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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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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글쓰기 행위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달라지게 하는 도구다. 한때는 글쓰기는 특정한 사람들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 출판을 목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이보다 먼저 자신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또는 깊은 심연에서 벗어나기 위해 글을 쓴다. 일기, 산문,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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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글쓰기 행위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달라지게 하는 도구다. 한때는 글쓰기는 특정한 사람들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 출판을 목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이보다 먼저 자신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또는 깊은 심연에서 벗어나기 위해 글을 쓴다. 일기, 산문, 단편, 장편 등 누군가는 삶을 살기 위해 한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다. 그러다 의도치 않게 그 글이 다른 이에게 용기를 주고 이어 다른 이가 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글의 영향력이다. 


오늘 만난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10주년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출간된 책이다. 독서를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글을 쓰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길잡이를 찾을 수가 없었다. 우선 쓰는 게 중요하니 무작정 시작하라고 했지만 사실 막상 쓰려고 하면 무슨 이야기를 쓰지? 하면서 멈추었던 시간이 많았다. 책의 시작은 글을 어떻게 쓰라고 하지 않고 '읽기과 쓰기'로 서두를 연다. 여러 작가를 소개하면서 그들이 글쓰기 위해 살았던 삶과 시간을 알려주는데 결론은 많이 읽고 쓰라고 피력한다. 스티븐 킹, 폴 오스터, 헤밍웨이 등 유명한 작가들 역시 다독가였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글쓰기에 대해 서두르지 않는다. 책읽기 에서 글쓰기로 넘어가고, 작가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창의적 글쓰기를 위해 기초를 가져야 한다는 것, 졸작이라도 쓸 수 있는 용기를 가진다는 것,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 글의 소재는 인생의 경험에서 나온다는 것 등 작가로 선언하기 위해 맞서야 할 장벽을 말한다. 글쓰기에 천재는 없고 단지 끊임없는 노력으로 탄생된다는 것을 <글쓰기는 스타일이다>에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책의 마지막 장인 [광장]에서는 국내 작가를 비롯해 해외 작가의 작품의 단문과 그 작가의 삶을 소개하는데 모두가 '고통'이라는 시간에서 명작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그 중 박경리 작가의 [토지]는 살기 위한 몸부림으로 써내려간 작품임을 알게 되었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글쓰기 방법이 아니라 먼저 '글'이 무엇인지 알려주는데 이는 글을 쓰기 위한 준비자세 였고, 마지막장을 읽고 책을 덮은 후에도 뇌에서는 책의 내용들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여기저기 헤엄쳐 다니면서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만든 도서였다. 


g*****3 2025.10.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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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스타일이다 10주년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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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글쓰기는 스타일이다 10주년 개정증보판장석주중앙북스이번에 만나보게 된 도서는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10주년 개정증보판인데요.지은이 장석주는 시인, 비평가, 에세이스트라고해요.글을 쓰는 방법의 노하우을 담고 있는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초보 작가뿐 아니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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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10주년 개정증보판
장석주
중앙북스
이번에 만나보게 된 도서는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10주년 개정증보판인데요.지은이 장석주는 시인, 비평가, 에세이스트라고해요.
글을 쓰는 방법의 노하우을 담고 있는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초보 작가뿐 아니라 글쓰기를 시작 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은데요.
지은이는 먼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읽기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어요.책읽기의 중요함은 너무나 잘 알고 있죠.
책읽기는 글쓰기의 필요한 영감의 원천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글을 쓰기 전에 여러 책들을 읽어보는게 정말 중요하다고해요.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 하면서 알아야 할 것들을 설명해주고 있는데요.여러 작품속에 담겨진 이야기와 글쓰기의 불확실성과 경험을 통해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와닿았는데요.
나를 대면하는 연습의 일기쓰기와 에세이 쓰기는 글쓰기의 연습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면의 생각도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요. 다양한 글쓰기 연습을 통해서 직접 글을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글쓰기는 스타일에서는 한강, 김훈, 김연수, 피천득, 박경리, 헤밍웨이, 무라카미 하루키 등 12명의 작가들의 글쓰기 스타일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데요. 
고전문학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의 작가들의 글을 만날 수 있고 예문을 통해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문체는 자기만의 어조, 리듬, 스타일이 드러나는 문장이라고해요.
작가의 기질과 개성을 표현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데요.
문체에 대해서 이해하고 나면 작품속에 담겨있는 작가들의 스타일도 이해하기 좋아요.
글쓰기는 스타일이다에서는 작가들의 작품들에서 문장속에 표현되어 있는 작가들만의 스타일을 좀 더 깊이있게 알 수 있었는데요.그저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라 생각했는데 작가가 어떻게 표현해 놓은건지 설명되어 있어서 알고나니
다시 그 문장을 읽을떄에는 처음 읽었을때보다 더 기억에 남고 자가만의 글쓰기 특징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작가들의 여러 작품속에 숨겨져 있던 글쓰기 스타일을 알고 나니 글쓰기에서 이야기 하는 중요함이 무엇인지
나만의 글쓰기도 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또, 에세이 작법인 한강 문체 분석도 특별수록되어 있어 같이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서사가 있는 시적인 문체로 한강의 작품들도 다시 읽어보니 작가가 이야기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글을 처음 쓰기 시작 한다면 12 대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직접 글쓰기 스타일은 배우고 글쓰기 노하우도 배워볼 수 있는장석주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장석주 #글쓰기는스타일이다 #글쓰기 #독서 #문장 #에세이 #작법서 #한강 
l*******i 2025.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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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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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중앙북스 #장석주 “글쓰기는 기술이 아니라,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다.”장석주 작가의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제목처럼, 글쓰기를 ‘스타일’의 문제가 아닌 ‘존재의 표현’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입니다.출간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돌아온 개정증보판은 ‘에세이 작법’과 ‘한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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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중앙북스 #장석주
 “글쓰기는 기술이 아니라,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다.”
장석주 작가의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제목처럼, 글쓰기를 ‘스타일’의 문제가 아닌 ‘존재의 표현’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입니다.

