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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메리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는 젊은이들, 자식을 유학보내려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다. 나 또한 미국 유학을 꿈꾸는 젊은이 중의 한 사람이다. 그래서 미국에 관한 환상보다는미국의 실체와 현실을 알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 이진씨는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미주리 대학 저널리즘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최대의 심층 보도 기자 교육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여러편의 글을 섰다. 책을 읽다가 느낀 것은 그녀가 결코 미국을 미화시키지도 않았고 배타적으로만 바라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인의 장점. 단점을 그녀가 바라본 그대로 전달하려 애썼고 미국의 교육, 데이트, 결혼, 컴퓨터, 코리안 드림까지 다양한 부분을 다루어 주었다. 미국을 포장시킨 것 말고 진실을 알고 좋은 점은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여러가지가 신선한 충격이었지만 작가의 말처럼 ('미국에 와 배운 것은 낭만이요, 잃은 것은 생활력이라고 농담처럼 말하곤 한다. 미국인들의 낭만을 즐기려는 생활을 보고 있노라면 그 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느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적지 않다') 자유롭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낭만을 즐기며 살고 싶다. 현실의 이익과 경쟁에 얽혀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코 잘 살았다고 말해주고 싶지 않다. 이 짧은 인용으로 이 책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미국에 관한 진실을 알고 세계속의 한국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인상깊은구절] 처음으로 본 드라이브인 영화는 톰 행크스의 <포레스트 검프="">였다. 난생 처음 가 보는 야외 영화관이니 그 스크린의 크기에도 압도를 당했거니와, 해가 거의 저물 무렵부터 모여든 가족 단위 미국인들이 자리를 펴고 누워 음식을 먹고, 아이들은 좋아서 쿡쿡거리고 웃는 모습들이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던지... 우 번째는 결혼 전날 방에 나와 로렌스, 그리고 양쪽 집안의 형제들끼리 함께 <베트맨 포레버="">를 보러 간 것이었다. 두 사람의 혼인 전야인 탓에 모두 잔치 기분에 들떠 있었기도 했거니와 참으로 오랜만에 형제들끼리서만 '야밤 피크닉'을 간 것이니 할 말들이 얼마나 많았었겠는가?베트맨>포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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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 말고 다른 분이 쓰신 리뷰처럼, 나도 처음에는 이 책의 제목이 좀 맘에 안들었다. 뭐의 몇가지 뭐 어쩌구 하여튼 이런 제목에 식상해있던 터였다. 하지만 문화적인 방면의 책을 너무 안읽는 독서습관도 고칠 겸 해서 그냥 이 책을 집었다. 표절하는건 아니지만 나도 아랫 분이 말씀하신대로 생각보다 괜찮게 읽었다. 겉으로는 화려하게만 보이는 미국의 내부까지 잘 들여다보게 해주고 있다. 사실 나름대로는 미국 문화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금시초문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리고 또 놀랐던 것은 아직도 인종차별주의가 많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였다. 지금 미국에 유학가 있는 내 친구를 걱정하기도 하고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다. 미국... 동계 올림픽이나 미군 장갑차 사건 등으로 반미감정이 한창 높은 때이다. 물론 나도 미국이 좋진 않다. 하지만 미국의 국제적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노나 미군을 성토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자격도 없는 미국인들, 또는 미군들을 영어교사로 채용하고 돈을 펑펑 써댄다. 또 문화적인 면도 마찬가지이고 말이다... 영화나 음악...미국을 '적'으로 생각하든 '동지'로 생각하든, 미국 문화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은 우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정백분으로 만든 식빵을 영어로는 화이트 브래드라고 부른다. 미국의 식당에서 샌드위치나 피자 같은 것을 주문하면 웨이터들은 거의 어김없이 "White or Wheat?" 라고 묻는다. 정백분 빵을 먹을 것이냐 소맥분 빵을 먹을 것이냐 묻는 것이다. 이 때가 당신이 얼마나 도시적이고, 중산층이며, 섬세한가 하는 따위의 모습을 드러낼 때이다. 만약 당신이 위트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적인 사람으로 존경받기 쉽다. 그러나 화이트라고 답한다면? 그렇게 대답해도 좋다. 