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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 삼키고 쓰면 뱉나요? 『뿔라스틱』
"달면 삼키고 쓰면 뱉나요? 『뿔라스틱』" 내용보기
지인과 콩국수를 먹었다. 집 근처의 가까운 곳을 놔두고 차를 타고 20분 거리의 가게로 갔다. 시간 잘못 맞추면 기다려야 할 정도로 입소문이 좋은 곳이어서 종종 가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콩물까지 한 병 사서 왔다. 콩물을 페트병에 담아주던 다른 가게와 달리 이곳은 콩물을 유리병에 담아주었다. 뭔가 더 신선해 보이고, 더 맛있어 보이기까지 하더라. 받아서 가져오는 내내 기분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나요? 『뿔라스틱』" 내용보기

지인과 콩국수를 먹었다. 집 근처의 가까운 곳을 놔두고 차를 타고 20분 거리의 가게로 갔다. 시간 잘못 맞추면 기다려야 할 정도로 입소문이 좋은 곳이어서 종종 가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콩물까지 한 병 사서 왔다. 콩물을 페트병에 담아주던 다른 가게와 달리 이곳은 콩물을 유리병에 담아주었다. 뭔가 더 신선해 보이고, 더 맛있어 보이기까지 하더라. 받아서 가져오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한 건 집에 돌아오고부터였다. 냉장고에 넣어두려니 유리병이 부담스럽더라. 음료 칸의 공간이 부족해서 냉장고 안에 누워서 보관해야 하는데, 혹시 이 내용물이 흐르지 않을지, 다른 그릇과 부딪혀서 깨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밀려들었다. 그냥 페트병에 담아주면 좋을 텐데, 괜히 무겁기만 하고 함부로 누워서 보관하기도 불편하구나 싶었다.


너무 편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언제부터 우리 일상에서 이렇게 익숙해졌는지 잘 모른다. 어느 순간부터 내 주변의 모든 것에 플라스틱이 있었고, 그중 요즘 가장 편하게 사용하는 건 당연히 페트병이다. 자주 주문하는 생수에서부터, 매일 마시다시피 하는 테이크아웃 커피까지. 투명하고 가벼운 용기가 일상의 편함을 돕는다. 그릇을 빡빡 닦을 때 사용하는 주방세제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있다는 걸 몇 년 전에 알았다. 우리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플라스틱이 없는 순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제 플라스틱 없는 생활로 돌아갈 수는 없을 듯하다. 너무 편하니까.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플라스틱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가 계속 들려오고 있다.


너무 귀여운 그림책에서 플라스틱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생각이 전환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아니라, 플라스틱이 느끼는 플라스틱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그렇게 빨간 뚜껑을 머리 위에 쓴 ‘뿔라스틱’의 기자회견은 시작되었다.


뿔라스틱이 외친다. “페트병이 석유 찌꺼기로 처음 발명되었을 때, 사람들은 깨지지 않고 오래 가는 병이 탄생했다고 좋아했잖아! 유리처럼 깨지지도 않고, 돌처럼 무겁지도 않고, 나무처럼 썩지도 않는다면서 마법이라고 했잖아! 생활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고 기뻐했잖아! 그러면서 인제 와서는 플라스틱을 쓰지 말자고 외치는 거야? 오랫동안 우리를 사랑해 왔으면서, 매일 손에 들고 다니면서 실컷 마셔댔잖아! 늘 그랬던 것처럼, 우리를 계속 사용해 주란 말이야! 우리를 함부로 사지 말고, 우리를 함부로 쓰지 말고, 우리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 주세요. 우리는 여러분의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어요!”


반려 플라스틱이라니, 생각해 보니 그랬지. 어떻게 이런 위대한 발명품이 있냐면서 놀라워했던 사람들의 반응이 있었지. 그것도 석유 찌꺼기로 이런 걸 만들어낼 수 있다니, 정말 놀랍고 또 놀랍다. 인류 5천 년 재료과학 역사의 최첨단 신소재라면서, 이 신소재의 가능성을 무한하게 생각했었지. 그러면서 이렇게도 말했잖아. 인류 문명의 역사는 플라스틱이 생겨나기 전과 후로 나뉠 거라고 말이야.


그땐 그랬다. 이 위대한 발명품이 우리를 얼마나 편하게 해주고 있는지만 생각했다. 이게 쌓이고 쌓여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거라고 알지 못했을 때 말이다. 편하게 사용할 거만 생각했지,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날 이 위기를 겪고 있는 거다. 바다 한가운데 쓰레기 섬이 만들어지고, 9월에도 폭염을 겪는 기후 위기를 말하고 있는 게 새삼스럽지 않다. 그동안 경험했던 뚜렷한 사계절은 사라진 지 오래다. 이번 겨울 지독한 추위에 시달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앞으로 겪을 많은 계절에 또 어떤 기후 위기를 겪게 될지 두렵기만 하다. 이런 변화를 예측한 인간이 있었을까? 대책이라도 세울 수 있을까?


