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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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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단어와 각각 특색이 있는 자연의 풍광이 떠오른다. 비록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는 아니더라도 계절이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자태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삶의 언저리가 아닌 조금 더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날 만큼 아름다운 나라에 지금 내가 서있다는 것이 감격 그자체인 것 같다. 때문에 나는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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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단어와 각각 특색이 있는 자연의 풍광이 떠오른다. 비록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는 아니더라도 계절이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자태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삶의 언저리가 아닌 조금 더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날 만큼 아름다운 나라에 지금 내가 서있다는 것이 감격 그자체인 것 같다. 때문에 나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만 된다면 기행이나 기분전환이 아닌 조금 더 기호를 살려 멋스런 분야를 찾는 여행도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일상에서 잠간 시간내어 즐기는 커피, 그 맛에 매료되어 생두를 구입하여 직접 로스팅한 원두의 맛을 즐기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 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맛과 향기를 찾아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의 삶이란 것, 매일 매일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인 것 같지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삶의 질과 가치가 달라지는 것을 체험했었다. 매일 마시는 커피지만 누구와 마시는가에 따라 달리 맛이 느껴지는 것과 같이 커피를 만드는 사람이 누군가에 따라 커피의 깊은 맛과 행기를 느낄수 있다는 것을 안다.

 

 

레고 마을이니, 한국의 마추픽추니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마을의 전경을 바라보니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색감 좋은 거대한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이 모여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됐다. 지난 세월을 살아온 원주민들과 외지에서 들어와 살고 있는 새로운 주민, 여기에 뜻있는 작가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작품. 하나하나 떨어트려 놓았으면 별 볼일 없었을 건물들이 아름다운 색감으로 하나가 되어 다시 태어난 것이다.

- p.55~56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부산 여행

여행, 커피에 빠지다 이 책의 저자는 전국의 명소를 돌며 여행을 함과 동시에 전국에 있는 유명한 커피를 찾아 나섰다. 대구 커피하우스 커피명가, 부산 커피하우스 바우노바, 춘천여행길에 명품숲에서 만나는 춘천 커피하우스 시실리아, 제주 커피하우스 커피 농장 등등 전국에 소문난 커피전문점을 하나하나 기록하여 장소에 얽힌 추억과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짙어지는 향수까지 소개한다. 커피의 맛에 빠진 사람이라면 궁금해 할 내용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숍이 어디였는지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록으로는 정동에 있는 손탁호텔이 등장한다. 그러나 정확한 정보는 아니고 추정할 따름이라고 한다. 멋진 풍경이 등장하는 곳, 그 길을 따라 한참을 걷고나면 그윽한 커피의 향과 맛을 만날 수 있나보다.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딱 좋은 거리 그 장소에서 만나는 커피야말로 그 맛이 일품이다. 커피에 대해 아는 것은 많지 않지만 유명한 커피 이름 몇가지는 기억하고 있다. 가끔 남편이 만들어 주는 케냐 AA 외 여러가지의 커피를 만들어 주고 그 맛의 특징을 이야기 하지만 인스턴트 커피 맛에 길들여진 나로서는 구분하기가 어렵더라는 것..... 하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매니아 못지않게 커피가 있는 장소의 멋과 분위기는 무척 좋아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여행을 하곤한다. 그러나 어떤 테마가 정해진 여행은 아니었고 다만 휴식을 위해 떠나는 여행이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유명 여행사의 대표인 류동규님처럼 전국팔도를 나름나름의 특별한 위미를 두고 테마를 담아가며 추억을 떠올리는 일도 매우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의 도시를 이야기하고 또 바쁜 일상이라고 제외하기 쉬운 낭만이라는 단어도 떠올리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명소를 떠올리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삶을 더욱 실감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눌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떠날 장소를 제공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케냐 AA를 한 잔 주문했다. 아프리카 커피 특유의 신맛이 별로 나지 않았다. 선생님께 조심스럽게 여쭈어 보니 경상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로스팅할 때 강 볶음을 한다는 것이다. 커피가 많이 쓴 듯했지만 뒷맛이 워낙 깔끔해서 만족했다. 뭐랄까, 정말로 당신을 닮은 커피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선비와 같은 맛. 마치 매화의 그 군더더기 없는 향을 닮은 듯해서 행복했다.

