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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자체가 너무 예쁘다. 선물하기 딱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표지부터가 마치 꽃다발 같을 정도이며 책을 펼쳐보면 가나다순으로 소개되는 꽃들의 이미지가 사진이 아니라 실사화에 가까운 삽화라 더 좋다. 세부적인 설명으로 들어가면 그 꽃과 비슷한 꽃에 대한 설명, 학명, 꽃의 외양 묘사는 물론 이와 관련한 이야기, 꽃이 지니고 있는 유래나 꽃말의 의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소개된다. 이런 설명이 보통 한 페이지에 걸쳐 전개되는데 책을 180도로 펼치면 한 페이지는 꽃 그림이, 나머지 페이지는 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셈이다. 익숙한 꽃들이 소개된 점도 좋았지만 보편적으로 잘 알고 있는 꽃과 유사한 다른 꽃을 소개한 경우도 있어서 같은 과이나 다른 종류의 꽃을 만나볼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꽃이 지닌 문화와 역사는 물론 그 꽃이 상징하는 의미를 만나볼 수 있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속의 꽃들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으며 우리에게 익숙했던 꽃들에 대한 다소 낯설지도 모를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예쁜 디자인과 삽화만큼이나 볼거리도 풍부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꽃의말 #나탈리샤인 #브레드 #리뷰어스클럽 #꽃말 #꽃의언 #헤리티지컬렉션 #꽃말백과사전 #꽃의이야기 #꽃과문화 #꽃과역사 #꽃과상징 #책 #독서 #도서리뷰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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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전령 중 하나가 산책하면서 보이는 각양각색의 꽃들입니다. 어떤 꽃인지 이름은 잘 모르지만 따뜻한 햇살 아래 화사하게 빛나는 꽃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전에는 금방 시들 꽃을 왜 돈주고 사서 화병에 꽂아놓는지 이해를 못했었지만 이제는 꽃을 꽂아두면 시들기 전까지 1주일은 집안이 밝아지고 꽃향기로 가득차 자주 사는 편입니다. 그러면서 꽃의 이름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꽃집에 가보면 장미나 개나리, 국화 등 익숙한 꽃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온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의 말' 의 저자는 이 책에서 꽃 일러스트와 함께 꽃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마시멜로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단맛으로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마시멜로는 상업적으로 지은 이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꽃 이름이었네요. 마시멜로에는 상처를 진정시키는 성분이 있어서 고대 그리스의 의사였던 히포크라테스는 환자를 치료할때 마시멜로를 이용하였네요. 상처가 난 곳에 바르던 마시멜로를 언제 어떻게 먹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지만 상처에 바르다보니 향이 너무 좋아서 호기심이 강한 사람이 한번 맛보았던 것일까요. 마시멜로 꽃을 살 수 있다면 집에 꽂아놓고 싶어지네요. 사프란은 우리에게 세제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세제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시멜로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었는데 중동에서는 음식에 넣어 먹는 향신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프란 꽃의 일러스트를 보면서 실제 사진도 찾아보니 무척 아름답네요. 사프란은 향이 좋아서인지 음식 뿐만 아니라 이성을 유혹할 때에도 종종 사용되네요. 방안에 사프란이 가득차 있으면 정말 그 향으로 정신이 어지러워지면서 상대방과 저절로 사랑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요.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꽃이 튤립입니다. 풍차를 배경으로 빨간 튤립이 들판 가득 피어있는 사진을 보면 정말 그림 같네요. 그런데 튤립은 네덜란드가 원산지가 아니라 튀르키예에서 유래한 꽃이라고 합니다. 튤립은 네덜란드에도 전해지면서 관상용 외에 투기 수단으로도 자리를 잡았네요. 특이한 튤립 구근 하나는 노동자 1년 월급을 훌쩍 뛰어넘기도 하였는데 튤립 가격은 끝없이 오르다가 순식간에 폭락하면서 이른바 튤립 버블이라는 사건을 만들었습니다. 경제학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튤립은 그만큼 아름다워서 사람들을 매혹하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아요.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꽃을 오래전 과거에도 보면서 선조들은 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꽃은 그냥 봐도 좋지만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고나니 더 애정이 가네요.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꽃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 길거리를 가거나 꽃집에 들를 일이 있으면 꼭 꽃의 이름을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책이 예뻐서 소장용으로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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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말]은 빈티지풍 일러스트 삽화가 있는 교양서다. 