뿔라스틱의 외침은, 단순히 계속 플라스틱을 써달라는 말이 아니었다. 인간의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다고, 그러려면 인간이 플라스틱을 아주 잘 사용해야 하는데, 더 늦기 전에 플라스틱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다. 플라스틱이 편리함을 줄 때는 좋다고 받아놓고서는, 이제 플라스틱이 사라져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 어차피 석유가 바닥나면 플라스틱도 사라질 텐데, 플라스틱이 사라지면 사람들의 불편함도 커질 텐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플라스틱 퇴출을 외치냐고 따진다. 그럼 그냥 석유가 바닥나고 페트병 1개도 못 만들게 되는 순간을 그냥 기다리면 될까? 아니다. 뿔라스틱은 오랫동안 사랑받고 싶다고 말한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지 말고, 플라스틱 이야기가 뉴스에 나오면 귀를 기울여 달라고, 함부로 사용하고 마구 버리지 말라고, 오래오래 쓰이는 물건이 되고 싶다고. 플라스틱이 쌓이고 쌓여 산이 되고, 플라스틱 섬이 되고, 점점 커져서 지구의 일곱 번째 대륙이 되기 전에. 인간이 저지른 일에 인간이 책임져야 한다. 영원한 생명을 얻은 플라스틱을 발명해 낸 인간이, 그 모든 책임의 주인공이다.



기발한 발상에 읽는 즐거움도 있지만, 누구나 아는 그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어서 더 재밌게 읽었다. 항상 인간의 시선으로 플라스틱과 지구의 위기를 말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이야기하기에 바빴다. 한 번도 플라스틱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을 이렇게 듣고 있자니, 그동안 인간이 말해왔던 것을 더 강조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고 보면 플라스틱은 인간의 욕망으로 탄생한 피해자인가 싶기도 하다. 누군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느냐고 투정 부리고 싶기도 하겠다. 인간들 마음대로 만들어놓고 이제는 피해를 준다고 쓰지 말라고, 막 꺼지라고 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을 존재가 어디 있겠는가. 일방적으로 퇴출을 시킬 게 아니라(일방적으로 퇴출할 수도 없는 게 사실이겠지만), 플라스틱이 불멸의 존재로 남아야 하는 거라면 플라스틱의 말대로 ‘반려 플라스틱’으로 머물게 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끊이지 않은 고민이 계속되어야 할 테고.


접어서 사용하는 장바구니가 가방 안의 필수품이 된 것도 오래다. 뚜벅이로 살다 보니 텀블러 하나 챙겨 다니는 게 번거롭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꼬박꼬박 가방에 넣어서 다닌다. 어느 커피점에서는 텀블러 세척 장치도 설치해 놓아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귀찮음이 문제가 아니라, 이번 더위를 겪으면서 보니, 입버릇처럼 말하던 기후 위기가 피부로 와 닿는 시간이었다. 나도 이제 쓰레기가 될 플라스틱이 아니라, 반려 플라스틱을 키울래.




참고로 요즘 내가 자주 실천하고 있는 녹색생활 실천 같이 해봅시당.

슈퍼빈 https://www.superbin.co.kr/

투명 페트병 모아서 넣으면 돈이 됩니다. 페트병 1개에 10원, 설치된 곳의 설정마다 하루 투입 개수가 다릅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은 아이디 1개당 하루에 20개씩 넣을 수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 투명 커피잔은 안 됩니다. 병 모양의 투명 페트만 투입 가능합니다. 2,000포인트 이상으로 모이면 현금으로 출금 신청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https://www.cpoint.or.kr/netzero/main.do

마트나 편의점 이용할 때 전자영수증을 받거나, 배달 음식 주문할 때 다회용기 신청하거나, 친환경 제품 구매할 때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위에서 말한 슈퍼빈과 연계도 되어서 페트병 넣을 때마다 탄소중립포인트 추가로 적립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계좌로 캐시백 되어 입금됩니다. 갑자기 입금된 내역이 알림으로 뜨면 공짜 돈 생긴 것 같습니다. ^^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https://cpoint.or.kr/

가정 안에서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동참하는 것도 좋습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사용 요금에 따라 포인트가 다르게 적립됩니다. 기본적으로 아껴 쓰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이면서, 동일 면적 다른 세대보다 적게 쓰면 포인트 팍팍 쌓입니다. 일 년에 두 번, ‘환경정책과’ 이름으로 아껴 쓴 만큼 입금됩니다. 도시가스 캐시백(https://k-gascashback.or.kr/ko/)은 다른 이름으로 입금됩니다. 별도 가입이 필요합니다. 한전 주택용 에너지캐시백(https://en-ter.co.kr/ec/main/main.do) 같이 살펴보고 가입해서 캐시백 쌓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더 있는데, 지금 생각나는 게 이 정도라서 이만 총총.