-p.142 <울산 커피하우스 빈스톡

l*****1 2014.1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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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여행의 조화로운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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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의 여유가 이제 일상이 되어가는것 같다. 커피한잔으로 인생의 참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더 좋다. 예전에는 달달한 믹스커피를 참 좋아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원두커피가 좋아졌다. 아메리카노 한잔이면 그윽한 향기에 취해 하루 하루를 보내는 날들이 늘어만 간다.  이런 커피를 좋아하는 내 손에 들려진 예쁜 책!   오늘 읽은 책은 "여행, 커피에 빠지다"라는 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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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의 여유가 이제 일상이 되어가는것 같다. 커피한잔으로 인생의 참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더 좋다. 예전에는 달달한 믹스커피를 참 좋아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원두커피가 좋아졌다. 아메리카노 한잔이면 그윽한 향기에 취해 하루 하루를 보내는 날들이 늘어만 간다. 
이런 커피를 좋아하는 내 손에 들려진 예쁜 책!  

오늘 읽은 책은 "여행, 커피에 빠지다"라는 달콤하며 상쾌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책.

저자 류동규님은 커피를 사랑하는 여행가이며, 행복충전소 테마캠프 대표이다. 여행을 천직으로 생각해서 전국을 다니다보니 가는 곳곳마다 향기로운 커피향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으리라..

표지가 참 예쁘다. 예쁜 커피숍의 정경이 딱 맘에 드는 표지이다.
책을 펼치면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하다. 시원한 바닷가, 이국적인 풍경의 커피숍들, 도심속 건물들의 멋진 작품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은 인천에서 시작됐다. 싸움에서 선빵(?)이 중요하듯이 무슨 분야든지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 ... 물론 기대가 커서 실망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곳에 올때면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어줘야 기분이 닌다."(p.79)

여기에 저자가 소개해주는 커피맛집(?) 15곳의 정보까지.
저자는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전국을 여행하며 다닐 수 있다는 것도 너무 너무 부럽지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니 정말 부럽기만 하다.
서울에 살면서도 사실 서울의 분위기 좋은 커피숍, 맛있는 커피를 찾아다니기 쉽지 않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꼭 가보고 싶은 커피숍이 생기게 되었다.
바로 교대에 위치한 '바오밥나무'이다. 
음악과 커피가 어우리진 카페. 6개월남짓 교대를 월요일마다 다녀오지만 언제나 프렌차이저 커피만 마셨는데, 이번주에는 꼭 바오밥나무를 방문하고 싶어진다.

광화문도 자주 가는 곳인데, '커피스트'와 부암동의 '클럽에스프레소, 라카페'등 이제 기억해야 할 곳이 더 많아진것 같다.

책에 기록된 명소들이 한번쯤 가게 되는 곳이라 잘 기억하고 꼭 찾아가고싶은 곳들만 모였다. ㅋㅋ

그러나 이 책은 사실 커피이야기보다 지역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해주는 책이라고 하는것이 맞을것 같다. 커피는 각 지역소개가 끝난후 한페이지 정도로 그곳의 꼭 가보아야 할 커피명소를 소개해주는 정도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대구이야기에서는 고향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으며 생소함을 느끼게 한다.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소중함을 모르고 산다는 생각이 드는게 바로 이럴때인가보다.
예쁜 아가씨가 많다고 하지만 별로 보지 못했고, 능금의 도시라고 하지만 사과는 비싸고 과수원도 흔치 않다. 단지 너무 덥다는 것만 공감이 되는 도시.
그런데 저자의 눈에는 정말 그만이 볼수 있는 특별한 눈이 있는 것 같다. 
팔공산에서 보았던 풍경들도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하~ '라는 늦은 깨우침으로 다시 바라보게 된다.

