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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절 내가 겪은 한 사람 때문에, 나에겐 운동권 출신 사장님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누구보다 지독하고, 누구보다 돈, 자본에 악착같은 악귀 같은 사람이라고. 대학교 1학년 때였다. 친구의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 친구 말에 의하면 사장님이 운동권 출신이라 누구보다 노동자(당시 나는 노동자는 아니어도 순진하고 착한 알바생이었다.)의 아픔이나, 어려움을 잘 알거라고, 그래서 일하기 편할 거라고 했다. 하지만 그건 그 친구의 크나큰 오산이었다. 30분 이상 더 일해 줘도 정해진 시간에 대한 알바비만 지급했고, 점심 값이나 간식비도 인색했다. 심지어 시험이 있어 10분 정도 늦으면 그 시간을 확 깎아버렸다. 더 일해 주는 건 당연한 거고, 조금 늦는 건 큰일 나는 사람. 그렇게 인색해서일까? 그 사장은 근처에 3호점 까지 내고 돈을 끌어 모았다. 노동자를 위해 머리에 붉은 띠를 매고, 격렬하게 시위했던 사장과 사장부인. 하지만 자신이 데리고 있는 알바생에게는 인색했던 사람들. 심지어 학업 때문에 그만 두겠다고 했을 때엔 모진 소리를 했던 사람들. 내가 그런 사람을 재수 없게 만난 것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겠지? 했었는데.. 오늘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운동했던 그들이 자본에 물이 들면.. 정말 무서울 수 있구나... 대구 비산동 공단에 자리 잡은 식당이 있다. ‘공단숯불갈비’ 이곳 주인 장만호는 교통사고로 회사를 관두고 보상금으로 아내와 식당을 차려 사장이 되었다. 식당 사장이 되어 돈을 벌면서도 장만호는 생각이 많다. 장만호와 아내 선경은 386세대 운동권 출신이기 때문이다. 중졸 학력인 장만호와 대학을 중퇴하고 염색 공장에 위장 취업한 선경은 그곳에서 만났고 그곳에서 노동 운동을 했다. 장만호가 다치면서 노동 운동은 하지 못하게 되었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동료들에게도 늘 미안하다. 그런 마음 때문에 장만호는 황동하와 동업을 하게 되면서도 망설임이 없었다. 그가 처음 자신을 노동 운동에 끌어 들였으니까. 그만큼 황동하는 순수하고 노동 운동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장만호와의 사업에 돈 맛을 알게 된 황동하.. 이 식당에서 장만호는 성공과 실패 그리고 인생의 쓴 맛을 보게 되는데... 그동안 노동 운동을 하면서 숱하게 만났던 사람들 중에는 빈 수레가 요란한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늘 구호만 요란하게 외치고 자신이 나라와 노동자의 운명을 다 떠맡은 듯 큰 소리 치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었다. 그들은 쉽게 운동을 떠나 제 밥그릇 챙기는 일에만 골몰했다. (82) 얼마 전 읽었던 책이 생각난다. 변절이냐 아니냐의 생각. 노동운동을 하다 감옥에 다녀오고 그게 벼슬이 되어 시의원이나 국회의원 후보로 슬그머니 나오는 사람들. 그런 사람일수록 더 자본에 열광하고, 자본에 미치게 된다고. 노동 현장이 아닌 식당 사장으로 돈을 벌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다고 생각했었지만, 왜 돈을 버는지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 장만호는 많은 돈을 벌게 되고 그 전쟁 통에 황동하를 끌어 들인다. 그리고 돈 맛을 알게 된 그(황동하)는 누구보다 철저히 자본주의 노예가 된다. 그게 사람 탓은 아니겠지? 자본이 있어야 사람대접 받고 인정받는 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인 것이겠지? 식당이라는 곳. 나는 식당이라고 할 수 있는 피자 헛(?)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피자를 만드는 곳이 아니라 홀에서 일을 했는데 정말이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아르바이트였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 육체적 고통보다 힘겨운 건 역시 사람이다.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는 건 특히나 고통스럽다. 친절이라는 가면을 쓰고.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한 것은 여자들의 인생이다. 식당일을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여자들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여자들이 하루 종일 설거지통에 손을 담그는 식당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남자들 때문이었다. 윤씨 아줌마의 표현에 따르자면 빤스를 잘 벗어야 하는 문제, 전적으로 어떤 남자와 결혼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였고, 결국 그것은 돈의 문제였다. 식당에 일하러 오는 아줌마들을 보면서 선경은 공장보다 식당이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13) 식당일은 노동에 비해 생각보다 월급이 적다는 걸 알았다. 손이 빨라야 하고, 반찬을 치우고 나가는 순서와 요령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나가는 것 또한 식당 아줌마들이다. 누가 설거지통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 싶을까? 누가 식당에 온 술 취한 손님의 희롱상대가 되고 싶을까?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만 하는 것 또한 그들의 인생이다. 자신의 젊은 시절, 남자 선택을 잘못했거나, 어느 날 갑자기 꼬꾸라진 집 때문에, 산 사람은 살아야 하기에 아줌마들은 일한다. 