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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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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역사를 공부했지만 나는 고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기껏해야 고려 말의 공민왕이나 최영 장군 그리고 이성계 정도? 어쩜 고려 시대를 조선 시대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현대 이후 고려 역사를 교과서에서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그러니 고려의 초대 왕을 제대로 기억할 수가 있나. 조선처럼 태정태세~~~~로 이어지는 왕의 이름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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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역사를 공부했지만 나는 고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기껏해야 고려 말의 공민왕이나 최영 장군 그리고 이성계 정도? 어쩜 고려 시대를 조선 시대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현대 이후 고려 역사를 교과서에서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 그러니 고려의 초대 왕을 제대로 기억할 수가 있나. 조선처럼 태정태세~~~~로 이어지는 왕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조차 하지 않았으니.. 그나마 요즈음은 고려의 역사도 드라마로 제작되기는 하지만 자세히 아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러던 차에 ‘현고운’ 작가의 책이 나왔다. 현고운 작가하면 생각나는 게 하나 있다. 그것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이야기지만... 당시 아침 드라마였던 것 같은데... 강동원과 김정화가 주인공이었을 것이다. 1%의 어떤 것. 강동원의 멋진 외모를 아침마다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충분히 행복했던 시간.. 바로 그 작가의 신작이 바로 이 책이다. 올해 MBC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기는 했지만 나는 본 적은 없다. 일단 여주와 남주가 별로..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서. 그러다 기회가 되어 이렇게 책을 통해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남주는 고려 4대왕 광종이다. 학창 시절 생각나는 광종은 노비안검법을 만들었고, 왕권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 정도였는데... 실제 광종이란 인물에 가상의 이야기를 입히니 이렇게도 스토리가 이어지는 구나.

 

역사적인 사실에 입각해 광종은 흔히 왕권강화를 위해 힘쓴 왕으로 잘 알려졌다.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은 호족의 힘이 필요했고, 이 때문에 개국공신은 3,200명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개국공신들은 나라를 건국할 때는 한편이 되지만, 건국 이후에는 왕권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다. 나라를 세운 왕에 이어서 공신들을 제거하여 왕실과 나라를 지키는 수성(守成)의 군주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광종은 고려왕조의 수성 군주였고, 이를 위해 피의 군주가 되기를 자청하였다. 949년 정종의 뒤를 이어 고려 제4대 왕이 된 광종은 태조의 3남(확실하지는 않다)으로 이름은 왕소이다. 3대 왕 정종의 친아우이며 태조의 세 번째 부인인 신명순성왕후 유씨 소생이다. 광종은 두 명의 부인이 있었다. 첫째 부인인 대목왕후 황보씨는 신정왕태후와 태조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다. 광종은 이복누이와 결혼하였지만, 이로 인해 막강한 호족세력을 얻었다. 또 다른 부인인 경화궁부인 임씨는 2대 왕 혜종의 맏딸로 광종에게는 조카가 된다. 광종은 동생 및 조카와 결혼한, 말하자면 왕실 족내혼을 한 첫 번째 왕자였다. (네이버 캐스트 중 인물 한국사)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나오는 신율이라는 여주는 작가의 상상에서 나온 인물이다. 혹자는 역사적 인물에 가상의 인물을 세워 사랑 놀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고 비판하기도 하는데.. 그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다만 이런 이야기를 계기로 역사를 알아가는 것도 나는 나쁘지 않다. 우리 역사에 이런 인물이 있었고, 이런 시대적 상황이 있었기에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렇게 이해하는 것도 뭐 나쁘지 않으니까. 역사를 수능시험에만 대비하는 식으로 공부하기에 어렵고 힘든 것이지 인물이나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펼쳐 나갈 수 있는 상상력을 자극한다면.. 그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

 

태조 왕건이 죽고 그의 아들 혜종이 왕위에 오르지만 이후 다시 정종이 외척 세력에 의해 왕이 된다. 왕은 되었지만 언제고 자신 역시 살해당할 위험에 쳐할 수 있다는 걸 아는 정종은 누구도 믿지 못한다. 그리고 바로 아래 동생 왕소는 서열만 아니었다면 왕의 자질을 갖춘 인물이다. 여섯째 동생 왕욱은 숙부의 도움으로 차기 왕에 오르고 싶은 욕심을 드러내지만 왕소와 함께 신율이라는 청해 상단의 단주 동생을 사랑하게 된다. 의심하는 정종과 왕의 자리에 욕심은 없다는 왕소, 그리고 왕소를 사랑하지만 왕비가 될 수 없는 신율. 이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떻게 사랑을 쟁취하게 될까 

 

허무맹랑한 이야기 일 수 있다. 시대적 상황으로 봤을 때 이런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 진짜 어떤 일이 벌어진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작가가 상상하는 것 까지는 말릴 수 없지. 그 덕에 이런 이야기도 만들 수 있구나.. 생각하는 것이겠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건 많지만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건 많지 않다. 그래서 더 이야기가 매력적일 수 있겠지...

