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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환학생'이라고 하면 왠지 공부하느라 여행 다닐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물론 학기가 시작되기 전이나 끝난 후에 별도로 시간을 내서 여행을 갈 수는 있다. 하지만 학기 중에는 외국어로 하는 수업이 주는 압박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심리적인 여유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특이하게도 저자는 취업이나 대학원 진행에 몰두할 대학 4학년, 그것도 마지막 학기에 체코의 즐린에 있는 토마스 바타 대학교 인문학부에 교환학생을 신청한다. 초판이 6년 전인 2019년에 나왔다는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대담한 결정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4학년 마지막 학기 때 '넓은 세상을 보고,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기 위해' 교환학생을 신청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기회비용을 감수하겠다는 얘기로 들리기 때문이다.
체코? 동유럽의 낭만이라는 체코! 체코의 대학을 찾다가 발견한 즐린의 토마스 바타 대학교(Tomas Bata University in Zlin)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 되는 체코의 물가에, 저렴한 기숙사비.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다. 또한 외국인 교환 학생을 도와주는 친절한 ‘버디 시스템’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고 한다. 마음속의 1지망이 정해진다. 즐린이라는 작은 동네가 왠지 나와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pp. 14~15]
그런데 저자에게는 또 다른 행운이 다가왔다.
보통 본 전공과 유사한 과목을 수강해야 한국 대학에서 전공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운 좋게도 내가 떠난 학기에는 학과장 교수님의 재량으로 전공 외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해도 전공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덕분에 멀티미디어 학부에서 관심 있던 예술 수업도 듣게 되었다. [p. 48]
게다가
본 전공인 교육 수업 두 과목 OT를 가자 교수님께서 수업이 체코어로 진행되니 외국인 교환 학생은 수업에 나오지 않아도 중간 과제와 기말 발표 혹은 보고서만 제출하면 성적을 주겠다고 하신 것이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덕분에 그 시간에 가볍게 근교 여행을 다닐 수 있었다. [pp. 48~49]
어떻게 이런 예외가 인정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덕분에 저자는 교환학생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여행가이드북 혹은 여행 정보서와 거리가 먼, 여행지에서의 감성과 에피소드가 가득 찬 여행 에세이에 가까운 글이 나올 수 있었나 보다.
‘영화 음악’ 수업에서는 무성 영화에서 유성 영화까지 고전 영화들을 감상하며, 영화 속 음성과 배경 음악이 주는 효과를 배웠다. 소리가 없는 흑백 영화를 보다가, 조금씩 소리가 등장하는 영화들을 연대기 순으로 보고 있자니,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온 영화의 음성과 배경 음악이 새롭게 느껴졌다.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오래전 무성 영화를 수업에서 함께 감상하니,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p. 50]
이처럼 간략한 교환학생으로서의 수업 기록도 흥미로웠지만, 저자가 완전히 낯선 외국인의 집에서 현지인의 방을 무료로 제공받으며 문화 교류를 하는 '카우치서핑'을 강행한 것은 신기했다. 아니 걱정이 앞섰다. 딸을 키우는 아빠의 입장이라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이미 20대의 빛나는 젊음만이 가질 수 있는 무모함에 공감하기에는 늦었기 때문일까? 그런데도 꼼꼼히 여행계획을 세우고 쇼핑보다는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을 찾아 바삐 돌아다니는 내가 어느새 '여행은 어느 한곳에 머물러 그곳을 느끼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신기했다.
