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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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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안드로메다 소녀.. 처음 표지와 제목을 접했을 때에는 어떤 공상 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아주 재미있는  공상 과학 소설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쉽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처음 책을 몇장 읽은 후.. 다시 제목을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그런 소설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제서야 내 눈에 들어왔던 글귀가 있었으니 ..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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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안드로메다 소녀..


처음 표지와 제목을 접했을 때에는 어떤 공상 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아주 재미있는  공상 과학 소설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쉽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처음 책을 몇장 읽은 후.. 다시 제목을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그런 소설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제서야 내 눈에 들어왔던 글귀가 있었으니 .. 바로 " 테마 소설집 : 십대의 성과 사랑을 말하다"라는 부분이었다.

사실 10대의 성과 사랑이란 내용의 소설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제목 때문에 공상 소설 같은 느낌을 더 받았으니...


이 소설은 7개의 단편 소설들이 담겨있는 테마 소설집이다.

모두 10대의 성과 사랑이 담긴...


갈증 / 팬티 / 여수 여행 / 수지 / 안드로메다 소녀 / 어른 되기 힘들다 / 엑소 도둑


7가지의 제목들이 예사롭지 않다.


사실.. 처음 『갈증을 읽었을때 '어? 이거 우리나라 소설 맞아?'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전에 같은 출판사의 '이히리베디히'라는 소설은 주인공이 독일인이었기에 조금은 성에 대해 개방적이라는 생각이 나의 머릿속에 전제되어 있었다. 그런데 30대의 주부가 되어서인지 현재를 살고 있는 10대들의 성이 조금은 낯설고 너무 개방적인 생각과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을 한참 읽으면서...

아.. 우리 사회가 "性"이라는 이름 하에 궁금한 것도 많은 이들에게 폐쇄적이지 않나.. 그렇기에 더 성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야한 것, 이상한 것, 부끄러운 것이 되고 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여섯이라는 나이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 보자. 샌드위치 속 양상추 같은 나이, 열여섯 살이라는 나이는 더 이상 보호받지 않아도, 그렇다고 인정받지도 못하는 나이이다. 열여섯 살인 우리는 비에 젖은 생쥐처럼 불안하고 위태롭다. 그리고 갈증에 예민하다. 영혼과 몸이 느끼는 목마름, 따뜻하고 격렬한 감각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수 없어서 우울하다.... p. 19  갈증 中 」


7개의 작품 모두 굉장히 신선하고도 10대들의 성과 사랑을 너무 잘 표현해 주어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팬티』 는 갈증보다는 조금 더 10대들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아니 내가 꼭 10대의 때로 되돌아 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교생 선생님을 사랑하는 아이들..  이 글은 마지막 작가의 말에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너희들의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고 생각해. ....... 여러분들이 만약 커서 어른이 된다면,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이런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길 바랄께. 어떨 때 말은 폭력보다 더 많은 상처와 후유증을 남긴다는 걸 말야. 거짓 속에서 진실을 말하는 게 얼마나 어렵고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도 깨닫길 바란다..」 대중 심리로 진실이 아닌 다수의 의견이 진실이 되는 아이들의 세계.. 그 속에서 어쩌면 우리 아이들도 상처를 받고 또 상처를 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진리인 듯 아이들이 자란다면 그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똑같이 하게 되지 않을까? 어른인 우리들은 그런 아이들에게 진실이 무엇인지 말하는 용기. 그것을 정말 필요한 것이고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임을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여수여행 은 엄마의 마음이 마구 마구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딸 아이 하나 보고 살아온 엄마에게 들려온 딸의 임신 소식.. 딸보다 더 절망하는 엄마.. 그리고 엄마와 함께 떠나는 여수 여행...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 하지만 10여년 후에는 겪게 될 청소년기.. 그때 나는 엄마로서 어떻게 아이들을 대해야 할지.. 그리고 보듬어야 할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다.


그 외에도 『수지제목이 된 『안드로메다 소녀』, 『어른되기 힘들다』,『엑소도둑  모든 작품들이 단편소설들이었지만, 모두 외 닿았다. 『안드로메다 소녀』의 경우 다문화가정이 늘고 있는 요즘.. 어쩌면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아픔은 아닐지 한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아이가 피해자 뿐 아니라 가해자도 되지 않도록 정말 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동성애적인 성향을 가진 청소년들의 삶을 다룬 『어른되기 힘들다』... 어른들이 자신의 틀 안에 청소년들을 가둬 놓고 그 안에서 말라가고 죽어가는 아이들.. 부디 역경을 잘 이겨내고 좋은 어른이 되길 바라는 작가의 말... 그리고 조금은 아이들 다운 발상에서 시작하여 대범한 아이들이 되는『엑소도둑』 까지..


