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의 노예> 는 온라인포털 이코믹스 연재 중인 자본주의 만화랍니다. 책으로 한 번에 읽어보기 위해 이 책을 잡아보네요. 검정 고무신으로 익숙한 그림으로 거리감 없이 책을 잡아봅니다. ![]() 돈의 노예 에서는 자본주의 경제사와 함께 자본주의라는 체계로서의 합리성에 중심을 두고 바라보기 보다, 그 속에서의 부층에 속하지 않는 경제인들의 관점에서 경제 체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직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어보지 못했기에 이 책을 통해 대략적이나마 마르크스의 자본주의에 관한 관점을 맛보게 됩니다. 마르크스 하면 공산주의와 관련하여 맞닿은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일단 그의 자본주의에 관한 평가는 사상이라기보다 경제 이론으로서 바라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이해해봅니다. 칼 마르크스에 의하면 역사는 원시 공산사회 → 노예제 사회 → 봉건제 사회 →밑천 (자본)주의 로 변화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구분은 <생산관계>를 기준으로 한 구분이라고 주장합니다. ![]() 자본주의가 생겨나게 된 역사와 더불어 자본주의 속 구성을 알게 되는데요, 국부론, 자본론 등의 경제학자들의 이론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부를 만드는 요소를 자본, 토지, 노동이라고 정의했지요. 그 주장은 아직도 기본골격으로서 정의처럼 알고 있지요. 즉, 자본, 토지, 노동을 이용한 경제생활로 부를 만들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 한편, 유럽에서는 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토지에 대해서 현대식 작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인클로저 운동이라는 시도가 두 번 일어납니다. 그리하여 토지를 이용하여 평화롭던 농부들은 쫓겨나기 시작하죠 ![]() 지주들에 의해서 효율적인 경제를 운영하고자 하면서 유럽의 봉건제가 무너지고 자본주의 사회가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인클로저 운동과 같은 정리작업들을 별여가니.. 그렇게 변화하게 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죠. 좀 더 자원들에서 이익을 내고 싶은 욕구가 생겨나니 말이죠. ![]() 책 내용을 주욱 읽어가며 자본주의가 생겨나는 역사를 보면서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하는 생각이 어찌 아니 들겠어요 :D 만화책 답게! 그 점들 짚어가며 진행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나~ 특별잉여가치를 누리는 한 마디로 타이밍 맞게 먼저 치고나가는 형태에서나 가능하다는 것. 경쟁자들이 속속 덤비게 되니 그마저도 항상 떨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사업소득으로 돈을 벌려면 말이죠 +_+ ![]() 만약 현명하게 경쟁자들도 물리치며 살아남는다 해도 공황 가능성은 언제나 또 다른 환경적 위협이랍니다. 생산, 판매, 투자... 로버트 하일브로너의 연구에 따라 자본의 순환에서 공황의 가능성은 이 세가지 모두에서 존재한다는 것. ![]() 이 책이 사뭇 한쪽으로만 기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어나갔는데, 마지막으로 오면 다시 균형을 맞춰줍니다. 뭔가 돈이 된다 하면 자본가들이 달려드는 형태들에 참..... 눈쌀 찌뿌려지고는 했죠. 그런데 그게 과연 자본가들의 그 탐하는 마음이 비정상적이다고만 볼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이 그 입장이 되면? ![]() 우리 대부분은 돈의 노예다! 모두 라고는 하지 않으며 극한 느낌의 책이 아니라는 점 또한 마지막 책장을 덮고 이 책이 균형적인 사고를 추구한다고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자본주의가 생겨나는 역사, 그 체계 속에서의 염두해야할 점들.. 만화로 설명하니만큼, 부담없이 그러나 내용만은 진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경제 교양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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