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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만이 한국 학계에 소개된 지 꽤 되었지만 그의 '체계이론'에 대한 정확한 이론적 함의와 실체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런 점에서 루만이 말년에 강의했던 내용들을 묶은 이 <체계이론강의>라는 강의록은 대중적 접근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주요 개념들의 명확한 규정과 동시에 그것들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어 있는지까지 설명해주는 진정한 '입문'의 함의를 지니고 있다. 특히 파슨스와의 교류 역시 충분히 설명하면서 루만이 20세기의 이론적 정세 속에서 자신의 이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루만의 이론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거기에 번역도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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