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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라이트 -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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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넋두리 함 합시다.. 가족 욕하면 누워서 침뱉기겠지만 우리 집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올립니다.. 이제는 막내넘들이 아무데나 낙서를 하는 일이 점차 줄어듬에 따라 와이프가 붙박이장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로 인해 제가 보유하던 책들과 책장을 아이들이 안보는 것으로 옮겨주든지, 버려주면 좋겠다고 합디다.. 한판 붙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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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넋두리 함 합시다.. 가족 욕하면 누워서 침뱉기겠지만 우리 집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올립니다.. 이제는 막내넘들이 아무데나 낙서를 하는 일이 점차 줄어듬에 따라 와이프가 붙박이장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로 인해 제가 보유하던 책들과 책장을 아이들이 안보는 것으로 옮겨주든지, 버려주면 좋겠다고 합디다.. 한판 붙자!, 그렇습니다.. 퐈이팅 넘치는 모습을 아이들 보는 앞에서 펼쳤죠.. 결국 쪼그라든 아빠가 구르마에 아빠의 무지막지한 살인이 난무하는 제목의 책들을 실어나르는 모습을 아이들은 지켜봤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아내에게 한마디해줬습니다.. 내가 이 책을 읽는것보다 니가 뉴스에서 보는 내용을 아이들에게 읊어대는 이야기가 더 무섭다.. 현실은 허구의 소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 사체를 토막내고 의붓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하고 자신의 엄마를 살해하고 불질러버리는 아들을 보는 현실이 내가 가진 그 어떤 책들보다 잔인하고 그걸 유심히 보고 소통하고 있는 우리네 모습이 더 소름끼친다고 생각하지는 않나, 아이들과 있으면서 저런 인간들은 최대한의 고통을 주면서 사형을 시켜야된다는 등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해대는 우리의 모습이 내가 보는 소설의 이야기보다 더 무섭고 슬픈 일이 아니냐라고 말이죠.. 흠, 들은 척도 안합디다.. 집안에 피 철철 흐르는 제목이 난무하는 책들이 버젓이 아이들이 보는 책장에 채워져 있는게 싫다는 말만 합디다.. 드럽게 무거운 책들을 일일이 구르마에 실어서 옮겼습니다.. 간만에 파스 붙였습니다..

 

    2. 스튜어트 맥브라이드의 전작인 "콜드 그래닛"에서 월급쟁이 형사 모건 맥레이를 만나봤습니다.. 현실적인 형사의 이야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장르적 공감과 현실적 만족감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애버딘이라는 영국의 북부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도 상당히 윗쪽에 위치한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였죠.. 축축하고 차가운 느낌이 다분한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의 소재들도 아주 흉악한 범죄를 대상으로 펼쳐지죠.. 하지만 이야기는 일반적인 대중이 공감하기에 충분한 소시민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소설이 보여주는 소재의 잔혹함이 주인공의 친근함에 함께 잘 버무려져 그 자극성이 여타 장르소설보다 중화되는 느낌이 하나의 장점으로 보여지던 작품이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3. 그리고 이번에 로건 맥레이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다잉 라이트"가 출시되었습니다.. 이 작품이 얼마나 더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정도의 잔인성을 소재로 한 축축한 작품이라면 생각만큼 꾸준히 나올 것 같지는 않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드는 설레발이 앞섭니다.. 부디 많은 출시가 되어지면 좋겠다는 말을 먼저 꺼내놓고 싶습니다.. 그만큼 이 작품은 제가 장르소설의 기준을 알지는 못하지만 장르소설, 범죄크라임소설은 모름지기 이러하여야한다는 그 잣대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대단히 대중적이고 자극적이고 장르소설로서 제가 생각하는 모든 기준에 아주 잘 매치되는 작품이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분명 그 매니아층이 형성될 가능성이 다분하므로 꾸준히 출시만 되어진다면 어느 순간이 지나면 그 명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뭐, 전 출판인이 아니니까요,

 

    4. 그렇다믄 내용이 어떻길래 이렇게나 설레발일 치는건지 함 봅시다.. 로건 맥레이는 여전히 형사 나부랭이(?)을 하고 있습니다.. 상사 눈치보고 자신의 역량에 맞는 범죄자들을 처리하는 월급쟁이 소시민 형사인거죠.. 그런 그가 수행한 임무에서 동료 형사가 총상을 입고 그는 징계위원회에서 기존 그가 속한 인치경위의 팀에서 꼴통들이 모인 스틸경위의 팀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며칠 전 심한 구타를 당한 후 살해당한 매춘부의 죽음을 조사하게 되죠.. 이 매춘부의 죽음은 얼마전 비슷한 시점에 발생한 방화사고로 인해 6명이 사망한 인치경위 팀의 사건으로 인해 큰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고 스틸 경위의 꼴통팀으로 배정받게 되지만 스틸경위는 로건과 함께 자신의 위신을 세울 범죄사건으로 생각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로건은 자신의 실수로 동료가 생사를 헤매는 현실과 스틸 경위의 무지막지한 압박등으로 동분서주하며 몇가지 사건에 깊숙히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매춘부 살인사건의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로건 맥레이는 단순한 월급쟁이 소시민 형사가 아닙니다.. 자신의 능력을 어떤식으로든 펼쳐낼 수 있는 뛰어난 형사인거죠.. 파고들수록 뭔가 새로운 단서가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하면서 뜻밖의 사건과 함께 로건의 지옥도는 펼치지기 시작합니다...