15년, 20년 전의 내가 10대 때의 읽었던 그런 성과 사랑의 로맨틱한 소설이 아니라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지만, 오히려 더 현실 속 청소년들이 성과 사랑 속에서 겪고 있는 고민과 갈등, 아픔 그리고 어른들이 부모, 선생, 나,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 "테마 소설집 : 안드로메다 소녀"...  한번 쯤은 읽어보고 또 10대들을 이해해보고 바라보고 관심가져주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c******y 2015.0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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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드로메다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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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드로메다 소녀           집에 북멘토 청소년 단편집 <난 아프지 않아> 와 <벌레들>2개가 있다. 워낙 재밌게 보았던 지라 이 책도 좋게 보았다. 이 책은 10대의 성과 사랑을 7명의 작가들이 들려준다. 아는 작가도 있고, 여기서 처음 보는 작가들도 있었다.   7개의 단편으로는 갈증(김도언), 팬티(김유철), 여수 여행(김해원), 수지(박영란), 안드로메다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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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드로메다 소녀

 

 

 

 

 

집에 북멘토 청소년 단편집 <난 아프지 않아> 와 <벌레들>2개가 있다. 워낙 재밌게 보았던 지라 이 책도 좋게 보았다.

이 책은 10대의 성과 사랑을 7명의 작가들이 들려준다. 아는 작가도 있고, 여기서 처음 보는 작가들도 있었다.

 

7개의 단편으로는 갈증(김도언), 팬티(김유철), 여수 여행(김해원), 수지(박영란),

안드로메다 소녀(전건우), 어른 되기 힘들다(정명섭), 엑소 도둑(주원규)

 

개인적으로 7개의 단편 중에 <팬티>, <엑소 도둑> 가 가장 십대를 잘 표현한 것 같고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어른 되기 힘들다>도 좋았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갈증>과 <여수 여행>는 별로였다.

 

<팬티>는 남학생의 팬티의 환상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을 해 재미있었다.

남학생의 심리도 잘 드러냈고, '영희씨'의 팬티에 집착하던 엉뚱한 모습이 딱 철부지 10대의 모습이었다. 

영희씨와 악수한 손도 씻지 않고, 왼손으로 생활하다 아버지가 반항하냐고 맞는 모습도 현실성이 있고 재밌었다.

줄거리도 재미있었고 반전의 반전도 기가막혔다. 또 이것이 김유철 작가의 실화라는 것에서 재미가 2배 더했다.

어쩐지 글이 현실성있고 리얼했다.

 

<엑소 도둑>은 7개 단편 중에 가장 인물이 입체적이고 매력적이었다. 생생하게 살아움직이는 것 같았다.

막구와 돌격대의 이야기를 좀 더 읽고 싶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캐릭터의 변화와 성장도 마음에 들었다.

막구는 좋아하는 소녀를 위해 엑소 티팬티를 훔치려고 했다. 높은 집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보호소 동기 돌격대가 필요했다. 그렇게 그들은 팬티를 훔치고, 막구는 떨어진 돌격대를 두고 소희에게 티팬티를 준다. 하지만 소희는 티팬티를 순수하게 원한 것이 아니었다. 다른 목적에 실망을 하고 막구는 소희와 자지 않고 티팬티를 다시 가지고 간다. 그리고 자신 때문에 다친 막구에게 찾아간다.

그들의 순수함과 우정. 정말로 청소년 입장에서 잘 썼고, 재미있었다.

 

<어른 되기 힘들다>도 재미있었다. 추리 형식을 빌어온 것인데 나름 의미도 있는 것이라 좋았다.

이 단편은 동성애에 관한 것인데 작가의 배려가 좋았다. 이건, 이거다. 이런 식으로 청소년을 가르치려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 좋았다. 대사 중에 "일단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 봐야지. 걸핏하면 어른이 될때까지 기다리라고 해 놓고 이건 왜 못 기다리는데?" 작가의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좋았다. 

 

<안드로메다 소녀>는 SF로 시작해서 미스터리호러로 끝난다. 개인적으로 전건우 님의 <밤의 이야기꾼들>을 재밌게 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단편을 봐서 그런지.. 이 단편은 그냥 밤의 이야기꾼들에 넣는 게 더 나은 에피소드였다. 굳이.. 결말을 배가 갈려서 장기가 몽땅 빠져나간 죽은 친구들을 보는 걸로 끝나야 하나 아쉽다 ㅜㅜ 이 책의 주제가 '10대 청소년의 성과 사랑'이라서 그런지 소희와 지구 소년의 풋풋한 이야기가 더 궁금했기 때문이다. 결말부분 때문에 이 단편은.. 독자가 읽고싶은 글보다는 작가가 쓰고 싶은 글을 쓴 것 같다. 뭐랄까. 작가가 이 책의 청소년물 취지를 살려 쓰다, 결말에 잠시 깜빡하고 원래 좋아하던 장르물 글로 바뀐 느낌 ㅜㅜ

 

<수지>는 어릴 때 사고로 절름발이가 된 수지와 사마귀라는 이름의 스쿠터를 타는 소년의 이야기다. 구지구를 벗어나 신지구의 정상을 찾아 다니는 이야기인데. 작가가 장편으로 쓰려다 단편이 되었다고 하는데. 역시 그런 느낌이다. 뭔가 뒤에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이야기가 끝난.. 조금 찜찜한 그런 기분이 든다.

