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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몇 년 동안 학교폭력문제를 담당하면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여자 아이들의 심리상태였습니다. 남자아이들은 화가 나면 때리면서 싸우지만, 여자 아이들은 일단 째려보기, 카톡 방에서 왕따시키기, 지나가면서 무시하기 등등으로 화가 났음을 표현합니다. 남자들에게 있어 친한 친구란 축구 같이 하는 사이, 피씨방에 함께 가는 사이지만, 여자아이들에게 친한 사이는 화장실에 함께 가는 사이입니다.(아직도 화장실에 함께 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수연이와 세미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수연이와 세미는 5학년입니다. 학교도 함께 가고, 화장실도 함께 가는 정말 친한 친구사이입니다. 둘 사이에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이루어질까요?
여자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읽고 있습니다. 이성 작가님이 그런 것 같습니다. 심리를 참 잘 읽고 있습니다. 사랑을 선택한 친구 세미를 질투하여 수연이는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세미도 수연이의 그런 태도가 맘에 안 들어 혜승이라는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냅니다. 그런데 마음이 불편합니다. 왜냐 수연이만큼 편하지 않고, 수연이도 다른 친구들이 세미만큼 편하지 않습니다. 그게 우정입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 세미와 수연 과연 어떻게 될까요? 세미가 좋아하던 진수 오빠는 세미를 그저 동생 친구로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중학생 오빠가 초등학생과는 잘 안어울리지요. 어른이 되어서 3살, 4살은 별 차이가 아닌데, 학생시절에 중학생과 초등학생은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랑이 없어지자, 세미는 수연이에게 먼저 화해하는 메일을 보내고, 수연이도 세미와 화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먼저 화해하지 못해 미안해 합니다. 그게 여자들의 마음인가 봅니다. 그리고 화해를 합니다.
세미와 수연이는 손을 잡고 나란히 학교에 갑니다. 제목의 의미를 알았습니다. 열두 살, 사랑보다는 우정이 더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도 우정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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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책을 바라보는 눈 높이를 조절하고 책을 잡고 읽는 것이 제대로 된 책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 전공 서적을 어린 아이가 즐겁게 읽고 공감할 수 없듯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을 위해 쓴 책을 어른들이 즐겁게 읽고 기쁘게 공감하기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제 11살 되는 아들에게 이 책을 주었습니다. 어쩌면 아빠의 욕심이었을지 모를 책읽기 역사!!의 한 축을
장식하게 될 책이기에 이 책이 보여주는 접근성과 공감능력을 아들을 통해 얻고 싶었습니다.
결론부터....
아들의 책읽기 몰입도는 다른 어떤 책보다 높았습니다. 첫 페이지 넘길때 부터 끝 페이지에 다다를 때까지 단숨에 읽어내려가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들의 심리변화를 책의 주인공의 대화와 이야기를 통해 살짝 엿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첫 장에서 시작하는 여자 아이의 2차 성징에 대한 아들의 이해는 어떨지 궁금했고, 시크하게 넘어가는 아들의 반응에 한편으로 놀랍기도 했습니다.
말로는 아이들만의 세상을 인정해야 하고, 아이들이 갖는 그 시절 그 친구들의 삶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떠벌리기는 합니다만, 정말 내가 그리 하고 있는지, 아들과 소통하려고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내게 물어보게 됩니다.
35년 전 일입니다. 그 때 나는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조숙해졌다 하지만, 난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갔을 때 세미와 같은 아이들을 만났을까? 그 시절 내 초딩 동창들은 어떻게들 살았을까?
그저 미소가 입가를 떠나지 않게 됩니다.
