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주니어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 열번째 이야기 '싫어!' 아이들 특히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유아들에게 좋은 말, 예쁜 말을 담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야 한다.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동화책을 읽을 때를 제외하고는 어른들끼리 편한 말을 주고 받다보니 좋다는 긍정적인 말도 배우지만 그에 앞서 싫다는 부정적인 말을 더 쉽게 배우는 경향이 있다. 정확하게 슬픔이나 분노와 두려움 등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이해하기에 서툰 유아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싫어! 는 사랑을 주제로 한 유아들에게 일어나는 자연스런 감정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준다.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강아지 지금이야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처음 만남은 결코 순단치가 않았다.
낯선 강아지를 만난 아이는 자신을 자꾸 따라오는 강아지가 싫다. 강아지를 향해 싫다는 의사표현을 확실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졸졸졸 아이를 따라오는 강아지 더 이상 쫓아오지 못하게 과격한 액션을 보이지만 이를 본 어른들의 반응으로 인해 아이는 눈물을 흐린다.
![]() 집 잃은 강아지라고 여긴 똘똘이 어느새 똘똘이와 친구가 되어 버린 아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똘똘이로 인해 아이는 동물에 대한 사랑을 배워간다. 어리기에 사랑은 할수록 커진다는 것을 알기 어렵다. 똘똘이에게 애정을 쏟고 사랑을 주면서 아이는 점점 더 행복해지고 사랑을 나누어 갖는 게 행복이란 걸 배운다. 이 책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예쁘다. 닥스훈트 똘똘이의 앙징맞은 모습도 귀엽고 똘똘이를 통해 밝고 사랑이 넘치는 아이를 보는 것도 즐겁다. 인성교육 시리즈답게 사랑은 한 쪽에 편중되거나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누지 않는다. 사랑은 하나뿐인가요? 사랑은 햇볕과 같아요. 위의 두 문장을 통해 사랑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주어야 하는지 유아들을 키우는 부모에게 도움이 된다. 긍정적이고 밝은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되는 소담주니어의 인성 시리즈 다른 책도 좋았지만 햇볕처럼 온 세상을 따뜻하게 비추고 더 커지는 사랑 유아들에게 사랑을 키워주는 이야기로 딱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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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햇볕처럼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 주는 거예요. 사랑은 햇볕처럼 축복이에요. 모두를 사랑하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해지지요. - 작가의 말 중에서-
따뜻하고 푸근한 그림 동화책을 만나는 기쁨을 갖게 해 주는 유아 그림책이다. 인성이 자연스럽게 배가되는 이런 그림책을 만나는 기쁨은 어른일지라도 사뭇 크다. 작가의 글을 서두로 놓은 것은 이 이야기의 얼개가 갖는 특성 때문이다. 싫다고 말해도 아이를 졸졸 따라 다니는 강아지를 통해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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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작가 이름을 <소중해>로 발음하고 싶어진다. 머리 아프게 하고 폭력 양상이 짙은 이야기들만 보다가 이렇게 좋은 그림책을 만나니 좋다. 그림까지 어쩌면 이렇게 매칭을 잘 했을까! 작가의 저력이 느껴진다. 아이의 해맑은 표정이 고스란히 독자에게 느껴진다. 하물며 아이는 얼마나 더 좋아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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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던 관계가 서로 가까워지면서 행복감을 느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진다. 작가의 후기도 무척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부분들이 많다. 사랑은 하나가 아니라는 말 기억하고 싶은 말이다. 아이가 데굴데굴 구르며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깜찍해 리뷰에도 몇 컷 올린다. 1982년에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한 작가의 저력이 느껴지는 빼어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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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받은 상처는 또다른 사랑이 보듬어준다고 말한다. 우리의 마음 속 빈자리에 다른 누군가가 들어온다는 것이 가끔은 미안하기도하다. 언젠가 잊혀질 아픔이고 이별이라지만 되도록이면 떠난 누군가의 빈 자리를 남겨 놓으려 한다. 이런 마음이 아이들은 더할지도 모른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던 누군가 떠났는데 바로 다른 누군가를 좋아할수 없을 것이다. 감정 표현이나 조절이 힘든 아이들을 위해 유아 인성동화 시리즈의 '사랑'이야기를 만난다.