출간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돌아온 개정증보판은 
‘에세이 작법’과 ‘한강 작가의 시적인 문체 분석’을 추가로 담아,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한층 더 깊고 넓은 통찰을 선사합니다.

🌿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찾아가는 여정
장석주 작가는 말합니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읽고 제대로 쓰는 것이다.”

단순한 글쓰기 테크닉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단어를 선택하는 감각’,
 ‘문장을 쌓아가는 호흡’을 통해
진짜 자기만의 목소리를 찾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문득 깨닫게 됩니다.
글쓰기란 곧 자신과의 대화이며, 삶을 탐색하는
 도구라는 사실을요.

✅에세이 작법 – 진심을 문장으로 바꾸는 법
개정판의 백미는 단연 ‘에세이 작법’입니다.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생각을 깊게 파고들어 ‘자신의 문체’로 녹여내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한 문장, 한 단어에 깃든 리듬과 숨결을 느끼며, 글쓰기가 얼마나 정교한 예술인지 깨닫게 합니다.

🌿 한강의 시적 문체 분석 –
 여백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언어
특별 수록된 ‘한강 문체 분석’은 이 책의 또 다른 선물입니다.
단어의 결, 문장 사이의 침묵, 감정을 담은 여백까지 세밀하게 해석하면서,
‘문체가 곧 작가의 세계관’임을 보여줍니다.
한강의 문장을 읽는 일이, 곧 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 조유나의 톡톡 한줄평💓
☘️ “글쓰기는 삶의 흔적을 문장으로 남기는 일이다.☘️
그리고 그 흔적이 모여 나만의 스타일이 된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글을 쓰는 사람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안내서가 됩니다. 읽는 순간부터, 당신의 문장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조유나의톡톡 #글쓰기는스타일이다 #장석주 
#중앙북스 #10주년개정증보판 #에세이작법 #한강문체 #글쓰기책추천 #창작노트 #나를발견하는시간 #책스타그램 #에세이쓰기 #조유나 #유나리치
#조유나작가 #2025블로그챌린지  #컬쳐블룸


j******9 2025.10.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장석주 지음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장석주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생성형 AI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어렵다. 이번에 장석주 작가의 글쓰기론을 접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진실은 독서와 글쓰기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글을 잘 쓰고 싶어 하지만, 정작 책을 멀리한다. 마치 수영을 배우고 싶으면서 물에 들어가기를 두려워하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장석주 지음"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생성형 AI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어렵다. 이번에 장석주 작가의 글쓰기론을 접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진실은 독서와 글쓰기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글을 잘 쓰고 싶어 하지만, 정작 책을 멀리한다. 마치 수영을 배우고 싶으면서 물에 들어가기를 두려워하는 것과 같다. 작가는 3만여 권의 책을 읽은 독서광이다. 그는 작가가 되려고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책을 읽다 보니 작가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순서의 전복이 중요하다. 책 읽기는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의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며, 이 능력 없이는 어떤 글도 쓸 수 없다. 뇌과학은 이를 뒷받침한다. 독서를 거듭할수록 뇌의 시각 피질이 변화하고, 문자 패턴을 처리하는 신경망이 촘촘해진다. 숙련된 독서가의 뇌는 엄청난 속도로 정보를 처리하는 네트워크를 가동시킨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곧 뇌를 재구조화하는 작업이다.



글쓰기의 세계로 들어서는 입구는 생각보다 험난하다. 작가는 허기진 삶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난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없다면 애초에 글쓰기를 업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접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극단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글쓰기가 요구하는 헌신의 깊이를 보여준다. 바바라 애버크롬비가 제시한 글 잘 쓰는 기술은 이러한 고독과 인내를 구체화한다. 계속 집중하고, 신비주의를 고수하며, 조용히 사냥하듯 기록하고, 독립적으로 사유하며, 가만히 말없이 오랜 시간을 버티는 것. 이 모든 것은 자기만의 지하 동굴에서 글쓰기에 전념하는 과정이다. 진짜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글쓰기의 고통을 견뎌내며, 그 속에서도 열정이 고갈되지 않는 것이 재능이다. 실패하고, 다시 실패하고, 또 실패하는 것. 그것이 글쓰기의 본질이다. 강철이 뜨겁게 달궈지고 차가운 물에 식혀지며 망치질을 당하듯, 글도 오랜 담금질을 거쳐야 단단해진다.


