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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세 모녀 살해 가장. 처음엔 경제적인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의 살해 동기는 우리의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그 정도가 빈곤(?)의 축에나 낄까? 중산층 삶을 유지 못하는 ‘상대적 빈곤’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난 이 사람이 호강에 겨워 오강에 빠질 그런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유복하게 살아와 박탈감을 못 견뎌 했다는 말에서 살짝 화가 나기도 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명문대를 나와 번듯한 스펙을 갖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으니까. 만약 이 사람의 잣대로라면 나는 몇 번은 죽어야 마땅한 걸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힘들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 여기를 봐도 힘들고 저기를 봐도 힘들다. 힘들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다. 백화점에서 700~800만원을 써주며 갑질 정도는 해줘야 힘들다는 말이 쏙 들어갈까? 아니면 땅콩으로 비행기를 회항 시켜야 힘들다는 소리를 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작은 일에 기뻐하고 작은 배려에 기뻐한다. 이 세상이 힘들기는 하지만 ‘힘들다’보다는 내 식구와 친구들이 있어 ‘힘난다.’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갑질을 하는 그들이나, 비행기를 회항시키는 그녀나 상대적 박탈감에 자신의 가족을 죽인 그는 어쩜 이 세상 어디에도 위로 받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오로지 돈과 지위로 자신의 존재를 나타냈고, 돈과 지위가 자신의 인격인양 착각한 사람들. 돈과 지위에 흠집이 났다고 생각한 그들은 그래서 분노했고, 좌절하지 않았을까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이란 책을 읽었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친구가 혹은 가족이 건네는 사랑한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에도 충분히 웃을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오늘 흘려들었던 말이 내일은 힘이 되기도 하고, 어제 잊었던 그 말이 오늘 생각나 웃을 수 있는 게 바로 우리들이다. 이 책의 차례가 참 멋지다. 1. 그래도, 2. 힘이 되는, 3. 당신. 오늘 나에게 힘이 되는 당신은 많다. 내 아이들도 나에게 힘이 되고 남편과 내 부모님 그리고 내 주변의 나를 생각해주는 지인들이 있어 오늘이 행복하고 살맛이 난다. 매일 감사하고 매일이 소중한 시간임을 깨닫는다면 현재의 소중함을 더 알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평온한 인생을 꿈꾼다. 아무 탈 없이 걱정 없이 살아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굴곡 없는 인생이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그것은 바람직한 삶이 아니라 정체되고 지루한 삶이다. (82) 우리는 늘 무언가를 ‘위해서’ 살아간다. 사랑을 위해, 가족을 위해, 이익이나 명분을 위해, 착한 일을 위해, 그러면서 남의 눈치를 본다. 가끔은 의식하지 않고 살아보면 어떨까? 아무런 조건 없이 (181) 그래,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그냥 이대로 모두에게 잘하려 하지 말고 가까운 이들에게 집중하자. 착한 척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나답게 살아가야겠다는 결심. (248) 이 책에서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을 이렇게 3가지 꼽았다. 착하게 살아본 적 없어서 세 번째 문장은 좀 웃기지만... 착하게 살지 않았던 나를 위로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거만큼 위로가 되는 말이 어디 있겠는가? 앞으로 착하게 살아야지 다짐하지 않아도 되니까. ^^ 오늘 나는 약이 되는 말 까지는 아니어도 상처 되는 말을 했었던가? 약이 되는 말을 하지 못한다면 상처 되는 말을 하지 말자.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없지만 누군가 한 사람에게 약이 되는 말을 했다면... 그것으로 만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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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가지 일들, 특히 일상에서 지치게 되는 일들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들과 카테고리로 읽혀진다. 작가의 시도와 컨셉 자체가 참 좋았다. 표지디자인도 산뜻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면서 본문 내내 동화책에 나올법한 일러스트들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었다. 