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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명찰'은 올해 초에 생일선물로 받은 책인데요..그때 쌓인책들이 많아서...받아놓고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요즘...쌓인책들 읽기에 몰두중이라.. 어제 저녁에 무심코 쌓인책들 사이에서 꺼냈다가...밤새버렸습니다..ㅠㅠ 미국에 '에디슨'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장영실'이 있습니다... '세종'이라는 성군 밑에서 승승장구 하던 그가 하찮은 일로 파직되고 역사속에서 사라졌는데요.. '세종'이 그렇게 총애하던 '장영실'을 쫓아낸것은 사실 그를 숨겨두기 위함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장영실'은 당시 '명나라'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던 일들을 했기 때문이지요... 당시 동양에서는 최강대국이던 '중국'의 문화를 주변국가들이 수용을 했고, 천문학이나 역법등 모든것을 '중국'의 것으로 사용했는데.. 사실 나라마다 같이 적용될리도 없고, 오류도 많았지요 그래서 그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만의 방법으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그게 '명나라'입장에서는 기분이 안좋았던 것이지요..왠지 힘없는 나라의 설움...ㅠㅠ '명나라'에서는 '장영실'을 요구했고, 이에 '세종'이 파직으로 꾸며 피신시켰단 설이 있더라구요.. '천지명찰'을 읽다보니 '일본'에도 '장영실'같은 분이 계셨더라구요.. '해시계'나 '혼천의'도 만들고, '산술'과 '역법'에 '측지'까지.... 바로 '시부카와 하루미'라는 인물인데요 실존인물입니다...에도막부의 초대 천문관이라고 기록되어 있더라구요.. '일본' 역시....800년이나 된 중국의 달력을 사용하고 있었고... 당연히 엄청난 오류를 가지고 있었고.. 이에 주인공인 '하루미'는 어긋난 달력을 바로 잡는 과업에 평생을 바칩니다.. '하루미'는 원래 '막부'소속의 '바둑기사'였습니다... 4대 바둑명문 가문의 후계자였지만, 사실 그는 '바둑'보다는 다른것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바로 '산술'과 '역법'이였습니다.. 그래서 '바둑'보다는 '주판'에 더욱 관심을 갖는다고 타박도 당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하루미'가 신사를 방문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는 그의 인생을 바꿀 두가지 일을 만나지요... 아름다운 아가씨 '엔'과의 만남, 그리고 천재산학가 '세키'의 답안을 본것이지요.. 문제를 보자말자 답을 바로 풀어버리는 '세키'에게 반한 그는...더욱 산술에 관심을 가지고.. '이소무라'학원을 찾아가서 유명한 산술가 '무라세 요리마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세키'가 쓴 '고본'을 받게 되지요.. 그리고 그곳에서 무가의 딸처럼 신부수업중인 '엔'과 마주치게 됩니다. 원래 '바둑'에 신경을 써야 할텐데도...'산술'공부에 여념없는 '하루미' 그의 변화를 눈치챈 '막부'가의 최측근 '사카이 다다키요'는 어느날 그를 부릅니다.. 그리고 '북극성'의 위치를 알아오라고 하는데요.. '사카이'의 명에 의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일본 전역의 위도를 파악하던 그는... 자신이 해야 할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지요.. 그가...평생을 바쳐 만든 달력 '대화력' 그런데...그 달력을 만들기 까지는 많은 고난과 아픔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는데요....22년 동안 노력을 해서 완성했지만... 