백지의 공포는 모든 글 쓰는 이들이 마주하는 적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단 하나, 계속 쓰는 것이다. 나탈리 골드버그가 제안한 글쓰기 연습의 지침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손을 계속 움직이고, 마음 닿는 대로 쓰며, 구체적으로 표현하되, 지나치게 생각하지 말고, 구두점과 문법은 나중에 걱정하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글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는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노동이다. 영감을 기다리지 말고, 정해진 시각에 책상 앞에 앉아 정해진 분량을 써내는 것. 그것이 현실과 이상 속에서 본질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힘이다. 일기는 이러한 훈련에 좋은 도구가 된다. 하지만 큰일이나 사건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하찮은 것,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일들, 찰나에 스쳐 지나가 의미가 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써보는 것이다. 모든 사물은 그 안에 자기 이야기를 숨기고 있다. 그 이야기를 물고 늘어져 풀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글쓰기에서 마주치는 가장 큰 문제는 과장과 허식이다. 작가는 꾸미지 말고 느낀 대로 쓰라고 강조한다. 내면 깊은 곳, 무의식에서 꿈틀거리는 언어들을 끌어내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사실을 투명하게 드러내고, 애둘러 말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풀어놓아야 한다. 문장에서 형용사나 부사를 피하고, 접속사도 빼버리라는 조언은 간결함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스티븐 킹은 지옥으로 가는 길은 부사로 뒤덮여 있다고 말했다. 확실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 독자를 사로잡는 글쓰기의 제1원칙이다. 언제든 졸작을 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도, 칭찬받기 위해서도 글을 쓰지 말라. 오직 피를 흘리기 위해 써야 한다. 자신의 치부, 결점, 상처, 결코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 자기에게 치명적인 바로 그것을 쓰라. 무의식 속에 웅크리고 있는 상처받은 용을 바깥으로 끌어내는 것. 그것이 글쓰기를 통한 자기 치유이자 자기 정화다.


좋은 글은 리듬을 탄다. 말은 의미와 함께 소리를 전달한다. 좋은 문장은 음악적이고 인상적인 말의 결합이다. 말들이 내는 생생하고 가지런하고 유려하고 강인하고 아름다운 소리들은 문장을 훨씬 더 윤택하게 만든다. 문장은 간결할수록 좋아진다. 거기에 힘을 불어넣으면 문장에 생기가 돈다. 그런 문장을 만드는 힘은 진실에서 나온다. 누구나 훈련을 쌓고 연습을 하면 좋은 문장 쓰는 법을 익힐 수 있다. 글쓰기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공부이며, 평생 그것을 배울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일이다. 글의 흐름이 달라지는 곳에서 문단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독자가 보다 편하게 읽도록 하기 위함이다. 글의 흐름과 문맥을 고려해서 적당한 간격으로 문단을 바꿔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세상을 순진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과 사물, 자연을 낯설고 눈부신 것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독창성은 사물이나 대상을 관습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벗어나 다르게 보기, 엉뚱하게 보기, 낯설게 보기에서 비롯된다. 그러려면 먼저 다양한 책 읽기와 다양한 경험을 통한 폭넓은 정보의 감각 입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창의성이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특성으로, 무언가에 깊이 몰입하는 동안 커지고 풍부한 경험으로부터 나온다. 열린 마음에서 풍부한 상상력이 배양된다. 열린 생각에서 창의성이 반짝반짝 빛난다. 겉치레 병, 남을 속이는 병, 위장하는 병이 깨져야 진정으로 무언가 있는 사람으로 나아갈 수 있다.


글쓰기의 1차 재료는 작가 자신의 경험이다. 특히 실패와 시련과 같은 경험이야말로 스스로를 담금질하는 데 좋은 도구가 된다. 에세이는 바로 이러한 작고 하찮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룬다. 첨벙 뛰어든 인생에 대한 글쓰기, 알려지지 않은 나, 아직 무명인 존재의 비밀을 누설하는 것이 에세이다. 에세이는 자기의 내밀한 경험을 쓴다는 점에서 고백의 내러티브다. 책을 통해 우리는 유한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서 몇 겹의 삶을 살 수 있다. 내가 가보지 않은 여행지, 맛보지 못한 음식, 만나보지 않은 사람도 책을 통해 경험한다.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시련을 넘어왔는지 관찰하면서 내 삶의 세계를 확장시킬 수 있다.

