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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소득 분배 연구에만 초점을 두고 쓴 경제 사상사 책이라는 것으로 저자의 '코끼리 곡선'을 책 속 감수자의 말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2013년 발표한 '코끼리 곡산'은 냉전 종식 후 20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실질 소득이 얼마나 늘었는지 그래프로 요약해 보여준다. 이 그래프에 대한 해석을 읽은 후 본격적으로 본문 속으로 집중했다. - 이 책의 목적은 직간접적으로 소득 분배와 소득 불평등을 다룬 권위 있는 경제학자들의 저작을 바탕으로 지난 두 세기 동안 경제적 불평등에 관한 사유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서술하는 것이다. p 6 총 6인의 경제학자를 만날 수 있는데 프랑수아 케네,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발프레도 파레토, 사이먼 쿠즈네츠가 이에 속한다. 나는 애덤 스미스와 카를 마르크스만 알고 있는 선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두 사람의 이론도 깊이 있게 아는 것도 아니다. 어쨌든 이 책은 소득 분배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시대순으로 각 사상가의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검토한다. '책에서 다루는 저자들의 연대표'도 눈여겨 봐두며 여러 경제학자의 견해를 단순히 모아 제시하는 것이 아닌 불평등에 관한 생각의 지적 역사를 도식화 한 이 책에 몰입해 보았다. - 내가 보기에 가장 뛰어난 소득 분배 연구는 서사, 이론, 실증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그래야만 내가 소득 분배의 '통합적 연구'라고 지칭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 19 불평등을 바라보는 상반된 시각으로 불평등을 본질적으로 계급 현상으로 보는 케네, 스미스, 리카도, 마르크스가 있는가 하며, 엘리트와 대중 사이로 보는 파레토, 농촌과 도시 간, 또는 농업과 공업 간 소득 차이를 그 원인으로 보는 쿠즈네츠가 있다. 앞서 계급 현상으로 보는 4인의 시각에도 차이는 존재했다. 각각의 사상가들이 주장하는 불평등 현상은 그들 사이에도 다양한 연관성을 갖고 있었다. 중농주의의 시조이자 정치경제학의 시조인 프랑수아 케네는 애덤 스미스에게 영향력을 끼쳤고, 스미스는 또 리카도에게 영향력을 끼쳤다. 리카도는 마르크스의 사상을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이러한 경제사상가의 이론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모한 불평등에 관한 인식을 6인의 저자들을 통해 매우 흥미롭게 담아 놓았다. 7장에서는 '불평등 연구의 긴 암흑기였던 냉전기' 또한 다루고 있는데 저자가 흥미롭게 지켜본 사미르 아민의 연구를 다뤘다. 가진 것이 없을수록 불평등이란 단어에 민감하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경제학자들의 불평등에 관한 이론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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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8세기 중반부터 20세기 말까지 주요 경제학자들이 연구하며 파악했던 경제적 불평등의 요인과 발달 과정에 관한 분석을 통해 불평등의 특징들을 서술하는 교양 경제사상사 서적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은 경제 불평등을 주제로 다루는 경제사상사에서 3가지 기준(서사, 이론, 실증)에 의해 6명의 사상가(프랑수아 케네,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빌프레도 파레토, 사이먼 쿠즈네츠)와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양상들을 선별하여 기술하고 있다: 각 사상가의 관점에서 소득 분배 결정 요인과 방식들에 관해 당시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관습과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을 구체적인 수치로 작성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유하고 이론화한 주장들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브랑코 밀라노비치 초빙교수이다. --- 경제적 불평등, 소위 부의 불균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경제적 불평등이 과연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경제적 불평등은 사회나 국가 차원과 개인 차원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고 문제로 작용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최근 200 여년 동안 주요 경제학자들이 구체적인 데이터를 마련하여 분석하고 사유를 통해 고안해낸 경제적 불평등 개념들과 작용 과정의 묘사들을 시대적 맥락에 따라 보여주고 있다: 인간 사회에서 개인들이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버는 현상은 시대를 막론하고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화폐경제 제도에서는 돈이, 농경사회에서는 돈이 아닌 생산물이었겠지만, 문제는 잉여 생산물의 처리가 중요해진다: 잉여물은 사회 체제 구조상 신분제도의 최상위 신분이나 권력자에 의해 독점되어 생산수단에 재투자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데, 이것은 다수 무산세력에 대한 소수 독점세력의 일방적인 착취 현상이 되고, 결국 사회나 국가 체제의 불안정성을 일으키는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런 경제적 불평등의 구조와 작동 방식은 정치체제와 금융제도, 사회제도, 심지어 기술적 발전에 상관없이 유사하게 유지된다는 사실은 놀라울 따름이다: 기본적인 국가간 무역 체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계급 이른바 자본가의 출현이나, 동력기관에 의한 기계의 출현조차도 잉여생산물의 독점 현상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할뿐이다. 