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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잘헌다! 절씨구, 잘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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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현진이와 지우, 그리고 나. 가끔 TV에서 보던, 경기민요, 판소리, 마당놀이.. 그래도 집중하기보다는 그냥 스치듯이 들어본.. 그래서인지 명창들의 이름도 익숙하지 않다.   서평에 당첨되어 선물처럼 받은 책이라 열심히 읽었다.     예전에 제자 중에 경기민요를 하는 여학생(중학교 3학년)이 있었다. 우리가 판소리를 해보라고 하니, 경기민요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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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현진이와 지우, 그리고 나.

가끔 TV에서 보던, 경기민요, 판소리, 마당놀이..

그래도 집중하기보다는 그냥 스치듯이 들어본..

그래서인지 명창들의 이름도 익숙하지 않다.

 

서평에 당첨되어 선물처럼 받은 책이라 열심히 읽었다.

 

 

예전에 제자 중에 경기민요를 하는 여학생(중학교 3학년)이 있었다.

우리가 판소리를 해보라고 하니, 경기민요와 다르다고..^^;

경기민요는 우리에게 익숙한 시조와 같았다.

자신의 꿈을 어린시절부터 키우던 녀석이라 꼭 이루기를 바라면서..

꾸준히 공연도 하고 있으니, 꼭 성공할꺼라 믿으며!!

 

책 속의 차례를 보니

 

'제비 몰러 나간다'의 명창 권삼득

'귀곡성'의 명창 송흥록

판소리의 아버지 신재효

'새타령'의 명창 이날치

'농부가'의 명창 송만갑

'쑥대머리'의 명창 임방울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

 

의 판소리 명창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때 광고에서 보여주던

'제비 몰러 나간다. 제비를 후리러 나간다.' 도 생각난다.

 

 

 

'서양 음악의 아버지'를 바하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판소리의 아버지'는 신재효 선생님 이라고 부른다.(59쪽)

 

신재효 선생님을 훌륭한 명창들처럼 소리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의 판소리 가사와 이론을 정리하여 오늘날까지 그 소리를 그대로 물려받게 한 분이라고 한다.

또한, 작은 나눔 하나에도 남을 배려하는 분으로도 유명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58-71쪽)

 

재미난 일화들을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초등학생들에게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글밥은 있지만, 그림도 섞여있어서 그 시대를 상상하면서 읽으면 좋을 듯!!

 

 

또한, 신재효 선생님은 '창극'을 처음으로 시도하면서 다양한 소리꾼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덕분에 여성 명창인 진채선 선생님도 탄생하게 된다.

 

 

우리들이 흔히 사용하는 '참 딱하기도 하네.'라는 말은

바로 송만갑 명창으로 인해 생긴 말이라고 한다.(88-110쪽)

 

익숙한듯하면서도 잊고있었던 우리의 문화에 대해서 알게되는 재미가 있다.

 

 

굉장히 많은 노력과 오랜시간들을 통해서 명창이 된다는 이야기들이

요즘처럼 디지털문화에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에게 공감이 될지..

하지만, 무엇인가 꾸준히 노력하면 얻게된다는 일화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주는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려고 읽은 책인데

내가 오히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다.

 

꿈을 펼치기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힘찬 추임새를 주고 싶다.

 

얼씨구, 잘헌다!

절씨구, 잘헌다!

s***y 2015.02.07. 신고 공감 1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조선의 명창 7인의 득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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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조선의 명창 7인의 득음 이야기~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온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 구성진 가락이지만 들을 기회가 잘 없기에 그리 친숙하지 못한 편이다.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라는 이름만 역사책에서 접한 정도다. 그러니 판소리 명창들 이름도 처음 접한다.   예전부터 선조들은 노래를 소리라고 했고, 가수를 명창 또는 소리꾼이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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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조선의 명창 7인의 득음 이야기~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온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 구성진 가락이지만 들을 기회가 잘 없기에 그리 친숙하지 못한 편이다.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라는 이름만 역사책에서 접한 정도다. 그러니 판소리 명창들 이름도 처음 접한다.

