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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나라의 철학자 왕양명은 "사람은 반드시 자기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비로소 자기 자신을 완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기 자신을 완성하는 것은 신용을 완성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신용은 말言과 몸行 그리고 사람人에 대한 모든 것이다. 신용이라는 글자는 믿는다는 뜻信과 쓰임이라는 뜻用이 어우러져 있다. 이 말을 해석하면 능력이 있는 사람과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신용, 성공으로 이끌고 부자로 만들어주는 묘약妙藥
옛날의 현자賢者들은 자신을 알아주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고, 또 미인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을 위해 예쁘게 꾸미고 화장化粧을 한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신용이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그 의미가 많이 좁아져 약속이나 계약을 성실하게 지키는 것으로 모두들 이해한다.
신용은 말과 행동, 그 사람이 지나온 과거誠, 그 사람의 품격仁까지 의미하는 것이다. 인류의 스승 공자는 이 모든 것을 통틀어 예禮라고 했고, 예를 지키는 사람을 성인聖人으로 보았다. 신용을 잃으면 성공할 수도 없고 부자가 될 수도 없다. 이를 잃으면 당장 경제 활동에 제약을 받으므로 사회에서 밀려난다.
신용불량자 400만 시대, 이는 물질만능주의와 배금주의에 감춰진 모습이다. 그럼에도 명품백을 치장하고 외제승용차를 뻐젓이 몰고다니는 신용불량자들은 겉모습에 속아 넘어가는 이들에게 사기를 치고, 춤바람에 빠진 유부녀는 가정파탄으로 이혼까지 내몰린다. 아무리 유전무죄라 할지라도 이런 신용불량자가 부자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잠시 가능할지 모르나 결국에는 어두운 철장으로 향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지금 우리 사회는 신용과 신뢰가 무너진 상태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철저하게 신용을 지키는 사람들을 보았다. 이들은 단순하게 부富를 축적하고 증식하는데 만족한 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를 나누어줌으로써 공자가 말한 예禮의 완성으로 성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 '부의 분배'라는 정의를 실현했다.
저자 이수광은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로 평소 경제 문제, 특히 부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으며 여러 권의 경제경영 저서로 이를 풀어냈다. 즉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장사를 위한 노하우를 전하는 <돈 버는 장사의 기술 장사를 잘하는 법>,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한국최초의 100세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등을 저술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 6장까지는 상인의 신용, 치자治者의 신용, 신자臣者의 신용, 부모와 자식의 신용, 벗과의 신용, 부부의 신용 순順으로, 각 인간관계에서의 신용에 대해 조언한다. 7장에서는 여러 나라의 신용, 8장에서는 말의 신용에 대해 서술했다. 역사적 지식을 처세술과 접목해 풀어내므로 그 교훈들이 더욱 와닿는다.
구한말 조선 최고의 부자이자 무역왕으로 군림했던 '최봉준', 한나라의 전주 '무염', 춘추시대 제濟나라의 제상 '관중', 월나라의 천재 전략가 '범려'를 비롯한 역사속 실존 인물들의 신용이 낳은 성공 이야기를 책에 담아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신용의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다.
무역왕 최봉준
"최봉준은 착하다. 그를 만나면 복이 온다"
구한말과 일제 초기에 조선 최고 부자로 무역왕으로 불린 최봉준崔鳳俊은 러시아에서 소와 콩을 팔고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비단을 비롯한 진귀한 물품들을 조선에 들여와 팔아서 당시로선 천문학적 숫자인 1,000만 원대 재산을 소유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돈으로 환산하면 엄청날 것이다.
그는 1850년 함경도 경흥 지방에서 태어난 평범한 농사꾼의 아들이었다. 1858년, 미증유의 대흉년이 함경도 일대에 휘몰아쳐 아사자餓死者가 수천 명에 이를 정도가 되자 그의 가족은 같은 마을 13가구와 함께 두만강을 도하해 연해주로 이주했다. 광활한 황무지를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데, 당시 러시아는 남진정책을 추진코자 조선인 이주자들에게 밀까지 배급하며 이민을 장려했다.
이들이 조선 최초의 러시아 이민자인 셈이다. 지신허와 얀치헤 일대에 거주하며 가난한 삶을 이어갔다. 최봉준은 어릴 적부터 품삯 받는 일을 했다. 하루는 강추위를 무릅쓰고 일자리를 찾아다니다 설원에서 길을 잃고 눈보라 속에서 쓰러져 죽어가다가 사냥 나왔던 러시아 귀족의 구조를 받았다. 이후 그는 18세까지 귀족의 농장에서 일하다가 귀족이 죽자 지신허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다.
제정러시아가 블라디보토크를 부동항不凍港으로 개발하면서 군인들이 많이 주둔하게 되자, 그는 이곳에서 채소장사를 하다가 군대에 채소와 곡물을 납품하게 되었다. 언제나 웃는 그를 러시아인들은 좋아했다. 또 그가 약속을 철저하게 지켰기에 더욱 그러했다. 사실 웃는 버릇은 러시아 말을 알아듣지 못해, 미소로 화답하면서 생긴 생존의 수단이었다.