지치는 일에서 허우적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세상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에서 배울 점도 많고, 느낄 점도 많으니 더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삶의 깊이와 치유에 있어서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에 보았던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 시리즈도 한참 베스트셀러였고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이 책은 그 책들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고, 좀 더 따뜻한 느낌의 책이랄까....책 디자인 자체도 그렇고, 일러스트도 그렇지만,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하나씩 끝날 때마다 작가가 그 이야기들의 의미를 해석하고 교훈과 의미를 찾아내 서술한 부분들이 좋았다. 물론 의미를 찾는 것은 개개인의 몫으로 남겨두는 책들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지만 저자가 짚어주는 책의 매력은 독자가 미처 깨닫지 못한 의미를 되새기게 해 준다는 점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심신이 스트레스도 지쳐가던 차에 책을 보는 시간 내내 따뜻한 이야기들이 넘쳐서 잠시나마 일상을 잊고 힐링이 되었다. SNS로 세상이 좁아지고 단문들로 이루어진 말의 고리들이 인터넷에 너무 많다. 사소한 말 한 마디로 금세 상처받고 상처주고 하는 일들의 반복이 되풀이 된다. 조금이라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따쓰한 말 한마디를 건낸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아니 아주 조금이라도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다같이 너무 모가 나서 삐뚤삐뚤 역정을 내기보단 아 그럴만하겠구나 무슨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거로구나 라고 조금씩만 서로 이해해 준다면 이 책의 제목처럼 서로에게 약이 되는 말들로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 같다 책을 펼치고 단숨에 읽어버렸지만, 뒷표지에 있는 다른 분들의 평처럼 매일 아침 받아보는 편지같이 이야기 하나씩 아껴봤어도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했다. 물론 성질 급한 나는 그렇게 되기 힘들었겠지만..뭐 그만큼의 감동이 줄어든다해도 다시 읽으면 되는 것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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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실제와 다른,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라. 당신은 이미 중요한 사람이다.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만이 당신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뭐라고 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개의치 말고 심지어 어머니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 어니J.젤린스키, 「나를 사랑하라」중에서
흔한 위로가 되는 말에 위로가 되지 않을 때가 더 많고 뻔하고 평범한 말에서 오히려 상처를 받는다는 사람들도 만나곤 한다. 그래서 지금 출판계도 보면 독설을 하거나 오히려 아픈 사람 들에게 소금 팍팍 치는 강연이 인기가 있기도 한다. 그렇지만 사람은 다 다르고 생긴 것도 생각하는 바도 전부 다르다. 이렇게 힘든 2015년을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는 오히려 평범한 말일지언정 이 책처럼 뻔한 이야기라도 한 번 더 손 잡아주는 이야기에 공감이 된다.
그건 우리 모두가 전부 상처가 있고 세상 돌아가는 일이 심상치 않을 뿐더러 장미빛 미래를 꿈꿀 수 없어서일 것이다. 이 책의 157페이지에 보면 평범함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가 소개되어져 나온다.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져 있는 것은 언제고 그 평범함의 보호막을 잃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행운이 '심술궃은 헹가래'와 비슷하다고 적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상실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세상이 긍정적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당신이 이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이중으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첫째는 누군가 당신을 생각해 이 글을 보내주었고, 둘째는 이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세상 7억이 넘는 문맹자들에 비해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당신이 누리고 있는 축복을 세어보세요. 얼마나 많은 축복에 둘러싸여 있는지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세요. 그들과 함께 축복을 나누며 살아가세요.
