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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베스트 셀러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이 생각하는 건축은 어떤것일까? 하는 호기심 때문에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놀라운 점은 건축전공자인 내가 어려운 단어들로만 설명할 수 밖에 없었던 개념들을 아주 일상적인 단어들로 풀어내는데 있다. 건축이 우리의 삶을 감싸고 있고, 삶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렇게 아름답게 설명할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 일상적인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건축에 대하여 피상적이거나 비 전문적인 견해를 서술하는데 그치는 것은 아니다. 공학적인 지식이나, 어려운 말이 아닌 동화를 쓰듯 아름답게 풀어낸 말들은 건축전공자인 나에게도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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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책들은 아묻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서 본다. 소설을 가장 좋아하지만 그의 철학적 사유가 가장 적확하게 표현되는 에세이도 좋다. 장소, 공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요즘, 이 책은 나온 지 한참 되었지만 이제야 보게 되었다. 선진국일수록 공원과 벤치가 많다고 한다. 돈을 쓰지 않고 아름다운 곳에서 쉴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벤치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