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 사회와 종교적 상황이 물론 미국과는 똑같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종교 없음-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저]은 미국사회를 통해 멀지 않은 우리 모두의 앞을 예견할 수 있도록 만든다. 그 핵심은 바로 종교를 가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편만함이다. “종교 없음” 즉 무종교인이라고 자처하는 자들 다시 말해 종교에 대해 생각이나 고민조차 하지 않으며 또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지금 미국사회에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종교 그룹인지를 밝힌다. 책의 전반부는 이 주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저자는 왜 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대해 무관심한지 무종교인들의 증가에 대해 깊이 연구한다. 그러므로 “종교 없음”을 말하는 무종교인들이 어떻게 늘어나고 있는지, 그들은 어떤 사람인지를 책의 전반부에서 소상하게 다룬다. 다양한 보고서와 통계자료를 통해 이 시대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전달한다. 이후 “변호사, 총, 그리고 돈”이라는 장을 통해서 신앙에 대한 현대적인 공격들을 소개한다. 조직화된 종교는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명성을 훔쳐내었으며 초대형 교회 목회자들의 물질만능주의 등등이 교회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음을 보며 이미 한국교회도 상상부분을 닮아가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두렵지만 이제 더 이상 미국은 기독교 국가가 아님을 아니 복음에 대한 기억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지금 포스트-크리스천 국가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세태의 흐름과 변화인지 우리는 정말 정신을 차리고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무종교인들에 대한 이해를 위해 다양한 분석을 통해 결과적으로는 어떤 새로운 사고방식과 접근 방법이 있을 수 있는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들을 주 예수께 나오게 할 수 있도록 오늘날 교회에서 할 수 있으며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후 반부에서 보게 되는 것이다. 후반부 첫 번째 장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생각 했던 교회성장에 대한 커다란 오해로 출발한다. 생물학적 성장, 수명 이동에 의한 성장이 아닌 개종에 의한 성장을 정확히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후 무종교인들의 관점에서 여러 다양한 교회의 환경들을 살피면서 결과적으로 복음전도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함을 주의시킨다. 어떻게 그들에게 접근하고 교회로 인도할 것인지는 따라서 그들의 행동과 말을 먼저 충분히 이해하고 거기에 은혜와 진리로서 참된 종교의 모습으로 다가가야 할 커다란 숙제 겸 전략에 대한 비젼을 제시한다. 끝으로 메클런버그 커뮤니티 교회에서 실시한 두 번의 강연을 부록으로 해서 무종교인들 핵심관심사들에 대한 전달방법을 제시한다. 다시금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시급히 깨닫고 준비해야 할 사명들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책과 관련없이 책의 구성에 대해서 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책의 저자 James Emery White가 오랜기간 준비해서 책을 썼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그리고 많은 고민 끝에 책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객관적인 자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감정에 호소하거나 하지 않고 책이 객관적이다. 그리고 책 번역이 상당히 깔끔해, 읽으면서 번역이 어려워서 고민한 순간이 없었다. 양질의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종교없음. 책의 제목을 보고, 무신론자 이야긴가? 하며 가볍게 생각했다.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책 제목 위에 적혀있는 짧은 문구를 봐서도 무신론자의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니 종교없음은 좀 다른 개념이었다. 종교없음은 하나님을 믿거나 보편적인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교회를 가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거나, 자신 혹은 타인의 종교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젊은 시절에 이렇게 있었던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교회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현재는 그런 조짐을 보이지 않아 더 큰 문제라고 한다. 시대가 다르고, 그리고 교회와 관련해서 많은 실망을 일으킨 문제들을 어린 시절(90년대)에 겪었던 이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것에 회의를 느끼는 것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짐 베이커라는 자가 수많은 헌금을 이용하여 자신의 탐욕을 채웠던 사건이나 그 밖의 많은 사건들을 그대로 직면했던 세대들이, 굳이 교회에 대해 좋은 기억이 있을리 만무하다. 또, 66 ~ 67페이지에 보면, 미국의 젊은이 중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독교를 묘사할 수 있는 단어로 ‘동성애를 혐오하는 / 비판적인 / 위선적인 / 구닥다리 / 과도하게 정치에 개입하는 / 현실과 동떨어진 / 남들 생각에 둔감한 / 지루한 / 다른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는 / 혼란스러운’. 