 

YES마니아 : 로얄 k*****3 2015.12.06. 신고 공감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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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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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드라마로 먼저 만나고 예스24 연재를 읽었으며 이제 종이책을 통해 다시 만났다. 드라마를 예고할때부터 관심이 있어 방송이 나오길 기다렸던 <킬미 힐미>와 더불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방사수를 하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다. 족내혼과 족외혼을 통해 부인을 여럿 둔 다른 왕들과 달리 대목황후(이복누이)와 경화궁부인(조카) 등 두명의 아내를 두었을 뿐인 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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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드라마로 먼저 만나고 예스24 연재를 읽었으며 이제 종이책을 통해 다시 만났다. 드라마를 예고할때부터 관심이 있어 방송이 나오길 기다렸던 <킬미 힐미>와 더불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방사수를 하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다. 족내혼과 족외혼을 통해 부인을 여럿 둔 다른 왕들과 달리 대목황후(이복누이)와 경화궁부인(조카) 등 두명의 아내를 두었을 뿐인 광종, 고려초기 왕들 중 호족과의 혼인을 통한 인연을 맺지않은 것은 광종이 처음이었다. 고려의 건국왕인 태조 왕건은 호족들과 혼인을 통한 연대를 위한 과정에서 부인 29명을 두었고 그들 사이에서 25남 9녀의 자손을 얻었다. 아들이든 딸이든 무조건 아버지의 성을 따르던 조선 왕실과 달리 고려는 아들은 아비의 성을 따랐고 딸은 어미의 즉 외가의 성을 따랐으며 외가를 자신의 가문으로 생각하고 살아갔다. 제4부인 신정황후 황보씨는 왕욱(대종)과 황보부인(대목황후)를 낳았으며 그중 황보부인은 제3부인인 신명성황후 유씨의 아들인 왕소와 혼인해 황후가 된다. 제2황후인 장화황후 오씨의 아들 왕무는 태조 왕건에 이어 2대 황제(혜종)가 되었고 딸 경화궁부인을 이복아우 왕소의 아내로 주었다.

​

알면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책을 통해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을 알게 되니 ​관심이 생겨나는 것이 '황보여원'의 그림자이길 자처하는 호위무사 '세원'과 대발해 공주 '신율'의 호위무사 '경'이 그들이다. 곽장군과의 혼인을 피하기위해 만들어내야 했던 가짜 신랑이 꿩 대신 닭이 아닌 봉황이었다? 신율은 가짜 결혼식에 이어 청해상단의 거주지를 개봉에서 고려 개경으로 옮겨온다. 순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었던 신랑을 진짜 신랑으로 만들기 위함이 목적이다? 고구려에 조의가 있다면 신라에는 화랑이 백제에는 싸울아비가 있다. 그리고 고려에는 조의선인이 있다? 왕건은 여러 아들 중 조의선인을 책임질 아들로 왕소를 선택하지. 황제가 될 가망성은 없으나 형제들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며 황제를 위해 충성을 바칠만한 재목으로 봤기때문이다. 보통은 드라마나 소설 중 하나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버리게 되지만 이 책은 드라마와 소설 둘 모두를 챙겨보게 된다.