여자 아이, 사내 아이 할 것 없이 조금 더 우리의 아이들을 이해하고, 눈맞추기 원하시는 부모들은 한번 꼭읽어보시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이들 만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 어린 시절의 이야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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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사랑보다 우정이 더 필요한 열두 살 아이 세미의 이야기인 <열두살, 우정이 더 필요해>입니다. 열두살이 된 세미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언니가 있고, 수연이라는 단짝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열두살이 된 세미는 두 언니가 자기만 빼고 얘기하는 것도 궁금합니다. 그러다가 그만 거짓말을 합니다. 첫눈에 반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얘기를 하다보니 왠지 정말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던 중에 수연이와 자꾸만 멀어집니다. 세미는 정말 친구 현수의 오빠인 진수오빠가 정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메일을 보내면서 답장을 기다리는 세미의 마음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결국 세미는 진수오빠에게 바람을 맞게 되고, 자신이 진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친구 수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화해의 메일을 보냅니다. 사랑보다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여서 사춘기기 시작된 아이들에게 읽으면 참 좋을 예쁜 이야기입니다. 두 언니에게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게 싫었던 세미가 어른처럼 행동을 하고 싶은 마음에 거짓 사랑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우리 딸도 마치 자신이 많이 큰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떠올리면서 어쩜 이런 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열두 살, 우정이 더 필요해>는 예쁜 그림과 수채화의 맑은 빛깔이 예쁜 소녀들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게 여겨집니다. 물론 내용 또한 열두살 소녀들이 겪을 법한 이야기랍니다. 거짓말로 시작된 첫사랑? 고백이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 사소한 일로 멀어져 가고 화해하는 친구 사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열두살의 황금기를 만끽하기를 바래봅니다. |
라임향기도서관 시리즈 사춘기 어린이들의 풋풋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성장동화로 사랑과 우정사이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져서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열두살의 봄 왠지 낯선 기분으로 다가오는 세미 사춘기가 오면서 몸의 변화를 가져오는 친구들을 보면 샘이 나기도 하고 비밀도 생기면서 가족이 아닌 친구와의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고 가슴 두근거리는 설레임도 경험하게 되는 상황을 통해 아이들을 좀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을것 같아요. 세미는 두언니와의 대화에 끼지 못해 혼자 왕따가 된 기분을 느끼게 되고 엉뚱하게도 자신도 첫눈에 반한 특별한 남자 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는데 그러다 진짜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친구 현수 오빠인 진수의 멜을 우연히 얻게 되고 고민하다 멜을 보내게 되네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답장이 오기를 기다리지만 실망을했다 좋아했다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그러다 단짝 친구인 수연이와도 사소한 오해로 멀어지게 되고 세미는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언니들에게 이야기하자 세미가 수연이와 다시 예전처럼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 사랑보다도 우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네요. 진수오빠의 답장을 받고 드디어 기다리던 데이트는 실패로 돌아가고 그동안 좋아했던 감정이 사랑이 아닌걸 깨닫게 되고 다시 수연이에게 멜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서로간에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었는지 알게 해주네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일러스트가 예쁘기도하고 코믹하게도 표현되어 재미있네요. 