 

<여수 여행>은 임신한 소녀가 엄마한테 그 사실을 고백하면서 여수 여행을 가는 이야기인데.. 청소년 작가이기 때문에 심리묘사나 그런 건 다 좋은데.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식상함이다. <여수 여행>은 이 책의 유일한 여성 주인공이 극을 이끌어 간다. 그러면 조금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되게 색다른 10대 여성을 등장시켜, 이 책의 홍일점이 만들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뻔한 10대 임신을 소재로 다룬다. 청소년 책에는 10대 임산부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이 유독 많아서 그런지.. 이미 많이 봐온 뻔하고 식상한 전개가 아쉽게 만든다.

 

<갈증>은 개인적으로 제일 별로였다. ㅜㅜ 출판사에서『호밀밭의 파수꾼』 홀든 콜필드에 버금가는 조숙한 냉소적 캐릭터의 탄생이라고 극찬을 한 까닭일까. 기대를 한 만큼 실망도 컸다. 일단 <갈증>은 서사가 빈약하고 이곤의 심리묘사가 많다. 장면 변화가 거의 없는데 분량이 많아 루즈했다. ㅠㅠ 그리고 이곤의 나이가 16살이라고 나오는데.. 저자의 나이는 모르겠지만 그냥 저자의 나이때 어른이 쓴 글 같다. 16살의 주인공 시선으로 글을 쓴 게  아니라 그냥 어른의 시선으로 쓴 글이었다. 조숙함이 아니었다. 단어 선택, 글의 묘사 들이 그냥 일반 어른이었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에 비해 현실성이 너무 없어 공감이 안갔다. 또 타 작품에 비해 성 묘사가 필요이상으로 노골적이라.. 쫌 그랬다.

아쉽게도 첫 단편이 가장 루즈한 작품이라.. 덩달아 뒷 작품들도 읽을까 말까 고민하게 되 조금 안습이었다.

다행히 그 다음 <팬티>가 재기발랄하고 재미있어 탄력을 받아 역시 재밌는 <엑소 도둑>까지 무사히 읽을 수 있었다.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은 책이다.

 

 

 

v***o 2015.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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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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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청소년기의 성과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혼돈과 방황의 그 모호함은 질풍노도라는 흔한 라벨을 붙이기엔 힘겹다 그렇게 간단하고 단순하게 첫이라는 접두사가 곧 등장하게 될 여러 사랑의 단어들이 기다리는 시절을 정의할 수는 없겠지 남자들은 대개 청소년 시기에 첫사랑을 시작하고 아니면 조금 늦게 대학에 들어가서라도 첫사랑과 첫 성경험을 하는데 인생에 있어 첫번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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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청소년기의 성과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혼돈과 방황의 그 모호함은 질풍노도라는 흔한 라벨을 붙이기엔 힘겹다

그렇게 간단하고 단순하게 첫이라는 접두사가 곧 등장하게 될 여러 사랑의 단어들이 기다리는 시절을 정의할 수는 없겠지

남자들은 대개 청소년 시기에 첫사랑을 시작하고 아니면 조금 늦게 대학에 들어가서라도 첫사랑과 첫 성경험을 하는데 인생에 있어 첫번째의 애정사이기에 이 시기의 기억과 경험들은 화인처럼 기억에 새겨진다

남자들이 첫사랑을 못 잊는 것은 종의 특성으로서의 수컷의 특징을 언급하든 언급하지 않든 그 의미가 지대하다

비록 첫경험의 여자가 대개 사창가의 창녀들 그러니까 군대 가기 전에 육체적 관문을 통과한다는 성인식으로 대체되기는 하지만

아 박지윤의 성인식이라는 여자들의 첫경험에 대한 의미가 있구나 아 이미 쌍팔년도 이야기인가

이제는 중고생 들의 성관계 경험의 시작은 이미 전부가 아니더라도 많은 중고생 심지어 초등학생들이 겪으니까

당연히 섹스를 하려면 풋사랑의 불장난이라도 있을테고

이미 내가 2004년인가에 스포츠 신문에 초등학교 고학년들 그러니까 로우틴들이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연애편지 보내기로 유행이 일었던 초등학교 리포트 기사를 읽었으니까

자기야 자긴 내 마음 알아줄꺼징 ,내 마음은 두근두근 하트 뿅뿅

등등의 유치하고 사랑스러운 애교로 심지어 엑스레이 사진을 연애편지 형식을 빌려 자신들의 마음을 고백하는 편지가 유행하더라는 조숙하고 귀여운 초등생들의 사랑이 그 시절에 이미 서울 시내 학원가를 휩쓸고 세상은 연애공화국의 소년소녀연애장학생들이었던 것이다 하여튼 저질 기억을 뒤져 약간이라도 비슷하게나마 복원해 보았다 스포츠 신문들도 참 깜찍하다 그러고 보면


여자들은 어떨까 청소녀 기의 사랑과 성 혹은 하다못해 첫키스라든지

그저 연예인 미소년에게 첫사랑을 환상처럼 간직한 경우가 많겠지만 그렇지 않고 리얼 실제 사랑말이다 이런 케이스들도 엄청 많을 것 같다

교회 오빠라든지

정말로 가치관과 개념이 미숙한 정신과 성인이나 다름없이 피어난 아름답고 관능적인 육체를 이미 소유한 청소년소녀들이 그 육체와 정신의 부조화와 갈등 속에서 좌충우돌 연애와 성의 유혹과 늪 속에 번민하는 현상은 어느 시대나 존재했지만 작금의 21세기 대한민국은 그전 세대와는 또 다른 더 난이도 높은 수수께끼이다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어도 쉬는 시간에 학교에서도 볼 수 있는 야동은 성의식을 확장 혹은 호도 했고 그래서 육체적 경험은 점 점 더 조숙해지고 반면 사랑은 건조해지고 인스턴트식의 메마른 시대 분위기가 대세가 되어 버렸다