경제적 불평등의 요인은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진다는 점도 충격적이다: 신분이나 계급 차이에서부터 임금 차이, 기술 숙련도 차이, 토지 소유 차이, 성별 차이, 인종 차이, 세대 차이에 이르기까지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왜 부자 개인과 빈곤자 개인이 극단적인 형태로 발전하게 되는 것일까?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양세계의 기독교적 신앙의 교리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막스 베버의 주장대로 개인의 부를 향한 추구가 결코 죄악이 되지 않는다는 개신교적 해석이 자유롭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자연스럽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이에 비해, 동양의 유교적 해석에서 부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 본성을 거스르는 천박한 행위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경제활동이 제약된 것이 아닌가 싶다. 전반적으로 경제불평등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개념들을 당시의 시대적 맥락 속에서 소개하는 경제사상사 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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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프랑수아 케네,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빌프레도 파레토, 사이먼 쿠즈네츠, 토마 피케티 등 권위 있는 경제학자들을 통해 지난 두 세기에 걸쳐 논의되었던 경제적 불평등에 관한 사유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불평등은 근대화가 되기 훨씬 전인 계급 사회가 시작되던 때부터 있었다. 자신의 자유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날 때부터 신분이 정해지고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하위 계층의 사람들은 경제적 불평등을 감수하며 살아가야 했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시골에서 도시로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고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불평등과 관련된 담론이 경제학자를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20세기 들어 빈곤과 불평등은 이제 노동자와 노동운동가를 통해 문제 제기가 되면서 점차 개선된 것이다. 과거엔 계급에 따른 신분 차이로 인식되었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선 경제적인 부에 따른 양극화로 불평등 문제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자본이 곧 권력이 되었고 소득 분배와 기본 소득이 생존과 기회균등의 공평성까지 거론된다. 경제 성장기엔 부의 사다리를 탈 수 있는 기회의 창구가 열려 있었지만 현재는 소수에게만 주어진 행운이 되어버렸다. 개인의 평균 소득이 높아야 불평등의 격차가 줄어들고 빈곤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는데 그조차도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가 되었다. 경제학자들의 불평등에 관한 수많은 연구들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실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부유층에 집중되는 중요한 결정 요인을 분석하고 현실적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선 이런 문제점을 잘 짚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불평등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하는 이유다. 시대에 따라서 불평등을 바라보는 경제학자들의 시선은 다를 수밖에 없고 이론적 연구에 머물던 것이 냉전 종식을 거쳐 근래에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다. 불평등 문제는 자본주의 제도를 도입하는 국가에선 대부분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경제학자들의 연구는 사회 제도를 개선하고 불평등 문제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다. 기업의 노동 환경을 발전시키고 일자리 문제와 주거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소득 격차에 따른 불평등을 나아지게 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의 여러 이론을 보며 이러한 담론들이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고 생각한다. 불평등과 자본주의의 관계를 흥미로운 관점에서 읽어볼 수 있었다. #불평등의담론 #브랑코밀라노비치 #세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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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성장이냐 분배냐. 발전이냐 평등이냐. 이는 경제학에서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와 같은 문제다. 일단 주류 경제학자들은 '성장'과 '발전'에 방점을 찍는다. 이들은 경제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결국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 낙관한다. 최초로 전 세계 불평등을 실증적으로 연구한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가 대표적이다. 근대화와 소득 불평등에 관한 '쿠즈네츠 가설'이 유명한데, 경제발전과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낙관적인 해석이 특색이다. 쿠즈네츠에 따르면, 경제적 불평등은 산업화 및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벨커브 형태를 보이게 된다. 즉 산업화 초기에는 경제적 불평등이 상승하지만 산업화가 진행되면 불평등이 빠르게 감소한다는 것이다. 