사춘기 시절 그때의 감정이 다시 새록 새록 생각이 나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사랑이라는 서툰감정 보다도 우정이 더 중요하단걸 자연스럽게 알아가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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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 넌 그 사람을 택할꺼야? 나를 택할꺼야?라는 질문은 우리가 성장하면서 한번쯤은 꼭 하는 단골 멘트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고민을 하며, 친구를 택하겠노라고 자신있게 말하며, 다시한번 우정을 확인하면서 뿌뜻해하던 기억도 난다. 이제 어른이 되었고, 만약 친구가 다시 한번 똑같은 질문을 한다면, 난 자신있게 우정를 택하겠노라고 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웃음이 지여 진다. 이렇게 우리는 성장해가며, 친구가 전부일 것 같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앞에서 많은 고민을 하며 사랑이 무엇인지, 또 우정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느끼며 성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열두 살, 우정이 더 필요해]에서는 사춘기를 접어들기 시작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여자 아이들이 신체변화가 생기면서 느끼게 되는 솔직한 감정이나, 마음에 대해서 잘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 이제 신체변화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자 아이들에게도 좋겠지만, 같은 또래의 남자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 다면 또래의 여자아이들의 신체변화와 감정변화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신체와 감정을 이해하며 성정한다는 것은 다른 것 보다 더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아무것도 아닌것에 화를 내기도 하고, 친구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열두 살도 저런 모습이였을까 하는 생각에 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부모님의 보호아래 좋고 싫음이 분명하지 않은 시기를 지나서, 이제는 자기 자신도 알 수 없는 마음이 생기면서 점점 이성에게 눈을 뜨고, 왠지 그 사람이 전부라고 느끼게 되는 사춘기 시절, 그 시절의 사랑은 정말 특별한 사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어린 취급하는 사람도 싫고, 부모님에게도 반항을 하게 되는 시기에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다 주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는 것 생각 보다 참 순수하고 귀여운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랑에 대해서도, 우정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며 성정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내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순수하고 재미 있는 책이 였던 것 같다. 무조건 어린아이들의 사랑이라고 무시하거나, 웃어 넘기지 말고, [열두 살, 우정이 더 필요해]라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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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녀 둘의 우정과 풋사랑에 가까운 사랑이야기 초3년 우리 딸아이에게는 아직 오직 않은 이야기지만 요즘 아이들은 빠르니까 사춘기도 빨리오는거 같아요. 우리 중고딩때의 느낌을 벌써 느끼는것 같기도하고 저희때도 빠른 아이들은 초등학교때 편지주고 받고 하기 했지만 남자친구의 개념은 없었던거 같거든요. 역시 20-30년이라는 세월동안 아이들의 첫사랑 아니 풋사랑도 빨라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짧은 내용이 아니라서 아이에게 몇일에 걸쳐 읽어주었어요.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부분은 바로 데이트부분이였지요. 앞으로 아이는 친구의 우정과 사랑이라는 느낌을 느끼겠지요. 그게 첫사랑이든 풋사랑이든 짝사랑이든 어떤 형태의 이야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이요. 그럴때 옆에서 단짝친구와 비밀이야기도하고 저에게도 고민을 살짝쿵 털어놓을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친구만 좋아하면 엄마인 제가 질투가 날듯^^ ㅋㅋㅋ 요즘 아이들이 어떤식으로 고백을 하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엿볼수 있었고 읽으면서 소녀로 되돌아가는 감성을 느꼈네요. 30대 중반에 이게 웬 로맨스 ㅋㅋㅋ 우리때는 손편지였는데 무조건.. 