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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들며 배우기>는 청소년들과 함께하시며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책으로, 여러 권을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한 책이다. 저자의 바램대로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서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질 높은 학습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체제상의 변화가 일어났으면 정말 종겠다.
'넘나들며 배우기'는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하거나 할 수 있었던 학습과 학교 안에서 하거나 할 수 있는 학습을 분리시켜 온 담장을 허물어야만 하고, 양쪽 세계의 학습과 맥락이 통합되어야 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일컫는 말이다. 그렇게 할 때 학습자가 학교 밖 관심사를 공부하고, 이를 학교 안의 공부와 어우러지도록 격려해서 학업 중단을 하지 않고 학교에 머무르게 하면서 졸업할 때까지 생산적인 학습자가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구성은 4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는 학교와 멀어지는 아이들 이해하기, 2부는 생산적 학습에 학생을 참여시키기, 3부는 넘나들며 배우기, 4부는 학생들이 정말로 배운 것이다.
그 중에서 나에게 가장 신선하게 와닿았던 것은, 1부에서 말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이 떠나게 되는 8가지 이유였다. 학업 실패, 문제 행동, 삶의 변고, 관심 상실의 표층 원인 네 가지보다 사실은 방치, 어긋남, 재능과 흥미의 간과, 지나친 규제의 심층 원인 네 가지가 학생들의 관점을 더 잘 드러낸다는 것이다.
또한 1부에는 학생들이 학교에 품는 10가지 기대가 제시되어 있는데, 학교가 이런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을 때 학생들은 다른 공간, 그리고 원하는 것을 베풀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는 것이다.
3부에는 넘나들며 배우는 기회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학교 주재 전문가들을 통해서, 탐방, 방과후 프로그램, 지역사회 활동 참여, 인턴십과 도제 제도, 대학 강좌, 일, 독립적 연구 ,여행, 전환기 휴식, 창업, 온라인 학습 등이 있다.
<넘나들며 배우기>가 우리 나라의 학교 중퇴자, 대다수를 이루는 '잠재적 학업 중단자'를 보살피는 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학교 교육의 혁신을 위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