1910년 전후로 그는 조선 최고의 부자 반열에 올랐다.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러시아 군대에 콩과 소生牛를 납품했다. 전쟁을 앞두고 만주 일대엔 러시아군 수십만 명이 주둔했는데, 이들에게 그가 납품했으니 충분히 상상이 된다. 워낙 큰 시장이 형성되었기에 러시아 이민자들 중에 많은 부자가 나왔다.
함경도에서 소를 수백 마리 사들여 개마고원을 넘고 두만강을 건너 대륙을 횡단해서 러시아 군대에 납품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하지만 그는 온갖 난관을 이겨내며 장사에 전념했다. 사실 구한말 때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감안한다면 이는 기적과 같은 대사大事였던 것이다. 또 당시 만주에는 마적들이 극성을 부릴 때라 생명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철저하게 신용을 지키며 군납에 성실했기 때문에 뒤따라온 결과가 바로 '조선 최고 부자'라는 칭호였다.
이후 그는 3천톤급 무역선까지 사들여 중국과 러시아와 무역을 하면서 장보고 이후 가장 주목받는 무역왕으로 불리었다. 이렇게 거부가 된 것이 전부라면 굳이 여기에 소개할 필요가 없다. 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로서의 책무를 다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해조신문>을 1908년 2월 26일자로 창간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규탄하고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했던 것이다. 이는 해외에서 우리말로 발행된 최초의 일간신문이었다.
중국 한漢나라 전주錢主 무염
"죄송합니다만 상인의 신용은 목숨과 같습니다. 저에게 이익이 많다고 해도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중국에는 오래전부터 전장錢莊이 있었다. 돈을 맡기거나 빌려주는 곳으로 현재의 은행과 같다. 중국 한나라 때 무염無鹽이라는 전주錢主가 있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돈을 많이 벌었다. 그 무렵 한나라는 추은의 영이 실시되고 있었다. 이는 한무제가 중앙집권체제로 전환하려는 의도 때문이었다.
이 영으로 제후왕이 장자長子 이외의 다른 아들에게도 영토를 나눠줄 수 있도록 했는데, 이 토지는 중앙 직할 군郡 치하에 두도록 함으로써 제후왕의 영토는 축소되고 동시에 자치권도 박탈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분노한 제후국들이 일제히 반발하면서 전쟁이 일어났다.
이때 한나라의 맹장 주아부가 전쟁 비용을 마련코자 무염에게 제안을 했다. 전쟁에서 승리하면 노획한 재물로 빌린 돈의 10배를 갚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무염은 약속을 하고선 전 재산을 털어 전쟁 비용을 댔다. 결국 주아부는 전쟁에서 승리해 약속한 돈을 모두 갚았다.
'너무 많은 이익을 취하면 욕을 먹는다'
무염 또한 베품을 실천, 받은 돈의 절반을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 일로 그의 이름이 역사에 길이 남았다. 이는 사마천의 <사기> 화식열전에 실린 내용이다. 그가 이렇게 전주로 나서기 전에는 농산물을 거래하는 장사치였다. 하지만 그는 계약을 철저히 지키며 신용을 쌓았다.
한고조漢高祖가 통일 후 흉노와 전쟁을 벌이고 한편으론 대규모 토목공사를 하면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됐지만 수해가 겹쳐 큰 흉년이 들자 쌀값이 자고나면 폭등과 폭락이 반복되었다. 하루는 이웃에 사는 왕노인이 그에게 쌀값을 흥정하고 저녁까지 배달해달라고 요청했다. 노인이 다녀간 후 다른 사람이 찾아와 이미 팔린 대금의 5배로 가격을 쳐주겠다며 자신에게 팔라고 했다.
무염은 끝내 이에 응하지 않고 노인에게 쌀을 배달했다. 나중에 왕노인은 누군가 다섯 배로 가격을 쳐준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약속을 지켰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후 무염은 전장을 개업했는데, 돈을 빌려간 사람들이 이를 갚지 못해 전장의 보유금이 바닥나 경영위기를 맞았다. 이때 왕노인이 아무런 조건 없이 큰 돈을 그에게 빌려주었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그의 전장업은 갈수록 흥했다.
제나라의 명재상 관중
지도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사회나 국가가 흥하기도 반대로 멸망하기도 한다. 또한 지도자에게는 권력과 부가 쏠리기 때문에 누구나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李瀷은 최소한의 권력과 부가 인간의 생존 조건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권력이 없거나 가난하면 친구들에게 버림받고 부첩부첩이 먼저 괄시하며, 남들이 천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부터 먼저 옹졸해져 반드시 뜻을 잃는다. - 이익, <성호사설>중에서
중국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위의공衛懿公은 학鶴을 무척 좋아해서 정사를 돌보지 않고 오직 학만 돌본 임금이다. 심지어 학을 잘 기르는 사람을 대부로 임명하고, 흉년이 들어 많은 백성들이 굶어죽어도 관심 밖이었다. 당연히 백성은 그를 임금으로 여기지 않았다. 따라서 백성들이 그를 따르지 않았다.
