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외향적입니까? 내향적입니까?"사실, 모든 사람들은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완벽하게 외향적 혹은 내향적 성격인 사람은 없는
것이다.하지만 대부분 둘 중 한 가지가
더 우세하게 나타난다.그런 의미에서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칼 융은 프로이트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정신분석학 의사다.
그는
'분석
심리학' 의 기초를 세웠다.분석심리학의
당신은 외향적입니까? 내향적입니까?" 사실, 모든 사람들은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완벽하게 외향적 혹은 내향적 성격인 사람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둘 중 한 가지가
더 우세하게 나타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칼 융은 프로이트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정신분석학 의사다.
그는'분석
심리학' 의 기초를 세웠다. 분석심리학의 핵심은 ‘개성화 과정,’
즉 자아가 무의식의 여러 측면을 발견하고
통합하는 “무의식의 자기실현 과정”이다. 그리고 그는 성격을 두 가지
유형(내향성,
외향성)과 네 가지
기능(사고,
감정, 감각, 직관)을 범주로 성격 구분법을
제안했다. 이 개념은 현대까지도 활용되며, 성격 테스트로
유명한 MBTI의 기초개념이
되었다.
칼 융의 가장 유명한
개념은 아무래도 '집단
무의식'이나
'원형'같은 신화적 접근이겠으나, 이 책은
'성격'을 다룬 책이다. 그는 성격을
크게
내향적/외향적 으로
나누었으며,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자신의
이러한 '유형의
틀' 안에서 이해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외향적
성격과 내향적 성격은 대체 어떤 점이 다른
걸까?
외향적 vs
내향적 대상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
외향적 관점과 내향적 관점의 가장 큰 차이는
다음과 같다. 이 두 유형은
대상을 대하는 태도 에 따라 달라진다. 내향적 태도는 물러서려는 태도이다. 반면 외향적 태도는 대상과 결정적인관계를 맺는다. 내향적
태도는 대상이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막으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대상에 맞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이 같은 태도는
주체에게 대상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반면
외향적 태도는 대상의 중요성을 아주 강하게 확신하고 대상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주체를 대상에 종속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경우
대상이 주체보다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 내향적 관점은 모든 것을
자신의
상황 을 바탕으로
보고, 외향적 관점은 모든 것을
객관적인
사건 을 바탕으로
본다.
외향적 유형 객관적 조건에 의존하는
성격유형
어떤
사람이 결정과 행동이 주관적 관점이 아니라 객관적 조건에 의해
결정 될 때 그런 태도를 융은 '외향적
태도'라고 부른다. 이런
사람들의 의식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주관적인 관점이 아니고 대상이다. 왜냐하면 그가 아는 것들은 모두 자기 밖에 있기 때문이다. 그의
관심과 주의는 객관적인 일들, 특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쪽으로 경도되어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도 그의 주의를 잡아끈다. 따라서 사람과 사물들이 그의 행동을
결정한다.
따라서 그의 행동을 지배하는 도덕은 사회적
요구, 즉 지배적인 도덕적 관점과
일치한다. 만약
지배적인 도덕적 관점이 변한다면, 외향적인 사람의 주관적인 도덕관도 그에 따라 변할 것이다. 즉 그는
기존의 조건에 비교적 쉽게 자신을
맞춘다. 그는
자신에게 요구되는 것이나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일을 하며, 아주 확실하지 않은 일은
멀리한다. 융이 볼
때,
'히스테리'는 외향적 유형의 사람들에게 훨씬 많이 나타나는 신경증이다. 자기자신을 재미있는 존재로 만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 을 심으려는 성향이 히스테리 환자의 기본
특징이다. 또한 그는 타인의 영향과 암시에
쉽게 넘어간다.
내향적
유형 주관적 요소들의 영향이 큰
유형
반면 내향적 유형은 대상이나 객관적 자료보다는 주관적인 요소들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이들은
감각이 주체의 내면에 일으키는
것 에 의존한다. 내향적 태도는 대체로 심리 구조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이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자신을
대상으로부터
소외시키는 '의식의
주체화'를 야기하는 이상한 특징을
갖는다.
외향적 사람은 내향적 사람을 두고 자부심이
강한 '이기주의자'라든가 바보
같은
'고집쟁이'라는 결론을 내리기
쉽다. 또한 오늘날 내향적 유형은
무의식에 '권력
콤플렉스'를 품고 있다는 의심을 살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처음부터
타인의
의견을 배제하는 듯한 표현방법을 자주 구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중심적'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내향적
사람들은
'정신쇠약'이라는 신경증에 잘
걸린다. 이 병의 특징은
과도한
민감성과 만성피로다. 이들의 무의식을 분석해보면, 권력에 대한
공상들이 많이 드러난다. 그 속엔 대상에 대한 두려움도
숨어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길
꺼린다.
한편 융은
이 책에서 심리학의 '역사'를
분석한다. 그는 멀리
그리스 시대부터 올라가 루터, 니체, 조던,
제임스 가
말하는 심리학 유형을 살펴본다. 이
중
'니체'에
대한 내용이 가장 흥미로웠다. 이
부분은 니체의 저서인 <비극의 탄생>을 인용한
것으로,'아폴론과
디오니소스' 를
성격 유형으로 구분해 서술한
것이다. 융에 따르면 아폴론은 내향적
유형이 되고 디오니소스는 외향적
유형이 된다.
한편 융이
이렇게 성격을 분류한 이유는 사실 '진료의
편의성'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에게는 어떤 사람들이 히스테리에 더 잘
걸리는지, 혹은 정신쇠약에 더
잘 걸리는지가 중요했던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융은 말한다. 사람들에겐 자신의 성격
불균형을
'보상'하려는 경향이 있어 겉으로 보는 성격과 내면의 진짜 성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차적 특징이며 진짜 성격을
가린다.
자신의
성격을 분석해보고 싶은 마음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과 참
닮아있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해 선뜻
대답할 자신이 있는 사람이 없듯이, 성격도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또한 아무리 객관적인 테스트라고 해도, 성격이라는 것은'과학적
관찰'이
불가능한
분야다. 테스트하는 건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과 태도이니 기분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성격테스트나 자신이 결론 내린 성격을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것.
자신에게 한계를 지우지 않는
것 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