20년 전에 책의 저자는 비슷한 실험을 한 적이 있어서, 그 때 교회를 포기한 사람들의 이유가 아래와 같았다. ‘교회에 참석할 아무런 가치가 없다 / 교회가 지나치게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 시간이 없다 / 도무지 교회에 관심이 없다 / 교회가 너무 자주 헌금을 요구한다 / 교회 예배가 대체로 지루하다 / 기독교 교회들은 내가 사는 방식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또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할 수 없다’ 사람들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고 한다. 그 때는 ‘하나님? 예스, 교회? 노!’였는데, 이제는 ‘하나님? 글쎄요. 기독교와 기독교인들? 노!’.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저자는 ‘만약 교회 등록과 교단 소속은 고사하고 교회 나오는 것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교회가 다가가려고 한다면, 이 한 가지는 아주 분명해진다. 그들이 거부했던 바로 그 대상에 대한 우리 자신의 헌신을 새롭게 탈바꿈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 대상은 바로 교회다.’와 같이 얘기한다. 20년 전에 설문했던 당시의 사람들에 비해 지금의 종교없음에 대한 사람들은 그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이제 교회는 예전과는 다르게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책의 내용을 보면서 이게 비단 미국에서만의 문제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도 위에 나와있는 저 단어들에 대해 교회가 받고 있는 시선은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그들에게 명확하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지 않은 것이 위와 같은 사람들의 답답함 혹은 무관심을 계속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한다. 하나님을 믿지만 혹은 글쎄요 하고 의문문을 가지면서, 교회와는 관계되고 싶지 않다는 것은 교회에 대한 서운함과 혐오감 등등 일 것이다. 결국 교회가 더욱 하나되어야 하고, 보편적이고, 사람들을 향해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종교없음"이란 제목을 보면서 무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저자는 제목을 통하여 무엇을 말하고 있는걸까.. 저자는 종교을 갖고 있는 사람들 , 그렇지 않는 사람들 , 각기 다른 종교를 갖고 있고 또한 아무런 신앙이 없는 불신자들. 이 모든사람들이 갖게 되는 여러 형태의 마음과 현상들. 미국의 시대상의 종교를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들을 여러 측면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고 한세대가 지나가면서 겪는 다양한 교화의 모습과 그에 따른 믿는 이들이 점점 줄어들었고 더 이상 교회라는 곳을 밟지 않는 이들이 갈수록 더 급속도로 늘어날것임을 말하고 있다. 사실 요즘 메스컴이나 인터넷기사를 보게 될때 교회가 얼마나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지 모른다. 더 아름답고 더 크게 건축을 위한 교회, 또한 목회자들이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질타 를 받으며 그야말로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욕을 먹인다고 할수 있겠다. 그래서인지 예수님은 믿고 싶지만 교회는 다니기 싫다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엇보다더 교회가 다시금 복음의 본질적이고 진리를 추구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교회가 교회로써 지향해야 할 목적을 뚜렷이 하여 교회나 성도나 말씀안에서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함을 느낀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사명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임을 알기에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싶다. 그러나 예전에 가가호호 방문전도나 학교앞전도, 길거리 전도 등 이러한 것들이 지금은 많이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전도지를 돌리고 복음을 전하려 애쓴다. 어떠한 대안이나 뚜렷한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복음 전도는 해야 하며 끊임없이 묻고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이뤄야 함을 알기에 지금의 우리 한국교회에 직면한 여러가지 힘들고 어지러운 상황에 처해있을 지라도 교회가 달려나가야 할 것은 은혜와 진리안에서 순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기독교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갈수록 세속화되어가는 문화와 세상속에서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사랑을 공급하고 교회가 교회되는 삶,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이 시간들을 잘 극복하고 한사람한사람이 잘 감당하는 모습이 되어갈때 한국교회는 또 다른 사랑을 전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
중고등부 시절 교회를 함께 다녔던 동기들 중에 현재까지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어느 순간 교회를 떠난 동기들은 더 이상 교회에 다니지 않을 뿐 아니라 다시 종교를 가질 생각도 없다고 말한다. 이들에게 종교는 기독교이든, 불교이든, 이슬람교이든 별반 다르지 않다.