그 무렵 북쪽의 적나라가 형나라와 위나라를 동시에 침략해 위나라의 수도로 밀어닥쳤다. 임금은 백성들에게 싸우라고 명령했지만 아무도 싸울 생각을 않고 도망치기만 했다. 이에 임금이 도망치는 백성을 붙잡아 적나라가 침입했는데 나라가 망하기만 바라느냐고 묻자, 백성은 퉁명스레 이렇게 답했다.
"임금이 우리를 돌보지 않는데 우리가 무엇 때문에 나라를 지키겠습니까? 학에게 나라를 지키라고 하십시오"
위나라 임금은 당시 패권국인 제나라의 환공환공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제환공의 곁에는 명재상 관중이 있었다. 그는 위나라를 구원하는 척 시늉만 하면서 군사 출동을 늦추었다. 위나라가 완전히 멸망할 때를 기다려 군사를 움직였다. 적나라는 이미 전쟁으로 전력 손실이 컸고, 제나라가 워낙 강하므로 제나라의 출병 소식에 철군하고 만다. 위의공은 적나라 군사들에 난도질당해 팔다리가 모두 잘린 상태였다.
월나라 천재 전략가 범려
"장경오훼長頸烏喙"
이는 목이 길고 입이 까마귀처럼 튀어나온 것으로 고생은 같이해도 즐거움은 같이할 수 없다는 의미다. 신용이 없으면 천만금을 주어도 사람이 모이지 않고 흩어진다. 사람이 사람을 거느리는 것은 이익이 있고, 장치 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신뢰 때문이다.
월나라 책사 범려는 중국에선 재신財神으로도 불린다. 월왕 구천이 오나라를 쳐서 승리한 뒤 오로지 왕 자신이 잘나서 승리한 것으로 여기고 신하들의 공을 전혀 인정하지 않자 그는 위의 말을 남기고 초야로 돌아가고 만다. 사실상 그는 고사성어 '와신상담'의 주인공이다.
그는 월왕을 떠나 도陶 땅에서 장사를 하여 큰 돈을 벌었다고 알려져 있다. 세 번씩이나 천금을 벌었는데, 이 중 두 번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고 한 번은 후손에게 물려주었다. 그가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매점매석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미 2천여 년 전의 일인데도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 없어 보인다.
월을 떠나 제나라에 도착해 이름까지 치이자피로 바꾸면서 아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살면서 수십만 금을 벌었다. 풍족할 때 싸게 사들이고 부족할 때 비싸게 팔면서 큰 돈을 벌자, 소문을 듣고 제나라에서 재상으로 모셔가겠다고 하자 황급히 교통이 발달한 도도 이주해 거상이 되어 도주공陶朱公으로 불렸다.
중국 역사에서 돈을 많이 번 사람은 오직 범려와 의돈이다. 그래서 중국 역사에서 부자를 말할 때는 흔히 '도주공의돈부, 만고일부 석숭石崇'이라고 한다. 즉 도 땅의 주공과 의돈의 부富는 만고에 하나뿐인 부자라는 것이다.
신용은 덕이다 신용은 법이다 신용은 약속이다 신용은 사람이다 신용은 규범이다
얼마전 세계 최고의 부자 빌 게이츠가 혁신기업이라고 추켜 세웠던 한국의 중소기업 모뉴엘이 허위 매출과 매출채권 부풀리기 등으로 수천억 원의 불법대출을 받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 이어진 검찰 수사 결과로 이 회사는 파산결정이 내려졌다. 정말 허탈하게 만드는 사례였다. 모뉴엘의 대표는 이리 될 줄 알았기에 자신의 범죄를 누군가 멈추게 해주기를 바랬다고 말했다. 우리들을 더욱 허탈하게 만들었다.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과 비리, 정치인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기업 경영자의 회사공금 횡령, 하청업체의 상납, 대가성 불법대출 등 우리 사회가 심각할 정도로 신용과 신뢰가 무너진 상태이다. 부정을 저지른 사람은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고 말한단다. 무너진 신용을 회복하려면 얼마나 오랜 세월이 걸릴지 우려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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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부의 얼굴이 되는 데는 신용이라는 단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말하지만,,
꼭 신용과 약속이란 단어가 재산에만 관련됨이 아니고,, 정신적인 부를 이룰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역사를 통한 선인들의 신용에 얽힌 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삶을 얼마나 신중하게, 어떻게 처신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에 대한 많은 답을 제시해 준다.
상인들의 신용, 치자의 신용, 신하로써의 신용, 부모자식간의 신용,친구간의 신용, 부부간의 신용.
여러나라의 신용, 말의 신용 등으로 단락은 나뉘어졌는데, 동서고금의 신용에 얽힌 사례들을
잘 정리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수광님의 다른 저서를 대했을 때에도,, 주제에 맞는 정리가 참 잘되어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있다.
