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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은 로빈슨 크루소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철학 소설입니다. 문명의 허상을 깨부수고 자연과 타자(방드르디)를 통해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여정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인간 존재와 문명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깊이 있는 걸작입니다. |
| 로빈슨 크루소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재미는 원작에 비해 덜 하지만 서술 방식과 캐릭터성은 원작보다 취향에 맞다. 미셸 트루니에가 로빈슨 크루소를 읽을 때 보완하고 싶었던 포인트가 비슷했다. 사회의 보편적 도덕 변화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다. 원작과 달리 방드르디가 로빈슨 크루소를 두고 떠나는 결말이 마음에 든다. 상대방이 당연히 남을 줄 알고 자신 또한 잔류를 택한 로빈슨의 선택이 어리석다. 그러나 소년이 남아있다는 것에 기뻐하는 로빈슨은 방드르디가 아닌 누구라도 상관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년에게 죄디라는 이름을 붙인 건 변주된 서사가 반복되고 로빈슨의 신앙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
| 로빈슨 크루소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재미는 원작에 비해 덜 하지만 서술 방식과 캐릭터성은 원작보다 취향에 맞다. 미셸 트루니에가 로빈슨 크루소를 읽을 때 보완하고 싶었던 포인트가 비슷했다. 사회의 보편적 도덕 변화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다. 원작과 달리 방드르디가 로빈슨 크루소를 두고 떠나는 결말이 마음에 든다. 상대방이 당연히 남을 줄 알고 자신 또한 잔류를 택한 로빈슨의 선택이 어리석다. 그러나 소년이 남아있다는 것에 기뻐하는 로빈슨은 방드르디가 아닌 누구라도 상관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년에게 죄디라는 이름을 붙인 건 변주된 서사가 반복되고 로빈슨의 신앙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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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3때 친구가 추천해줬는데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야 구입하게 됐네요. 로빈슨 크루소의 조력자였던 프라이데이(방드르디)가 주인공인데, 그의 서사를 들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커서 읽은 로빈슨 크루소는 굉장히 강압적이고 불친절한 책이었더라구요. 이 책은 프라이데이의 인생으로 꽉 찬 책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 비슷한 분위기의 책을 찾으신다면 진 리스의 광막한 사르가소도 강추에요,,,, 너무 좋아해서 6~7번은 읽은 것 같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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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투르니에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의 구체적인 작품인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이라는 책은 잘 몰랐다. 아무 대표작이나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민음사 책 중에는 이 책밖에 없기도 했고 로빈슨 크루소의 재해석이라는 점에서도 끌렸다. 물론 로빈슨 크루소도 제대로 안 읽어봐서 다시 읽어봐야겠지만.. 투르니에의 글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철학적 사유도 많이 필요하다. 꼼꼼히 읽어야 더 느끼는 게 많을 것 같다. 믿고 보는 김화영 교수님의 번역이 좋아서 그나마 이렇게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투르니에의 다른 책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은데 더 참고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