글은 삶을 문자로 나타낸 것이요, 글쓰기는 운명이다. 사나우면서도 아름다운 운명. 생각지도 못한 많은 우연들이 뭉쳐서 운명을 만든다. 쓰는 자로서 피에 녹아 있는 불가결한 기질과 정체성이 문체 속에서 나타난다. 한강 작가의 경우를 보면, 그의 소설이 주는 가장 큰 매혹은 시적 문체를 통해 드러난다. 시적 문체란 진부한 서술을 뛰어넘는 감수성의 발현이자 함축된 목소리이고, 시를 품은 문체를 가리킨다. 그것은 서사를 품은 채 흐르며, 모음과 자음이 만나 이루는 교향이자 자유로운 숨결이며, 응축과 뜻밖의 도약을 품은 시적 스타일을 이룬다. 결국 글쓰기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짜 재능이다. 무수한 실패를 되풀이하면서도 계속 쓰는 것.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목소리, 자신만의 스타일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천부의 재능이라는 것은 거짓 신화에 불과하다. 쓰다와 살다는 동의어다. 글쓰기는 바로 삶 그 자체이며, 자신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p****r 2025.10.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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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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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리뷰입니다'첫 페이지에 나오는 저자의 시가 너무 좋습니다. ‘나도 이렇게 쓰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문장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갈수록, 글을 쓴다는 행위가 얼마나 고독하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저자는 글쓰기를 ‘진심으로’ 대하는 이들에게 냉정할 만큼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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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리뷰입니다'
첫 페이지에 나오는 저자의 시가 너무 좋습니다. ‘나도 이렇게 쓰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문장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갈수록, 글을 쓴다는 행위가 얼마나 고독하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저자는 글쓰기를 ‘진심으로’ 대하는 이들에게 냉정할 만큼 솔직하게 조언합니다.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은 ‘책읽기’의 중요성입니다.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은 글을 쓸 시간도(그리고 연장도) 없는 사람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글을 업으로 삼는 일의 고단함도 숨기지 않습니다. 
작가가 되려면 물리적 굶주림 뿐 아니라 ‘영혼의 굶주림’을 견뎌야 하며, 실패와 환멸 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글쓰기는 고통스럽지만, 한 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 같은 일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작가의 길로 들어선 사람은 자신이 진로를 선택했다기 보다 선택받았다. 글을 쓰려면 침묵과 고독 속에 유폐되어야 한다. 그리고 날마다 써야 한다.”
책 후반부로 갈수록 주제는 ‘문체’로 옮겨갑니다.문체는 작가의 정체성이며, 기질과 개성, 그리고 인격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저자는 “문체의 차이는 곧 스타일의 차이”이며, 스타일이 강렬한 예술 작품이 사람을 매혹시키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이 좋은 스타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문체를 찾으려면 좋은 작가들의 작품을 열심히 읽으며, 그들의 어휘, 문장구성법, 문체의 차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익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문체론을 읽으며, 나는 다시 김훈의 『칼의 노래』를 떠올렸습니다. 의도적으로 형용사와 부사를 배제한 문체의 건조함 속에서 느껴지는 절제된 감정, 그리고 인간 존재의 깊은 고독.
또한 J.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처럼 거칠지만 순수한 목소리가 주는 생생함도 다시금 되살아났습니다.
헤밍웨이의 군더더기 없이 짧고 냉정한 문체를 ‘하드보일드 스타일’이라 부르고, 하루키의 시적인 문장을 자유로운 재즈의 리듬에 비유한 설명도 인상 깊었습니다.
글은 결국 자기 안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며, 스타일은 그 여정입니다. 이 책은 글을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에게 글쓰기의 본질을 묻고, 동시에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장석주, #글쓰기는스타일이다, #글쓰기, #독서, #문장, #에세이, #작법서, #중앙북스, #문화충전200, #문화충전서평리뷰


s*****4 2025.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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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막상 펜을 들면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이런 막연함 속에서 자신만의 문체를 찾아가도록 돕는 책입니다. 저자는 글을 쓰는 행위를 단순한 기술로 보지 않고 삶을 마주하는 태도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문체는 곧 그 사람의 생각이며 문장은 살아온 방식이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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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막상 펜을 들면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이런 막연함 속에서 자신만의 문체를 찾아가도록 돕는 책입니다. 저자는 글을 쓰는 행위를 단순한 기술로 보지 않고 삶을 마주하는 태도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문체는 곧 그 사람의 생각이며 문장은 살아온 방식이 드러나는 흔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글을 쓰려면 먼저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책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스타일의 형성까지 차근히 이어집니다. 저자는 먼저 읽기와 쓰기의 관계를 짚으며 좋은 글을 쓰려면 제대로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글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문체를 만드는 과정으로 넘어가는데 여기서는 헤밍웨이, 하루키, 김훈 등 다양한 작가의 문체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같은 사물을 바라보더라도 작가의 문체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 점을 보여주며 문체란 결국 작가의 생각을 보여주는 또 다른 방법이라는 점을 가르쳐줍니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글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합니다. 문체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꾸준히 읽고 쓰며 자신만의 문장을 세워 나가는 과정이 필요함을 알려줍니다. 특히 글이 막힐 때마다 문장의 완성보다 생각의 방향을 먼저 점검하라는 조언이 인상 깊습니다. 이 책은 글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 만합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내가 어떤 이야기를 어떤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지를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k*******1 2025.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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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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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스타일이다. 글쓰기 책은 참 많지만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제목부터 남다르네요!눈길이 확 와닿는 제목이었어요. 뭔가 많은 것을 더 깊이 담고 있는 책같은 제목..책을 쓴 작가 장석주는 시인, 비평가, 에세이스트라고 하네요. 그래서 역시 제목부터 참신했나봅니다.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부제도 그렇고 '쓰다'는 곧 '살다'라는 작가의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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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스타일이다. 글쓰기 책은 참 많지만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제목부터 남다르네요!

