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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낳는다. '불량?' '어떤 출판사 사장이지?' 베스트셀러 역사 작가이자 200여 종의 책을 낸 출판사 대표였던 저자 최용범. 바로 이 책을 출간한 페이퍼로드 출판사의 대표였다. 자신의 알코올 중독과 그로 인한 실수와 파탄을 담담히 고백한 에세이다. 그는 한때 출판업계의 중심에서 ‘밥벌이 되는 글’을 쓰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30대 중반 이후 20년 가까이 술에 의지해 살았고, 스스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가족의 동의로 강제 입원하는 등 숱한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할 정도의 알콜 중독자였다. 출판사를 운영하면서도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그가, 술을 끊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써 내려간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그는 자신의 실패를 변명하거나 미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끄러운 순간들을 그대로 드러내며, 인간이 어떻게 무너지고 또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지를 보여준다. 몇 꼭지에 담긴 이야기가 20년의 세월을 다 담기엔 부족할 지 모르나, 그의 치열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화려한 성취의 이면에 가려졌던 알코올 중독의 그림자, 그로 인해 잃어버린 관계들, 그리고 다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또한 출판사 대표이자 작가로서 겪은 고민, 창작과 생계의 경계에서 흔들리던 불안, 그리고 다시 글을 써야 한다는 간절한 의지가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는 그의 사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역사 칼럼과 만화 리뷰, 작가 인터뷰, 시집 평론, 연시(戀詩)까지—장르를 넘나드는 글들이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그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다양한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어, 흡입력이 상당하다. 일단 읽기를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책이다. 담담한 고백 속의 저자가,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실수하고, 때로는 자신을 잃는다. 완벽하지 않은 삶 속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시 일어서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가!!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모습이,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었음을 저자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묘한 동질감이,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모양이다. <<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는 술과 글, 실패와 회복의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할 줄이야!! 세상살이의 쓴맛을 조금이라도 본 독자라면, 그의 유쾌한 솔직함 속에서 깊은 공감과 묘한 위로를 함께 느끼게 될테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 >밑줄_p43 집으로 가는 길에 소주를 사 들고 와서 과자 부스러기와 함께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습관이 들고, 다음날 오후에 일어나 출근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아내의 염려가 짙어졌고, 몸에 무리가 왔다. '술 끊겠다. 더 이상 술 마시면 개다 개!'라며 개를 모욕하는 소리나 하다 밤에는 '멍, 멍'하며 술 마시러 나갔다. >밑줄_p58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쌓이는 것이다.'란 문장이 인상에 남았다. 그런데 머릿속에는 '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로 기억이 왜곡돼 남았다. 한잔하며 취중에 '아! 이 제목으로 세월의 의미를 묻는 우리 필자들의 글을 받으면 좋은 책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페이퍼로드 (@paperroad_book)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느불량출판사사장의자술서 #최용범 #페이퍼로드 #잡문집 #신간도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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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최용범 2025 페이퍼로드 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 57페이지 그런데 출판을 하는 입장에서 책을 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를 보는 순간 내가 절대 못하는 일을 하는 분의 글을 과연 읽을 정신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출판사 광고 리뷰에 첫문장이 “이 책은 위험하니 함부로 펼치지 마세요”였다. 더구나 만화 같은 표지의 저자의 모습이 꼭 나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질감이 느끼는 표지였지만 내용은 내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의 이야기. 