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17%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어쩌면 사춘기 성장통은 마법 같은 걸지도 [내안의 마녀]
"어쩌면 사춘기 성장통은 마법 같은 걸지도 [내안의 마녀]" 내용보기
표지를 다시 보게끔 만드는 소설! 현실에 판타지를 끌어 들여 한 소녀의 성장이야기를 무척 감성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하게 다루고 있다 .마녀라는 소재때문인지 모르지만 책에서 내내 손을 떼지 못하고 읽어 내려가게 된다. 이 책은 그러니까 십대 소녀인 로라의 성장을 심리적으로 잘 표현해내고 있는 청소년소설이다. 이제 막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는 로라는 자신의 얼굴에 자신이 없다.
"어쩌면 사춘기 성장통은 마법 같은 걸지도 [내안의 마녀]" 내용보기

표지를 다시 보게끔 만드는 소설! 현실에 판타지를 끌어 들여 한 소녀의 성장이야기를 무척 감성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하게 다루고 있다 .마녀라는 소재때문인지 모르지만 책에서 내내 손을 떼지 못하고 읽어 내려가게 된다. 이 책은 그러니까 십대 소녀인 로라의 성장을 심리적으로 잘 표현해내고 있는 청소년소설이다. 


이제 막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는 로라는 자신의 얼굴에 자신이 없다. 부모의 이혼과 가난한 집안 형편은 로라를 불안하게 만들고 돌봐야 할 어린 동생도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것은 아니다. 학교에서는 은근슬쩍 눈빛을 주고 받는 선도부원 남자 상급생도 있고 우정을 나누는 친구도 있지만 로라는 늘 무언지 모를 불안감에 휩쌓여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로라의 불안은 현실이 되고 어린 동생 제코가 갑작스럽게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로라는 자신과 늘 눈빛을 주고 받으며 알게 된 사실 하나만으로 선도부원 소렌슨의 집을 찾아가게 된다. 7학년(고교졸업반) 소렌슨은 무척 모범적인 학생이지만 로라는 그가 마녀라는 사실을 안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로라가 자신때문이 아니라 동생때문이라는 사실에 실망하게 되지만 결정적으로 그녀를 성장시키는데 한몫을 담당하게 되는것 또한 사실이다. 


마녀란 정말 존재하는것일까? 우리는 마법이나 마녀, 요술이라는 것들을 부정하면서도 한쪽으로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한다. 혹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마법이 정말로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그런 기대감같은 생각 말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의 심리적 성장이야기를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녀라는 소재를 끌어와 이 이야기가 현실인지 상상인지 분간하기 어렵게 만드는 이야기로 풀어 내 놓았는지 놀랍다. 


사춘기는 어쩌면 마법과도 같은 건지도 모른다.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니 어른들의 세계가 몹시 못마땅하기만 했던 로라라는 사춘기 소녀가 자신의 심리상태에 변화를 주는 주변 사람과 사건들에 영향을 받으면서 어른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 또한 한뼘 성장하게 된다는 것은 마법 그 이상의 일인데도 사람들은 그런걸 마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마법이라고 하면 없는것을 만들어 내고 사라지게 한다던지 뭔가로 바꾸는 것들로만 생각하는 어른들은 자신 또한 아이들과 같은 사춘기를 겪어봤으면서도 그것에 대해 진정으로 아는게 없는것처럼 말이다. 


조금은 로맨틱하고 미스터리하면서도 도를 넘어서지 않은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다는데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너무나 자극적인것에만 길들여진 요즘 아이들에게 무언가 신선하고 순수한 깨달음을 주게 될듯 하다.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 성장통을 마치 청소년기에 갖는 특권처럼 생각하지 않고 잘 이겨 낼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남자이면서 마녀인 소렌슨은 로맨스소설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가슴아프게 다가오기도 한다. 영화로 만들어도 참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소설이다. 