 

예전부터 선조들은 노래를 소리라고 했고, 가수를 명창 또는 소리꾼이라고 했다. 판소리란 명칭은 소리를 할 때 소리꾼과 고수가 관객을 모아 판을 벌여놓고 소리를 부른다고 해서 판소리라 불렀다고 한다. 소리는 북을 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춰 소리꾼이 여러 사람의 역할을 혼자서 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판소리는 짧은 소리가 4시간이 넘고 긴 소리는 7시간이 넘는다고 한다. 보통 소리 하나를 한 스승에게서 몇 년을 배운다고 한다. 지극정성을 다해야 득음하게 되는 이야기에서 프로정신을 보게 된다. 책에서는 일곱 명창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처음으로 나온 명창은 ‘제비 몰러 나간다’의 권삼득(권정)이다.

처음으로 판소리를 한 명창은 우춘대, 최선달, 하은담이지만 역사 기록에 담은 최초의 명창은 권삼득이라고 한다. 권삼득은 양반의 자제였으나 소리가 좋아 글공부 대신 소리에 빠진 인물이다. 소리만 하는 아들이 가문의 수치라고 여긴 아버지는 몽둥이 타작을 명했고, 아들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소리를 불렀고, 그 소리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이후 권정은 연습을 거듭하여 정조 앞에서 소리를 한 명창이 되었고, 정조로부터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 사람의 소리를 모두 얻었다고 해서 ‘삼득’이란 이름을 받았다고 한다. 권삼득은 첫소리를 하늘을 향해 외치는 덜렁제 소리를 만든 명창이다. 소리만으로 말들을 울린 재치도 기가 막히다.

 

두 번 째 주인공인 ‘귀곡성’의 명창 송홍록도 대단한 인물이다.

아버지 송 첨지는 소리 공부를 했으나 소리 공부가 쉽지 않아서 권삼득의 수행 고수를 했던 인물이다. 나이가 들어 고향 마을로 가서 아들 송흥록을 명창으로 키워낸다. 아버지가 죽은 후 권삼득 명창과 월광 스님의 도움으로 소리를 배우게 된다.

그는 무덤에서 귀신소리를 연습하면서 귀곡성의 대가가 된다. ‘귀곡성’은 춘향이 감옥에 있으면서 도련님을 기다리며 부른 노래인 ‘옥중비가’다.

 

송홍록은 판소리 가사를 정리하여 기록했고 판소리 다섯마당을 책으로 엮기도 했다. 그래서 그를 ‘판소리의 시조’라고 부른다. 정조 임금으로부터 ‘가왕’이라는 칭호까지 얻은 노래의 왕이다. 그는 이후 동생 광록과 아들 우룡, 손자 송만갑 명창으로 이어지면서 동편제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동편 소리의 시조이자 조선의 가왕인 송흥록 집안의 판소리 명가 이야기엔 전율이 인다. 아직도 소리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려나, 궁금하다.

 

가장 익숙한 이름은 판소리의 가사와 시조를 정리한 신재효다. 신재효는 순조 12년(1812) 전라북도 고창에서 향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그는 정3품, 정2품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자신의 사랑채를 ‘동리정사’라 이름 짓고 소리꾼들이 머물며 소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동리정사는 최초의 판소리 학교, 판소리 연구소였던 것이다. 그는 모여든 소리꾼들의 소리를 듣거나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마다 다른 판소리 가사들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정리하게 된다. 그는 판소리 다섯 마당(춘향가, 흥부가, 적벽가, 심청가, 수궁가)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한 우리나라 판소리의 아버지라고 한다.

 

 

이외에도 ‘새타령’의 명창 이날치, ‘농부가’의 명창 송만갑, ‘쑥대머리’의 명창 임방울,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 등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소리를 득음하기 위해 높은 절벽이나 폭포 앞, 동굴이나 무덤가에서 수십 년 간 연습하는 열정들이 대단하다. 때로는 목에서 피가 나오는 아픔을 참고, 눈이 튀어나올 정도의 통증도 견디고 때로는 똥물도 먹어가며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눈물겹다.