아무리 좋은 역법도 수명이 백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하루미'는 자신의 역법이 영원하리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하루미'가 만든 역법도 70년만에 교체되었고요... 그 많은 사람들이 만들었던 역법도 ...이제는 '그레고리'달력으로 통합되어버려 사라졌는데요 물론...이제는 더이상 역법에 의한 달력이 아닌...서양의 '그레고리'달력을 사용하는데요 사실 '그레고리'달력도 오류가 많습니다..... 8월초에 입추가 오고....2월 말에 경칩이...(개구리 다 얼어죽겠다) 그렇지만.. 인간들의 생업이 더이상 농업에만 치중하지 않고.. 예전과 달라진지라..예전처럼 절기를 그렇게 따지지도 않구요... 그렇다고..'하루미'의 평생의 노력이 ...시대를 앞서간 그의 열정이...헛되다고는 생각안들더라구요.. 우리가 이렇게 잘 사는것도...이런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 '장영실'이나 '하루미','에디슨'같은 분들때매 풍요롭게 사는게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전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였는데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는데..이젠 졸리는.... 전 자려갑니다...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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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이 권력을 상징한다니...그래서 연말이면 은행 이며 교회며 관공서며 각곳에서 그리 앞다퉈 달력을 뿌렸구나. 당신은 우리 수중에 있습니다. 하는 영역의 표시 일환으로 그러다 우리나란 너도나도 넘치는 개성 많은 달력 사업들 덕에 공공기관 이나 은행등에서 관행처럼 나눠주던 달력을 빼앗겼다. 어쩌면 좀 뭐가 되지 싶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솥바닥의 누룽지에 긁어 긁어 이내 솥바닥이 구멍이 나는 상황에 이를 때까지 때로 우르르르 하는 그 현상이 군중이 들썩들썩한달까 그런 상황이 잘도 연출이되서..그런지 모르겠는데 좋은 쪽에서 보자면 좋고 ..다같이 망하자 들면 또 그쪽으로도 금새 그러기도 쉽지않나... 별 생각 을 다 한다. 커피가 된다하면 한 집 건너 한 집이 커피.. 노래방이 된다하면 한 집 건너 한집이 노래방.. 호프가 된다하면 ..북카페가 ..유행을 참 좋아한다. 금방 잘도 잊어버리고. 이 책에선 천황궁과 막부의 사이에서 나중에 연결을 놓고 일개 바둑인으로 이다가 무사로서 자신이 만든 달력을 모든사람들에게 쓰이게끔 하는 실로 노력겨운 이야기. 가 진행이 된다. 스물 셋 ㅡ젊은 나이 ㅡ바둑 기사로 막부정권아래서 쇼군이 바둑을 아껴 대대로 명가로 칭하는 집안의 장남 이었음에도 아버지가 너무 늦게 아들을 보는 바람에 후계를 이미 양자를 둬 잇게 해놓아서 그는 있을 자리가 없다 ㅡ적자니..우기면 찾을 수 있을 것이지만 그러지 않는다. 그는 바둑도 좋아하지만 그보다는 하늘과 산술 에 관 심이 더 많아서이다. 바둑을 보기를 하늘의 별같이 그리 보는 신중한 성품. 호기심 도. .만만찮고 금방 일희일비 하지 않아서 그는 사람들 마다 관심의 대상이 되어서는 어느새 나라의 기본이 될 달력을 새로 만드는 일에 뛰어들어 그가 주축으로 일하게된다. 하루미. 봄의 바다 .. 여름.가을.겨울의 준비 되어있는 풍족함도 좋지만 자신만의 한적한 봄 바다에 마을이면 더 좋다. 는 시에서 그의 이름을 ..그 스스로 의미지어내는 이. 달력 하나가 뭐..하면 그뿐이겠지만.. 예전엔 달력이.틀리면 모든 것이 어그러질 일이었으니. ㅡ지금도 물론 ..여기저기 개성넘쳐 다른 형태의 달력이 나오지만 그건 기본적 으로 국가 지정 공휴일 을 맞춰 간다. 한바탕 멋진 스토리 ... 바둑이 잘 조화된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그닥 상관 없었다는 ...