#뿔라스틱 #만만한책방 #그림책 #지구를생각한다 #재활용 #플라스틱 #인류의발명

#환경 #어린이책 #책 #책추천 #반려플라스틱이되고싶어요

n******i 2024.09.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플라스틱 무조건 나빠. 쓰지마. 아니죠. 반려플라스틱을 추천합니다.
"플라스틱 무조건 나빠. 쓰지마. 아니죠. 반려플라스틱을 추천합니다. " 내용보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기억에 남은 3가지.첫번째는 겉표지에 바로 보이는 '반려플라스틱이 되고 싶어요!'라는 문장. 두번째는 플라스틱이 석유찌꺼기로 만들어졌다. 세번째는 플라스틱의 처음하면 나오는 코끼리 상아 이야기가 아니라, 깨지지 않는 병은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 이렇게 3가지가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환경수업을 하는 선생님에게 후다닥 질문을
"플라스틱 무조건 나빠. 쓰지마. 아니죠. 반려플라스틱을 추천합니다. " 내용보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기억에 남은 3가지.

첫번째는 겉표지에 바로 보이는 '반려플라스틱이 되고 싶어요!'라는 문장. 

두번째는 플라스틱이 석유찌꺼기로 만들어졌다. 

세번째는 플라스틱의 처음하면 나오는 코끼리 상아 이야기가 아니라, 깨지지 않는 병은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 


이렇게 3가지가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환경수업을 하는 선생님에게 후다닥 질문을 어요.. 

"플라스틱이 처음 만들어진 것이 당구공,,, 코끼리 상아,,,, 이런 건 줄 알았는데 년도도 그렇고 

다른 내용을 이야기 하는 책이 있더라고요. 뭘까요? ㅠㅠ" 라고 물었지요. ㅎ


최초의 플라스틱하면, 당구공의 재료였던 코끼리 상아 대신 만들어진 것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 사실 그 때 당시의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어요. 


아~~~~ 하면서 또 궁금한 것들을 물었고요. ^^ 


그만큼 이 책 재밌었어요. 아하 포인트와 함께 질문이 생기는 그림책. 

읽히기도 술술 읽히고. 매우 흥미진진했어요. 

I say 필요해. You say 필요해.

제가 뽑은 한 장면입니다. 

나도 너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서로의 필요가 다른 듯 하면서도 같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 플라스틱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반려'라는 말이 자연스울만큼 아주 오래오래 쓰여지기를 원하고.


사람은 플라스틱 없이는 살 수가 없잖아요. 

우리 플라스틱 네가 필요해. 다만 이제는 일회용품이 아니라 '반려플라스틱'으로 너를 사용할게.


'반려플라스틱'이라는 말. 엄청 신선하지 않나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었어요. 


아이들과 이야기할 때도 물건을 사서 오래오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 라고 이야기 하는데, 그 때 마다 어떻게 이야기 해 주면 좋아하면서도 훅하고 받아들일까 고민했었거든요. 


세상에 '반려플라스틱'이라뇨. 


그림책 <소원>이 생각 났어요.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처음 접한 책이 <플라스틱섬>이었고, 이후에 <소원>을 읽었는데 그 때 '우와, 어떻게 이렇게 생각 했지?'하며 감탄했거든요. 맞아 플라스틱 입장에서는 이럴 수 있겠다. 하면서요. 


이후에 비슷한 내용이나 흐름에 책들이 많이 나오네. 하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정말 대단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라스틱이 어떤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부터, 그리고 왜 위험한지. 그리고 결국 우리는 플라스틱을 어떻게 현명하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김성화.권수진 작가님께서는 '플라스틱 소중하게 쓰기'를 실천하고 싶어 이 책을 쓰셨다고 하시는데요. 

그래야만 할 거 같아요. 


플라스틱을 소중하게 쓰자. 라는 말도 멋진 생각! 


