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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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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전을 각색한 작품을 만나면 너무나 반갑고 좋다. 외국의 고전은 영화, 드라마, 책으로 새롭게 각색되어 만나는 즐거움을 안겨주는데 우리나라 고전은 거의 만날 수 없는 것에 늘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 박슬기 작가님의 태화는 이런 나의 바람을 한꺼번에 해소시켜 줄 만큼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 가진 재미에 완전히 빠져 든 책이다. 태화를 통해서 박슬기 작가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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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전을 각색한 작품을 만나면 너무나 반갑고 좋다. 외국의 고전은 영화, 드라마, 책으로 새롭게 각색되어 만나는 즐거움을 안겨주는데 우리나라 고전은 거의 만날 수 없는 것에 늘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 박슬기 작가님의 태화는 이런 나의 바람을 한꺼번에 해소시켜 줄 만큼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 가진 재미에 완전히 빠져 든 책이다. 태화를 통해서 박슬기 작가님을 알게 된 것이 너무나 아쉬웠을 만큼 저자의 글에 매료되고 빠져 들었기에 작가님의 책이 나오면 앞으로는 무조건 구입해 소장 할 생각이다.


여주인공 임수아는 민속학을 연구하는 아버지와 다른 세계의 존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부모님이 수아에게 한사코 멀리하라고 말한 태화 마을로 향한다. 경찰들까지 사건에서 물러나자 스스로 그동안 부모님의 모습에서 보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비밀을 간직한 태화에 운명처럼 발을 들여놓게 된다.


천녀와 나무꾼의 전설을 숨고 있는 비밀을 간직한 마을 태화, 태화 마을 중앙에 위치한 태화 호수에서 벌어지는 의식에 수아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참여하게 된다. 호수 밑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따라 간 수아... 수아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게 따라가지만 유골뿐이다. 유골의 존재는 전설 속 태화의 금린 공주다.


-나의 이름은 금린, 태화의 금린이다. 나를 금린 공주라 불렀다.

-나 금린은 곧 태화였고, 태화는 곧 이 금린이었다. 천월경을 넘어 이곳에 오기 전까지.. -태화 1권 p41<운명>-


항상 호기심이 넘치던 금린 공주는 천월경 너머의 세상이 궁금했다. 천월경 너머 세상에서 알게 된 오라버니에게 구박을 당하던 소녀에게 마음이 이끌린 금린 공주... 소녀와의 만남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에서 한 번도 떼어 놓은 적이 없는 물건을 소녀에게 전하며 금린은 더 이상 천월경 너머 자신의 세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천월경을 되찾고 비원에 꽃을 피우라는 금린 공주의 말에 이끌려 수아는 천녀가 넘어 온 암흑의 공간 허곡에 떨어진다. 항상 외톨이로 살게 된 정수리 뿔은 더욱 솟아나고 푸른 광채를 따라 운명의 빛을 향해 나아간다. 그곳에서 괴수를 만난 빛을 찾아 도망치던 중 천 년을 얼음벽에 갇혀 잠들어 있는 한 남자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의 이름은 뇌성대제.. 그 누구보다 강하고 여자보기를 돌처럼 여기는 그야말로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강렬한 포스와 강인함을 느끼게 하는 존재다. 허나 그는 누구보다  잔인한 폭력성을 지닌 남자다. 그의 폭력성을 잠재울 방법은 뇌검 뿐이다. 헌데 뇌검은 이미 오래 전 금린공주에 의해...


뇌성대제.. 청룡의 수호자인 신휘가 천년 동안 잠들어 있는 사이 태화는 너무나 많이 변해버렸다. 현재의 황제 헌원... 그를 따르는 천월경을 가진 무영, 남다른 능력을 가진 여인 현주를 비롯해 신휘처럼 원래 태화에 살던  나라의 주인들, 풍산의 주인 옹화, 화산섬의 주인 천호와 그녀의 아들 치우, 도깨비, 청귀, 홍귀, 흑귀들까지 무협지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존재들이 무수히 많이 등장한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최고의 동양 판타지 로맨스란 느낌이 온다.