![]() 표지의 그림을 보면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아이의 태도가 단호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손 모양과 그것을 바라보는 강아지의 모습을 보니 상대가 철저하게 강아지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강아지의 눈빛이 애처롭게 느껴진다. 무엇때문에 아이는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
표지를 넘기면 아이에게 똘똘이라는 강아지가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하늘나라로 떠났기에 지금은 아이의 곁에 없다. 동물을 키워보신 분들이라면 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가족, 친구같은 존재를 이제는 만날수 없는 것이다. 잠시 이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이별을 맞이한 것이다.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 있어 다른 동물을 사랑하는 일은 있을수 없는 일이 되어버린다.
강아지 똘똘이를 사랑했던 아이다. 다른 강아지가 찾아오자 이 세상 어느 표정보다 사납고 무서워 보인다. 강아지가 절대 곁으로 오지 못하게 한다. 같은 동물이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똘똘이의 빈 자리에 새로운 강아지가 채울수는 없는 것이다.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똘똘이를 사랑했던 마음만큼 지금의 강아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본다.
우연히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강아지에게 그러면 안된다고하며 동물을 사랑해야 한 마디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 눈물을 흘리며 집에 가는 아이를 따라가는 강아지. 아이는 이 강아지와 친해질수 있을까.
"얘는 우리 집 강아지가 아니에요." - 본문 중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중에 악한 사람은 없다라고 한다. 그들은 동물을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는 키우는 동물이고 자신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족이며 때로는 친구같은 존재이다. 아이들은 동물을 통해 다른 생명의 소중한뿐만 아니라 감정을 나누며 다양한 감정들을 만들어간다. 이러한 감정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한다.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며 간혹 부정적인 감정들이 다가와도 잘 대처해나가는 첫 걸음이 되지 않을까한다.
인성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것이다. 혼자만의 세상에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것이 중요해진만큼 인성에 괸한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 인성면접이라는 것이 있을만큼 인성에 대해 간과할수 없는 것이다. 아직은 도든 것이 서툰 아이들에게 완벽을 강요할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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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는 소담출판사 서평단의 1월 미션 2권 중에 한 권이다. 소담출판사에서 의욕적으로 펴내는 유아용 인성동화 열 번째 책이다. 손녀를 본 뒤에 내게 생긴 변화 중에 하나가 그림책이나 동화책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마침 소담출판사에서 매월 인성동화를 발간하고 그것을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흥미를 갖고 이 시리즈를 읽었으므로 친근감을 느끼면서 펼친 이 책에서 느낀 점을 두어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어른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흔히 유아·어린이용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어린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도 우선 어른이 먼저 먹어본다. 너무 맵거나 짜지는 않은지 등을 알아보고 아이에게 먹인다. 아이가 맵다고 투정을 하면 무조건 아니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이것이 몸에 좋다드니 매운 것이 아니라느니 등의 말로 이해를 시키려면 어른이 먼저 맛을 봐야 한다. 유아·어린이용 그림책도 마찬가지다. 일단 부모가 먼저 읽고 이해한다면 아이에게 읽히면서 설명을 하거나 의견을 나누어야 공감이 될 것이다. 이 책 역시 그런 책이다. 둘째, 예쁘고 건전한 책이다. 그림이 예쁘고 내용이 건전하다는 의미이다. 이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똘똘이라는 강아지를 키우던 아이가 있었다. 그 강아지가 죽은 뒤에 다시 검둥이를 만나고, 검둥이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 사랑은 하나뿐인가요? (27쪽) - 사랑은 햇볕과 같아요. (28쪽) 생각할수록 멋진 말이다. 사랑은 한 사람에게만 주는 것이 아니고, 한 곳에만 주는 것이 아니다. 햇볕은 온 세상을 가리지 않고 다 비춘다. 어제도 비추었고, 오늘도 비추고 있으며, 내일도 비출 것이다. 사랑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메시지일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엄마가 더 좋아, 아빠가 더 좋아?”라는 물음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랑은 하나가 아니고, 햇볕처럼 골고루 비추는 것이니 엄마와 아빠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을 모두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셋째, ‘싫어!’라는 제목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아이는 똘똘이에 대한 사랑이 컸으므로 새로 만난 검둥이에게 거부감을 느꼈다. 그래서 “싫어!”라고 한 것이고, 그것이 제목이 되었을 것이다. 제목으로 어색하지 않고, 강렬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나쁜 제목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인성동화다. 부정적인 어휘보다 긍정적인 어휘로 제목을 삼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햇다. 내가 제목을 붙인다면 좀 길기는 해도 「사랑은 몇 개 」라고 했을 것이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앞서 이미 언급했다. 유치원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가 먼저 읽어야 할 것이다. 어른이 먼저 이해를 하고 아이와 함께 공감을 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덧붙인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책이라면 아이에게도 사주지 말라.” 최소한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그래야 하지 않을까 |
반려견의 죽음과 이를 극복해가는 이야기
앞의 속지가 없었다면 아마 뒷부분의 아이를 잘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아이가 강아지를 괴롭히는 줄로만 알 듯 싶습니다. 길에서 만난 강아지는 아이의 뒤를 졸졸 따라 옵니다. 아이는 강아지에게 소리도 지르고 발도 구릅니다. 따라 오지 말라고, 저리 가라고 말이지요. 그래도 강아지는 아이를 계속 뒤쫒아 옵니다.