메일자체를 몰랐을뿐이고.. 그래도 그때나 지금이나 풋풋하고 설레고 행복하고 힘들고 슬픈 감정은 똑같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열두살 우정이 더 필요해 책 가끔씩 베드타임 스토리로 제가 읽어줄려구요.^^ 딸이 사랑과 우정을 잘 알아가고 슬기로운 사춘기를 보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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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간접경험'을 위해서였다, 내가 이 책을 신청했던 이유는. 내가 만나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요즘 시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 마음을 표현하고 인식하는 방법들을 이해하고, 나중에 그들이 하는 말에 공감하고 조언을 주는 데에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에서였다. 내가 이 책에 빠져서 공감하고 대리만족하려 했음이 아니라...... 나는 어려서 사회성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친구가 적은 편이라기보다, 다가와주는 친구들은 많은데 그들에게 다시 내 마음을 전하는 일에도, 고맙게도 생긴 친구들을 유지하는 데에도 서툴렀다. 지금도 서툴고 새침떼기에 제 위주며 세상물정 잘 모르고 동떨어진 이야기 하는 면이 좀 있지만 어려서에 비하면 그나마 많이 나아진 편이다. 개학날 친구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떠드는데 나는 새 학기 새롭게 시작해 보겠다며 정자세로 앉아 책 펴서 보고 있었으니 말 다 했다. 그 때 내가 무슨 책을 들고 갔었을까? 어쨌든 이 책, 완전 그 당시 내가 즐겨 보던 책들로의 향수에 빠지게 한다. "친구여 안녕"이라거나 "선생님 덧니에 다이아몬드를!"같은 책들 말이다. (꺄~~~ ><) 오랜만에 청소년 책을 읽어서 그런지 그 때의 생각이 물씬 나고 재미있다. 게다가 향수만 자극하는 게 아니라 아직도 내 마음에 남아 있는, 좋게 표현하면 '동심',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면 '유치한 마음'까지 자극하는 공감백배 책이다. 어려서 충족 못 시킨 소속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은 바람이 많이 남아 있는지 친구 욕심이 있는 편인데 여전히 서툴어 종종 그 욕심은 허전한 채로 남아 있거나 후회나 질투의 감정으로 대신 차기도 한다. 그런 고민을 들어주는 남자친구는 심지어 '여고생들이 느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아직도 느끼다니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라며 칭찬 아닌 칭찬을 하기도 한다. (ㅋㅋ) 나도 논문 쓰고 일 하고 기타 등등 성인으로서의 걱정만으로도 충분히 지치고 바쁜 이 일상에 그런 생각까지 사서 하는 나의 순수함이 참 기특하기도 하다. (ㅋㅋ) 그러니 이 책의 수연이와 세미의 마음이 얼마나 이해가 잘 되면서도 그 모습이 참 이뻐 보이든지... 그 때나 지금이나 여자친구들의 우정이란 비슷비슷하구나 하여 새삼 '요즘 젊은이들의 우정은 어떤가' 하면서 어설프게 기웃거리지 말고 솔직히 내가 읽고 싶었다고 내가 필요했다고 말하고 읽으면 되겠다는 생각이다. (ㅋㅋㅋ) 한 가지 아니 두 가지 아쉬운 점은 하나, 이런 책은 늘 다소 비현실적인 가족들 또는 가족들의 대화가 등장하는 듯하다. 나는 어떤 가족끼리의 제대로 된 한두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과 상대를 위하는 마음을 솔직하고 성숙하게 표현하는 대화를 들어본 일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 모범적인 가족의 대화를 보여줄 필요는 있을지 모른다. 아니, 어느 책도 실제 가족의 대화처럼 진행된다면 제대로 하고픈 이야기를 전하지 못할 것이다. 둘째, 여기 나오는 중학생 오빠도 비현실적이다. 무슨 대학생 오빠 같다. 내가 만나는 중딩 중에 이런 중딩이란 없다. 이런 초딩의 메일에 내가 예상하는 반응으로는 "야이 뭥미?" 또는 "너 OO이지, 강아지 꼬추야(완곡한 표현)" 이런 짧고도 강렬한 말을 하는 아이들 뿐이다. 뭐, 그런다면 아이들의 독서량은 늘어나겠지만 전혀 어휘력과 문장력에 도움이 되지 않겠지!? 여하튼 기대 이상으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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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어린이책은 소녀들의 감성을 어우러주는 책이 많이 나오네요.
엄마인 제가 읽어도 소녀감성이 퐁퐁 쏟아지니 말입니다.
언니 덕인지 특히나 조숙해져가는 우리집 둘째공주를 위해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둘째는 다 읽고 나더니 "이건 내 이야기인데"하더라구요.
누구나 다 내 이야기 같고, 내 옆 친구 이야기같은 그런 내용이 담긴
열두살, 우정이 더 필요해
나는 이제 다 큰것같고 외모에 더 자신감을 가지고 싶어지는 열두 살의
풋풋함을 담아낸 이야기랍니다. 표지만 봐도 제가 어릴적 읽어대던 순정만화
대하는것 처럼 설레네요.
외모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고 변해되어 가는 신체때문에 고민마저 생기는
초등 5학년 6학년 아이들의 관심사는 과연 무얼까요.