북극점을 제외하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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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미생으로 바둑은 좀 인식이 새로워져서 최근 조훈현 고수의 저서도 나오고 말이죠. 기보를 보는 법이라거나 복기를 하는 것 등을 인터넷으로 간간이 찾아 보고 있던 터였습니다 . 천지 명찰 이라 ㅡ제목부터 의미심장 합니다. 대체 무슨 이야기 일까요 .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맨 뒷 면 책의 날개를 보니 ? 혼인보 도사쿠 ㅡ바둑 명문 혼인보 가의 계승자 이기도 하고 오로지 바둑만 아는 천재 바둑기사. ? 사부카와 하루미 ㅡ4대 바둑 명문 야스이 가의 장남 . 바둑보단 별과 산술에 관심이 많다라고 ? 세키 다카카즈 ㅡ모든 수리 문제를 한눈에 푸는 천재 산학자 세상에 ! 참 매력적인 인물이군요 ㅡ저는 수리라면 다꽝에 가까워서 ~푸핫 ^^ ? 호시나 마사유키ㅡ4대 쇼군 이에쓰나 의 배다른 동생이자 아이 즈 번 초대 번주 .막부 종가를 지킨다는 사명감이 강하다네요 ? 사카이 다다키요ㅡ4대 쇼군 이에쓰나 의 최측근 .하루미에 북 극성을 보고 오라 명을 내립니다 ? 엔 ㅡ 무가 아라키 가의 딸 .곤노하치만구 신사에 예의범절을 익히러 다니던 중 하루미와 만난다는 군요 ? 무라세 요시마스ㅡ산학자 이소무라 요시노라 의 제자 .스승을 대신해 산술 학원인 이소무라 학원을 운영 중 ? 안도 유에키ㅡ산술과 역법에 뛰어나 아이즈 번의 재정과 회계 를 담당하는 무사 ? 야마자키 안사이ㅡ승려 출신 주자학자 이자 신도가. 하루미의 어린시절 스승이면서 호시나 마사유키를 돕는답니다 ? 다케베 마사아키ㅡ막부로부터 북극성 관측을 명받은 관측대의 대장 ? 이토 시게타카 ㅡ쇼군의 전의 이자 관측대의 부대장 ? 도쿠가와 미쓰쿠니ㅡ미토 번 2대 번주이자 유학자.호기심이 많 고 개방적인 성격 ? 야스이 산치ㅡ야스이 가를 대표하는 바둑기사.하루미의 의형 이자 호시나 마사유키의 바둑선생 ? 쓰치미카도 야스토미ㅡ천문도와 음양도로 천황을 섬기는 쓰치 미카도 가의 당주 등장인물들 이 참 흥미로운 사람들 일색입니다 ㅡ 뭐 ㅡ당연한 얘길 한다고 요...그러게요. 산술 ㅡ바둑 ㅡ음양ㅡ 천문 ㅡ주자학 ㅡ무사ㅡ전의 등등 ㅡ대체 직업군이 몇개랍니까 ... 두뇌로만 쳐도 상위 0.000001% (무슨 근거로? 그런거 없어..) 암튼 ㅡ하늘을 읽고 시간의 길 ㅡ을 찾는다는데 그건 ...가? 이전 우리는 중국에서 매년 그 해의 달력을 받아썼죠 ㅡ 독자적 달력이 된 단기 력은 실제 얼마 않쓰니까요. 참고만 할뿐 ㅡ 그렇다면 ㅡ이것은 일본의 독자적 달력을 짓는 그런 이야기 인걸까요? 한번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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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 참으로 매혹적인 단어다. 가까이 다가서고 싶고 자주 만나고 싶고 흔쾌히 익혀 자유롭게 부리고 싶은 단어. '정답'이나 '해답'보다 훨씬 지혜롭게 보이는 명쾌한 말.
잘 읽었다. 시대를 거슬러 공간을 건너, 이웃 나라 일본의 옛이야기라지만 읽는 재미가 충분했다. 그 시절에 함께 살았다면 오히려 알 수 없었을 특별한 영역의 삶. 바둑이 그렇고 산술이 그렇고 수리나 천문이나 흔한 배경은 아니다. 게다가 사람들 사이의 시기와 질투에 따른 갈등이 중심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목표와의 대결이라 나로서는 더 마음에 들었다고 해야겠다. 사람들 간의 싸움 이야기는 이제 정말 지긋지긋하다.
꽤 전에 사전을 만드는 이야기를 다룬 '배를 엮다'라는 소설을 읽었을 때도 그랬고, 이번 소설도 그렇고, 소재의 신선함에 반하게 된다. 이런 게 장인 정신에서 비롯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우리에게도 장인 정신으로서의 유산이 충분히 있을 텐데, 내가 게을러 다 못 만난 것인지 보고도 깨닫지 못한 것인지 이만한 기억에 남아 있는 작품이 없어 아쉽다.