![]() 엉엉 우는 아이를 보니 안쓰럽네요. 강아지와 아이는 좋은 사람을 알아본다지요. 똘똘이를 배신하면 안되기에 이렇게 매정하게 하지만 이 강아지도 참 귀엽습니다. 그래서 더욱 속상하고 슬픈 아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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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⑩ 사랑 소중애 지음 소담주니어
이제는 아이들이 다 커버려서, 중고생인 청소년기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유아용 도서는 물론이고 아동도서의 리뷰도 기피하고 있다. 왜냐하면, 나와 아무런 관련없는 도서에 대해 서평을 쓰는 것이 괜시리 위선적인 것 같고, 깊은 교감없이 그저 뻔한 영혼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것 같아서 뒤늦게 '낯뜨겁구나~!'하는 한탄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댓글을 잘못 달아서, <인디아나 텔러>와 더불어 유아 인성동화라는 이 책, <싫어!>까지 함께 받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아뿔싸! 어쩌랴! 나의 실수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말이다. 허니,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담아서 이 동화책에 대한 소감을 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나에게도 40년도 더 전에, '쭁'이라는 강아지(?)가 있었다. 일명, 똥개라고 일컷는 아주 평범한 개였는데, 아마 ㅉㅉㅉ, 어린 마음에 대성통곡을 하면서 그 광경을 봤는데, 그 이후로는 개는 커녕 아무리 예쁘게 생긴 강아지에게도 도저히 마음을 줄 수가 없어서, 강아지나 고양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애완동물에 마음을 닫아버린 매정한 소녀가 되어버렸다나? 뭐라나~? 두 딸 중에서 큰 딸은 잘 모르겠지만, 작은 딸은 아기들도 무척이나 좋아하고, 애완동물도 키우고 싶어서 안달을 하지만, 나의 이런 트라우마와 더불어 큰 딸이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을 많이했다는 점과 알러지성 비염으로 해마다 무척 고생하고 있는 남편을 핑계로,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딸아이의 희망을 애초에 차단하고 있다. 아주 강력한 반대를 표함으로써, 아마도 작은 딸은 결혼해서 독립을 하기 전에는 이룰 수 없는 헛된 꿈이 될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강아지의 목을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린 나의 유일한 애완동물인 '쭁'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다만, 별로 추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고, 그 전에 쭁이랑 나눈 많은 기억들도 거의 희미해져서 그저 마음이 아플 뿐이다. 2015.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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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카가 아주아주 좋아할 동화책이 출간되었다. 태어나자마자 쪼꼬랑 같이 크다시피한 녀석이라 평소에 동물을 무척 좋아한다. 아직 글을 모르니... 그저 저 강아지 그림만 봐도 무지무지 좋아할 것 같다. 암튼, 이번에 출간된 인성동화는 유기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눈에도 알아보기 쉬운 그림과 매우 짧은 글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잘 맞춰져 있다.
함께 자랐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후, 다른 강아지에게 사랑을 줄 수 없었던 한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길에서 만난 한 강아지가 아이의 뒤를 자꾸만 졸졸 따라온다. 아이는 모르는 강아지가 자꾸만 자시의 뒤를 따라오는 것이 싫기만 하다.
