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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가 왜 필요한가?, 이에 대한 질문을 하는 이라면 이 책을 읽을 단계가 아니다. 그렇다면 대상은 누구인가? 스스로 에너지 자가 공급 시스템을 구상하고, 이를 직접 실천에 옮기고자 하는 이들이 바로 그 대상이 될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왜? 에 대한 답을 넘어선 어떻게?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책이다. 화목난로.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원료로 하여, 거주공간의 난방을 할 수 있는 장치이다. 바야흐로 한국도 DIY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수 많은 공방과 목공서적, 그리고 이케아와 미조립 상품 판매상들. 인건비는 날로 올라가고, 취미와 생활이 일체화 되어가는 과정속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지표가 바로 DIY 일상화이다.
그런데 난로도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그렇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공장형 난로가 아니다. 바로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어느정도 손재주가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적정기술'을 활용한 난로이다. 나무를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화덕, 난로, 구들 등 거의 모든 것을 망라한 저자의 전편 '화덕의 귀환'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화목난로의 시대' 는 본격적으로 난방에 대해 이야기 한다. 계속 나무를 투입해주어야 하고, 그나마 연통으로 그 열이 다 빠져나가 버려 난로 근처만 따뜻해지는 소위 '깡통난로'를 만들지 않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로켓 스토브'가 뭔지 아는가? 아는 사람은 화목난로의 시대를 읽을 준비는 어느정도 되어있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은 저자의 전작 '화덕의 귀환' 부터 숙독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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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의 책은 벌써 세 권째다. 처음 구입한 책은 <흙부대 짓는 법>이고, 다음 책은 <화덕의 귀환>이었다. 오늘 세 번째 책을 읽고 글로 옮긴다. 이상하게도 이 책은 대부분 인터넷 서점에서 리뷰를 달지 않았다. 귀농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많이들 샀을 책인데 말이다. 하여튼 이 책은 불을 어떻게 다루어야 효율이 좋은 난로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 화목난로뿐 아니라 변난로와 벽난로를 응용한 구들까지 보여준다. 김성원씨를 접할 때마다는 느끼는 것은 집요함이다. 화목난로에 대해 소개하는데 세계를 누빈다. 화목난로의 핵심은 열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이다. 불을 때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잡기 위해서는 난로 안에 열기를 오래 머물게 해야하고, 효과적인 연소를 통해 연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치밀함이 있어야 한다. '연소 효율을 높이는 6가지 방법'을 소개 한다. 몇 가지를 들면, 장작 받침, 기둥형 화실, 내화축열 라이너, 다중연소와 단계적 공기 공급 등을 통해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1부에서는 '화목난로'를 다루고, 2부에서는 '벽난로'를 다룬다. 서로 다른 주제인듯 같은 주제이다. 화목난로는 말 그대로 나무를 태워 공기를 데우는 난로이다. 그러나 축열식 벽난로는 화목난로의 단점인 불을 끄면 빨리 식는 것을 보완한 난로이다. 즉 열을 축적하여 계속하여 따뜻한 기운이 나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화목난로가 간편하고 값이 싼 반면, 축열식 변난로는 만들기 어렵고 온도를 저장하기 위한 축열장치들이 필요해 복잡하고 비싸다. 축열식 벽난로는 우리나라의 구들과 서양의 벽난로를 응용한 것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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