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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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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시집 추천 문학동네 동시집 33 삐딱삐딱 5교시 삐뚤 빼뚤 내글씨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부터 동시를 참 좋아했어요. 중학교때 도서관에 가면 꼭 시집을 한두권씩 빌려오곤 했네요. 지금은 시집 본지가 오래 되었지만, 저도 그럴때가 있었더라구요. 아이들이 일기를 쓰기에는 좀 나이가 어린것 같아. 일기쓰기 전 연습으로 작년부터 동시집만들기를 했어요. 요거 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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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시집 추천

문학동네 동시집 33

삐딱삐딱 5교시 삐뚤 빼뚤 내글씨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부터 동시를 참 좋아했어요. 중학교때 도서관에 가면 꼭 시집을 한두권씩 빌려오곤 했네요.

지금은 시집 본지가 오래 되었지만, 저도 그럴때가 있었더라구요.

아이들이 일기를 쓰기에는 좀 나이가 어린것 같아. 일기쓰기 전 연습으로 작년부터 동시집만들기를 했어요.

요거 은근히 아이들이 좋아해요.

우리 어릴땐 예~~~~쁜 동시들만 주로 봐던것 같은데. 요즘 동시들은 재미있는 동시들이 참 많더라구요.

초등학교에 간 아들을 위해 이 책을 가지고 요즘 동시집을 만들어요.

동시 몇가지 볼까요?

제목은 소똥피자

소의 배변활동을 참 재미있게 표현했지요? 간단하면서 재미있는 시 라서~

우리 아이들 읽어주면 깔깔깔 하고 웃기 바쁘죠.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비유해놓은 동시도 있구요. 동시 하면 왠지 어려울것 같고

그 숨겨있는 뜻을 찾아야 될것 같고, 이런 생각이 강했는데. 요 동시집은 그냥 재미있게 읽고 웃을수 있는 동시집 이예요.



책 내용도 유치~초등까지의 내용이 있어. 아직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동생뽀이와 함께 요 책에서

동시를 발췌 해서 동시집을 만들고 있어요.

지우개 똥이라는 동시를 읽고 동생과 오빠가 그린 그림이랍니다.
요 동시는 엄마의 잔소리에 관한 내용인데. 아이들은 참 신기해요

어두운 내용과 밝은 내용을 그림으로 정확히 표현하거든요?

우리 뽀이는 잔소리를 재미있게 표현한 동시에 연필로 긁적긁적 잔소리를 그렸구요.

우리 지유는 칠판에~ 그린 검정색 지우개 똥.. (잔소리) 이건 지워도 잘 지워지지 않아서. 초록과 검정으로 표현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해볼 소똥피자 동시를 공책에 붙여줬어요. 오늘은 어떤 그림을 그릴지 참 기대 되네요^^


 

a******0 2015.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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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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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는 읽을 때마다 '어쩜!'하는 감탄사를 내 뱉게 한다. 최근의 출판계를 보면 참 많은 동시집이 발간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께서 자신이 맡았던 아이들의 좋은 글, 기발한 글, 가슴 뭉클한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또 아이들을 상담하고 그런 속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적은 글과 그림을 함께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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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는 읽을 때마다 '어쩜!'하는 감탄사를 내 뱉게 한다.


최근의 출판계를 보면 참 많은 동시집이 발간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께서 자신이 맡았던 아이들의 좋은 글, 기발한 글, 가슴 뭉클한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또 아이들을 상담하고 그런 속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적은 글과 그림을 함께 페이지에 담아 펴내기도 한다.

그런 책들을 보면 그 참신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의 표현들이 많다.

그리고 속마음을 들킨듯 뜨끔뜨끔 할 때도 많다.

아이들의 눈에는 이렇게 비치기도 하겠구나 하고 반성하기도 한다.


반면 문학동네의 동시집 시리즈는 동시작가들이 쓴 동시를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그럼에도 읽다보면 너무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들이라 작가의 감성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리고 아이들의 심정을 너무 잘 대변할 뿐 아니라 그것들을 아름다운 어휘로 승화시키고 있다는 느낌에서 더욱 놀라게 된다.

아이들이 얼핏얼핏 하는 말들을 아이들의 말로 그대로 표현하자니 뭔가 순화되지 않은 말을 쓰는 듯한 느낌이었으나 이 동시들 속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그래도 표현하고 있으면서도 언어들이 순화되어 표현되어 있으면서도 그 의미는 명확히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문학동네 동시집 33권에서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동시는 바로 '시험'이다.