잔혹한 뇌제. 그가 그리도 잔인무도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떤 것에도 미련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자도, 아이도, 병사도, 노인도, 그의 앞에서는 모두 같은 존재였다. 그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죽음을 선사했다. 차등을 두지 않았기에 더 혹독하고 냉정했던 뇌제의 검.        청란의 백성에게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믿음직스러웠던 왕이었지만, 타국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그는 피바람의 상징이었다.                                태화2권 -p 180-


세상 그 무엇에도 미련이 없던 신휘에게 수아는 특별한 존재로 자리하게 된다. 그녀의 눈빛, 몸짓 하나까지 그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된 수아.. 너무나 소중하고 지키고 싶은 여인이기에 그녀가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 신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황제 헌원이 쳐놓은 함정에 그만 수아를... 수아로 잃어버린 고통을 경험했기에 다시 잃지 싶지 않기에 그녀를 지키려다 생명의 위태로워진 신휘...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 수아는 그가 살지 않는 세상에 살고 싶지 않다.


항상 그렇듯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두 사람만이 보일 뿐이지만 마음에서 털어내고 싶어도 눈이, 마음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생긴다. 이런 인물들 중 가장 마음에 안쓰럽게 느껴진 마음속에 오래도록 자리잡은 외로움, 공허함 등을 한 인물을 얻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풍상의 주인 옹화다. 죽음을 선택한 남자를 살리고 싶은 마음에 보낼 수밖에 없었던 옹화.. 옹와와 풍산의 아이들은 그들 나름대로 치열한 삶 속에 악인으로 살아가는 현실에 순응하며 살고 있지만 금린의 피를 이어받은 수아로 인해...


매력적이란 말로는 부족하다. 백화의 후예 수아는 물론이고 뇌성대제인 신휘의 모습은 그야말로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함을 넘어서는 인물이다. 예전에 본 신일숙 작가님의 책의 남녀주인공이 떠오를 정도다. 임수아와 신휘를 중심으로 한 태화의 모습도 흥미롭지만 수아의 아버지 임우석이 천녀와 나무꾼 설화와 태화 마을의 숨겨진 비밀, 개정판을 통해 오랜 시간을 걸쳐 적은 노트가 모습을 드러낼수록 밝혀지는 진실 역시 저런 곳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롭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만화책에서 캡쳐한 사진)

신휘의 모습이 전쟁의 신 에일레스를 연상시킨다.


우리가 어릴 때 읽었던 선녀와 나무꾼 전래동화와는 그 느낌이나 이야기가 너무나 다르다. 태화 세계가 그려낸 공간은 시공간을 넘어 거대하고 웅장함이 감도는 그야말로 커다란 대륙처럼 다가온다. 그만큼 스케일 면에서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 가진 극대감을 제대로 살려낸 인물들을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앞에서 예기했듯이 신일숙 작가님의 만화책처럼, 혹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처럼 영상으로 만나도 멋질 거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믿고 보는 작가님이란 말을 듣고 있는 박슬기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읽을 생각이다.

 

 

q******5 2015.01.28.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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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박슬기-디엔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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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는 선녀와 나무꾼이야기에서 시작된다,만약 선녀가 하늘나라로 못 돌아갔다면 그녀의 자손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부터 선녀는 천녀이며 뿔을 가진 여인이라는 가정에서 이글은 시작된다,역사학자인 아버지와 엄마가 실종되고 부모님을 찾아 도개비마을에 숨어든 주인공 수아,자기도 뿔이 있음을 보이고 마을에 잠입하지만 곧 발각되어 마을의의식인 "도개비 사냥"에 휩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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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는 선녀와 나무꾼이야기에서 시작된다,만약 선녀가 하늘나라로 못 돌아갔다면

그녀의 자손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부터 선녀는 천녀이며 뿔을 가진 여인이라는

가정에서 이글은 시작된다,역사학자인 아버지와 엄마가 실종되고 부모님을 찾아 도개비마을에

숨어든 주인공 수아,자기도 뿔이 있음을 보이고 마을에 잠입하지만 곧 발각되어 마을의의식인

"도개비 사냥"에 휩싸이고 수아는 같이 사라진 엄마를 찾아서 물의 소용돌이에 빠져 깨어보니

깊은 호수였고 그녀의 조상인"금린"의 사념이 그녀에게 미션을 내린다

"천원경을되찾고 비원에 꽃을 피워라"

낯선 곳 낯선 환경에서 만난 사내 신휘,그가 청룡,뇌제인줄 모르고 사건속으로 빠져드는데...