결국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계속 감탄 중입니다. ㅎ


추천해요. 추천해요. 꼭 읽어보시기를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다같이 읽어야 한다며. ㅎㅎ 

좋은 책 선물 감사합니다. : )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책을 선물받아 마음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b********9 2024.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플라스틱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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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이대로 괜찮을까?아이가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아 꼭 한번 아이와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이에요. 꽤 두께가 있는 그림책이지만 아이와 함께 보기에 내용이 어렵지 않아 좋았어요.플라스틱 최초 기자 회견에 등장한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줄여서 페트.어떻게 그가 시작이 되었는지 역사를 아이의 시각에 맞춰 알려줍니다.마법의 재료인 플라스틱.바지,베개,그릇,기저귀 등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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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이대로 괜찮을까?

아이가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아 꼭 한번 아이와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이에요. 꽤 두께가 있는 그림책이지만 아이와 함께 보기에 내용이 어렵지 않아 좋았어요.

플라스틱 최초 기자 회견에 등장한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
줄여서 페트.

어떻게 그가 시작이 되었는지 역사를 아이의 시각에 맞춰 알려줍니다.


마법의 재료인 플라스틱.
바지,베개,그릇,기저귀 등등.
정말 이렇게 나열해놓으니 플라스틱으로 못 만드는게 없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석유 찌꺼기로 시작된 플라스틱은 어느 화학 회사의 끈질긴 연구원 덕에 만들어지게 되었는데요,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 병이라는 엄청난 발명품이었을지 몰라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는 심각한 문제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렇게 분해되고 분해된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우리 입속으로 들어오게 되는군요….

플라스틱은 외칩니다.
오래 쓰이는 물건이 되고 싶다고.
함부로 쓰고 버리지 말라고.

그림책을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신선한 충격이 전해져왔어요. 지금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려 노력한다고 해보았지만 그마저도 반성이 되더라고요.

지구를 위해서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아이와 더 노력하기로 다짐해봅니다.

환경에 대한 생각을 깨워주는 고마운 그림책! <뿔라스틱> 주변에 마구마구 추천해야 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후기입니다.]


이달의 사락 a******o 2024.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플라스틱이 뿔 났다~! <뿔라스틱>
"플라스틱이 뿔 났다~! <뿔라스틱>" 내용보기
?? 서지정보: <뿔라스틱> 김성화 권수진 글, 이명하 그림, 만만한책방, 2024플라스틱은 왜 뿔이 나서 뿔라스틱이 되었을까?자, 궁금하신 분은 모이세요.플라스틱 최초 기자 회견을 지금 시작한대요.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가 뭔지 아시나요? 줄여서 페트.지금 제 손에도 있는 생수병으로 많이 쓰이는페트에요.(평소에는 텀블러를 쓰는데,지금 기차여행 중이라 ^^;;)페트는 장점, 편
"플라스틱이 뿔 났다~! <뿔라스틱>" 내용보기
?? 서지정보: <뿔라스틱> 김성화 권수진 글, 이명하 그림, 만만한책방, 2024

플라스틱은 왜 뿔이 나서 뿔라스틱이 되었을까?
자, 궁금하신 분은 모이세요.
플라스틱 최초 기자 회견을 지금 시작한대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가 뭔지 아시나요? 줄여서 페트.
지금 제 손에도 있는 생수병으로 많이 쓰이는
페트에요.(평소에는 텀블러를 쓰는데,
지금 기차여행 중이라 ^^;;)

페트는 장점, 편리한 점이 무척 많아요.
깨지지도 않고 가볍고 튼튼하고
오래오래 사용할 수도 있고 말이에요.
바지,  베개, 그릇, 기저귀, 스타킹, 
심지어 관절, 물티슈, 우주복, 로봇까지.

이렇게 활용도가 높다보니, 
사람들이 쓰는 페트병은 일 년에 무려
5000억 개 ㅜㅜ
비닐은 썩어서 흙이 되고 싶어하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페트의 입장에서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플라스틱의 탄생, 분자구조, 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담은 지식정보그림책인데
재미있다.
#상자세상 에서도 유머넘치는 그림을 보여준
#이명하그림작가 가 <뿔라스틱>에서도
재치넘치는 그림으로 지식그림책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에게 읽어준 다음
책 속에 나오는 정보로 퀴즈를 내어봐도 재미있겠다.

