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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단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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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집#니맘대로내맘대로#실키 #현암사 제목보고 책을 고르고서야 [김치바게트] 작가임을 알았다. 이럴 때 더 반갑다. 작가 특유의 시니컬한 농담과 직관을 담은 단어집이다. 단어 모음이기도 하고 단어들의 집이기도 하다. '때'는 진작 왔으면 좋았을 것이고, '영감'은 늘 대문 열어놓고 기다리는데 예고도 없이 오니 퍽 곤란한 것이다. '책임'은 책임지지 못한 것에서 도망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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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집
#니맘대로내맘대로
#실키 
#현암사 

제목보고 책을 고르고서야 [김치바게트] 작가임을 알았다. 이럴 때 더 반갑다. 작가 특유의 시니컬한 농담과 직관을 담은 단어집이다. 단어 모음이기도 하고 단어들의 집이기도 하다. 

'때'는 진작 왔으면 좋았을 것이고, '영감'은 늘 대문 열어놓고 기다리는데 예고도 없이 오니 퍽 곤란한 것이다. '책임'은 책임지지 못한 것에서 도망치지 않는 것까지가 책임이다. '가족'은 내가 선택하지는 않은 사람과 선택한 사람과 선택하지 않은 사람이다. '사랑'은 내가 얼마나 참아주는가이다. 

작가의 단어를 보고 나만의 단어집을 만들어보면 좋겠다해서 오래 생각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단어를 써보았다. 음... 안 쓰는게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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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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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만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단어집이라는 소개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는데, 실제로 읽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깊이있었습니다.각 챕터가 현관, 거실, 주방, 작업실 등 집의 각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집'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시선과 단어로 주거와 자아에 관한 단상들을 풀어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것이 현실의 거주 공간이 아닌, 작가가 상상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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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만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단어집이라는 소개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는데실제로 읽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깊이있었습니다.


 챕터가 현관거실주방작업실  집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작가는 ''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시선과 단어로 주거와 자아에 관한 단상들을 풀어냅니다흥미로운 점은 이것이 현실의 거주 공간이 아닌작가가 상상하는 "이상적인 마음의 " 그려낸다는 것입니다각각의 단어와 문장이 마치 벽돌처럼 쌓여서 하나의 완성된 집을 이루는 과정을 지켜보는  같았습니다.


사람마다 단어의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실키 작가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단어들을 하나하나모아 마음의 집을 지었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에 머무르며 느낀 감정들그리고  감정을 가장  표현하는 "자신만의 단어" 해석 과정이 매우 자연스럽고 따뜻합니다.


작가만의 단어로 쌓아 올린  안에서나만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w****6 2025.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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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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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갸거겨···" 한글을 처음 배웠을 때, 단어를 소리내어 말하는 기쁨이 있었죠.단어마다 뜻이 있고, 모두가 그 뜻으로 이해하고 소통한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근데 내가 "아"라고 말해도, 저쪽은 "무"라고 받아들이는 순간을 겪으면서 누가 뭐래도, 나만의 "아"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제대로 정리해본 적은 없지만 일기장에 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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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갸거겨···" 한글을 처음 배웠을 때, 단어를 소리내어 말하는 기쁨이 있었죠.

단어마다 뜻이 있고, 모두가 그 뜻으로 이해하고 소통한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근데 내가 "아"라고 말해도, 저쪽은 "무"라고 받아들이는 순간을 겪으면서 누가 뭐래도, 나만의 "아"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제대로 정리해본 적은 없지만 일기장에 끄적여 놓은 나만의 단어들...

《단어; 집》은 실키 작가님이 쓰고 그린 '니 맘대로 내 맘대로' 단어 사전이라고 하네요.

