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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인 더블린
솔직히 말하자면 책을 끝까지 읽기가 힘들었어요. 재미없다거나 지루해서가 아니라 곽민지 라는 그녀가 너무 부러워서.. 누구나 한번쯤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현재의 생활과 안정감을 이유로 눌러 앉는게 대부분인데 비해 (저도 그중에 한명) 그녀는 떠났고 많은 경험을 하면 지금은 더블린을 그리워하며 한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는데, 가장 초라했던 시절이었지만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기억할만한 도시가 있다는 건 통장에 일억이 있다고 해도 가질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녀가 정말 부러웠어요.
귿이 더블린이 아니더라도 한국 아닌 다른 곳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보면 누구나 부러워할 곽민지.. 그럼 그녀와 더블린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Prologue 도피할 만한 도시를 찾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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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에서 버스타기가 그렇게 어려운지 몰랐네요. 읽어보니 한국의 버스체계에 익숙해 있는 사람은 더블린 가서는 버스타기를 포기해야 할것 같아요. 어디서 내리는지 방송도 없고 버스노선도 없었다니..정말 공황상태였을것 같은데 다행히 일일이 알려주는 친구들 덕분에 잘 다녔다고 하네요.
그래도 노란 이층버스를 더블린 도시를 둘러보는 일은 상상만 해도 낭만적이네요.
#5 더블린에는 이방인이 없다. 아직 대화해보지 않은 친구가 있을 뿐 정말 부러웠던 건, 더블린에서 만난 사람들이었어요. 어디서 온 누구라는 인사만 건네면 누구라도 금방 친구가 되고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들.. 이런 것들이 더블린에서만 가능한 일들이 아닐까요..
특히 영국와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펍..저기서 기네스 한잔 하고 싶어요.
#16 아일랜드에 적응하고 싶은 자, 그 깡맥주를 견뎌라 큰 제목만 쭈욱 읽어와도 그녀의 더블린에서의 일상을 들여다볼수 있을 거에요. 처음엔 버스타기도 지옥이었는데 차츰 친구들을 사귀어가고 적당한 사소함과 적당한 고독을 즐기고 적당한 일상과 적당한 여행이 섞인 생활을 하다가 돌아오다..라는 내용이에요.
그야말로 원스 인 더블린이지만 한국에서도 늘 그리워하는 도시가 되어버린 그곳을 그녀는 인생에 한번은 마주칠것을 권하고 있네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늘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저로서는 미션 임파서블 한 일도 아니겠죠? 지금보다는 조금 나이든 얼굴로 저도 더블린과 마주칠날이 있기를 기원하며 더블린도 더블린다움을 간직하고 있기를 바래봅니다~
하지만 그녀를 따라하기엔 이미 쇠락한 기운과 하룻밤도 제 품이 아니면 잠들지 못하는 아들내미때문에 많이 늦어버린 이야기지만 이렇게나마 지은이와 동일시해서 더블린여행을 한듯한 기분은 이 책이 주는 또다른 기쁨이겠죠.
단순한 여행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더블린에 빠져들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어요. 처음에 언급한 것 처럼 부러워서 덮어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것을 넘가하는 재미가 있었기에 끝까지 읽었구요 올해 당장은 아니지만 나이 50이 되기전에 꼭 가봐야할 곳으로 더블린을 추가할 생각이랍니다.