k*******7 2015.01.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안의 마녀』by 마거릿 마이
"『내 안의 마녀』by 마거릿 마이" 내용보기
마녀의 존재를 믿는가?  갸우뚱도 아니고 말도 안된다고 단정을 지어버릴 나이가 되어버렸다.  물론소설 속 마녀라면 읽으면서 동화되어 믿는 듯 하고, 영화 속 마녀들 역시 그런다.  역사 속 마녀라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권력에 희생양인 여인들이 생각이 나니, 난 마녀를 믿지 않는다고 단언할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소설로 만나는 마녀들은 매력적이기에 이야기에 빠져든다.  그
"『내 안의 마녀』by 마거릿 마이" 내용보기

마녀의 존재를 믿는가?  갸우뚱도 아니고 말도 안된다고 단정을 지어버릴 나이가 되어버렸다.  물론소설 속 마녀라면 읽으면서 동화되어 믿는 듯 하고, 영화 속 마녀들 역시 그런다.  역사 속 마녀라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권력에 희생양인 여인들이 생각이 나니, 난 마녀를 믿지 않는다고 단언할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소설로 만나는 마녀들은 매력적이기에 이야기에 빠져든다.  그리고 그 순간엔 오로지 그녀들에게 빠져든다.  원제가 'The Changeover'인 『내 안의 마녀』는 제목 그대로 내면에 내제되어있는 마녀의 힘을 끌어내어 마녀로 전환을 해버린 로라의 이야기다.  이렇게 한줄로 써버리면 읽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게 만드는 마법을 만들어 버릴지도 모르겠다.  이 이야기만 한다면 말이다.  내가 쓴 한줄평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썸'이 빠져버렸으니 말이다.  물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속에 로맨스가 빠져있을리 없는것이 비룡소에서 나온 '블루픽션'중 하나이니 말이다.

 

 

 

블루픽션은 청소년 소설들을 다루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이야기는 76번째까지 나온 작품들 중12번째 이야기다.  중학생인 딸아이가 좋아하기에 함께 읽는데, 블루픽션은 지금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만 다루지는 않는다.  중간 중간 고전이 섞여있어서 읽는 재미를 풍부하게 해주고 있고, 그러기에 책을 읽으면서 부모입장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아이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면이 다분하다.  『내 안의 마녀』를 만나보자.  마녀는 분명 魔女, wicked이니, 여자여야 하는데, 남자 마녀가 있단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남자 마녀를 알아보는 능력이 있는 로라는 남들에게 없는 또 다른 능력이 있다.  섬뜻한 느낌이 들면서 경고를 보내는 무언가를 느끼는 능력.  오로지 로라만 느끼는 능력이다.  아빠가 이혼을 하고 나갈때도 남자 마녀가 전학왔을때도 느꼈던 그 위험한 경고를 로라는 또다시 경험한다.

 

경고로 인해 조심하고 또 조심했음에도 로라의 동생 '재코'에게 일어난 일을 막을 수가 없었다.  카모디 브라크라는 껍데기만 남아있는듯 한 노인이 재코에 손등에 도장을 찍으면서 로라에게 전해지던 경고는 현실이 되어 지금까지의 무수한 경고보다 강력한 마법을 펼치기 시작한다.  끔찍하게 무섭고 힘든 마법을 말이다.  재코는 병원에서 진단할수 없는 병으로 점점 사라져가는데, 엄마에겐 믿을 수 없게도 크리스라는 애인이 생겨버렸다.  재코가 왜 저렇게 아픈 줄 그냥 알고 있는 로라.  마법을 없애는 방법은 오직 마녀들뿐이기에 로라는 자신이 알고 있는 유일한 마녀인 소렌슨 칼라일의 집을 찾아간다. 로라의 시선을 따라가면서도 정말 소렌슨 칼라일이 마녀일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도대체 소렌슨 본인의 입에서 마녀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고, 로라의 시선과 목소리로만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로라의 착각인지 아닌지 알수가 없게 만든다. 그렇게 포기할때쯤 마거릿 마이는 마녀의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남자 마녀의 존재를 말이다.