과연 이 책은 어떤 내용이 있을까?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책을 만든다는 일에 부과적으로 따라오는 판매에 실패하는 경제적 어려움과 대인관계에 어려움 등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유독 힘든 요즘 삶의 굴곡을 이겨낸 작가님의 삶을 읽어보니 힘이 나기도 했다. 출판시장에서 성공한 책도 출판해 보고 잘나가기도 했지만, 결국 어려움이 다가왔고 그 길을 걷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다. 책을 읽기 전까지 출판은 그저 맞춤법만 잘 하고 잘 팔린 책을 만들면 그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 경영을 하면서 진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시대의 흐름을 알아야 하고 사람들의 유행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모습을 읽어야 하는 것이 출판업의 숙명이며 뒤처지는 순간 출판업계에서도 뒤쳐진다는 것을 안 이후 출판업이 얼마나 힘든일인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ebook을 넘어서 ai의 시대가 오는 시점에서 출판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작가님의 생각에 공감하는 마음도 들었다. 어느 유명대학 수석 졸업자가 대학 재학실절 단한권의 책도 읽지 않으면서 위키백과등의 웹만으로 공부를 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책을 좋아는 내 입장에서 마음이 아팟던 기억이 떠올랐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진실함, 솔찍함이 좋았다. 출판업의 보람과 즐거움도 느껴 졌지만 여러움과 미래에 대한 걱정도 느껴 동일업종은 아니지만 나 역시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 사람으로 한 업종에 일을 하는 사람으로, 진실된 마음으로 책을 만들어 읽게 해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어느불량출판사사상의진술서 #조용범 #페이퍼로드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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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범의 '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를 처음 들었을 때, 제목에서부터 묘한 냄새가 났다. 불량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보통 부정적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단어가 이상하게 따뜻하게 들린다. 마치 나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답게 살겠다는 선언처럼. 책은 거창한 출판 철학이나 성공담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오히려 출판이라는 바닥에서 고군분투한 한 사람의 솔직한 생활의 기록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로 대중적 성공을 거둔 후, 그는 그 성공의 무게에 짓눌린다. 매일 새벽, 술 한잔으로 스트레스를 달래며 버티다 알코올중독자가 되고, 결국 병원 신세를 진다. 보통 작가라면 숨기고 싶은 이야기일 텐데, 그는 아주 담담하게 쓴다. 마치 그게 나였으니까요라고 말하듯이. 솔직함의 힘. 우리는 대부분 실패를 지워야 할 과거로 생각하지만 최용범은 그 실패를 살아온 증거로 기록한다. 그가 보여주는 불량함은 사실 진심의 다른 이름이다. 자기 연민도, 자기 미화도 없다. 대신, 불안과 후회를 끌어안은 인간의 솔직한 체취가 있다. 나는 몇 년 전, 작은 프로젝트를 하다 완전히 망한 적이 있다. 빚은 남고, 팀은 흩어지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따가워서 한동안 아무 일도 못 했다. 그때 이 책을 읽었다면, 조금은 덜 외로웠을 것 같다. 최용범은 실패를 끝이 아니라 한 페이지로 받아들인다.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그리고 무모하게 살고 싶다는 그의 문장이 그렇게 단단하게 들릴 줄은 몰랐다. 책에는 출판업계의 냉정한 현실도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작가와 편집자 사이의 신뢰, 돈의 문제, 그리고 작품이 상품으로 변하는 씁쓸함까지. 하지만 그 모든 걸 관통하는 건 결국 사람이다. 그는 출판은 결국 인간을 다루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 문장을 읽으며 고개가 끄덕여졌다. 완벽한 시스템보다, 불완전하지만 서로를 믿는 마음이 더 오래 간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무겁기만 한 책은 아니다. 곳곳에 엉뚱한 유머가 숨어 있다. 진지하게 인생을 논하다가 갑자기 술 마시다 김치 국물 엎지른 이야기로 빠지는데, 그게 오히려 사람 냄새가 난다. 마치 우리 모두의 일기장 한 구석을 들춰보는 느낌이다. 책을 덮고 나서 물을 끓이려다가, 깜빡하고 불을 켜지 않은 주전자 앞에 멍하니 있었다. 순간 피식 웃음이 났다. 그래, 인생이란 게 꼭 타이머 맞춰 끓이는 물 같을 필요는 없잖아. 불량하면 좀 어때. 언젠간 뜨거워지겠지. 이 책이 내게 남긴 건 그런 엉뚱한 용기였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그리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도 여전히 웃을 수 있다는 믿음. '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는 실패의 기록을 넘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인간의 보고서다. 