 

    5.  휴, 이 작품은 대단히 잔혹하고 범죄의 밑바닥의 세상이 현실이라는 배경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펼쳐집니다.. 그러니까 초장에 말씀드린 우리의 현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뉴스나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르게 섬세하고 너무나도 자세하게 묘사되는 범죄적 사실성은 독자들의 거부감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느 작품에 이런 범죄적 소재가 표현되었다면 그렇다는거죠..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로건 맥레이입니다.. 상사의 한마디에 움찔하고 짤릴까 싶어서 전전긍긍하고 자신의 여자친구(아주 과격한 왓슨 여경)의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소심하게 신경쓰는 그런 소시민적 감성이 투철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국가에서 호구로 인정하고 세금 많이 거두고 만만하게 보는 우리 모습과 거의 동일선상에 놓여있는 캐릭터라는거지요.. 그는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능력을 가졌지만 어쨌든 평범한 직장인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그가 속한 직장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범죄사건을 우린 보는거지요.. 그러므로 그 이야기가 오히려 중화가 되어 대중적 즐거움에 반응한다는겁니다..

 

    6. 누군가가 집에 불을 질러 타죽는 모습을 보고 성적 쾌감을 느끼고 누군가가 사람을 죽일때까지 구타하여 살해하는 모습을 보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반적이라고는 하지 않겠지요.. 하지만 또 말씀드리지만 이런 범죄적 면면은 외면하고 싶겠지만 우리의 현실이고 우리의 모습의 일부입니다.. 결국 아주 일반적이지요, 소설이라는 작품은 감성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아주 대단한 마력을 가진 매체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런 책들의 과부하가 오히려 독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좀, 무시하지말고 외면하지 말고 이런 작품속의 이야기를 읽고 나름의 정화작용과 심리적 해소를 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됩니다.. 세상에 어느 누가 이런 작품이나 매체에 영향을 받아 미친 사이코패스가 되는지는 몰라도 말도 되지 않는 그따우 변명은 이제 제발 지껄이지 말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7. 흥분했나요, 책 이야기는 별로 없네요.. 이 작품 "다잉 라이트"는 아주 재미진 크라임소설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등장하는 형사 로건 맥레이는 대단히 공감가는 우리의 모습속의 일반적 영웅의 형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죠.. 제가 판단하는 장르소설의 스릴러의 영역의 작품의 기준은 이러해야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굳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독자들에게 대중적 즐거움과 함께 잠시동안 작품의 즐거움에 빠져서 현실의 스트레스를 덜어 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게 장르소설의 가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로건 맥레이 시리즈가 뒤로 갈수록 어떤 즐거움이 있을지, 불쾌함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꾸준히 이어져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다음편 보고 싶은데, 우짜지, 땡끝

 

n********s 2015.0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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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라이트 -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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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라이트'는 '스코틀랜트'의 화강함도시인 '애버딘'을 배경한 '맥레이'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인데요.. 전작인 '콜드 그래닛'을 재미있게 읽어서 후속편을 기대했던지라, 언제 나오나? 했었는데..ㅋㅋㅋㅋ 정말 잊을만 하니까 출간이 되네요...(역시 잊고 다른책들 읽다보면 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 전작인 '콜드 그래닛'에서 '맥레이'는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고..'영웅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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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라이트'는 '스코틀랜트'의 화강함도시인 '애버딘'을 배경한 '맥레이'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인데요..

전작인 '콜드 그래닛'을 재미있게 읽어서 후속편을 기대했던지라, 언제 나오나? 했었는데..ㅋㅋㅋㅋ

정말 잊을만 하니까 출간이 되네요...(역시 잊고 다른책들 읽다보면 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


전작인 '콜드 그래닛'에서 '맥레이'는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고..'영웅경찰'이 됩니다..

거기다가 같이 사건을 추적햇던 일명 '급소차기'의 명수 '왓슨'순경과 연인이 되지요..

그렇지만, 그 행운은 얼마 못갑니다..ㅠㅠ

자신이 지휘하는 마약현장 급습사건이 실패로 끝나고 ...