불황의 신호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 식당이라고 했던가? 하루에도 몇 백 개씩 개업하고 폐업하는 곳 식당. 그 놈의 한 끼 밥이 뭐라고... 우리는 그곳에서 웃고 운다. 그렇고 그런 식당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재기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우리 모두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면 좋겠다. 나는 젊은 시절 마음먹었던 생각 그대로 잘 살아가고 있는지.. 혹은 어떤 유혹에 견디지 못하고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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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사장 장만호>란 제목을 보고 심야식당이라는 만화를 먼저 떠올렸다. 심야식당이 만화라면 <식당사장 장만호>는 소설이지만 따뜻한 밥을 통한 이웃 얘기가 아닐까 생각하며 집어들었다.
책의 시작은 광안대교 위에서 자살하려는 장만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기는 IMF 전후이다. 식당사장 장만호는 교통사고 인하여 다친 다리 보상금을 받아 친한 형의 갈빗집을 인수하여 시작하게 된다. 갈빗집을 하며 일어나는 사람들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갈빗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속에선 아무리 힘들어도 힘든걸 참고 자식을 위해서 꿋꿋하게 일하는 우리들의 엄마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려온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버는 전성기 때 장만호의 삶을 보면서 돈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삼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었다. 갈빗집에서 일을 하고 녹초가 되어 들어가도 살림도 해야하고 아이도 키워야 하는 여자의 몫. 거기다 시어머니와의 아침밥으로 인한 갈등속에 별일 아니라 생각하는 방관자 장만호의 모습을 보며 우선 가족에게만큼은 방관자가 되어선 안되겠단 생각이 든다.
책을 읽고 있으니 초등학교 시절 엄마가 데려간 시장통에 있는 돼지갈비집이 생각이난다. XX회관이란 이름을 달고 장사를 하던 고깃집이 많던 그 시절..치과를 가거나 아줌마들이 모임을 할때 가던 그 갈빗집이 새삼 떠오른다..어릴 적 추억만 떠오를 줄 알았던 이 책은 힘든 노동 뒤에 맛있게 먹던 맥주 한 잔이나 밥 한끼를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해 애쓰며 버티고 있는 나이가 되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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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밥이지만 밥의 참 의미를 잊고 살 때가 많은 것 같다. 바빠서 대충 끼니를 떼우는 경우도 많고, 오로지 미각에만 초점을 두고 음식을 평가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음식의 진정한 의미는 그 음식을 먹을 사람을 위해 진심을 다해 만들고, 또 먹는 사람은 만든 사람의 고마움을 아는 것에 있다. 이 책은 누군가 정성을 다해 차려준 따뜻한 밥 한 그릇,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마주 앉아 먹는 식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책에는 밥에 집착하는 어머니, 고된 시집살이와 식당일에 찌들어 지내는 아내 선경, 남편 없이 아이들을 키우는 억센 윤씨 아줌마, 서로 기싸움을 벌이는 경쟁 식당 사장, 늘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자전거 수리 아저씨 등 다양한 등장 인물이 나온다. 각자 사연을 지닌 인물들을 통해 고단한 서민들의 애환을 그린다. 온 몸이 부서져라 일해야 겨우 먹고 살고, 피땀 흘려 일군 가게도 건물주의 말 한 마디에 나가야 하는 가진 건 몸뚱아리 하나지만, 그 몸도 결국 고된 노동에 병들고 마는 것이 평범한 서민들의 모습이다. 책을 읽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장만호가 노조위원장 시절 알고 지내던 노동자들의 여러 모습이 나온다는 것이다. 80년대에 노조 운동이 활발했지만,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했던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며 변두리로 밀려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노동 운동을 하나의 경력으로 정치인이 되고, 또 다른 사람은 밥벌이도 제대로 못 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장만호의 손님 중에는 그런 삶을 함께 했던 다양한 군상이 있다. 깨달음을 얻고 스님이 된 선배, 문화운동이 대안이라며 도서관을 차린 사람, 여전히 노조를 이끌어 가는 노조위원장, 비난을 받고 밀려난 후 돈과 타협한 선배 등이다. 치열한 시대를 살아온 세대와 그에 대한 초라한 대가, 꿈과 현실의 괴리 등을 보며 우리 사회가 외면하고 싶어하는 문제들이 떠올랐다. 나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 삶았던 사람들은 밀려나고 가진 자들은 여전히 남의 것의 빼앗아 더 잘 산다. 세상은 바뀐 것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선 더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는다. 돈이 아닌 따뜻한 마음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는다.
