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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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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에 쓴 "자칼의 날"을 완성한 느낌이다. "자칼"이라는 캐릭터는 훌륭했지만 그는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준비된 암살자]였다. 자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런 완벽함을 가지기 위해서 어떤 성장배경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소설에선 다루어지지 않았다. [자칼의 날]에서 나온 설정들은 너무나 현실적이지만 정작 자칼이라는 중심인물의 설정은 그런점에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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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에 쓴 "자칼의 날"을 완성한 느낌이다. "자칼"이라는 캐릭터는 훌륭했지만 그는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준비된 암살자]였다. 자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런 완벽함을 가지기 위해서 어떤 성장배경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소설에선 다루어지지 않았다. [자칼의 날]에서 나온 설정들은 너무나 현실적이지만 정작 자칼이라는 중심인물의 설정은 그런점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

 

포사이스는 30년이 지난 뒤에 "어벤저"를 쓰면서 그 약점을 보완한다. 어벤저라는 암호명을 쓰는 칼 덱스터라는 인물이 인간사냥꾼이 되기까지의 성장배경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베트남전에서 땅굴병으로 활동하면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가지게 되고 정글의 생존기술을 스스로 터득한다. 이후 뉴욕에서 변호사로 평범한 삶을 살다가 딸을 인신매매범에게 잃은 후에 사랑하는 부인까지 그 충격으로 자살한다. 칼 덱스터는 자신의 능력으로 그 인신매매범을 잡아내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평범한 삶에도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무명의 시골 변호사와 어벤저라는 전문 인간사냥꾼의 이중 삶을 산다. 변호사 시절에 자기가 도움을 주었던 베트남인 부부의 천재적인 여권위조 솜씨 덕에 칼 덱스터는 자기 신분을 위장하면서 국경을 넘나드는 어벤저로 활동한다. 이러한 풍부한 어벤저의 탄생배경은 소설의 사실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칼의 날에서 부족했던 "자칼 캐릭터"를 비로소 완성시킨다.

 

설정, 이야기, 재미, 캐릭터 모든 점에서 치밀하고 또 치밀한 첩보 스릴러 소설이다. 

s*****9 2008.07.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