이책에서는 동양판타지의 종종 나오는 도원경도 있고 서왕모도 나오며 사방신수가 나온다,

우리가 좌청룡,우백호,남주작,북현무가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서양에서는 그리스 로마신화가 유명하듯,동양의 정서가 듬뿍담긴 판타지이다,

태화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부모를 찾고 자기의 정체성도 찾아야 하며

신휘라는 남자에게서 자기 보호를 위한 법도 배우며 도깨비들의 힘든삶과

그릇된 황제의 치하 아래에서는 애닮픈 민초들의 삶도 보고 느끼게 된다,

신휘와의 로맨스적인 부분도 있지만 방대한 스케일의 흑귀,청귀,홍귀등 나누어 있는

사람들과의 얽힘에 더 비중이 있는것 같았다,큰그림속에서 늘 약방의 감초처럼

그녀를 웃기고 위로해주는 도망가는데는 일인자인 도호라는 인물이 나온다,배우 유해진을 연상게

하는 씬스틸러,다양한 사건이맞물려 가는 가운데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씩씩하고

때론 무모한듯 보이는 수아의 모습을 보며 신휘가 변해가는 모습도 볼만하다,

사랑이 있으면 연적도 나오고 악녀도 있고 악한인듯 보였지만 사정에 의해

다른편이 될수밖에 없는 모습도 보여주는 조연들의 모습도 하나하나 살아있는

박슬기라는 작가의 저력에 놀라울 따름이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고난과 역경을

지혜롭게 넘기는 수아의 모습에서 능동적인 모습의 현대 여성이 투영되는것같았다

로맨스이지만 픽션이 더 강한 이책을 꼭 권해보고 싶네요.

"아르미안의 네딸"을 보며 그리스 신화를 뵈었듯시 ,치우도 나오고 동방삭도 등장하는

이책을 보며 다시 한번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 보게 된다,무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에

무궁무진한 스토리들이 재탄생되어 더많은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d********5 2015.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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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 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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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  개‘ 박  슬  기 ’,  태  화 여주 ♥ 임 수 아 - 실종된 부모님을 찾기 위해 도깨비가 산다는 마을로 숨어들었다가 이상한 ‘도깨비 사냥’이라는 마을의 의식에 휘말리게                             되고, ‘금린’을 만나 낯선 세계로 보내지게 된다. 그곳에서 ‘신 휘’라는 아름다운 사내를 만나게 되는데….남주 ♥ 신     휘 - 청란의 왕, 뇌성대제. 수아로 인해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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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  개


‘ 박  슬  기 ’,  태  화 



여주 ♥ 임 수 아 - 실종된 부모님을 찾기 위해 도깨비가 산다는 마을로 숨어들었다가 이상한 ‘도깨비 사냥’이라는 마을의 의식에 휘말리게

                             되고, ‘금린’을 만나 낯선 세계로 보내지게 된다. 그곳에서 ‘신 휘’라는 아름다운 사내를 만나게 되는데….


남주 ♥ 신     휘 - 청란의 왕, 뇌성대제. 수아로 인해 천년간 얼음 속에 봉인되어 있다가 깨어나게 된다. 과거 여자와 아이에게조차 가차없던

                             그가 왜인지 수아에게만큼은 자꾸만 약해지고 만다.