​

"은혜는 언제 갚아도 갚을 것이고, 그래도 형님 소리는 들어야겠구나." "아니, 왜요?" "네가, 내 곁에 있으면, 내가 덜 외로울 것 같아서이다." ​(p.264) 배다른 형제를 비롯 동복 형제조차 믿을수없는 상황에서 믿을수 있는 사람(신율)을 만난 왕소는 그와의 인연을 놓치고 싶지 않아 의형제가 될 것을 강요했고 결국 의형제가 되었다. 황주의 황보가를 외가로 둔 왕건의 여섯번째 아들 왕욱(대종), 황제가 되는 것을 꿈꾸지만 그로인해 누이 황보부인도 사랑하는 사람을 외면한채 가문을 위해 왕소와 정략혼을 하지만 그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대종 왕욱은 선의왕후 유씨와 혼인하여 성종(제6대)과 헌애황후, 헌정황후를 낳는다. 아들이 황제위에 오름으로서 대종 왕욱과 황주 황보가의 꿈은 이뤄졌다고 말할수있지. "처음으로 마음을 준 여인이었습니다. 아무리 무뚝뚝한 사내라도 좋아하는 여인을 만나면 가슴이 떨리게 마련입니다." (p.313) 처음으로 마음을 주었던 여인(다녕)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만을 쳐다보고 아버지 왕건의 후궁으로 들어갔다는 것이 왕욱의 말이다. 다시 마음준 여인이 또 다른 사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안다면 왕욱이 가엾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

"아무도 내가 황제가 될 것이라 생각치 못했다. 그러니 앞으로도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소원들이 이루어질 것이야." (2권 p.​359) 고려 제4대 황제가 된 왕소(광종) 실제 역사와 작가가 만들어낸 상상속의 인물이 만나 사랑을 이루었다. 이복누이 대목황후 황보씨와 조카 경화궁을 부인으로 둔 광종(왕소), 제2대 황제 혜종이 다음 황제인 정종과 이복형제라면 4대 황제 광종과 정종은 동복형제이며 손조로운 양위를 이루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조차 믿을수 없는 사실이겠지? 역사적 인물속에 상상의 인물을 섞어넣어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 이것이 내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새로운 장르인 '팩션'을 좋아하는 이유다. 네이버웹소설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으며 종이책으로 다시 만난 소설 유오디아의《광해의 연인》으로 역사팩션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 이지혜의《화랑애사》와《옥황상제 막내딸 설화》등도 관심있게 읽은 책들이다. 다음에는 어떤 책들과 만나게 될런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봐야겠다^^

s*******1 2015.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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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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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역사라고 하는건 대부분이 조선시대를 이야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500년에 버금가는 왕조를 유지한 나라가 고려인데 우리는 그러한 고려에 대해서 그다지 많은 사실을 알고 있지않다. 그저 고려를 세운 사람이 태조 왕건이고 그런 그가 지방 호족의 도움을 받기 위해 많은 결혼을 했다는것 정도만 알고 있을뿐... 그런 고려에서도 나름 오랫동안 왕권을 유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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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역사라고 하는건 대부분이 조선시대를 이야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500년에 버금가는 왕조를 유지한 나라가 고려인데 우리는 그러한 고려에 대해서 그다지 많은 사실을 알고 있지않다.

그저 고려를 세운 사람이 태조 왕건이고 그런 그가 지방 호족의 도움을 받기 위해 많은 결혼을 했다는것 정도만 알고 있을뿐...

그런 고려에서도 나름 오랫동안 왕권을 유지하고 갓 건국한 나라의 혼란을 이겨내고 나라의 기틀을 세운 사람이 광종이라는것 정도만 약간의 역사상식으로 알 뿐....나에게 있어 고려의 4대왕인 광종은 저 넒은 대륙을 휩쓸엇던 광개토대왕이나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과 같이 그다지 인상적이지도 않고 기억에 남을 만한 왕은 아니었다.

이런 광종이 그 시대에 당연시되던 족내혼...이른바 같은 씨족, 종족과의 결혼을 2번이나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세월 자식이 없었다는 점..또한 첫번째 부인이 자신과 정치적으로 상극관계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는 어쩌면 그에겐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력을 키워 이렇게 매력적인 작품을 완성시켰다.

 

발해의 마지막 공주라는... 태어나면서부터 숙명적으로 죽음을 가까이 둔 여인 신율

황자로 태어났지만 수많은 황자중 어중간한 4째 황자이자 너무나 많은 이복형제들로 인해 늘 목숨을 위협받는...누구도 믿어서도 믿을수도 없는 왕가의 저주받은 황자 왕소

이런 두 사람이 서로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장난같은 가짜결혼으로 만나게 되고 그렇게 헤어진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후 자신의 동복 형제가 황제임에도 늘 목숨에 위협을 받고 항상 주변을 경계해야하는 고단한 신세인 왕소는 개경 최고의 상단인 청해상단의 실질적인 주인인 신율을 만나게 되지만 그녀가 자신의 장난같던 첫결혼 상대임을 몰라볼뿐 아니라 그녀가 여자라는것도 모른채 그녀에게 인간적으로 호감을 느낀다.