"취백루 아래에서 조카가 빼준 자판기 커피를 어머니와 함께 마신다. 달달한 어머니표 커피와 닮아 이 세상에서 가장 맛나다"(p.188)

모든 풍경에는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을텐데, 그런 것들에 너무 소홀했었나보다.  장황하게 쓰여진 안내문들도 그냥 스쳐 지나갔는데, 이제는 꼭꼭 찾아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천안, 대구, 부산, 인천, 군산, 춘천, 울산, 경주, 강릉, 광주, 전주, 제주, 서울.. 저자가 소개하는 곳 중에서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 '군산'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처음 듣는듯한 느낌을 감출수 없다. 

맛있는 음식이야기도 들어있다. 특히 커피로 숙성시킨 돈가스는 강릉에 가면 꼭 맛보고 싶어지는 요리다. 

여행과 커피와 맛집..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새해에는 전국 여행이나 한번 떠나볼까? ^^




"사람도 커피처럼 블렌딩할 수는 없을까? ... 이런저런 사람들을 맛있는 커피처럼 잘 블렌딩해서 내놓으면 더 좋은 세상이 될지도 모를텐데.. 아~ 잘 블렌딩된 사람을 만나고 싶어진다."(p.235)

 

 

h*****0 2014.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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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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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가지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커피맛을 모르는 내가 이 책을 택한 이유는 표지가 너무 이뿌다는 것이다. 또한 여행이야기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여행이 커피에 빠지면 커피점 순회인가 라는 생각도 해본다. 여행에 관련된 책은 많다. 그 중에서도 어느 목적이 있는 여행은 더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된것 같다. 좀더 다른 여행을 기대하면서...기대치에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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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가지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커피맛을 모르는 내가 이 책을 택한 이유는 표지가 너무 이뿌다는 것이다. 또한 여행이야기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여행이 커피에 빠지면 커피점 순회인가 라는 생각도 해본다. 여행에 관련된 책은 많다. 그 중에서도 어느 목적이 있는 여행은 더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된것 같다. 좀더 다른 여행을 기대하면서...기대치에 충분히 보답하는 듯 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 여행지 13곳의 이야기를 먼저 들려준다. 이 여행은 여유가 있다. 물론 작가의 눈으로 본 사고가 듬뿍 든 여행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코 남의 사고가 낯설게 다가오지는 않다. 오히려 푸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다른 여행자와 다른 것은 차로 쓩 지나오면서 짧게 보고 느낀 것이 아니라 발로 움직여서 찬찬히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그래서 그런지 글에 여유가 느껴진다. 흔히 그림에 여백의 미라는 것이 있다. 이 글에서도 글자사이의 여유가 보여지는 듯 하다. 더군다나 한 도시를 발로 이곳 저곳을 다니는 거라 죽 연결되는 느낌도 있다. 옆에서 같이 동행하는 기분이 든다. 그 옆에서 작가의 이야기를 전해주면 옆에서 나의 의견도 이야기해주고 싶다. 여행지가 그리 멀지 않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내가 가본곳을 이야기하니 더 그러한 것 같다.

 

부산의 감청마을.. 에서는 작가는 사각의 묘미를 이야기하는데 내가 갔을땐 너무 작은공간에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비애가 더 강하게 다가왔다.그래서 다른 곳을 여행하면 편안함을 느끼는데 감청마을은 더 피곤했다는...왠지 기가 빼앗기는 느낌이 강했다..잘 살지 못하는 서민들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 그래서인것도 같다. 대구 근대화거리는 TV로만 봤던 기억이 있다. 대구는 그다지 멀지 않는 곳인데 작가님의 말처럼 잘 가지지 않는다. 항상 먼 서울만 동경했지 가까운 대구를 한바퀴 돌자라는 여행은 계획하지 않은 것 같다. 울산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팔공산 자락 이야기.. 갓바위 이야기는 둘레길을 걸으면서 접해본 곳이라 반가웠다. 인천은 가고 싶었는데... 어디를 봐야 할지 몰라서 그대로 통과했던 곳인데.. 작가님의 다양한 소개가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다. 경주는 새삼스렀웠다고나 할까.. 발로 어느정도 가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세심하게 생각하지는 못했었던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게 도시도시 발로 다니면서 한장씩 이야길 해주고 그 이야기가 끝나는 시점에 커피점을 소개한다. 커피를 모르는 나에게는 새로운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오히려 커피에 빠지게 만들어 준다. 이제까지는 평상시에는 다방커피..로 여기는 동서에서 나온 맥심.. 커피점 가서는 무조건 아메리카노.. 였었다. 다른건 왠지 입에 맞지 않아서다. 하지만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그곳 하우스커피도 마시고 싶어졌고 에티오피아 커피도 마시고 싶어졌다. 이제부터는 카페에서 내 메뉴가 달라질것 같아 은근히 반갑다.

