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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통한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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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자체만을 놓고 보아도 나름대로 훌륭하고 읽을거리가 있다. 겨울을 동굴안에서 엄마곰과 지내던 아기곰이 봄냄세를 맡고 밖으로 나오면서, 변화하는 사계절을 만끽하며 다른 여러 동물들과도 어울리는 모습이 귀엽다. 지은이를 보면 글은 외국인이 쓴듯한데, 삽화는 또 한국분이 그린것같아 이 동화책의 국적이 좀 헷갈렸다.. 삽화는 마치 수묵화로 색칠한것 같은 색감인데, 솔직
"동화책을 통한 영어공부.." 내용보기
동화책 자체만을 놓고 보아도 나름대로 훌륭하고 읽을거리가 있다. 겨울을 동굴안에서 엄마곰과 지내던 아기곰이 봄냄세를 맡고 밖으로 나오면서, 변화하는 사계절을 만끽하며 다른 여러 동물들과도 어울리는 모습이 귀엽다. 지은이를 보면 글은 외국인이 쓴듯한데, 삽화는 또 한국분이 그린것같아 이 동화책의 국적이 좀 헷갈렸다.. 삽화는 마치 수묵화로 색칠한것 같은 색감인데, 솔직히 아주 뛰어난 삽화같지는 않다... 그리고 동화속의 내용은 매우 간략한데 그 내용마다 나오는 단어 몇개씩을 영어단어로 작게 나열해서 같이 인쇄해 놓았다. 하지만, 영어단어옆에 한국어로 읽기발음을 써놓은 점은 아무래도 어색하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몇개의 단어를 선택해서 영어단어로 바꿔놓은듯한데..그 기준이 어딘지 모를정도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같은 단어도 표기가 되어있어 좀 어리둥절해진다. 이 동화책을 읽으며 과연 아이들이 영어단어공부가 될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마지막 부분에 모든 동화책의 삽화를 작게 카드 형식으로 만들어서 글도 모두 영어문장으로 적어놓은 페이지가 있었는데, 한국어로 동화를 다 읽은 아이에게 카드로 만들어서 영어문장으로 읽어주어서 영어에 익숙하게 해주는 점은 좋을지 모르지만..아무래도 동화책으로서의 가치는 좀 떨어져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영어공부를 위한 동화책이었다면 좀더 주제를 명확하게 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거나, 아니면 순수한 창작동화의 성격을 띄게 하거나 하면 좋았을건데 아무래도 두마리 토끼를 쫓다보니 어쩐지 어정쩡해져버린 느낌이 드는 동화이다.

[인상깊은구절]
어느덧, 봄의 향기가 동굴 안으로 들어왔어요 "엄마 ! 이 향기는 뭐예요?" "음, 이향기는 봄을 알리는 향기한다." 엄마와 나는 봄의 향기를 맡으러 동굴 밖으로 나왔어요.
c******e 2001.0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