#뿔라스틱 #김성화 #권수진 #이명하그림
#만만한책방 #지구를생각한다 #지구생태시리즈
#지식정보그림책 #지식그림책 #정보그림책
#환경그림책 #생태전환교육 #생태전환그림책
#책추천 #초등책추천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육아 #그림책강추 #그림책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초등교사
p*****0 2024.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구를 아끼며 함께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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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더워요.추석秋夕이 아니라 ‘하석夏夕’이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추석이 지나고도 더위가 가실 기미가 없어 보였죠.그럼에도 매년 올해가 가장 시원할 것이라는경고도 심심찮게 들었어요.   지구가 나이들어가는 탓도 있겠지만환경오염이 주된 이유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죠.  그리고 그 비난의 한가운데에일회용품.플라스틱이 있습니다.기저귀도 스타킹도베개도 그릇도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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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더워요.

추석秋夕이 아니라 ‘하석夏夕’이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추석이 지나고도 더위가 가실 기미가 없어 보였죠.

그럼에도 매년 올해가 가장 시원할 것이라는
경고도 심심찮게 들었어요.
 
 
 
지구가 나이들어가는 탓도 있겠지만

환경오염이 주된 이유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죠.
 
 
그리고 그 비난의 한가운데에
일회용품.
플라스틱이 있습니다.

기저귀도 스타킹도
베개도 그릇도
봉지도 물티슈도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 삶에서 플라스틱은 이제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중요한 물질이 되어 버렸어요.
 
 
쉽게 부서지지도 않고
곰팡이기 피거나 썩지도 않고
튼튼하고 가벼운 플라스틱

그런데 이 플라스틱을 함부로 버리면?!
 
 
재활용품을 열심히 분리수거하고 있지만
어마어마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을 보면
 늘 이것들을 다 어떻게 처리하는지 걱정이 되곤 해요.
 
분해되지 않는 것이 장점인 플라스틱은 결국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우리의 입속으로 생태계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다는데
플라스틱을 쓰지 말아야 하나요?



생물학과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두 분의 작가님이
지구를 생각하며, 지구를 걱정하며
플라스틱의 입장을 알려주셨어요.

무작정 나쁘다고만 생각했던 플라스틱이
얼마나 대단한 물질인지 알게 되었고
우리 삶 속에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매일매일 너무 쉽게 쓰고 버리는 이 플라스틱을
무한정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도요!
 
 
플라스틱은
석유의 찌꺼기를 가공해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석유가 고갈되면 플라스틱도
더이상 만들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인류가 만들어낸 이 놀라운 물질을
함부로 쓰레기로 만들어
버리고, 지구를 오염시키고, 우리를 망가뜨릴 것이 아니라

소중하게 다루고
아껴쓰면서
함께 오래오래 이 지구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는 일

그것이 지구를 생각하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사실.

함부로 쓰고 버리면서
플라스틱 탓만 하는 우리 인간들에게 잔뜩 뿔이 나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뿔라스틱’의 이야기였습니다.

******************************
환경 문제는 우리 삶에 너무도 중요하죠.
우리가 어린 시절만 해도
우리의 미래 세대를 걱정하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당장 우리가 살아갈 터전까지 위협 받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었던 책인데
저부터 많이 배웠습니다.

일회용품은 줄이고,
재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소중하게
오래 쓰기로요.
YES마니아 : 골드 d******a 2024.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뿔라스틱
"뿔라스틱" 내용보기
‘나는 튼튼하고, 투명하고, 가볍고,찌그러져도 다시 꼿꼿하게 일어섭니다.녹슬지도 않고 곰팡이도 건드리지 못해요.대를 물려 쓸 수 있는 오래가는 물건입니다.‘혹시 어떤 물건인지 눈치채셨나요   바로 ‘플라스틱’입니다.역사는 플라스틱 전 시대와 후 시대로나눠질 만큼 아주 대단한 발명품이죠!옷, 기저귀, 베개, 그릇, 봉지, 물티슈 등..우리의 삶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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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튼튼하고투명하고가볍고,

찌그러져도 다시 꼿꼿하게 일어섭니다.

녹슬지도 않고 곰팡이도 건드리지 못해요.

대를 물려 쓸 수 있는 오래가는 물건입니다.‘

혹시 어떤 물건인지 눈치채셨나요 

 

 

바로 플라스틱입니다.

역사는 플라스틱 전 시대와 후 시대로

나눠질 만큼 아주 대단한 발명품이죠!

기저귀베개그릇봉지물티슈 등..

우리의 삶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플라스틱!

 

 

이제 플라스틱이 없는 삶은 상상도 못해요.

그런데 왜 플라스틱이 골칫거리가 된 걸까요 

 

 

플라스틱이 썩으려면 세균이 먹어 줘야 하는데,

플라스틱이 지구에 탄생한 지 100년이 되지 않아

아직 플라스틱을 먹는 세균이 진화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구는 점점 플라스틱 섬으로 변하고 있죠.

