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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즐겨보는 영상이 있어요. 바로 동물들 영상인데 보면 볼수록 힐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것 같아요. 동물들은 어떻게 소통할까,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 나왔네요.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은 과학 전문기자로 활동하는 자연과학자 프란체스카 부오닌콘티의 책이에요. 이 책에서는 동물 세계의 흥미롭고 경이로운 소통 세계를 다루고 있어요.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만든 주인공은 새들 때문이었다고 해요. 탐조 여행을 하면서 새들의 대화가 궁금했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동물들의 의사소통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다는 거예요. 과학은 호기심의 학문이라고 하잖아요. 뭔가 더 알고 싶은 욕구에서 출발하여 과학적인 연구로 발전한다는 점이 놀라운 것 같아요. 지금까지 알려진 140만 종의 동물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해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네요. 지안니 로다리에 따르면 동물들의 대화를 연구하는 일은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행위' (16p)라고, 그건 인간이 자외선을 볼 수 없고, 가청 주파수 외의 소리나 초음파도 들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감각의 제한으로 동물들의 대화에서 많은 것을 놓치고 있지만 꾸준히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동물들의 대화를 연구하는 일이 진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고, 종을 구별하는 데에도 유익하기 때문이에요. 모든 동물들의 삶에서 소통 능력은 곧 생존 능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가장 놀라운 점은 동물들 사이에도 사기꾼이 존재한다는 거예요. 속임수와 계략을 기반으로 번식 전략을 펼쳐온 종들이 진화의 관점에서는 승자인 셈인 거죠. 속임수와 거짓말, 기만행위는 인간만의 특징인 줄 알았는데 동물들도 거짓말을 할 줄 안다는 게 신기했네요. 무시무시한 빌런들, 여름밤 수풀 사이 숨어 있는 연쇄살인범의 정체는 포투리스속 암컷이에요. 반딧불이를 무자비하게 속이는 포투리스속 암컷은 잔인한 습성 때문에 팜 파탈 반딧불이라고 부른대요. 포투리스속은 다른 모든 반딧불이처럼 봄에서 여름밤 사이 점등 시스템을 통하여 짝짓기를 하는데, 짝짓기가 끝난 포투리스속 암컷은 허기가 져서 수컷들에게 응답하기를 중단하고 다른 반딧불이들의 점등 신호를 흉내 내어 다른 종 수컷들을 유인하여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특히 암컷 포투리스 베르시콜로로는 쉽게 이기는 편을 좋아해서 반딧불이 종인 포티누스 피랄리스 암컷을 비롯해 무려 다른 10종을 더 흉내낼 수 있다고 하니, 요즘 극성을 부리는 로맨스 스캠의 원조격이 아닌가 싶네요. 교활한 자연의 사기꾼들을 잡아내려면 동물들의 의사 소통 연구가 더욱 발전해야 될 것 같아요. 언젠가는 인간이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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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물들의 의사소통에서는 정직의 원칙이 승리하기 때문이다. / p.27 시골길을 운전하다 보면 어느 한 강아지가 들어오는 차를 보고 짖기 시작한다. 그 한 마리로 끝나면 좋으련만 시간이 갈수록 옆집의 다른 개, 앞집의 또 다른 개 등 마치 메아리처럼 개들이 삽시간에 짖는다.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편도 아니고, 과거 강아지를 키웠던 사람으로서 오히려 좋아하는 축에 속하는 사람이지만 이럴 때는 참 무섭다. 강아지들 또한 하나의 의사소통일 텐데 왜 이렇게 두려울까 모르겠다. 이 책은 프란체스카 부오닌콘티라는 작가의 과학 서적이다. 평소 과학 서적을 거의 읽지 않는 편이다. 작년만 보더라도 여름에 읽었던 <어느 날 택시에서 우주가 말을 걸었다>와 봄에 읽었던 제인 구달의 <창문 너머로>라는 책이 유일했다. 올해는 과학 도서의 비중을 조금 더 높여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신간이었던 이 책이 가장 먼저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마침 흥미 있는 소재여서 기대가 되었다. 책은 동물들이 나누는 다양한 의사소통을 다루었다. 인간이 표정과 손짓, 스킨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듯 동물 역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심지어, 후각을 자극시키는 냄새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다룬다. 첫 번째 파트인 '이미지가 생명인 세상'에서는 시각을, 두 번째 파트인 '황금목젖, 물고기 귀, 바이올린 소리'는 청각을, 세 번째 파트인 '뛰어난 후각, 섬세한 터치'는 후각과 촉각을 다룬다. 술술 읽혀졌던 책이었다. 언급한 것처럼 과학 도서를 자주 안 읽는 편이어서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페이지를 넘겼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쉽게 잘 설명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초반에 실린 서문이 가장 어렵다고 느낄 정도이다. 그림도 삽입되어 있어서 훨씬 시각적으로도 와닿았다. 400 페이지가 넘는 작품이었는데 완독까지 세 시간 반이 걸렸다. 개인적으로 늑대 하울링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늑대의 하울링은 무리 사이에 서로 조율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있지만 번식기에는 서로의 위치를 공유하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물론,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부분이기는 했지만 하울링이 무리의 결속력을 다지는 측면에서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동안 매체에서 그려진 늑대 하울링이 공포의 대상으로 다가왔던 탓에 달리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과학 도서가 어렵게 다가와서 멀리 했었다. 