눈길이 확 와닿는 제목이었어요. 뭔가 많은 것을 더 깊이 담고 있는 책같은 제목..

책을 쓴 작가 장석주는 시인, 비평가, 에세이스트라고 하네요. 그래서 역시 제목부터 참신했나봅니다.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는 부제도 그렇고 '쓰다'는 곧 '살다'라는 작가의 마인드가 잘 드러나있는 책같아요. 글쓰기 기술보다는 나다움을 찾아가는 글쓰기, 그래서 글쓴 사람의 삶을 닮아가는 글쓰기. 글씨기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온 내용이었습니다.


장석주 작가 역시 책읽기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책읽기를 통해 이해와 공감의 능력을 키울 수 있고 그 이해와 공감은 글쓰기의 기본 바탕이 된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다른 강의에서도 책읽기가 곧 삶을 성공적으로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작가도 운명을 바꾸는 것이 책읽기라고 말하고 있어요. 글을 쓰고 싶은 욕구도 불러일으키고 글쓰기의 여러 소재도 얻을 수 있고 여러모로 책을 많이 읽어보는 건 큰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이어서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글쓰기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통해서 좀더 글을 써나가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실제 글을 쓸 때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서 많이 써보면 점점더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글쓰기는 스타일이다에서는 여러 작가들의 스타일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작가들의 작품과 문장들의 개성과 스타일을 설명해주어서 공부고 되고 재미있었어요.


d****k 2025.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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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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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식 잘 하는 사람, 노래 잘 하는 사람, 글 잘 쓰는 이들이 부럽다. 내가 가지지 못한 재주가 있는 이들~!!  하얀 원고지나 빈 도화지를 앞에 두고 막막해하는 내 자신을 마주하기를 계속 반복한다.  누군가에게 공개되는 그림 그리기, 글쓰기는 언제나 어렵게 다가온다. 특히, 글쓰기는 일상적으로 계속 진행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늘 자신이 없다.     이 책, <글쓰기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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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식 잘 하는 사람, 노래 잘 하는 사람, 글 잘 쓰는 이들이 부럽다. 내가 가지지 못한 재주가 있는 이들~!!  하얀 원고지나 빈 도화지를 앞에 두고 막막해하는 내 자신을 마주하기를 계속 반복한다.  누군가에게 공개되는 그림 그리기, 글쓰기는 언제나 어렵게 다가온다. 특히, 글쓰기는 일상적으로 계속 진행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늘 자신이 없다.  

  

 이 책, <글쓰기는 스타일이다>의 저자는 장석주.  대추 한알.. 로 잘 알려진 시인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비평가이기도 하고 에세이스트로 40년 문장 노동자~!! 


  글쓰기에 관한한, 다독. 다작. 다상량.. 이라는 고전의 핵심은 이 책에서도  맥락을 같이한다.  많이 읽고, 스스로 많이 써보고, 많이 생각한다.  간서치로 알려진 이덕무의 일화만 보더라도 독서는 글쓰기의 첫 단추가 아닌가 생각한다.  


  뭔가 거창한 것에 바로 도달할 생각은 접고, 글쓰기에 진입장벽을 낮추는 일상의 일을 기록하는 일기부터 써나가기..  일상을 낯설게 바라보기, 익숙함을 내려놓고 다르게 바라보고 조합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하기..   언제든 졸작을 쓸 수 있는 용기, 실패하되 더 낫게 실패하기..  그러다보면, 좀 더 성장한 글에 접근할 수도 있겠지 싶다.

  


  문장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의 호응 속에서 발효된 경험들을 받아서 글로 빚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자기가 살아온 만큼만 쓸 수가 있다. 그 이상은 불가능하다. 글쓰기는 자기 피를 찍어 한 자 한 자 적어 나가며 완성하는 일이다. 라고 저자는 풀어낸다.  글쓰기가 피를 말리는 작업임을 스스로 체험했기에 나올 수 있는 표현이 아닌가 짐작해본다.



깊은 어둠에 든 자의 동공이 가장 크게 열리고 굶주린 자가 사냥을 가장 잘 잡는 법이다. 아무 결핍도 없고 한 줌의 불행도 없는 자가 좋은 글을 쓰기는 어렵다. 이 세상 어디에나 널려있는 불행이야말로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의 계기를 주고 사유의 풍부한 감미로움이 깃들게 한다. 불행은 곧 글쓰기의 심연이고  원천이다



작가들조차 writers' block. .  을 마주한다는 말은 한편으로는 위로가 된다.  글쓰기엔 경험과 생각이  발효되어가는 과정이 필수라는 저자의 표현이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한다.  


ㅡ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을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자유로이 작성한 후기입니다. ㅡ 


#글쓰기는스타일이다  #장석주  #중앙북스  #문화충전

j*****f 2025.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장석주의 작법···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장석주의 작법···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 『글쓰기는 스타일이다』의 저자 장석주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비평가, 인문학 저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40년 넘게 글을 쓰고, 또 글 쓰는 방법을 강의하며 문학에의 열정을 쏟았다. 고희의 나이로 접어들었지만 그의 문학에의 천착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장석주의 작법···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내용보기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글쓰기는 스타일이다』의 저자 장석주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비평가, 인문학 저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40년 넘게 글을 쓰고, 또 글 쓰는 방법을 강의하며 문학에의 열정을 쏟았다. 고희의 나이로 접어들었지만 그의 문학에의 천착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문학에의 천착으로 얻은 깨달음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정리한 창작 노트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출간 10주년 기념으로 독자들의 지속된 개정판 출간 요청에 호응해 에세이 작가를 지망하는 독자들의 수요 해소를 위해 ‘에세이 작법’에 대한 원고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작가 한강의 문체를 분석한 특별한 원고가 추가됐다.