새마을운동(근대화 정책)과 '흥부와 놀부'로 예를 들면, 새마을운동 초기에 놀부네가 빠르게 부자가 되었지만, 운동이 본격화되면 흥부네도 가난에서 벗어나게 되어 불평등이 감소된다는 논리다. 오늘날 시장 질서를 지배하는 신자유주의도 분배나 평등보다 성장과 발전에다 방점을 찍는다. 1963년에 쿠즈네츠는 높은 불평등의 도구적 정당화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불평등은 항상 성장에 유리한가, 아니면 고소득 집단으로부터 최하위층으로의 재분배가 경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조건이 존재하는가?" 쿠즈네츠는 최대 이득을 달성하려면 이런 소득 증가 유인을 부유층에 제공해야 하는지, 아니면 빈곤층에게 제공해야 하는지 묻는다. "쿠즈네츠는 모든 소득 분배는 충분성, 형평성, 효율성이라는 세 기준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충분성'은 극빈층까지도 지역의 관습과 사회의 경제 발전 수준에 맞는 소득을 얻도록 보장한다. '형평성'은 (예컨대 인종별 또는 성별 임금 격차에서처럼) 현재 소득에서 차별이든 아니면 (지금 우리가 말하는 기회의 평등을 제한하는) 미래 가능성에 대한 차별이든, 차별의 부재를 의미한다. '효율성'은 높은 성장률의 달성이다."(262쪽) 평등과 성장의 시소게임은 미묘하다. 만약 형평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성장률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충분성도 감소시킨다. 즉, 평등주의가 빈곤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높은 성장률 달성 자체가 더 높은 수준의 형평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인구의 상당수가 사회적으로 배제되어 전반적인 향상에 기여할 수 없거나 높은 성장률이 사회 분열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이어진다. 한편, 빈곤 감소를 목적으로 충분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유인이 감소하고, 성장률이 하락하고, 어쩌면 그저 빈곤을 줄이기 위한 노력 여부와 관계없이 보상이 주어질 것이므로 형평성의 가치마저 낮아질 수 있다. 세르비아계 미국인 경제학자 브랑코 밀라노비치는 《불평등의 담론》(세종연구원, 2025)에서 앞서 언급한 사이먼 쿠즈네츠를 비롯해 프랑수아 케네,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빌프레도 파레토 등과 같은 경제학자들이 소득 분배 및 불평등을 어찌 보았는지 고찰하고 있다. 시기별로 본다면, 18세기 후반 프랑스 대혁명 전후의 시기부터 20세기 후반 냉전이 종식될 때까지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담론이 어떻게 진화하고 변화해왔는지 탐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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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미국에서 상위 1% 의 사람들이 소유한 부가 전체 부의 30% 를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100명의 사람과 100개의 사과가 있을때 한 명이 30개 이상의 사과를 가지고 있다는 말인데 그러면 나머지 99명의 사람들이 60여개의 사과를 나눠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남은 사과도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기 때문에 몇 명 또는 몇 십명의 사람이 오직 하나의 사과를 나눠먹어야 하기도 합니다. 자본주의가 발달한 나라일수록 이러한 부의 불평등은 점점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평등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불평등의 정도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살기 좋은 사회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불평등의 담론' 은 불평등을 오래 연구한 저자가 쓴 책으로 역사를 통해 불평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류가 처음 지구상에 등장하였을 때에는 사냥을 하고 과일을 따먹으면서 살았습니다. 동물이 있는 곳을 찾아 이동하면서 생활하였는데 우연히 농사를 짓는 방법을 발견하게 되면서 정착 생활이 시작되었네요. 쌀, 밀, 콩 등의 작물들을 재배하면서 농사가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는데 프랑수아 케네는 이러한 중농주의를 주장한 대표적인 학자입니다. 사람이 먹고 소비하는 농작물 외에 남은 것들은 잉여 농작물이 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평등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다만 지주가 농민들을 지나치게 착취하는 것은 비판하였습니다. 이러한 착취가 극에 달하면 농민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역사의 많은 사례들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를 마르크스는 근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자본' 이라는 책에서 자본주의는 스스로의 모순에 의해 붕괴되고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전면에 등장해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마르크스의 예언대로 공산주의가 등장하였지만 그 나라는 자본주의가 발전한 서유럽이 아니라 가장 늦은 시기까지 농노가 남아있던 러시아였습니다. 불평등은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문제들을 보완하며 체제가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월가를 점거하라(Occupy Wall Street)' 라는 시위가 보여주는 것처럼 마르크스가 예언한 날이 다시 한번 올지도 모르겠네요. 19세기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 이 세상을 뒤흔들었다면 21세기에는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자본' 은 어려운 내용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하였네요. 토마 피케티는 자본 수익률이 경제 성장률보다 높았기 때문에 불평등이 심화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돈이 돈을 낳는다는 말처럼 자본이 많은 사람들은 노동을 하는 사람들보다 더욱 빠르게 소득을 높이게 됩니다. 