인도에서 그림 공부를 하며 SNS에 만화를 연재했고, 첫 책 『나- 안 괜찮아』 와 『하하하이고』 로 사랑받아온 작가님이라는 건 이번에 알게 됐어요. 저자는 현재 프랑스에 머물며 작품 활동 중인데, 이 책이 나오게 된 경위는 현암사에서 나만의 단어 사전을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프랑스에서 거주하다 보니 자신이 쓰는 프랑스 단어의 뜻과 상대가 알아듣는 의미가 달라 오해가 생겼던 터라, 이번 책에서는 자신이 쓰는 단어들을 마음대로 모아 단어집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귀여운 그림은 뽀-나스~ 

가장 처음 등장하는 단어는, 바로 "단어"예요. "사전적 의미와는 별개로, 나에게 이 단어는 특별하게 다가와. 너는 어떤 의미로 쓰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둘이 느끼는 무게감이 다른 것 같다. -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만의 사전을 만들면 되겠네." (14p)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진짜 비어 있는 여백에 내가 생각하는 단어의 뜻을 적어보기로 했네요. 빽빽하게 글자로 채워진 책이었다면 엄두도 못 냈을 텐데, 실키 작가님의 책은 글과 그림이 들어가고도 넉넉하게 여유가 있거든요. 그리고 단어 '집'이기 때문에 네모난 틀 위 뾰족한 삼각형으로 '집'이 그려져 있고, 현관 - 거실 - 주방 - 작업실 - 욕실 - 침실 - 테라스 - 다락방 순으로 단어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 장소와 단어들이 어떤 연관성이 있느냐는 각자의 판단을 따르면 돼요. 그래서 책을 쓴 작가 맘대로, 이 책을 읽는 독자 맘대로 자유롭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네요. 실키님의 단어, "이해하다"의 뜻은 "다시 묻지 않다." (162p)라고 나와 있는데, 과연 너와 나, 완전히 다른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노~~"예요. 이해하지 못해도 이해한 척 묻지 않고 너의 말에 귀기울이는 건, 아마도 너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일 거예요. 피식 웃게 되고, 조금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어집#실키#실키그림#현암사#나만의단어사전#그림에세이#한국에세이#에세이
YES마니아 : 로얄 a*****7 202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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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집:니맘대로 내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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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단어;집 : 니 맘대로 내 맘대로♡집 모양의 단어책. 시니컬한 유머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실키 작가님의 신간이예요. 사전적 의미와는 별개로 특별하게 다가오는 단어들~ 우리만의 사전!! 자신만의 단어집~~ 자신만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하나 하나 마음의 집으로 쌓은 책이예요. 실키님의 단어들인데~ 와닿는 단어들과 해석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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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단어;집 : 니 맘대로 내 맘대로♡

집 모양의 단어책. 시니컬한 유머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실키 작가님의 신간이예요. 사전적 의미와는 별개로 특별하게 다가오는 단어들~ 우리만의 사전!! 자신만의 단어집~~ 자신만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하나 하나 마음의 집으로 쌓은 책이예요. 실키님의 단어들인데~ 와닿는 단어들과 해석들도 많더라고요♡

구성도 현관, 거실, 주방, 작업실, 욕실, 침실, 테라스, 다락방~ 이렇게 집으로 구성되다니! 신박하고 재미있어요. 

때 - 진작 왔으면 좋았을 텐데. 이젠 기뻐할 기력도 없네. -본문 중- 중간 중간 그림들과 함께~ 이렇게 짧은 글들도 있고, 에세이처럼 긴 글들도 많아요. 

무례하다 - 아무리 시물레이션을 돌려도, 내가 예상한 범주를 넘어선 무례함을 마주치면 순간 얼어붙고 만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니 황당하고 당황스러운데, 그 기세는 또 굉장하다. '싫어요'라고 말하기, 자리 피하기를 더 연습해야 한다. -본문 중- 요즘 진짜 황당하고 무례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요. 정말 살아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당황스러운 일들을 겪는 것 같아요. 친했던 언니가.. 갑자기 이유없이(?) 무례하게.. 행동할 때~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자리 피하기~ 거리두기가 정답인 것 같아요. 어떤 날은 진짜 진저리지게 싫던 사람도.. 또 어떤 날은 그립기도 하고 괜찮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저는 무례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거예요^^

여행 - 여행가와 다니면 그 마음이 옮는다. 내게 익숙한 것들이 갑자기 낯설어진다. 여행의 조건은 장소를 바꾸는 것도 있겠지만, 마음을 바꾸는 것도 있겠다. -본문 중- 오늘 친구들 만나러 팔당 다녀왔는데.. 뷰맛집 경치 좋은 곳에서~ 이 페이지가 딱 눈에 들어왔어요. 좋아하는 30년지기 친구들과의 여행은 그냥~ 마음이 편하고 행복한 힐링타임같아요. 이 책은 정말 짧고 때론 긴 단어들로 작가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통하는 순간들이 많더라고요. 갖고 다니며 읽고싶은 책이예요♡