*  후      기


역시 태화. 듣던대로! 후기들이 정말 좋고 또 그래서인지 전부터 계속 이야기를 많이 들어와서 태화 외전 출간하면서 과감하게 박스본으로 외전을 구입하고 본편들도 연달아 구입! 와, 그런데 정말 후회 없다. 처음에는 구매해 놓고 솔직히 서양풍 판타지에 길들여져 있었고 또 동양풍 판타지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었던지라, 그 맛을 몰라서 손을 댈 생각을 못 했다. 그런데 이럴 줄 알았으면 사자마자 책을 봤었을 텐데.ㅋㅋ 아직 태화를 안 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없으시다면 진짜 꼭 추천해드리고 싶다.


태화는 주인공들이 매력둥이들 이다. 태화 읽으면서 진짜 오랜만에 몸을 베베 꼬았다. 신휘 진짜 매력남. 이렇게 매력있는 남자 주인공이 또 있을까. 이제 1권밖에 안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신휘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다.ㅋㅋ 왜 이렇게 하는 행동마다 달달하게 느껴지는건지 모르겠다. 읽으면서 계속 수아가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현실에 신휘가 없다는 사실에 눈물이…. 그리고 수아도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는 여자 주인공이다. 연약한 듯 하면서도 누구보다도 강하고, 또 현명하고…. 신휘가 수아에게 빠질만도 하지. 나는 왜 그렇지 못 하는 것인가 하면서 다시 한번 눈물이….


아, 신휘는 정말 사랑입니다♥ 왜 이렇게 달달한 거야, 끄아앙!

태화 로맨스는 정말 진국이다. 내 여자에게는 마냥 달달한 신휘와 수아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칠 기세인 치우. 이 둘 다 너무 매력이 넘쳐! 그런데 또 어느새 서브남인 치우를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ㅋㅋㅋ 둘 다 싸움 실력들이 장난이 아니다 보니 수아를 놓고 한 판 싸우면 건물 무너지는 건 기본이다. 이렇게 여주를 놓고 미친듯이 싸워대니, 여주가 부러울 수 밖에….


그런데 이런 로맨스를 읽으면서도 마음이 영 편치 못했던 것이, 수아의 정체 때문이다. 신휘가 알면 분명히 실망하고 배신감에 돌아설 것이 뻔해서, 그 날이 언제 오려나, 하고 달달함에 몸부림 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항상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역시나 휘는 수아에게서 돌아섰고, 수아는 슬퍼하고. 이 때 수아의 마음을 너무 잘 알겠어서 신휘에게 분노가…. 네 이놈, 신휘. 수아의 말을 한 번만 제대로 들어주었어도 되었을 텐데. 자기도 수아를 떨쳐내지 못해 계속해서 신경 쓰이면서 왜 솔직해지지 못하는 건지. 그래서 신휘가 땅을 치며 후회할 때 나는 그 모습에 안타까움과 함께 통쾌함을 느꼈다. 후후….


그리고 조연들의 이야기도 빼 놓을 수가 없다. 이유있는 악역들. 그런데 그 이유가 안타까워 마냥 미워할 수가 없었다. 흑귀들을 만들어낸 마녀인 줄로만 알았던 옹화는 알고보니 단지 외로움에 진정한 가족들을 가지고 싶었던 버림받은 아이였을 뿐이었다. 그리고 무연 역시. 솔직히 가장 미워했던 조연인데, 무연도 그저 사랑받고 싶었던 한 여자였다. 무연에 대한 악감정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그동안 했던 짓들이 용서가 되는 것은 아니라서 무연의 최후는 딱 맞는 최후라고 생각했다.


아앜ㅋㅋ 그런데 꼬꼬마가 된 수아가 신휘보고 ‘누구세요’라고 말했을 때 나이스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치우에게 가서 치우 뒤에 쏙 숨는 수아를 보고 신휘 질투가.ㅋㅋㅋ 하지만 신휘는 과거 자신이 수아에게 한 행동들을 반성하며 끊임없이 꼬꼬마 수아에게 들이댄다. 그럴 때마다 철컹철컹이 생각나서 자꾸 웃음이….ㅋㅋㅋ


작가님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먼저 읽으면서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어린아이들도 잘 아는 옛 이야기를 재해석해서 거기에 로맨스와 판타지까지 가미해 이렇게 소설로 엮어내신 그 상상력에 감탄했고, 탄탄한 내용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 게다가 로맨스와 판타지, 이 둘 중 어느 한가지도 처지지 않았다. 태화 1권만 읽었는데도 진짜로 딱 느껴진다. 읽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글이다 :-)

작가님, 어떻게 글을 이렇게 잘 쓰세요?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ㅋㅋㅋ



1권만으로도 느껴지는 대작의 위엄!