s******2 2014.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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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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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는데 게다가 하루도 안 마시면 입에 가시가 돋치는 커피까지....,, 제목부터 너무나도 매력적인 책입니다.   대한민국 낭만 여행지 13곳과 15곳의 커피하우스를 만나본 소감은 한마디로 떠나고 싶다..... 입니다.   여행하면 멀리 떨어지고 거창한 곳으로 떠나야 제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늘 접하는 도시속에서 볼거리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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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는데

게다가 하루도 안 마시면 입에 가시가 돋치는 커피까지....,,

제목부터 너무나도 매력적인 책입니다.

 

대한민국 낭만 여행지 13곳과 15곳의 커피하우스를

만나본 소감은 한마디로

떠나고 싶다.....

입니다.















 

여행하면 멀리 떨어지고 거창한 곳으로 떠나야

제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늘 접하는 도시속에서 볼거리와 매력덩어리들을

찾아내는 작가의 눈이 놀랍습니다.

 

가본 여행지는 심심찮게 있었는데

아쉽게도 가본 커피하우스는 하나도 없네요.

작가가 소개한 커피하우스 중에서 제일 가보고 싶은곳은

인천의 커피하우스 대불호텔입니다.

우리나라가 근대화되면서 생긴 최초의 호텔이자

커피 서비스를 최초로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 곳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

왠지 역사속 인물이 된 듯한 낭만과 정취를 느끼면서

작가 김탁환의 작품 [뱅크]를 읽으면서 느꼈던

뜨거웠던 우리 근대 역사를 호흡하는 기분이 들어

커피맛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거 같아요.

 

볼거리가 없을거라 지레짐작한 도시들 중

단연 1위를 차지한 천안 아산도

예술적 정취가 가득하고 볼거리 가득한 곳이

많아 놀라웠구요.아라리오 갤러리 건물에

꼭 한 번 들러고 싶어요.

 

지난 10월 3일 개천절에 다녀온 전주 한옥마을도

책에 나와있어 눈여겨 봤는데 작가가 소개한 곳중에

못 가본 곳이 많아 너무 아쉬웠어요.

유명한 곳만 다니다 보니 숨어있는 아름다운 곳을

놓치게 되는 것 같아요.

 

 

여행서가 좋은것은 수많은 정보중에서

내가 선택할 수있는 폭을 넓혀준다는데 있는거 같아요.

책을 보면서 내 성향에 맞고 가보고 싶은 곳을

알게되니까요.

 

다음 여행을 갈때는 가고자 하는곳이 정해지면

바로 이 책 여행, 커피에 빠지다를 찾아보게 될거 같아요.

 

사람은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움에 잠길 수 있으니

떠날 수 있을때 떠나라고 하는 작가의 말처럼

여행하면서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며

여행정리도 하고 고즈넉한 카페 분위기에도

젖어본다면 그 여행은 더 오래 기억에

 남겠지요.

 

돈 아낀다고 캔커피 마시며 돌아다녔던

여행을 반성해보며

여행, 커피에 빠지다가

소개한 제주의 커피하우스 커피 농장으로

떠나는 꿈을 꾸어봅니다.

