| 이제는 생성형 AI의 발달 때문에 어지간한 그림이나 영상은 AI가 다 만들어주고, 그 반발심으로 AI 영상을 저질 쓰레기에 빗대는 AI 슬롭(AI Slop)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지경이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경영공학적인 면에 초점을 두고 AI를 활용하여 어떻게 문화예술 산업을 진흥시킬까를 다루고 있다. 요즘은 OTT의 발달 때문에 전통적인 대중매체가 힘을 잃었다. 그리고 어떤 작품이 유행 역시 모든 대중에게 두루두루 먹히는 '대중문화'가 아니라, 특정 집단에서 인기를 끈 작품이 수면 위로 끌어올려져 유행하는 식으로 그동안 하위 문화, 부차적 문화로 취급받던 '서브컬처'가 문화적 유행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소비와 취향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파편화되었으니, 기업 마케팅은 자연스레 알고리즘을 탈 수밖에 없고, AI를 비롯한 첨단기술 사용이 일상이 되어버렸으면 피하지 말고 그걸 기꺼이 맠팅에 쓰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본 도서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요점은 '보편성'과 '특수성', 그리고 '일관성'과 '유연성' 간의 균형을 잡는 것인데, 기술의 발달과 소비자층의 유동적 변화가 함꼐 맞물리면서 절대적인 결과를 예측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