그 뿐만이 아니라면 좋겠는데 더 큰 문제는 십대청소년소녀들이 사랑만 하기에는 그런 풋풋한 사랑의 토대가 완전히 박살나있다는 것이다

학원을 도느라 새벽 1시 2시에 자는 초등학생들과 그들이 자라 된 중학생 고등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때문에 공부의 노예가 되어 감성이 막혀 버린다 청소년 자살률이 세계 1위라면 말을 다한 것 아닌가 거기에 진로의 전망없음 친구들과의 왕따 또 학원 폭력으로 인한 절망적인 상처

그렇기에 이 소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이 시대의 청소년들의 성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라면 지금 이 시대의 즉각적인 동시성과 현장성이 무엇보다 그 리얼리티에 대한 고민이 역력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러나 아쉽게도 이 소설집은 그런 기획의도에 많이 미흡하다

그리 많지 않은 작품수의 적은 분량 속에 각각 색깔을 달리하여 여러 작가들이 공동으로 짠 천은 무늬의 조잡함 스타일의 촌스러움 그리고 현장을 들여다 보려는 고민은 어느 정도 있었으나 깊이 정확하게 문제의식으로 형상화하지 못한 재능의 부족 등등 부족한 점이 여럿 발견된다


전부 일곱 작품인데 첫 작품인 [갈증] 같은 경우는 뜬 구름 같은 그저 막연한 섹스에 대한 호기심과 해결 못한 욕구 불만이라는 일반적인 청소년이라면 특히 남자라면 누구나 다 경험했을 그 초조한 문제의식을 다루지만 개인의 특수함이라는 서사의 살이 없고 진부하고 맥빠진 플롯에 어설픈 권력과 지배욕만을 결합했다 정말 재미없는 문어체의 대사와 지루하고 아무 생명력 없는 캐릭터 그리고 문체의 조잡함 .....안타깝다

반면 [여수여행]역시 심각하기만 할 뿐 상투적인 결말과 심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보이는 안이한 동일계열의 작품이었던 것에 반해 [팬티]와 [엑소도둑]은 모두 실화를 기반으로 했지만 기발하며 적어도 참신했다 어쩌면 그리 의도적이지 않게 가볍게 교훈조로 말하려고 했던 것도 같다 두 작품 모두 실화라서 그랬을까 스포일러를 워낙 싫어해서 이심전심 남도 스포일러 안 밟게 하려고 구구절절 설명하진 않겠다 그건 그렇고 실화는 과연 소설보다 재미있다 이걸 일본 말로는 현실은 소설보다 재미있다고 비정상회담의 타쿠야가 말했던가 팬티는 여교사의 팬티가 치마가 바람에 우아하게 흩날려서 팬티를 학생들이 봤을까 말까 하는 실화에 기초하고 엑소도둑은 톱가수의 속옷을 훔쳤던 실제체험담 혹은 무용담에서 출발했다 과연 세상엔 얼마나 소설보다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는지 놀랍기도 하다 하하핫 그런데 쓰고 보니 모두 팬티와 관련 있군 이런 이런

가장 인상적인 수확은 청소년 동성애자를 다룬 단편소설 [어른 되기 힘들다]이다 사실 성취가 뛰어난 작품이라고는 결코 할 수 없지만 그 솔직함과 문제의식과 인권의식을 통한 환기 자체만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 굳이 내용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가리라 생각된다 그 다음이 역시 현실과 아주 밀접하게 피부를 대고 그 떨림을 일상에서 포착한 [수지]라는 작품이다 수준은 가장 높았으나 많이 봤을 듯하고 그래서 다음 가는 위치로 내가 평가했다 그러나 현실이 어떤지 적어도 고민한 흔적이 작품 페이지마다 짧고 드라이한 말투 속에 절실히 들어 있다 [안드로메다 소녀]는 SF 로 쓰여진 단편인데 무리한 작품이다 너무 나가서 SF를 끌어들여 현실을 풍자하고 싶었으나 과연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소녀라는 비유가 굳이 이 은유 아니면 안 되었을까라는 억지를 느끼게 한다 무엇을 가리키고 싶어 외계인까지 출동시켰는지는 알겠지만 역시 [갈증]처럼 김빠진 문체와 졸렬한 대화 깊은 고민 없는 주제의식의 처리 , 기법의 미숙과 필력의 한심함으로 안타까운 인상만을 주었다



다 쓰고 나서 보니 이상하게 남고생 남자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훨씬 더 많았다