책을 엮음에 이렇게 많은 이들의 생활 속 신용과 약속에 관한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자료들을 살폈기에 가능했겠나? 하고 생각하니 놀랍기도 하다..
하나의 민족적 특질인 민족의 원형은 지형적 정치적 상황과 많이 연계되어 있다고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하는 이슬람의 속담도,, 사막에서 대상의 무리속에서 장사를 할 때에
만약에 약속을 안지키면 실크로드,, 오아시스가 있는 길에서 쫓겨나는 풍토에서 생긴 속담이라 한다.
실크로드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곧 죽음으로,, 약속을 이행하고 안함함이 죽음과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유태인의 약속관도 이런 정신 곁에서 같이 자라났을 터이고,,,
일본도 지형적으로 숲으로 가면 산이 깊어서 곧 죽음을 예견하기에,,,숲으로 도망가는 삶은 생각도 못하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상하 계급질서와 깃발 아래 뭉치는 품성을 갖게 되었고,,, 앗싸리 문화를 통해서,,국민스포츠 스모 등도 한판에 결정을 내어서 승자와 패자를 나누기에 약속이란 단어에 익숙하다.
그런 반면에 산에서 오는 물줄기가 농사 짓기에 편안하고,, 씨족 양반들이 농사등에 관여한 우리네 삶은,,
씨족이나 가문 위주로 뭉치다보니까,,,잘못함에 너그러움도 존재하고,, 한번 안되면 다시한번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을 갖게도 하지만, 남에게 굴복을 쉽게 안하는 묘한 양면적 이중성을 갖게 했다.
그러니, 약속을 안지켜도 변명거리를 만들고,, 그런 것을 용인하는 사회가 이어져 온 것 같다..
침략의 역사만 되풀이 당하였기에 남에게 이익을 주면 내가 바로 손해를 입는다는 피해의식이 많아서
생긴 결과이리라.
지면의 많은 내용이 사마천의 사기를 통한,,,중국의 치자, 신하들, 친구가 신용 등등의 내용으로 꾸며져 있지만, 간간히 우리네 평민들의 [이향견문록] 속의 내용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약속의 대명사이고 어리석음의 대명사이기도 한 미생의 이야기,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어린아이들만 보낼 수 없어서, 같이 죽음을 맞이한 코르차크이야기..
결혼은 사랑이란 단어에 앞서서 약속이란 단어가 먼저이다... 라는 박서, 송홍등의 조강지처 이야기와
한번 쏭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라는 고사를 남긴 강태공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오자서의 이야기나, 유방과 한신의 고사, 범증, 범려 등등의 많은이야기들이 한번쯤 들음직도 하였지만,
약속과 신용이라는 단어 앞에 진열되니 더욱 빛을 발하는 듯 싶다..
새삼 약속과 말 한마디의 중요함을 덕분에 절절히 느끼면서 새해 부터는 약속이란 단어 앞에
나를 비추어 보는 진중함이 있는 삶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가져볼 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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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나 사물이 틀림없다고 믿어 의심하지 아니함.또는 그런 믿음성의 정도. 경제적 의미로는 거래한 재화의 대가를 앞으로 치를 수 있음을 보이는 능력이다. 이렇듯 신용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신뢰하는 마음이다. 그렇지만 우리사회는 어느덧 이 신뢰,믿음이라는 단어하고는 점점 멀어져가는것 같다. 더이상 사람냄새가 나지않는 무감정의 물질만능주의로 변화고 있는것 같아서 마음한켠이 씁쓸하다. 뉴스를 보면 금수만도 못한 사람들의 소식을 접할때면 더이상 뉴스를 보고 싶지 않아진다. 최근에 땅콩회황만 봐도 너무나 부끄럽고 말도 안되는 사건이다. 다시금 옛선인들의 예를 살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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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얼굴, 신용>의 저자인 '이수광'이 쓴 책을 여러 권 읽었다. 그 책들을 통해서 '이수광'이 쓴 책이라면 믿을만하다는 생각을 했으니, 나에게 저자는 글로써 신용을 얻은 것이 아닐까... 이수광은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 작가로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을 가지고 역사적인 사실들을 한 권의 책으로 써 놓은 대중 역사서를 창조한 인물이다. ![]() 그의 저서인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 명탐정 정약용>, <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 <정도전>등은 역사를 싫어하는 독자들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번에 출간된 <부의 얼굴, 신용>은 추리적인 요소나 상상력이 가미된 책이 아닌 신용이라는 덕목을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는데, 그 바탕에는 주로 우리의 역사와 중국의 역사 속에서 '신용'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흔히 신용이라고 하면 계약, 약속이란 단순한 의미로 생각하기 쉬우나 신용이란 말과 행동, 그 사람이 지나온 과저, 그 사람의 품격까지를 의미하는 덕목으로 신용의 진정한 의미는 예의와 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신용사회가 붕괴되면 우리사회는 많은 문제점이 속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용은 덕이다. 신용은 법이다. 신용은 약속이다. 신용은 사람이다. 신용은 규범이다 그래서 <부의 얼굴, 신용>에서는 신용을 단순히 경제적 차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윤리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건전한 신용사회를 이루고 개인의 성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책으로 씌여졌다. ![]() 책의 구성을 보면, 상인의 신용, 치자의 신용, 신자의 신용, 부모와 자식의 신용, 벗과의 신용, 부부의 신용, 여러나라의 신용, 말의 신용으로 세분하여 역사 속에서 그 사례들을 찾아 보기 때문에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느낌을 가질 수 있기에 학생들에서 성인까지 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자, 읽은 후에는 자기계발이 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특히 요즘 사회적 문제로 회자되는 많은 사건들은 우리 사회가 신용을 헌신짝처럼 생각하는데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정치인들의 언행에서 우리는 이제 그들의 말을 믿지 않고 그들의 행동을 정치적인 쇼맨십으로 보게 되는 안타까운 실정도 바로 신용을 중시하기 않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신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상인, 기업인들이겠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8세기에 상업이 발달하면서 전통적인 상도덕을 지키지 않을 때에 사회적 혼란이 야기된 사례들도 있다. 순조 때의 미곡상 담합사례는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다. 상인에게 신용은 약속, 계약의 의미를 넘어서 적절한 가겪까지 포함하는 고객과의 무언의 약속이다. 조선의 상인 최봉준의 신용은 상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례이다.