우리 모두의 불량한 부분을 조용히 감싸 안아주는, 묘하게 따뜻한 책이다. #어느불량출판사사장의자술서 #최용범 #책리뷰 #독서기록 #불량의미학 #삶의솔직함 #인간적인책 #출판인의이야기 #에세이추천 #실패의미학 #삶의기록 #자기고백에세이 #불완전한용기 #인생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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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의 저자 최용범, 50만 독자가 읽은 그 이름. 그런데 이번 책 제목에는 ‘불량 출판사 사장’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었다.왜 ‘불량’일까?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하는 호기심에 책장을 열었다. 그리고 곧, 책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이지만, 읽는 내내 마치 내 이야기 같았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굴곡이 있고, 잘난 사람도 모두 힘든 시절을 겪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 나는 올해 마흔이다.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이룬 건 많지 않다. 가끔 거울을 보면 세월이 얼굴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웃고 있지만 마음은 무겁고, 어딘가 늘 외롭다. 예전에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요즘은 자꾸 자신이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 내 뜻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걸 이제야 실감한다. 그런 내 마음을 이 책이 꼭 알아주는 듯했다. “세월은 그냥 흘러가는 게 아니다.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인다. 쓸모없는 세월은 없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괜히 울컥했다. 별것 아닌 인생이라 생각했지만, 어쩌면 그 시간들에도 다 의미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의 작가 역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술에 의지하던 시절, 바꾸고 싶어도 바꾸지 못했던 지난날들, 그리고 그 시절을 솔직하게 되돌아보는 마음들. 그 모든 이야기가 진하게 공감되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은 나도 내 상처를 어루만지며 마음을 단단히 다잡는 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코믹극 리뷰’ 부분이었다. 매춘부와 형사의 사랑 이야기라니, 처음엔 우스꽝스러웠지만 읽을수록 슬프고 뭉클했다. “당신을 처음 본 순간, 토끼가 내 마음속을 내달렸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려는 두 사람의 이야기. 그러나 결국 그들은 부부가 되지 못했다. 인생이 그렇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어도 모든 게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랑하는 그 과정,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참 따뜻했다. 언젠가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두었다가 다시 꺼내볼 수 있는 그런 감정이 아닐까 싶다. 책을 덮으며 생각했다. ‘불량 출판사 사장’이라는 말은 세상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자기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것마저 자기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불량 출판사 사장’은 내게 그런 위로를 건네줬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나도 조금 덜 외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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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어느 불량 출판사 사장의 자술서 📍저자 : 최용범 📍출판사 : 페이퍼로드 📍장르 : 에세이 자신의 생애와 인간적 굴곡을 낱낱이 고백한 진솔한 자전 에세이라고 생각됩니다 출판업이라는 세계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은 치열한 현실을 솔직하게 고백한 기록입니다 흔히 책을 만든다는 말 속에는 낭만과 지성이 깃들어 있는 듯하지만, 작가님 그 안에 감춰진 냉정한 비즈니스의 법칙, 인간관계의 갈등,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무너져가는 출판 생태계의 민낯을 담담히 드러내어 보여줍니다. 세상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던 시간들에 대한 정직한 고백적인 내용의 에세이 입니다 작가님은은 서른 중반부터 오십 중반까지 약 20년을 알코올 중독 속에서 보냈다고 털어놓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라는 화려한 직함 뒤에서, 술잔을 통해 창작의 고통과 삶의 무게를 견뎌냈다고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술은 단순한 도피처가 아니었습니다. 결국에 그것은 감정의 마취제이자, 자신을 향한 느린 자해같은 것입니다. 경제적 궁핍, 출판사 운영의 어려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은 실망과 배신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여 보여줍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그 고백이 자기연민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그는 문장 사이사이에서 세속적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용서하고 다시 펜을 드는 용기라고 말하며, 우리들에게 삶의 회복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추락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과정이었음을,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증명하여 보여줍니다. 