고깃집에서 매일 1인분만 시켜먹던 손님이 장만호가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어 한달 뒤 계모임 손님을 데려온다는 등 현실에선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도 있었다. 실제로 있을 수도 있고 소설이니 비현실적이어도 상관 없지만, 내가 보기엔 약간 매끄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서민의 삶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보여 좋았다. 장만호는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며 갈비집을 성장시켜 나간다. 앞만 보고 달려온 장만호는 뒤늦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밥에서 찾는다.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건 결국 나를 감옥에 가두는 것이다. 돈을 더 많이 번다고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다. 가족을 먼저 돌아보는 마음, 소박하지만 함께 하는 삶, 따뜻한 밥을 차려주는 정성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비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새움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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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 하지만 진정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외롭다고, 힘들다고, 삶의 무게에 너무나 지쳐간다고 말을 한다. 행복은 너무나 먼 곳에 있는 것 같다. 그런가? 행복은 그렇게 먼 곳에 있는 것인가?
하버드대 샤하르 교수는 자신의 ‘행복 강의’에서 행복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행복은 바로 지금 우리 옆에 있다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행복은 우리 옆에 있는 걸까?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식당사장 장만호에게도 행복은 바로 그의 옆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아내인 선경의 바람은 별거 아니다. 그저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 따뜻한 밥 한 끼 먹는 것이다. 하지만 어려워 보이지 않는 선경의 바람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공에 눈이 멀어, 꿈에 젖어, 복수에 취해, 돈을 뒤쫓다, 옆에 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기, 아니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네 인생에서는 어쩌면 되돌아보았을 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일에 빠져 정작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 가족, 가족 간의 사랑을 잃는다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당신은 타인의 밥에만 관심이 있던 사람이었어. 어쩌면 타인의 밥상을 위해 식구들의 밥상을 뒤엎어버린 건지도 모르지.... 식구들의 밥상에 둘러앉아 식구들과 눈을 맞출 수 있는 사람만이 타인에게 따스한 밥을 차려줄 수 있는 거야.”(p.340)
점점 변해가는 장만호와는 달리 침산 아줌마 내외는 진정한 사랑이 넘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의 병으로 기울어진 집안을 살리고자 식당에서 일하게 된 부인, 식당이 끝날 때쯤 낡은 오토바이지만 마치 자가용을 주차해놓고 귀부인을 기다리는 신사처럼 일에 지친 부인을 마중 나오는 남편. 멋지지 않은가? 서로의 아픔과 힘듦을 보듬어안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애잔하면서도 가슴 따뜻하게 다가왔다.
