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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을 좋아하는 나, 우연히 보석같은 아티스트를 알게되었다. 바로 여행음악전문그룹 투어리스트! 2012년에 데뷔했으며 각기 다른 일을 하는 열명이 여행으로 모인 혼성그룹이며 매월 여행을 노래를 만드는, 여행음악팀이다. 여행을 주제로 어떻게 다양한 곡들이 나올까 싶은데, 한 곡 한곡 여행지에 따른 느낌이 다 다르고 다양했다. 총 16곡의 수록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2집 리패키지앨범으로 타이틀 곡은 '유랑'이다. 이키섬에서의 여정을 그린 '유랑', 마카오가 배경인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연착', 떠나고 싶게 만드는 '즉흥 열차', 여름여행에 꼭 듣고 싶은 '달빛 캠핑카', 요코하마 선정 아티스트다운 사랑스러운 곡인 ' 요코하마에서', 제목처럼 마음이 산뜻해지고 평일의 답답함을 날려줄 '월화수목원'등 여행을 하면서 들어도 좋고, 운전할때 기분이 상쾌해질 맑고 예쁜 음반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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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제 직업이 뭐냐고 물으시는 SNS 친구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31살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 여성이고, 몽상을 즐기며 문화예술을 사랑합니다. 더불어 여행 에세이 쓰기가 취미라 소소하게 잡지에 기고하며 지금은 동면 중이지만 골프도 좋아합니다.
겨울의 끝자락, 지난 2월 28일 하나 뿐인 남동생 결혼식을 마치고 제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길에 몸도 마음도 모두 설레던 시간, 2박 3일 내내 즐겁게 여행하고 오긴 했지만, 아직 찾아오다 만 봄기운에 으슬으슬 감기 기운을 안고 돌아왔네요. 마음 속으로 가내구원! (위로와 휴식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 있다라는 사자성어)를 외치며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역시나 집안 행사 후 여행은 무리였나 봅니다. ㅠ_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은 중독입니다. 매일 아침에 갓 내린 아메리카노처럼 그 뜨겁고도 쓰디쓴 맛을 되새기는 연속인 저의 일상에 여행은 삶의 이유이자 낙입니다. 낯선 공간에서 낯선 시간 속에서 보내는 여행은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함을 선물합니다. 이런 여행에 음악이 늘 함께 하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이번 제주여행에서 저와 함께 한 소중한 음악 앨범 한 편 소개합니다.
그룹 <투어리스트>는 멤버들이 매월 여행을 다니며 이를 주제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입니다. 앨범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기도 하는 이 그룹은 각각의 곡들이 직접 여행을 다니며 느낀 감정과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풀고 있습니다. 이번 2집은 <설렘 가이드북>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따끈따끈한 신상 앨범입니다.
여행을 떠나는 자, 떠나고 싶은 자, 떠난 자, 모두에게 소개하고픈 투어리스트 앨범은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는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제주 여행 중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으며 들었던 추억을 잠시 담아 여러분들께 몇 곡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곡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유랑>입니다.
두번째 곡은 제주 올레길에서 들으면 더 좋을 <올레길> 입니다.
아래 곡은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 노래 <Spiring Cold>라고 합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톡톡 터지는 감성이 물씬나는 노래입니다. 함께 감상해 보세요! :)
마지막으로 하나 더. 예전에도 소개해 드렸지만, 2014년 12월 여행잡지 트래비에 실렸던 제가 작성했던 제주여행 기사입니다. 제주로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좋은 장소 추천해 드리려 작성했던 기사인데 참고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링크는 이 곳을 참고해 주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81&aid=0002508393&sid1=001&lfrom=facebook
2014년에 이어 2015년도 YES24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답니다. 올해에는 공연/전시 리뷰 말고도 제가 좋아하는 음악, 그리고 꼭꼭 숨겨 두었던 여행 에세이도 많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힘찬 3월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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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3인 3색 각별한 제주여행기① 나는 제주에서 예술을 탐닉한다
[서울신문]
최근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여행의 콘셉트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나의 경우는 퇴근 후 자기계발 차원에서 수강하곤 했던 미술관 전시 리뷰가 어느새 전문적인 취미가 되었고, 이후 여행 콘셉트가 아트 투어로 구체화된 경우다.
성 이시돌 목장 제주의 거친 초원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든 사람. 가난으로 항상 허기졌던 제주 주민들에게 자립의 힘을 키워 준 아일랜드인 맥그린치 신부의 애정이 가득 담긴 곳이다. 특이하게도 이라크 바그다드의 건축 양식인 테쉬폰이 있어서 제주의 경관과 더불어 건축 공부도 할 수 있는 안성맞춤 아트 스폿이다. 064-796-0396 www.isidore.co.kr 제주에 터를 잡은 예술인들을 만나다 제주현대미술관+저지문화예술인마을 먹의 향기에서, 연의 놀음에서, 조각의 형상에서, 카메라 렌즈로 바라본 예술을 탐하고 싶다면 제주현대미술관을 방문해 보자.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제주현대미술관 안에 위치한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제주에 거주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 마을로 그들이 작업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특히 제1호 외국인 입주 작가인 평정지에의 스튜디오는 꽤 신선하다.
064-710-7801 www.je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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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대표하는 미술관이라면 이중섭 미술관을 빼놓을 수 없다. 생生의 자독自瀆과 자학自虐 속에서 제주까지 내려와 예술을 꽃피웠던 작품과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영혼을 불태운 그의 흔적을 좇아 이중섭 미술관을 방문해 보자. ‘황소’로 유명한 그의 미술관은 제주 서귀포시 서흥동에 자리 잡고 있다. 근처 이중섭 생가에서는 그가 실제 거주했던 방을 관람할 수 있다. 064-733-3555 jslee.seogwipo.go.kr 제주에 한평생을 바친 사진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필름에 담은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제주에 영혼을 바친 사진작가, 절벽에 몸을 매달고 목숨을 걸며 사진을 찍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김영갑 사진작가의 갤러리 두모악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해 있다. 노인과 해녀, 오름과 바다, 들판과 구름, 억새 등 그의 눈에 비친 제주를 감상하고 싶다면, 제주에 한평생을 바친 예술가를 기리고 싶다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방문하자. 064-784-907 www.dumoak.co.kr 글·사진 Traviest 오윤희 *트래비스트는 <트래비>에서 선발한 행복한 여행기록자들입니다. 매월 다양한 분야의 신선한 콘텐츠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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