 

마녀의 존재가 드러나고, 이제 로라는 마녀를 통해서 재코에게 걸린 마법을 풀기를 원한다.  바로 풀어주면 편할텐데, 남자 마녀의 마법은 그리 강하지 않은지, 소렌슨의 엄마, 할머니 마녀는 민감자인 로라에게 마녀가 되어 그녀가 마법을 풀라고 권유를 하기 시작한다.  인간의 탈을 쓴 악령 카모디 브라크의 먹이가 되어버린 재코.  재코를 구할 방법은 브라크를 물리칠 힘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마녀가 되는 의식을 치러야한다고 하지만, 어떤것이든 처음은 생소하다.  목숨을 건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열네살 소녀는 갸우뚱거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과정에 소녀와 소년은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아니, 소렌슨은 로라가 자신을 인지한 순간부터 궁금했을것이고 그 궁금증이 사랑의 감정으로 변했을지도 모른다.  마녀의 집안에 태어난 남자아이.  마녀가 아닌 일반인으로 살게하기위해 입양을 보낸 엄마.  결국 돌아올수 밖에 없었던 마녀의 끈으로 이어진 소년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시선을 무시할 수 없었을것이고, 그 시선은 아이들의 풋풋한 감정을 건드렸을 것이다.

 

로라와 소렌슨의 이야기는 로라의 엄마와 크리스 아저씨의 모습을 비교시키면서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올수 있으니까 말이다.  아이들만 바라보기에는 시들어가는 엄마가 너무 애틋하다는걸 아이는 알아간다.  그리고 브라크에게 조금씩 생명력을 도둑맞으며 죽어가고 있는 재코.  『내 안의 마녀』는 해피엔딩이다.  로라가 어떻게 브라크를 물리치는지 스릴을 느끼게 하고, 로라의 changeover은 언어의 유희로 아름다움이란 이런거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짜릿하지 않은 달달한 사랑이 존재하고, 판타지의 세계같은 세계관이 흐르지만, 이 책은 역시 사랑의 강이 가장 넓고 깊게 흐른다.  동생을 살피는 누나의 마음.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과 이성간의 또 다른 사랑까지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내가 만난 가장 근사한 내용은 재코의 말이었다.

 

"누나가 그렇게 말해지. 응?  누나가 '참아!'하고 말해서, 나 진짜로 참았어.  이렇게 참았어..." 재코는 주먹을 꽉 쥐고 오만상을 찡그렸다.  "참고 있으니까, 누나가 와서 나 꺼내 줬어."  (p.363) 

 

d****2 2016.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안의 마력으로 사랑하는 이를 구하라
"내 안의 마력으로 사랑하는 이를 구하라 " 내용보기
책표지에 한 소녀가 있다. 이렇게 예쁘장한 소녀가 마녀라고?하는 의문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서두는 로라의 현실을 보여준다. 엄마와 동생 재코, 이렇게 세 식구가 살고 있다. 아빠가 떠난 이후로 엄마가 서점에서 일을 하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자동차를 매일 밀어야하고, 전화는 전화비를 못 내서 전화국에서 가져간지 오래다. 엄마가 야근을 하는 목요일에는 동생 재코
"내 안의 마력으로 사랑하는 이를 구하라 " 내용보기

  책표지에 한 소녀가 있다. 이렇게 예쁘장한 소녀가 마녀라고?하는 의문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서두는 로라의 현실을 보여준다. 엄마와 동생 재코, 이렇게 세 식구가 살고 있다. 아빠가 떠난 이후로 엄마가 서점에서 일을 하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자동차를 매일 밀어야하고, 전화는 전화비를 못 내서 전화국에서 가져간지 오래다. 엄마가 야근을 하는 목요일에는 동생 재코를 집에 데려와 돌봐야 한다.  그 목요일에 저녁 대신 먹는 감자튀김을 오히려 행복하게 여기면서 소녀도 재코도 엄마도 모두 행복하다.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꺼질 듯 유지되는 이 최소한의 행복에 어느날 작은 파장이 인다. 너무나 비현실적이어서 믿고 싶지 않은 이 사건은 두 모녀가 애지중지하고 키우는 귀염둥이 재코가 영혼을 흡수하는 카모디브라크의 인장을 손등에 받고 만 것이다.