발을 동동 구르며 가버리라고 하는 모습을 본 주변 어른들은 아이를 꾸지람 한다. 결국 울음을 터트려버린 아이는 집으로 뛰어가고, 강아지 역시 그 뒤를 따랐다.
엄마의 품에 안겨서 모르는 강아지가 자꾸 쫓아온다고 일러바치는 아이!! 엄마는 길을 잃은 강아지인 것 같다고 설명을 해주고, 주인을 찾을 때까지 아이에게 잘 돌봐주라고 말한다.
그제야 안심을 하고 강아지에게 '똘똘'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함께 노는 아이! 함께 놀다보니 어느새 똘똘이를 사랑하게 된다. 또 다른 강아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 전의 반려견에게 미안했던 아이는 똘똘이와의 만남으로 사랑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동물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기견에 대한 편견이 없었으면 좋겠다. 지금도 한번씩 쪼꼬를 데리고 산책을 할 때면 초등학교 고학년 혹은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그저 발랄하게 산책을 즐기고 있는 쪼꼬가 무섭다며 후다닥 저 멀리 도망가거나 같이 있던 엄마의 뒤에 숨어버리는 것을 본다. 그럴때마다 아이 엄마는 가만히 있던 우리한테 개 빨리 치우라며 소리지르고. 그냥 지나가던 길인데, 그런 과민반응을 볼 때면 황당하면서도 화가 난다. 사나운 개를 만나 물린 경험이 있거나 놀란 경험이 있었다면 그럴 수 있겠다 싶긴 하지만, 그것보다 얼마나 아이가 동물을 접할 기회가 없었기에 저런 반응을 보이나 싶은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어려서부터 이런 동화를 자주 접함으로써, 그리고 많이 동물을 접함으로써.. 동물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미래엔.. 지금보다 좀더 반려동물들에게 관대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소담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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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이쁘고 이쁜 책을 제목을 이렇게 지으셨을까나. 물론, 내용과 연관짓는다면 옳은 제목이긴 한데, 오해를 일으킬뻔 했네. 괜스레 "싫어" 라는 이미지로 아이가 투정부리고 심술보라는 생각을 미리 갖고 읽게 되니까 이런 귀여운 소년을 못 만날뻔 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소중애 작가님 책은 예전에도 한번 만난적이 있는데 이번 책은 지난번 책보다 더 잼나고 더 귀여운 인물이 등장한다. 어찌보면 우리 빠박이 꼬꼬마를 좀 닮은듯도 하다. 머리만 이따만하게 크고, 아직 이는 안났지만 좀 닮은 느낌이다. 크크 그래서, 정이 더 갔나? 암튼, 우리 주인공은 못돼서 "싫어"라고 외친게 아니다. 자기를 자꾸만 따라오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가길 바라는 마음에 따라오지 못하게 "싫어" 라고 말하는 거다. 그런데 사람들은 오해한다. 강아지를 괴롭힌다고.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이럴수가 이런 귀여운 꼬맹이에게 그런오해를 ㅠㅠ
속상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위로해 주고 강아지를 잘 돌봐주게 도와줘서 우리 꼬맹이는 기쁘다. 사람들도 참. 잘 알고 우리 꼬맹이 손가락질 하지. ㅠㅠ 이런 귀여운 녀석을......
강아지는 착하고 이쁜 주인을 만나서 좋고, 목욕도 해서 좋다. 그렇다. 이 책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문제를 아이 시선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도 길러주게 해서 사랑과 오해, 이런 갈등적인 면을 짧은 동화속에서 전부 보여준다. 짧지만 뭐랄까, 생각을 꽤 많이 하게 하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그림체도 너무 귀엽고 이뻐서 나는 읽는내내 엄마미소가 절로 나왔다. 이런 귀여운 녀석.