치자의 신용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지켜지지 않는 신용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위정자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은 신용이다. 치자의 신용은 국가의 흥망과도 관계가 있었음을 중국의 역사를 통해서 잘 알 수 있다. 어질고 지혜로운 군주는 곤공했을 때를 잊지 않고 그 때의 약속을 잘 지킴으로써 백성들의 추앙을 받았다. "영웅호걸의 운명은 천하의 운명과도 관계되고, 치자의 약속은 나라의 운명과도 관계된다." (p. 69) 治者 못지 않게 臣者의 신용도 중요하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청와대 문서까지 유출하는 작금의 행태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또한 부모와 자식간에도 신용이 있어야 한다. 요즘 도덕적 해이로 인하여 패륜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부모와 자식간의 신용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굳은 신뢰에서 비롯된다. 부부도 마찬가지이다. 결혼은 사랑이라 생각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혼은 약속이다. 평생을 같이하겠다는 동반자 의식, 그리고 그 바탕에는 신용이 존재해야 한다. 불가항력적인 죽음이 닥쳐와도 사랑을 배신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부간의 신의, 그런데 요즘 세상은 어떤가? 이혼율의 증가를 보면서 씁쓸해지지 않는가....
여러나라의 신용에서는 유대인의 신용, 일본인의 신용, 중국인의 신용, 미국인의 신용, 한국인의 신용을 살펴본다. " 신용이 있는 사람은 약속이나 계약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 예를 잘 지키는 사람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신용이 있는 사람은 훌륭한 인성을 갖춘 사람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다. " (p. 265) 마지막으로 말의 신용은 모든 禍의 근원이 말에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을 통해서 말의 신뢰는 진실에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 <부의 얼굴, 신용>은 그동안 역사소설를 써서 많은 독자들에게 그의 이름이 각인된 이수광이 쓴 신용이란 처세술에 관한 자기계발서라 할 수 있는데, 그 바탕에는 역시 역사적인 사건들이 깔려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역사를 통해서 신용이라는 덕목을 여러 분야에 걸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그것을 생활 속에서 지키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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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인생의 모든 일을 관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우리는 좀 더 풍요로운 인간관계, 성공과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인간관계를 창출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다. 어떤 사람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을 만나 인생 역전에 성공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사람을 잘못 만나 인생을 그르치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 쉽게 사람을 만나고 너무 쉽게 헤어지곤 한다. 그저 만나서 떠들다가 남는 것 하나 없이 뿔뿔이 흩어지는 소모적 인간관계를 반복한다. 그러다가 정작 중요한 순간 자신 곁에 사람이 남아 있지 않음을 깨닫고는 뒤늦게 탄식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는 너무나 바쁘게 사느라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기가 어렵다. 그러나 복잡한 세상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언제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인맥의 꽃을 피워 올리는 사람들도 어렵잖게 발견할 수 있다. 인복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하루하루 만나는 사람들 모두의 가슴에 가능성과 기회의 씨앗을 뿌린 자만이 얻을 수 있는 땀과 열정의 결실이다. 결국 인생의 가장 큰 밑천은 ‘사람’인 것이다. 이 책은 역사소설로 유명한 이수광 작가가 무형의 재산으로써 유형의 재산을 넘나드는 파급력을 지닌 ‘신용’을 역사라는 창을 통해 풀어냈다. 오랜 기간 역사를 통찰하며 느낀 옛사람들의 성공비결로서 구한말 조선 최고의 부자이자 무역왕으로 군림했던 ‘최봉준’, 한나라의 전주 ‘무염’, 춘추시대 제(濟)나라의 제상 ‘관중’ 월나라의 천재 전략가 ‘범려’를 비롯한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신용의 생활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신용을 단순하게 경제적 차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윤리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건전한 신용사회를 이루고 개인의 성공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썼다.”고 하면서 “신용을 철저하게 지키고 행동하면 성공하게 되고, 부자가 될 수 있다.”(p.7)고 했다. 신용이란 일반적으로 사람을 신뢰 또는 신임한다는 뜻으로 사회생활에 있어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이어주는 바탕이 된다.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상인의 신용’, 2장은 ‘치자(治者)의 신용’, 3장은 ‘신자(臣者)의 신용’, 4장은 ‘부모와 자식의 신용’, 5장은 ‘벗과의 신용’, 6장은 ‘부부의 신용’ 7장은 ‘여러 나라의 신용’, 8장은 ‘말의 신용’에 대해 서술했다. 방대한 역사적 지식을 처세술과 접목하여 풀어내는 전개는 흥미 있게 다가온다. 