한설 작가는 필명이지만 전작들을 읽은 내 경험상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이 인문학이나 철학에 대해 심도 있는 글을 쓴다면 자라나는 많은 청소년들이나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살도 많고 삶을 비관해서 스스로 힘겨워하는 많은 이들 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책이다. 그렇다. 책의 내용은 바르고 뻔하고 착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 착함이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중요한 요소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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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먹어야 한다, 오늘! 1. 달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데, 약이 되는 말이라면서도 전혀 쓰지 않다. 쓰지 않으니 약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쓰지 않으니 약효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2. 쓰다 그런데 몇 개를 읽고 보니, 그게 아니다. 쓴 약이 바로 거기에 들어 있다. 쓴 약을 만났으니, 약효가 제법 있을 듯하다. 어디에 쓴 부분이 있었을까? 하나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 이야기가 끝 난 다음에 등장하는 코너인 ‘오늘 약 말’에 약 처방이 들어있다. 이렇게 약을 드시라! 쓴 약이다. 하나만 살펴보자. 45쪽 이하의 ‘수없이 되새겨야 할 것들’을 보자. 이야기는 친구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 여행을 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러다가 우여곡절을 겪고, 끝에 가서 결론은 이렇게 난다. “누군가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모래에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고마움과 은혜를 베풀었을 땐 우리는 그 사실을 바위에 새겨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그래서 달다. 여기에 쓴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다음 페이지에 이 이야기를 마감하고 '오늘 약말‘이란 게 있다. 거기에는 이런 설명이 덧붙는다. <글을 쓰다보면 호된 질책을 들을 때가 있다. “이 글에서는 어쩐지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반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얼마나 고생해서 완성한 글인데....> 여기까지 읽어본 결과 어떤 생각이 드는지 달다? 쓰다 다음에는 더 쓴 부분이 등장한다. <그날, 밤 늦도록 기분이 우울했다.>
쓰디쓰다. 밤 늦도록 그는 쓴 기분을 맛보았으니, 정말 쓰다. 그런데 그 쓴 약은 어떤 효험을 발휘했을까
<하지만 그 사람은 나를 위해 은혜를 베풀어준 것이다. 모욕이나 상처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좀 더 나아지기를 위한 바람 때문이었다.>(49쪽) 그렇게 단 이야기로 시작해서, 쓴 약을 맛보게 하니, 이 책은 그래서 약이 되는 것이다. 3. 그래서 먹어야 한다, 오늘! 이 책은 두고두고 장복(長服)을 해야 할 것 같다. 한번 읽고 서가에 꽂아 두면 그 약효가 사라지지 않겠는가 그러니 머리맡에 놓아두고 저녁 자기 전에 한 알을 먹는 것이 좋을듯 하다. 아니면 아침을 먹고 출근길에 차안에 앉아서 잠깐 한 알을 삼키는 것도 방법중 하나이다. 그래서 저자는 제목을 이렇게 잡았나 보다.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그 제목 중에서 ‘오늘’에 방점을 찍는다. 4. 먹고났더니 이런 말도 있다. 의외다.
질책하는 선배의 말을 담금질로 여기자 (230쪽) 나쁜 선배와 좋은 선배의 구분 (229쪽) 상대적인 열등감으로부터 둔감해 지는 방법 (243쪽) 실패에게까지 인사하라 (25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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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때론 그런 일들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며, 위로의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습관상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하게 될 때가 많고, 칭찬보다는 비난의 말을 들을 때가 많다.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따뜻한 말 한 마디가 그리운 요즘, 이 책은 독자들에게 건내는 위로를 담고 있다. 말의 힘을 믿는 사람들에게 약이 될 말을 담았다.
다른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특히 '지금', '놓치다', '과정', '반응', '용기', '스승', '기회'에 관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 그 중 '반응 - 오늘을 성곡으로 이끄는 90퍼센트'는 인생의 10%는 나에게 일어나는 사건 때문에 결정되지만, 90%는 내가 그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글이다. 똑같은 일이라도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특정 사건이 일어나는 건 막을 수 없지만 그 일로 인해 우울함에 빠지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느냐는 순전히 내 마음에 달려 있다. 내가 어떤 일로 기분이 안 좋을 때 결국 그런 태도를 선택하는 건 나의 몫이라는 이야기를 그동안 남편에게 수도 없이 들었다. 어떤 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지만 나에게는 늘 힘든 일들이다. 평소 어렵게 생각했던 일을 이 책에서 읽게 되니 삶에 대한 나의 태도를 다시 한 번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 책에는 새로운 이야기보다 익숙한 이야기가 더 많다. 어디서 들어본 일화도 있고, 머릿속으로 이해하고 있던 내용도 많았다. 내용은 대부분 들어본 것들인 반면, 내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는 건 일부였다. 