이에 둘은 서로 의형제를 맺기에 이르고 왕소는 그녀 신율을 볼때마다 가슴이 울렁거림을 느끼면서 마침내 그녀가 여자임을 깨닫게 되지만 그런 그녀를 마음에 품은 이가 또 있으니 자신의 최대정적이자 다음 왕위를 노리고 현재 고려에서 황제보다 더 많은 권력과 군권을 가진 숙부 왕숙겸이 밀고 있는 여섯째 황자 왕유

게다가 그녀가 가진 상단의 많은 재산과 재물은 왕숙겸이 갖고 싶어하던 것이자 황제가 되고자하는 황자들에게 도움이 될것이기에 그녀 신율과 왕소의 사랑은 견제받기에 이르고 자칫하면 두사람의 목숨조차 장담하기 힘든데...

 

역사적으로 알려진 작은 사실을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 빈틈을 메운 작품이기에 자치하면 사실의 평면적인 나열로 끝날수도 있엇지만...오랫세월 결혼생활을 유지했음에도 10여년이 지나서야 자식을 볼수 있었고 황후라는 사람과 정치적으로 상반된 사람이었다는 사실만으로 그에게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는 가정을 하고 그 가정을 토대로 그들의 로맨스를 정치적인 상황과 역사적인 사실사이에서 멋들어지게 그려냈다.

또한 그가 사랑한 여인의 신분도 재미난것이 그녀 신율은 멸망한 나라인 발해의 마지막 공주이자 태어나면서부터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물속에 던져져 다른 이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그 덕분에 살아가는 동안 늘 죽음을 가까이 두고 있었던 여인이기에 욕심에 눈이 어두워지지도 권력에 눈을 번뜩이지도 않는...어찌보면 속세의 사람같지않은 여인이라는 설정은 황제가 되고자 주변에 피를 뿌리고 자신의 혈족조차 믿을수 없는 다른 사람들과 극단적인 대조를 보일뿐 아니라 그런 그녀가 결국엔 그들 정치게임에 뛰어들수 밖에 없는 상황설정은 재미있다.

그렇게 늘 죽음을 곁에 두고 살던 두사람의 만남 또한 재미나게 그려냈고 처음부터 그를 알아본 그녀에 반해 자신이 혼인했던 여자라는 것도 못알아보고 남자로 알면서도 스스로 끌리는 자신에게 당황하고 고민하던 왕소의 모습 또한 역사 로맨스소설에서는 흔하게 사용됨에도 길게 끌지않아서인지 지루하지않게 느껴진다.

여기에 황제가 되고자하는 많은 황자들과 그런 황자를 움직여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고자 한 호족들간의 세력다툼까지...

로맨스와 정치적인 파워게임 둘 중 어느한쪽도 치우치지않고 균형있게 그려놓아서 지루하지않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사랑함에도 황자라는 자신의 신분때문에 맘껏 사랑할수 없어 애끓는 왕소의 마음과 사랑하는 정인임에도 그와 고려를 위해 다른 여인인 황후에게 보내야하는 신율의 애닮픔이 슬프거나 질척거림이 없이 산뜻해서 더 맘에 들었다.

역사로맨스임에도 지루하지않고 흥미있게 읽은 책~

y******0 2014.08.2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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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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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세세한 장르를 떠나서 나에게 시대물은 단편집만큼이나 읽기 어려운 대상이다. 호기심이나 도전하는 마음으로 읽어보기도 하지만 선뜻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런데 가끔 이런 작품-비록 허구의 소설이지만- 읽다 보면 다음에 또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도전의식이 생긴다.   저자에게 광종이란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갔나 보다. 두 번의 국혼(족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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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세세한 장르를 떠나서 나에게 시대물은 단편집만큼이나 읽기 어려운 대상이다. 호기심이나 도전하는 마음으로 읽어보기도 하지만 선뜻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런데 가끔 이런 작품-비록 허구의 소설이지만- 읽다 보면 다음에 또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도전의식이 생긴다.