신용을 쌓는 일은 일시적으로는 어렵고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신용을 쌓는 일에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고 신용이 확고한 사람이 되면 벌써 절반을 성공을 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인복(人福)’이 함께하고 ‘부(富)’가 따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신용을 쌓는 자 천하를 얻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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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얼굴, 신용』을 읽고 ‘신용(信用)’이란 말은 정말 소중하다. 우리 인간들을 절대적으로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서로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서로의 신용을 지키는 일이다. 신용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결국 깨지게 되고 남남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차피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니 인위적으로 맺어지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소중한 신용에 대해서 확실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하겠다. 아울러 동서양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신용을 중심으로 한 리더들과 부자들의 처세술과 함께 신용의 모습을 통해서 그 비법을 습득한다면 앞으로의 생활 자체가 더욱 더 풍성해지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회적인 풍토가 만들어지는데 기여가 되리라 확신해본다. 예전부터 신용을 잃게 되면 성공할 수도 없고 부자가 될 수도 없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확실한 신용을 쌓게 되면 성공은 물론이고 부자가 되고, 천하를 얻을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갖는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앞서 간 부자들의 처세 비법을 아는 노력은 절대 필요하다. 바로 그 이야기를 이 책은 하고 있다. 많은 역사소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거장다운 저자만의 확고한 신용관리 철학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용(信用)’에 대한 확실한 기본적인 자세와 지식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향해 전개되는 가장 바람직한 자신만의 모습을 역사속의 인물에서 찾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 부자도 역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예전과 같이 자신만의 독불장군처럼 혼자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그런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그래야 주변 사람들과 자기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과 함께 기분 좋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런 면에서도 인복(人福)이 함께하고 부(富)가 따르는 부자들의 처세 비법들을 이 책에서 자기 것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무형의 재산인 ‘신용(信用)’의 모습을 역사 속에서 찾아내어 처세술과 함께 많은 배울꺼리를 제시하고 있다. 앞서 간 선인들의 모습 속에서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얻어내어 보다 더 나은 미래를 현명하게 꾸려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를 교훈으로 삼아서 더욱 더 멋진 부를 향한 최상의 심리와 처세술을 많이 터득해냈으면 한다. 오래 만에 역사 속에서 실제로 활동했던 많은 인물들의 신용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들은 반드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훈을 주리라 확신한다. 신용의 생활화를 통해서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만의 큰 뜻을 향해 활짝 펴나감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 기회에 ‘신용(信用)’이 하나의 규범으로 확립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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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은 물론 많은 장편의 역사소설의 저자 이수광의 책 “신용”을 읽었다. 시간가는줄 모르게 재미있게 읽었으니 더 바랄 것도 없다. 책의 겉표지만봐도 이 책의 무게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책 표지를 보면, 리더를 성공으로 이끌고 부자로 만드는 처세술 - 『부(富)의 얼굴 “신용”』이라고 되어있다. 제목만 보더라도 이 책은 부자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떻게 하면 신용을 쌓고, 그 신용을 통해 어떻게 리더로 성공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만 부자가 될 수 있을지 그 해답을 가르쳐줄 것처럼 보인다. 아니 책 표지를 보는 순간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그렇듯 이 책은 성공을 꿈꾸거나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많은 독자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 처세술. 길라잡이가 아닐까 저자는 성공한 사람, 성공한 부자들은 보통사람과 다르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기위해 옛날 이야기를 꺼낸다. 우리나라 옜날 이야기. 신라, 고려, 조선시대는 물론 현대사에 우리나라 선조들의 실제 사례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중국의 고사를 사례로 들고 있다. 단순한 사례가 아니라 소설형식을 갖춰 재밌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내내 흥미와 재미를 듬뿍 안겨다 준다. 역사소설가이기에 방대한 역사, 특히 중국 고사에 대한 사례로 신용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나게 구성했다. 