이 정도의 재미를 가진 책이라면 충분히 다른 책도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들었다. 인간 중심으로 생각했던 의사소통을 다른 동물들도 나름의 방식대로 하고 있었다는 점. 알아가는 매력이 있었던 책이어서 과학 도서와 거리를 두었던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쉽고도 재미있었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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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가 있어요. 바로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이 드라마에 이런 대사가 나와요. 세상의 언어가 모두 몇개인지 아는가? 사람 수 만큼 있다. 사람들은 각자 다 자기 말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요. 같은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그 안에 우리는 매일 수 많은 언어 속에서 살아가고 있죠. 언어라는 것은 단순히 말로 하는 언어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표정으로 전하는 마음눈빛, 침묵, 거리, 그리고 사랑 이 모든 것이 합하여 져서 전달되어야 언어인 것 같습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사람 사이의 사랑조차 완벽히 통역하기 어려운데, 우리는 동물의 언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은 수많은 동물들이 인간은 모르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연구하고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동물은 말을 못 한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동물들은 침묵하는 존재가 아니고 우리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존재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사람의 언어는 단어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동물의 언어는 훨씬 넓어요. 소리, 몸짓, 눈빛, 냄새, 행동, 주파수, 춤 등 이것이 모두 그들만의 언어랍니다. 책을 읽으며 놀라웠던 건 동물들이 생각보다 훨씬 ‘수다쟁이’라는 사실이었어요. 새들은 끊임없이 노래하고, 사랑을 얻기 위해 탭댄스, 탱고, 발레 같은 멋진 춤을 춤며, 검은꼬리프레리도그는 군집을 이루며, 적절한 음성 메세지를 통해 동료에게 유형의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알리기도 하죠. 곤충들은 치명적인 페르몬 향기로 자신을 뽐내기도 하구요… 동물의 언어들도 계속해서 자신들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신기했어요. 우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못할 뿐, 그들은 늘 서로에게 그들의 언어로 말을 하고 있었답니다. 처음에 저는 제목만 보고 아이랑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이 책은 생각보다 두께도 있고 글씨도 작아요. 그러나 멋진 다큐멘터리 한편씩을 보는 듯 몰입감이 대단해요. 동물들의 언어가 계속 궁금해서 읽게 되는 책이죠. 책으로 읽는 다큐멘터리랍니다. 저는 읽고 나서 정말 궁금한 동물들은 유튜브에 검색해봤어요. 책에 나온 내용들을 영상으로 다시 보니 참 신기하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우리는 정말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있는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도, 사람과 동물 사이의 마음도, 어쩌면 아직 완벽히 통역되지 않은 언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책은 궁극적으로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동물의 언어가 궁금한 사람들이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책을 읽으며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이 세상에 가득한 언어와 메세지들, 경의로운 소통의 세계로 떠나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물들이서로주고받는말 #북스힐 #프란테스카부오닌콘티 #페데리코젬마 #리뷰의숲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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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 프란체스카 부오닌콘티 글 ㅣ 북스힐 책 제목부터 참 좋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이라는 표현은 이 책이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단번에 보여준다. 우리는 흔히 동물의 세계를 조용하다고 여기지만, 이 책은 그 전제가 얼마나 인간 중심적인 오해인지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동물들은 늘 각자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고, 소리와 몸짓, 움직임과 냄새까지 모두가 중요한 메시지가 된다. 저자는 정원과 공원처럼 우리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부터 열대우림, 깊은 바다까지 시선을 넓히며 자연이 얼마나 풍부한 대화로 가득 차 있는지를 보여준다. 고래가 노래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새들이 춤과 소리로 구애하며, 곤충과 포유류가 냄새와 미세한 신호로 상황을 전달하는 장면들은 낯설면서도 흥미롭다. 특히 인상 깊은 점은 이러한 소통이 감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정보라는 사실이다. 다마사슴의 꼬리 움직임처럼 아주 작은 변화 하나로도 무리는 위험을 감지하고 행동을 바꾼다. 이 책은 동물의 행동을 신기하게만 바라보지 않고, 왜 그런 신호가 필요했는지, 어떤 환경에서 그런 방식이 진화했는지를 차분히 설명한다. 