자신이 지휘했던 경관이 총격을 받아 사경에 빠지므로 비난과 함께 해고의 위기에 닥치게 되지요


소설의 시작은 한 방화범의 대량살인으로 시작됩니다...

여섯명의 히피들이 불법점거한 집의 출입문에 못을 박고 창문으로 화약약품이 든 병을 던지는 ...ㅠㅠ

그리고 그들이 죽어가는 장면을 목격하며 흥분을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 다른곳에서는 한 늙은 창녀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시체를 발견한 순경들은 상급형사를 요청하지만....현재 형사들은 위의 화재현장에 모두 간 상태..

'버컨'여경은 그녀가 증오하는 얼간이 영웅경찰 '맥레이'를 언급하며 그를 부르자고 말합니다


잠결에 불려나온 '맥레이'는 현재 상태에 자신이 이사건을 맡을 확률이 없다고 생각하고...

사건현장을 지키지만, 경찰도 감식반도 누구도 오지 않지요...

거기다가 사경에 헤메는 경찰을 언급하며 자신을 비웃는 여경에..욱 하지만..그는 참습니다.


우야동동...감식반이 오자....시체를 넘겨주고 청문회를 준비하는 '맥레이'

자신을 어떻게든 자르려는 '네이피어'경위와 달리..

자신의 상관인 '인치'의 도움으로 다른 부서로 발령나는것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악몽이였지요...ㅠㅠ


'스틸'경위가 이끄는 '꼴통팀'에 들어가게 된 '맥레이'

일본 드라마에 그런 이야기들이 많지요???

남들이 다 무시하는 '꼴통'들이 모여 힘을 합쳐...무엇인가 이루는 이야기?


그러나..'스틸'경위의 팀은 말 그대로 진짜 '꼴통'팀...

무기력하고 사건해결엔 전혀 관심없는 팀원들에..

그리고 전형적인 직장상사에 (부하에게 일 떠맡기고 공은 자기가 가로채는 스타일...)


'스틸'경위와 '맥레이'경사는 죽은 창녀의 사건을 맡게 되고

'스틸'경위는 그에게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하여....'꼴통팀'이란 오명을 벗자고 하는데..

왠지 믿음직하지 못한 그녀의 행동..에다가..

새로 부임한 '부감찰'관의 철없는 과욕에다가..

'스틸'경위의 계략에 빠져...자신에게 삐져 말도 안하는 연인 '왓슨'경사


점점 힘들어지는 '맥레이'경사의 모습이 안타까운데요...

 

단순히 포주에게 맞아죽었다고 여겼던 죽은 창녀사건이..

가방에 든 '래브라드'개의 사건과..

그녀와 비슷하게 맞아죽은 다른 여인의 사건으로 언론에 커져 주목을 받게 되고..


'맥레이'는 이 사건이 대량화재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 그사건을 수사중인 전 상관인 '인치'경위를 찾아갑니다..


'느와르'소설이라 불리는것처럼..연이어 일어나는 죽음..그리고 음모들..


'맥레이'는 별명이 '라자루스'입니다..(나사로로 많이 알려져 있죠...예수님에 의해 부활한인물)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할뻔 했다가 살아났기 때문인데요..

몰락한 영웅경찰은 '라자루스'란 별명 답게 새로히 재기에 성공을 하지요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맥레이 시리즈'를 '타탄 느와르'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타탄 느와르'가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타탄'은 '스코틀랜드'의 특유의 옷감이고...

'타탄 느와르'는 '스코틀랜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에 붙인 애칭이라고 합니다.


'스코틀랜드'가 배경인 소설은 잘 만나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작가인 '맥브라이드'가 '스코틀랜드'출신이라 그런거 같아요....ㅋㅋㅋㅋㅋ