중국 고사를 빼면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했을런지도 모를 정도로 이 책은 중국 고사가 대세다. 더불어 고사속에 나오는 고사성어까지 배우는 기회가 되어 더욱 흥미롭다. 6장 부부의 신용편 여섯 번째 사례에서 조선시대 강원도 통천군에서 농사를 지으며 가난하게 사는 천민부부의 사례를 보노라면 다른 사례들은 모두 주인공의 이름이나 직책이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유독 이곳에서는 그냥 천민부부로서 남편과 부인으로만 표현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그 부부의 이름은 기록에 남아있지않고 천민부부라는 기록만 남아있기때문이란다. 이는 저자가 이 책의 모든 사례를 명확한 사실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나면 뭔가 2% 부족함을 느낀다. 이유는 이 책의 사례들과 저자가 강조하는 다양한 신용들이 책 표지에서 강조한 “리더를 성공으로 이끌고 부자로 만드는 처세술”이 아니라는 것과 “부(富 )의 얼굴 - 신용”과도 무관하다는 점이다. 이 책 1장상인의 신용만이 부자나 부(富)와 직접 관련이 있고, 나머지 2장 치자(지도자, 리더)의 신용, 3장 신자(신하, 간부)의 신용, 4장 부모와 자식의 신용, 5장 벗(친구)과의 신용, 6장 부부의 신용, 7장 여러나라(유대인, 일본인, 중국인, 미국인, 한국인)의 신용, 8장 말(언어)의 신용 모두 리더를 성공으로 이끌지도, 독자를 부자로 만들지도 못한다. 총 8장 중에서 부자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고작 1장 상인의 신용뿐인데, 겨우 이것만으로 이 책의 제목을 “부(富)의 얼굴 - 신용”이라고 붙여 성공을 꿈꾸고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유혹했단 말인가? 아쉬운 것은 그뿐이 아니다. 고사성어와 연관이 있는 중국 고사를 읽는데 시간가는줄 모를 정도로 흥미로왔으나, 신용과 연관된 사례들을 엮는 과정, 서론부분과 결론부분을 이끌어내는 연결고리 부분이 군데군데 엇박자가 생겨 옥에 티가 생겼다는 것이다. 역사적 고증과 명확한 사실에 근거한 고사들을 소설형식으로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 풀 듯이 술술 풀어나가는 것은 정말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하지만 그 이외의 것들은 수준차이가 날 정도로 발란스가 맞지 않는곳이 몇군데 있어 저자의 의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은 현대인의 화두인 신용불량자의 ‘신용’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과 인간관계에 있어서 반드시 되새겨볼만한 인간다움, 사람답게,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는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고로 이 책속의 “신용”에 관한 많은 사례들만큼은 오래오래 마음에 되새기고 싶다. 앞으로 이 책은 다른 책처럼 책꽂이에 꽂아놓지않고 책상위에 올려놓고 언제라도 마음 흔들릴때마다 다시 펼쳐 읽고읽고 또 읽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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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甲午年)이 저물고 2015년 을미년(乙未年)이 밝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모습이 더 나아지리란 희망보다는 어쩌면 불안이 더 자리하고 있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을 비롯해 부조리 관행이나 권위 문제로 인해 빚어진 사건사고로 인해 그것을 비꼬는 신조어나 유행어가 나돌 정도로 그 심각함을 벗어 던지기엔 너무 깊이 곪아버린 세상사 혼탁할 뿐이다.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점점 취업이 늦어져 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늘어가는 것도 그렇고 배움을 하는 학원들이 돈스쿨이라 불릴정도로 그렇게 취업준비로 열정보다는 돈에 쫒기어 가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사회적 약자의 취업과 생활안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더 배려있는 정책이 늘어났음 하는 바람이다.
때마침,성공과 돈을 얻기 위한 처세술을 담은 '부의 얼굴,신용'이란 책을 읽고 나름 새해 계획에 미처 빠트렸던 부분을 더하기 했다.한 권의 책은 무형의 재산인 '신용'을 역사적 실존 인물들의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부를 창조한 그들의 특징과 선인들의 삶에서 얻은 배움의 중심엔 신용이 자리하고 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실상 저자가 역사소설의 대가답게 방대한 역사적 지식을 처세술과 잘 접목해 놓은 듯 하다.총8장으로 구성된 상인의 신용/치자(治者)의 신용/신자(臣者)의 신용/부모와 자식의 신용/벗과의 신용/부부의 신용/여러 나라의 신용/말의 신용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고 있어 읽는 독자로 하여금 신용이 쌓은 성공 이야기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신용의 생활화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일침을 놓고 있다.내가 생각하는 리더란 남을 배려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누구나 그를 위해 따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하지만 그 마음은 있으나 실천이 어려운지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겪는 온갖 작고 큰 일에서 그 말만큼 큰 모범답안은 없을 듯 하다.사회에서 좋은 인간관계 맺는 것조차도 다양한 이해관계,상대방 처지를 바꾸어 생각해 보고 역할수용을 잘할때 비로소 그 관계맺기에 결실을 맺곤 하기 때문이다.이렇듯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주변에서 신용을 쌓는 일에 얼마나 투자하고 살아왔나 하는 의문을 던져 준 책이 아니였나 싶다.신용에서 찾는 막강한 힘을 알고 싶거나,인간관계에서 좋은 힘을 얻고 싶다면,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재산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부의 얼굴,신용'을 일독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그 신용을 어떻게 얻을 수 있고,얻었다면 그것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시간였던 듯 하다.