 

s******s 2014.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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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행,커피에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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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니다 무료해질때쯤 작가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고 말합니다.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사고지만,  그사고 덕분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수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병원에서 지내던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바리스타학원, 그후커피에 퐁당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헤어나올수  없듯이 작가도 커피의 유혹에 매료되어버린거지요     그후 작가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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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니다 무료해질때쯤 작가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고 말합니다.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사고지만,

 그사고 덕분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수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병원에서 지내던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바리스타학원, 그후커피에 퐁당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헤어나올수

 없듯이 작가도 커피의 유혹에 매료되어버린거지요

 

 

그후 작가의 여행의 목적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맛있다고 소문이 났거나, 공간이 멋진 커피하우스를

찾아다녔고, 커피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맛에 대해서도 알아가고, 유명하고 소문난 커피를 마셔도

 자기입맛에 맞는 커피가 제일 맛있고 좋은 커피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건 저도 작가의 말의

 공감합니다. 아무리 주변에서 맛있다고 유명한 커피일지라도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커피도 소용없다는것을..

 

 

 

이책에서 소개하는 여행지는 우리가 언제라도 마음먹으면 갈수있는 곳이라 그런지 책을 넘길수록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그리고 제가 가본곳들이 나와서 그런지 더 반가웠습니다. 저도 여행갈때마다

 빼먹고 가지 않는곳이 카페더라구요.5월에 가족과 떠난 제주여행에서도  영화에서 나온 서연이

카페를 마지막날에 갔었고, 가까운 전주는 아예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어서 훌쩍 여행을 떠난적도

 있었습니다. 여행이 아니더라도 가끔 혼자 근처 카페에 덩그라니 앉아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책을읽다 나온적도 있습니다. 커피한잔에 참 많은것이 담겨져 있는거 같습니다.

 여유,그리움,설레임 등...

 

 

가본곳의 여행소개가 나와 무척 반가습니다. 지인이 병원에 있어서 종종 가는 천안은 늘 스치듯

버스에서만 그곳을 바라봤는데, 의외로 가볼만한곳을 많이 소개해주셔서 다음번에 갔을때

조금 일찍 서둘러 곳곳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다른곳에서 오는 지인들을 항상 데려가는곳이

 있는데 이책에서 그장소를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그러면서도 내가 그곳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지

못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그동안은 그저 경치만을 바라봤지 숨은 역사나 새겨진 의미같은거

 생각해보지 않았구나라는 반성을 합니다. 다음번에 여행할때는 그저유명한곳만이

아닌 여행가려는 곳을 한번쯤 공부하고 가면 그곳이 또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동안 내내 커피향에 사로잡혀 책을 읽었던거 같습니다.

 그곳의 커피향이 내게도  전혀 졌다고나 할까요 ?

 

 

 

g****j 2014.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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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에 빠지다] 우리 나라의 가볼만한 여행지와 커피의 적절한 배합
"[여행, 커피에 빠지다] 우리 나라의 가볼만한 여행지와 커피의 적절한 배합" 내용보기
어느덧 바람이 찬 계절이 왔다. 이럴 때에는 역시 커피 한 잔이 온세상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나의 일상에 어느덧 '커피'가 자리하고 있다. 아무리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더라도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몸속에 들어가면 슬며시 녹아버린다. 괜찮다, 괜찮다, 삶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편안해진다. 절대미각이 아니어서 원두와 인스턴트의 구분은 상관없다. 그냥 '커피'면 모
"[여행, 커피에 빠지다] 우리 나라의 가볼만한 여행지와 커피의 적절한 배합" 내용보기
 

 

