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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학예사님과 배성호 선생님이 같이 쓰신 박물관과 그 곳의 대표유물에 대해 책이 나온다길래, 무척 기다렸다. 배성호선생님의 박물관과 관련한 강의를 짧게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더 듣고 싶다. 더 배우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던 차였다. 시기 또한 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에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맞물려서 이보다 더 적절할 순 없다! 예약구매로 받아서 단숨에 읽고 ‘’이 책은 꼭 봐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추천한다. 아이가 5학년 여름방학을 맞이했을 때 5학년 2학기에 배울 역사수업을 위해 같이 기차를 타고 경주에 2박3일 여행을 간 적이 있다. 가서 국립경주박물관을 둘러봤는데 박물관 야외에도 탑과 전시물이 많다는 걸 그때 알았다. 내가 생각하는 전국의 탑3 박물관이라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이다. 그런데 목차에 정확하게 교과서 속 문화유산이 많은 박물관은 어디인가요? 에 같은 순서로 배치된 것을 보고 역시! 전국의 국립박물관과 유물에 대한 소개도 있지만, 박물관 자체에 대한 여러 궁금증도 해소시켜 준다. 예를 들어 유물에 [복제]라는 표시가 있는 경우, 복제라는 말이 없는 것은 진품인건가?(0), 박물관 조명은 왜 어둡지? 왜 플래시를 터트리면 안되지? 청동거울은 전혀 거울같이 안 생겼는데? 등등 진짜 일반인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냈다. 문화재가 많은 박물관도 있지만 크지 않아도 박물관 자체의 테마(광주박물관-신안보물선, 청주박물관-금속활자, 전주박물관-태조임금님의 어진)에 대해서도 잘 알려준다. 이 책을 들고 여기 나온 박물관을 하나씩 방문해서 책에 있는 유물들을 실제로 만난다면 더없이 좋겠다. <2024년 1월 내가 찍은 국립제주박물관> 이 책은 역사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청소년과 어른들이 읽고, 어린이의 손을 잡고 함께 직접 박물관을 가서 설명해 준다면 더없이 완벽할 것 같다. 고학년 어린이들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역사덕후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