그래서 읽다 보면 놀라기보다는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다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동물의 소통에는 정직함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흥미롭다. 때로는 속임수와 기만이 생존을 위한 전략이 되고, 이를 간파하려는 상대와의 긴장 관계 속에서 더 정교한 신호가 만들어진다. 이런 이야기는 동물의 세계가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인간 사회와 닮은 점을 발견하게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인간이 만들어낸 소음과 빛이 동물들의 소통을 어떻게 방해하고 있는지도 담담하게 짚어내는데, 과하게 경고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오래 남는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동물의 언어를 모두 이해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신호를 무심코 지나쳐 왔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주변의 소리와 움직임이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고,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부드러워진다. 어렵지 않게 읽히지만 생각은 분명히 남는 책이고, 동물과 인간이 같은 공간에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조용히 알려주는 성인 교양서로서 충분한 매력을 지닌다. 동물의 소통을 신기한 이야기로만 소비하지 않고, 왜 그런 방식이 필요했는지를 이해하게 만든다는 점. 어렵지 않은 설명 덕분에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은 분명히 달라진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교양서로 가볍게 읽을 책을 찾는 사람에게도 잘 어울린다. 일상 속에서 자연의 소리에 한 번쯤 더 귀 기울이고 싶어지는 책이라 추천한다. #동물들이서로주고받는말 #북스힐 #책 #도서추천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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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프란체스카 부오닌콘티 2025 북스힐 책에는 또한 인간 활동이 동물 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현대 사회의 소음과 조명 공해가 새, 해양 포유류, 반딧불이 등의 신호 체계를 방해하며, 이로 인해 생존과 번식, 사회적 상호작용이 저해되는 사례가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새들은 소음 속에서 음역과 음량을 높여 노래해야 하며, 고래류는 소음으로 인해 발성 패턴을 바꾸거나 발성을 중단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생태계 고유의 사운드스케이프를 붕괴시키고, 종 간 상호작용과 환경 적응을 방해한다. 따라서 동물 의사소통의 이해와 인간 간섭 최소화는 단순한 학문적 과제가 아니라 현대 생태학과 보전 정책에서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른다. 결론적으로,<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은 동물의 의사소통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분석하는 동시에, 인간 중심적 사고의 한계를 지적하고 자연과 동물 세계를 재사유하도록 이끈다. 독자는 동물 언어의 복합성과 전략성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에서 보다 정교하고 조화로운 관점을 고민하게 된다. 과학적 탐구와 인문학적 성찰을 결합한 이 저작은,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깊은 통찰과 사고의 확장을 제공한다. #동물들이서로주고받는말 #프란체스카부오닌콘티 #북스힐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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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은 동물들의 울음, 몸짓, 움직임을 단순한 본능이 아닌 의미 있는 의사소통으로 바라보며, 인간 중심적 시각을 넘어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고래의 노래, 꿀벌의 춤, 영장류의 제스처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동물들 역시 감정과 관계, 상황을 고려해 소통한다는 점을 흥미롭게 풀어내었으며, 특히 설명을 돕는 그림과 쉬운 구성 덕분에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생생하게 읽히며,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책은 동물들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인간 중심적 오해를 조용히, 그러나 설득력 있게 뒤집습니다. 악어가? 물고기가 소통을 한다고?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읽으며 흥미로움을 느꼈답니다. 책에서는 울음소리나 몸짓을 단순한 본능의 신호로 치부해 온 시선을 넘어, 동물들 또한 관계를 맺고 감정을 나누며 상황에 맞게 의사소통을 해 온 존재임을 과학과 인문학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저자 프란체스카 부오닌콘티는 생물학적 연구를 토대로, 고래의 노래, 꿀벌의 춤, 새들의 경고음, 침팬지의 몸짓 언어까지 하나의 ‘언어 체계’로 존중해 바라봅니다. 여기에 페데리코 젬마의 그림은 설명을 시각적으로 확장시켜, 마치 동물들의 대화를 몰래 엿듣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과학서이면서도 차갑지 않고, 오히려 따뜻한 인문서에 가까운 느낌은 글과 그림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것은 그동안 인상 깊게 보았던 동물 다큐멘터리들입니다. 특히 고래 다큐에서 들었던 긴 노랫소리나, 침팬지 무리 안에서 미묘하게 달라지는 제스처와 표정은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맥락을 가진 ‘의미 있는 소통’이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자세한 배경지식을 쌓게 되었습니다. 