  누추한 집을 환하게 비추던 재코의 웃음은 힘을 잃어가고, 두 모녀의 미소도 사라진다. 재코는 점점 더 영혼을 빨리면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된다. 의지할 것이 하나도 없는 엄마는 재코의 상태를 위로하는 크리스라는 사서 아저씨에게 의지하게 되고, 로라는 이마저도 싫어진다. 재코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진 가운데, 병원에서 시름시름 죽어가는 것을 보다 못한 로라는 마녀라고 알려진 칼라일 가문을 찾아간다.

  로라는 스스로 마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돌이킬 수 없는 의식을 치루고 마녀가 된다. 동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그녀안에 잠재되어있던 마력을 깨우고, 로라는 카모디브라크를 낙엽으로 만들어버린다. 재코는 무의식상태에서 깨어나고, 엄마의 사랑도 이해한다. 아빠가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 엄마와 자신을 떠났던 것도 이해한다. 자신도 자신만의 사랑을 찾았으니까.

  왜 하필 마녀일까?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다. 녹록치 않은 현실을 통쾌하게 벗어날 방법으로 마법만한 것은 없을 것이다. 책 속에서 마법은 생뚱맞지 않게 아주 미끈하게 현실속으로 파고든다. 현실과 마법의 경계를 아주 조심스럽게 오가는 쏘렌슨을 이용해 현실에 마법의 파장을 조금씩 만들어 가면서, 작가는 로라가 마녀가 되는, 어찌 생각하면 과격한 변신을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로라가 칼라일가문으로 찾아가서 치루는 마법의 의식등은 현실과 괴리된 마법의 세계로 넘어가며, 로라는 마법 속에서 성장을 위한 통과의례들을 모두 치루게 된다. 의식이 끝나고 마녀가 되었을 때, 로라는 이전의 로라가 아니다. 자신안에 잠재된 마력을 사랑의 힘으로 끌어내고 증폭시킬 수 있는 존재가 된 것이다.

  자신이 내딛고 있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바뀌어야 함을 소설은 일러주고 있다. 누구라도 자신안에 자신의 능력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마법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끌어내야하는 사람도 바로 자신이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15.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안의 마녀]판타지같은 이야기와 성장해가는 소녀의 이야기기 만나다
"[내 안의 마녀]판타지같은 이야기와 성장해가는 소녀의 이야기기 만나다" 내용보기
표지를 보면 제목의 마녀와 전혀 무관해 보인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마녀는 동화속에서 본 조금은 무섭고 흉측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보통 공포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허당같은 느낌을 주는 마녀도 있지만 마녀 자체는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표지를 보면서 제목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기에 오히려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다.      아빠가 떠나고 엄마,
"[내 안의 마녀]판타지같은 이야기와 성장해가는 소녀의 이야기기 만나다" 내용보기

표지를 보면 제목의 마녀와 전혀 무관해 보인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마녀는 동화속에서 본 조금은 무섭고 흉측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보통 공포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허당같은 느낌을 주는 마녀도 있지만 마녀 자체는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표지를 보면서 제목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기에 오히려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다. 

 

 

아빠가 떠나고 엄마, 동생 재코와 살고 있는 로라. 서점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엄마 대신 늘 동생을 돌보는 로라. 우리가 생각하는 가족의 그림에서 누군가 빠졌지만 이들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들은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은 늘 힘들고 불행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와 로라이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재코와 매혹적인 가게에 들어간 로라. 밖에서 생각했던 것과 달리 안으로 들어가니 빨리 밖으로 나가가 싶은 마음이다. 꼭두각시 인형같은 얼굴에 남아있는 머리카락이 얼마없고 그마저도 짧은 노인. 가게의 분위기 때문인지 그 노인도 평범해 보이지는 않는다. 자신의 이름은 '카모디 브라크'이며 골동품과 희귀품 세계에서는 알려진 인물이라 말한다. 자랑스럽게 자신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잘 알려진 인물이라지만 로라에게는 빨리 그곳을 벗어나고 싶게 만드는 인물이다.