웨이터는 어차피 당신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팁에 더 관심이 많으므로 여전히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주문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조그맣게 대답해라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은 그 순간 당신의 학력과, 경제력과, 심지어 체중까지도 간파했다고 자부할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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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활에 관련된 책들이 많지만 개중에는 정말 쓰레기같은 책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 가치있게 잘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절판된 책이라서 타 지역 도서관에 가서까지 빌려본 책인데 제법 미국에 대해선 적지않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저였는데도 새로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 책은 대부분 백인 중산층에 관련하여 기술한 책인데 작가는 미국의 명문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공부한 지식인 계층이고 책의 내용 중간중간을 통해 남편 역시 그런 부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은 다양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가장 크게는 미국인들의 파티에서조차 각자가 먹을 것을 싸가는 철저한 문화라든지 적게는 화장실의 놓는 향기에 대해서까지 미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인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White Trash라는 부분은 가장 적날하게 그들의 세계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되며 책을 읽는 중간중간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다양한 부류의 미국 상류 사회의 백인들과 교분을 쌓고 있는지 의아할 정도의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쓴 작가가 상당히 모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는 사실도 글의 내용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괜찮은 책이며 미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백인 중류층에 생활에 관해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창고세일에서 10센트 짜리 레몬에이드를 팔고 있는 4,5살짜리 귀여운 소녀들. 동생에게 한 겁을 먹여주고 있는 귀여운 꼬마 사진과 더불어.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우리네는 아이들 귀여운 맛에 사주고 도와 주는데 반해 그 사람들은 그러는 일이 별로 없다. 아이들은 그래서 하루 종일 차 한두 잔 파는 수익 없는 장사를 하기 일쑤다. 그러면서 장사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에 공짜란 없다', '장사에 동정은 없다', '손님이 사게 만드는 것은 네 능력이다' 같은 식으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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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선입견때문에 큰 기대를 않고 펼쳐들었는데, 처음 생각과는 달리 무척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우선은 '00 가지~'식으로 숫자를 붙이는 제목들에 식상해 있던 차라, <미국에 관한="" 진실="" 77가지="">라는 책 제목이 영 마음에 안 들었다. 저자의 이름도 낯설었고, 표지 디자인을 보니 별로 출판사에서 정성을 들인 것 같지도 않았다. 미국에서 겨우 몇년 살아놓고 미국에 대해 아는 척을 늘어놓는, 그렇고 그런 책이려니 싶었다. 책의 앞 부분을 몇 장 읽기 시작하면서도 나의 선입견은 계속 이어졌다. 미국인의 섹스니 스트립 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고 '미국 잡지나 TV만 열심히 봐도 알 수 있는 선정적인 이야기들만 나오는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갈수록 그것만이 다는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미국에서 몇년 살았다거나, 혹은 미국 문화에 대해 조금 관심이 있는 정도로는 파악하기 힘든, 중산층 백인들의 가장 적나라하면서도 본질적인 생활상들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생소하기만 한...
책 앞부분에서 개인적인 신상을 밝히지 않아 몰랐던 사실이지만, 저자는 유학차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백인 남성과 결혼하게 되고 그만큼 자연스럽게 중산층 미국인들과 접촉을 하게 된 모양이다. (책 중간 부분쯤에 가서야 이러한 사실을 밝힌다.) 활달하고 적극적으로 미국인들과 교류를 하고 그들과 속내를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미국인들의 모습 그 이상을 발견하게 된 듯하다. 그런데, 언론학을 전공한 때문인지, 저자는 이러한 미국인들의 모습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상당한 문제 의식을 안고 그들의 생활상을 관찰하고 있어, 뒤로 갈수록 일종의 '르뽀 기사' 모음을 읽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40대 게이 커플, 히피출신 컴퓨터 프로그래머, 이혼 가정 출신의 청년, 마술사를 꿈꾸는 10대 소년등을 다룬 내용들을 읽다보면,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일부러 그들을 섭외하고 심층적으로 인터뷰를 나누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그냥 적어나간 것이 아니라, 열심히 자료 수집을 하고 발로 뛴 흔적이 보여 저자에 대한 신뢰감이 들었다.