“글을 잘 쓰려면 우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지금은 중년에 들어선 독자도 한때 글을 써볼 것을 희망했지만 문재(文才)가 부족한 탓인지 중도에 접고 말았다. 덕분에 글쓰기 교본이나 텍스트를 여러 권 읽은 기억이 난다. 출간되는 책마다 주제가 다르고 관점이 다르지만 모든 글쓰기 텍스트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한 가지가 "글쓰기에 왕도는 없다"란 격언이다. 독자가 학교 다닐 때나, 지금 학생들이 배우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 왕도가 없다고 해놓고도 웬 글쓰기 교본은 그렇게 많이 출간됐는지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물론 지금도 글 잘 쓰는 방법은 그때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은 당시 글쓰기 교본이 근거없는 개인적 주장이 결코 아니라는 점에서 판단한다면 진정성을 얻을 수 있다. 독자 기억으로는 "3다(多)"를 모두 언급했다는 점에서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 3다는 아는 독자들이 많겠지만 '많이 읽고(多讀)' '많이 생각하고(多思)' '많이 쓰기(多作)'를 이르는 글쓰기 교본의 원칙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3다의 부족 때문으로 독자는 생각한다.

사실 어떤 책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는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한다. 많이 읽고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읽고 쓰는’ 것이라는 게 저자 장석주의 지론이다. 즉, 작문 테크닉과 작가들의 비법을 무턱대고 따르기보다는 글쓰기의 기본을 다지고 본질적인 안목을 기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고(故) 기형도 시인이 가장 사랑한 시인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 평론가 등 전방위 문인으로 활동하는 장석주는 독학으로 문학과 철학을 공부해 6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고 한다. 저자는 고희를 앞둔 지금도 날마다 하루 8시간씩 책을 읽고 4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쓴다. 어마어마한 생산 능력과 성실한 글쓰기의 비결에 대해 그는 “어떤 글이 나오는가는 삶의 경험과 자세, 태도의 문제로 그것이 곧 자기 문장이나 글의 스타일이 된다.”고 강조하며, 작가의 삶을 날것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날마다 도서관에서 책이나 꾸역꾸역 읽으며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시를 끼적이던 ‘문청’ 시절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등단 후에도 계속된 창작의 고통과 재능에 대한 회의, 생계에 대한 불안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까지 작가로서의 신산한 삶에 관한 진솔한 고백들도 저자는 이 책에서 털어놓는다. 수많은 위기의 순간을 겪어냈지만 마음의 끼니로 책을 먹고, 읽고, 써 온 저자는 자신이 존경하는, 『고도를 기다리며』의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말에 빗대어 이렇게 이야기한다. “시도했었다. 실패했었다. 상관없다. 다시 시도하라. 더 잘 실패하라.”

일상이 글감이 되고, 글쓰기가 일상이 되는 삶을 통해 그가 체득한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을 자기답게 표현하는 것’이 좋은 글이라는 사실이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 쓰기 시작하면 삶의 의미에 눈뜨게 되고, 살아갈 힘도 얻게 된다. 그것이 글쓰기의 본령이고, 인문학 공부임을 이 책은 강조한다.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현실의 지옥을 벗어나 빛 속을 뚫고 나가는 일과도 같다. 삶에의 의욕과 글쓰기에의 욕망은 하나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일이다.” 즉, 글쓰기는 재능이나 소질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만큼 글을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방법론을 제시하는 이 책은 초보 작가뿐 아니라 글쓰기 입문자들, 자신만의 글쓰기를 마음먹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마는 작가 지망생들, 혹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한 독자들을 위한 확실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모두 5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밀실: 글쓰기를 위한 책읽기〉, 2장 〈입구: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3장 〈미로: 글쓰기에서 마주치는 문제들〉, 4장 〈출구: 작가의 길〉, 5장 〈광장: 글쓰기 스타일〉 등이다. 〈개정판 서문〉과 「세상의 저자와 작가들은 고마운 스승이다」이란 제목의 〈에필로그〉가 책의 앞뒤로 붙어 있다. 특히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던 책들」의 목록이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첨가돼 시선을 끈다.

저자는 〈개정판 서문〉에서 사춘기 시절에 쓴 첫 단편 「기러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이 단편은 열여섯 살 겨울에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며 내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나려는 욕구에서 끼적인 것이다. 책상 위에 널린 교과서들을 옆으로 밀치고 알 수 없는 열정에 사로잡혀 미친 듯이 문장을 썼다. 이 단편은 당시 중고생들이 많이 보던 〈학원〉이라는 잡지에 활자화되면서 박제되었다. 누구에게도 '소설작법'을 배운 적도 없는 상태에서 단편을 써낸 것은 한국현대문학전집을 통독하며 여러 작가들의 소설을 두로 읽은 덕분이었으리라. 분명 한국 작가들의 소설들이 내 소설의 교본이 되었을 테다. 그 뒤로도 단편 몇 편을 썼는데, 어느 순간 더 이상을 쓸 수가 없었다. 소설을 쓰고 싶은 열망은 끓어오르는데, 벽에 가로막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p.7) 다독의 중요성과 문학에의 열정의 합작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독자에게는 읽힌다.