#단어집니맘대로내맘대로, #현암사, #실키,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c******a 202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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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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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문자적으로 동일한 단어라 할지라도 사람마다 그 단어를 받아들이는 의미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그 사람의 생각이나 살아 온 삶이 상당 부분 반영되기 때문일텐데 실키 작가의 『단어; 집 니 맘대로 내 맘대로』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에세이다.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익숙한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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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문자적으로 동일한 단어라 할지라도 사람마다 그 단어를 받아들이는 의미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그 사람의 생각이나 살아 온 삶이 상당 부분 반영되기 때문일텐데 실키 작가의 『단어; 집 니 맘대로 내 맘대로』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에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익숙한 단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심지어는 '단어'라는 단어도 만나게 되는데 이는 단순히 사전적 의미가 아닌 실키 작가가 자신만의 의미로 풀어 낸 단어의 의미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부분에서는 실키 작가라는 인물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실키 작가의 생각을 알아갈 수 있는 책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책에 언급된 단어들을 보면서 과연 이 단어를 보았을 때 내가 떠올린 이미지, 생각, 의미는 무엇이였나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이는 실키 작가가 그 단어들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았듯이 나 역시 이런 단어들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아보게 되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어떤 면에서 보자면 단순히 단어에 대한 의미적 해석이나 자신이 생각하는 의미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에세이집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제시된 단어를 주제(내지는 소재로 활용한)로 한 일종의 짧은 글들, 말 그대로 분량이 길지 않은 에세이라고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이유로 만약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어떤 글을 써볼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이 책에서 담아낸 단어들을 하루에 하나씩 활용해서 자신만의 이야기, 자신만의 생각 등을 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고 이런 글들을 한 권의 노트에 담아낸다면 그 자체로 자신만의 에세이 집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눈길을 끌었던 단어는 역시나 '책'인데 실키 작가는 채겡 대해 '책은 읽는 것만큼이나, 보기도 좋다.(p.63)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보는 것은 reading이 아닌 see이나 feeling에 가깝다. 나 역시도 책은 읽기 위해서 사기도 하지만 보기 위해서 사기도 하는데 같은 책(예를 들면 '어린왕자'나 '빨강 머리 앤'이 가장 많다)을 여러 권 소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식탁'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식사를 위한 도구일 수도 있지만 여러 식품을 두는 공간일 수도 있고 때로는 책상이 아닌 식탁에서 뭔가를 하면 카페 분위기도 낼 수 있다고 하는데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을 듯 하다. 

같은 단어일지라도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1차원적인, 단연한 사전적 의미를 뛰어넘는 자신만의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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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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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는 자신만의 단어집이 있다.자신만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벽돌로 삼아하나하나 쌓아 지은 마음의 집이.누군가의 언어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의 개성, 사고방식, 감정 형태 등을 알 수 있다. 나의 경우 남편이 한 번씩 내가 잘 모르는 시골 사투리를 쓰거나 하여간 재미있는 표현을 쓰는데, 그 사람만의 독창적인 표현을 할 때마다 "남편 에디션 단어집"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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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는 자신만의 단어집이 있다.

자신만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벽돌로 삼아

하나하나 쌓아 지은 마음의 집이.


누군가의 언어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의 개성, 사고방식, 감정 형태 등을 알 수 있다. 나의 경우 남편이 한 번씩 내가 잘 모르는 시골 사투리를 쓰거나 하여간 재미있는 표현을 쓰는데, 그 사람만의 독창적인 표현을 할 때마다 "남편 에디션 단어집"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하곤 한다. 가끔 들여다보면서 낄낄거리는 시간을 가지고 싶달까? 거기에 그림이나 사진 혹은 만화가 곁들여지면 금상첨화일 듯. 이 책 <단어; 집>은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평범한 단어집이 아니다. 아주 시니컬한 유머로 독자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실키 작가만의 개성 있는 작품이다.