 

동생 재코의 손에 도장을 찍어주겠다고 말하는 브라크. 손등에 도장을 찍자 재코는 불에 덴 것처럼 비명을 지른다. 얼른 그곳을 빠져 나오지 못한 것이 속상하기만 한 로라. 집으로 돌아와 도장을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것 때문일까. 재코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렇게 지우려고 했던 도장이 자고 일어나니 사라졌다. 아니 피부속으로 스며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불행한 일을 미리 알수 있는 로라는 이번 일을 그냥 넘길수 없다. 부모님이 헤어진던 날도 소렌슨이 전학오던 날도 이런 불길한 예감들이 적중했다. 그렇기에 동생에게 닥칠 위험이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7학년 선도 부원인 소렌스 칼라일을 찾아간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로라는 그가 마녀인지 알고 있는 것이다.

 

"오빠라면 날 도와줄수 있을 것 같아서. 나 좀 도와줘. 오빠는 마녀잖아, 안 그래?" - 본문 115쪽

 

엄마와 의사선생님은 단순한 병으로 알고 있지만 재코의 위험을 감지한 로라. 그 누구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한다. 이렇게 위태로운 상황에 혼자 싸워야만 로라가 소렌스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판타지같은 이야기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사춘기 소녀가 성장해가는 이야기도 만날수 있다. 아빠와 헤어져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자신이 아닌 새로운 남자친구에게 의지하는 것이 마음이 상하기도 한다. 그 상황에 동생을 챙기는 누나의 모습도 만날수 있다. 요즘 썸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관계에 있는 소렌스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악령에게 생명을 잃어가는 위급한 상황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더불어 한 소녀의 성장과 가족의 사랑이야기를 함께 만날수 있는 것이다.

n******e 2015.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안의 마녀
"내 안의 마녀" 내용보기
누군가 내게 이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누군인지 질문을 한다면 서슴지않고 작가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많은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책을 읽는다고 자부하는 내게 도대체 작가들은 어떤 능력을 갖고 있기에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세계를 여행하게 하고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하고, 웃음의 바다에 빠뜨리기도 하는 등 너무나 놀라운 경험을 내게 많이 선물해주었
"내 안의 마녀" 내용보기

 누군가 내게 이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누군인지 질문을 한다면 서슴지않고 작가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많은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책을 읽는다고 자부하는 내게 도대체 작가들은 어떤 능력을 갖고 있기에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세계를 여행하게 하고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하고, 웃음의 바다에 빠뜨리기도 하는 등 너무나 놀라운 경험을 내게 많이 선물해주었기 때문이다.

 

 『내 안의 마녀』

 이 책은 내게 또 어떤 선물을 안겨줄지 많은 기대를 하며 책 속으로 여행을 시작하였다.책의 뒤표지에 ' 아름다운 뉴질랜드 자연을 배경으로 사춘기 소년 소녀의 섬세한 자아를 일깨우는 현대판 데미안' 문구가  한창 사춘기 딸아이와 기싸움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더 나의 시선을 사로잡게 한다.

 

 로라,

 아빠의 이혼, 남자 마녀가 전학을 왔을때 느꼈던 위험한 경고, 그 무엇인가 느끼는 능력이  로라에게 있다. 그 경고를 느꼈기에 조심을 했지만 막상 동생 '재코'에게 일어난 일은 막을 수 가 없었다. 카모디브라크라는 노인의 도장이 동생의 손에 찍힘을 당하고 나서 병원에서 치료는 되지 않고,

동생의 목숨은 점점 위태로워진다. 그런 재코를 바라보며 동생에게 걸린 마법을 풀어야만 치료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로라는 그 치료를 위하여 마녀가 될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로라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와 함께 전개가 된다. 그러면서 엄마의 애인도 조금씩 이해를 하게 되고......