'맥레이'형사의 멋진 활약이 돋보엿던  '다잉 라이트'였습니다..후속작들이 두권 더 나온다고 하는데

무지무지 기대중입니다..언젠간 작가분이 쓰시겟죠? 또 잊고 있어야...ㅋㅋㅋㅋㅋㅋㅋ

s*****o 2015.01.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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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라이트 -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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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타탄 누아르'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이 된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튜어트 맥브라이드(Stuart MacBride)"가 2006년에 발표한 "로건 맥레이"경사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다잉 라이트(Dying Light)"입니다. 이 작품은 2007년 '배리' 상 최우수 영국소설 후보로 뽑혔었습니다.​​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홍등가 거리에서 두들겨 맞아 죽은 창녀의 벌거벗은 시체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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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타탄 누아르'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이 된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튜어트 맥브라이드(Stuart MacBride)"가 2006년에 발표한 "로건 맥레이"경사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다잉 라이트(Dying Light)"입니다. 이 작품은 2007년 '배리' 상 최우수 영국소설 후보로 뽑혔었습니다.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홍등가 거리에서 두들겨 맞아 죽은 창녀의 벌거벗은 시체가 발견됩니다. 책임 수사관으로 불려 나간 "로건 맥레이" 경사는 자신이 몇 번 잡은 적이 있는 그 창녀를 바로 알아봅니다. 자신이 지휘한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서 징계 형식으로 그램피언 경찰서 내의 꼴통 전담반인 "스틸" 경위 팀으로 옮기게 된 "로건"은 그 팀과 함께 죽은 창녀의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 속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여행 가방이 발견됩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 시신은 발견될 당시의 자세를 그대로 취하고 있어서, 마치 그들이 피해자가 살아 있던 최후의 그 은밀한 순간을 관음증 환자처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마치 이것은 살인자가 저지른 범행의 일부인 것처럼. 짐승처럼 잔인하게 두들겨 맞고 멍든 이 연기자를 위한 마지막 장면인 것처럼. 로건은 또다시 몸서리를 쳤다. 스티브 순경의 말이 맞았다. 그는 정말 소름끼치는 변태로 변해가고 있었다.

화강암의 도시 애버딘의 홍등가 쇼어 레인에서 한 늙은 창녀의 벌거벗은 시체가 발견됩니다. 맞아 죽은 듯해 보이는 창녀의 살해 현장은 같은 날 밤에 일어난 방화사건 조사로 인력이 부족해서 비번인 "로건 맥레이" 경사가 지휘하게 됩니다. 죽은 창녀는 오랫동안 쇼어 레인에서 영업을 했기에 "로건" 경사는 그녀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봅니다. 한편, 자신이 주도한 작전에서 부하 경찰이 총에 맞아 중퇴에 빠져 징계가 불가피했던 "로건"은 늙은 마녀라고 불리는 "스틸" 경위가 이끄는 꼴통팀으로 가게 됩니다. "스틸" 경위는 '영웅 경찰'이라고 불리우는 "로건"이 자신의 팀에 온 것을 자신이 꼴통팀에서 나갈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며 "로건"과 함께 의욕적으로 창녀의 살인사건을 조사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사체의 썩은 냄새가 나는 여행 가방이 발견되고 그 안에서 토막 난 개의 사체가 발견됩니다. 불길한 예감에 쌓인 "로건"은 결국 살인범과 방화범, 에든버러에서 온 마약상들과 함께 애버딘의 여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니깐 결국 해결책이 있었던 것이다. 성매매를 줄이고 싶다면 그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애쓸 것 없이, 그냥 못생긴 여경 몇 명 거리에 세우고, 경찰청 수사과의 사복형사 두 다스를 포주로 보내면 끝난다. 이걸로 문제 해결이다.

비가 오면 더욱 회색 빛을 띄는 화강암의 도시 애버딘을 배경으로 하는 "로건 맥레이" 경사 시리즈 두 번째 작품 "다잉 라이트"가 나왔습니다. 범죄해결에 있어서는 꽤 능력이 있지만 그 이외엔 상당히 운이 없는 편인 "로건 맥레이"는 수사관으로서의 사명감 보다는 직업으로 수사 업무를 수행하는 캐릭터입니다. 동료들이 '영웅 경찰', '라자루스'로 자신을 부르는게 칭찬인지 비아냥인지 분간을 하지 못하고, 가끔 쩨쩨하게 굴기도 하고 일단 귀찮은 일은 피해보자는 주의에다, 출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퇴근을 먼저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사건을 어떻게든 해결하겠다.가 아닌 애인과 싸워 집에도 못가고 상사의 갈굼을 조금 더 늦춰 보려면 경찰서에도 있으면 안되니 그 시간에 밖에서 일이나 하자.라는 타입입니다. 거기다 이번 작품에선 "로건"의 능력 덕을 확실히 보려는 "스틸" 경위가 그를 쉴 틈도 안주고 돌리는 바람에 "로건"은 뒤만 돌아서면 툴툴거리기 일수 입니다. 하지만 운명은 잔혹하게도 "로건"에게 창녀 연쇄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연쇄 방화사건, 토막난 개의 시체, 어느 한 가장의 실종 사건 등을 차례로 던져주며 끝도 없이 근무시간을 연장시켜 줍니다.

그들은 부둣가에 항상 하던 자리에 경찰차를 주차했다. 다만 이번에는 사이먼이 핸들 뒤에 처박혀 있는 동안 로건이 조수석에 축 늘어져 있었다. 만약 차에서 잠을 자게 된다면(로건은 그러리라 굳게 다짐했다), 그 사람은 로건이 될 것이다. 스틸 경위가 즐겨하는 말처럼 높은 자리가 주는 특권을 누려 봐야지.