저도 그만한 딸이 있지만 요즘은 특히나 브렌드 옷이나 화장품 쪽으로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답니다.
아이들 커가는 것은 일정한 순서가 있는듯도 해요.^^
아이들이 이유없이 화를 부리거나 짜증을 낸다면 라임향기도서관 시리즈
읽어봐도 좋겠어요.
그 속엔 내 이야기가 모두 담겨있기도 하고, 또 내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니
많이 공감하면서 읽게 될거랍니다.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다아~`라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시기는 요즘엔
딱히 정해지지 않는듯하죠. 유치원생들 또한 커플반지를 끼고 다니기도 하니까요.
두 언니틈에서 많이 조숙하고 싶은 세미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네요.
고등학생과 대학생인 두 언니들의 비밀이야기에 끼지 못하는
세미는 많이 우울합니다. 다 컷다고 생각하는데 외톨이가 된 느낌
이라지요. 언니들은 무슨 비밀이 있는지 둘이서만 쑥덕거리고 있고
엄마아빠는 또 두분이서만 이야기를 나누시니까요.
세미는 그래서 도서관에서 마주친 친구의 오빨 첫눈에 반하게 되었노라
선언하고 말아요. 그렇게 말하고 나니까 세미가 진짜 그 오빠를 사랑하게 된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구요. 언니들에게 그런 고백을 하고 만 세미는 그때부터 더욱더
진수오빠에게 다가가볼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작고 예쁜 이야기라서 책을 읽을수록 미소가 자꾸 지어지네요.
![]() 중학생이라고 속이면서 진수오빠에게 메일을 보내는 세미입니다.
그 모든 비밀을 가장 친한 친구 수연이에게 털어놔보지만 수연이는
왠일인지 뾰루퉁 해져 있구요.
열두살의 사랑이냐 ? 우정이야?
세미는 자신의 그런 기분을 스스로도 이해하질 못해요.
진수오빠에게 관심일 쏠리게 되니 자연스레 친한친구였던 수연이와
데면데면 해져 버렸구요.
언니들 틈에 끼어 함께 이야기 나누고픈 그런 생각에
일이 커져버린 세미입니다.
메일을 보내고 진수오빠를 찾아가 보기도 해요,. 그러면서 작은언니가 물어본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첫. 사. 랑
그 단어처럼 설레는 말이 또 있을까요^^
선생님을 짝사랑 했다거나 이웃 오빠를 몰래 좋아했다거나
그런 기억이 나기도 해요. 이책은 어른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수 있거든요^^
![]() 세미는 자신의 모든 비밀을 수연이랑 함께 하고 싶지만
왠일인지 토라져 버린 수연이랑은 자꾸 멀어져가네요.
사실 수연이는 두 언니가 있어서 늘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내는 것도 부럽고 친한 친구를 뺏긴거 같아 서운해서 화를 냈다는 군요^^
내 맘도 잘 모르는 열두 살아이에게
친구의 그런 맘을 들여다보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 진수오빠는 세미마음과는 달리
그냥 동생의 친구처럼 가볍게 대해주고 있어요.
놀러와, 맛있는거 먹자!!하면서 메일 답장을 보내주었지요.
사실은 하나도 심각하지 않았구 말이에요.
세미도 언니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한 말이지만...진수는 그런 세미의
일방적인 관심이 귀여웠나봅니다.
세미가 좀더 크고 중학생이 되면 자신이 그랬던 행동이
살짝 부끄러워질지도 몰라요 ㅗㅎㅎ
이책은 누구나다 가지는 그런 감정을 참으로 아름답게 표현해내고 있어요.
사랑도 우정도 그맘때 아이들에게 모두 찾아오는 손님이라고 말해주고 있지요.
초등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예쁠 그런내용이랍니다.
아무래도 열두살은 우정이 더 필요한 시기!!!!인가봐요.