인간 언어만을 기준으로 삼아왔던 나 자신의 좁은 기준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책은 동물의 언어를 인간의 말로 번역하려 들기보다, 그들만의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문학에서 말하는 ‘타자 이해’와도 맞닿아 있었습니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며, 다르다는 이유로 열등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 메시지는 인간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시점입니다. 주부로서, 일상에서 가족의 말과 표정, 침묵을 해석하며 살아가는 나에게 이 책은 또 다른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는 과연 서로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있는가. 말보다 먼저 드러나는 감정의 신호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동물들의 섬세한 소통을 들여다보는 일은, 결국 인간의 소통을 돌아보는 일로 이어져 묵직한 한방을 날립니다.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은 동물 다큐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깊이를 더해 주고, 인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혀 줍니다. 침묵처럼 보였던 자연이 사실은 수많은 목소리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는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동물들이서로주고받는말 #프란체스카부오닌콘티 #북스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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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개체마다 고유한 휘파람 소리로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돌고래, 춤의 각도와 속도로 꽃의 위치를 정확히 알리는 꿀벌.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자연의 풍경 속에는 사실 쉼 없이 정교한 대화가 오가고 있습니다.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은 소리와 몸짓, 냄새와 색깔이라는 다채로운 언어로 구성된 동물들의 비밀스러운 소통 세계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이 책은 우리 집 앞마당의 작은 새부터 깊은 바닷속 고래에 이르기까지, 생명체들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기상천외한 대화법을 친절하게 들려줍니다. 단순히 "동물이 이런 행동을 한다"는 식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왜 하필 그런 소리를 내는지, 그 색깔이 종의 번영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설명해 줍니다. 덕분에 독자는 동물들의 의사소통을 한층 더 깊고 입체적으로 들여다보게 됩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하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저 고요하게만 느껴졌던 숲속이 사실은 수많은 생명의 속삭임으로 가득 차 있었음을, 아무 의미 없어 보였던 날갯짓 하나에도 간절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잠시 벗어나, 지구라는 거대한 공간을 '서로 대화하는 생명체들의 광장'으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은 자연의 신비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다정한 초대장과 같습니다. 인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생명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우리 곁의 자연이 이전보다 훨씬 생동감 넘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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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금 독특한 주제와 구성이기도 하며 누구나 한 번 쯤은 생각해 봤을 부분에 대해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언어나 소통, 의사 수단의 경우 우리 인간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동물을 비롯해 다양한 생명체들의 의사 방식과 소통법에 대해 알거나 해석하지 못할 뿐, 동물들도 일정한 소통과 언어체계, 혹은 신호나 대화 등을 통해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안다면 책에서 말하는 의미나 소개가 제법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과학적인 해석과 기법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나의 관점에 대한 과몰입보다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동물들의 의사소통이나 방식은 무엇인지, 이에 대한 접근을 더 권하고 싶은 책으로 책에서는 다양한 생명들의 언어 및 소통 수단에 대해, 제법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새롭게 다가오는 관련 정보나 지식 등도 많을 것이다.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 또한 인간이 문명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되는 다양한 소음을 비롯한 위협이 동물들에게는 어떤 형태로 영향을 주는지도 책에서는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는 환경이나 자연, 생태 등을 보호하자 라는 1차원적인 접근이나 해설이 아닌, 이 과정에서 우리 인류가 어떤 점을 인식하거나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해해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한 담론으로도 볼 수 있고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 왜 공생과 공존의 방안에 대해 생각하며 더 나은 미래를 그려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일반적인 생명과학 및 자연과학 도서로 동물들의 언어나 소통법에 대해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책이며, 보다 더 확장적인 개념으로 책을 통해 배우며 판단해 보고자 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도움 되는 부분이 많아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 인류의 과학 기술력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부분도 많은 현실이다. 