이어 다작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쓰다'는 돋, '살다'」라는 작은 제목을 붙였다. "나는 거친 세상을 떠돌다가 굳은 결의를 다지며 혼자 시립도서관의 구석에 처박혀 습작을 했다. 무수한 실패를 겪은 뒤 등단을 하고 시집과 비평집을 펴낸다. 내가 습작 경험으로 얻은 결론은 천부의 재능이라는 것은 거짓 신화에 불과하다는 것과 '쓰다'와 '살다'는 동의어라는 사실이다. 무수한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는 작가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정직하게 실패를 겪고 그것을 제대로 반추한 사람만이 작가로 빚어지는 것이다. 실패 경험은 작가들의 자산이자 글쓰기의 동력이다. 작가들은 삶의 장면들, 이야기, 꿈과 환경의 파편들을 언어라는 도구를 써서 글을 빚는다. 작가의 연장통에 담긴 가장 중요한 도구는 바로 언어다. 작가들이란 언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을 거치며 그걸 올바로 쓰는 법을 훈련 받은 사람들이다.

이 책은 저자의 체험에서 건져 올린 창작론이자 고전문학에서부터 현대시에 이르기까지 작가들의 스타일을 광범위하게 탐구한 작가론이기도 하다.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예문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며 각각의 문체와 형식, 내용과 철학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최초의 책이라고 한다.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인간 존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한강의 시적인 문체, 소설쓰기로 삶에 대한 태도를 말하는 김연수, 강건한 탐미주의의 문체로 사실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김훈, 문장을 재즈 리듬으로 연주하는 하루키, 『노인과 바다』를 15년이나 구상하고 200번 이상 고쳐 쓴 헤밍웨이, 오감을 행복하게 만드는 문장으로 인간의 부조리함을 명석하게 꿰뚫는 카뮈, 우주와 자연, 인간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그린 허먼 멜빌, 세상을 등진 따뜻한 냉소주의자 J. D. 샐린저 등 ‘작가들의 작가’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의 스타일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책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

이 책에 쓰인, 삶의 파고를 헤쳐 가며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해간 작가들의 내밀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마음의 무늬’이자 ‘사상의 실체’라고 말하며, 글쓰기 스타일을 둘러싼 지적 여정을 밀실-입구-미로-출구-광장이라는 다섯 경로를 따라 산책하듯 나아간다. 저자가 안내하는 생각의 경로를 따라 책의 행간을 걷다 보면 어느새 한 줄 한 줄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펜 끝에서 진짜 ‘나는 무엇인가’라는 실존적 물음에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3다의 실천 과정을 저자는 '밀실-입구-미로-출구-광장'이라는 형식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3다의 실천을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대개의 작가들은 작가가 되려는 의식이 생기기 전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다. 그들은 누가 시켜서 읽는 게 아니라 스스로 좋아서 책을 읽는다. 그들 내면에 잠재된 '책을 읽고 싶다'라는 욕망은 본능에 가깝다. 그들은 책읽기를 통해 본능으로서의 지식욕을 채운다. 작가가 되려고 많은 책들을 섭렵한 게 아니라 많은 책을 섭렵했기 때문에 작가가 된 것이다. 책읽기는 이해와 공감의 능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이해와 공감 없이는 어떤 글도 쓸 수 없다. 글쓰기의 동기는 자기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그것을 자극하고 촉발하는 것은 다양한 책읽기다.

앞서 언급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문체를 저자는 「존엄에 대한 깊은 성찰」이라는 제목을 붙인 '시적인 문체'라고 평가하고 있다. 대상 작품은 이 책에서 해석하고 있다. 연작소설 『채식주의자』에서 인용했다. "어떤 고함이, 울부짖음이 겹겹이 뭉쳐져, 거기 박혀 있어. 고기 때문이야. 너무 많은 고기를 먹었어. 그 목숨들이 고스란히 그 자리에 걸려 있는 거야. 틀림없어. 피와 살은 모두 소화돼 몸 구석구석으로 흩어지고, 찌꺼기는 배설됐지만, 목숨들만은 끈질기게 명치에 달라붙어 있는 거야. 한번만, 단 한번만 크게 소리치고 싶어. 캄캄한 창밖으로 달려나가고 싶어. 그러면 이 덩어리가 몸 밖으로 뛰쳐나갈까. 그럴 수 있을까."(p.299)