이 책 <단어; 집>은 실키라는 이름의 작가가 써내고 그려낸 개성 만점의 단어집이다. 인도에서 그림 공부를 하셨고 현재는 프랑스에서 머물고 있다고 한다. ( 그래서인지 그림체가 상당히 유럽스럽달까? 뭔가 외국 만화 같음 ) SNS에 만화를 연재 중인데, 일상에 지친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만화들을 그려내고 있다고 한다. 실키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특정 단어에 대한 본인만의 정의를 익살스럽고 재치 넘치는 만화와 함께 담아내는데, 책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굉장히 시니컬하다. 그뿐 아니라 허를 찌르는 반전에 생각을 하게 만드는 통찰력까지 있다. 말하자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56쪽 <사람>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에서 까마귀인지 아니면 까치인지 하여간 만화 주인공인 새 캐릭터가 개구리에게 "나는 그 사람, 사람으로도 안 봐"라는 말을 던진다. 그 말을 받는 개구리의 대답은? "... 사람이 제일 심한 욕 아닌가?" 진짜 하나의 문장에 너무나 많은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57쪽 <사랑>에 대한 정의도 단 한 문장이지만 매우 절묘하다. "내가 너를 얼마나 참아주는가" 아... 나는 진짜 공감했다. 결혼을 해보니 가끔 행복하고 대부분은 버티게 되더라. 모든 장애물과 힘듦과 비용 그리고 시간을 견디면서도 그 사람과 함께 있겠다고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 아닐지....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책에서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바로 38쪽 <치과>에 대한 정의였다. 말 한마디 없이 오직 만화 네 컷으로 치과에 대한 우리들의 공포를 담고 있다. 우선 아픈 이에서 느끼는 작은 공포로 시작되는 만화는 결국 어마어마한 액수가 쓰인 영수증이라는 거대한 공포로 끝을 맺는다. 치과 치료를 받는 동안 느끼는 그 "기절할 듯한 공포"를 표현하는 세 번째 컷은 덤이라고 할까? 이 책은 글로 옮기는 것보다는 직접 읽어보는 게 훨씬 더 임팩트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9쪽 <평소> "평소 뒤에는 늘 꾸준함이 있었다", 107쪽 <불안>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있어서 1부터 z안까지 만들어봤어", 133쪽 <꿈> " 그건 플래닝이니, 드리밍이니? " 등은 한 컷의 만화와 짧은 문장으로도 풍부한 사전을 만들어준다.


174쪽 <묘비명>을 보고 진짜 웃프다는 생각을 했다. 개구리 작가는 살아있을 적에 "그... 마감이 언제까지인데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 듯하다. 눈 근처에는 다크 서클 같은 검은 기운이 맴돌고 있다. 그리고 묘비명은 다름 아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실 수 있나요?"이다. 나도 책 읽고 리뷰 쓰는 활동을 하다 보니까 마치 시간 도둑이 들어서 내 시간을 모조리 훔쳐 가는 느낌이다. 전문 작가인 저자는 더욱더 그렇게 느낄 것이다.


이 책 <단어; 집>은 그야말로 촌철살인과도 같은 재치만점의 표현들과 귀엽고 개성 있는 만화로 각 단어들에 대한 작가만의 정의를 내린다. 읽다 보면 킥킥거리게 되고 나도 모르게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옛 성현들의 지혜와 작가 본인만의 시니컬한 유머를 담았다고 할까?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정말 지혜롭다.. 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되는 책 <단어; 집>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단어집실키현암사에세이그림에세이에세이추천한국에세이리앤프리서평단리앤프리카페
m********g 2025.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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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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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실키 작가님의 신간초반엔 작가님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에 피식피식 웃었는데, 읽다 보니 어느새 멍하니 생각에 잠기게 되더라고요. 저만 그런 게 아니겠죠? 우리가 쓰는 단어들이 사전적 의미만 있는 게 아니라, 각자만의 의미를 품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어요. ‘집’이라는 단어 하나만 해도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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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실키 작가님의 신간
초반엔 작가님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에 피식피식 웃었는데, 읽다 보니 어느새 멍하니 생각에 잠기게 되더라고요. 저만 그런 게 아니겠죠? 우리가 쓰는 단어들이 사전적 의미만 있는 게 아니라, 각자만의 의미를 품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어요. ‘집’이라는 단어 하나만 해도 누군가는 아파트를, 누군가는 마당 있는 주택을 떠올리잖아요. 정말 신기한 일이에요 