판타지와 로맨스의 환상적인 만남, 역시 태화! 추천, 추천!

0***1 2015.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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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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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설화를 다루고 있다고 해서 이세계의 태화와 어떤식으로 엮일까 궁금했다. 선녀가 태화에서 온 후, 나무꾼과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그려지는건가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는 현재로 선녀로 알고있는 금린공주의 후손 수아가 태화에 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였다. 수아는 실종된 부모님을 찾으러 절대 발을 들여놔서는 안된다는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한채, 엄마가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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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설화를 다루고 있다고 해서 이세계의 태화와 어떤식으로 엮일까 궁금했다. 선녀가 태화에서 온 후, 나무꾼과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그려지는건가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대는 현재로 선녀로 알고있는 금린공주의 후손 수아가 태화에 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였다. 수아는 실종된 부모님을 찾으러 절대 발을 들여놔서는 안된다는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한채, 엄마가 태어나고 자란 태화마을로 향한다. 마을의 동굴 안에서 겨우 부모님을 찾지만 마을사람들에 의해 '도깨비 사냥'의 제물로 끌려가는데, 알 수 없는 힘과 목소리에 의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 아무것도 없는 곳 '허곡'을 지나 이세계 태화로 가게된다. 그 곳에서 처음만난 사람은 수아가 그의 봉인을 풀어줬건만 적 대하듯 차갑게만 대한다. 자신을 태화의 동쪽나라 청란이라고 한 그, 신휘와 수아는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동행하며 서서히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간다. 꼭 거쳐야할 필수 코스인 삼각관계도,  오해로 틀어지기도, 그로인해 진짜 자신의 마음을 알기도 하며 천년 전, 그를 봉인했던 황제와 신궁의 천녀, 수아의 진짜 정체 등이 쉴 새없이 전개된다. 희미하지만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얼핏 추리소설의 느낌도 나 즐거웠다.


사방신이라 불리는 주작, 청룡, 백호, 현무만으로도 볼거리가 풍성한데, 신수 기린, 도깨비, 하백, 교인 등 어딜 갖다놔도 주인공자리를 꿰찰 것 같은 등장인물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게다가 그들은 개성넘치고 매력적이기까지 하다. 이들의 활약상은 어두워진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활기를 불어넣는다.


태화에는 악과 선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악과 선이 잘 구별되지는 않았다. 왜냐면 악이라 생각했던 인물이 진짜 악인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야행유녀라는 검은도깨비가 나온다. 그녀는 아이를 잡아가 부모들에게 공포를 주는 존재이다. 그러나 납치한 아이들이 모여있는 도화원에서 수아가 본 것은 야행유녀를 따르고 좋아하는 아이들이었다. 그들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고 행복해보였다. 그녀 또한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했다. 부모에게서 아이를 빼앗는 것은 악이라 할 수 있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꼭 선일까? 아이를 학대하는 부모라도? 이렇듯 선과 악이 존재는 하지만, 양면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내가 악이라고 했던 것이 진짜 악이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외전이 나온다고 해서 3권이라는 양에 굳이 외전까지 필요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끝까지 읽어보니 그 후의 사람들이 궁금했다.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겨우 만났는데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버린 동방삭과 그녀의 언니로 함께 크면서, 동생을 무척 아꼈던 유야가 동방삭에게 풀어놓는 동생의 이야기는 지금도 나를 울컥하게 만든다. 사랑하던 사람이 죽었지만, 왠지 새로운 사랑을 할 것만 같은 전조를 보이며 그나마 마음을 달래주었던 강유도. 신기마저도 외면했던 비운의 황제 현원도. 이야기는 끝났지만 아직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외전에서는 이들의 뒷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m********r 2015.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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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 / 박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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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의 후손인 수아가 천월경을 통해 태화 세계로 건너간 후 천 년 동안 얼음에 잠들어있던 신휘를 봉인해제하면서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나게 되는데... 새로운 세상에서 맺은 인연들, 대립 세결과의 갈등구조, 시련을 통한 성장, 로맨스의 완성, 용서와 화해까지... 길고긴 이야기가 방대한 분량과 스케일로 펼쳐진다.   뇌성대제 신휘와 수아 일행 VS 진무대제 헌원과 무영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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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의 후손인 수아가 천월경을 통해 태화 세계로 건너간 후 천 년 동안 얼음에 잠들어있던 신휘를 봉인해제하면서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나게 되는데...