누군가에게 대접하는 따뜻한 밥 한 끼는 인간에 대한 아름다운 사랑임에는 분명하다. 그런 사랑이 내 안에서, 내 옆에서, 또한 당신 안에서, 당신 옆에서, 어느 순간 우리 모두의 안에서, 우리 모두의 옆에서 피어날 수 있다면 그곳을 바로 천국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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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례를 살펴보다 보면 그중 먹는 장사인 식당으로 시작해서 프랜차이즈로 사업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식당사장 장만호》또한 그런 부류로 생각했고 그 안에서 성공비결을 배우고 싶었다는 속내를 우선 밝히고자 한다. 다른 이에게 밥을 팔며 그로인해 얻어지는 이익으로 내 밥을 챙기는 것이 식당이다. 음식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족들의 입으로 내가 만든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기쁨으로 알아왔던 예전과 달리 음식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할까 아니 하기싫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말해야겠지. 그런 내가 식당을 한다면 솜씨부족때문이 아닌 애정부족으로 가게는 망할거야 그렇지? 장만호의 이야기를 들으며 식당이란 곳의 생리를 어느정도 느끼게 되었다. 성공하는 식당은 뭔가 달라도 달라, 잘되는 식당의 장점을 가져다 익히고 더 빛나게 만들어서 사용하는거야.
초겨울 바람이 거셌다.로 시작된 글은 나는 식당사장 장만호다.로 끝이 났다. 공장일을 하다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시작한 '공단숯불갈비'를 기점으로 식당에 몸담은 세월이 십칠 년, 한때 하늘높을 줄 모르는 성공의 가도를 달려보기도 했으며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한없는 추락을 당해보기도 했다. 밥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는 65도이고, 사람의 체온은 37.5도이고, 물이 끓는 온도는 100도이다. (p.342) 사람의 체온이나 물이 끓는 온도는 당연히 알고 있던 것이지만 밥이 가장 맛있는 온도가 65도라는 것은 여기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결혼하고 주부로 살아온지도 어느덧 17년인데 난 아직도 밥이 가장 맛있는 온도를 모르고 살아왔네. 밥은 단순히 배고픔을 해소시켜주는 것 뿐 아니라 온기를 심어주고 위로가 되어주기도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전태일문학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사람답게 이 소설속에도 전태일의 이름과《노동법 해설》이란 책이 등장한다. 비산동 '공단숯불갈비'를 시작으로 황동하와 동업으로 '만동이갈비촌'이란 체인점을 차려 전국망을 펼쳐나갔고 성공을 거두었으나 동업자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처음 식당을 했던 '공단숯불갈비'로 돌아와야 했다. 아니 그마저도 건물주인에게 빼앗기고 빈털털이로 거리로 나오게 되었지. 그런 그에게 의지가 되어주고 힘을 실어준 이는 한때 함께 노동운동을 해왔고 지금은 도원 스님(경우 형) 이었다. 장만호가 마지막으로 둥지를 튼 '느티나무 식당'을 소개해 준 이도 도원 스님이다. 서울 낙성대 역 부근에서 <카페 몽실>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 에델바이스, 그녀를 지켜보면서 나도 단순한 작은 도서관이 아닌 사람들이 편하게 모여 수다를 떨고 책도 읽을수 있는 책카페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되었다.
'공단숯불갈비'라는 이름을 단 식당 안에도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사고로 받은 보상금으로 시작한 갈비집, 여러 사람들이 모이면 그중 마음에 맞지않는 사람들이 있어 다툼이 생겨나고 그로인해 가게가 삐그덕거리기도 하지. 여자지만 여성스럽기보다 억세다는 말이 어울리는 윤씨 아줌마, 식당생활 20년이 넘었다는 그녀의 도움으로 장만호는 식당운영을 순조로이 시작할수 있었어. 윤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비산동 아줌마도 있었고 처음 식당에 등장할때 노란 염색 머리에 스판 청바지와 검정 비닐 가죽 재킷이라는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인 '정현수 아줌마', 윤씨 아줌마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 귀부인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후에 주방을 맡은 침산 아줌마 등 그들의 사연을 여기다 모조리 옮겨적기에는 너무나 많다. 사람 사는 인생이 다 그렇지 뭐~ 라는 말로 다 설명이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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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고난속에서 피어난 한송이의 꽃이 된 장만호의 식당이야기는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삶은 어렵지만 장만호의 삶은 더욱 어렵다. 노동의 수고가 노동의 가치를 앞질러가는 세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신성하리만큼 소중한 노동의 가치는 수고로움으로 묻혔다.
이 책의 주인공 장만호는 노동자로서 살았다.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에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교통사고 합의금으로 식당을 마련하게 되었다. 식당은 잘 되었지만 함께 하는 이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장만호에게 시련이 다가왔다.