여행은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드레스덴에서 느낀 여행이란 어느 한 곳에 머물며 그곳을 느끼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떠날 마음이 들면 다시금 떠나는 것. 숨 가쁘게 움직이는 여행에서는 다양한 경치와 도시를 볼 수 있지만, 머물러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도 있다. [p. 126]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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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단을 신청할 때, 나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인지를 먼저 본다. 이 책은 제목 하나로 꼭 읽고 싶은 책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는 나처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나는 동유럽을 자유여행으로, 서유럽을 패키지로 여행을 다녀왔다. 수시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소소하게 여행을 다녀오는 터라 내가 다녀온 나라지만 못 가본 곳들에 대해 책으로 보며 다시 방문할 때 좋았던 곳은 꼭 들러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본다. 이 책은 작가가 간소하게 짐을 담아 교환학생을 가서 지내며 있었던 이야기들, 여행을 했던 이야기들,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생활을 잘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가벼운 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한 것들로 시작하여 교환학생으로 가기까지의 결정과 준비까지 잘 나와 있어서 혹시라도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고하기에 좋은 책이기도 하다. 나는 교환학생을 준비하지는 않았기에 내가 갔던 곳이 나오는지 내가 놓친 곳은 없는지, 그리고 나는 여행을 목적으로 간 유럽이라 그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떤 생활을 했는지를 눈여겨 보았다. 내가 가 본 곳은 조금은 유명한 관광지들이었다면 작가님은 그곳에서 생활하며 가 보았던 작은 도시, 펍과 같은 생활,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경험을 너무 잘 적어주어 내가 그곳에 있지 않지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기도 하였다. 중간 중간 귀여운 그림으로 이야기의 흥미를 느끼게 하기도 하고 사진으로 멋진 풍경을 간접경험하게 해주기도 하여 글만 읽는 지루함을 없애 주었다. 덕분에 글을 읽다가 그림을 보다가 사진을 보며 '어! 여기는 내가 가본 곳인데...' '다음에 가면 여기도 가 봐야겠다.'와 같은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중간 중간 일기와 같은 작가님의 마음을 써 놓아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였다. 나는 미니멀 여행보다는 맥시멈 여행을 즐겨왔는데 미니멀 여행을 하는 것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과 이제는 교환학생으로 가기 보다는 여행으로 가기가 더욱 쉽겠지만 교환학생으로 갔었다면 이랬겠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 직접 여행을 가지는 못했지만 이전의 나의 여행 경험들이 생각나며 잠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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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항상 어디를 가든 보부상인 나에게 여행이란 빠짐없이 짐을 챙겨가고, 빠지면 스트레스를 받아하는데 이글의 작가는 가방하나와ㅏ 최소한의 것들로 여행을 한다고 해서 신기하고 놀라워 읽게 되었다. 읽다보니 하루만에 다 읽어버리고 떠나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책이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작가가 여행가방 하나만 가지고 여행을 떠나 많은 나라를 다니며 일어난 일을 기록한 책이다. 교환학생으로 떠난 체코에서, 빈에서 등 가볍게 떠나 여행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진과 함께 담아놓았다. 글과 함께 보는 사진들이 끝내준다.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든다. 그리고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도 보는내내 귀여웠다. 보고 있으니 다시 대학생 때로 돌아가 나또한 교환학생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억에 남았던 문구도 몇가지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나를 얽매는 것이 많지 않아 자유로웠고, 새로운 경험에 나를 내맡길 수 있었다" "하나의 꿈을 이루면, 또 다른 꿈이 다가오더라" 라는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았으며, 또 한번 삶의 목표를 생각하게 되는 문장들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나도 호주 워킹홀리데이라는 마음속에 품고있는 목표가 있었는데, 작가의 책을 보며 무작정 떠나 눈에 많은걸 담고 싶다는 꿈이 또다시 생기게 되었다. 작가의 멋진 행보가 부럽고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목표를 향해 또 다른 목표를 정해 달려야지!! #리뷰어클럽리뷰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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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가방 하나, 유럽>은 책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누구보다 가볍게 체코 교환학생 살이와 유럽여행을 떠난 작가님의 여정이 담긴 에세이다 작은 캐리어마저 친구에게 빌려줘버리고 에코백 하나로 가볍게 유럽 여러 국가를 여행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건 어디든 여행을 떠나 본 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6년전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던 때의 내 짐이 생각나면서 작가님의 작은 가방 하나가 주는 홀가분함과 자유로움이 부럽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그렇게 많은 짐을 들고 갔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네덜란드 친구들과의 만남, 카우치서핑으로 아슬아슬했던 경험 등 다양한 만남과 헤어짐, 경험들을 읽으며 잔잔한 청춘 드라마를 보는것 같아 읽는내내 괜히 흐뭇하기도 했고 물건을 비우고 경험을 채워가는 미니멀 라이프가 여행에까지 확장되는게 존경스럽기도 했다 짐을 가볍게 챙기고, 대신 경험을 채워 오자는 다짐과 함께 떠난다. 13p 작가님 덕분에 나를 사랑하는 법이라는 책까지 읽어보고싶어졌다 ㅎㅎㅎ 어찌나 해내고 싶은 말인지! 