어느덧 바람이 찬 계절이 왔다. 이럴 때에는 역시 커피 한 잔이 온세상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나의 일상에 어느덧 '커피'가 자리하고 있다. 아무리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더라도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몸속에 들어가면 슬며시 녹아버린다. 괜찮다, 괜찮다, 삶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편안해진다. 절대미각이 아니어서 원두와 인스턴트의 구분은 상관없다. 그냥 '커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이 책의 제목부터 매료되어버린 것은 '여행'과 '커피'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나 정도면 커피 애호가 초보 축에도 못끼는 가벼운 지식만 갖고 있기에 '중독'이라는 표현을 쓰기에 좀 민망한 면도 있다. 그래도 원두가 어떤 것인지, 그라인더에 갈 때 굵기에 따라 그 맛의 차이가 어떤지 등등 세세한 차이를 느끼지 못해도, 일단 커피를 좋아하니 큰 상관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통합교과적인 책이라고 할까? 이 책에서는 우리 나라 안에 가볼만한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 장의 마지막에는 커피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커피에 관한 여행이거나, 여행지에서 맛본 커피 이야기만을 담은 것이 아니다. 생각과는 달랐던 책이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조합이었다. 커피 이야기가 양념처럼 곁들여진 것이 마음에 들었다. 커피와 여행에 빠져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맨처음 만날 수 있는 여행지는 천안 아산. 책을 보며 새로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천안은 호두과자라든가 독립기념관 정도만 갈 곳으로 알고 있었고, 그곳에 있는 예술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왜 외국의 유명한 미술 잡지에서 한국에 가면 꼭 방문해야 될 도시로 천안을 꼽은걸까? (18쪽)

저자는 살짝 의문을 제시해놓고 궁금하게 만든 후에, 그에 대한 답변을 알려준다. 바로 신부동 천안터미널 쪽에 가보면 그 답이 나온다고. 광장에는 키스 해링, 수보드 굽타, 데미안 허스트 등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는 점. 정말 그곳에 그런 것이 있었어?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천안에 그런 곳이 있다는 것도 몰랐던 나에게 이 책을 통해 알려주는 여행지는 궁금한 마음이 가득하게 한다. 몇 군데 저자의 여정에 따라 눈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그곳의 여행은 마무리된다. 현대적인 것과 그곳만의 명소 등 사진을 통해 여행지의 현재를 바라보게 된다. 여행지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시선을 느끼게 된다.


천안 아산 여행에서 볼 수 있는 '각원사'. 그곳을 직접 여행하는 듯 느릿느릿 감상에 잠겨본다. 주지 스님을 만난 이야기, 절의 역사성에 관한 견해 등 조곤조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각원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슬로우 커피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신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여행기는 여행지에 관한 이야기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여행 과정을 보고 휴식으로 커피 한 잔, 깔끔한 마무리가 된다.



커피 여행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천안 슬로우 커피부터 커피하우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여행 중 자전거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 병원 옆에 있던 바리스타 학원이 눈에 들어왔고, 그때부터 커피의 세계에 미친 듯이 빠져버린 것이다. 커피 공부를 하고보니 전국의 유명하다는 커피하우스는 웬만큼 가 보았고, 커피 맛과 향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생겼을 것이다. 그래서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며 좀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는 점이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마음에 들었다. 커피 종과 로스팅, 그라인더에 갈았을 때 굵기에 따라 어떤 점이 다른지, 제주도에서 직접 재배되고 있는 커피 이야기를 하며 커피나무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커피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된다.

 

 

 

 

여행지와 커피, 천천히 둘러보며 슬금슬금 만끽하게 된다. 사진이 풍부하게 첨부되어 있어서 보다 현장감 있게 이 책을 누리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우리 나라 안에 이렇게 가볼 만한 곳이 많고, 또한 그곳에서 이렇게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는 점. 이 책을 읽으며 새삼 깨닫게 된다. 국내 여행지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그곳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휴식을 취하기에 여행의 적절한 마무리를 할 수 있으리라. 바리스타 공부도 하고 커피에 대한 일가견이 있으니 엄선된 커피만을 소개해주었으리라 생각된다. 너도나도 가을을 타는 요즘, 여행과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솔깃해지는 시간이다.

s*****a 2014.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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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에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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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커피 명소 얘기들을 다루고 있는 책. 커피를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읽을만하다. 낯익은 곳이 별로 없는 걸 보면 나같이 커피 조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잘 알려지고 유명한 장소들보다는 정말 매니아들이나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공간이 대부분인 듯 하다. 특히 커피공장과 커피농장에 대한 이야기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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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커피 명소 얘기들을 다루고 있는 책.