시련은 눈을 뜨게 하는 지 모른다. 시련을 겪던 장만호는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한다. 실패는 끝이 아니지만 실패를 경험하는 이들은 끝을 생각한다. 끝으로 여기는 이들은 행동으로 옮기지만 끝으로 여기지 않는 이들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그러나 후자를 생각하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장만호도 끝을 생각했다. 그렇지만 끝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장만호는 다시금 작은 식당을 우여곡절끝에 열었다. 소박하고 정감있는 식당을 통해 장만호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 힘든 하루였지만 삶의 보람을 갖게 되었다. 그는 작은 것에 소중함과 함께 식당에 찾아오는 이들에게 정성스럽게 대접한다.
장만호의 식당이야기는 오늘날 우리들의 시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었다. 사람들에게 배신과 아픔을 겪게 되었을 때 낙심과 절망의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를 알게 한다. 사람들은 일상을 살아가지만 그 안에서 만남이 있다. 만남을 갖는 이들과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 정겹게 맞이하며 나누는 모습 등이 장만호의 식당에서 찾을 수 있다.
식당주인 장만호는 시대적 아픔을 고스란히 극복해 가는 서민적 관점이 가득하다. 서민들의 밥상이 초라하지만 그 안에서 정이 있고, 삶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결국은 장만호의 식당의 따뜻함은 가족에게 다가간다. 삶에서 여유를 찾지 못했던 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다. 묵묵히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가족, 아내에게 장만호는 사랑과 마음을 담아 대접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슴에 무엇을 담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은 소설의 내용은 찡하기까지 한다. 아무도 돌보지 않던 이웃에게 눈을 돌릴 수 있는 여유로움을 이 소설에서 느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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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사장 장만호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마음이 착찹함을 느꼈다. 동네 식당주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우리 소시민의 살아가는 모습이 읽는내내 마음에 아팠고, 한때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불의와 맞서싸우던 동지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 변해가는 모습들이 486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인듯하여 마음이 아팠다.
이책의 저자인 김옥숙작가는 전태일문학상으로 공식 작가 활동을 시작하고 이책 '식당사장 장만호'도 작가 본인이 식당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수많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삶의 모습속에서 체험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현실감있게 그리고 있다. 교통사고로 보상받은 팔천만원으로 선배 포카형으로부터 식당 '공단숯불갈비'를 인수인계받아 운영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좌충우돌하며 식당일을 배워나가고 식당아줌마에게 구박을 받기도 하면서 자리를 잡아간다. 그리고 식당사업을 더 넓게 펼치기위해 체인점 개설까지하며 프랜차이즈사업으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주인공 장만호가 가지고 있던 소박한 마음.. 돈을 벌기위한 사업이 아니라 이웃에 나눠주기위해서 돈을 벌고자 했지만, 믿었던 동업자 형 황동하의 배신으로 모든것을 잃게 되지만, 그속에서 진짜 이웃에게 따뜻한 밥한끼를 나눠줄수 있는 그런 '느티나무 식당'을 도원스님(경우 형)의 도움으로 오픈하게 된다. 돈때문에 장만호를 배신하는 황동하의 모습이나 그런 장만호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준 도원스님의 모습속에서 우리가 함께 지나왔던 486세대의 현재 모습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민주화 투쟁을 경력수단으로만 이용해서 자기의 권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전히 이땅 구석구석에서 각자의 삶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 또한 존재하고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서민들의 에피소드를 현실감있게 그릴수 있는것은 작가가 식당을 직접 운영해 보았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단순히 우리 서민들의 현재의 삶의 모습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어떤일을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것이 중요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것이 중요한 일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제목: 식당사장 장만호 저자: 김옥숙 출판사: 새움 출판일: 2015년 1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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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사장 장만호는 식당을 경영하면서 있게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설로 쓴 글입니다. 주인공은 공장에서 일하면서 노동운동가이기도 했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식당 일을 배우고 식당 사장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식당에 주인공과 예전에 함께 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찾아 오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장은 옛날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과거 그들의 함께 했던 노동운동을 생각하고 또 빈민을 돕기 위한 후원까지도 하게 됩니다. 