최근 주식이나 선물,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위험 부담이 있지만 금융 소득이 손쉽게 자본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개인이 부를 소유할 수 있게된 순간부터 개인별로 부의 증식 정도가 달라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매우 부유한 사람이 등장한 반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불평등을 줄이는 것이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일 텐데 불평등에 대한 연구 사례는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요. 불평등에 대해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을 받고 책의 두께와 무게감에 살짝 긴장 했었지만 경제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불평등의 담론>의 저자는 방대한 경제사상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불평등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통해 각 시대의 거장들이 어떤 고민을 햇고 어떤 결론에 이르렀는지 알려준다.
프랑수아 케네의 시대에는 계급이 법으로 정해진 당연한 것이었고,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로 이어지며 생산 수단에 따른 계급 분화가 불평등의 근원으로 인식되었다는 사실이 신선했다. 현재는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불평등'이라는 개념이 사실은 시대와 사회의 산물이었다는 것이다. 책은 각 장마다 케네, 스미스, 리카도, 마르크스, 파레토, 쿠즈네츠 등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깊이 있게 다룬다. 그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을 함께 제시해서 이해를 도와준다. 18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케네는 농업 생산이 부의 핵심이라고 봤다. 토지 소유자인 귀족 계급과 생산자인 농민 계급 간의 갈등을 불평등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산업 혁명의 격변기에 살았던 마르크스는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갈등을 불평등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면을 보면 그들의 이론이 왜 그 시대에 등장할 수밖에 없었는지 오늘날까지도 왜 유효한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불평등이 단일한 원인으로 설명될 수 없고 시대와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현된다고 말한다.
오늘날 우리가 이야기하는 불평등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 간의 부의 이전, 인종, 성별 등 훨씬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제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불평등을 사회적, 역사적, 정치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쉽게 써져 있어서 특히 좋았다. 불평등의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 #불평등의담론 #코끼리곡선 #경제사상사 #브랑코밀라노비치 #소득분배 #경제학 #사회과학 #인문학 #필독서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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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브랑코 밀라노비치의 『불평등의 담론』은 프랑스 혁명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경제학자들이 불평등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정리한 책이다. 케네, 스미스, 리카도, 마르크스, 파레토, 구즈네츠, 피케티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단순히 경제학 교과서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마주한 문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거울과 같다. (여기까지 쫓아오는 것도 힘들다. 그만큼 책이 어렵다. 냉전기 이후의 담론은 좀 나중에 생각해봐야겠다. 저자가 이런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방면에 걸친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한 이유를 대충 이해가 된다. ㅠㅠ) 책을 따라가다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초기 경제학자들은 불평등을 주로 토지와 농업의 맥락에서 보았다. 케네는 토지에서 발생하는 지대가 불평등의 근원이라고 했고, 리카도 역시 지주의 독점적 이익을 문제 삼았다. 그들에게 계급은 자연스럽고도 불가피한 것이었다. 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시각은 바뀐다. 스미스는 분업보다는 사회 질서 속에서 불평등이 작동하는 방식을 주목했고, 마르크스는 자본과 노동의 구조적 대립 속에서 불평등을 분석했다. 그는 불평등을 체제 내부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사회주의적 전환을 전망했다. 파레토는 또 다른 접근을 했다. 불평등은 계급이 아니라 개인적 분포 차원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며, 언제나 일정한 법칙을 따른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불평등은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배 집단이 교체되는 과정 속에서 유지되는 현상으로 보았다. 근대화 과정에 관심을 가진 쿠즈네츠는 ‘역U자형 곡선’을 제시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초기에 불평등은 심화되지만, 일정 단계에 이르면 교육 확대, 복지 제도, 정책 개입 덕분에 완화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피케티는 현대 사회에서 불평등의 중심이 소득이 아니라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자본 수익률이 성장률보다 높을 때 자산은 세대 간 집중되며, 이로 인해 불평등이 심화된다는 것이다. 