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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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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시작하는 순간은 어느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요이 땅"해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도 없다. 지금부터 내가 저사람을 사랑해야지 해서 사랑하는 경우도 별로 없는것 같다. 첫눈에 반해서 시작하는 사랑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랑비에 옷이 젖듯... 그렇게 알지 못하는 순간에 마음속에 잠식되어 버리는 것이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도 흔하디 흔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아내를 가슴에 묻고 슬픔의 그림자를 안고 살아가는 남자를 좋아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렇게 사랑을 끝내지 않았다. 남자(정훈)에게는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아내가 있고, (비록 정신병원에 있을지언정) 그 아내(현수)를 보면서 은우는 자신 주변에 자신을 사랑해주는 상규를 뒤돌아 보며 사랑을 확인해가는 다소 반전이 있는 그런 사랑이야기 였다.
또한 은우를 보며 현수는 자신의 사랑을 지켜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정신을 다잡고 은우는 그런 현수와 정훈을 보면서 지금 자신의 사랑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찌보면 제자리를 찾아가는 사랑이야기 라고나 할까?
하지만....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라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