더블린에 여행할 계획이 있으신 분이나 꼭 더블린이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여행가가 아니라 생활인으로 살고 싶은 누구라도 읽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꺼에요. 물론, 현실이 남루해보이고 훌쩍 떠나고 싶은 역마살 심정이 생기는 부작용도 있겠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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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원스 인 더블린 여행은 되돌아 올 곳을 확정 짓고 가는 일정 시간 동안의 떠남이라고 생각한다. 이 떠남이 일상일 수도 있고, 감정일 수도 있고, 시간일 수도 있고, 장소일 수도 있고, 기억과 추억일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 여행은 나의 자취에서 잠깐 동안 떠남이다. 이 떠남은 영원할 수 없다. 떠남의 시간이 끝나면 되돌아 와야 한다. 하지만 이 되돌아 옴이 그 전과 같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떠나기 전과 떠나기 후의 감정 상태도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싶을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한다. 연인관계에서는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랄 것이고, 이별을 한 후에는 그 느낌을 정리하기 위해서도 그럴 것이다. 여행은 감정의 변곡점을 돌파하는 것이리라. 원스 인 더블린. 더블린을 여행한 곽민지님의 여행기다. 여행기… 현대인은 누구나 떠남을 동경한다. 떠남이란 새로운 출발일 수 있으니까. 거기에다가 해외로 떠남은 더욱더 동경할만하다.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 속에서니 더 즐겁지 않을까? 나를 모르지만 결국은 나 자신을 찾는 것이 여행일 것 같다. 그래서… 난 지금 여행이 무척하고 싶다. 여행에서 초심자의 행운은 여행자가 느끼는 희열이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곳에서 보여주는 호의는 여행의 맛을 배가시켜준다. 아일랜드. 가보지 못한 곳. 그곳에 가면 뭔가 새로운 희망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 이건 이방인의 시선이다.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이 일상이니까. 누군가가 이 일상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별 것 없는 일상인데 이 이방인은 이 것을 새로워 한다. 이쩌면 누군가의 일상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이런 느낌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새로이 만나는 연인들은 서로를 새로워하니까. 원스 인 더블린은 더블린을 여행한 여행에세이다.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니다. 더블린을 여행하고 더블린에 펍을 가고, 더블린에서 박지성의 경기를 보는 더블린에서의 여행기다. 하지만 왜 우린 이런 여행에세이를 읽을까? 지금 당장 떠나지 못해서? 외국 여행기가 궁금해서? 그럼 우리나라 내의 여행기는? 여행에세이를 읽는 것은 아마도 현실 또는 일상에 대한 탈출구이지 않을까? 탈출은 지금 현재 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니까. 하지만… 문제는 되돌아 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되돌아 올 곳이 없으면 여행일까? 그냥 방랑이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지만 한 1년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지금이다. 그곳이 어디던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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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는 나에게 낯설고 먼 나라인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맥주인 기네스의 나라였고, 영화 원스의 배경이 되었던 나라였다. 아일랜드 마니아 지수 5단계의 나는 그렇게 '원스 인 더블린'과 만났고, 앞으로 내가 감행할 일을 먼저 저지른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이었던 그녀는 어느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도피하고자 떠난 곳이 아일랜드 더블린이었다. 주어진 일상이 답답해서 어떠한 기대감도 없고 이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사실, 우선 그 사실에 안도감이 밀려왔다. 직장생활 3년차인 나는 지금 서 있는 이 자리를 잠시 내려놓고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떠나 조금은 느리고 천천히 나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다. 하지만 그런 바람과 함께 밀려오는 현실적인 고민과 걱정, 두려움은 하루에도 몇번씩 나를 주저하고 망설이게 하였는데 3개월간 더블리너로 살았던 그녀는 그런 나에게 자신의 경험을 빌어 솔직한 조언을 해주었다. 더블린에 도착한 첫 날, 카우치서핑으로 만난 친구들 덕분에 낯선 곳에서 외로움을 먼저 느끼기보다 잘 적응해 나갈 첫걸음이 된 것을 보고 나도 카우치서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 카우치서핑이 내가 짐작했던 것처럼 위험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문화를 편견없이 받아들이고 그들과 친구가 되고자 용기를 낸다면 어렵기만 한 일은 아닐 것 같다. 더블린 생활의 주를 이루었던 펍문화, 펍은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일상이었다. 사람을 만나고, 음악을 듣고 즐기고, 맥주도 한 잔 하고, 축구도 함께 볼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이 펍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조금은 낯선 문화이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펍에 가야 진짜 아일랜드 더블린을 경험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상상해봤다. 내가 더블린의 유명펍 템플바에서 기네스를 마시며 아이리쉬 음악에 몸을 맡기는 그 순간을. 조금은 느리고, 여유있게 'laid-back' 그녀는 더블린에서 3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나를 사랑하고 돌볼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타인과 대화할 시간보다 나와 대화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게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에겐 가끔씩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필요한 것 같다.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멀찍이 떨어져 진짜 나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을 가능케 하는 것이 여행이기 때문이다. 나도 앞으로 다가올 나만의 여행을 준비해야겠다. 밝고 자유롭게, 좀 더 나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그 여유로운 시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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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을 여행하고 돌아와서 더블린에 대한 향수병을 깊이 앓고 있는 한 여성의 더블린 여행에 담긴 회상록이다. 언젠가 나는 더불린에 있었었지, 더블린의 거리를 걷고, 더블린의 사람들과 함꼐 한 시간들이 있었지... 그때부터 나는 여행을 사랑하게 되었고, 떠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하고, 또 떠나기 위해서 돌아오는 삶을 살게 되었지... 이런 따뜻한 감성이 배어나는 여행기.