이번 "다잉 라이트"는 첫 번째 작품 "콜드 그래닛"과는 달리 한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슷한 시기에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로건"과 그램피언 경찰청의 경찰들 이야기입니다. 물론 주인공 "로건"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만. 어찌보면 책 제목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애버딘'이라고 지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여전히 소설 속에는 많은 잔인한 사건들이 나옵니다. 창녀를 구타해서 죽인 후 나체로 버리고, 사람들이 사는 건물 문을 나사못으로 고정시킨 후 불을 지르는 방화범, 다른 도시에서 온 마약조직의 칼잡이들의 잔혹한 고문, 사람을 죽이기 전의 예행연습인 듯 보이는 토막 난 개의 시체 등... 하지만 작가 "스튜어트 맥브라이드"는 구체적이고 잔인한 묘사는 적당히 생략하고 그 빈틈을 블랙유머로 채웁니다. 거기다 '타탄 누아르' 특유의 건조함과 애버딘 특유의 색인 회색의 우울함이 작품 전반에 깔아 놓습니다. 그리고 근무시간과 퇴근을 중요시하는 월급쟁이 마인드의 주인공 "로건 맥레이"의 찌질한 매력까지 더 해지면서 멋진 범죄소설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런 매력들 덕분에 이젠 '타탄 누아르'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유명 시리즈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걸 가지고 내가 뭘 해야 하는데? 개인 광고란에다 광고라도 낼까? '20대 중반의 백인 남성으로 훌륭한 유머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들 집에 그것도 사람들이 그 안에 있는 상황에서 불을 지르고, 그 사람들이 통구이가 되는 동안 자위를 하는 남자를 찾습니다. 여왕 폐하의 뜻에 따라 장기적인 관계를 가지실 분을 원합니다. 진정한 사이코만 찾습니다. 시간 낭비를 할 사람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광고를 내면 정말 효과가 끝내주겠지."

작가 "스튜어트 맥브라이드"의 작품들은 언제나 누아르적 우울함과 건조함이 유머와 잘 어울어져 있습니다. 사실 작가의 트위터나 홈페이지 글들만 봐도 피식 피식 웃음이 나올 정도로 웃긴 양반이긴 합니다. 전편 "콜드 그래닛"에서 만큼 소설 속에서 폭우가 내리지 않는 탓인지 그나마 좀 덜 우울한 편이긴 합니다만 상당히 잘 쓴 스코틀랜드산 범죄소설입니다. 작가의 새 작품을 읽을 수 있는게 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언 랜킨", "발 맥더미드" 같은 작가를 좋아하시거나 스코틀랜드의 독특한 분위기에 흥미를 가지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수작 범죄소설입니다. 이 기회에 첫 작품 "콜드 그래닛""다잉 라이트"를 연달아 읽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g*****r 2015.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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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라이트 –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박산호 옮김, RHK)
"다잉 라이트 –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박산호 옮김, RHK)" 내용보기
애버딘의 홍등가에서 매춘부 로지 윌리엄스가 구타를 당한 채 알몸으로 발견된다. 도시 반대편에서는 밖에서 창문이 잠긴 채 불에 탄 여섯 구의 시체들이 발견된다. 연쇄살인의 냄새를 풍기는 사건에 긴장한 형사 로건 맥레이. 게다가 자신이 지휘한 작전의 실패로 총에 맞은 경관이 사망하면서 주위의 눈총에 시달리고 꼴통들만 모인 팀으로 보내지는 등 최악의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난
"다잉 라이트 –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박산호 옮김, RHK)" 내용보기

애버딘의 홍등가에서 매춘부 로지 윌리엄스가 구타를 당한 채 알몸으로 발견된다.

도시 반대편에서는 밖에서 창문이 잠긴 채 불에 탄 여섯 구의 시체들이 발견된다.

연쇄살인의 냄새를 풍기는 사건에 긴장한 형사 로건 맥레이.

게다가 자신이 지휘한 작전의 실패로 총에 맞은 경관이 사망하면서 주위의 눈총에 시달리고

꼴통들만 모인 팀으로 보내지는 등 최악의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맥레이는 꼴통 팀을 벗어나기 위해 매춘부 살인사건은 물론 화재 사건까지 파헤치지만

용의자의 윤곽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곧이어 새로운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출판사 책 소개 수정 인용)

 

● ● ●

 

스코틀랜드의 화강암 도시 애버딘을 배경으로 한 로건 맥레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첫 작품인 콜드 그래닛이 대단히 만족스런 작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두 번째 작품까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근 1년 반 만에 다잉 라이트를 펼쳤습니다.

 

사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주인공 로건 맥레이의 캐릭터입니다.

형사로서 그의 재능은 사실 평범한 쪽에 더 가깝습니다.