 

저자에게 광종이란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갔나 보다. 두 번의 국혼(족내혼)을 했음에도 오랜 시간 후사가 없었던 광종에 대한 호기심이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었다. 고려의 네 번째 임금인 광종.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겠지만 내 귀에는 ‘미친 황제’라는 말이 가장 크게 들린다. 사실만큼이나 진실에 목말라 하는 게 사람 심리가 아닐까 한다. 미친 황제라고 불리는 이면의 모습이 궁금할 수밖에 없음이다. 상당히 인내력이 있는 사람이었고 고개 숙이되 지지 않았으며 멈추지 않았으나 기다림도 알았던 사람. 그런 성품으로 세상을 바꾸었던 광종에게 허구의 옷까지 잘 어울리게 덧입힌 이야기에 푹 빠져들 수 있었음에 즐거웠다.

 

국혼으로 맺어진 인연과 연결이 되지 않은, 그 시간을 함께한 정인이 있었을 거란 작가의 호기심에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중원의 상단 양딸인 신율과 고려의 황자 왕소와의 인연의 시작. 신분을 감추고 중원에 스며들었던 왕소를 어린 신율이 납치한다. 신율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신랑이었으니, 그녀를 탐내는 곽장군에게 보일 혼인과 신랑이 간절했다. 급기야 중원의 거리에서 본 왕소를 납치하게 되고 혼인한다. 가짜 혼인의 계약은 성립되었으나 혼인과 동시에 깨진다. 서로 볼 일 다 봤으니, 끝. 왕소도 그 순간을 꿈에서도 지우라 말하며 제 갈 길을 가고 신율도 위기를 넘겼으니 그가 떠나는 것을 허락한다. 허나, 신율은 비록 가짜였으나 혼인을 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고 왕소가 고려인임을 알고 고려로 향한다. 물론, 신율의 고려행은 그게 전부가 아니었지만...

 

시간이 제법 흐르고 고려의 개경에서 다시 등장하는 두 사람을 보는 재미가 있다. ‘저주받은 황자’라는 수식어로 사는 왕소와 개경의 상단에서 숨은 인물로 존재하는 신율이다. 신율은 우연히 만난 왕소를 알아보지만 왕소는 신율을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읽는 이에게 왕소가 언제쯤 어떤 계기로 신율을 알아볼까 싶은 궁금증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본의 아니게(?) 고운 여인이었다가 장사꾼 남자가 되기도 하는 신율의 모습은 현명하고 예리한 것 같은 왕소를 단번에 단순한 인물로 변신시킨다. 이 남자 이거~ 똑똑하고 눈썰미가 좋다고 한 거 다 뻥이었구만. 아무리 하룻밤, 그 짧은 몇 시간이었다지만, 가짜였지만 혼인하고 입맞춤까지 했던 여인을 못 알아본단 말인가. 그러니까 벌 받지. 심장이 콩닥콩닥 벌렁벌렁 두근거리는 병. ^^ 어디 맛 좀 보라지, 라고 해야 하는데 누가 허락하지 않아도 마음은 쌍방통행인걸. 까칠하고 제멋대로고 고집까지 센 왕소가 한 여인을 마음에 담은 순간 천하를 얻고 훌륭한 군주가 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자명한 일.

 

잘난 척이 아니라 정말 잘난 사람. 학교 다닐 때 그런 아이가 꼭 한 명씩은 있다. 공부도 잘하고 외모도 괜찮고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좋아서 교우관계도 좋은 아이. 무슨 말을 하면 잘난 척이어야 하는데 ‘척’이 아니라 그냥 잘난 것을 인정하게 하는 것. 왕소가 그런 캐릭터다. 그렇다고 너무 작위적이어서 거부감이 생긴다거나 완벽한 인물로만 그려져 거리감을 만드는 인물은 아니었으니 안심하시라. ^^ 고려의 백성으로 올바른 사고와 나라의 안위를 걱정했다. 다른 황자들이 다음 왕권을 잡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배후세력과 손잡는 동안 왕소는 오직 황제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는, 황제의 동생이자 백성이자 충신이었다. 그런 그가 다음 황제가 될 인물임은 틀림없다. 황제도 자기 자리의 위태로움을 줄곧 겪어왔으니, 더 나은 고려의 미래를 볼 수 있을까 염려했을 터. 그에 합당한 인물은 오직 한 사람, 왕소밖에 없었음이라. 그런 왕소에게 신율은 완벽한 궁합니다. 그 능력이 충분한 왕소도 가끔 더 현명한 길을 내놓는 사람이 필요한 법. 신율은 하늘이 내려준 책사였으니 말이다. 가끔은 둘이 주고받는 대화가 만담 같아서 웃음도 나지만 그런 틈은 오히려 읽는 재미를 배로 늘려주고 있었다.