소리한다고 집안에서 내쳐지거나 아버지로부터 독살의 위기를 당하는 이들의 이야기에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프로정신과 그 열정을 생각하게 된다. 대단한 끈기와 열의다.

 

판소리는 옛 사람들의 기쁨, 슬픔, 고통, 즐거움 등을 극과 노래로 표현하는 우리의 뮤지컬 이다. 판소리는 명창들의 소리, 아니리, 발림으로 이뤄지며 고수의 북소리가 장단의 묘미를 더하는 우리의 소리다. 판소리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이제야 알게 된 우리의 명창 이야기이기에 소중한 책이다. 판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긴 노래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된 귀중한 책이다.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온 선조들의 이야기이기에 조선 시대 서민들 생활 속으로 시간여행한 기분이다.

 

* 아주좋은날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a******7 2015.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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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우리 소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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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삼득, 송흥록, 신재효, 이날치, 송만갑, 임방울, 진채선 이분들을 아시나요????   양반이지만 소리가 좋아 죽을 고비를 넘기고, 소리가 좋아 명인들을 찾아다니고, 자기보다 나이 어린 명인들에게 자존심이 상할만도 한데 소리를 배우기 위해 견디어 내고, 제대로된 소리를 위해 산, 계곡, 무덤에서 연습하고, 소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죽을 각오로 소리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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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삼득, 송흥록, 신재효, 이날치, 송만갑, 임방울, 진채선

이분들을 아시나요????

 

양반이지만 소리가 좋아 죽을 고비를 넘기고, 소리가 좋아 명인들을 찾아다니고,

자기보다 나이 어린 명인들에게 자존심이 상할만도 한데 소리를 배우기 위해 견디어 내고,

제대로된 소리를 위해 산, 계곡, 무덤에서 연습하고, 소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죽을 각오로 소리를 하고

.......................................

 

정말 대단한 분들 입니다.  판소리를 이토록 사랑하고 사랑 받고 한 시절이 있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옛 영화인 "서편제"의 장면들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답니다.

저를 포함해 요즘 사람들은 판소리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기본 4시간이나 하는 판소리를 지루해 하지 않고 들을 수 있을까요?

얼마나 소리를 잘 하면 그 옛날 그 시간들을 즐거이 추임새를 넣어가며 들었을까요?

솔직히 상상히 잘 안갑니다.

 

책의 옛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엇을 하든 역시 하고 싶은 것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기싫은 일을 억지로 시켰다면 목숨까지 바쳐가며 명창님들이 소리를 하지는 않았겠지요~

 

아이가 8세가 되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그동안 주위의 카더라 통신으로

많이 흔들린 엄마 입니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해 주고 믿어주고 기다려 주면 더 발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불안한 맘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참 힘드네요~~~

 

하지만, 역시 아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해야

어떠한 분야에서든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창님들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아이를 믿고 아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 해야 겠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5.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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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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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아이들 교과서에 탈춤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그것을 학교에서 배우고 온 딸아이가 갑자기 탈춤이 동작들과 함께 판소리가 궁금하고, 판소리가 배우고 싶다는 얘길한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그냥 그렇다고 말하고 만다.   처음 책의 제목을 읽고, 아마도 이 책은 지금 우리시대에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 명창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판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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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아이들 교과서에 탈춤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그것을 학교에서 배우고 온 딸아이가 갑자기 탈춤이 동작들과 함께 판소리가 궁금하고, 판소리가 배우고 싶다는 얘길한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그냥 그렇다고 말하고 만다.

 

처음 책의 제목을 읽고, 아마도 이 책은 지금 우리시대에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 명창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판소리를 배우며 겪었을 어려움들을 담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받아보면 그 이상의 내용들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살아 있으는 판소리의 역사 현장으로 뛰어 든 느낌, 그것이다.