문제를 만들어 풀게 하고, 풀지 못하는 문제를 만들어 제시하고, 이런 놀이를 하면서 실력을 쌓는 방법, 부분적으로 쓸 만하다. 학문을 탐구하겠다는 의지는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일까? 선천적인 성격에서 비롯되는 것일지, 후천적인 교육에 의해 갖추게 되는 것인지, 이 또한 여전한 궁금증으로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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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월드 제2막으로 유명한 북스피어의 책. 에도시리즈로 유명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좋은 시리즈들을 기대했는데 일단은 중단이 되었고 다른 에도시리즈를 출판하게 되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나온 책이 천지명찰. 책 제목이 낯설다. 한자로 그대로 음을 읽어 놓은 것인데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어떤 의미인지 알수가 없다. 하지만 읽다보면 점점 그 세계에 빠져들어 간다. 연결해서 이어지는 학문들이 지루함을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바둑을 업으로 삼고 있는 시부카와 하루미가 주인공. 하지만 그는 이미 바둑은 지루하다고 여기고 있고 그런 지루한 바둑보다는 산술쪽에 흥미가 있다. 어느 날 신사에 붙은 문제를 보고 자신은 아무리 봐도 모르겠지만 금세 답을 써 놓은 사람의 이름을 보고 자신은 보잘것 없다고 여기고 만다. 바둑을 그만두고 산술에 모든것을 바치고 싶지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것을 그만둘 수도 없고 힘들어만 하는데. 바둑용어도 생소하고 에도거리도 생소하고 전부 어렵다.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뒤로 갈수록 이야기는 점점 속도를 붙인다. 주인공의 이십대 시절부터 그의 일생을 따라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흡사 그의 전기와도 같은 느낌으로 읽히기도 한다.
원래부터 수학을 잘 하는 사람들이라면 헐씬 더 즐겁게 볼 수도 있는 책이겠지만 수학을 잘 모르는 나로써는, 더군다나 도형에 관한 문제는 학교 다닐 때도 힘들게 생각되어졌던 부분이라서 그런 문제를 쉽게 풀어낸다는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도 궁금하고 그 사람이 하루미와 만나는 모습도 보고 싶었다. 그러나 어떤 자격지심이 있어서였을까. 그 둘의 만남은 아주 나중에나 가능한 일이 되고야 만다. 바둑기사이면서도 산술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에게 다 알려지고 그에게는 어떤 다른 임무가 주어진다. 그것은 하늘의 별을 관측하는것이다. 모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별의 위치를 측정해 오는 것인데 거기에 시부카와 하루미가 선발된 것이다. 그는 당연히 가겠다고 나서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별의 위치를 측정해서 천문학의 기본을 만들게 된 그는 그 여행에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바둑에서 산술학으로 옮겨갔던 이야기는 이제 다시 천문학으로 옮겨간다. 하나만 하더라도 어려운 학문은 서로 서로 겹쳐지면서 공통점을 이루면서 더욱 어렵게 꼬여간다. 그것을 어떻게든지 쉽게 풀어 놓으려는 작가의 의도가 보이기는 한다. 언젠가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 [에도산책]이라는 만화책이 생각났다. 처음부터 주인공이 하나,둘... 하면서 발자국을 세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그게 왜 그런 것일까 궁금했었는데 어떤 특정한 기준이 없던 그 시대에 거리를 측정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그 방법이 나오고 있다. 하루미는 전혀 알지 못했던 방법. 그는 자신과 같이 동행했던 사람들이 발걸음으로 거리를 측정하고 그것으로 별의 위치를 예측하고 기구를 가지고 측정해서 그 차이를 비교해보고. 시대는 오래전이지만 지금과 다를바 없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요즘 같으면 여러가지 기구들도 있고 컴퓨터도 있어서 금방 측정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모든 것들이 놀라운 발견이었던 것이다.
바둑에 산술에 천문학까지 돌아온 이야기는 주인공의 후반기로 갈수록 달력이야기로 넘어간다. 처음부터 꾸준히 나오던 이야기는 모두 이 달력을 만들기 위해서 초석이 되어 온 것이라고나 할까.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드디어 달력을 만들게 된 그는 필생의 업적을 남기게 된다. 물론 그 모든 일도 순조롭게 되지는 않지만 쉽게 된다면 그 업적의 중요성이 조금은 누그러든다고나 할까. 그것을 알기라도 하듯이 이야기는 계속해서 꼬여만 간다. 그는 정말 자신이 측정한 것을 바탕으로 필생의 업적인 달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어렵게 읽히는 만큼, 꼭꼭 씹어서 읽어야하는 만큼 읽는 보람은 확실히 챙겨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