번득이는 추리력이나 천재적인 발상 같은 건 아예 없습니다.

다잉 라이트에서는 거기에 더해 좀더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합니다.

, 인사위원회에서 해고당하지 않기 위해 때론 비굴한 태도를 취하기도 하고,

갈등 중인 두 상사의 틈바구니에 낀 채 아슬아슬 양다리를 걸치기도 하며,

심지어 화난 여자 친구를 달래기 위해 욕을 먹으면서도 정시 퇴근을 감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썰렁하기도, 촌철살인 같기도 한 블랙유머를 입에 달고 삽니다.

 

하지만 그런 로건 맥레이 앞에 벌어지는 사건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건들입니다.

콜드 그래닛에서도 연쇄 소아성애 살인, 유아 납치, 무릎뼈가 사라진 변사체 등

연이어 벌어진 참혹한 사건들을 상대했던 로건 맥레이는

이번에도 매춘부 연쇄살인, 살인을 목적으로 한 연쇄방화, 동물 유기살해, 실종 등

애버딘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끔찍한 사건들과 직면합니다.

 

더구나 그는 여러 가지 난감한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동료를 죽음에 이르게 한 무모한 작전 때문에 인사위원회에 회부됐고,

그 페널티로 소위 꼴통팀으로 불리는 스틸 경위의 팀으로 발령받은 상태입니다.

공적 쌓기에 혈안이 된 이기적 욕심쟁이 스틸 경위 아래에서

로건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혹사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 여자친구인 왓슨 여경과도 트러블을 겪습니다.

 

이런 배경들 자체는 무척 매력적입니다.

연이어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은 궁금증과 긴장감을 제공하고 있고,

로건의 사적인 문제들도 흥미진진합니다.

하지만, ‘다잉 라이트는 전작 콜드 그래닛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들을 고스란히 안고 있었고,

고백하자면, 그 때문에 몇 번이고 중도 포기를 할까 고민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너무 많은 사건들이 등장하면서 속도감과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보이는 사건들은 완만하고 띄엄띄엄 발생하고,

그것을 수사하는 과정 역시 느리고 산만하기만 합니다.

정치적으로 가치가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에 로건과 꼴통팀이 떠맡게 된 매춘부 살인사건,

꼴통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적을 세울 심산으로 참견하게 된 연쇄 방화살인사건,

그야말로 우연히 관심을 갖게 된 동물 유기살해와 실종사건 등

로건은 한 개의 몸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들에 모두 관여합니다.

거기에 덧붙여 로건의 사적인 문제들까지 언급되면서

독자들은 어떤 사건, 어떤 인물에 집중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야 할지 헷갈리게 됩니다.

 

콜드 그래닛의 서평을 다시 찾아 읽어보니

이야기가 곁가지가 너무 많은 느낌을 받았다라든가,

굳이 600페이지라는 분량이 필요했을까?’라고 지적해놓았는데,

이 역시 다잉 라이트에서 똑같이(아니, 오히려 더 크게) 느낀 아쉬움이었습니다.

물론 사건들은 점차 하나의 지점으로 수렴되거나 명쾌한 방식으로 해결되긴 하지만,

500페이지라는 분량조차 길게 느껴질 만큼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만연체의 느낌이었습니다.

 

20151월에 이 작품이 출간된 후 아직 후속작 소식은 들려오지 않지만,

로건 맥레이의 캐릭터만 믿고 후속작들을 계속 읽어야할지,

두 작품을 통해 느낀 취향의 문제를 절감하고 더 이상의 읽기를 포기해야 할지

아직은 어느 쪽으로도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h****s 2016.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코틀랜드의 도시에서 어떤 범죄가 일어날까
"스코틀랜드의 도시에서 어떤 범죄가 일어날까" 내용보기
[리뷰]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다잉 라이트>   스튜어트 맥브라이드의 ‘로건 맥레이 시리즈’는 스코틀랜드의 도시 애버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뉴욕이나 LA,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범죄소설과는 달리, 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애버딘은 스코틀랜드의 동쪽에 있는 항구도시다. ‘화강암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도
"스코틀랜드의 도시에서 어떤 범죄가 일어날까" 내용보기

 

 

 

[리뷰]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다잉 라이트

 

스튜어트 맥브라이드의 로건 맥레이 시리즈는 스코틀랜드의 도시 애버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뉴욕이나 LA,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범죄소설과는 달리, 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애버딘은 스코틀랜드의 동쪽에 있는 항구도시다. ‘화강암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도시 전체가 화강암으로 뒤덮혀 있다. 화강암이 주는 분위기는 단단함 또는 황량함일 수도 있다.