커피를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읽을만하다.

낯익은 곳이 별로 없는 걸 보면

나같이 커피 조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잘 알려지고 유명한 장소들보다는

정말 매니아들이나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공간이 대부분인 듯 하다.

특히 커피공장과 커피농장에 대한 이야기가 새로웠다.

 

y****0 2014.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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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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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에 빠지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책을 알아보다가 <여행, 커피에 빠지다>를 알게 되었어요. 커피, 카페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막상 이야기없이 지식만 얻게 되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 책이 딱 눈에 들어왔네요.  저자가 직접 여행을 다니면서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여행지에서 만난 카페들을 소개했어요. 간간이 카페의 주인을 만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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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에 빠지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책을 알아보다가 <여행, 커피에 빠지다>를 알게 되었어요.
커피, 카페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막상 이야기없이 지식만 얻게 되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 책이 딱 눈에 들어왔네요. 
저자가 직접 여행을 다니면서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여행지에서 만난 카페들을 소개했어요. 간간이 카페의 주인을 만나 인터뷰도 모은 책이에요. 표지부터가 커피향이 은은하게 감돌 것 같은 느낌이라 정말 마음에 들어요! 우리나라에 카페가 참 많다는 건 알았는데, 보물 같은 카페들이 많아서 꼭 한 번씩 그 지역에 들르면 찾아가보고 싶어졌어요. 두고두고 보면서 읽기 좋은 책인 거 같아요.  

y******n 2014.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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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커피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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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커피를 접목시킨 에세이 전국 곳곳의 관광지와 함께 그 지역의 유명 커피집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진 책~~ 커피에 대한 지식도 없고 맛구별도 잘 못하는데 왜 이책을 빌렸는지 모르겠다..(커피가 땡겨서?ㅋ) 오랜만에 필기에 대한 부담을 벗어버리고 즐기며 읽은 책~ 우리나라에도 가보지 않은 곳이 얼마나 많은지.. 가보지 못한 유명한 커피집은 얼마나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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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커피를 접목시킨 에세이


전국 곳곳의 관광지와 함께 그 지역의 유명 커피집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진 책~~


커피에 대한 지식도 없고 맛구별도 잘 못하는데 왜 이책을 빌렸는지 모르겠다..(커피가 땡겨서?ㅋ)


오랜만에 필기에 대한 부담을 벗어버리고 즐기며 읽은 책~


우리나라에도 가보지 않은 곳이 얼마나 많은지..


가보지 못한 유명한 커피집은 얼마나 많은지..


비교적 가까운 대구의 근대화 골목도 아직 못가봤는데..


읽으면서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좋은 기억만 남아있는 부산과 제주

추억의 장소가 되어버린 인천

가보고 싶은 전주의 한옥마을


우리나라에도 참 볼거리, 먹을거리 많다.

언제 다 가보지

언제 다 먹어보지


애들이 커가는 만큼 여유도 생길테니..

찬찬히 다 돌아보고

천천히 맛있는 음식들을 음미할테다.

YES마니아 : 골드 j****5 2015.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커피하우스를 소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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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했을 때 바로 책을 펼쳐보지 않았다. 겉포장을 열고서 표지만을 바라보며 진하게 풍겨오는 커피향을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면서 이 커피향을 음미하며 끝가지 이 책을 접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되었다. 사실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 한 사람이지만, 커피에 대한 지식은 없는 무지의 사람이 커피를 찾아 떠나는 필자의 마음을 얼만큼 느끼고 얼마나 공감할지.. 너무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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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했을 때 바로 책을 펼쳐보지 않았다.

겉포장을 열고서 표지만을 바라보며 진하게 풍겨오는 커피향을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면서 이 커피향을 음미하며 끝가지 이 책을 접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되었다.

사실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 한 사람이지만,

커피에 대한 지식은 없는 무지의 사람이

커피를 찾아 떠나는 필자의 마음을 얼만큼 느끼고 얼마나 공감할지..