더블린. 아일랜드에 있는 도시이다. 벨파스트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 도시일까... 아쉽게도 이 책에는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IRA같은 흉악한 느낌을 풍기는, 혹은 큰 나라로 부터의 독립을 위한 가슴애잔한 사람들의 이야기... 정치적인 생각 위주로 세계지도를 대하는 나와는 달라, 여성인 이 책의 저자는 더블린의 공기와 더블린의 공기속에 퍼져나가던 대화를 주제로 이 책을 펼쳐나간다.
덕분에 아일랜드. 하면 느껴지던 약간의 긴장과 공포감을 멀리하고 잉글랜드 북쪽의 애딘버러가 있는 스코틀랜드. 그리고 그곳에서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땅. 아일랜드. 이런 순수한 느낌으로 아일랜드를 접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없는 그곳 아일랜드 여행기는 아직 한번도 접한 적이 없었다. 요즘같이 세계 곳곳의 오지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는 한국사람들의 여행기에서 한곳 빠진곳이 바로 아일랜드였었는데...
그곳이 너무 위험하고나 너무 멀어서 외진 곳이어서가 아니라, 영국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그곳을 굳이 찾아가 볼 필요성을 사람들이 그곳을 찾아가 볼 마음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러나 이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더블린의 풍경은 매력 그 자체이다. 낮선 곳에서 낮선 사람과 낮선 풍습을 만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책의 저자의 개인적인 매력때문이다.
대기업 우수사원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퇴직금으로 여행을 시작한 계기도 남다르고, 책의 마지막 장에 보이는 저자의 미모도 한 원인이 되겠지만. 이 책은 글을 읽는 재미가 참 맛깔이 난다. 여행기가 너무 개인적인 감성에 몰입하거나, 너무 경치나 역사를 소개하는데 치중하거나, 아니면 문체가 딱딱한 나열식이거나 하는 그런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저자는 그저 이 책에서 더블린이라는 공간을 정해놓고, 그곳에서 느껴지는 개인적인 경험을 무척 맛깔나는 문장으로 편안하게 펼쳐놓았다. 감동을 주려고 노력하지도, 자신의 여행담이 최고라고 자랑하지도 않으며서... 그런 덤덤한 환희를 책으로 공감하면서 저자가 느끼는 여행의 매력에 저절로 동감하게 되는 경험이 이 책을 읽는 최고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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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원스 인 더블린(곽민지: 브레인스토어, 2014) 수수하고 로맨틱한 그곳 <원스>의 배경이 있는곳
"그대의 인생에 적어도 한 번은, 더블린과 마주칠 것을 권함"
변덕스러운 하늘이 원망스럽게 느껴지는 여름의 어느날 책이 한권 도착했습니다. 아내가 제게 선물해준 이 책은 결혼 전 아내가 여행했던 곳의 추억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원스 인 더블린 Once In Du blin>, 헤어나올 수 없는 사랑의 도시, 적당한 고독, 적당한 느림, 적당한 도시의 크기, 아내는 그곳에서 이틀을 머물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블린'에서의 좋은 추억은 이 책과 함께 영원히 계속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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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인 더블린>은 '더블린'에 관한 국내 첫 여행 에시이입니다. 적당한 사소함과 적당한 고독, 적당한 일상과 여행이 뒤섞인 곳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성지라고 소개되는 '더블린'은 2007년 9월에 개봉한 영화 <원스>의 감성적인 음악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국내 소개된 적이 있답니다. 국내 첫 '더블린 여행 에세이'라는 말처럼 '더블린'과 관련된 국내 여행 정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왼쪽에 위치한 '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의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로 뽑힌 '더블린'은 크지는 않지만 많은 여행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는 '매력적인 도시'랍니다. ![]()
결혼 전 아내가 다녀온 그곳에 일상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떠난 저자의 여행 목적에서 닮은 꼴을 발견해봅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앞서 '전환점'을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 소박한 장소에서 '휴식'을 보내고픈 마음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곳이 더블린이었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아내가 제게 전한 '더블린'의 추억과 상당히 닮은 듯 싶습니다. 어쩌면 시간과 공간만 다를지라도 아내와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더블린에서의 기억'을 공유하고 나누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는 필자 또한 두 사람의 '기억'을 함께 나눈것이 되는 걸까요? ![]()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저자는 그 의미를 찾기 위해서도 인생에 적어도 한번은 더블린과 마주칠 것을 권합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취향과 닮아 있다는 '더블린'은 화려하고 시끄러운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소박하고 조용한 작은 도시이지만 많은 이들이 꿈꾸는 로망 '누군가의 기대와 시선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신만의 휴식 공간'으로서는 완벽한 도시인듯 싶습니다. 작가가 이야기 하는 '더블린의 매력'에 취하는 시간은 바쁜 일상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 '휴식'의 시간이자 사색의 시간이 되어 주었습니다.