그의 해법은 자본세와 상속세 같은 제도적 개입이었다. 돈이 돈을 낳는 세상... 금융 소득이 근로 소득에 우선하여 고려되는 세상... 어쩌면 이런 세상이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를 가속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책을 덮고 나니 자연스럽게 오늘의 한국 사회가 떠올랐다. 지금 한국에서 불평등은 임금 차이보다 자산과 부동산 문제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청년 세대는 노동 소득만으로는 자산을 축적하기 어렵고, 이미 가진 세대와의 격차는 더 커지고 있다. 이는 리카도의 토지 지대 문제, 피케티의 자본 집중 분석이 여전히 현재성을 가진다는 의미겠다. 따라서 오늘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명확하다. 부동산과 금융 자산에 대한 과세 강화, 상속·증여세 제도의 개선, 그리고 교육 기회 확대와 일자리 질 개선 같은 사회 이동성 정책이다. 그 외에도 많은 부분들이 고려되어야 하겠다. 단순 과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탈세 금액을 꼼꼼하게 거두어들이는 등 말이다. 더불어 구즈네츠가 말한 것처럼 성장 단계에서 불평등이 완화되려면, 단순한 경제 성장이 아니라 제도적 장치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겠다. 『불평등의 담론』은 불평등을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니라, 시대와 구조 속에서 사유해야 할 문제로 보여준다. 과거 경제학자들의 논의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불평등은 “노동 소득의 차이”보다 “자산의 집중”에 있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결국 이것이 아닐까 싶다. 불평등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지 않는다. 의식적인 정책과 제도의 개입만이 격차를 완화할 수 있다... #불평등의담론 #브랑코밀라노비치 #이혜진 #세종연구원 #매일책읽기 #독후감쓰기 #도서리뷰 #인문학 #경제학 #경제사상사 #소득분배중심 #코끼리곡선 #프랑스혁명 #냉전종식 #소득분배의문제 #경제적불평등 #자산소득 #금융소득 #돈이돈을낳는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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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불평등에 대한 논쟁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평등을 추구하는 것이 정치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일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에도 평등에 관한 조항이 있다. 정치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평등이지만 어떤 국가도 결코 평등해질 수 없다. 따라서 최대한 불평등을 완화할 내용들에 대한 논쟁이 있어왔다. 이 책은 현대 시민사회의 시작이라 불리는 프랑스 대혁명으로부터 20세기 후반 냉전시대까지 우리 사회에 존재해왔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논쟁을 다룬다.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의 의견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전하고 심화되었는지 알려준다. 프랑수아 케네를 시작으로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빌프레도 파레토, 사이먼 쿠즈네츠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관점을 소개한다. 소득 분배와 경제적 불평등에 관한 그들의 견해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들의 견해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후에 어떤 의견으로 통합되고 갈라지는지 알 수 있다. 불평등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위축되고,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는지 한 편의 소설같은 느낌마저 받는다. 최첨단 기술이 발전한 현대 사회가 소득 분배와 소득의 불평등이 가장 큰 사회의 문제가 되었다. 상위 소득 계층과 하위 소득 계층의 소득 분배의 불평등이 가장 심한 시대가 되었다. 물론 과거와 달리 사회적 지위에 따라 소득의 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에 따라 영향을 받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논점의 방향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같은 불평등을 바라보는 경제학자들의 미묘한 시각의 차이를 느끼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어떤 학자들은 불평등을 계급 현상이라 보았다. 계급을 법으로 규정된 것이라 보는 학자도 있고, 토지, 자본, 노동의 소유에 따라 계급이 나뉜다고 보기도 하였다. 근대에 가까워지면서 사회적 계급보다는 도농간, 산업 간의 소득 차이를 불평등의 원인으로 보았다. 가장 최근의 경제학자들은 불평등을 사회적 문제로 크게 부각시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불평등을 본질적으로 계급 현상으로 치부하던 케네, 스미스, 리카도, 마르크스와 달리 빌프레도 파레토는 계급이 아닌 개인적인 차원에서 논의를 시작하였다. 사회적 계급이 약화되고 신흥 부자들이 생겨나면서 이제 불평등은 계급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차원이 된 것이다. 파레토의 불평등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양한 비판을 받아왔지만 소득 불평등에 관한 여러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그의 공헌을 인정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소득의 분배에 관한 정규 분포를 받아들이는 기존의 견해를 완벽하게 뒤집는 공헌을 했다. 또한 사회주의 체제에서도 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검토하는 이슈를 던졌다. 