2015년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신뢰의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인간적인 관계에 중점을 둘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바람이 앞서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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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부의 얼굴, 신용 [이수광 저 / 스타리치북스]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로 역사 소설의 거장 이수광이 이 책을 통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신용관리 철학을 소개한다. 이 책은 상인의 신용과 치자의 신용, 신자의 신용, 부모와 자식간에 존재하는 신용, 친구와의 신용, 부부끼리의 신용 외에도 유대인, 일본인, 중국인, 미국인 등 여러 나라의 신용, 말의 신용으로 구성되어 신용에 대해 다루는데 우리의 삶 속에서 신용은 법, 약속, 계약, 기한, 규범, 신뢰, 사회적인 도덕과 윤리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다양한 고전 속 인물들과 우리 역사의 인물들의 이야기, 조선시대 김대갑의 이야기,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 이야기, 면도기 사업으로 세계 최고 갑부 대열에 들어선 미국의 킹 질레트 등 동서양의 고전과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신용의 중요성을 알고 신용을 잘 관리하는 방법들에 대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만날 수 있었다. 약간의 아쉬운 점은 표지 부제목처럼 리더를 성공으로 이끌고 부자로 만드는 처세술과 부의 얼굴에 생각했던 것만큼 집중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술술 읽기는 했다.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 우리나라도 신용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데 신용이 있으면 오랫동안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사업도, 우정도, 사랑도 그 모든 것은 신용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책에서 다루는 과거에 부를 차지한 인물들의 특징을 보니 모두가 신용이 있었고 이 신용은 부자들의 보증서나 마찬가지였다. 덕 중에 단연 최고인 신용은 이기심과 욕심보다는 도덕성이 우선이다. 성실하고 의리있고 약속을 어기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지 않고 서로와의 신뢰가 우선시되어야 신용을 얻을 수 있고 신용이 따르면 자연스럽게 힘을 얻고 이익이 생기고 부가 따라오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신용은 중요한데 정작 오늘날 사회에는 신뢰, 믿음, 신용이 점차 사라지는 듯 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다 보니 처음과 끝이 다른 사람들이 꽤나 많다. 계약을 하기 전과 하고 난 후,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와 한창 성행할 때, 여자를 꼬실 때와 사귈 때, 입사하기 전과 입사하고 난 후 등 간절히 원하고 절박할 때와 이루어진 후에 달라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에게서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꾸준히 지속적으로 계약을 하고 거래를 하기란 힘든게 사실이다. 신용이 지닌 힘으로 부를 이룬 중국의 위인들이나 우리의 조상들을 통해 신용에 대해 만났는데 책 속의 가르침은 꼭 부를 위해서가 아니라도 사람이 삶에서 인간관계나 부끄럽지 않은 삶을 위해 마음에 새기고 꼭 지켜야 할 교훈들과 처세술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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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용등급이 몇 등급인지. 이것은 우리가 신용도를 측정할때 사용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이렇게 객관화 된 신용등급이 아닌 나의 주관적인 신용점수는 과연 몇점일까?
신용이라고 하는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이어져가는 관계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되면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지만 그 속에서 중요한 부분은 서로간의 믿음을 넘어선 신용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예로 부터 우리나라 어른들도 신용관계를 중요하게 생각을 했다. 나 또한 어린시절 부터 부모님께 듣고 자란 이야기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을 볼때 그 사람이 신용이 있는지를 먼저 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이 되어졌다. 책에서도 많은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신용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내가 생각한것 보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신용이 중요하다는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특히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비지니스 관계에 있어서 신용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우리나라 전통 상인들은 보부상들의 활동모습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수가 있었다. 최봉준이라는 상인은 러시아에서 미소로 상대방을 응대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서 많은 신용을 쌓을수 있게 되었던것 같다. 현대의 고 정주영 회장의 경우에도 신용을 통해서 돈을 빌려서 사업을 일으키게 되었던 사례를 보게 되면 신용을 목숨처럼 지켜온 습관이 결국은 큰그릇을 만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던것 같다. 지도자의 경우에는 리더의 자리로서 많은 자리에서 사람들을 다스리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동을 하면서도 대중들에게 믿음을 주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믿음의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것인데 지도자의 생각과 역량에 따라서 대중들의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질수가 있는것을 감안하면 이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했다. 부모와 자식간에는 신용이라고 하는 것이 느낌은 새롭다는 생각을 했지만 다른 어느것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보다도 가장 많이 보는 존재이면서 서로간의 의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랑으로 항상 이어질수 있는 돈독한 관계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 해본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결혼식을 할때 많은 분들 앞에서 약속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되지만 생각보다 처음처럼 생각한대로 순탄하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신용이라는 것 자체가 배우자와의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이혼율이 높은 현대사회를 돌아볼대 마음속에 새기고 살아가야 할 가치일 것이다. 신용의 많은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개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신용을 중심으로 원활하게 돌아갈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