아이는 그저 재미있다 표현하지만 어른들의 말들이 들어 있어 부모인 내가 보기에는 조금 씁쓸한 부분도 있다.

납작 엎드려 공부해라는 말이.

어른들이 잘못 만들어 놓은 제도 속에서 아이들은 그렇게 엎드려 있어야 하나 하고.

그러나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어떻든 함축적인 단어들로 아이들의 심경을, 사물을 보는 느낌을, 자연을 노래하고 있는 동시집은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부모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가끔씩 동시집을 읽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 하다.

c******6 2015.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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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내용보기
문학동네 동시집 33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김은영 시 강전희 그림..]       아이적 감성을 되돌려준 재미있고 귀여운 시집이네요...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시집입니다.    차례만 보아도 이 전체적인 내용이 무엇일까 설레고 기대되는... 1부.. 복도에서 뛰는 까닭 2부.. 1학년 멧돼지 3부..산 하늘 모내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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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동시집 33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김은영 시 강전희 그림..]

 

 

 

아이적 감성을 되돌려준 재미있고 귀여운 시집이네요...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시집입니다.

 


 
차례만 보아도 이 전체적인 내용이 무엇일까 설레고 기대되는...

1부.. 복도에서 뛰는 까닭

2부.. 1학년 멧돼지

3부..산 하늘 모내기

4부.. 여우 아파트  

이렇게 큰 제목아래...재미있는 동시들이 있답니다.

 

 
예쁜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동화책은 자주 읽지만...

저도 동시는 너무 오랫만에 만나본 것이라..가슴이 설레었답니다.

어려울까 딱딱할까 생각했는데...

재미난 동시들이 읽을 때마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아이는 재미없는 짧은 글이라 생각했는지...

처음에는 무표정하게 책을 바라보았는데..

동시 하나하나 같이 천천히 소리내어 읽어 보았더니..


"엄마... 이 책 재미있다..." 하네요.

 

글과 그림이 동시에 말해주고 읽어주니...

아이의 눈이 새로운 세상을 만난듯...반짝입니다.

옆에 두고 자꾸 읽어주고 싶고 느끼게 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l******i 2015.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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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의 세계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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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라는 제목이 참 재미있어서 호감이 갔는데, 아이와 같이 마음을 모아서 낭독도 해보고 빠져들기에 참 좋은 동시집이다 싶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반영한 듯한 감수성이 느껴져서 더욱 재미있게 보고 또 느끼고 했답니다. 순수한 동심이라는 말을 곧잘 하듯이 그러한 순진무구의 마음을 잘 담아내고 있는 시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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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라는 제목이 참 재미있어서 호감이 갔는데, 아이와 같이 마음을 모아서 낭독도 해보고 빠져들기에 참 좋은 동시집이다 싶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반영한 듯한 감수성이 느껴져서 더욱 재미있게 보고 또 느끼고 했답니다. 순수한 동심이라는 말을 곧잘 하듯이 그러한 순진무구의 마음을 잘 담아내고 있는 시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읽다보면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에피소드가 저절로 떠오르고 머리에 그려져서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답니다.

 

문학동네에서 디자인도 예쁘게 시집을 펴내서 보통 사이즈의 양장책을 자랑해요. 소장하기에 참 마음에 드는 예쁜 시집이라서 아이도 마음에 꼭 들고 예쁘다고 안고 다니곤 할 정도랍니다.

 

시집인 만큼 시화들도 참 잘어울리게 그려져 있는데요, 그것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고 코믹하면서도 즐거운 모습이어서 더욱 마음에 쏙 들고 아이는 따라서 그려보느라고 즐거운 시간을 저절로 선물받는 기분이 든다고 표현을 합니다.