![]()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더블린'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곳이 아일랜드의 수도라는 사실도, 영화 <원스>의 배경인지도, 론리플래닛에서 선정한 가장 친절한 도시라는 사실조차도 몰랐지만 책은 많은 것들을 제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책을 읽은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더블린'을 느낄 수 있었고 그곳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거리를 거니는 아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고 소박한 매력이 언제나 느껴지는 아내를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아내를 닮은 '더블린'을 가족이 함께 방문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아내와 '더블린'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언젠가 꼭 가자라는 말로 이야기를 마친 것처럼 여러분도 언젠가 꼭 그곳을 방문해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진정으로 쉼을 얻을 수 있는 '더블린'은 언제나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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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읽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재밌다! 잘 읽힌다! 좋다! 라는 기분으로 읽었는데, 리뷰를 쓰지 않았었죠.
그대로 지나칠 뻔(!) 했는데, 오늘 여러 지인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 분이 다음 달에 아일랜드로 일년쯤 가신다고 하셔서... 급! 생각이 났어요.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다같이 모일 듯 한데, 선물로 드릴까 싶어서요. 일단 드리면 제가 다시 못 읽으니까 그 전에 리뷰를 써놓자.. 뭐 이런 생각? ^^
이 책의 저자는 소위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너무 답답해지셨대요. 눈 딱 감고 회사를 그만두고는 본인에게 선물로 장기휴가를 주신거죠.
복잡하지도 한국사람이 많지도 않으면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곳을 찾다보니 아일랜드가 골라졌다며! 그리곤 그 곳에서 '더블린'이란 도시를 선택 작가님이 머리말에 언급해주셔서, 영화 <원스>의 배경이 이 곳임을 알았네요 ^^
이 책은 그녀의 결심에서 시작하여 아일랜드에 도착한 첫 날부터 돌아오는 날까지의 조금은 '특별한' 어쩌면 '소소한' 그곳에서의 일상을 전하는 책입니다.
짧게 머무르고 지나가는 여행기가 아니라, 몇 달을 현지인처럼 그 곳에서 지낸 정착기쯤이라 해야 할까요?
사실 외국에서 몇 달씩 지내보는 건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지라 부러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는 책인데요,
이 분이 겪은 에피소드들이 하나같이 놀라울 따름인데다 글을 너무 재미나게 써주셔서 그런 마음없이 순식간에 읽어버린 것 같아요 ^^
공포의 버스타기 에피소드, 큰일 당할뻔한 저자를 도와 준 동네 어르신같은 택시기사분, 개념은 어디다 팔아먹은 것 같은 하우스메이트와의 싸움 사건, 맨유 직관&선수들에게 사인받은 이야기 등등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참 많은 책이었어요.
리뷰쓰면서 다시 훑어봐도 재미지네요. 사진도 멋지구요. ㅎㅎ
선물드리면... 좋아하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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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님들~ 더블린이란 도시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잘 모르는 이들은 더블린이 뭐지 하는 분들도 있을테고
아니면 더블린이 아일랜드 수도라는 것 정도는 아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저도 역시 더블린에 대해 잘 모르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친구가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난 적이 있어 낯선 도시만은 아니였어요
<원스 인 더블린>은 흔히 말하는 명문대 출신에다, 대기업에 입사하고
나름 탄탄대로를 걷던 곽민지 씨가 어느 날 문득 회사를 그만두고
몇달이라도 여유롭고 자유로운 삶을 즐겨보고자 선택한
더블린에서의 에피소드를 소소하게 담아낸 여행 에세이랍니다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라 에세이다보니 여행일정이나 핫 스팟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은 아니지만
왠지 <원스 인 더블린>을 읽다보면 '원스'라는 영화를 찾아봐야 할 것 같고
다음 해외여행을 더블린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데요
저자가 더블린으로 떠나기 전 비행기 티켓 예약부터, 더블린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카우치서핑을 통해 아일랜드에서의 첫 친구인 에바의 집에서 지내면서
3개월 동안 살 집을 직접 구하는 것까지 좌충우돌하긴 했지만
그 속에서 하나하나 배워가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며 느꼈었던 생각과
더블린 생활을 통해 터득한 팁 등도 함께 실려 있었어요
그녀에게 있어서는 더블린이 헤어나올 수 없는 사랑의 도시가 되었다는데
저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렇게 책을 써서라도 그 매력을 전하고 싶어지는