이책에서는 출판업계의 속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대목들이 나옵니다. 한때 베스트셀러를 연달아 내며 출판계의 중심에 섰던 그였지만, 책을 파는 일보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 더 어렵다는 그의 고백은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출판은 단순히 책을 만들어 파는 산업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과 세상의 흐름을 읽어내야 하는 고도의 감각이 필요한 일임을, 작가님은 몸소 체험합니다 그의 문장에는 자조와 해학이 섞여 있지만, 그 안에는 여전히 책과 독자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집니다 알코올 중독, 경제적 파탄, 인간관계의 균열 등 무겁고 어두운 주제들이 책 전반을 주류를 이룹니다 성공 신화나 희망적 메시지를 기대하는 우리들에게는 다소 힘겨운 여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불편함 속에 이 책의 진정한 가치가 있습니다. 작가님은 실패와 좌절을 마주하는 용기, 그리고 그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힘이 어디서 오는지를 보여줍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출판의 미래에 대한 저자의 고민을 보여줍니다. 디지털 시대, AI가 텍스트를 생산하고, 독서의 형태가 급변하는 오늘날에도 저자는 진짜 책의 의미를 잃지 말자고 호소합니다. 그는 책이란 결국 인간의 생각이 피어나는 꽃이며, 그것을 돌보는 사람이 출판사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하며, 사장으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진심을 보여줍니다 실패한 사람의 변명이 아니라,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선 인간의 증언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삶, 무너진 시간들, 그리고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이 책을 통해서 보내줍니다 출판계 종사자에게는 공감과 반성의 기회를, 우리들에게는 책 한 권이 자신의 손에 오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이해하게 해주는 깊은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출판 산업의 역사에 대한 가장 사실적이고, 가장 뜨거운 호소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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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금 표시가 붙어 있다. 얼마나 야하거나 잔혹하기 때문에 이런 표시가 붙었을까?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지만 책 내용과는 상관없다. 다만 그의 인생을 풀어낸 글을 읽다 보면 다른 의미가 더 강하다. 이 책은 그가 이전에 쓴 글을 모아 다시 손봐서 내 놓았다. 언제 어디에 기고한 글인지 그후의 일까지 같이 주석으로 알려준다. 사실 처음 내가 기대한 것과 조금 다른 내용이다. 하지만 저자의 탁월한 필력 때문에 재밌게 읽었다.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한 현재 페이퍼로드의 대표다. 그는 알코올중독으로 상당히 고생했다. 표제작에서 그의 인생과 알코올중독 때문에 생긴 문제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출간한 역사서가 눈에 확 들어온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란 책과 ‘하룻밤에 읽는’ 시리즈다. 읽은 적은 없지만 여기저기에서 자주 마주한 책 제목이다. 여기에 낯익은 책 제목과 표지들이 저자 이름으로 검색하니 많이 보인다. 개인적인 취향과 맞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시장에서는 많이 팔렸다고 한다. 몇 권은 시간이 나면 읽고 싶기도 하다. 필력이 상당해서 재밌고 잘 읽힌다. 자신의 삶을 자술서로 풀어낸 글이 가장 흥미로웠다. 술로 흥하고, 술로 망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 같기도 하지만 아직 그의 출판사는 건재한다. 김운경과의 인터뷰는 작가의 철학과 드라마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하다. 역시 이 글에서도 술이 가득한데 김운경 작가의 주량이 대단하다. 그리고 카사노바에 대한 글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카사노바 이미지를 조금은 바꾸었다. 어린 시절 남성들의 로망이었던 그의 삶과 가짜 전설들을 같이 돌아본다. 카사노바가 쓴 책의 분량을 모두 읽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만화책 리뷰가 재밌고, 참고할 거리가 많았다. 요즘 다시 만화를 읽고 있는데 책을 고를 때 참고할 부분이 많다. 이전에 읽었던 만화도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그냥 넘어간 책들도 보인다. 몇 권은 전혀 모르는 제목이거나 나의 관심사가 아닌 책도 있다. 만화방도, 도서대여점도 근처에서 사라진 지금 구하기 힘든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낯익은 제목과 나와 다른 낯선 시각의 리뷰는 호기심을 불러온다. 판타지, 무협 등의 장르만 파고 있는 지금을 생각할 때 많은 부분을 환기시킨다. 특히 <군계> 같은 경우 그냥 관심을 끊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지금 유행하는 일본 만화와 다른 부분이 많은데 좁아진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