 

작가가 묘사하는 이 도시는 날씨도 변덕스럽다. 태양이 이글이글 타오르다가, 돌아서면 빗방울이 투두둑 떨어지고, 또 어떨 때는 해가 환하게 떴는데 비가 억수같이 내리기도 한다.

 

스코틀랜드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이런 곳에서 살다보면 왠지 조용히 자기만의 세상에 몰두하게 될 것도 같다. 그 세상이 어떤 세상이건.

 

이런 도시에서도 범죄는 발생하기 마련이다. 작가가 2006년에 발표한 로건 맥레이 시리즈의 두 번째 편인 다잉 라이트에 등장하는 한 인물은 이런 말을 들려준다. 애버딘같이 작고 조용한 도시에서는 안전할 거라고 다들 생각한다고.

 

화강암 도시 애버딘에서 벌어진 살인

 

하지만 스코틀랜드 경찰청에 따르면 애버딘에서 다른 어느 곳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한단다. 잉글랜드와 웨일스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애버딘은 범죄소설의 배경이 되기에 정말 적당한 곳이다.

 

작가가 스코틀랜드 태생이기도 하지만, 작중 인물이 들려주는 위와 같은 말들 때문에 애버딘을 작품의 무대로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애버딘 경찰청에서 근무하는 형사 로건 맥레이다. 수사능력은 뛰어나지만 어쩐지 운이 따라주지 않고, 경찰청 내의 정치에 능하지 못한 인물이다.

 

다잉 라이트의 도입부에서 로건은 예전에 자신이 지휘했던 작전의 실패에 대한 대가로, 소위 꼴통들이 모인 팀으로 발령받는다. 그곳의 팀장은 회의 때마다 팀원들에게 우린 패자가 아니야!’라고 외치게 만든다. 로건도 패자는 아니다. 다만 뭔가 실적을 올려서 꼴통들이 모인 팀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비슷한 시기에 잔인한 연쇄살인이 일어난다. 애버딘의 홍등가에서 구타를 당한 채 알몸으로 사망한 매춘부의 시신이 발견된다. 동시에 도시 반대편 건물에서는 밖에서 창문이 잠긴 채 불에 탄 여섯 구의 시신이 나타난다. 로건은 이 사건이 연쇄살인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직감한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벌거벗은 채로 구타당해서 죽은 또다른 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로건 맥레이의 동분서주가 시작된다.

 

형사 로건 맥레이의 두 번째 활약

 

북유럽을 무대로 하는 범죄소설들이 최근 몇 년 간 많이 소개되고 있다. 노르웨이가 배경인 해리 홀레 시리즈’, 아이슬란드가 무대인 에를렌두르 시리즈등이 그런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스웨덴을 무대로 영화화되기도 했던 밀레니엄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곳에서도 잔인한 범죄는 일어나기 마련이다. LA처럼 갱단이 거리를 휩쓸고 다니지는 않겠지만, 그곳에도 사람들의 뒤틀린 욕망과 그것을 추구하기 위해 휘두르는 폭력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범죄를 밝혀내기 위해서 뛰어다니는 로건같은 형사도 있기 마련이고.

 

스코틀랜드에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되서 가게 된다면 애버딘을 방문해보고 싶다. 해가 비칠 때면 잔디가 선명한 녹색으로 빛나는 곳. 어디에 살건 15분만 차로 달리면 조용한 시골이 나오는 곳. 경찰청에도 방문할 수 있으면 좋겠다. 혹시 모르지 않나. 로건 맥레이같은 형사가 나와서 커피라도 한 잔 대접해 줄지. 진한 스코틀랜드 맥주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t****o 2015.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잉 라이트] Dying Light (2006)
"[다잉 라이트] Dying Light (2006)" 내용보기
3.5   498페이지, 25줄, 28자.   재키가 스틸이 로건의 스케쥴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오붓한 밤을 보낼 수 없자 화를 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섹스리스 부부가 대략 80%쯤 된다는 통계를 어디서 봤습니다. 섹스리스란 한 달에 한 번도 안하는 걸 말한다네요. 일본도 비슷하고. 그럼 누가 불륜을 저지르고 강간하고 그러냐고요? 5%인가 10%는 섹스 중독증에 가깝다는 이야기
"[다잉 라이트] Dying Light (2006)" 내용보기

3.5

 

498페이지, 25줄, 28자.

 

재키가 스틸이 로건의 스케쥴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오붓한 밤을 보낼 수 없자 화를 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섹스리스 부부가 대략 80%쯤 된다는 통계를 어디서 봤습니다. 섹스리스란 한 달에 한 번도 안하는 걸 말한다네요. 일본도 비슷하고. 그럼 누가 불륜을 저지르고 강간하고 그러냐고요? 5%인가 10%는 섹스 중독증에 가깝다는 이야기도 봤습니다. 아마 이들이겠지요. 그러고 나머지 10%는 보통인 사람이라고. 에? 80%면 이쪽을 '보통'이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반면 서양에서는 늙어서도 섹스가 부부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니 화를 낼 만하죠. (보통인) 우리나라 독자라면 뭐 그런 걸 가지고 화를 내, 할 것이지만, 서양 독자라면, 못된 상관이네, 라고 하겠습니다.