이제는 아무리 남녀평등지수와 차별이 전세계에서 꼴찌인 한국이라고 해도 이미 시대는 여자들의 힘이 욱일승천하는 세상인데 여자들의 사랑과 성은 이리도 적게 작품으로 바꾸어져 있다는 것이 무언가 부조리하고 모자란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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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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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를 보내는 십대들에게 있어 가장 솔깃할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성이 아닐까? 물론, 어떤 분들은 우리 대한민국을 성공화국이라 말할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가 관심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이처럼 십대들에게 관심이 많은 성과 사랑에 대한 한 가지 테마로 엮은 단편소설집이 바로 이 책, 『안드로메다 소녀』이다(이 제목은 이 책에 실린 단편 가운데 한 편의 제목이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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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를 보내는 십대들에게 있어 가장 솔깃할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성이 아닐까? 물론, 어떤 분들은 우리 대한민국을 성공화국이라 말할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가 관심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이처럼 십대들에게 관심이 많은 성과 사랑에 대한 한 가지 테마로 엮은 단편소설집이 바로 이 책, 『안드로메다 소녀』이다(이 제목은 이 책에 실린 단편 가운데 한 편의 제목이다). 도합 7명의 작가들이 쓴 7편의 단편소설들이 청소년들의 성과 사랑에 대해 때론 재미나고, 유쾌하게, 때론 슬프고, 안타깝고, 아프게, 때론 가벼우며, 때론 무겁고, 때론 에로틱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7편의 소설, 적다면 적다고 말할 수 있는 편수이다. 그럼에도 참 다양한 성에 대한 접근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성적인 호기심에 대한 모티브를 담고 있는 소설이 그래도 많은 편이다. 김도언의 「갈증」, 김유철의 「팬티」, 주원규의 「엑소 도둑」이 이런 성적 호기심, 갈망을 담고 있다. 물론, 약간씩 다른 주제를 담고 있지만 말이다.

 

「갈증」은 성적 갈망을 당당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모티브를 담고 있으며, 「팬티」는 성적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청소년기의 남자 아이들이 모두 겪음직한 그런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나가고 있다. 「엑소 도둑」은 성적 갈망과 함께 순수하지 않기에 역설적으로 순수함을 지향하는 십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에 반해 조금 더 무거운 주제의 성에 대한 접근도 있다. 김해원의 「여수 여행」은 청소년의 임신을 다루고 있다. 임신한 소녀, 그리고 그런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 그들이 헤쳐 나갈 힘겨운 시간을 말한다. 이 단편소설을 읽으면서는 자꾸 얼마 전 미국의 쌍둥이 형제가 아빠에게 전화하여 커밍아웃을 전하던 동영상이 떠올랐다. 사랑하는 아들들이 평범하지 않은 사랑을 이야기했을 때의 아빠의 반응. 처음엔 하늘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반응이었지만, 그럼에도 난 너희들을 사랑한다는 그런 멋진 모습. 「여수 여행」 역시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 절망의 시간이 더욱 두드러지지만 말이다.

 

박영란의 「수지」는 변두리 인생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사랑을 다룬다. 할아버지의 슈퍼 배달 일을 하는 소년과 장애를 가진 소년과의 함께 하는 시간들. 그네들의 사랑은 어쩌면 욕망의 분출보다는 답답한 마음의 분출로 드러난다. 그리고 그런 분출은 탁 트인 옥상에서의 시간으로 표출된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이 제일 먹먹하며, 기억에 남는다. 남들이 보기에는 비정상인들의 사랑, 정상적이지 않은 사랑처럼 보일지라도, 그 사랑 역시 정상이라는 작가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렇다.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정상이며, 아름답다.

 

정명섭의 「어른 되기 힘들다」는 추리라는 장르를 통해, 동성애를 다루고 있다. 철저한 사회적 약자인 성적 소수자들의 애환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성인이 아닌 청소년시기이기에 더한 그 불안감. 그리고 이러한 아이들을 돌보는 도서관 사서 선생님의 애틋한 노력. 아울러 이들을 눈감아주는 주인공까지. 때론 눈감아주는 것이 더 아름다운 모습임을 말하고자 함이 아니었을까? 자꾸 드러내고, 정죄함보다는 말이다.

 

전건우의 「안드로메다 소녀」는 다문화 사랑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의 다문화는 어마어마한 다문화다. 자그만치 다른 별 외계인과의 사랑을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함은 사랑은 아프다는 것. 그리고 비록 아픔이 있고, 비극적 결말이라 할지라도 사랑은 아름답다는 것이다.

 

우리 십대들뿐 아니라 청년들의 사랑이 어쩌면 인정받기 힘들지도 모른다. 사랑이 우선이 아니라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사랑이 때론 어설프기도 하며, 때론 단지 욕정의 분출일 수도 있다. 아울러 누군가의 사랑은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랑이든 당사자들에게는 아프고 힘겨운 시간이기도 하며, 가장 아름답고 절실하며 소중한 시간인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그네들의 사랑을 존중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울러 우리 십대들 역시 사랑의 감정은 자연스럽고 피할 수 없는 것이기에, 이왕이면, 그 사랑을 아름답고, 당당하며, 순수하며, 책임질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럼으로 이왕이면 더 아름답고 소중하며 성숙한 사랑이 되면 어떨까? 물론, 그 가운데서도 아픔이 있을 테지만, 바라기는 우리 십대들의 사랑이 아플지라도 치유될 수 없는 상처가 되진 않길 소망한다.

