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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어른에게도 생각할 화두를 던져주게 하여서 정말 좋습니다. 글밥이 조금 있어서 우리 아이가 스스로 읽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6살 쯤 되면 아마 아이가 스스로 읽어서 부모인 제가 아이와 더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깊고 진중한 토론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숙희 작가의 책은 늘 책장에 소장해두고 싶은 힘을 가진 것 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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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최숙희작가님의 책이 많다.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거의 다 갖고 있는 것 같다. 내 착각이 아니라면 90% 이상은 있는 것 같다. 아이가 좋아하는 까닭도 있지만, 나는 내가 이런 그림을 그리고 싶었기에, 이런 책을 쓰고 싶었기에.
그런데 사실 너무 많다보니 어떤 책을 리뷰했는지 리뷰하지않았는지 구분이 안될때도 많다. 솔직히 이 책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아이와 읽었기에 적어본다.
엄마의 말들. 귀여운 망아지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 아이들을 말로 표현하며 가정을 키워가는 엄마. 그러던 어느날 슬픔이 생긴다.
망아지하나가 죽어버렸다. 엄마는 가슴이 무너져내린다. 그림만 봐도 가슴이 저며오는 게 힘이 든다.
그러나 엄마는 다른 망아지들을 보듬어야하기에 어떻게든 추스려야 한다.
어른이 되어 장성한 말들은 엄마곁을 떠난다. 그래도 엄마는 행복하고 즐겁다.
책 뒷편에 하나의 사연이 나오는데, 그냥 배경인건지 최숙희작가님의 이야기인건지는 알수가 없다.
다만 가슴이 저밋한 이야기임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는데, 아기곰의 외할머니가 울었다. 엄마도 엄마가 보고싶은지 눈물이 글썽했다. 나도 그런 엄마가 안쓰러워서 눈물이 났다. 아이는 우리가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가 슬퍼서 그런지 본인도 입을 삐죽했다.
그러더니 본인도 말이냐고 물어보았다. 예쁜 토끼라고 말해주니 금새 밝아진다.
책의 단점 : 스토리가 무겁고, 슬프다. 뒷부분이 감동적이기는 하나 아이들에게는 다소 무거울 수도 있겠다. 책의 장점 : 최숙희작가님의 모든 책에서 가지는 장점이듯, 일러스트가 매우 따뜻하고 예쁘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따뜻하다 책의 활용 : 엄마의 사랑, 엄마의 마음을 이야기해본다. 혹시나 자녀 하나를 먼저 잃었다면, 그런 분들에겐 치료제가 될지도. (그런 일은 없기를 바라지만) 조금 큰 아이라면 아이가 먼저 죽을때 엄마가 얼마나 슬플지, 그래서 본인이 얼마나 귀한 아이인지를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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