장사할 때 손님을 대하는 서비스 정신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1인분의 고기를 팔기도 하니 그 후에 손님이 거기에서 계모임도 치렀습니다. 한 사람의 손님도 놓치지 않고 잘 챙겼기 때문입니다. 또 종업원들에게도 한 사람 한 사람 가족같이 챙기고 그들의 고민도 들어주고 하니 종업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장사를 하게 되었고 구체적인 서비스메뉴얼을 만들어서 종업원들도 교육시켜서 서비스가 평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식당일에나 집중하여 집안을 잘 돌보지 않아 결국에는 이혼에 이르게 됩니다. 가족까지도 잘 챙겼으면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있어서 그 일도 잘 되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누구나 단골식당이 있기도 하고 그 식당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손님은 아들이 출소하여 그 아들에게 고기를 먹이고 싶어서 찾아오기도 한 손님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식당에서 밥 한끼를 해결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 식당의 밥이 따뜻한 집에서 먹는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밥이 된다면 먹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꿀맛 같은 밥이 될 것입니다. 언제든 밥을 먹으러 갈때면 식당 주인이 반가운 모습으로 맞아주고 끊임없이 음식의 맛을 연구하고 메뉴를 개발하고 새롭게 하여 고객의 입맛에 맞추고 종업원들은 고객이 불편함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아 단순히 일회성의 고객이 아니라 단골 고객으로 만든다면 분명히 그 집은 시간이 지나면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 될 것입니다. 동네에도 수많은 식당들이 새롭게 생겨나지만 얼마 후에 폐업하는 집들도 많이 봅니다. 식당 사장 장만호 같은 마음으로 일한다면 분명히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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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한다는 것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고 한다.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식당 사장'으로서 살아온 장만호라는 인물의 고군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인 김옥숙씨가 실제 식당을 경영해 보았던 경험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하니 그 생생함이 작가의 경험에서 나오는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중에는 작가가 전태일 문학상을 받은 분인줄 몰랐는데, 그렇다고 하다니 과연 노동 계급의 현실과 식당의 경영이라는 저자가 잘 경험하고 알고 있는 주제를 적절히 섞어서 진한 감동을 줄 수 있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야기를 어떻게보면 평이하다. 장만호라는 인물이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쳐 받은 8천만원으로 시작한 식당 일이었다. 그가 인수한 가게는 '공단 숯불갈비' 라는 상호였다. 맛집이라고 할 순 없지만, 점심 저녁으로 공단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밥을 대어놓고 먹는 그런 곳.. 회사의 구내식당 같은 느낌의 따뜻한 밥집이었다. 식당일이라고는 전혀 알지 못했던 장만호가 식당일에 뛰어드는 것은 친한 형의 권유 때문이다. 형이 하던 식당이었지만 자신과는 맞지 않다면서 장만호에게 이 식당이 얼마만큼 돈을 벌어다 줄지 말하는 장면.. 뭔가 사기의 냄새가 난다 생각했는데 사실 사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우리 아버지들이 은퇴 후 '별 생각없이' 식당일을 많이들 시작했고, 또 많이 망했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된다. 장만호의 경우도 첫날부터 힘든 일의 연속이었다. 첫날엔 손발이 안 맞고 일손이 달려서 일하는 아줌마에게 핀잔을 듣고 당장 사람을 더 쓰라고 구박을 받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곧 수많은 다툼이 일어났다. 어떤 날은 취객들이 있었고, 어떤 날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골머리를 썩여야 했고, 매출을 올리기 위한 작전들을 실행에 옮겨보기도 한다. 그런 과정에서 장만호는 그럭 저럭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다른 식당을 개업하고, 다른 사업을 시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요식계의 '마이더스'의 손이 '마이너스'의 손이 되는 과정은 그가 쌓아올려왔던 노력의 순간들을 일순간에 뒤엎을 만큼 빠른 시간에 찾아왔다. 사업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달까.. 그를 정서적으로 지켜주었던 아내인 선경은 돈 때문이 아닌 장만호의 야심과 가정 생활에 대한 소홀에 염증을 느끼고 그를 떠나기까지 한다. 결국 그의 두 손에 남은 건 지푸라기 밖에 없게 된 상황으로 오게 되고.. 삶이 참 평탄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안정적으로 수입을 받을 수 있는 월급쟁이의 인생을 그래서 평탄하다고 표현하는가보다. 하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사람들에게 먹이고, 고향 생각이 나게 하는 국물 한 숟가락을 먹일 수 있는 식당일이라는 것이 돈을 잘 벌고 못 벌고를 떠나 고단한 만큼 매력있고 정이 있는 일이라는 것을 책의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남에게 밥을 팔아서 내 밥을 사는 일이 식당일이라는 작가의 말이 오랫동안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에서 인간적인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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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창밖을 쳐다보니 눈이오고 있었다. 날리는 눈을 보며 책속의 이야기들을 생각했다. 우리들의 이야기에서 많은걸 얻은듯한 감동을 받았다. 한참을 여러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사는게 별거인가! 가족들이 한데모여 따스한밥한끼하며 너털웃음을 지울수 있다면 그뿐인것을 말이다.