아무래도 앞으로 소중애 작가님의 동화책을 더더욱 찾고 좋아하게 될거 같다.^^ 이쁘구나 꼬맹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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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의 참된 인성과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담주니어 유아인성 동화 시리즈> 10번째 이야기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싫어!>>는 지금은 하늘 나라에 있는 똘똘이라는 강아지를 사랑한 한 아이가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서 사랑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는 예쁜 그림책이에요. 사랑이 무엇일까요? 여기서 작가는 '사랑은 하나뿐인가요?'라는 질문에 '사랑은 햇볕과 같다'라는 답변을 합니다. 그림책의 주인공처럼 작가도 '앗쭈구리'라는 강아지를 사랑했고, 점점 나이가 많아진 강아지는 세상을 떠났어요. 지은이는 다른 강아지를 좋아하거나 귀엽다고 말하는 것은 앗쭈구리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매일매일 놀러 오는 아랫집 고양이 '진주' 덕분에 사랑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하나가 아니었던 거예요. 사랑은 햇볕처럼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 주는 거예요. 사랑은 햇볕처럼 축복이에요. 모두를 사랑하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해지지요. (작가의 말 中)
아이에게는 똘똘이라는 강아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하늘 나라에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한 강아지가 아이를 쫓아옵니다. 아이는 싫다고 소리치고 쾅쾅 발을 굴렀지요. 그런 탓에 지나가던 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강아지는 똘똘이 뿐인데, 강아지가 쫓아오니 아이는 화도 나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듯 합니다. 꾸지람에 아이는 울면서 집으로 뛰어갔어요. 물론 강아지도 따라 왔지요. 엄마는 아이를 꼬옥 안아 주면서 강아지 주인을 찾아볼테니, 그동안 강아지에게 먹을 것 좀 갖다 주라 하시네요.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똘똘이 밥그릇에 먹이를 주고, 똘똘이 장난감도 주었습니다. 똘똘이 옷도 입혔지요. 똘똘이 옷이 너무 크고 짧아서 아이는 똘똘이 옷을 입은 강아지를 보고 데굴데굴 구르며 웃었어요. 그리고 강아지에게 '똘똘이'라는 이름을 붙혀주기로 하지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하늘 나라에 있는 똘똘이를 잊은 건 절대 아닐 것입니다. 액자에 담긴 똘똘이는 그런 아이를 웃으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신을 잊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똘똘이도 알고 있을 거에요.
<<싫어!>>를 통해 아이들은 '사랑은 햇볕과 같다'는 말이 무엇인지, 그 참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거 같네요. 우리가 엄마를 사랑하고, 아빠를 사랑하고 또 형제와 친구를 사랑하듯이 사랑은 햇볕처럼 많은 이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똘똘이가 아닌 다른 강아지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해서 똘똘이를 잊은 것도, 똘똘이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랍니다. 아이가 또다른 똘똘이를 사랑하게 됨으로써 아이도, 새로운 똘똘이도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이렇게 많은 이들과 나눌수록 더욱 행복해진답니다. 너무도 예쁜 그림책이었어요.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4세경이 되면 유아는 기쁨, 슬픔, 분노, 놀람 등의 비교적 단순한 정서를 이해하고, 이들 정서를 야기하는 원인에 대한 이해력도 증가합니다. 이 시기에 유아들이 다른 사람의 긍정적 정서를 이해하는 것은 성인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나지만, 슬픔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이해하는 데는 아직 서툴기만 합니다. 오히려 행복과 같은 긍정적 정서를 더 쉽게 이해합니다. 이야기 속 아이는 똘똘이와 맺었던 친밀한 관계와 함께 나누었던 정서적인 교감을, 우연히 만난 다른 강아지를 통해 서서히 다시 시작합니다. 유아기에 가족을 넘어 동물이나 또래 친구와 나누는 특별한 친밀감은 기쁨, 흥미, 욕구, 명랑함 등의 긍정적인 정서의 발달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 발달은 최근 정서 지능(EQ)이 강조되면서 개인의 행복과 불행, 성공 또는 실패를 예측하는 중요한 자질과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_국립한경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최혜영 교수
(이미지출처: '싫어!'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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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따듯한 책이네요~ 그림이나 글등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구성되어 있어 생각하기 좋게 만들어 졌어요~이야기 속 아이는 똘똘이와 맺었던 친밀한 관계와 함께 나누었던 정서적인 교감을, 우연히 만난 다른 강아지를 통해 서서히 다시 시작합니다. 유아기에 가족을 넘어 동물이나 또래 친구와 나누는 특별한 친밀감은 기쁨, 흥미, 욕구, 명랑함 등의 긍정적인 정서의 발달을 도와주는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