 

판소리를 찾아 들으려 하지 않아도 한 두번쯤 들었을 법한 유명한 판소리의 한 부분들이 책 속에 들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판소리에 대한 명창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제비 몰러 나간다!" 하고 딱딱 끊겨지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이 판소리를 아주 잘 했던 명창 권삼득을 비롯해, 판소리의 아버지라 불리던 신재효와 우리에게 그 제목이 조금은 익숙한 "쑥대머리"로 유명한 명창 임방울과 여성 명창 진채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등재 유형문화재인 판소리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그저 노랫말을 혼자서 흥얼거리며 하는 노래가 아닌, 노래하는 이가 그것을 완성시키기에 '삼 명창'이라고 말한다는 판소리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두근거림마저 갖게 된다.

물론 지금 껏 알지 못했던 판소리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소리마당'이며, '일 청중', '이 고수', '삼 명창' 이라고 한다는 것 만으로도 구령꾼인 청중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하고 있다는 것과 그 만큼 함께 어울리는 문화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표현임을 느낄 수 있다.

 

판소리가 사실 지금의 가요처럼 몇분이면 한 곡을 모두 들을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라 쉽게 들을 수는 없는 예술의 한 분야다.

그러나 명창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으며, 어떻게 최고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나를 읽어보게 되면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경주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우리의 것 판소리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관심도 커졌으리라 생각한다.

 

* 이 리뷰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c******6 2015.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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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판소리 명창들-「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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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선생의 글을 읽는 것은 참으로 값지고 기분 좋은 독서경험을 뿌듯하게 안겨 준다. 발품을 팔고 얼마나 많은 자료와 문헌들을 뒤져 이 책 한 권을 완성하셨을지 생각해 본다. 여기 이 책에 나온 7명의 명창들의 이야기 하나 하나가 모두 절창에 가깝고 글이 좋다. 어린이 독자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우리 판소리 가락의 좋은 점과 숨겨진 명창들의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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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선생의 글을 읽는 것은 참으로 값지고 기분 좋은 독서경험을 뿌듯하게 안겨 준다.

발품을 팔고 얼마나 많은 자료와 문헌들을 뒤져 이 책 한 권을 완성하셨을지 생각해 본다.

여기 이 책에 나온 7명의 명창들의 이야기 하나 하나가 모두 절창에 가깝고 글이 좋다.

어린이 독자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우리 판소리 가락의 좋은 점과 숨겨진

명창들의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서 온고지신이란 말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양반의 자제로 태어났지만 소리에 빠져 밤낮으로 소리 공부만 했던 권삼득 명창이나, 중인

신분으로 태어나 아무리 공부를 잘 해도 양반이 될 수 없었던 신재효 선생이 우리 판소리

를 정리해 체계화 시킨 이야기나 여성 최초의 소리꾼 진채선 명창의 이야기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글을 쓰지 않는 저자의 글력 덕분에 어린이책으로 분류하기엔 애석하기 그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을 만났다. 내가 사는 곳에 가끔 판소리나 명창을 만날 기회가 있

는데 앞으로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들러서 우리 가락을 만나는 시간을 갖고자 생각하였다.

 

소리는 사람을 절대로 속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사람이 소리로 세상을 속이려고 한다면

그것은 진짜 소리꾼이 아니라 사기꾼 소리인 것이다. 내 말을 두고두고 명심하거라.

'딱' 소리 나는 참 소리꾼이 되려면 늘 최선을 다해 소리를 해야 하는 것이니라. (중략)

 

그 뒤 송만갑 명창은 어디를 가나 사람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소리를

했습니다. 듣는 사람의 지위가 높고 낮음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부자라면 그 재산을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라는 마음으로, 가난한 사람에게는 가난을 씻어 내라는

마음으로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108~109page, 농부가의 명창 송만갑

 

 

명창이 되기까지 인고의 시간과 인내의 시간을 견디는 이야기는 오늘날 결과만을 중요시

하는 세태에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저자의 마지막 말에는 "어떤 일이든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고 적고 있다. 명창들의 명맥이 지금도 이어지려면 우리가

우리 가락을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드러내 주는 좋은 글이다.

무형문화재의 가치가 유네스코에도 등재되었듯 우리 판소리와 가락의 우수성과 소중함

을 아끼고 보호해야 할 터이다. 이 책을 통해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서 좋았다.