이런 평범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계속 나오는 건 머리로는 알아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바쁜 생활 속에 앞만 보며 달려가다 정작 내 마음을 놓친 건 아닐까. 무엇이 중요한 지 길을 잃은 세상 속에서, 이 책이 마음을 환기시킬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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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작은 저자,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기분을 바꿔보려고 여러 이야기를 찾아 보았단다, 대단하지 않은 누구나 한번은 경험할만한 그런 이야기들이 놀랄만한 감동과 깨달음을 주었단다, 저자가 직접 경험했거나 누군가에게 전해 들은 얘기, 지면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을 한데 묶어, 독자들도 자신이 느낀 그것처럼 위로가 되어주고 소박한 감동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변화, 쓸모, 달리다, 웃음, 불가능, 유쾌하다, 관심, 보듬다, 자존감 등등 낱말에 따라 여러 이야기가 진행된다,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제인 로터의 시애틀타임스에 낸 그녀가 직접 작성한 부고는 죽음을 앞두면서도 유머와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인생길을 걷다 보면 장애물을 만나게 마련이란다. 하지만 그 장애물 자체가 곧 길이라는 점을 잊지 말거라." / 27p
그녀가 딸에게 남긴 조언은 출산과 육아에 부딪혀 내 삶이 앞으로 나아갈수 없는, 멈췄다고 생각한 나에게 한줄기 빛같은 조언을 준다. 워낙 일하는 걸 좋아해서, 출산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막상 출산을 하고 육아에 돌입하다보니, 이건 내 삶이 아닌게 아닌거지;;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심리치료를 받아볼까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로 출산 육아가 큰 장애물로 다가왔는데, 그 장애물 자체가 곧 길이라는 점,이란걸 왜 나는 눈치채지 못했을까?
사실, 글 한줄이, 낱말 하나가 내 변화무쌍한 감정을 말끔히 치료해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좋은 책을 가까이 하다 보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악감정을 어느정도 컨트롤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요즘들어 한동안 보지 못했던 책들을 가까이하기 시작했는데,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아쉽다. 와닿는 글귀들이 몇 있긴 하지만 (저자의 경험도 있으나) sns와 블로그를 자주 접해서 그런지 어디선가 봤던 글들이 눈에 띄고, 이런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을 수 있다는게 좀 신기하기도 했다,
한편으론, 이미 10대와 20대를 지나온 나이기에, 그때 이책을 접했다면 과연 나는 어떤 낱말로 나를 위로 했을까이다. 결혼과 출산을 겪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30대에 머문 지금의 내게 와닿았던 낱말은, 창피하다, 자존감, 안부 이 정도인데, 육아를 마치고 일이라는 전쟁터에 들어서게 된다면? 내 아이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의 정문을 들어서게 된다면? 지금과 다른 낱말이 나를 위로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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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무리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도 매일 행복하고, 매순간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인간사가 혼자만 살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의든 타의든 매일, 매순간 기분을 바뀌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기분을 좋게 해 주는 말이 필요하다.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을 보면 수많은 순간들이 나온다. 힘이 되고 약이 되는 말들이 가득한 책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없다고 생각하며 남들보다 더 많이 가지고 싶다는 욕망에서 그런 마음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닫게 된다. 유명한 서핑 선수였지만 상어에게 공격받는 사고로 팔을 잃고 인생의 희망까지도 잃게 되었지만 지진 해일로 피해를 입은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이 잃은 왼팔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희망을 얻었다고 한다. 일본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다나카씨는 실험 중 실수로 '단백질 구조 해석방법'을 발견했고, 그 연구로 노벨상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연구가 아닌 우연한 발견임을 밝히고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와 명예를 얻게되면 겸손함을 잃기 쉽다.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불행으로 만들기 마련인데 전혀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니 놀라웠다. 그리고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프면서 감동을 주었던 숫자 '3'에 관한 이야기가 기억난다. 어렵고 비밀스럽게 시작했던 사내연애를 끝으로 결혼식을 올리던 날 사고로 죽은 신랑이 보낸 마지막 메시지는 눈물이 났다.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을 읽으면서 오래전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약이 되었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책이 연상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이 책은 실제 사연들을 모아 만든 감동의 에세이이다. 당시엔 엄청난 인기를 누린 책으로 현재까지도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가 된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눈물나고 감동의 이야기들이 가득이다. 