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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장, 소장, 맹장 뿐만 아니라 위나 식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소화와 관련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 밑으로 배출되기까지의 원리와 순서가 상세히 묘사돼 있다.
장 미생물이나 박테리아 얘기에서 살짝 지루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리 배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언급돼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은 건 구토의 원인과 방지책 이라는 챕터 때문이었다.
과음 이후 구토를 잦게 하는 습관 때문이다. 책에서는 구토를 억제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는데 생강이 도움이 된다는 것과 손목의 한 지점을 마사지하거나
지압하는 방법에 호기심이 생겼다 올바른 배변 자세, 변비에 대한 이해 등 말로 차마 할 수 없는 생활
습관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나온다 저자는 腸이 腦만큼이나 우리에게 중요한 장기라고 소개하며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묘사한다. 특히 식도를 거친 음식이 위와 소장 대장을 지나가며 겪게 되는 과정은 흥미롭다 책 후반 소개되는 낯익은 요구르트 이름(브랜드)들이 친숙한데 그래서 앞으로 요구르트를 대 놓고 마셔야 하는 게 아닌 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