 

[북멘토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h***r 2015.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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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의 소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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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의 소녀』를 읽고 참으로 우리 인간은 대단하다는 것을 생각해본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만들어 왔으니까. 역사를 만드는 원동력은 역시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살아가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들끼리 짝을 만들어 가정을 이루고 바로 제 2세를 생산하고, 그 부모를 잇는 모습으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그렇다고 한다면 가장 기본인 남자와 여자의 성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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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의 소녀를 읽고

참으로 우리 인간은 대단하다는 것을 생각해본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만들어 왔으니까. 역사를 만드는 원동력은 역시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살아가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들끼리 짝을 만들어 가정을 이루고 바로 제 2세를 생산하고, 그 부모를 잇는 모습으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 그렇다고 한다면 가장 기본인 남자와 여자의 성과 사랑의 모습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얼마든지 자신의 성격과 모습에 따라서 짝을 선택하고서 일방적인 짝사랑도 있고, 연애 시절을 거치고, 맞으면 결혼으로 이어진다. 그렇지만 10대는 이제 학생들의 모습이다. 지금은 많이 빨라졌다고 하지만 역시 중고등학교 학생 시절의 모습들은 성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리 자유롭고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 어른의 시야와 마음들이 그리 열려있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최고의 선택을 위한 확실한 학업과 규칙적인 학교생활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활짝 열고서 다가설 수 있다면 더 좋은 모습도 기대해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생활한다. 솔직히 일정한 하나의 원칙이나 법칙은 없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사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결국 남자와 여자의 관심과 만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많은 내용과 변수를 안고 있는 것이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1318은 중고등학교 시절이다. ‘샌드위치 속 구겨진 양상추 같은모습이라 할 정도로 여러 제약과 함께 자유롭게 할 수 없는 그런 시기이다. 따라서 바로 이 시기인 10대들의 성과 사랑을 테마로 한 단편소설을 모아놓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특히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 일곱 명이 나름대로 파악하고 분석하여 만든 7편의 소설을 모아놓았다. 작가 나름대로 이 시기의 사랑에 대해서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살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 말미에는 작가의 솔직한 작품 내용과 함께 10대들인 학생들과 우리들에게 짤막한 편지글을 통해서 진실함을 밝히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일방적으로만 이 시기를 보면서 다루고 있는 어른들은 물론이고, 당사자인 학생들이 꼭 읽어서 이 시대 분위기와 함께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아직도 결코 활짝 열리지 않는 10대들의 감정과 욕망에 대해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좀 더 바람직한 성과 사람을 위해서 뭔가 함께 가기 위한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 소설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서 느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라 생각한다. 진지한 독서 시간을 통해서 우리 10대들의 진면모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m***3 2015.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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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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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안드로메다 소녀? 책 표지를 보면 로봇이 열쇠를 들고 있다. 무슨 이야기일까? 과학 소설이겠구나! 싶어 책을 읽는 순간 ... 내가 생각하는 소설책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이를 어쩌지 계속 읽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테마 소설집 : 십대의 성과 사랑을 말하다" 내 사고방식이 좀 성에 대해서는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십대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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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안드로메다 소녀?

책 표지를 보면 로봇이 열쇠를 들고 있다.

무슨 이야기일까? 과학 소설이겠구나! 싶어 책을 읽는 순간 ...

내가 생각하는 소설책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이를 어쩌지 계속 읽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테마 소설집 : 십대의 성과 사랑을 말하다"

내 사고방식이 좀 성에 대해서는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십대 아이들이

둘씩이나 있는 관계로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계속 읽어보기로 했다.

<안드로메다 소녀> 책은 갈증, 팬티, 여수 여행, 수지, 안드로메다 소녀, 어른되기

힘들다, 엑소 도둑 등 총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1318 십 대들의 성과 사랑을

주제로 다룬 이야기들이다.

성과 사랑이야기가 요즘 아이들에게는 내가 생각하고 있던 정도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것에 대해 놀라고 당황스러웠다.

우리 십대 때보다 성에 사랑에 대해 많은 부분 개방적이고 자기 표현도 방식도

강해지면서 지금의 아이들과는 상당부분의 차이를 느낄수 있었다.

첫 번째 작품인 <갈증>은 우리나라에서는 10대들의 성이 조금은 낯설고 너무 개방적인

생각과 표현이 아닐까 싶다.

<여수여행>은 딸 하나를 보고 평생을 살아온 엄마에게 전해진 딸의 임신 소식은

딸보다도 더 절망했을 엄마. 그리고 엄마와 떠나는 여수 여행.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을 더 가슴아프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안드로메다 소녀>는 요즘 다문화가정이 늘고있고 그 가정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대변해주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우리 아이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되지 않게 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다.

<어른되기 힘들다>는 동성애적인 성향을 가진 청소년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과 비슷한 사건을 몇 년전에 아이를 통해 들은 기억이 있다.

어른들은 자신의 기준이라는 틀 안에 청소년들을 가둬 놓고 그 안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래 본다.