 

현대물로만 만났던 현고운의 소설을 시대물로 만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물론 이 소설은 로맨스소설이다. 역사책이 아니니 이야기와 함께한 역사를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흐름에 오랜만에 읽은 로맨스소설에 제법 웃음이 함께 할 수 있었다. 훌륭한 임금의 자질과 충신의 역할, 현명한 백성의 모습까지 상상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이야기다.

 

 

n******i 2014.08.2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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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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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종류의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런 비슷한 종류의 책을 읽은 게 아마 작년 해를 품은 달이 아니였나 싶네요 제가... 책은 좋아하지만 저만의 이상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역시나였어요   나름 기대하고 책을 폈는데 역시나... 하품부터 먼저 나오더라구요 제가 드라마든 뭐든 초반 설명부분은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래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건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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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종류의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런 비슷한 종류의 책을 읽은 게 아마 작년 해를 품은 달이 아니였나 싶네요

제가... 책은 좋아하지만 저만의 이상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역시나였어요

 

나름 기대하고 책을 폈는데 역시나... 하품부터 먼저 나오더라구요

제가 드라마든 뭐든 초반 설명부분은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래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건 그만큼 재미가 있어서가 아니였나 하고 생각이 들곤 하네요.

 

학창시절 부터 판타지 소설을 좋아했던 전 역사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어요

물론 가상의 인물을 만든다고 해도 딱히 더 재미가 올라간 게 아니였으니까요

 

보통 이런 작품은 처음 쓰면 억지스러운 점이 적지 않게 있는데요

생각보다 처음 쓰셨다는 느낌이 전혀들지 않았어요.

 

솔직히 광종하면 떠 오르는 게 별로 없어요

있다고 한다면 고려시대의 왕이란 정도?

뭐 이 책을 읽는데 딱히 역사지식이 필요할 정도로

어렵게 써있었다면 저도 중간에 포기 했을지도 모르지만

편히 읽을 수 있게 적어 주셔서 편하게 읽었던 같네요.

 

아 맞다 드라마화 된다고 하던데 정말 기대 되네요

왜냐하면 움직이는 왕소와 대신율을 볼 수 있을 테니까요.

 

p****6 2014.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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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미치거나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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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는 파군성을 갖고 태어난 고려의 저주받은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이며 다른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갖고 태어난 신율의 대한 이야기이다. 왕소는 어려서부터 저주받은황자 라는 표칭을 갖게되어 호족들의 목표가 되어 자신의 친형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황실내에 안좋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 왕소를 쫒아내라는 상소문들이 파다하자 왕소의 아버지인 왕건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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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는 파군성을 갖고 태어난 고려의 저주받은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이며 다른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갖고 태어난 신율의 대한 이야기이다.

 

왕소는 어려서부터 저주받은황자 라는 표칭을 갖게되어 호족들의 목표가 되어

 

자신의 친형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황실내에 안좋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

 

왕소를 쫒아내라는 상소문들이 파다하자 왕소의 아버지인 왕건은 어쩔수없이 자신의 아들을

 

금강산으로 내쫒는수밖에 없었다

 

그러부터 몇년이 흐른후

 

왕소는 황실로 다시 들어가게 되고 아버지의 명령대로 호족들을 쫒아 개봉으로 가게되는데 그곳에서

 

신율을 만나 가짜혼례를 치르게 된다.

 

 

소감을 남기자면 처음에 줄거리를 보았을때 되게 호감이 갔었다

 

저주받은 황자와 다른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갖고 태어난 공주의 가짜혼례라니...

 

독특하면서도 참신한 내용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은 대사가 하나 있는데 그 대사는

 

"은잔을 드릴께요. 아주 넉넉하게 얼마나 필요해요??" 이라는 대사이다.

 

마치 나비가 향기롭고 은은한 꽃냄새에 취해 가는것처럼 유혹하는것처럼 말이다 ㅋㅋ

 

그리고 중간부분에선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뒤 왕소와 신율은 다시만나게 되면서 사사건건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끝으로 이책에 대한 나의 생각과 느낀점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중에서 뱀별처럼 배스트에 드는 책인것과 동시에 평생잊지못할 정도로의

 

책이였다. 그리고 이책에 나오는 파군성과 자미성이라는 별 때문인지 평소 관심도 없었던

 

별에 대한 관심도 생겼고 현고은님이 쓰신 빛나거나 미치거나 책 처럼 나도 나만의 빛나는

 

책을 만들고싶다.

