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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르노와 섹슈얼리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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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제도 다양한 편이다. 여성학을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보아야할 책이라 생각한다. 난 그중에서 포르노와 관계된 글을 읽고 거기에 내 생각을 덧붙여 쓴 글을 이곳에 옮겨보고자 한다. 뽀르노, '포르노그라피(pornography)'(이하 포르노)는 그리스어로 'pornoi(창녀)', 'graphos(문서)'의 합성어이며 사전적의미로 춘화, 외설문화 등을 지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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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제도 다양한 편이다. 여성학을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보아야할 책이라 생각한다. 난 그중에서 포르노와 관계된 글을 읽고 거기에 내 생각을 덧붙여 쓴 글을 이곳에 옮겨보고자 한다. 뽀르노, '포르노그라피(pornography)'(이하 포르노)는 그리스어로 'pornoi(창녀)', 'graphos(문서)'의 합성어이며 사전적의미로 춘화, 외설문화 등을 지칭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전적 의미들은 포르노에 대해서 적절한 설명을 해주지 못한다. 춘화, 외설문화 등이 그려내고 있는 것이 어떠한 것들이며 그것들이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함께 살펴보아야만 포르노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남성들이 생각하는 포르노 정의는 무엇인가? 남성들이 생각하는 포르노는 분류적으로는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노컷의 표현물이며 의미적으로는 "여성의 육체와 성행위를 통하여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매개물"이다. 포르노 속에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등장한다고 해도 그것을 관람하는 남성들의 관심은 언제나 여성의 가슴과 다리 사이에 있을 뿐이지 결코 남성의 그것에 있지 않다. 등장인물의 성비가 1:1, 1:多, 多:1, 多:多라고 해도 포르노를 '주로' 소비하는 남성들의 관심은 언제나 여성에게 집중되어 있을 뿐이며, 포르노 속의 남성들이란 여성의 질속에 성기를 삽입하며 여성의 일그러진 표정과 신음소리를 생생하게 묘사해내는 장치정도로 여겨질 뿐이다. 따라서 포르노를 "인간의 육체와 성행위를 통하여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매개물"이라고 정의해서는 안된다. 인간이란 단어는 남녀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포르노의 주인공은 남성들에 의해 대상화된 여성이기 때문이다. 위의 정의로 포르노를 설명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남성들이 포르노를 접하는 것은 대부분 중학교 때이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어찌되었든 배꼽에서 애를 낳는다고 믿어왔던 남성들에게 봉긋 솟은 여성의 가슴과 남성의 성기가 삽입되는 여성의 음부는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충격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남성들은 대부분 여성에 대한 성적 지식을 포르노를 통해서 배우기 때문에, 포르노 속에 나타나는 남성의 폭력성과 강제성은 당연한 성적 행위의 과정이자 마음의 자세로 여겨지며, 이에 비해 여성은 아무런 감정도 없이 단지 남성의 성기가 삽입되기만을 바란다는 식으로 연신 "come on baby"를 외쳐대는 피조물쯤으로 인식되어버린다. 따라서 포르노는 남성의 성적 욕구만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 대한 인식의 틀을 제공해주고 고정시켜주는 역할까지 도맡는 남성사회의 절대적이며 대중적인 매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날 친구 한 녀석이 말해준 실화다. 영화 <노랑머리>를 보기 위해 친구 세 녀석이 나란히 극장에 갔더란다. 매표소에 갔더니 저녁시간까지 모두 매진이라 아쉬움을 달래며 돌아서는데 매표소를 찾아가는 무리들이 모두 남자들이란다. 다른 극장의 매표소로 달려가보니 그곳의 긴 줄도 모두 남자들이었고 간신히 표를 구해 좌석에 앉으니 약속이라도 한듯 세명씩 짝지은 남자들의 무리가 나란히 양옆에 앉더란다. <노랑머리>, <거짓말>이 나오면서 검열시비가 붙었었다. 성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과 묘사, 또 그것을 관람할 수 있는 관객의 자유 등등이 거론되었다. 여성들의 찬반입장이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남성들은 무조건적인 찬성의 뜻을 보였을 것이다. 무삭제, 노컷으로 보여질 수 있는 여성의 몸을 어느 남성이 마다하겠는가. 그러나 이러한 입장에는 문제가 있다. 포르노를 단지 성적 자유의 표현이자, 음란한 표현물로 보아 음란성에 국한하여 시비를 거는 것은 포르노와 남녀사이의 관계를 무시한 채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문제들에 초점을 맞춘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포르노가 왜 문제인가? 먼저 포르노를 성의 자유로운 표현으로 구분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포르노를 문제삼는 것은 포르노는 한번보고 그만인, 인간과 무관한 대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포르노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과정, 또 그 과정 속에서 발휘되는 영향력이 남녀의 권력관계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포르노가 아무리 성의 자유를 외친다고 해도 그 주요 관객들은 여전히 남성들이며 포르노 속에 그려지는 여성들은 언제나 수동적이고 복종적이며 대상적이다. 채찍을 휘두르며 등장하는 여성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다만 접해보지 못한 체위를 남성들에게 알려주며 새로운 자극을 주는 매개물일 뿐이며 그것 자체가 포르노에 표현되고 있는 남성중심의 사유를 전환한 것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포르노를 소비하는 층이 대부분 남성들이며 이러한 남성들을 위해 포르노가 제작된다면, 포르노는 성을 자유롭게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편견과 그릇된 인식을 담아내어 상품화하는데 지나지 않는 자본주의의 한 소산물일 뿐이다. 또 포르노를 단지 음란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것으로 취급해서는 안된다. 포르노가 음란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음란하기 때문에 포르노가 문제라고 지적한다면 이것 또한 포르노 속에 나타나는 남성중심의 사유를 묵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만약 포르노 시비가 음란성에 국한된다면, 모자이크처리와 약간의 편집으로 포르노의 문제점은 사라질 것이고, 그러한 사전 편집 작업을 거친 포르노들은 성적 자유를 표방하며 남녀의 그릇된 성적 권력관계를 더욱 조장할 것이다. 따라서 포르노는 "여성의 육체와 성행위를 통하여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매개물"일 뿐만 아니라 "남성 중심의 일방적인 권력관계를 더욱 조장하는 도구"로 풀이할 수 있다.
b***a 2000.07.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기록장 천백구십사번째.- 섹슈얼리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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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역시 쓰파씨바이전부터 말하긴 했는데 어차피 추가된 블로그 이웃 및 페친도 있으니(?) 했던 말 또 하자면 레알 5년 사귀었고 서로 부모 다 만나고 상견례만 남기고 있던 전전전전남친과 깨진 이유가 성매매와 관련된 이야기 때문이었다. 평상시 여성들은 회사에서 커피만 잘 타면 버틸 수 있으니 부럽다 할 때부터 그 놈이 빻은 건 알고 있었는데, 1차로 자기가 홍등가 걸어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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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역시 쓰파씨바