 

시가 많은 생각들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특징을 가지듯이, 그 표현들이 기발하고 또 고심하여 썼다는 생각에 더 감동을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동심에 재미있게 접근하여 상상력을 펼쳐내는 이야기들을 짤막하게 잘도 담아내어 더욱 신나는 기분으로 읽고 또 읽어보게 됩니다.

d*******3 2015.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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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동시집, 삐딱 삐딱 5교시 삐뚤 빼뚤 내 글씨 - 문학동네 동시집 - 동시가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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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 삐딱 5교시 삐뚤 빼뚤 내 글씨 - 문학동네 동시집 동시... 아이한테 몇번 읽혀준적이 있지만... 아이가 그닥 흥미를 못 느끼고 동시가 뭔지도 모르고 그런 영역이 바로 동시였답니다. 엄마는 시가 좋은데... 왜 아이는 시가 별로일까... 그러다가 이번에 문학동네 동시집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삐딱 삐딱 5교시 삐뚤 빼뚤 내 글씨'라는 동시집을 만나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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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 삐딱 5교시 삐뚤 빼뚤 내 글씨 - 문학동네 동시집





동시... 아이한테 몇번 읽혀준적이 있지만...

아이가 그닥 흥미를 못 느끼고 동시가 뭔지도 모르고

그런 영역이 바로 동시였답니다.

엄마는 시가 좋은데... 왜 아이는 시가 별로일까...


그러다가 이번에 문학동네 동시집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삐딱 삐딱 5교시 삐뚤 빼뚤 내 글씨'라는 동시집을 만나보고는

저도 앉은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몰입해서 읽었답니다.

왜? 너무너무 재미있어서요~~^^



저희딸아이한테 처음에 동시집이라고 들이미니...

표정이 썩 밝지는 않았답니다...

그런데 막상 한장 한장 읽어보더니만...

엄마 정말 재미있다고하면서

혼자서 아주 낭독을 하시면서 신나게 읽었답니다

거의 끝까지 다 읽은것 같아요~~^^




다음날 학교에 가져가서 또 보겠다면서 학교가방에 넣어두더라구요







 

이 동시집의 저자인 김은영님의 글이랍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함께 놀고 함께 느끼는 문학, 그게 바로 시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이 확 와 닿았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반영된 동시들

하나하나 재미있고 와닿고

아이들의 마음이 쏙쏙 느껴졌답니다.

그래서 계속 앞부분을 들쳐보게 되더라구요


정말 어른이 적은 동시가 맞는지...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고 아이들마음에 와닿게 동시를 적으셨는지...




이런 특별한 시이기에 우리 아이도

너무나도재미있게 즐기면서 보는 동시가 되었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이 동시집에 대한 저자와 동시에 대한 풀이와 이야기가 적혀져있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나름대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답니다~^^




혼자서 시를 적어보겠다고...

열심히 끄적거리면서 지우고 다시적고를 반복하더니만...

결국은 완성한 울 딸아이의 특별한 시랍니다~~ㅎㅎㅎ



종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고...ㅠㅠ

종소리때문에 답을 까먹었다고...ㅠㅠ

울 딸아이의 생활이 보이는군요...ㅠㅠ



 

b*****a 2015.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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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동시집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동시집" 내용보기
아이에게 자기 전에 시를 읽어 줍니다.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정제된 언어로 표현된 시를 읽다보면 머릿속에 자연히 그림이 그려지기도 하고, 킥킥 웃음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뭉클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어서 들었던 동시집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엄마인 나의 모습, 나의 엄마의 모습도 봅니다.   아이들로 하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동시집" 내용보기

아이에게 자기 전에 시를 읽어 줍니다.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정제된 언어로 표현된 시를 읽다보면 머릿속에 자연히 그림이 그려지기도 하고,

킥킥 웃음이 나기도 하고, 마음이 뭉클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어서 들었던 동시집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엄마인 나의 모습, 나의 엄마의 모습도 봅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킥킥 웃게 하는 동시들.

때론 천진한 모습에 웃음이 나고.

천방지축 자유분방한 아이들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한 실수들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듭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부쩍 이야기하는 날이 많아진 우리 아이의 마음도

따스하게 어루만져주는 것 같습니다.

 

알림장에 선생님 그려준 입모양을 보고 선생님 이상하다며 테이프로 그 입을 봉해 버린 엄마,

그 모습에 수다떠는 입은 사라지고 먹는 입만 남았다고 표현하는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선생님을 유별나다고 느끼는듯한 엄마의 모습이 자연스레 그려지고 그 모습에 반응하는 아이의 모습에선  피식 웃음이 납니다.   

 

고향에 사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시로 담은 부분에서는 친정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서 마음이 뭉클하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부모 세대의 마음을 모두 아우르는 동시들.

