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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공부를 하다보니 아이들보다 그림책이 더 좋아진 나... 아이들을 위해서라기보단 나 좋아서 그림책을 살 때도 많다. 사춘기 엄마는 무슨 그림책 수다를 할까..?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때문에 궁금해서 사보았다. 내가 아는 그림책 강사님과 비슷한 성향의 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 아들의 미래가 좀 보인다.ㅋ 각 제목마다 그에 맞게 소개되는 그림책들이 내가 이미 알고 좋아하는 책들도 있어서 반가웠다. 특히 <사자가 작아졌어>(정성훈 글. 그림, 한솔수북)라는 책은 나에게 그림책의 세계를 처음 알려주신 선생님의 소개로 알게되어 꽂혔던 책이다. 선생님도 중국에 가셨을 때 발견한 우리나라 작가 책인데 한국에 돌아와 다시 소개하게 됐다고 하시며 중국에서 발간된 책을 보여주셨던 기억이 난다. 진정한 사과와 용서의 의미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특히 마지막에 사자가 가젤의 눈물을 닦아주며 "널 슬프게 해서 미안해"라고 했던 장면도 나와 있어서 정말 좋았다. 우연히 북페스티벌 갔다가 알게된 <착한 아이 사탕이>(강밀아 글, 최덕규 그림, 글로연)도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때 만난 출판사 편집장님이 기억난다. 각각의 주제에 맞게 그림책들을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해 주셔서 좋았다. 하지만 그림책에 대해서 뭔가 깊은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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