내 맘대로, 니 맘대로 만들어가는 단어집
이 책은 마치 실키 작가님이 "나는 이 단어를 이렇게 생각해! 넌 어떻게 생각해?" 하고 묻는 것 같았어요. 작가님이 정의 내린 단어들을 읽으면서, '아, 나는 이 단어를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기도 하고, '맞아, 이 단어는 나한테도 이런 의미였어!' 하고 공감하기도 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몇 구절을 공유하자면

책임 35p
내가 다 짊어지는 것만이 책임이 아니라, 
책임지지 못한 것에서 도망치지 않는 것까지가 책임이다.
(한 방 맞은 기분.....)



대화 49p
나눌수록 커지지만,
나누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는 것.
(대화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

후회 186p
뒤를 돌아봐도 상관없지만,
뒤로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한테 하는 말 같아서 뜨끔)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만의 단어집 💖
실키 작가님이 자신만의 단어집을 보여주면서, 우리도 각자 자신만의 단어집을 만들어보라고 권하는 듯했어요. 같은 단어를 두고도 서로 다른 마음의 집을 짓고 있는 우리가, 이 책을 통해 각자의 단어와 그 의미를 나누며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단어집 #실키작가 #나안괜찮아 #그럼에도여기에서 #마음의집 #시니컬유머 #공감글 #책추천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내맘대로단어 #니맘대로단어 #현암사 




f******4 2025.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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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집, 실키 그림 에세이 | 나만의 특별한 단어가 있으세요?
"단어; 집, 실키 그림 에세이 | 나만의 특별한 단어가 있으세요?" 내용보기
*도서제공*✔️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단어집이 있다.자신만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벽돌로 삼아 하나하나 쌓아 지은 마음의 집이.🏷️ 안부✔️ 우리가 사는 방식이 달라서가 아니라,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 같아<단어;집>_안부안부라는 게 참 그래요. 매일같이 묻고 답하던 관계도 끊기는 건 한순간이더라고요. 그걸 알 때는 문득 '뭐 하고 있을까? 그때 그 일은 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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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단어집이 있다.
자신만의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벽돌로 삼아 하나하나 쌓아 지은 마음의 집이.








🏷️ 안부

✔️ 우리가 사는 방식이 달라서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 같아
<단어;집>_안부

안부라는 게 참 그래요. 매일같이 묻고 답하던 관계도 끊기는 건 한순간이더라고요. 그걸 알 때는 문득 '뭐 하고 있을까? 그때 그 일은 잘 해결되었을까?' 하고 생각이 떠오를 때죠.

잘 지내지?
잘 지내.

사는 건 그대로인데, 생각이 달라졌기 때문이라는 표현이 참 공감되네요!










🏷️ 팀

✔️ 손끝을 겨누기보다
손바닥이 닿기를 원했는데.
<단어;집>_팀

상대방의 손가락이 날카로움이 되어 나를 향하게 될 때 딱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해요. 절대적인 팀인 가족들이랑 하이파이브를 자주 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공감과 공포가 공존한 문장이었네요!

솔직히 말해줘.
너 혹시 스파이니?










🏷️ 실패

✔️ 지금까지의 여정은 여기서 끝을 맺습니다.
잠시 쉬거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수 있습니다.
<단어;집>_실패

'실패'라는 단어를 이렇게 풀어보니 덜 두렵기도 하네요. 잠시 쉬면서 심호흡도 하고 마음의 안정도 체크하는 그런 시기?

읽다 보면 '포기'라는 단어도 나오는데요. 그 부분 읽고 다시 돌아와 '실패'를 읽으면 훨씬 더 나아 보이네요!

계속 하시겠습니까?
네 or 아니오









📌 같은 단어라도 각자 떠오르는 이미지는 전혀 다르죠? 그런 자신만의 세계이자 단어를 유머와 공감을 더한 단어집으로 만들어낸 책입니다!








