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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컬렉션 시리즈는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유려한 번역으로 세계고전으로 꼽히는 작품들을 번역한 시리즈이다. <두 도시 이야기> 번역본에서는, 이런 점이 특히 두드러져서 흥미로웠다. 검은색과 붉은색의 표지 디자인에 이끌려서 읽게 된 책인데, 유려하고 훌륭한 번역도 인상적이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유명한 찰스 디킨즈의 대표작 중 하나로, 프랑스 혁명 시기를 다루는 서사적 작품이다. 19세기 영국은 프랑스 혁명에 대해서 회의적인 풍조를 가지고 있었고, 그런 사고관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라, 프랑스 혁명에 대해 일반적인 이미지만 접한 사람은 좀 당혹스러울 수 있으며, 프랑스 혁명에 대한 부정적인 풍문 등을 소재로 삼은 부분도 여럿 있어서 프랑스 혁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역사적 고증에서는 당혹스러울 작품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진가는 역사적 묘사가 아니라, 역사적 격동 속에 펼쳐지는 휴먼 드라마이며, 그러기에 이 작품이 명작으로 남은 것이다. 루시, 다네이, 칼튼, 마네트 박사 등 여러 사람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는 더없이 감동적이다. 특히 맨 마지막 장면의 여운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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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랫동안 읽고 싶었지만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 뜸을 들인 만큼 읽는 과정이 순탄치가 않았다 ㅜㅜ 출판사의 네임밸류만 보고 ㅊㅂ출판사의 번역본을 샀다가 오역과 직역이 난무하여 읽지를 못하고 이 책을 다시 샀다 아.. 번역없이 책을 읽지 못하는 자여...ㅜㅜ 이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기에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런던과 파리를 오가며 살아야 했던 주인공들의 이야기인데 무엇보다 소설 말미의 반전이 바짝 메마른 내 마음을 감동의 단비로 적셔주었다 그것이 자신을 포함한 모두에게 구원이 된다는 것이 명확할지라도 과연 나라면 용기내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어릴적의 나라면 당연하지! 그걸 왜 못해 라고 했을테지만 사십도 중반을 넘어선 지금.. 나는 두려운 것이 너무도 많다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도 두렵다는..ㅜㅜ 추천하고 싶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