이들 중 한 명이랑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이 있었다. 이 친구는 한 때 교회에서뿐 아니라 기독교 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할 정도로 종교에 심취했었지만 지금은 신앙생활을 전혀 하지 않는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에 너무나 실망했기 때문이란다. 사람을 보지 말고 예수님을 보라고 했더니 이제는 별다른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하면서 결국은 자신이 착하게 잘 사는 게 중요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이 친구가 유별난 것이 아니다.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이들이 그렇다.
저자의 말처럼, 이제는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종교에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다. 미국의 상황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조금씩 번져가는 것 같다. 이런 시기에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이들을 교회로, 신앙생활로 이끌어야 할까
사람들이 점차 종교 자체에서 멀어지는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 책이 바로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의 <종교없음>이다. 저자는 메클러버그 교회를 창립하여 교회 성장의 70% 이상을 불신자 전도로 이끌어내었다. 그렇기에 불신자들을 교회로 이끌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교회에서 멀어진 이들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자들은 영적인 면에서 예전의 불신자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렇기에 이들에게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단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회가 변해야 한다. 교회가 행동해야 한다. 무엇보다 교회는 은혜와 진리로 참된 종교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은혜와 진리가 함께 할 때 이 세상이 간절히 듣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기게 된다.
한국 교회가 위기에 빠졌다고 말하지만 이는 또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분명하다. 수평 이동에 의한 성장이나 생물학적 성장이 아닌 개종에 의한 성장을 위해 우리가, 교회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기도하며 깊이 생각해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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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교회를 냉대와 조롱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태신앙인인 나도 교회에 대한 회의(懷疑)가 많습니다. 왜 이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요? 이 책이 이런 현상들에 대해 적절히 설명해주고 해결책까지 제시해줄 것이라 기대하면서 펼쳐 봅니다. 특히 저자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는 불신자 전도를 통해 교회를 세웠고, 신학적으로도 탁월한 목사이기에 신뢰가 가네요.
1부에서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무종교인들(the nones)이 되며, 무종교인이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석합니다. 신앙의 대격변을 야기시킨 퍼펙트 스톰 중 하나는 코페르니쿠스와 다윈 그리고 프로이트의 사상입니다. 또 다른 퍼펙트 스톰은 “변호사, 총, 그리고 돈”으로 대변되는 것들입니다. 교회가 문화와 정치에서 지나치게 보수주의적 성향을 보여 사람들에는 불쾌감을 주고, 하나님의 명성을 훔쳐낸 방식으로 살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어서 사람들이 교회를 불신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미국 사회와 교회에 대한 분석이지만, 한국에서도 그대로 일치하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세속화, 사유화, 다원화되고 있습니다. 지금 교회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은 세속화입니다. 한국교회가 이 대격변을 견디어내려면 사상적으로 탁월하게 재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1부에서 교회 밖의 문화적 상황과 환경에 집중한다면, 2부에서는 교회 자체에 집중합니다. 저자는 전도의 중요성에 대해 말들은 하지만 불신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노력했는지 돌아보라고 도전합니다. 예배당을 화려하게 건축하고 불신자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친절히 대하면 그들이 교회로 올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고 따끔하게 충고합니다. 그렇습니다. 교회가 지금처럼 자본주의의 시장논리에 따라 교회를 운영하고 키워나가려 한다면 사람들은 더욱 교회로부터 멀어질 것입니다. 소위 ‘가나안’ 신자(교회에 나가지 않는 신자들)들도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십자가의 복음에 새롭게 포커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기대하는 것은 은혜와 진리입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 지성을 더욱 날카롭게 하고, 순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을 향해 교회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참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교회들이 서로 연합하여 교회의 하나 됨과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대로 살아내고, 그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며 삶으로 무종교인들에게 다가간다면 그들은 다시 교회로 발길을 돌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늘어나는 무종교인 대부분은 무신론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교회에 회의가 신앙의 근본에 대한 회의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한 기대가 다시 생겨났습니다. 아직도 교회는 세상의 소망입니다. 교회가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