이전부터 말하긴 했는데 어차피 추가된 블로그 이웃 및 페친도 있으니(?) 했던 말 또 하자면 레알 5년 사귀었고 서로 부모 다 만나고 상견례만 남기고 있던 전전전전남친과 깨진 이유가 성매매와 관련된 이야기 때문이었다. 평상시 여성들은 회사에서 커피만 잘 타면 버틸 수 있으니 부럽다 할 때부터 그 놈이 빻은 건 알고 있었는데, 1차로 자기가 홍등가 걸어본 거 자랑하고 2차로 자기가 성매매 해봤음 나는 어떻게 대응하겠느냐 물어보던데 도저히 못 버티겠더라. 그 이후부터 나 자신에게도 걔한테도 별의별 핑계를 다 대서 깨지고, 죄책감을 지울 수 없어서 친구로 관계를 다시 맺어도 도저히 안 되겠는 거다. 나도 나름 성매매에 대해서 호기심이 있기도 했고 영등포 쪽 홍등가도 가봤던 적 있지만 그 이후부턴 관심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이후로도 비슷한 말을 하는 남자들을 몇 명 본 적이 있다. 진짜 장난 아니고 내가 30년 살면서 한 세명에게 자기가 홍등가 간 얘기 들어봤다 한명도 아니고 ㅠㅜㅠ 이야기도 시시함 뭐 여자들이 끌어당겼으나 나는 버텼다 이 지롤하는데 토쏠리고 그 이야길 들으며 버티는 내가 더 대단해보이는 것이다 ㅠ 지루하던 어쨌던 간에 그건 둘째치고 난 남성들이 성매매 경험으로 남성성을 과시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성매매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자들의 성매매 경험담이 얼마나 짜증나는지는 겪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만 알 것이다. 질투 문제도 있겠지만, 묘하게 기분나쁘고. 쟤는 나도 물건으로 바라보려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런 빻은 얘기하는 사람들은 재밌고 내밀한 공유를 한다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듣는 사람들은 남자건 여자건 간에 모두 고통스럽다. (남자에게 실제로 들은 이야기.) 자신만 재밌고 남들 모두 불쾌하다면 그런 주제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게 나을 것이다.

나의 고무신 경험은 2번인데, 처음은 제대로 기다리지 못했다. 군대에서 높은 계급에 속하는 분이 전화하더니 조심스럽게 나의 임신 여부에 대해 물어봤다. 내가 보고 싶어서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래서 그 후로 바로 그 남자애와는 깨졌다. 여자의 질구멍이 웃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책에 매춘 여성을 그렇게 본다는 구절이 있더라. 소름끼친다. 아니 내가 이별통보 하자마자 그렇게 좋다고 매달리고 자살할지도 모르니까 만나자고 편지 쓰더니. 하필 그런 비유를 들다니. 지금 생각해보니 그놈도 업소 다니던 놈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 혹시나 섹스토크에서 질이 웃는 거 같다 비유하는 놈과는 헤어지세요. 절대 결혼하더라도 이혼함 제가 보장합니다 학창시절 때 3시간 동안 제 뺨때렸던 선생 새끼 양손모가지 걸겠음.