 

 

k******r 2015.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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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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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젼에서 예쁘게 춤을 추는 걸그룹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역시 시대의 추세라고 당연시 여기기도 한다. 그럼, 옛날에는 어떠했을까?  아마도 선비들이 양반입네 하고 점잔빼면서, 기생들이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춤 추는 것을 보는 것이 커다란 즐거움일 것이다. 그리고 가끔 명창들의 판소리를 들으면서 진정한 예술이라고 욕구를 채웠으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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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젼에서 예쁘게 춤을 추는 걸그룹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역시 시대의 추세라고 당연시 여기기도 한다. 그럼, 옛날에는 어떠했을까?  아마도 선비들이 양반입네 하고 점잔빼면서, 기생들이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춤 추는 것을 보는 것이 커다란 즐거움일 것이다. 그리고 가끔 명창들의 판소리를 들으면서 진정한 예술이라고 욕구를 채웠으리라.

​                      

나이를 먹게 되면서 옛 것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고 관련 수집품도 모으면서 자연스럽게 판소리에 관한 책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판소리의 일곱 명창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정리한 동화책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정도면 수준이 맞지만 어른인 나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판소리는 유네스코 문화재로 선정된 우리의 문화유산이고 다소 분량이 길어 듣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긴 판소리를 작은 부분으로 나누어서 부르고 누군가 재미있게 설명을 해준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듯 싶다.

이 책의 저자는 고향 거창에 살면서 덕유산 주위의 많은 이야기들을 엮어 내고 있으며 송흥록, 송우룡, 송만갑 삼대로 이어진 동편 판소리를 연구하다가 이러한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어 이책을 간행했다고 한다.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목차를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판소리도 나오지만 명창들의 이름은 낯설기도 하다.

'제비 몰러 나간다'의 명창 권삼득. '귀곡성'의 명창 송흥록. 판소리의 아버지 신재효. '새타령'의 명창 이날치. '농부가'의 명창 송만갑. '쑥대머리'의 명창 임방울. 최초의 여성명창 진채선.

가정환경이나 어린시절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명창이 되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듯하다.

귀신의 울음소리를 흉내내기 힘들어서 한밤중에 공동묘지에 가서 연습을 하다가 깜빡 무덤 사이에서 잠이들어 귀곡성을 완성한 명창 송흥록의 이야기나 음치에서 온갖 노력끝에 명창이 된 임방울의 이야기가 그러한 예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지금의 풍요스러운 시대에 아이들이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 조상들이 만든 독특한 문화인 판소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것이 선인들에 대한 예의이자 의무처럼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y******1 2015.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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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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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태어나 가장 많이 듣고 자란 음악은 무엇일까? 아마도 민요나 판소리라고 대답하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듯하다. 나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판소리를 단 한번도 들려준 적이 없기에... 클레식을 틀어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틀어주거나 거리를 거닐며 혹은 TV에서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건 분명 판소리는 아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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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태어나 가장 많이 듣고 자란 음악은 무엇일까?

아마도 민요나 판소리라고 대답하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듯하다.

나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판소리를 단 한번도 들려준 적이 없기에...

클레식을 틀어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틀어주거나

거리를 거닐며 혹은 TV에서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건 분명 판소리는 아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우리의 소리를 모르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꼭 읽어보고 싶었던

< 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 함께 읽어보았어요.

 

 

많은 이들을 화나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고, 울리기도 하고,

까르르 웃게도 만드는 판소리 ^^

우리 아이들이 책을 펼쳐보면서 놀라웠던 사실 !!

판ㅅ리는 아무리 짧은 노래라고 해도 4시간가량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길면 7시간이 넘게 이어지기도 한대요.

그래서 가장 긴 노래인 판소리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인정받기도 하였답니다.

요즘 사람들이 가요를 즐겨듣고 노래잘하는 가수들을 좋아하듯

옛 명창들도 아주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

하지만 그런 명창이 되기까지는 정말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고해요.


책에선 권삼득, 송흥록 신재효, 이날치, 송만갑, 임방울, 진채선

일곱명의 명창' 이야기를 담았답니다.