느끼는 것이 서로 다르기에 시를 읽다 보면 아이는 왜?? 란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시에 녹아들기도 합니다. 아이가 좀 더 자라면 시에 담긴 그 마음을 이해하고 같이 마음이 뭉클함을 느낄 날이 오겠지요.

 

짧은 글 속에 담겨 있는 가볍지만은 않은 소통하는 동시들!!

자주 자주 아이들에게 읽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시들입니다

w***2 2015.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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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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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놀아요   놀고 싶어요. 그래 학교 끝나고 놀아라. (그땐 학원에 가야 되는데요.) 놀고 싶어요. 그래 학원 갔다 와서 놀아라. (그땐 깜깜한 밤인데요.) 놀고 싶어요. 그래 시험 끝나고 놀아라. (시험이 또 기다리고 있는데요.) 놀고 싶어요. 그래 나중에 대학 들어가면 실컷 놀아라. (그땐 어른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놀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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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놀아요


 

놀고 싶어요.

그래 학교 끝나고 놀아라.

(그땐 학원에 가야 되는데요.)


놀고 싶어요.

그래 학원 갔다 와서 놀아라.

(그땐 깜깜한 밤인데요.)


놀고 싶어요.

그래 시험 끝나고 놀아라.

(시험이 또 기다리고 있는데요.)


놀고 싶어요.

그래 나중에 대학 들어가면 실컷 놀아라.

(그땐 어른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놀 시간이 없다. 학교를 마쳐도 학원에 가야만 하고, 시험을 보고 돌아서면 또 시험이 다가온다. 대학에 저당 잡힌 인생이다. “공부란 / 바른 것, 옳은 것, 알맞은 것을 아는 것보다 / 아닌 것, 알맞지 않은 것, 관계가 없는 것을 / 골라내는 것”(「채점 끝난 시험지」)이 되어 아이들을 비웃거나, 나아가 시험은 전쟁이라며 “살아남고 싶으면 / 납작 엎드려 공부”(「시험」)하라고 아이들을 다그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17세 여고생 / 1등을 놓쳤다고 /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속도」)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한다.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다.



삐딱삐딱


 

짝을 보듯 앉은 자세 옆으로 삐딱!

엎드리고 쓰는 글씨 옆으로 삐딱!


나를 노려보는 샘 눈빛 삐딱!

나를 나무라는 샘 말씀 삐딱!


쉬는 시간 언제 오나?

벽에 걸린 시계도 삐딱!


삐딱삐딱 5교시.

삐딱삐딱 5학년.



어른이 요구하는 대로 살면 아이들은 살아갈 수 없다. 그러기에 아이들은 저마다 살 궁리를 하고, 조금씩 숨통을 틔우며 살아간다. 어른이 보기에 삐딱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아이들이 살아가기 위해 만드는 숨구멍이다. 선생님이 지렁이 똥 싸고 기어가는 글씨라며 다시 쓰라고 하자 “잔소리는 똥이다. / 입으로 싼 똥이다. / 똥 똥 입 똥아! / 사라져라 사라져라.”(「잔소리 똥」) 하고 후- 우- 불어 버리거나, 꽃은 벌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선생님 말씀에 “꽃은 벌들이 노는 놀이터예요. / 꿀벌들이 신나게 놀고 있잖아요.”(「꽃과 꿀벌」)하고 외친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15.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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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같은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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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시인님의 동시집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는 마치 아이들 마음 속에 들어갔다 온 것 같은 , 동시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동시 읽어주면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한 장씩 한 장씩 읽어주다 잠들 때가 되었는데 또 또 ~~ 하고 조르네요.   동시집의 앞 부분은 아이들의 학교를 배경으로 지어진 동시가 많이 있는데,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의 모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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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시인님의 동시집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는 마치 아이들 마음 속에 들어갔다 온 것 같은 , 동시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동시 읽어주면 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한 장씩 한 장씩 읽어주다 잠들 때가 되었는데 또 또 ~~ 하고 조르네요.