어쩌면 이 책도 동물들의 의사소통이나 언어 등에 대해 기본적으로 소개하면서도 이런 미래가치에 대해서도 어떤 관점에서 배우며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려울 수 있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다가오는 부분도 많고 평소 궁금했던 주제이자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가이드북이라서 괜찮을 것이며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표현, 소개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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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들이 소통하는 것처럼 동물들도 다양한 상황에서 서로 소통한다고 하였습니다.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다른 경쟁자로부터 세력권을 지키기 위해 그들은 울음소리뿐만 아니라 특별한 자세, 몸짓, 악취나 향기를 활용해 소통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던 동물들의 소통. 이 책을 읽고 나면 저도 그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엿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경이로운 소통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려 합니다. 동물들이 주고받는 메시지로 가득한 경이로운 소통의 세계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 우리 '호모 사피엔스'는 한시도 조용히 있지 못하는 종족이라고 합니다. 조용히 있더라도 손짓이나 얼굴 표정 혹은 자세로도 소통하는, 심지어 뿌리는 향수로도 소통을 하는데... 그렇다면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 새, 물고기, 곤충, 양서류, 포유류는 소통하는 데 있어 우리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거짓말을 할 줄 알까? 자신의 친구를 어떻게 알아볼까? 가령 벌이나 말벌들은 자신의 벌집에 침입자가 아닌 동료가 돌아왔음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과학자들은 늘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져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의문은 역사상 자연주의 분야 최고의 지성 중 한 명인 찰스 다윈을 들볶기 시작했고 다윈이 생각하기에 동물들은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의사소통 시스템을 전혀 갖고 있지 않았고, 이들이 내는 소리나 취하는 자세는 감정에 이끌린 것들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다 1973년 노벨상을 수상한 콘라트 로렌츠, 니콜라스 틴베르헌, 카를 폰 프리슈 로부터 동물의 의사소통 연구가 시작되면서 동물들은 서로 대화하며 의도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메시지일 수 있으며 직접 접촉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진동, 심지어 전기 신호를 통해 전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메시지의 유형은 생활 환경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동물들의 의사소통에도 속임수와 거짓말, 기만행위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동물들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사회적 지능을 갖고 있음 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책 속에는 다채로운 동물들의 소통 세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소통이 모든 종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인식하게 해 주었는데...! 포문을 열어주었던 <퍼포먼스 장인>의 이야기. 뉴기니의 우림에 서식하는 유명한 깃털 무용수 무리 중 변신에 능한 탁월한 무용수 파로티아속 극락조. 이들은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해 수컷들이 춤을 추는데... 그들의 춤은 암컷이 자신의 풍채와 깃털의 품질을 평가하도록 드러낼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이 극락조의 춤은 단일 스텝이 아닌, 다양한 자세와 동작으로 이루어진 진짜 안무와도 같다. 우연이나 즉흥적으로 된 것은 전혀 없고, 스텝 하나하나가 세심하게 연구된 것이며 정확한 순서에 따라 수행된다. - page 35 공연에 앞서 부지런히, 강박적으로 무대를 정리한 뒤 암컷이 도착하자마자 시작되는 쇼. 수컷은 깊게 허리를 숙여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청금석처럼 파란 눈으로 암컷을 바라본 뒤 두 눈이 갑자기 노란색으로 바뀌면서 춤이 시작됩니다. 이 춤이 잘 이루어진다면 암컷은 여기에 매료되어 짝짓기를 허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조류뿐 아니라 포유류, 양서류, 물고기, 그리고 심지어 곤충들도 이를 수행하고 있다고 하니 사랑하는 이를 쟁취하기란 인간이나 동물이나 힘겹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었었는데... 인간이 만들어낸 각종 소음으로부터 동물들의 의사소통 신호가 혼란스럽게 되고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는 사실! 