더 무서운 건 플라스틱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

거예요바로 미세 플라스틱이라는 존재입니다.

 

 

한 달이면 칫솔 1개 무게만큼..

일 년이면 칫솔 12개 무게만큼..

우리의 입속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가요.

플라스틱을 발명한 과학자들도 사람들이

일 년에 페트병을 5000억 개 쓰고,

비닐봉지를 9000조 개 쓸 줄은 몰랐답니다.

 

 

플라스틱은 이제 그만!

플라스틱이 지구를 해쳐요.‘

플라스틱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선물해 줬지만,

이제 사람들은 플라스틱이 없어져야 한다고 해요.

그런데 플라스틱이 없다면, 80억 사람들이 입을

옷과 신을 신발덮을 이불을 무엇으로 만들까요 

 

 

플라스틱들은 뿔이 났어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나요 

우리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싶어요!‘

플라스틱은 인간들의 반려가 되고 싶답니다.

우리 모두는 꼭 기억해야 해요.

플라스틱을 함부로 사지 말고버리지 말고,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요...

 

-

 

 

플라스틱의 입장에서 환경 문제를 만날 수

있어더욱 특별했던 환경 그림책이었어요.

 

 

플라스틱이 태어나게 된 배경과 장점유용성!

그리고 환경에 어떤 위협을 주고 있는지까지..

플라스틱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플라스틱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플라스틱은 이미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왔기

때문에 아예 없애는 건 불가능한 일이겠죠.

하지만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데 좀 더 신중을

기울인다면 어떨까요조금은 긍정적인 기대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 봐요.

플라스틱을 함부로 사지 마세요!

플라스틱을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플라스틱을 함부로 쓰지 마세요!


YES마니아 : 로얄 t*****3 2024.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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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구 생태 시리즈 지구를 생각한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구 생태 시리즈 지구를 생각한다" 내용보기
다양한 환경 그림책을 접하고 읽어보았지만플라스틱의 시점에서 색다르고 재미있게 풀어낸스토리라 읽어보고 싶었던 <뿔라스틱>표지에서 뿔라스틱이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어요!”라고쓰인 노란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스쳐 지나갑니다다양한 작품으로 패러디 되는 들라크루아의 작품이 생각나서 재미있더라고요'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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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환경 그림책을 접하고 읽어보았지만

플라스틱의 시점에서 색다르고 재미있게 풀어낸

스토리라 읽어보고 싶었던 <뿔라스틱>


표지에서 뿔라스틱이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어요!”라고

쓰인 노란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스쳐 지나갑니다

다양한 작품으로 패러디 되는 들라크루아의 작품이 생각나서 재미있더라고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풀네임보다

줄여서 부르는 페트가 더 익숙한 플라스틱!

플라스틱의 기자회견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플라스틱의 소개와 더불어 플라스틱의 탄생과 특징에 대해

쉬운 이야기로 쓰여있어 재미있게 읽어지네요


베개, 우산, 기저귀, 우주복 등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들이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

정말 플라스틱으로 못 만드는 게 없어요

 정말.. 저희 집 거실에서 앉아서 보니

정리함, 색연필, 시계, 장난감, 매트, 저금통, 스피커, 에어컨, 선풍기..

눈에 보이는 물건들이 전부 플라스틱이 사용되었어요

정말이지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있어요 ㅠㅠ



하지만 더 무서운 사실은

한 달이면 칫솔 1개 무게만큼 우리 입속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온다는 사실이에요

1년이면 12개의 칫솔이 우리 입속으로 들어간다는 말이잖아요

정말 알게 모르게 우리는 미세 플라스틱들을 이미 먹고 있어요


<뿔라스틱>을 읽고 문득 설거지를 하다가..

화장실 청소솔을 보다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세미와 청소 솔이 닳아지면

새걸로 교체를 하게 되잖아요

청소하며 닳아진 미세플라스틱들..

정말 칫솔 한 개만큼 먹을 수도 있겠구나 와닿더라구요 ㅠ


인간이 편리하기 위해 긴 연구 끝에 만들어진 플라스틱이지만

정말이지 지금은 지구를 위협하고 있어요

플라스틱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환경문제..

여러가지 생각해 보게 되고 걱정이 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를 함부로 사지 마세요.’
‘우리를 함부로 쓰지 마세요.’
‘우리를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쁠난 뿔라스틱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게 아닌

오래동안 길게 여러번 사용되길 바라고 있어요

요즘 정말 일회용품도 넘쳐나죠..