 

 

 

r********8 2016.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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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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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소설이라는 말에 끌렸다. 상대적으로 조선시대 역사를 토대로 한 로맨스소설은 많다. 조선의 역사에 관심이 고려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해하기도 조선시대가 용이하고.   고려시대 초반 왕실간의 근친혼은 외우기는 둘째치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태조 왕건의 부인들도 많았고 그들로부터 얻은 아들 딸도 당연히 많기 때문이다. 조선처럼 왕이 독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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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소설이라는 말에 끌렸다. 상대적으로 조선시대 역사를 토대로 한 로맨스소설은 많다. 조선의 역사에 관심이 고려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해하기도 조선시대가 용이하고.

 

고려시대 초반 왕실간의 근친혼은 외우기는 둘째치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태조 왕건의 부인들도 많았고 그들로부터 얻은 아들 딸도 당연히 많기 때문이다. 조선처럼 왕이 독재하는 것이 아닌 호족연합국가 형식을 띠고 있기 때문에 왕건이 부인을 많이 둘수 밖에 없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초반 태조 왕건을 이은 혜종-정종-광종 대를 배경으로 한다. 소설에서는 정종이 혜종을 독살하고 왕좌를 차지한 것으로 묘사한다. 실록에서도 의심을 받는 부분이다. 광종은 정종의 동생으로 호족연합국가에서 왕의 1인 독재국가의 기반을 닦은 왕으로 기록되어 있다. 소설의 주인공 왕소가 광종이다.

 

왕소와 황보가문의 왕욱(후에 자손이 왕위에 오른다. 아마도 그래서 왕욱을 주요 인물로 소설에 차용한듯 하다), 신율의 삼각관계가 주요 줄거리며 왕소, 왕욱 그리고 태조 왕건의 사촌동생이자 고려의 개국공신인 왕식렴의 왕위쟁탈전이 또하나의 이야기다.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으나 소설이 더욱 스펙타클한 광경을 제공한다. 특히 결말 부분의 왕식렴과 왕소의 대결은 TV로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조잡했다. 왕소의 부인인 황보부인의 비중도 드라마보다 작다. 대신 신율과 왕소의 사랑이 더욱 절절하게 그려진다.

 

TV로 제작되어 원작소설이 유명해진 경우도 있으나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그 반대라 아쉽다.

l*****0 2015.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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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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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고은이라고 하면 왜 MBC드라마가 생각나는지 모르겟다 원래 추리소설마니아라 다른 장르의 소설은 별로 관심이 없던 그 옛날의 로맨스소설이라는건 내게 참 먼거리였으니까 1%의 어떤것이라는 동며의 드라마주연이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보기시작했고 나중에 이게 책이라는걸알고 책을 구매해본이후로 로맨스장르 현고은의 팬이 되었다고할까나 한동안 이 분의 모든 책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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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고은이라고 하면 왜 MBC드라마가 생각나는지 모르겟다

원래 추리소설마니아라 다른 장르의 소설은 별로 관심이 없던

그 옛날의 로맨스소설이라는건 내게 참 먼거리였으니까

1%의 어떤것이라는 동며의 드라마주연이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보기시작했고

나중에 이게 책이라는걸알고

책을 구매해본이후로

로맨스장르 현고은의 팬이 되었다고할까나

한동안 이 분의 모든 책을 구매해보았는데

음 인연만들기에서부터 좀 뜸하게 보게되더군요

취향이 바뀌었나 할정도로 약간씩 좀 그랬거든요

근데 이 책

빛나거나 미치거나

딱 좋으네요

예전과는 다르게 드라마를 이제 보지않는지라 좀 늦게 책을 구매햇는데

딱 좋아라 했어요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 딱 좋은 무게감 좋아요

이대로 같은 무게감의 책 몇권더 부탁합니다~

a*******3 2015.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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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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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작 로설은 그다지 찾지 않는 편이네요 기본적으로 상상 속에 있던 인물들에 대한 판타지가 실제 배우들과 매치가 되면서 보통은 몰입을 방해하게 되니까요 이 작품 재미있다는 소문 듣고 이북 나오기를 엄청 기다렸는 데 드라마가 먼저 나와서 ㅠㅠ 어쨌든 드라마 안보고 티비 틀다가도 나오면 얼른 돌리고~ 노력했어요 재미난 시대물 로설은 찾기 어려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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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작 로설은 그다지 찾지 않는 편이네요

기본적으로 상상 속에 있던 인물들에 대한 판타지가

실제 배우들과 매치가 되면서

보통은 몰입을 방해하게 되니까요

이 작품 재미있다는 소문 듣고 이북 나오기를 엄청 기다렸는 데

드라마가 먼저 나와서 ㅠㅠ

어쨌든 드라마 안보고

티비 틀다가도 나오면 얼른 돌리고~ 노력했어요

재미난 시대물 로설은 찾기 어려우니까요!!!