아마 이 이야기들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꾸며낸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속에서 감동과 희망,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에서도 그런 감동의 이야기들에서 정말 오늘을 살아가고 견딜 수 있게 '약'을 주고 있다.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약을 매일매일 복용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이 이야기들을 읽으며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고민과 문제들이 걱정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게 느껴진다. 힘들어 하는 것 역시 순간일뿐 영원한 것도, 자신만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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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이제 당신이 누리고 있는 축복을 세오보세요
얼마나 많은 축복에 둘러싸여 있는지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세요 그들과 함께 축복을 나누며 살아가세요
그래도, 힘이 되는, 당신이라는 세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불안, 걱정, 미움, 분노’의 낱말은 어제로 남겨두고 ‘웃음, 안부, 친구, 사랑’의 낱말로
오늘을 채우라고 말하고 있다. 지쳐버린 일상에 한줄기 빛처럼 느껴질수 있는 찬란하고
따스한 말들을 통해서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하얀색 표지위로 웃고있는 사람과
지친당신을 위한 처방전이라 적힌 부분이 독자들에게 마치 커다란 위로를 줄것만 같은
기대심리를 크게 높이고 있다. 초록색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치유가 될것 같은 처방전에는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하고 그저 스쳐 지나갔던 일상의 유쾌함이나 즐거운 에피소드,
감동적인 우화들을 통해서 독자들의 잠들어 있는 감성을 흔들어 깨우고 있다.
![]() ![]() 하늘색과 인디핑크의 따스한 파스텔톤 컬러감이 독자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
달리다 , 축복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였는데, 내가 여태 멈춰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앞으로 어딜 향해 달려가야하는지, 어떠한 마음을 지녀야 하는지를 다시 상기할 수 있었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뀔수있다는 진리를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 ![]() 잘 알고있어도, 행동으로 실천하는것은 매우 어려운 숙제인데,
이 책에서 따스한 위로와 돌봄을 받으면서 그러한 약해빠지고, 의지박약적인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강요하는 자기 계발서와 사뭇 틀리지만, 부드러운
문체와 위로의 말들이 독자들에게 힘을 실어다주고 있다.
![]() ![]() 책의 디자인도 우수하지만, 가장 좋은것은 깔끔하면서 다양한 폰트로 구분을 지어놓아서
읽는 동안 지루함도 없고, 강조하는 부분들은 따로 메모해놓고 다시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축복이 어떤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부분은
다시금 삶에 대한 감사함을 아로새겨주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가이드적 성향이 매우 강해서 읽는 동안 매우 의지되고,
아는 사람으로부터 듣는 따스한 조언같아서 마음이 내내 편안했다.
각 부분에서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다른사람들에게도 들려주면서,
서로 공유할 수도 있어서 좋았고, 각 이야기속에 숨어있는 삶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다.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도 매우 쉬운 내용이라 남녀노소
모두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권장도서로 추천하고 싶을정도로 훌륭한 책이다. 충실한 내용도 흡족했고, 따쓰한 느낌의 디자인과, 체계적이고 감성적인 구성이
각박해진 현대인들의 감성을 다시 눈뜨게 해주었고, 현재 변화를 시도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있다. 늘 변화가 두렵고, 불안했던 내 자신에게도 커다란
힘과 용기, 지혜를 함께 가져다준 고마운 책이다.
배려라는 책에서 받았던 여운을 고스란히 받아 볼 수 있었던 책이였고,
늘상 겪고 있지만 모르고 넘어가던 부분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기분을 고려한 낱말들과 어휘들이 매력적이였으며,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매일 맞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동시에 불어 넣어주는것 같아서 신선하면서 교훈적이였다.
지금 내 앞에 놓은 시련과 실패때문에 좌절하고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분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고, 지친 일상에서 헤어나오고 싶은 현대인들에게도
필히 권해주고 싶다. 자신의 삶이 현재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스스로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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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낱말!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요즘 들어서 부쩍 지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럴때면 힐링, 위로가 필요해지기 마련인데.. 때마침 힘이 되는 이야기를 모은 책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았다:)
하루하루 생활하는게 바빠지다 보니깐, 요즘은 이렇게 마음이 따땃해지는 위로 되는 책들이 참 조으다!