일회용품만 줄여도 우리의 지구가 숨을 쉴 수 있을 거에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더 생각하게 되는 환경문제랍니다

물건을 한번 더 고민해서 구입하고 활용해야겠어요!


플라스틱의 입장에서 재치있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환경 메시지가 담긴 환경 그림책 <뿔라스틱>

아이, 어른 모두 함께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manmani0401


#만만한책방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뿔라스틱 #지구를생각한다 #플라스틱 #재활용

#환경이야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반려플라스틱 #환경문제 #창작동화 #책육아 #귤이네책장


이달의 사락 c*****8 2024.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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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좀 생각하자, 플라스틱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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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생각한다 #뿔라스틱 #김성화 #권수진 #이명하 #만만한책방 #서평단 #서평 #그림책추천이렇게나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9월이 되었음에도 전혀 선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구를, 우린 너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정말, 지구를 좀 생각해야 하지 않나! 지구 좀 생각하며 살자!인류의 발명품 중 플라스틱은 무척 획기적이었다. 이렇게나 편리하게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자유자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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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생각한다 #뿔라스틱 #김성화 #권수진 #이명하 #만만한책방 #서평단 #서평 #그림책추천

이렇게나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9월이 되었음에도 전혀 선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구를, 우린 너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정말, 지구를 좀 생각해야 하지 않나! 지구 좀 생각하며 살자!

인류의 발명품 중 플라스틱은 무척 획기적이었다. 이렇게나 편리하게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자유자재로 만들어낼 수 있다니. 얼마나 놀랍고도 훌륭한가. 인간의 능력은 가히 최고라고 할 만하다.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고 그 형태도 제각각이니 그저 감탄만이 나올 뿐. 이런 대단한 발명품을 우린 너무 쉽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니. 이건 플라스틱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아닌 것이다. 이토록 위대한 물질이라면, 그만큼의 대우를 해줘야 맞다!

"역사는 플라스틱 전 시대와 플라스틱 후 시대로 나눌 수 있다!"

맞는 말이다. 플라스틱이 없었을 때는 우리 지구가 이 정도는 아니였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었고 쓰레기로 몸살을 앓을 일도 없었다. 돌, 쇠, 유리와 나무만으로도 오래오래 두고두고 쓸 수 있는 물건들을 만들어 잘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플라스틱 후 시대란? 지금까지의 삶을 모두 부정해도 좋을 정도로 다른 재료는 플라스틱을 능가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플라스틱의 문제를 알고 있지만 쉽게 간과한다. 이유는? '나 하나 달라진다고 지구가 변할 것 같은가. 굳이 피곤하게 살 이유가 뭔가. 대충 편하게 살자.' 뭐 이런 것들. 그러면서 하루에도 몇 장씩 식당에서 식사 전 플라스틱 물티슈로 손을 닦고, 집에서 식사 후 식탁을 닦는다.

"화학자 나다니엘 와이어스씨를 소개합니다."

이 이름을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화학자를 원망하고싶은 마음도 조금 있다. 이 정도의 문제가 지구상에 발생하게 될 것을 예상하고 만들지는 않았겠지. 하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많은 지구 환경에 해를 끼치고 있다면, 이 화학자의 이름 정도는 알아두고 싶어졌다. 나다니엘 와이어스.

"우리는 썩지 않는다고요.
다만 부스러질 뿐......"

"어떻게 알았겠어요?
사람들이 일 년에 페트병을 5000억 개 쓰고,
일 년에 비닐봉지를 9000조 개 쓰고,
'일회용'이 없으면 단 하루도 못 살 줄!"

플라스틱은 습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 나쁜 습관. 이미 몸에 밴 나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특히 우리 몸은 편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편한 쪽으로 자꾸 더 나빠진다. 분명, 우리 몸이 편한 쪽은 지구에 나쁘다. 우리가 불편해져야 지구에 좋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분명 우리 몸을 편하게 만들어진다. 하지만 지구를 생각해야지! 지금도 사람들이 먹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이란 게 결국 우리가 편하자고 했던 행동들이 다시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것이지 않나. 그러니 우리 몸이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점점 인간도 지구도 건강을 잃게 되는 것이다.

"지켜 주세요!
플라스틱 생존권!"

쉽게 버려질 거라는 전제로 플라스틱을 만든다. 다시 쓸 수 없는 일회용품을 계속 만들어내고 또 버린다. 이미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만으로도 앞으로 쓸 양은 충분하다. 이 지구에 더 이상의 새 플라스틱을 만들 이유가 없다. 버리지만 않으면. 하지만 우린 계속 버린다. 그리고 그 버린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계속 만들고 쓰고 또 버린다.