 

그러고보면 히키코모리 백수 된 건 필연적 결과인 거 같기도 하다. 일단 신은 공평하다고 부모는 괜찮게 만났는데 주변 환경들이 미쳤음;; 좋은 사회경험이긴 했지만 너무 정신적 데미지가 심했고. 무엇보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막는다는 개똥철학 창시자 누구냐 진짜 ㅡㅡ. 뭐 조조한테서 배신하기 전에 내가 배신한다는 철학은 옛날부터 새겨뒀었지만, 내 주변에 한남들이 몰려든다는 계산은 없어서 10~20대가 망했음 ㅠㅠ 어차피 결혼은 거의 틀렸다 생각하고 있고 앞으론 오는 사람 좀 막고 가는 사람들 숙청하기로 했다고 한다. 친구관계도 포함. 개똥같은 철학 함부로 믿은 내 탓이지 암...

 

문제는 나같은 일반 여성처럼 매춘 여성이 남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다. 매춘 여성이 강간을 당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조사가 되지 않으니 그 내부의 문화를 볼 수밖에 없다. 성진국인 일본에서는 간혹 원조교제를 테마로 한 애니가 등장하기도 한다. 마이히메의 유우키 나오는 남성에게 원조교제를 요청하면서 구석으로 끌고 들어가 공격하고 돈을 갈취하는 여성이다. 초반에 어떤 남성을 애무하는 척하다가 갑자기 공격을 가하는데, 공격하기 전 그 남성은 그녀가 성급히 움직이지 말라고 하는데도 팔을 세게 붙드는 등 완력으로 여성을 다룬다. 정작 돈도 없으면서 그녀를 어떻게 해보려 했음이 나중에 밝혀지는 걸 보면 성매매하는 여성을 강간하는 흔하게 일어남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성매매하는 나이 든 여성을 어떤 남성이 강제로 옷을 벗겨 사진을 찍거나 한 게 뉴스에 실린 적이 있다.

 

정희진이 페미니즘의 도전이란 책을 썼을 때 거의 대부분 이 책을 참조했다고 난 생각한다. 그만큼 섹슈얼리티 강의란 책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성차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여성 인권신장을 위하여 일하는 활동가들이 일어선 역사적 배경을 생생히 전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성매매를 반대하더라도 그 이유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매매춘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가하고 있다.

 

노름빚에, 다방 주인에게 땡겨 쓴 돈 있지, 일 안 나가서 소개소에도 빚이 있지....... 해서 700만 원 정도 빚을 진 거야. 그런데 도망을 간 거야. 애들을 풀어서 찾게 했지. 한 달 만에 찾았어. 찾아 놓고 보니 안됐더라. 근데 어떡해? 빚이 있으니....... 할 수 없이 강원도 OO에 갖다 주었지. 우리도 어쩔 수 없었어. 그 여자의 경우는 거의 감금된 상태라고 할 수 있지. 그런 곳은 아가씨들이 많이 딸리거든.......


 


 


 

페친 분들 중 헐벗은 여성들이 페친 신청 올리는 걸 자랑하는 분들이 꽤 있다. 어떤 분들은 신났는지 캡쳐까지 해서 실시간으로 뽐내던데... 정신차리세요 아죠시들. 그분들은 여성인 나한테까지 좀 선정적인 사진 올린다고 무작정 친추하고 그러시는 분들인데, 님 프사가 잘생기고 인상이 선해 보이고 그런 거 절대 아님. 걍 아 얘 남자구나 하면 무작정 친추한 거지 딱히 님이라서가 아니고요. 그리고 친추한 사람은 그 헐벗은 여성 본인이라기보단 중간 매개자인 경우가 많고. 제발 좀 잦이 휘두르고 싶은 그 아재의 이상한 권력욕에서 벗어나길 바람. 그러다 언젠가 뿌러져요...

 

예를 들어 레스비언 관계는 매춘 여성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 낙인이 찍히지만 그 자체가 남성에 의한 여성의 종속을 유지시키기 위해 존재하지는 않는다. (...) 몸을 파는 것, 그 행위에는 단순히 생물학적인 문제로 해명될 수 없는 더욱 근본적인 '권력'의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 (...) 성매매는 남성이 지배적인 권력의 혈통을 이어 나가려는 수단이다.



 


 

몇몇 페미니스트들이 성매매를 합법화하자고 하다가 조용해져서 상당히 아쉽긴 한데(?), 내가 그 분들에게 얘기한 적이 있음. 그렇게 당당하면 남자가 성매매하고 있다는 걸 주변 사람들이 알게 해주는 앱을 의무적으로 깔게 하자고. 일단 부인 분에게 그 남자가 부인이 만족시키지 못한(?) 성욕을 풀기 위해 어떤 체위를 쓰기로 했는지 콘돔은 사용하는지 A부터 Z까지 다 카톡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거임. 그렇게 못한다면 그 이유는 자기들도 다 찔려서겠지?

v*******5 2019.05.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