세미를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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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너무나 소중했던 내 어린시절~!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우리 꼬마들은 아직 어려서 제가 먼저 읽었네요 ^^ 저도 딱 그 맘때쯤 첫사랑이 있었는데.. ㅎㅎ 수줍게 기억을 떠올려보니 참 순수하고 예쁘기만 하네요~! 몇 년후면 우리 꼬마들에게도 이런 시기가 오겠구나 생각하니 그맘때엔 우리 딸들을 잘 이해해줄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딸부자집의 막내둥이 세미~! 언니들 틈에도 엄마아빠 사이에도 끼지 못하는것 같아 요즘 부쩍 울적한 마음이 드는가봅니다. 왠지 몸과 마음은 다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 ^^ 그럼에도 모두들 아직 어리게만 생각하고~! 그 시기가 그럴때인가봐요 ^^ 저도 그랬던것 같아요. ㅎㅎ 제게도 단짝 친구가 있었고 지금도 그 친구와 가장 오래된 벗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함께 지냈던 어린시절의 추억들은 말로 다 하지 못할만큼의 소중한 보물이에요 ^^ 언제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나 싶고... 말이지요...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만 싶네요~! 유아시기에도 사춘기가 있는듯 6~7세 딸들은 한창 머리에 신경쓰고 옷에 신경쓰고... 남자아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여자 아이들끼리 멋내기 시합을 하듯 그러더라구요. 지금 이 나이의 학생들은 우리때와 어떤 변화가 있을까하며 읽었는데 여전히 그 맘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성들이네요 ^^ 이성에 관심이 생기고, 친구를 질투하는 마음도 생기고 말이지요. 친구에게 좋아하는 남자친구 이야기도 해보고, 친구라면 또 내친구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싶어서 어떻게든 연락처 받아내서 집으로 몰래 전화도 걸어보고 ^^ 저도 장난전화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 달라진게 있다면 지금은 휴대폰이 있어서 집으로 전화할 일은 없겠군요. ^^;
앞으로 쑥쑥 자랄 딸 아이를 위해 읽어본 책인데 오히려 제가 세미가 된듯 추억에 젖어 정말 재미있게 읽어본 책입니다. 한창 사춘기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이나 그 맘때 자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 열두 살, 우정이 더 필요해~!!! 세미와 수연이 사이를 보면서 역시 서로를 이해해주는 친구가 제일인것 같지요. 초등입학하는 큰 아이에게도 좋은 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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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요즘 열두살만 되면 초등학생 아이들 대부분이 사춘기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저 어릴적만 해도 중학교때부터 슬슬 찾아왔었던거 같은데 요샌 넘 빠른거 같아요. 영양상태도 좋다보니 발육상태도 남다르고 말이죠. 이 책에선 사춘기 여자 아이들이 이성친구라든지 몸에 변화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2차성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유치원때부터 같은반인 동석, 수연, 세미는 서로 모르는게 없을 정도인데 5학년이 되니 각자의 신체 변화로 서로를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새미는 우정대신 사랑을 택했는데 결국 나중엔 우정이 더 소중하다는걸 깨닫게 되었구요, 동갑내기 남자애들은 코를 흘리는 어린아이로 생각하는반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중학생 오빠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설레여 하는 모습, 좋아하는 오빠에게 이메일로 자신의 마음을 전송하고 답장을 기다리며 하루를 초조하게 보내는 모습은 참 사춘기 소녀다운 모습인거 같아요.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는 그것이 설령 짝사랑 일지라도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콩깍지가 씌워 모든 면이 다 멋져보이는 그 시기에 느낄수 있는 심리적인 변화가 아닐까 싶어요. 이제 저희아이도 몇년 후면 사춘기를 맞을 텐데요, 무난히 그 시기를 엇나가지 않고 잘 보내고 성숙해졌음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네요. 그 시기는 어른으로 되는 한 과정이고 결코 이상한일이 아닌 자연스러운 시기임을 더불어 알려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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