과거에 비해 현재를 보면 주변 뿐만 아니라 통계적으로 봤을 때도 종교가 없는 사람이 점차적으로 늘어 나고 있습니다. 특히 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내용은 종교를 처음부터 없었던 사람보다는 종교를 가지고 있다가 종교없음으로 돌아간 것은 어떤 이유인가도 살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종교 없음의 책 제목을 보게 되면 신앙을 갖지 않는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그에 따른 대처에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인류가 생긴 이유로 인류의 마음 속에는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았지만 종교심이 있었습니다. 흔히 원시 신앙인 토테미즘, 샤머니즘 같은 것들이 한 예가 됩니다. 그 시대에는 막연하고 무지 하지만 신에 대한 갈망이 강했습니다. 그 시대에 종교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인류가 스스로 찾은 것이 아니라 신이 알려주게 돼서 종교를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인류의 지적 수준이 향상되고 막연했던 신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종교인은 분류가 되어지고 있습니다. 원시 종교인처럼 막연히 종교를 가지고 있는 부류와 종교가 없는 부류와 종교가 있지만 종교없음으로 넘어가는 부류가 있을 것입니다. 그 원인은 많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종교인이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하는 것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결국 종교의 답은 신에게 있는 것이고 사람이 아무리 연구한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은 교회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그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내용이 중심이지만 교회 뿐 아니라 지구촌의 모든 종교도 고민 해 봐야 할 공통의 내용입니다. 과연 신은 종교를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요? 인류가 만들어낸 과학이나 철학의 차원보다 더 높은 고차원의 하늘 차원의 가르침이 될 것입니다. 신에게 묻고 그 답을 찾아서 이제 더 이상의 사람의 생각의 차원으로 제각각의 가르침으로 종교없음의 사람들에게 혼란만 줄 것이 아니라 명확한 답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종교가 있는 종교인 뿐만 아니라 종교없음의 사람들도 참 종교인이 되는 것이 우리에게 종교를 알게 해 준 신의 뜻이기도 할 것이며 신과 함께 하는 인류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종교 없음 – 라리루 최근 한국 교회에서 개신교인들이 점점 줄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가나안 성도(안나가 성도)들이 많아진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안타까운 것은 성도의 신앙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세워져야 하는데 교회를 나가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나가지 않지만 신앙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에 안심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읽게 된 책 『종교 없음』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종교에 대해서 관심을 점점 갖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이것은 가나안 성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와는 완전히 다르다. 교회를 나가지는 않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요 구원자로 모시고 살아가는 자들과 아예 예수님을 비롯하여 어떤 종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 한국에 열풍을 불러오고 있는 인문학이 이 사회를 종교 없음으로 끌고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신을 거부하는 세상과 절대자를 외면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의 본질과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사람이 신을 부정한다고 신이 없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점점 이 시대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분위기 속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가고 있다. 이곳저곳에서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겠냐!”면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사람들의 죄악이 얼마나 크고 그 결과들로 지금의 시대에 종교 없음이 되었는지는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의 탓만으로 지금의 문제를 방관할 수 없기에 이 책은 교회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통해서 종교 없음의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지 제시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기본을 회복하는 것이다. 기본이 무너지면 전체가 무너진다. 즉 모래위에 쌓은 성은 비가오고 바람이 불면 바탕이 흔들려 무너지는 것과 같이 기독교와 교회의 기본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이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이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의 힘으로 무엇을 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일을 더 망치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은혜를 회복하고 그리고 그 위에 성경에서 말하는 기본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대 교회는 기본부터 문제가 되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다. 즉 기본적인 것과 상식적인 것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이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는 것처럼 무너진 것들을 인정하고 왜 무너졌는지 어디서 무너졌는지 지혜롭게 판단하고 진단하여 그 부분에서부터 회복이 일어나야 한다. 다시금 바로 세워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께로 다시 나아가게 만들어주는 부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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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가 있다고 하는 한국! 