 

 

'제비 몰러 나간다~~~' 많이들 들어보셨죠? ^^

타고난 능력이 좋아서 남들보다 좀 더 쉽게 꿈을 이룰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많은 노력끝에 명창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부모님세대만 해도 양반가에서 예술을 한다는 것은 꿈도 못꿀 일이었죠.
양반가에서 첫 판소리 역사를 기록한 권삼득 명창은

그 분의 소리에 반한 이들 덕분에 목숨은 건졌다고 합니다.

 

날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줄타기를 잘했던 이날치!!


새 중에는 봉황새 새 중에는 봉황새

저 무신 새가 우느냐 저 뻐꾸기가 운다.

먼 데 산에서 우난 놈 아시랑허게 들리고

건너앉어 우는 놈 굼벙지게 들리고

저 뻐꾸기가 울어 저 뻐꾸기가 울어, 울어, 운다.

이 산가야 뻐꾹 저 산 가야 뻐꾹

뻐뻐꾹 뻐꾹 뻐뻐꾹 뻐꾹 으~~ 운다.


 어떻게 판소리의 명창이 되었을까 궁금했습니다.

소리에 대한 꿈을 품고 추월산 토굴에서 소리 공부를 시작한 이날치~

저 산 멀리 토굴에서 들리는 이날치의 소리는

새들도 좋아하며 함께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어요.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이 산으로 가면 쑥국, 저 산으로 가면 쑥, 쑥국...


이 날치의 새타령은 오늘날까도 우리 민요 새타령으로 많이 들어보았지만

누구의 소리인지는 저도 처음 알았어요. ^^

이날치는 새소리뿐만 아니라 나팔소리, 종소리, 말소리, 소 울음소리와 같은

짐승의 울음소리 등 소리 묘사를 잘하는 소문난 명창이 되었다고해요^^ 

 

 

어느 분야에나 명인이 되려면 절대 노력없이 얻어지는 결과는 없는것 같아요.

그 사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죠.

지금도 옆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딸들은

해리포터의 마술봉이 있었으면 좋겠다합니다. ^^;;;


우리 아이들이 지금은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확실한 꿈이 생겼을때 포기하지 말고 끈기있게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이로 자라주기를 바래봅니다.^^


기회가 되면 우리 소리와의 만남을 꼭 갖고 싶네요.

우리 정서엔 우리 소리 ^^


 

 

k*******1 2015.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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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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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판소리가 아이들에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위대한 명창이 탄생하기 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일곱 명창들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가 있는 명창들의 삶이 담겨있는 이야기가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네요. 제비 몰러 나간다의 권삼득 명창은 양반가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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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판소리가 아이들에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위대한 명창이 탄생하기 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일곱 명창들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가 있는 명창들의 삶이 담겨있는 이야기가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네요.

제비 몰러 나간다의 권삼득 명창은 양반가문 출신으로 몰래 소리 공부를 하는 모습에 가문의 수치로 여겨 아들을 죽일려다 마지막 죽기전 춘향전의 이별가를 불러 사람들의 마음을 울려 간신히 살아나게 되고 훗날 정조 임금님도 인정한 명창이되네요.

귀곡성의 명창 송흥록은 공동묘지에 가서도 귀곡성의 귀신들의 소리를 흉내내지만 뜻대로 되지 않다가 우연히 영의정이 알려준 귀신울음 소리를 배우고 그 뒤 귀신 울음소리를 낼 수 있게된 흥미로운 이야기.

판소리의 아버지 신재효와 새타령의 명창 이날치는 날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줄타기를 잘하는 이날치는 소리를 배우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온갖 새들과 함께 노래를 하게되네요.

농부가의 명창 송만갑과 쑥대머리의 명창 임방울 그리고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 명창들이 살아온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신명나는 판소리를 듣고있으면 흥미 저절로 나게 하는것 같아요.

판소리는 아무리 짧은 노래도 4시간 가량 걸리고 아주 긴 판소리는 혼자 7시간 넘게 이어지기도 한다니 놀랍기만 하네요. 가장 긴 판소린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고 하네요.