 

이 저자는 수사관을 대상으로 한 소설을 쓰면서 다른 사람과 달리 자율권이 제한된 경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웁니다. 수사의 지휘는 경위가 합니다. 아니면 경감. 경사는 중간 지휘자 즉, 지휘관의 지시가 실제로 돌아가도록 하는 직책입니다. 이게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과 달리 근무시간이 정신없이 돌아가네요. 이쯤 되면 독자들의 머리도 헝클어집니다.

 

이 책을 빌린 기록이나 본 기록이 없는데(저는 사거나 빌린 책 목록과 리뷰 여부를 엑셀로 관리합니다), 내용은 어디서 본 듯한 것들입니다. 2006년도 작품인데 국내 초판본은 2015년 1월에 나왔네요. 다른 출판사에서 이미 출판했던 것인가요?(인터넷 서점에선 없는 것처럼 나옵니다.) 아니면 다른 작가의 글을 조금씩 차용해서 고쳐 썼을까요? 확실히 플롯은 읽으면 읽을수록 어디선가 본 것입니다. 비슷한 내용을 보신 분 안 계신가요?

 

등장인물(가나다순)
네이피어(경위, 직업윤리위원회), 사이먼 레니(신임 형사, 스틸의 부하), 앤드루 마셜(시의원, 기자), 마크 맥래넌(일명 칼잡이 마크, 조폭), 로건 맥레이(스티브에게 호출당한 불운의 경사), 이소벨 맥알리스터(현장 검시관, 로건의 전 애인, 밀러의 현 애인), 제이미 맥키닌(로지의 동거인), 맥퍼슨(경위, 부상으로 휴식), 메이틀랜드(총상으로 입원 중인 경관), 샌디 모이어파쿠하슨(앵거스 로버트슨의 변호사), 콜린 밀러(프레스 앤드 저널 기자), 카렌 버컨(스티브와 함께 도착한 여경), 브랜든 서덜랜드(일명 치브, 마크의 부하), 캐롤 쇼(부검 기사), 카일리 스미스(가명?, 리투아니아 출신 창녀, 로지-제이미를 본 증인), 로버타 스틸(여 경위, 이른바 꼴통 전담반, 레즈비언), 재키 왓슨(여경, 로건의 애인), 미셸 우드(두번째 알몸 희생자), 아그네스 워커(매춘부, 일명 난잡한 아그네스, 로지보다 나흘 전에 폭행당함), 로지 윌리엄스(알몸 희생 매춘부), 인치(경위, 화재현장 담당), 스티브 제이콥(현장에 도착한 경관), 그랙 캠벨(마크의 부하), 그레이엄 케네디(불타 죽은 희생자 중 하나), 개빈 크루익생크(아일사의 남편, 난봉꾼), 아일사 크루익생크(거주자, 관찰자, 대단한 미녀, 불임), 레이철 털록(부지방검찰관, 초보), 데이브 프레이저(부검의), 클레어 피리(아일사의 이웃, 난폭한 여인)

 

150609-150609/150609

k****8 2015.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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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박힌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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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형사시리즈다. 로건. 한 밤중 벌거벗은 창녀가 두들겨 맞은 시체가 발견되고  철거예정인 아파트단지에서 노숙자 비슷무리한 인간 6명이 화제로 인해 사망한다. 무대는 쓴 사람의 고향 영구의 애버딘..   경위의 지시에 따라  로건은 주변 탐문, 창녀의 포주와  주변 창녀들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틀에 박힌 설정들.. -창녀의 시신 -자유분방한 형사 - 탐문수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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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형사시리즈다. 로건.

한 밤중 벌거벗은 창녀가 두들겨 맞은 시체가 발견되고  철거예정인

아파트단지에서 노숙자 비슷무리한 인간 6명이 화제로 인해 사망한다.

무대는 쓴 사람의 고향 영구의 애버딘..

 

경위의 지시에 따라  로건은 주변 탐문, 창녀의 포주와  주변 창녀들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틀에 박힌 설정들..

-창녀의 시신

-자유분방한 형사

- 탐문수사라는 게 죽은 창녀의 포주 겸 기둥서방 과  주변 창녀들 정도...

 

거기에 넬슨 드밀 수준은 아니지만 어설픈 말장난이 끝이지 않는 다...

 

천편일률적인 스토리와 전개....   졸려서 혼났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5.04.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