✅ 장르 : 그림 에세이
✅ 페이지 : 200쪽
키워드 : 단어, 내면세계, 유머, 언어, 소통
✅ 한줄평 : 같은 단어라도 사람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이 다르다! 그걸 고스란히 독창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b*****a 2025.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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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단어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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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 글 센스가 장난 아니다.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사람들의이목을 끌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한 장 한 장 피식 거리며 읽었다.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다음 페이지를 못 넘기게한참 동안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시니컬한 매력이 넘치는 작가 @실키작가님의 다른 책들도읽어보고 싶어진다. :)❝노력_말로 설명하면 할수록 없어 보이는 것.❝사랑_내가 너를 얼마나 참아주는가.나도 일
"나만의 단어집 만들기" 내용보기
이 작가님 글 센스가 장난 아니다.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한 장 한 장 피식 거리며 읽었다.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다음 페이지를 못 넘기게
한참 동안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시니컬한 매력이 넘치는 작가 @실키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

❝노력
_말로 설명하면 할수록 없어 보이는 것.

❝사랑
_내가 너를 얼마나 참아주는가.


나도 일상의 단어들에 내 생각을
덧입혀보는 시간을 가져봐야지.

d********a 2025.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어 ;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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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단어_집 #실키 #현암사 #에세이 #그림에세이 #도서추천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실키 작가님의 시선에서 재탄생한 단어의 의미 하나의 사물에 대해 각자 느끼는 것이 다르듯, 단어도 마찬가지이다. 국어사전에 기재된 의미와는 별개로 상황이나 그 순간의 감정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 단어들이 모여 만들어진 실키 작가님의 《단어;집》을 읽으면서 작가님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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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단어_집 #실키 #현암사 #에세이 #그림에세이 #도서추천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실키 작가님의 시선에서 재탄생한 단어의 의미

 하나의 사물에 대해 각자 느끼는 것이 다르듯, 단어도 마찬가지이다. 국어사전에 기재된 의미와는 별개로 상황이나 그 순간의 감정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 단어들이 모여 만들어진 실키 작가님의 《단어;집》을 읽으면서 작가님만이 쌓아 올린 마음의 집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내게는 다소 낯선 실키 작가님을 《단어;집》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었다. 작가님은 일상에 지친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내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하셨다고 해서 더욱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다. 《단어;집》에는 작가님께서 일상 속에서 마주했던 단어들을 집이라는 공간 속에서 표현하고 있다. 집에 처음 들어갈 때 마주하게 되는 현관을 시작으로, 거실, 주방, 작업실, 욕실, 침실, 테라스, 다락방까지 둘러보고 난 후 집 밖으로 나서는 모습으로 되어 있어 작가님 댁을 둘러보는 기분도 조금 들었다. 마치 사적인 공감에 발을 디디는 느낌이랄까. 사전적인 의미와는 별개로 특별하게 다가온 단어들은 어떤 것이 있을지 집들이에 초대된 듯 구경 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펼쳤다. 

🏷 [때]
진작 왔으면 좋았을 텐데.
이젠 기뻐할 기력도 없네.

모든 일에는 그에 맞는 시기가 있다. 그 시기를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 시간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를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면서 내가 느끼는 '때'에 대한 의미는 어떤 것이었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

 매번 같은 곳을 오가면서 익숙해진 길도 한 번쯤 다른 곳으로 가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디는 기분이다. 그렇게 디디고 나면 더 새로운 곳을 찾게 되는 마음, 그것이야말로 '여행'이 아닐까. 

🏷 [책]
 나에게 잘 맞는 무게, 재질, 형태를 갖춘 책을 반려책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책을 발견하면 어떤 언제든 당장 안고 데려오는 것이 좋다. 

 요즘은 책을 만나는 방법도 다양하다. 오디오북을 통해 생생하게 책을 들을 수 있고, 가볍게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지만 여전히 나는 종이책을 더 선호한다. 종이책에서 나는 냄새와 좋아하는 작가님 책은 공간이 가능하다면 다 들이고 싶은 마음이다. 나와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반려책은 어떤 것이 있을지 책장으로 눈길이 가게 되는 순간이다.

 실키 작가님이 쓰신 《단어;집》을 읽어나가면서 나도 내 맘대로 단어집을 만들고 싶어진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생경한 느낌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나만의 단어집.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지 않고 가볍게 시작해 본다면 언젠가는 나만의 단어집을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 단순한 의미의 나열이 아닌 마음을 담은《단어;집》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j***7 2025.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