<엑소도둑>은 아이들다운 조금은 황당하고 대범한 발상까지

10대들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고 바라보며 관심을 가져 주는 그런 시간을 준 것 같다

h*******n 2015.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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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감성으로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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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라는 특별해보이는 제목에 호감을 가지고 즐겁게 읽기 시작한 이 책에서 다양한 감성의 성장소설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이 <안드로메다 소녀>라는 제목은 이 책 속의 여러 소설들 가운데 한 소설의 제목을 대표제목으로 뽑아 책제목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제목의 소설 외에 '갈등', '팬티', '여수 여행'. '수지', '어른 되기 힘들다',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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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라는 특별해보이는 제목에 호감을 가지고 즐겁게 읽기 시작한 이 책에서 다양한 감성의 성장소설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이 <안드로메다 소녀>라는 제목은 이 책 속의 여러 소설들 가운데 한 소설의 제목을 대표제목으로 뽑아 책제목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표제목의 소설 외에 '갈등', '팬티', '여수 여행'. '수지', '어른 되기 힘들다', '엑소 도둑'의 소설이 이 책을  구성하고 있답니다.

 

제목에서도 살짝 묻어나듯이, 청소년기에 성장통을 앓으며 감정의 기복도 심하고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면도 남다르듯이, 이 책은 청소년기의 특성처럼 그러한 무한한 가능성들이 새록새록 느껴지고 행복하게 그 시기에 빠져들어 함께 힘겹고 처절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성장소설에서 진한 에너지를 느끼는 것은 그 시절에 어떤 테마에 집중하면 세상이 온통 그것으로만 둘러싸여진 듯 그것만 느껴지고 그것만 보려하는 몰두의 경향이 대단하지요. 그 시기를 거쳐온 사람이라면 이러한 느낌이 주는 에너지를 어느 정도 이해하는 것처럼 그러한 힘과 동기부여 등으로 특별해지고 깊어지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 드는데 이 책에서 그런 느낌을 받게 되어서 오래오래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다소 거친 듯도 보이고 무모해보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그러하기에 더 생동감이 있고 활력이 느껴지는 이 소설들에 푹 빠져들어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자락이 더 넓어졌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리라 싶어요.

 


 

d*******3 2015.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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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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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에서 제일 힘든 과정이 사춘기의 아이를 키우는것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네요. 물론 어느 시기가 그 순간순간이 힘드지 않았을 때가 없었겠으나.. 힘든 과정속에 아이가 주는 행복이 있으니까 그게 힘이 되어주곤 하는데요. 아이가 지금 캠프를 떠났는데 어제만 해도 캠프 빨리 가라.. 싶었는데 오늘 가고나니..잘 도착 했나 싶고,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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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에서 제일 힘든 과정이 사춘기의 아이를 키우는것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네요.

물론 어느 시기가 그 순간순간이 힘드지 않았을 때가 없었겠으나.. 힘든 과정속에 아이가 주는 행복이 있으니까

그게 힘이 되어주곤 하는데요.

아이가 지금 캠프를 떠났는데

어제만 해도 캠프 빨리 가라.. 싶었는데

오늘 가고나니..잘 도착 했나 싶고, 잘 놀고 있나 싶은게..

이게 부모의 마음일테지요?


이 책은 단편,단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안드로메다 소녀도 한편의 이야긴데요.


그래서 인지..

여러 이야길 통해서 우리 아이가 겪고 있는 과정,, 지금 자라고 있는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의 아이의 심리, 성장, 교유관계등등..

아이의 이야기를 다 들을 수 없기에

북멘토에서 나온 안드로 메다 소녀 이야기를 통해서 읽어보고

우리 아이들을 이해할려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보게 되어어요.


이 책은.

창작도서라 단편으로 읽었지만,, 여러 이야기속에서 전해지는 작가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구요.

왜냐하면 책이 끝나는 하나의 이야기 끝에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있거든요.

그래서 인지.. 앞에 읽는 내용도 "아..그렇구나.." 싶기도 했고,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하고 싶었는지도 알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싶네요.


무엇보다도,,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시기의 아이들.. 그게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혹은 요즘은 빠른성장기로 겉모습은 중학생같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까지도,,

부모가 소리지르지 않고,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도록 노려해야겠다 다시 한번 느꼈고,

아이랑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쩌면

"나도 왜그랬는지 몰라.. 그때는.. 그래야만 했었다"는....사춘기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써,,

작은 책 한권이지만,

많이 배우고,,

생각하고,,

아이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시간이습니다.

참,, 힘들지만요.

h********o 2015.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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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성과 사랑을 말하다 [안드로메다 소녀] 김도언, 김유철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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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하는 아이들에게 "너, 안드로메다에서 왔니?"라는 말을 자주 한다. 케세우스와 카시오페이아의 딸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했던 이 에티오피아 왕녀는 지구에서 200만 광년 떨어진 은하가 되었다. 그처럼 막막한 은하가 이제 '몹시 멀다'라는 희한한 뜻을 달고 우리 곁에 와서 아주 친밀해졌다. 주변에 넘쳐나는 '안드로메다 소년, 소녀'만큼이나.   《안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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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하는 아이들에게 "너, 안드로메다에서 왔니?"라는 말을 자주 한다. 케세우스와 카시오페이아의 딸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했던 이 에티오피아 왕녀는 지구에서 200만 광년 떨어진 은하가 되었다. 그처럼 막막한 은하가 이제 '몹시 멀다'라는 희한한 뜻을 달고 우리 곁에 와서 아주 친밀해졌다. 주변에 넘쳐나는 '안드로메다 소년, 소녀'만큼이나.