포투리스속 반딧불이가 구애하고 어둠 속에서 서로를 찾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신호들. 다른 종 수컷들을 유인하여 잡아먹기 위해 다른 종의 암컷인 양 위장하는 신호들. 이러한 이들의 생존과 관련된 불빛 신호가 빛공해로 인해 희미하게 만들거나 지워 버려서, 파트너 간 대화를 70%나 줄어들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또한 유충 시기에 살충제와 농약 사용, 기후변화로 인해 이들의 서식지는 잃게 된 현실 앞에 그들과의 공존을 위해 우리의 태도를 되짚어보게 해 주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진동문제'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짓고 있었습니다. 꿀 공급원의 위치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기표, 즉 '기호'일 것이라는 8자 춤이 실제로 언어처럼 대하는 편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았었는데... 현대의 슬로모션 촬영 기술을 통해 사실은 배를 진동시키는 그 순간에 일벌은 가만히 있고, 벌집에 다리를 고정한 상태로 앞으로 뻗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슴 근육을 통해-비행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230~270헤르츠 사이의 주파수로 배를 진동시킨다. 바로 이런 진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배에서 다리로, 이어서 다리에서 벌집의 방까지 진동이 전달된다. 그리고 방의 가장자리를 타고 흘러, 방과 밀랍을 진동시키고, 대기 중인 '관객' 일벌들의 다리에도 지각된다. 이 벌들은 이러한 방식-'바닥'의 진동을 통해-으로 춤추는 일벌이 어디 있는지를 파악하고 춤을 구경하러 가는 것이다. 자리를 잡고 나면, 더듬이로 춤추는 벌의 몸을 만지고 조사하는데, 춤추는 벌은 꼬리를 흔들며 리듬감 있게 그들의 더듬이를 움직인다. 무용수 벌이 춤을 추는 동안 전기장을 발산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러한 복잡한 사회적 소통에 또 다른 역할을 담당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동료 벌들을 모집하는 일은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진동하는 기계적 신호를 통해 이루어지고, 이는 위치에 대한 메시지 또한 신호화시킬 수 있다. - page 359 그렇게 생물진동학이 최근에 생기게 되고 진짜 지진파 같은 진동의 특수성과 이것이 발생되고 수신되는 방법의 다양성 때문에 최근에서야 독립 분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동물의 의사소통에 대한 연구는 현재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에 앞으로 밝혀질 동물들의 은밀하고도 경이로운 신호들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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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물도 인간처럼 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인간처럼 소리와 문자로 하는 소통은 아닙니다. 비슷한 형태로 소통합니다. 이 책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에서는 동물들이 서로 소통하기 위해 주고받는 시각, 청각, 화학, 촉각 신호 중 이미 많이 알려진 내용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학 분야의 역사와 몇 가지 전환점에 대한 이야기도 읽을 수 있습니다. 동물들은 서로 대화하며 의도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시각과 청각, 촉각 메시지일수 있고 직접 접촉으로 전달됩니다. 진동이나 전기 신호를 통해 전달할 수도 있고 메시지의 유형은 생활 환경에 따라 좌우됩니다. 동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대화하며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소통합니다.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등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킴으로써 다른 경쟁자로부터 세력권을 지키기 위해서처럼 말입니다. 물론 번식과 관련한 소통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찰스 다윈이 해석한 것과 현실이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를 발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무엇이 의사소통이고 무엇이 의사소통이 아닌지를 정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검은지빠귀는 다윈이 생각했던 것처럼 경보성 울음소리를 공포심 때문에만 내지 않았습니다. 경보 신호와 정서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검은지빠귀는 완전히 혼자 있다는 확신이 들면 포식자의 등장에 어떤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날아 도망칠 것입니다. 새들의 노랫소리는 그들이 부르는 소리나 위험을 알리는 울음소리와 무척 다릅니다. 굉장히 견고한 구조와 음절, 정해진 순서와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번식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매우 뚜렷한 발성법인데 수컷들은 영역을 포기하기 위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리고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노래합니다. 새들의 노랫소리는 동물의 세계에 존재하는 가장 정직한 신호 중 하나이고 수컷의 성량은 몸집, 가슴 근육의 힘, 건강 상태 등을 알려줍니다. 이빨고래들이 후두에서 만들어 낸 소리는 공기관을 따라 이동하여 분기공까지 이어집니다. 흰고래는 클릭소리, 단독 혹은 혼합형의 날카롭고도 선율적인 짹짹거리는 소리, 휘파람 소리, 비명과 회전톱과 비슷한 진동음을 냅니다. 흰고래는 발달된 멜론 덕분에 반향정위를 할 때도 소리를 발산합니다. 사냥하고 북극의 빙하에서 이동하며 잠수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쉴 때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