 

동시집의 앞 부분은 아이들의 학교를 배경으로 지어진 동시가 많이 있는데,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선생님의 모습에 대한 동시도 있어서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살짝 엿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
특히 초등학교 2학년 우리 아들은 소똥피자가 제일 재밌다고 하네요. 똥 은 아이들이 영원히 좋아하는 주제 인것 같아요
moon_special-26
저는 과학수업시간에 자기의 정신이 기체처럼 저 별나라 우주까지 갔다가 선생님께 들켜 고체처럼 반에 갇혔다는
마치 5월 좋은 날씨에 나른하고 정신이 자꾸 산만해 지다가 선생님께 혼난 후 지은 것 같은 동시가 재밌었어요
아이들의 학교생활, 대화,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유쾌한 동시도 있었지만, 뒷 부분에는 TV에서 전쟁 폐허 , 전쟁고아 에 대한 방송을 본 후의 아이의 생각이 담긴 동시들이 , 슬프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아직 저학년이라서 감수성이 예민한건지 동시를 읽어주는데 갑자기 눈물을 뚝뚝 떨어트려서 깜작 놀랐어요.
요즘은 뉴스에서 워낙 사건사고가 많다보니, 아이들이 못보게 마냥 통제를 할 수 도 없고
아이들이 자기들의 시선으로 끔찍한 사고, 인재, 전쟁에 대해 접했을 때 얼마나 불합리하고 이해되지 않을
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읽다보면 저자분이 4학년~6학년 쯤 되는 초등학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놓은 것 같은 동시집이라 아이들과 읽고 생각을 나누기에 참 좋았어요 .
s*****9 2015.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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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학교는 ‘배움집’ 구실을 하는가?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오늘날 학교는 ‘배움집’ 구실을 하는가?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내용보기
시를 사랑하는 시 61오늘날 학교는 ‘배움집’ 구실을 하는가?―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김은영 글 강전희 그림 문학동네 펴냄, 2014.12.22.  아침이 되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갑니다. 초등학교에 가고, 중학교에 가며, 고등학교에 갑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까닭은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삶을 새롭게 배울 뿐 아니라, 또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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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사랑하는 시 61



오늘날 학교는 ‘배움집’ 구실을 하는가?

―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

 김은영 글

 강전희 그림

 문학동네 펴냄, 2014.12.22.



  아침이 되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갑니다. 초등학교에 가고, 중학교에 가며, 고등학교에 갑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까닭은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삶을 새롭게 배울 뿐 아니라, 또래동무를 널리 사귀면서 둘레를 더욱 넓고 깊게 바라보는 눈썰미를 키우고 싶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려는 뜻은 졸업장이나 자격증 때문이 아닙니다. 두 어버이가 맞벌이를 하느라 바빠서 아이들을 집에서 내보내야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배워야 한다고 여겨서 학교라고 하는 ‘배움집’을 마련합니다.



선생님이 / 내 알림장에 / 입 모양 하나 그려 주셨다. // 내가 입이 두 개인 듯 / 수업 시간마다 떠들어서 / 입 하나를 그려 준 거랬다. (입 두 개)



  학교는 ‘배움집’입니다. 배우는 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늘 지내는 집은 어떤 곳일까요? ‘살림집’입니다. 먹고 입고 자는 집은 ‘살림집’입니다. 아이들은 살림집에서 먹고 입고 자는 살림을 어버이한테서 배웁니다. 그리고, 저마다 배움집을 드나들면서 삶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배웁니다.


  학교가 맡은 몫은 배움집인 만큼, 학교는 아이들을 슬기롭게 가르치면서 아름답게 북돋우는 길을 닦아야 합니다. 학교는 아이들한테 졸업장이나 자격증을 주는 곳이 아닙니다. 학교는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기쁨을 저마다 새롭게 누리거나 맞아들일 수 있도록 가꾸는 곳입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 꽃은 벌들이 다니는 학교야. / 꿀벌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 우리들은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 꽃은 벌들이 노는 놀이터예요. / 꿀벌들이 신나게 놀고 있잖아요. (꽃과 꿀벌)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동시를 쓰는 김은영 님이 선보이는 《삐딱삐딱 5교시 삐뚤빼뚤 내 글씨》(문학동네,2014)를 읽습니다. 이 동시집에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딪히거나 겪거나 마주하는 이야기가 흐릅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교사 눈높이로 아이들을 보기 때문일 테고, 오늘날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기 때문일 테지요. 동시를 읽을 아이들도 거의 다 학교를 다닐 테니까, 동시집에서도 학교 이야기를 크게 다룰밖에 없으리라 느낍니다.