다시 처음 했던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위대한 플라스틱이라면 그만큼의 대우를 해주자는 거다. 함부로 쓰고 버리는 하찮은 물건으로 치부하지 말자는 거다. 지금 우리에게 온 수많은 플라스틱들은 각자의 목적에 의해 소유하고 또 우리 손에 쥐어진 물건들이다. 그러니 그 쓰임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내내 함께하며, 그 플라스틱을 소중히 아낄 필요가 있다는 거다. 내 손의 것을 버리고 다른 새로운 플라스틱을 쥐려 하지 말고.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어요!"

지금 내 주변만 둘러봐도 굉장히 많은 플라스틱과 함께 살고 있다. 더 이상은 없어도 될 만큼. 지금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니 플라스틱을 사지 말자. 플라스틱 분리배출이 필요 없어질 수 있도록.
나 하나가 변해도 지구는 달라질 수 있다. 나 하나가 우리 모두가 되면 그 힘은 더 커질 수 있다.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n*****0 2024.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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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라스틱아이들에게 제목에 대해 물으니-사람들이 너무 많이 사용해서플라스틱이 화가 났데요.-또 사람들이 아무데나 버려서화가 났어요.-또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해서플라스틱이 뿔처럼 솟아났데요.이리 표지 이야기를 하고먼저 영상을 봤어요.플라스틱의 탄생부터 사용되는 범위까지그리고 그림책을 보았어요.아이들이 좀 더 이해를 잘 하고그림책을 재미있게 보더라고요.이 그림책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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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라스틱
아이들에게 제목에 대해 물으니
-사람들이 너무 많이 사용해서
플라스틱이 화가 났데요.
-또 사람들이 아무데나 버려서
화가 났어요.
-또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해서
플라스틱이 뿔처럼 솟아났데요.

이리 표지 이야기를 하고
먼저 영상을 봤어요.
플라스틱의 탄생부터 
사용되는 범위까지

그리고 그림책을 보았어요.
아이들이 좀 더 이해를 잘 하고
그림책을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이 그림책은
플라스틱의 탄생.
지금의 탄산음료병인 된 이유.
그리고 플라스틱의 사용되는 곳.
일년에 사용되는 양.
그리고 미세플라스틱.
그리고 무분별하게 사용되어서
결국 사람한테 돌아온다는~
이런 내용들이 자세히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도 그림책을 보고
자세히 알고나니
단순히 재활용이나
사용하지 말라는 말만 할게 아니라
버려진 플라스틱을 
어떻게 잘 사용해야 할 지
이야기해보았어요.
우선 다시 쓸 수 있는 것
세척등을 통해 재사용하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구랑 내가 아프지 않게
플라스틱 사용을 줄어야겠다고 했어요.

우리 생활에
이제 없어서는 안될 존재
플라스틱.
적게 사용하고
재활용도 잘 하여서
지구랑 내가 아프지 않기 위해
노력해보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 이제 버리지만 말고
반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봐요.
나와
지구를 위해~

정말 환경그림책으로 강력추천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9 2024.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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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를 박물관에서 봤던 들라쿠르아의‘민중을 이끄는 여신상’이 생각나는 표지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다는 깃발을 든귀엽지만 비장한, 비장하지만 재밌는플라스틱!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가 정식이름이라지만과학자 외에는 그저 ‘페트’로 불리는 플라스틱! 가볍고 싸고 다양한 색과 모양을 만들 수 있어기저귀부터 우주복까지 여기저기 다 쓰이는플라스틱!! 무분별하게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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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를 박물관에서 봤던 들라쿠르아의

‘민중을 이끄는 여신상’이 생각나는 표지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다는 깃발을 든

귀엽지만 비장한, 비장하지만 재밌는

플라스틱!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가 정식이름이라지만

과학자 외에는 그저 ‘페트’로 불리는 플라스틱!

가볍고 싸고 다양한 색과 모양을 만들 수 있어

기저귀부터 우주복까지 여기저기 다 쓰이는

플라스틱!!


무분별하게 쓰이고, 함부로 버려지고

그로 인한 환경문제는

전부 플라스틱 탓을 하는 통에

플라스틱이 뿔이났다.


뿔이난 플라스틱은 기자회견을 하는데

언제 탄생했는지, 어떻게 쓰이는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싶어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나요?”

“우리를 함부로 사지 마세요”

“우리를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플라스틱의 외침들 뒤로

빈 페트병을 발로 뻥 차는 사람...
산처럼 쌓이고 쌓인 플라스틱...

웃으며 보다가 종내는 마음이 덜컥거리는 책이었다.

l******i 2024.09.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