나만의 도시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더블린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원스 인 더블린>을 통해 그 매력에 한번 심취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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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수필과 에세이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겪어보지못한 경험을 누군가에 대신 겪어주고 또 그것을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면 대리만족을 한다고 해야하나.. 이번에 읽은 원스 인 더블린... 예전에 영화에서 보고 가보고 싶다고 막연히 떠올리기만 했던 곳.... 아직까지 동남아를 벗어나서 다른 지역을 놀러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유럽은 정말 로망이다ㅜㅜ 특히 책읽으면서 진짜 당장이라도 사표를 내고 더블린으로 떠나고 싶었다. 여행자들과 같은 숙소에 묶으면서 지내는 저자를 보면서 나는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그런생각이 들었다 나는 영어도 잘 못하고 거의 바디랭기지로 여행을 하기 때문이다. 작년에 나도 유럽에 갈 기회가 있었다 이직을 앞두고 이직이냐 여행이냐 그랬는데 표는 이미 예약하고 스페인, 터키코스였는데 결국 이직 때문에 위약금40만원 물어주고 표를 날렸다는 ㅠㅠ 혼자다니길 좋아하는 나로서는 저자가 너무 부러웠다 여행지에서 그들의 일상인 버스타기, 펍에서 축구응원하기, 가까운 맨유경기장 가서 응원하기ㅠㅠ 치치리토 만나기!! 모두 부러웠다 나는 개인적으로 스페인을 갔다면 엘클라시코 가고싶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니 여행을 좋아하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뭐 남의 여행간거가 뭐가 잼있냐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정말 보고나면 더블린에서 내가 있다온것같은 느낌이 든다. 기회가 되면 언젠가 꼭 더블린에 가고싶다... 아니 머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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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인 더블린
원스 인 더블린 시중에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 대한
전 세계 어느 나라에 가든 동양사람들만큼 바쁘게
작가가 걷다가 지쳐서 우연히 찾아든 산속 카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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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한 잔 들고 읽기 시작한 이 더블린 여행 에세이는 참 잔잔하면서도 평화롭다. 부산스럽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관광지의 대단함에 과장을 하거나 튀는 에피소드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생활하면서 현지인처럼 살다오는 그런 여행이어서다.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아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길 즈음 돌아오는 이 여행, 좀 아쉽지만, 겉핥기만 하다 오는 관광보다 매력적이다.
저자는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 두고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훌쩍 떠나 3개월간 지내다 온 평범한 아가씨이다. 아는 사람도 없고, 딱히 영어를 배우러 간다든가 어떠한 목적 없이 그저 훌쩍 떠난다. 저자에게 더블린 여행은 서울의 바쁘게 돌아가는 회색빛 생활 에 칼라를 입히는 경험이다.
집을 구하기 전까지 카우치서핑을 통해 알게된 에바의 집에서의 여러 카우치 서퍼들과의 흥겨운 만남은 생각만해도 즐거워보인다. 혼자 집을 구하러 다니며 알게된 택시 아저씨들의 친절함에 위로와 보호를 느끼는 것도 이색적이다. 마침내 얻게된 집에서 같이 살게된 하우스메이트들 중에서 트러블메이커인 프랑스 여자의 태도도 분할 정도로 어처구니 없지만, 조근조근 할 말 다하는 저자의 대응에 박수를 보낸다. 순종적인 동양인을 맘대로 하려는 인식을 깨 줄 필요가 있다.
독특하게도 저자의 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펍과 축구이다.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주제가 아닐까한다. 어찌됬든, 더블린의 유명한 펍에서는 기네스를 안주도 없이 서서 마신다니 들썩들썩할 것 같다. TV광고를 보듯 이 책을 읽으면 맥주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면 나도 몰래 슬금슬금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꺼내 손에 쥐게 된다. 펍에서 즐기는 맨유와 유럽 팀의 축구 경기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가, 직접 맨유 경기를 보러 영국으로 페리를 타고 건너가는 것도 듣고 보면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다. 운좋게도 여권에 치차리토와 루니, 조니 에반스와 같은 선수의 싸인을 받게되다니.... 암튼 씩씩한 저자다.
생각보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더블린. 펍과 버스커들의 음악연주, 축구경기와 독특한 하우스메이트 경험으로 가득찬 이 책은 더블린이 궁금하다면 읽어볼 만하다. 아직 <원스>라는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저자를 더블린으로 이끈 이 영화 한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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