가장 열성적이면서도 종교적인 성향을 지닌 것도 한국기독교인이라고 한다. 10년 전에 우리나라 개신교인수가 1200만성도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자꾸 갈수록 그 숫자가 줄어든다. 1200만에서 1000만으로, 900만으로, 800만으로 700만으로 앞으로 몇년뒤에는 500만까지 줄어든다고 하니 숫자만 놓고 볼 때 한국 기독교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예전부터 기독교안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토론하고 세미나까지 열었다. 근데 또 뭔가 이상하다. 스스로 개혁하는 모습이 아닌 전도프로그램을 바꾸는 시도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예수천국 불신지옥에서 조금은 순화한 논리적인 전도 프로그램 세미나를 열어 이 위기를 박차고 다시 일어서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 날개라든가, 전도폭발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개발이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거대 회사나 사업하는 것도 아니면서 여기 저기 대형 성전 을 꾸준히 짓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교회건물을 지으면서 생기는 부작용들이 한국교회 뿐 아니라 한국 사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한국교계는 지금까지 계속 정신차리고 있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메클런버그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목사인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는 성장의 70퍼센트 이상을 불신자 전도를 통해 이루었으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로 언급된다. 그는 미국 고든 콘웰 신학교의 4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기독교 신학과 문화 및 변증학 교수직을 담당했고, 미국, 러시아, 영국 등지의 신학교와 대학교의 방문 교수 및 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이것이다. 우리가,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이 빛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천하는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신실한 크리스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실한 크리스천은 누굴까 신실하다는 것은 정직하고 진실되게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교회의 머리되시는 분은 예수님이기에 예수님의 말씀따라 그리스도인은 신실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는다는게 저자의 외침이다.
화이트 목사는 자신의 교회가 불신자들을 전도하는 데 있어 철저한 데이터와 분석, 그리고 성경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며 세상과 교회가 가까워지는 샘플들을 제공해준다. 불신자들이 왜 종교없음인지, 교회에 부정적이 되었는지 알려주는 동시에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각장마다 토론과 반성을 위한 질문들을 제시해줌으로 교회의 문제들을 정리해주고 다시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재원들을 만들어준다. 물론 이 책은 미국인들 위주로 써진 책이지만 한국에도 적용된다. 왜냐하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같은 몰락의 길로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시대가 변했다는 것이다. 교회가 그저 지금의 상태로 유지하기에 급급하다면 교회는 서구가 갔던 몰락의 길로 걸어갈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를 생각해보자. 솔직해지자. 한국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여기서 다시 교회를 재해석해야 하는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교회가 건물이 아님을 몸소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그저 천국만을 바라보고 세상과 등지는 사람이 아님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 중요한 교리 싸움이 아닌 이상 사소한 것으로 연합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결단코 세상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이다. 목사의 행태도 한국교회는 직시해야 한다. 교회가 하나의 사업이 되어서는 안된다. 목사의 기준을 높여 아무나 목사안수를 받지 못하도록 그 체계를 엄격히 규정해 두어야 한다. 더 이상 개독교와 개독목사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못하도록 개혁의 고삐를 당겨야 한다. 그리고 복음의 변질을 막아야 한다. 그렇게 부흥 했다던 교회가 여기저기 구원의 초청장을 난발하여 유사 그리스도인들을 양성하였다. 한국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교회가 무엇이 문제이고 전도에 대한 새로운 눈이 떠져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가는 작업이 진행되기를 기대해본다. |
2000년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초림하신 예수님! 세상죄를 대속하시고 승천하시면서 남긴 말씀이 바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던 말씀이다. 누구를 위해 대신 죽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셨다. 주 예스그리스도를 구주로 시인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남겨진 지상명령! 한 영혼을 천하보다도 귀히 여기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면 결코 전도를 소홀히 여길수 없는 부분이다. 이미 오래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았고 더불어 기독교가 우리 나라에 전파되었던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몇 년전부터 들려오는 말이 선교국이었던 미국이 이제는 선교지가 되어 종교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는 말이다. 간혹 종교를 물어보는 질문에 사람들은 기독교, 카톨릭, 등 특정 종교를 언급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는 신앙란에 아예 '종교없음'이라고 가재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것도 전혀 종교와 무관했던 사람이 아닌 한때엔 기독교도였던 사람들이 라는 말이 충격적이다.