판소리는 소리에 대한 깊이가 느껴지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판소리의 고정관념을 깨버릴 수 있게 해주네요. 우리의 소리에 대해 좀더 친근하게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해주면서 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l*******7 2015.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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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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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는 제목그대로 우리나라 판소리 명창들에 대한 이야기로 그들의 삶과 명창이 되기까지의 힘든과정과 고난 시련을 실어 아이들이 우리의 훌륭한 문화인 판소리에 대해 다시한번 관심을 갖고 재조명해볼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요즘 아이들은 아이돌이나... Kpop 스타 혹은 외국 팝의 월드 스타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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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는 제목그대로 우리나라 판소리 명창들에 대한 이야기로

그들의 삶과 명창이 되기까지의 힘든과정과 고난 시련을 실어 아이들이 우리의 훌륭한 문화인

판소리에 대해 다시한번 관심을 갖고 재조명해볼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요즘 아이들은 아이돌이나... Kpop 스타 혹은 외국 팝의

월드 스타들에게는 관심이 많으나.. 우리나라.. 소리를 하거나 음악을 하는 분들에게는

별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그나마.. 예능 프로그램을 접하여 인기를 끈... 송소희 라는 소리하는 소녀의

등장으로 조금씩 관심은 갖지만,, 그녀 역시 예능 프로 에서 정통 판소리보다는 가요를 판소리 창법을

가미하여 부른다든지.. 광고를 판소리를 통해 전한다든지.. 조금은 변형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 가기때문에..전통적인 판소리를 느끼고 감상하는데는

아직도 한계가 있는듯 합니다.

 

이책의 안을 들여다 보면,,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색채가 굉장히 화려하고 인물들의 표정이

해학적이어서..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판소리에 대하여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수 있는 분위기로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책이 도착하고.. 아이가.. 제목을 보더니... 판소리네? 하며 별관심을 갖지 않더라구요..

본인도 가야금을 배우고 있으면서도.. 한국음악에 대한.. 흥미는 서양음악이나.. 케이팝에 비하

아주 미비한 편이거든요.. 제가 이책을 선택한 이유도 거기에 있기도 하구요..

우리음악의 우수성,, 그 깊은 예술적 가치..솔직히..저도.. 마흔이 넘은 지금에서야..

그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가슴속 전율을 느끼니... 11살 우리 아이가..그걸 느끼는건

무리가 있겠지요.. 하지만,, 그 가치를 알기에..조금이라도 그 감정을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건네보네요..

 

잠자리에 건네받은 책을 읽어내려 가더니.. 연신.. "엄마 이책 재밌네요.. 우리나라 명창들이 대단하네요."

를 외치며 술술술.. 읽어갑니다.. 몇분되지 않은 시간에 다 읽고 저에게 하는말...

"엄마,, 내일 당장 가야금을 제대로 쳐봐야 겠어요.. 소리를 낼때.. 그 감정을 가득 실어서 해야한데요.

저도 내일 가야금에 감정을 실어봐야겠어요.."

수업시간외에는 손대 안되던 가야금.. 다음날 쳐본다고 하니.. 그냥 하는소린줄 알았는데..

정말 들고 나와서.. 치더라구요..

연습이 안되어서 중간중간 어색하긴 하지만,, 제가 깜짝 놀란건.. 한음한음..서양악기 연주하듯..

한국의 정취를 느낄수 없었던..아이의 연주에.. 엥?? 정말 국악 느낌 나는데? 하며 감탄했다는겁니다.

제가 매번.. 음악에..한국의 정서가 없다고.. 수십번 강조 했는데.. 별변화가 없었거든요..

책이 주는 울림이 ..이런게 아닌가 싶어.. 너무 감사한 날이었네요..^^

 

이책은.. 7명의 명창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요.. 각각의 명창들의 이야기엔

아이들이에게 전하는 메세지들이 하나씩 들어있더라구요..

1. '제비 몰러 나간다'의 명창 권삼득

; 권삼득은 양반임에도 소리에 대한 꿈을 품고 부모의 반대에 목숨을 걸고도

소리로 다른 사람을 감동시켜 명창으로 살아간 분인데요..