필자는 경제 역사에서 많은 기여를 한 경제학자들은 소득의 분배와 불평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고, 그런 경제학자들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했고, 각 이론들은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한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에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의 조사 내용은 엄청난 양이었다. 소득 분배에 관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소득 분배에 대한 역사이며, 발전사이면서 향후 미래의 논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자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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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들어 괜시리 생각되어지는게 바로 불평등이다 특히나 소득 분배에 대한 불평등을 옛날부터 이어져 온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 소득 불평등에 대해 각 시대별로 유명한 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그들이 제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프랑수아 케네에서는 당연히 계급이 법으로 되어 있어 불평등이 당연시 되어 있었고 그 후로도 애덤 스미스등 다양한 이들이 나왔지만 시간은 변화되어도 우리에게 있는이 계급이 이 불평등을 만드는 것으로 된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그 후로 우리가 잘 아는 산업혁명에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갈등이 최고의 쟁점이였다 이런것을 보면서 우리는 불평등이라는 것은 단순히 돈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 시대상과 사회적인 것들이 복잡하게 만들어진 또 다른 현상일 뿐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불평등에 대해 더 고민하는 것이 아닐까? 단순히 계급 뿐만 아니라 시대에서도 우리는 느낄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씩 그것을 없애기 위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게 되었고 우리도 모르게 불평등이라는 것은 아주 깊게 박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어느샌가 불평등이라는 것이 당연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혹자는 그 불평등을 이겨낼수 있다 이겨낼수 없다고 말하지만 위에서 말한것처럼 이 불평등이라는 것은 어느 한가지의 이유가 아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나타내는 사회적 현상이기에 우리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고민을 해야한다 쉽게 그리고 단기간에 끝낼수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 옛날부터 이어져온 불평등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그 불평등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여러분들은 어디에서 불평등을 많이 느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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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빈야민 애펠바움의 '경제학자의 시대'를 재미있게 읽어 불평등을 주제로 한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도 잘 읽을 수 있을 줄 알고 도전했는데 쉽지 않은 책이었다.
내용도 쉽지 않았지만 이 책에서 다룬 케네, 스미스, 리카도, 마르크스, 파레토, 쿠즈네츠 등의 불평등에 관한 이론이 한계가 있어 현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자본주의를 근간으로 정부 등에서 많은 압력을 행사하여 이 분야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잘 이해했는지 자신은 없지만 케네, 스미스, 리카도의 불평등 이론은 시대적 한계가 있었고, 마르크스의 경우는 이론이 전개되는 중에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 한 가지 부분에만 취중하여 설명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마르크스가 설명한 이론을 바탕으로 쿠즈네츠가 자본주의 초기에 성장하면서 불평등이 해소되는 역U자형 곡선을 제시한 것이 불평등 이론 중 가장 훌륭한 성과 중 하나인 것 같다. 파레토의 경우는 어떤 제도나 시대에 무관하게 빈부의 비율이 거의 일정하다는 이론을 내었지만 이 이론에 반하여 여러 증거들을 묵살하는 등 이론의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책에서는 간략히 설명되었지만, 국가 간 차이에 따른 불평등을 다룬 종속이론은 나름 훌륭한 연구라고 생각되나 이론적 발전이나 빈부차를 해소할 방향 제시 등은 하지 못한 것 같다. 오히려 이 책에서는 아주 간략히 소개되었지만 피케티의 연구가 현대 자본주의에서의 빈부의 발생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해주는 좋은 연구를 한 것 같은데 이 책에서 잘 소개되지 않아 아쉬운 점이 많았다. 또한 저자 브랑코 밀라노비치도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깊은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소개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경제학이 한계가 많고, 자본주의의 한계를 감추기 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내가 잘 이해했는지 자신은 없지만) 마르크스 이론 역시 이론의 전개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경우를 모두 다루지 않아 역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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