너무도 쉽게 서평을 해보겠노라고 선택한 것은 아니었을까

걱정이 앞섰던 것도 사실이다.

 

매일 가정에서 습관처럼 마시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

기분 울적할 때 텁텁하지만 달달함이 좋아 찾게되는 믹스커피~

가끔 분위기를 찾아 인근의 한적한 카페에 들러 남편과 함께 커피향 음미하며 마시는 정도의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말이다.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면서

각 도시의 여행지 이야기가 펼쳐지고

커피에 대한 전문가로서 커피에 대한 무엇인가를 짚어주고자 하는 어려운 책이 아니라,

여행을 하며 기행하듯 쉽게 쉽게 써내려간 글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내가 우리 가족과 함께 여행을 했던, 혹은 친인척이 계셔서 들렀던 여행지들이 소개되면서

괜시리 친근감이 느껴져 처음의 부담감을 살짝 내려놓고 편안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게다가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며 일어났던 에피소드는

나도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할 때 일어났던 비슷한 일인지라

공감도 하며 그당시를 회상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아차했던 순간이지만 저절로 미소짓게 만들어줬달까...

다만, 나는 필자처럼 커피를 찾아 떠난 여행이 아니었기에~

그저 여행을 위한 여행이었을 뿐이었기에

같은 장소를 여행했음에도 그 지역의 커피의 명가를 찾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살짝 아쉽기도 했다.

류동규님이 소개하는 그 인근을 걸어보고 지나쳤던 길들...

대구, 울산, 경주, 강릉, 광주 등에서 언급되어질 때,

이런 곳이 있었구나..

다시한번 갈 기회가 된다면 하는 아쉬움도 느껴진다.

아마도 다른 곳은 몰라도

벗겨도 벗겨도 너무나 많은 곳을 담고 있는 경주!

다시 걸음하게 되는 그날 류동규님이 소개하는 슈만과 클라라 커피하우스에

꼭 한번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괜시리 끌리는 한 곳이 있었다.

인천의 대불호텔...

현존하는 건물은 없는 공터라고 하였다.

그런데, 괜시리 마음이 끌린다.

혹시나 모를 조선 제 1호의 커피하우스였을지 모를 그곳이...

언젠가 인천공항으로 가야할 일이 있다면 인천 중구 중앙동을 걸음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대학시절 향으로 커피를 마셨던 적이 있다.

헤이즐넛 커피.

달콤한 캬라멜 향?

부드러운 커피 향에 매료되어 극장가 옆 화이트하우스라는 카페에 들러

헤이즐넛 커피를 즐겼었는데...

또 친구와의 약속 시간보다 두어시간 앞서 음악카페에 들러 헤이즐넛 커피 한잔 시켜놓고

두어시간 음악을 감상하고는

친구를 만났던 그런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헤이즐넛 커피는 없단다...

그냥 헤이즐넛 향 커피라고...

지금은 찾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나의 코를 자극하고

그 향기에 이끌려 가장 맛있는 커피가 여기있었노라고 자주 찾던 그곳을 잊지 못한다.

 

 

류동규님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여행과

내가 즐기는 커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여행과 커피는 빠져들기에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더 좋고,

좋은 분위기 속에 즐길 수 있으면 더 좋고,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하면 더 좋은,

때로는 고독하게 홀로 즐기는 것 또한 매력이 있다는 것...

 

필자가 소개하는 여행지를 머리 속에 그려보면서,

커피잔을 들고 저 멀리 바라보고 있는 상상을 해보았다.

그 느낌 자체가 은은한 커피향을 머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난...

류동규님처럼 커피를 향해 여행을 떠나기는 사실 쉽지 않을 것 같다.

그정도 매니아가 아니어서인지...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고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필자가 소개하는 여행지를 떠나기에 앞서 《여행, 커피에 빠지다》책을 통해,

좋은 커피하우스를 소개받고

그 여행지에 걸음한 행운을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일부러 찾아가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여행 떠난 그곳에서 최고의 커피하우스에 들러 장인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진

최고의 커피를 맛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i******i 2014.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