 

《안드로메다 소녀》(2014, 김도언, 김유철, 김해언, 박영란, 전건우, 정명섭, 주원규 지음, 북멘토 펴냄)에는 이처럼 독특한 소년과 소녀 들이 등장해서 '청소년의 성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 작가들의 책을 보면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뿐 아니라 마약과 섹스의 소비가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청소년들이 드러내놓고 할 수 있는 문화들이 아니다. 내가 자라던 때에 비하면 학생들의 자유도와 권리가 많이 높아진 듯하지만, 그래도 '성과 사랑'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직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이야기는 공공연하게 말하기가 어렵다. 딸을 키우는 엄마인 나로서도 이 부분만큼은 허용하고 싶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학부모의 마음에서 읽은 《안드로메다 소녀》 속 아이들의 성과 사랑은 다양했다. 아무래도 청소년기의 성욕은 남학생이 압도적이므로 <갈증>과 <팬티>, <엑소 도둑>에는 그런 남학생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저마다 가정과 교생, 팬덤이라는 배경 위에서 아이들이 벌이는 투쟁은 그야말로 '갈증'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가정에서의 비교와 압력, 교생 선생님이 들어올 때의 그 설렘, 엇나간 팬덤 문화 등을 남학생만의 관점으로 느껴보았다.

<여수 여행>은 드디어 여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아기를 가졌다. 학생인데, 남자 친구는 임신 사실도 모르고, 엄마는 딸이 임신했다는 사실에 하늘이 무너진 것 같다. 어쩌면 좋은가. 나도 함께 막막해지는 무거운 현실. 왜 조심하지 못했느냐고 화를 내고, 현실을 부정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기 때문에. 엄마와 딸이 떠나는 '여수 여행'은 그래서 막막하고 먹먹하다.

장애인 소녀가 등장하는 <수지>와, 아예 외계인 소녀가 등장하는 <안드로메다 소녀>, 동성애자가 등장하는 <어른 되기 힘들다>는 한발 더 나아가서, 많은 이들이 외면하고 싶어 하는 '다름'을 이야기한다. 톨러런스가 적용되지 않는 이 다름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 어른들 사이에서도 직시하기 어려운 이 세계를 아이들이 헤쳐나가려면 많은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겠다.

 

청소년기를 졸업한 지 어언 20여 년. 너무나도 멀어진 시간에다 너무나도 달라진 문화 때문에 그들을 이해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청소년 문학'에 관심을 가진다. 어른 작가들이 쓰는 것이어서 어느 정도의 간격은 어쩔 수 없겠지만, 아이들의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어떤 주제보다도 부모님과 이야기하기 힘든 '청소년의 성과 사랑'에 대해 다양하게 듣는 시간이었다. 

y*****9 2015.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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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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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의 성과 사랑을 말하다~ 이번 <안드로메다 소녀>책은 총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테마소설집이었습니다. 1318 십 대의 성과 사랑을 주제로 다룬 이야기들이었는데요~ 이야기 한 편 한 편 읽어가면서 저 또한 벌써 고지식한 어른이 되어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만해도 그래, 울 아이가 곧 사춘기가 되는데, 10들은 성과 사랑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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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D%94%EC%8A%A4%EB%AA%A8%EC%8A%A4 십 대의 성과 사랑을 말하다~


이번 <안드로메다 소녀>책은 총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테마소설집이었습니다.

1318 십 대의 성과 사랑을 주제로 다룬 이야기들이었는데요~

이야기 한 편 한 편 읽어가면서 저 또한 벌써 고지식한 어른이 되어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만해도 그래, 울 아이가 곧 사춘기가 되는데, 10들은 성과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엄마인 내가 먼저 읽고 알아두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내려갔었는데, 헉~ 요즘 아이들의 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제가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정도보다 수위가 많이~ 높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전보다 성에 대해서도 많이 개방적이고, 자기 표현도 강해지면서

우리 때 성과 사랑에 대한 지식과 표현방식의 차이가 너~무 나네요,,

좀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책을 계속 읽어나갔습니다.

이야기 중 특히 [여수 여행]은 제가 딸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몰라도

이야기가 더욱 와 닿았는데요~ 갑작스런 딸 아이의 임신소식,,  

[내 배에 들어 있는 건 아이가 아니라 공포였다.

내 자궁 안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공포는 점점 커져서 서서히 나를 삼키고 있었다.

고작 4개월밖에 안 된 것이 17년 6개우러을 산 나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하늘이 무너지듯 놀란 엄마,, 그리고 엄마와 딸이 함께 떠나는 여수 여행,,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십 대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나라면 딸이 막상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대해줘야 맞는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속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잘 모르는 아이들의 입장과 생각들,,

이제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북멘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p*******7 2015.01.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