여행짐을 꾸릴때마다 생각하며 하나 둘씩 덜어내는 여행을 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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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지급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방 하나, 유럽'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고르게 되었다. 단순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가볍게 떠나온 그녀의 여행처럼 이 책도 술술 읽히는 맛이 있다. 글을 참 쉽고 재미있게 쓴다. 딱딱하지 않고 친구가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힌다. 해외여행을 가 본 적이 없는 나여서 그녀의 글을 읽다 보니 체코에 떠나고 싶어진다. 아니, 부산이라도. 지금 당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글이다.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다. 작가가 마주한 풍경과 순간들이 생생하게 전해져서 나도 모르게 그곳에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간간이 삽입된 사진들도 눈을 시원하게 한다. 글과 어우러진 사진들이 여행의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준다. 오래 간직하고 싶은 문장들도 많다. 밑줄을 그으며 읽게 되는 문장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잘 꾸민 방에는 가구가 많지 않다. 이런 공간의 조화로움은 우리의 감성에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로버트 헨리(미국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 도미니크 로로,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한 정리법』 관광을 가는 사람은 처음부터 좋은 옷과 신발을 가지고 가고, 반드시 자신이 제일 아끼는 나들이옷을 챙긴다. 그러나 여행을 하는 사람은 셔츠와 청바지, 속옷만을 각각 두세 장씩만 가지고 비행기에 올라탄다. 필요하다면 그 나라에서 사면 된다는 생각에서이다. 되도록 짐을 가볍게 챙기고 인생 경험을 가득 채워 온 그런 여행을 하는 것이 당신을 좀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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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20대일 때 교환학생으로 유럽을 간다는 건 정말 생각해볼 수도 없는 일이었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그때의 나는 왜 그리 도전정신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가고싶은 이유, 가야만 하는 이유를 찾기보다는 못갈 수 밖에 없는 이유만 한가득 머리 속에 담아두곤 주변에 교환학생 가는 친구들을 하염없이 부러워만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저자의 경험이 참으로 부럽기만 하다. 지난 날의 후회와 미련은 잠시 접어두고, 가방 하나 달랑 들고가는 유럽여행을 자꾸만 상상하게 되는 책 제목이 너무 끌려서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다. 20대에는 눈 앞에 닥친 일들을 해결하느라 여행을 잘 다녀보지 못했다면, 30대가 된 지금은 남편과 아이와 함께 여행을 자주 다니고 있는데,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할 때, 종종 그 여행이 부담이 될 때가 있었다. 정확히는 여행을 준비하는(=짐을 싸는) 과정과 여행을 마무리하는(=짐을 푸는) 과정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딸랑 가방 하나 들고가는 유럽여행이라니, 너무 내 로망여행이었달까. 나를 얽매는 짐으로부터 벗어나는 상상! 가방속에 옷 한벌, 속옷 한벌, 지갑, 여권, 충전기, 치약칫솔 딱 이렇게만 넣고 룰루랄라 여행을 떠나보고 싶었는데, 정말 교환학생부터 중간중간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도시 여행까지 간소하게 짐을 꾸려 다니는 저자의 모습이 너무 자유로워 보여 좋았다. 물질적인 것은 줄이고, 뮤형의 경험을 채우며 동유럽 곳곳을 여행하는 저자처럼 나도 다음 여행에서는 아이와 함께 경험하는 것에 더 집중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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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나에게는 수많은 버킷리스트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혼자서 유럽여행을 가는 것이다. 그런데 서른 가까이 된 지금까지 실행 되지 못했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영어를 못해서, 혼자서는 무서워서 자꾸자꾸 뒤로 미루게 됐다. 심지어 2020년부터 약 2년 넘게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로 나가지도 못했다. 그렇게 2025년, 말로만 유럽여행 가야하는데~ 유럽여행 언제 가냐~ 중얼거리며 유튜브로 브이로그만 챙겨보는 내가 됐다. 유럽여행 브이로그를 보면 볼수록 신경 써야할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낭만을 찾아 가볍게 떠나는 것과 너무 먼 느낌이 들어서 회피했던 거 같기도 하다. 그러다 우연히 <가방 하나, 유럽> 서평단에 당첨 되고, 유럽여행이 버킷리스트였던 나는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프롤로그부터 충격적이었다. 이 그림은 에코백...? 작가님께선 에코백 하나 가지고 유럽으로 떠나신건가? 그 이후로 미니멀하게 챙긴 짐 소개가 이어진다. 이렇게 가볍게 유럽으로 떠날 수 있다니... 대단하다! 그렇게 가볍게 떠난 유럽에서 있었던 일들이 나라별로, 도시별로 이어지는데 파리나 암스테르담처럼 내가 가고 싶었던 곳도 있고, 체코나 헝가리처럼 그동안 내 계획엔 없었지만 가보고 싶어진 도시도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잠시 멀어졌던 버킷리스트가 다시 선명해진 느낌이었다. 