어제에 지친 당신에게! 평범한 일상에 빛이 되는 순간! 오늘을 바꿔줄 낱말 처방전!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말
책의 앞쪽에 적혀있는 문구마저 마음에 확~ 와닿았다. 어제에 지친...나에게..!? 약이 되는말..
이책을 보고 있으면 힐링 제대로 되겠다라는 생각이 한가득!
보통 책을 읽을때 겉표지 다음에 안쪽 목차를 보곤했는데, 이번에는 맨 뒷쪽을 먼저 보았다.
이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평이 적혀 있기 때문이다~ 공통적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공감이 200% 된다는 평:D
나도 이 책을 읽고 나면 힘이 생길것만 같았다.
그리고, 다시 앞쪽으로 돌아가 이책의 저자가 책을 쓰게 된 배경.... 어떤 이야기를 담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생활 하면서 누군가에게 들은 힘이 된 이야기나 경험했던 이야기,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간직해두었다가 그 이야기를 모았다가 쓴 책이라고 한다.
나 역시도 지나가다가 좋은 글귀를 보고 나면, 사진으로 찍어두었다가 간직하곤 하면서 힘을 얻곤 하는데 이 책이 참~ 가깝게 느껴졌다.
감성적인 책 답게 챕터는 그래도, 힘이되는, 당신이다.
그리고 그안에 키워드 들이 하나씩 적혀있었다. 참으로 익숙한 낱말들이였다..
변화, 미안하다, 힘들어, 후회, 전환, 걱정, 유쾌하다, 평범하다, 소소하다, 자존감, 사랑해, 나답게.....
그리고 챕터별로 하나씩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보통 한 낱말이 있고, 그에 따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이다.
그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게 약이 될지를 정리해주고 있었다.
살아가면서 자주 쓰는 말이지만, 단어별로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았었는데 이책을 읽고 난 지금은 낱말별로 의미를 부여하게 되버렸다.
각각의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D 지치는 날이 되버리면 이 단어를 꼭 기억해두고 있어야 겠다! 그러면 그 단어가 나에게 약이 되어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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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말>
“나는 언어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다. 우리가 자주 쓰는 낱말에도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다.” -프롤로그
작가 한설의 생각이다. 나는 그 말을 믿는다. 왜냐하면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여러 번, 마음의 울림이 있었다. 얼굴에 따뜻한 미소와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은 이 책의 언어에 영혼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은 작가 한설이 힘들 때마다 되돌이표처럼 돌아가 읽곤 하던 이야기들을 묶어 책으로 낸 것이다. 한설은 신문기자를 하다가 전업작가로 돌아섰으며, 사람들이 스스로와 주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에 늘 관심을 기울인다. 그래서인지 작가 한설에게 감동이 되었던 글들은 나에게도 다른사람들에게도 묵묵하게 용기를 주고 소박한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책에는 여러 가지 따뜻한 이야기들이 있다. 나는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제인 로터 이야기가 가장 좋았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그녀는 “내가 바꿀 수 없는 일로 슬퍼하는 대신 나의 충만했던 삶에 기뻐하기로 결정했다. 태양, 달, 호숫가의 산책, 내 손을 꼭 쥐던 어린아이의 손... 이 신나는 세상으로부터 영원한 휴가를 떠나는 것.”
아름다운 날 여기 있어서 행복해~~
죽음을 이렇게 아름답게 생각하고 표현할 이가 있을까 나는 이 글을 읽고 한참을 멍했다. 이 책은 그렇다. 작은 이야기들이지만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너무나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많다. 현실의 뉴스도 그렇고, 소설이나 영화도 더 자극적이고 폭력적이라야 인기가 많다.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외면되고, 인기가 없다.
하지만 여기 작가 한설이 묶은 이야기들은 그렇지 않다. 자극적인 어떤 이야기들보다 큰 울림이 있다. 이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추천한다. 이 책과 함께한 따뜻한 2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할 것 같다. 간만에 정말 좋은 책과 함께했다.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를 보며 용기를 얻었던 분이라면 그분의 글들이 문득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