![]() 노동운동가였던 장만호가 어느날 사고로 공장에서 일을 못하게 되고 절박하게 죽을생각까지 하고 있을때
보상금 받은 돈으로 포카형이 공단숯불갈비를 인수해보라고 한다.
공장일말고는 생각해본적 없던 장만호는 얼떨결에 공단숯불갈비를 인수해 식당 사장이 된다.
비산동에 위치한 공단숯불갈비는 서민들이 이용하는 서민식당이였다.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안탑깝고 딱한 사연들의 이야기와 손님들의 이야기에서 그리고 식당사장장만호와 그의 지인들의 이야기 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엿볼수가 있다.
공단숯불갈비는 아이엠에프에도 꿋꿋이 버텨내고 아내 선경의 도움으로 번창하게된다.
그공단숯불갈비집을 토대로 만동이갈비체인점을 만들게되고 더욱더 번창한다. 하지만, 믿고 한때 장만호가 별이라고 생각했던 동하형에게 배신을 당하고
만동이갈비에서 나가게 되고 그배신감으로 장만호는 더욱더 번창해서 복수를 해주겠다고 다짐하고 유황오리집을 오픈하게된다.
하지만, 그유황오리집은 생각과는 다르게 빚만안겨주게된다.
그러던사이 항상믿고 내곁에 있어주리라 생각했던 아내 선경이 이혼을 요구하고 이혼을 하게되면서 모든걸 잃고서 깨달음을 얻는 장만호사장은 느티나무식당을 다시 열게되는데
작은 느티나무식당은 모든사람들이 쉬어갈수있는 그런 따뜻한 밥한공기를 먹을수 있는 그런 인정이 있는 식당인거다.
어느날 아내선경이 느티나무식당에 나타난다. 식당사장 장만호는 지금껏 한번도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려본적이 없는데 그런아내에게 따뜻한 밥한끼를 대접하며 돈으로 살수없는걸 알게된듯하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저런 우역곡절이 생긴다.
책에서 나온것처럼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수없는 불가항력적인 일들이 생기기마련인것같다.
이책에서 그런 불가항력적인 일들을 당하고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두 서민의 한사람으로서 요즘 사는게 너무 힘들고 각박함을 느낀다.
다들 어렵다고들 하며 한숨을 쉰다.
나도 참 많은 한숨을 쉬던사람중에 하나였는데, 작년엔 여러가지 일들로 힘든일이 개인적으로 많았었다.
그때마다 힘을 얻고 다시금 살아가게 해준건 우리집 꼬맹이였다.
힘듬과 고통은 아이의웃음한번이면 살아져버렸다.
소소한일상으로 얻는 행복함에 대해 알게된 계기 이기도 한것같다.
책에서처럼 나도 그런생각을한다.
행복은 그져 사랑하는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밥한끼 같이 할수있고 웃을수있으면 그걸루 충분하다는것을 말이다.
밥한끼가 주는 소중함을 알게해준책이다.
우리신랑이 늘 하는말이 문득생각이 난다.
사람들사이에서 젤 무서운정이 밥정이라고 말이다.
그말이 무슨말인지 알것같다.
삶이 고되고 힘들기도 하지만, 또 살아가게 해주는 힘~ 밥정~ ㅎㅎㅎ
나만 제일 힘든것처럼 보여도 나보도 더 안탑깝고 힘든사람들도 잘 살아가고 있다는것을 잊지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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