어느 누구나 종교를 선택하고 자신이 신앙하는 것은 타인을 위함이 아니며 자신 스스로를 위한 선택임을 잊는것 같다. '종교없음'에 대해 이유를 물어보면 다른 사람을 탓하고 교회를 탓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너무나 가슴아프다. 그러나 분명하게 알자! 신앙은 타인이나 어던 특정 종교단체를 위해 내가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이다. 신앙의 대상은 분명히 하나님이며 신앙을 버린 사람들이 남을 탓하는 일은 옳지 않다는 사실을 말이다. 즉 교회는 사람을 보고 나가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하게 밝히고 싶다.
이 시대는 어떤 종교를 선택하는 일도 혼란스러운 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기독교 하나님을 대적하는 많은 이론들이 넘쳐나고 사상이며 문화의 전반적인 흐름이 세상 문화를 따르고 기독교를 기피하는 경향이 짙은 때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개인주의는 물론, 기독교를 등지고 세상풍조를 좇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지 가슴이 답답할 따름이다.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이유, 여러가지 요인들을 보니 간혹 들었던 내용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받았지만 그 보답을 어떻게 할 수 있겠냐고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항이 바로 먼저 믿음을 가진자로써의 본이 되는 생활이었다. 교회가 아니 선도 개개인이 남에게 본인되는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에 갓 교회에 나온 성도가 상처받고 실족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믿는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금할 길이 없다.
눈에 보이는 득이 없으면 과감하게 포기해버리는 현대인들의 경향을 애써 부인하기 어렵다. 요한복음에서 주님은 포도나무의 비유를 들어 지체가 서로 연합해야 함을 말씀하셨건만 현대인들은 지극히 사적인 안부나 생활을 언급하는 것을 매우 기피한다. 심지어 중보기도라는 중요성까지도 잊게되지는 않을지 심히 염려된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어려움이 바로 전도이다. 세상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기 위해 각 교회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훈려을 통해 전도에 힘쓴다. 간혹 실적이나 결과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전도의 목적을 떠나 행사로 그치는 일들이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 당장 불편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행사용으로 어떤 사람을 정빙한다는 것... 과연 옳은 것인지도 의문스럽다. 사람은 보이는 부분만 보고 안다지만 우리가 신앙하는 대상인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아신다고 했건만 많은 신자들이 이 사실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쯤에서 우리는 다시한번 복음 전파의 중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등 떠민 것은 아니지만 먼저 믿은자로써 온전히 본을 보이는 삶을 살지 못한 우리가 앞으로 전도를 위해 유념하고 주력할 일은 무엇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내용이 소개된다.