삽화의 독창적인 그림체는 책의 테마와 잘 어울렸다. (작가가 일러스트 작가일까 싶어 찾아보았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 따라서 삽화는 주로 소장용이거나 도판, 빈티지 이미지이기가 쉽다. 실제 구굴도서에서는 삽화가 저자가 새로 그린 "오리지널 일러스트"라기 보다는 큐레이션 된 이미지, 판화 모음으로 설명하고 있다. [꽃의 말]은 금장 디테일이라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데, 꽃의 상징이나 역사 혹은 아름다운 양장본의 커버를 소장하고 싶다면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단, 금박은 표면의 긁힘이나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꽃의 말]은 시각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그림체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꽃의 말]은 전세계 80가지 꽃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꽃을 펼쳐 읽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꽃인 <리시안셔스>가 없어 아쉬웠지만, 궁금했던 <재스민>에 대한 내용이 있어 읽어보았다. 페르시아어 "야사민"에서 유래한 이름인 <재스민>을 보면, 순수함 속에 감춰진 깊은 관능미가 느껴지는데 그 향은 머릿속을 맑게 하면서도, 은은하다. 페르시아에서 "신의 선물"이라 불린 것처럼, 재스민은 그저 예쁘다는 말을 넘어서서 숭고한 아르다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책에서 말해주듯, "토스카나 대공의 정원사"의 이야기는 아무리 보잘것 없는 사람이라도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지켜내면, 그것이 가장 귀한 보물이 된다는 진리를 알려주는 것 같다. 사랑이야기와 닿아있는 재스민, 이제 꽃을 볼 때면 정원사 이야기를 떠올리게 될 것 같다. <라일라>은 연보랏빛 꽃으로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꽃이 아닌가 싶은데, 주택가를 걸어가면 항상 피는 꽃이 라일락이었던 것 같다. 풋풋하고 달콤한 향기는 그리스 신화 요정 "시링크스"처럼 라일락은 수줍음과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한다. 책에서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장례식에 이 꽃이 만개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자기애와 고독이라는 꽃말을 가진 <수선화>의 이야기나 향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미모사>의 바닐라 향, 노동 운동과 5월 1일 메이데이를 상징하는 카네이션의 역사 등등. 수천 년 동안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아온 꽃 80가지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한송이 꽃이 이렇게 많은 시대와 감정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이,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마음 한쪽에서 천천히 피어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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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꽃을 집에 두는 것만으로도 집안이 화사해지죠. 아이랑 산책을 다니다가 꽃말이 궁금해졌어요. 어렸을 때 꽃에 대한 책을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꽃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꽃의 말은 화사한 꽃 한다발을 선물 받은 기분의 책이에요. 옆면도 반짝이는 분홍이라서 아이는 정말 예쁘다고 하며 자기 달라고 했답니다. 나탈리 샤인은 여행 섹션 기자로 한 가지 주제를 깊이 탐구한 뒤 백과사전식으로 정리한다고 해요. 어떤 꽃의 언어로 책이 차 있을지 정말 기대됐답니다. 책 왼쪽 장에는 꽃의 그림과 꽃말, 오른쪽에는 꽃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국화는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다양한 모습만큼 꽃말도 여러 개랍니다. 충직, 장수, 죽음. 국화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카모마일이 떠올랐어요. 국화의 요정이라니 꽃이 더 사랑스러우 보여요. 여러 나라에 해당하는 내용을 알 수 있어서 더 재미있답니다. 꽃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장미죠. 금방이라도 꽃이 책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져요. 처음에는 장미의 꽃말이 사랑이라고만 되어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색별로 다른 꽃말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설명을 읽다보니 마지막에 색별로 꽃말이 나왔답니다. 장미에 얽힌 신화를 읽으며 상상하다보면 우리가 장미의 아름다움과 향에 취하는 건 당연한 일 처럼 느껴져요. 보리지의 그림을 보며 도라지꽃이 떠올랐지만 전혀 다른 종이였어요. 꽃과 관련된 이야기를 읽다보면 꽃말이 자연스레 이해돼요. 이 작은 꽃이 우울한 기분도 떨치게 하고 최음제 역할도 했다니 신기해요. 꽃에 대해 알아가려다가 잡학이 쌓여서 더 재밌게 읽게 된답니다. 꽃들의 백과사전이라는 별칭이 어울리는 책이예요. 꽃들을 알아가며 다양한 이야기도 차곡차곡 쌓여가요. 꽃들의 사연을 읽고 있으면 꽃들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진답니다. 짧은 이야기들이라서 짜투리 시간에 읽으며 힐링하기 좋은 책이예요. #꽃말 #나탈리샤인 #꽃의언어 #꽃의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