혹시나 나처럼 유럽여행을 원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뤘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물론 작가님께서는 교환 학생으로 가셨기 때문에 여행의 자유로움과 낭만만 가득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이 책을 읽으니, 나 역시 가벼운 짐과 가벼운 마음으로 유럽 한번 가볼 수 있을 같은데? 가보고 싶은데? 라는 마음이 생긴다. 어쩌면 빠른 시일 내에 버킷리스트 하나를 이룰 거 같은 예감이 든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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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방 하나로 떠난다는 말은 어떻게 보면 무모해 보이지만 동시에 내 안의 확신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말인 것 같다. 아무리 무모한 사람도 유럽을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가지는 않는다. 이건 '할 수 있어'가 있으니까 행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유럽을 가방 하나로 간다고? 하고 의아했다. 단순히 국내 여행을 할 때도 캐리어는 기본으로 끌고 가는 나인데 단기간도 아니고 장기간 동안 가방 한 개로 다닐 수 있을까 싶었다. 이 책은 교환학생으로 체코의 작은 도시 즐린에 도착한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낯선 언어, 익숙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저자는 가볍게 챙긴 짐과 함께 자신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들을 하나씩 확인해 간다. 처음엔 불안함이, 나중엔 자유가 남는다. 결국 ‘짐이 줄어들수록 마음의 공간이 넓어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읽으면서 솔직히 감탄했다. 나는 물건 하나도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데 저자는 짐을 줄이기 위해 덜 쓰는 옷과 식기 등을 기증하고 간다는 것이. 대다수가 여행을 하면 배로 늘어난 짐을 갖고 오지 않는가. 여행은 체코를 넘어 오스트리아, 헝가리, 네덜란드 등으로 이어진다. 유럽의 도시들은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지만, 저자가 바라보는 시선은 화려한 관광지보다 작은 골목의 빵집, 기차 안의 풍경, 이름 모를 사람들과의 짧은 인사를 더 오래 기억한다. 화려한 경험보다 마음속에 남는 순간들이 더 중요하다는 문장을 읽으며 이게 '작은 것에서 얻는 행복이라는 거구나' 싶었다. 읽는 내내 ‘가볍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게 되었다. 짐을 줄이는 일은 단순히 물건을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불필요한 무게를 내려놓는 일이다. 이제까지는 미니멀리즘하면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줄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비워낸 자리를 물질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채우는 것이라는 것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책은 거창한 여행기라기 보다는 오히려 사소한 순간들의 모음집에 가깝다. 그러나 그 사소함 속에서 우리는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결국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건 ‘가볍게 떠나도 괜찮다’는 위로다. 그리고 그 가벼움 속에서 진짜 자신을찾아가게끔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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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가 교환학생으로 유럽 체코로의 여행을 담은 글이다. 우리는 보통 한달을 여행을 떠나면 대형 캐리어와 백팩 작은 가방등에 필요한 물품등을 차곡차곡 챙겨간다. 헌데 저자는 25인치 캐리어와 에코 가방 하나로 체코로 떠난다. 필요한 것은 거기서 사서 쓰고 옷 두벌은 빨아입고하면서 정말 필요한 것 아니면 과감히 넣지 않는 저자를 보며 국내 1박2일로 짧게 여행을 떠날때도 바리바리 짐을 챙겨 떠났던 지난 날의 나를 회상해 보니 내 두손이 부끄러웠다. 저자의 짐을 가볍게 가져가고 대신 경험을 가져오자는 말을 이제 나의 여행 모토로 삼고 다음 여행에 꼭 이행해보아야겠다. 이 책이 다른 해외여행 책보다 다르게 다가왔던 건 굳히 그 곳의 유명한 곳을 찾아가지도 않고 그 나라 그 사람들의 진짜 정취, 소소한 일상을 옆에서 함께하며 보여준것이다. 나는 거의 15년만에 여행에세이를 읽어본 것 같다. 해외여행을 항상 꿈꾸지만 정작 국내여행도 형편상 잘 가지 못하고 있다. 해외여행은 신혼여행 오키나와가 전부일 것이다. 내가 15년쯤 읽었던 첫 해외여행 에세이는 김병률 시인의 책이었는데 그때 아 굳히 세계적인 명소가 아니어도 이렇게 여행을 그냥 편안한 일상처럼, 그러나 이국적인 그곳을 이질감없이 소개해 준 것에 깊은 감명을 느꼈다. 그리고 그의 감정에 흠뻑 취했던 것 같다. 저자 역시 편안한 일상처럼 여행을 내게 보여주었으나 조금 더 현실적이고 이성적으로 20대의 풋풋하고 솔직한 감정으로 쓴 거같다. 저자는 떠나고 싶다면 지금 캐리어 하나 들고 떠나도 좋다고 외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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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크게 저자의 체코에서의 교환학생 시절 유럽여행 이야기 그리고 동생과의 유럽여행 기록이 담겨있다. 유럽여행을 하며 체험하고 관광한 내용도 있지만 여행을 하며 생기는 재밌는 에피소드 덕분에 술술 읽혔다. 책을 읽으며 같이 유럽여행하는 기분이었다. 가방하나 들고 계획도 없이 여행을 떠난 것을 보고선 '이게 청춘이지' 생각하며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마음을 들끓게 만들었다. 나는 대학시절 꼭 알바로 돈을 모아서 꼭 유럽 여행을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직까지도 가지 못하고 있다. 육아때문에 몇 년 후에야 유럽에 갈 수 있고 간다해도 청춘처럼 자유롭게 놀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 갈 유럽여행을 꿈꾸면서 이 책을 몇번이고 다시 읽을 것 같다. #리뷰어클럽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