『채식주의자』에는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등 세 편의 연작으로 구성돼 있다. 세 편의 연작 단편을 관통하는 초점 인물은 영혜인데, 화자는 작품마다 바뀐다. 첫 번째 화자는 영혜의 남편, 두 번째 화자는 영혜의 형부, 세 번째 화자는 영혜의 언니다. 영혜는 어린 시절 개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육식을 멀리하며 타인과의 불화를 겪는다. 독자들은 『채식주의자』에서 동물성과 육식이 보편적인 생활 습관인 타자들에 둘러싸여 대립하고 갈등하는 과정에서 겪는 폭력의 실상과 마주친다. 작중 여성화자의 내면에 고여 있는 분출하지 못한 목소리를 들려주는데, 이것은 내면에 "겹겹이 뭉쳐져" 있는 채식주의자의 고함이자 울부짖음이다. 육식주의자들에 둘러싸인 채식주의자의 발화되지 못한 목소리에 담긴 전언은 '너무 많은 고기를 먹었어"라는 육식을 추종하는 세태에 치우친 제 식성에 대한 통렬한 자기 성찰이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육식이란 인간이 아닌 동물 개체를 도살하고 그 피와 살을 취하는 일이다. 씹고 삼켜서 제 몸 구석구석으로 흩어져버린 동물의 피와 살! 채식주의자의 처지에서 육식은 '차가운 악(cold evil)일 수도 있다. 육식 옹호자들은 기계적 환원주의나 시장 효율성 등을 앞세워 육식의 야비함과 악취를 감춘다고 저자는 장석주는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육식에 대한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을 인용해 공장식 축산 방식으로 양산되는 쇠고기가 호르몬과 살충제로 오염되고, 그 운송과 도축과정이 얼마나 잔인하고 반생명적인가를, 쇠고기를 둘러싼 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떤 악과 협잡이 이루어지는가를 일러바친다.

『채식주의자』는 돌연 육식을 향한 혐오와 생리적 거부를 말로 표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단 한번만 크게 소리치고 싶어" 하는 화자의 욕구는 외부화되지 못한다. 『채식주의자』는 소수자인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자의 고통으로 얼룩진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육식이 숨긴 포식자의 동물성과 잔혹함을 까발린다. 이 소설이 힘을 얻는 이유는 응축된 언어로 시적인 문체를 사용해 명료한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데 있다고 저자 장석주는 생각하는 듯하다.


한강 소설의 가장 큰 매혹은 시적 문체를 통해 드러난다. 시적 문체란 진부한 서술을 뛰어넘는 감수성의 발현이자 함축된 목소리이고, 시를 품은 문체를 가리킨다. 그것은 서사를 품은 채 흐른다. 그 흐름은 모음과 자음이 만나 이루는 교향(交響)이자 자유로운 숨결이며, 응축과 뜻밖의 도약을 품은 시적 스타일을 이룬다.(p.304)


저자 : 장석주(張錫周)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현재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

저서로는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일요일과 나쁜 날씨』,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일요일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고독의 권유』, 『철학자의 사물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시간의 호젓한 만에서』,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공저)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c*****0 2025.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글쓰기는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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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글쓰기는 스타일이다 : 10주년 개정증보판장석주2025중앙북스-제목 : 글쓰기는스타일이다-글쓴이 : 장석주-업체명 : 중앙북스-후기내용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태도다. 문장은 그 사람의 인생이 드러나는 거울이고, 글쓰기는 곧 살아온 삶의 방식이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이러한 단단한 신념 위에 세워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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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글쓰기는스타일이다

-글쓴이 : 장석주

-업체명 : 중앙북스

-후기내용 :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태도다. 문장은 그 사람의 인생이 드러나는 거울이고, 글쓰기는 곧 살아온 삶의 방식이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이러한 단단한 신념 위에 세워진 책이다. 40년 동안 시인이자 평론가, 에세이스트로 살아온 장석주가 자신의 문장 세계를 해부하듯 정리한 작법서이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단순한 재출간이 아니라, 에세이 작법과 한강의 문체 분석이 새로 더해진 ‘확장된 글쓰기의 지도’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기술보다 ‘어떻게 나답게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둔다. 저자는 “문장은 그 사람의 삶을 닮는다”는 사실을 오랜 경험 속에서 체득했다. 매일 여덟 시간 독서와 네 시간 집필을 이어온 그에게 글쓰기는 노동이자 수행이다. 그리하여 책 속의 문장들은 하나의 문학 이론이 아니라, 몸으로 살아낸 철학처럼 느껴진다. 글쓰기가 천부적 재능의 영역이 아니라 꾸준함과 성찰의 결과임을 증명하는 사례가 바로 이 책이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삶의 태도를 가르치는 철학서’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감각을 새로이 하는 일이며, 이 책은 글을 배우려는 사람보다, ‘자신을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안내서이다. 문장은 기술이 아니라 존재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 ‘나는 어떤 문장을 쓸 사람인가’를 묻게 된다. 그 질문 속에서 비로소 글쓰기는 시작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진실한 문장은 결코 낡지 않는다. 장석주는 말한다. “삶에 시가 없다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글쓰기는 결국 삶을 견디게 하는 가장 인간적인 방법이다. 문장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글쓰기는 스타일이다』는 하나의 등불이다. 그 빛은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남는다. 그것은 생각의 리듬이자 존재의 온기이다. 그리고 그 빛 아래에서 우리는 깨닫게 된다. 글을 쓴다는 것은 결국, 자신이 살 아온 만큼의 삶을 한 문장으로 증명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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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2025.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