드뎌 보게 되어 기쁩니다!!

m*****4 2015.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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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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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네 번째 황제인 광종(왕소)와 발해의 공주인 신율의 이야기이다. 왕소  황제는 하늘에서 내려주듯, 제국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자 신율은 여릿한 몸짓을 가졌으니 강단이 있고 현명하고 총명하기까지 한 여인         무엇보다 세상의 수를 읽을 주 아는 몇 안 되는 재주를 가지고 태어난 자 이런 두사람이 만났으니, 만남부터가 다른 이들과는 비교가 되지않는 만남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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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네 번째 황제인 광종(왕소)와 발해의 공주인 신율의 이야기이다.

 

왕소  황제는 하늘에서 내려주듯, 제국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자

신율은 여릿한 몸짓을 가졌으니 강단이 있고 현명하고 총명하기까지 한 여인

         무엇보다 세상의 수를 읽을 주 아는 몇 안 되는 재주를 가지고 태어난 자

이런 두사람이 만났으니, 만남부터가 다른 이들과는 비교가 되지않는 만남이 시작되었다.

 

 

원치않은 혼인을 하게 된 신율이 왕소를 납치하며 가짜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을 하는 조건으로 천하를 달라는 왕소와 거래 끝에 가짜결혼을 하고 자신을 잊으라고 하면서 떠난다.떠나기전 신율은 왕소에게 증료로 옥패목걸이를 건네준다.

신율은 가짜결혼이었지만, 본인을 도와준 왕소를 찾기위해 개경으로 상단을 옮기고

왕소를 찾기위해 남장을 한 채 다니기도 하던 어느 날 누추하기 이를데없는 왕소를 만나게된다..

 

왕소는 신율에게 눈이 가고 이상하게 자꾸 마음이 쓰이며, 같이 있음 즐거움을 느낀다.

늘 무뚝뚝하고 감정표현하지 않은 왕소가 단 한 사람 신율에게만 눈이간다.

신율은 왕소가 황자이며 두번의 혼례를 하였다는 말에 더이상 마음을 두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남색을 한 신율이 여인이라는 것을 알고 왕소 오직 한사람 정인이기를 원한다.

 

신율은 태어나자마자 연못가에 내던져져 몸에 냉한기운 때문에 점점 심장을 좀먹어 가고 있었다

신율은 살 날이 얼마 안남지않음을 알기에 그에 곁에 함께하려 하지 않았다.

호적과 외척세력에게는 위협이 되는 왕소를 죽이려하고, 왕욱에게 해가 되는 신율을 독이든 약재로

죽이려하는 황보부인이 있었으니..이로부터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애뜻했다.

왕소에게는 황제의 자리마저도 내어줄만큼신율이라는 이 여인.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그녀를

대신할 수 없었다.

신율은 죽어가는 날을 기다리며 의미없는 삶이였는데, 이제는 살고 싶었고, 사랑하며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었다, 더 오래토록 함께 하고 싶었다..

 

 

어느 날 왕소는 신율의 옥표를 보게 되고 가짜 혼인의 증표로 개봉에서 밤 납치까지 하여

가짜 혼인을 한 어린신부가 신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짧은 입맞춤을 하며 헤어진 신율도,

왕소도 잊지 못한 혼인이였다.  드디어 만나게 된 어린 신부,  오래전의 인연이듯 너무나 소중했다.

 

왕소는 황제의 자리보다 오직 신율과 함께하고 싶어하고, 신율은 왕소가 이루고자 하는 강한 황실,

분란없는 제국, 그 안에서 편안한백성, 그가 꿈꾸는 세상을  제국의 황자 이루고 좋은 성국아 되기를 바라며

황소의 곁이 아닌 서경에서 살며 황실의 여인이 아닌 왕소의 여인만의 삶을 살아간다.

 

같은 하늘 아래서 함께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랑하는 왕소와 신율의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꼭 함께 곁에 있는 것보다 서로를 위해 배려하며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a********3 2014.10.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