새로운 세상에서 맺은 인연들, 대립 세결과의 갈등구조, 시련을 통한 성장, 로맨스의 완성, 용서와 화해까지... 길고긴 이야기가 방대한 분량과 스케일로 펼쳐진다.

 

뇌성대제 신휘와 수아 일행 VS 진무대제 헌원과 무영의 대결이 주요 내용이고,

4방신을 비롯한 청홍 도깨비 등 주변 인물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읽을거리는 더욱 풍성해진다.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신휘가 새 황제로 등극, 수아는 태화로 돌아오는 선택을 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데... 이후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라고 보기엔 뭔가 아쉬운 마무리였다.

조만간 발매될 외전에서 신혼생활 및 2부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니 기대해본다.

l*******7 2015.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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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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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배재하려 노력했지만, 전체 흐름을 담은 줄거리가 있기에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스포일러조차 원치 않으신다면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소설의 기본은 독창적인 세계관의 확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판타지 장르의 특성상 일정한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최소한 기존의 설정을 얼마만큼 자신의 세계에 잘 녹여냈느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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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배재하려 노력했지만, 전체 흐름을 담은 줄거리가 있기에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스포일러조차 원치 않으신다면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소설의 기본은 독창적인 세계관의 확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판타지 장르의 특성상 일정한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최소한 기존의 설정을 얼마만큼 자신의 세계에 잘 녹여냈느냐가 글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과 구성력에 참 많은 영향을 받는 요소라 판타지라는 장르는 작가의 개인 능력차와 독자의 호불호가 심한 편입니다. 게다가 이런 판타지에 로맨스까지 접붙이고나면 로맨스의 특성인 뻔한 행복한 결말까지 어느 정도 고정되어버리기 때문에 왠만한 흡입력으로는 독자를 끌고 가기 쉽지 않은 편입니다.


 태화는 동양풍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의 책입니다. 대부분 동양풍 판타지의 배경은 중국의 신화, 전설, 민담, 요괴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하여 동양풍이라기보다는 중국풍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적절하다는생각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나 일본의 기담들은 중국에서 건너와 변형된 것이기에 그 뿌리를 크게 벗어나기는 힘든 편입니다. 태화 역시 큰 틀에서는 그러한 뼈대를 사용했으나 살을 붙이는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고, 특히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와 도깨비라는 한국적 소재를 활용해 한국풍 판타지 로맨스라 불려도 무방할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글의 주된 무대가 되는 태화는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계와 다른 어느 이계로, 우리가 알고있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의 그 선녀가 살던 곳입니다. 태화라는 거대한 세계는 태황제와 태황후가 다스리던 신성한 세계이나, 태화가 평화로워지자 태황제와 태황후는 대부분의 신수들을 이끌고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들이 떠난 뒤에 태화는 4대 신수의 무기를 수호하는 이들이 세계를 사분하여 다스리게 되는데, 동방은 청용의 청란, 서방은 백호의 금강, 남방은 주작의 화주, 북방은 현무의 수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사분된 태화에는 태황후의 직계이자 유일하게 남은 신수인 금린이 있으며, 금린이 배필로 선택한 자가 황제가 되어 태화 전체를 다스리게 됩니다. 