죄악된 세상에서 사람은 두가지 부류로 구분된다는 사실에 동의 한다. 죄인인가?( 죄를 인정하는 사람) 아니면 죄인이 아니라고 죄를 부인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죄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을 영접했고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속해 주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평상시에는 말이 없던 사람들도 종교 이야기만 나오면 열변을 토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믿지 않는 흑암에 거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구원으로 이끌수 있을지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
종교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물론 많이 있지만 가까운 사람이 청해주길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교회에 나온 사람들을 교회가 외면한 결과라니 더욱 힘을 써서 교회가 자신들의 본분과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이 책「종교없음은 세상에 빛되신 예수님을 땅끝까지 증거하기 위해 교회와 성도된 개개인은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돕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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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알랭 드 보통의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를 읽고 깜짝 놀랐다. 무신론은 무신론이 아니라 신을 믿지 않는 종교였다. 과연 종교 없는 종교가 가능할까에 대한 답을 준책이었다. 결론을 내리자면 충분히 종교 없는 종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왜? 인간은 원래 종교적이기 때문이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종족을 연구한 인류학자들은 동일한 하나의 결과를 찾아냈다. 그 어떤 민족과 종족 중에서도 종교 없는 나라 없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인간은 '종교적'이란 말에 토를 달지 못하리라. 다만 대상이 다를 뿐이다.
이번에 출간된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James Emery White)의 <종교 없음>은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종교 없음'에 대해 목사로서 깊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검은 바탕의 표지는 현대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탈기독교화를 통해 암울해져가는 교회의 미래를 보여준다. 타임지에 소개된 문구를 노란색으로 적고 있다. "그들은 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교조적이고 융통성 없는 종교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 문장이야말로 현대사회에 일어나는 탈종교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믿는다.
저자인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James Emery White)는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메클런버그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목사이다. 직접 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불신자를 대상으로 전도하며 성장한 교회이다. 미국 고든 콘웰의 4대 총장을 역임한 적도 있는 학구파이다. 그런 그가 현대 사회를 고민하면서 왜 종교인은 줄지 않은데 기독교인들은 줄어가를 생각했다. 그 답이 바로 이 책에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종교 없음'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2장에서 몇 가지 특징을 소개한다. 1.남성, 64%이상이 남성이다. 2.젊다. 30세 이하 미국인들의 1/3을 차지한다. 3.백인. 그동안 종교는 백인들의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백인들이 종교적이지 않고 있다. 백인의 비율이 82%까지 된다고 한다. 4.반드시 무신론자는 아니다. 중요한 단서다. 그들은 종교를 버리거나 신을 믿지 않는 이들이 아니다. '종교 없음'에 표시한 사람들의 27%만이 신이 없다고 답했다. 그들은 여전히 신을 믿는다. 5. 매우 종교적이지는 않다. 그는 매우 종교적이지는 않지만 스스로 '종교적'이라고 생각한다.그들의 3/4이 종교적인 집회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 7.낙태와 동성 간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것을 찬성하다. 8.진보주의자 혹은 온건파. 9.종교적인 기관들에 대해서 반드시 적대적이지 않다. 10.대다수가 서부인이다.
저자는 그들을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는'이라고 했다.(41쪽) 뭘 말하는가? 그들은 종교를 거부하지 않는다. 다만 너무 또는 배타적 종교를 거부하는 것이다. 확신에 찬 나머지 '아멘'으로 호응하는 것에 대해 거부 반응을 일으키며 '글쎄요'라고 답한다. 3장에서 그들이 보는 기독교를 보여준다. 몇 가지만 요약해 보자.
"교회가 법과 정치와 깊이 유착되어 있다는 인식과 더불어 증오에 찬 데다 공격적이고 탐욕에 빠져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61쪽
"텔레비전 전도사들의 범죄 행각을 통해서든 혹은 초대형 교회 목회자의 물질만능주의를 통해서든, 돈과 종교는 좀처럼 생산적인 짝이 되지 못했다."(61쪽)
"이것은 신앙의 권리가 미국 정치에 너무 깊이 개입한 결과다."(62쪽)
"그들의 눈에는 기독교가 지나치게 정치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신앙을 강요하고, 거만하게 비쳐지고 있다."(65쪽)
이러한 기독교의 모순과 비상식적인 행동들은 기독교에 환멸을 가져다주었고 교회를 떠나게 만들었다. 그의 진단은 이미 한국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출간된 양희송의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에서 다루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교회들은 통계상으로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교인 감소 현상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다. 아무런 대책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한국교회 교인들이여 이제 이 책을 읽고 무신론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기를 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