내가 복도에서 뛰는 건 / 발뒤꿈치를 들고 / 사뿐사뿐 걷다 보면 / 나도 모르게 / 발걸음이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복도에서 뛰는 까닭)



  교사인 글쓴이는 “꽃은 벌들이 다니는 학교”라고 말합니다. 교사인 글쓴이를 마주하는 아이들은 “꽃은 벌들이 노는 놀이터”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복도에서 뛰는 까닭을 노래한 동시는 교사 목소리일까요, 아니면 아이들 목소리일까요? 아무래도 아이들 목소리가 되리라 느낍니다. 아이들은 참말 그렇거든요. 아이들은 참말 가볍게 뛰거나 달려요. 아이들은 무겁게 뛰거나 달리지 않습니다.



바람이 심었어요. / 씨앗이 바람 타고 날아왔으니까. / 하늘이 심은 거야. / 바람은 하늘에서 부니까. / 땅이 심은 거야. / 씨앗이 땅에서 났으니까. (하늘 농사 땅 농사)



  아이들은 마음껏 놀면서 배웁니다. 놀지 못하는 아이는 배우지 못합니다. 놀지 못하면서 배우기만 해야 한다면, 아이들로서는 이보다 크고 끔찍한 불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문제집이랑 참고서만 손에 쥐고서, 학습도서나 추천도서나 명작도서를 줄줄이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한다면, 아이들로는 이보다 싫고 미운 불벼락이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나마 초등학교에서라면 조금 쉬거나 뛰논다고 하지만, 중학교 문턱을 넘어서면 그예 죽어납니다. 중·고등학교 여섯 해는 입시지옥입니다. 입시지옥에서 아이들이 헤어날 길이 없으니, 아이들은 삶을 배우거나 사랑을 배우지 못하는 채, 이성친구 사귀는 데에 눈길이 뻗습니다. 삶도 사랑도 아닌 그저 이성친구일 뿐입니다. 또는 여린 동무를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바보짓으로 휘둘립니다.


  초등학교 어린이하고는 바람이 심고 하늘이 심으며 땅이 심는 씨앗 이야기를 동시로도 나누고 그림책으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나 고등학교 푸름이하고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는지요? 중·고등학교 운동장 한쪽에 ‘학교 텃밭’을 두는 데가 몇 군데가 될는지요?



외할머니 옆에 엄마가 누웠다. / 엄마 옆에 나도 나란히 누웠다. // 외할머니는 / 엄마 어렸을 적 이야기를 하고 / 엄마는 / 외할머니 젊었을 적 이야기를 한다. (외할머니 생신날)



  어린이 나이를 지나서 푸름이 나이를 보낼 적에 입시공부만 해야 한다면, 이 어리고 푸른 넋은 삶이나 사랑을 제대로 배우지 못합니다. 어버이 살내음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살결을 느끼지 못한 채 학교에만 갇혀야 하는 아이들이라면, 아이들 앞날에 기쁜 삶이나 즐거운 사랑이 피어나기는 몹시 어렵습니다.


  학교는 배움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학교는 배움집으로 바로서야 합니다. 학교는 배움집답게 거듭나야 합니다.


  대학교라는 데에 가면 어떻고, 안 가면 어떠할까요. 대학교 졸업장이 없어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자격증이나 저런 증명서가 없더라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삶을 배워서 삶을 가꾸고 삶을 노래하는 아이들로 자랄 때에 아름답습니다. 사랑을 배워서 사랑을 가꾸고 사랑을 노래하는 어른으로 거듭날 때에 아름답지요.



앵두 한 움큼 / 한입에 먹으면 / 입 속에서 다디단 풍선이 / 퐁! 퐁! 퐁! / 터진다. (앵두 먹기)



  앵두알은 아이한테도 맛나고 어른한테도 맛납니다. 수박이나 참외는 아이한테뿐 아니라 어른한테도 맛납니다. 아이들이 가야 하는 학교 이야기를 동시로 다룬다면, 학교에서 겪거나 부딪히거나 마주하는 일뿐 아니라, 학교가 배움집다운 몫을 톡톡히 하도록 이끄는 이야기도 담을 수 있기를 빕니다. 교사 눈높이나 학생 눈썰미가 아닌, 삶을 사랑하는 숨결로 꿈을 노래하는 이야기가 동시로 태어날 수 있기를 빕니다. 4348.6.18.나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시골에서 동시읽기)



h*******e 2015.06.18.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