 그러한 태화로부터 우리의 땅으로 떨어진 선녀 - 사실은 금린 - 의 직계 후손인 수아는 어머니의 고향인 영월의 태화마을에서 곤란에 빠진 어머니와 아버지를 구하려다가 도깨비 사냥이라는 태화마을의 축제에 휩쓸리게 되고, 그 때문에 태화마을의 호수와 태화를 이어주는 허곡을 통해 태화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태화에 도착하자마자 필연우연히 얼음에 갇힌 뇌제, 신휘를 구해주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둘은 함께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아는 허곡을 넘으며 들었던 금린의 메세지 '천월경을 되찾고 비원에 꽃을 피우라'는 수수께끼같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신휘는 잃어버린 뇌검을 찾고 간악한 술수를 써 천년동안 자신을 얼음벽에 가둔 황제와 금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릅니다. 목적은 다르나 결국 같은 방향을 향하게 된 두 사람은 여행을 하며 동료들을 만들고, 서로에게 끌리면서 썸도 타고, 신휘의 정체를 알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수아의 정체가 사실은 금린의 후손이었다는 것과 신휘가 애타게 찾던 뇌검의 행방이 한꺼번에 밝혀지며 신휘와 수아는 큰 갈등을 겪게 됩니다. 신휘는 금린에게 천년동안 벼려온 증오와 수아를 향한 놓을 수 없는 애정이 공존하는 자신의 마음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수아는 그런 신휘의 칼날같은 언행에 상처입고 마음을 추스리려 애를 쓰며 두사람의 관계를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하게됩니다.


 그러던 중, 수아가 뜻밖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신휘는 그제서야 자신의 진짜 마음을 깨닫고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절절 흐르는 후회남의 신휘는 매력적이었으나, 그런 둘을 도와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변 동료들의 도움과 희생 덕분에 어느정도의 시련을 겪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 사랑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신휘와 수아 이야기는 끝이 나지만, 태화에는 한 많고 사연 많은 조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각기 나름의 사정과 이유를 가지고 움직이는 이들. 신휘와 수아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방해가 되기도 하는 이들은 사실 알고봐도 무방하리만큼 뻔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에는 큰 힘이 되어 주는 이야기들입니다. 금린을 모시던 일족에서 노예로 떨어져 귀 취급을 받는 홍화와 청화 도깨비 일족의 각각 개성있는 성격과 그 일족들 하나하나의 사연, 그리고 이름만큼이나 다크포스 풍겨대는 흑귀들과 그들의 탄생한 풍산의 비화, 남쪽 바다의 교인들의 유쾌함, 거대한 사막으로 이루어진 섬인 화주땅의 사람들과 그리고 왠지 하와이를 떠올리게 하는 아마조네스의 화산섬... 태화라는 거대한 세계의 세세한 설정들은 뻔한 줄거리의 긴 호흡을 가진 글을  지겹지 않게 만들어주는 큰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세세한 설정이 너무 과도했던 나머지 특히 1권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으로 작가의 직접적 서사가 인용문의 형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태화는 조아라 연재글이었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마도 연재 당시에는 이러한 인용문이 각각의 연재 편수 앞부분에서 서문같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되고, 그정도였다면 어차피 띄엄띄엄 읽는 연재글에서는 큰 이질감이 없었겠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물처럼 이어지는 책에서 그러한 인용문이 이야기의 흐름을 끊는 방해 요소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요도에 따라 인용문의 위치를 조절하거나 주석 처리를 하거나 2권 말미의 별책처럼 구성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 3권으로 갈수록 그러한 인용문이 줄어들었는데, 이 또한 책의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대한 세계를 창조하여 많은 이야기를 담고자 했던 작가님이 욕심이 듬뿍 보이던 글이었습니다. 자칫 어수선하게 느낄 만큼 전체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글이 아주 깔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바탕이 탄탄하니 이야기 흐름에 모난 곳 없이 잘 흘러가 재밋게 읽었습니다. 로맨스 장르에 판타지는 그저 뒷배경이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판타지 매니아로서의 만족도를 채워줄만큼 좋은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 반사적으로 초중반까지의 로맨스 요소는 다소 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중후반부터 폭풍 로맨스 장르로 달려가니 만족하지 못할 만큼은 아닙니다. 



s****i 2015.0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