 

 방학을 맞은 사춘기 딸아이가 『내 안의 마녀』이 책을 읽고, 로라가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면서 자신을 너무나 좋아하는 오빠가 귀찮다고 투덜대는 그 마음이 옅어지기를 바란다. 엄마인 나는 풋풋했던 첫사랑이 생각이 나서 상상의 세계에서 잠시 행복했었노라고 고백을 하면서 이 책 읽기를 마친다.

j***3 2015.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보게된 책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보게된 책" 내용보기
간혹 그런 경험들 있으신가요? 꿈을 꾸고 나서 그날의 느낌이 안 좋았던 경험들 그로 인하여 그날은 조심해야겠다 싶었던 날, 또는 나도 모르게 뭔가 섬뜩한 기운이 들면서 약속을 미루거나 하려던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 싶었던 경험들 마치 보이지 않은 뭔가가 나를 위하여 경고를 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적 말이지요.   저는 있답니다. 그 경험이 너무 강해서 정말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보게된 책" 내용보기

 

 

간혹 그런 경험들 있으신가요? 꿈을 꾸고 나서 그날의 느낌이 안 좋았던 경험들 그로 인하여 그날은 조심해야겠다 싶었던 날,

또는 나도 모르게 뭔가 섬뜩한 기운이 들면서 약속을 미루거나 하려던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 싶었던 경험들

마치 보이지 않은 뭔가가 나를 위하여 경고를 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적 말이지요.

 


저는 있답니다. 그 경험이 너무 강해서 정말로 무슨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서 하루를 아무것도 못했던 감이 안 좋았던 날이 있어요.

내안의 마녀 역시 자신에게 들리는 경고로 시작된답니다.

무엇인지 모를 경고로 인하여 하루종일 조심하며 보내고 싶었던 로라 하지만 엄마는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도 엄마지만 참 이해안가는 일 중 하나겠지요.

그렇게 하루를 보낸 로라에게 역시나 안 좋은 예감 적중~ 이런 슬픈일이 있을까요.

청소년기에 한번쯤은 있을 법한 첫사랑 그리고 가족간의 사랑~

저희 큰 아이가 동생을 위하는 로라의 마음을 조금 알면 좋겠다 싶었어요. ^^

지금도 동생을 잘 위해주긴 하지만 간혹 동생인지 언니인지 분간이 안가게 샘도 많고 싸우고 하는지라~

 


동생 제코가 아픈 장면에서 엄마로써 너무 슬펐답니다.

하루하루 눈앞에서 아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그리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은 너무 슬프지요.

 


아들을 병원에 두고 엄마가 한 행동들은 좀 이해가 안가지만 그건 뭐 미국식일 수도 있겠지요.

저라면 분명 안 그럴 것 같은데... 딸 아이에게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 하기 보단 당당하게 말하는 엄마

 


엄마를 아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건 좀~

 

로라가 마녀가 되는 과정과 마녀가 되고 나서 동생을 구해내는 과정과 그리고 자신에게 찾아온 두근거리는 첫사랑은

매우 감성적이며 아름다웠습니다. 어린 아이들 다운 모습도 보이고요~ ^^

 


나중에 내 딸이 저렇게 되면? 이라고 생각했을 땐 왠지 달갑게만 느껴지진 않을듯 싶지만 그럼에도

순수하게 느껴져서 저정도만 되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책임감있게 동생을 구하는 로라의 모습과 그를 돕는 남자 마녀 ^^

마녀가 되어가는 과정이 몽환적인 동화처럼 표현되어 다른 마녀 이야기들과는 좀 달랐답니다.


아이가 청소년기에 있다면 엄마가 먼저 보고 나서 아이에게 살포시 권해주면 좋겠어요.

아이를 이해하게 되기도 하며 반대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j****n 2015.0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