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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와 당패를 물리친 조자건 당씨 중에 사천 당문의 사람들임에도 조자건의 손속은 머뭇거림이 없습니다. 그 다음은 비정하기로 이름 높은 당력, 화와 패의 아버지이지요. 주인공 조자건은 역시 물리쳐버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매번 조자건의 결투는 불안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자신이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을 따라가니 이 사람이 냉혹한 검사가 맞는지 헛갈릴 지경입니다.
우엣든 그럼에도 계속 이기는 것은 주인공이고 작가가 마음을 주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이미 충분한 수련을 통해 이길 수 밖에 없는 사람이기 때문일까요? 매번 불안불안하게 만 들면서도 조자건이 이길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용작가의 수법
그 수법에 매번 넘어갑니다.
조자건은 또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내딛고 있고 화군악 앞 까지는 이제 몇 걸음 남지 않았네요.
조자립이었던가요? 그의 형의 유언을 지키고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 역시 조자건이 할 일 참 짐이 많은 사람이네요.
그럼에도 자신의 짐이 무겁다는 얘기를 하지 않는 참 무거운 사람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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