미국의 문화에 대해서 다룬 책들은 많지만, 특히 중산층 백인들의 생활상과 그 속에 감춰진 심리 상태를 이만큼 깊이있게 다룬 책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이란게 '헐리우드 영화'나 CNN 등의 필터를 거쳐 들어온 모습들이 대부분이 아닌가. 미국에서 오래 생활 한 사람들도 재미 한국인 사회의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미국인들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민이라든지, 유학이라든지 미국에서 장기간 생활할 계획을 가진 분들은 (평생 살 예정이라면 더더욱) 한번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의 구체적인 생활상은 물론이고, 저자의 열린 태도도 (미국 사회를 지나치게 편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지도, 그렇다고 미국 사회에 지나치게 경도되지도 않은) 함께 배우는 것이 좋으리란 생각이 든다. '미국인을 잘 알면, 그들을 상대하기도 쉽다'는 것이 저자의 명쾌한 입장이다. 저자가 책 말미에서도 인용한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은 실리적인 삶의 지혜가 담긴 경구이다. 굳이 로마가 최고라서 따르겠다는 말이 아닌 것이다. '여기가 로마니까~ '따른다는 것이다. 거기에 '로마인'마저 제대로 안다면, 로마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수월하겠는가. [인상깊은구절] 어느날 하사장님에게 미국인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한참 동안 대답없이 빙그레 웃고만 있는 그는 마침내 아주 작은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미국인들은 마음이 넓고 착한 사람들이에요. 너무 순진하다 싶을 만큼 정직한 사람들이지요." 그로부터 얼마 후, 이번엔 오사장님을 만났을 때 같은 질문을 했더니 그의 대답은 이랬다. "그놈들 아주 못됐어. 인종 차별을 얼마나 하는지. 내가 회사생활 그만 두고 내 사업 시작한 것도 사실은 그놈들의 차별에 울화가 터진 때문이지." 과연 누구의 미국인관이 옳을까? (중략) 미국인들과 어울려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문화를 먼저 숙지, 이해하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미국인들의 문화와 그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대등한 생활은 커녕 영어 단어 하나도 그들로부터 배울 수가 없다. 미국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이룩한 한국인, 하사장님은 빙글빙글 미소를 지으며 미국인을 칭찬하고 난 뒤 얼마 안 되어 내 귀를 잡아 끌며 나지막히 이렇게 말했다. "그러니 똑똑한 한국인들이 잘만 하면 미국인들을 이용하는 것은 아주 식은죽 먹기랍니다."미국에> |
|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가 미국 중류층 사람들과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미국은 인종의 용광로가 아니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미국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평범한 백인들과 그와 같이 생활하고 있는 소수의 유색인종들, 또한 그들의 문화. 즉 의식주는 물론이거니와 그들의 머릿속엔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는지 예를 들자면 그들이 집을 꾸미는 방법, 이성과 교제하는 방식, 그들의 명절을 지내는 법 에서 심지어 성에 관한 그들의 관념에서의 '느낀점'을 저자의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무척 흥미롭게 읽었고 한편으로는 '사람 사는 곳'이란 세상 어디든 엇비슷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이 책을 읽고 나면 평범한 미국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 사는지에 대해 대강 감을 잡을 수 있을것이다. 그러므로 이민을 계획하고 있다던지 유학을 간다던지 여하간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의 문화를 가늠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