이분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앞에서는

어떠한 고난도 이겨 나가며 끝까지.. 고집해서 이루어 야 함을 전하는듯 하네요.


2.'귀곡성'의 명창 송흥록

; 송흥록은 명창 권삼득의 고수였던.. 송첨지의 아들로 최부자집에 가서 가끔

소리를 하던 아버지가.. 매번 괴팍한 최부자에게 몰매 맞고 당하던 것에 분을 품고

그집 아들의 시비에 복수를 하다.. 도망가 사는 운명이되지요..

꼭 최고의 명창이 되어 돌아와..최부자의 복수를 갚고자 하는데요..

귀곡성을 내기 위해 공동묘지에서 지낼만큼 열정을 보여 결국 그 소리를 얻게 내어

명창이 된다는 내용이에요.. 두려움도 이길만큼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몰입해야 함을 알려주는듯 합니다.

 

3. 판소리의 아버지 신재효

판소리 교육관을 만들고, 혼자서 모든걸 다한던 판을 역할을 나누어 하게 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낸 판소리의 아버지랍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판소리를 혼자 느끼고 감상하는게 아니라

그 발전을 위해.. 인재를 키우고.. 그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분이라는게

성공은 같이 나누고 사회에 환원해야 함을 전하는듯 합니다.


4.'새타령'의 명창 이날치

광대 재주꾼으로 소리에는 별 재능이 없었던 이날치는 소리로 성공하고 싶어

처자식을 두고 산으로 가 공부를 하게 되지요..

몇번의 실패에도 굽히지 않고 . .. 결국 명창의 소리를 득음을 하는데

재능을 넘어선 노력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5. '농부가'의 명창 송만갑

가족대대로 명창 집안이었던 송만갑은 동편제쪽 소리로,, 쭉쭉 뻣는 거친 소리였구.. 서편제쪽의

섬세하고 기교가 섞인.. 소리를 배우고자 했으나.. 집안의 반대로.. 시련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굴하지 않는 노력으로 서편제와 동편제가 섞인 멋진 소리를 갖게 되는

명창이 되지요... 이 경우는 자신과 다른 부분도 훌륭하다면 받아들여

자기것으로 만들수 있는 재치를 가지라는 메세지가 느껴집니다.

 

6.'쑥대머리'의 명창 임방울

멋진 외모가 병으로 곰보가 되어 세상의 무시를 받던 상황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를 위해 너무나 힘든 고난을 이겨내고

명창이되어 그 외모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인정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일제시대때 우리의 한을 소리로 표현한 애국자라고 합니다.

이 메세지는 자신이 노력으로 가진 결실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도 가릴수 있다는

내면의 중요성을 일케워 줍니다.


7.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

신재효의 도움으로 시대적으로 여성이 소리를 할수 없는 시대에

궁창까지 간 진채선의 이야기로 .. 꿈을 위해서는

시대의 상황이나.. 요건들이 전혀 거림돌이 되지 않음을 알려주고...

거기에 맞는 기회를 갖게 되니 굴하지 말고 노력할것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판소리가 얼마나 위대한 문화 유산인지를 느끼게 해주며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들려주어 아이들에게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을 갖도록 하는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중간중간.. 시대상을 알수 있는 신분제도나..사회제도도 나와서 역사공부도 되구요..

또한.. 판소리에 대한 전문용어들도 중간중간 나오기 때문에...판소리에 대한 기본 지식도 쌓을 수있어

더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해주는 책이어서..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한번 읽혀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네요..


우리 아이에게 음악적 감흥을 주었던 책이라.. 개인적으로 더 고마운 책이네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w******4 2015.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주좋은날) 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아주좋은날) 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내용보기
우선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국악에 관한 공연을 많이 본 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내용들이 익숙하고 이름이 낯익어서 그런가 읽는 내내 옛날 이야기 읽듯 술술 잘 읽히면서 흥미롭고 암튼 그랬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분들 이외의 명창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있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시리즈로 몇권 더 ?^^ 저는 아이에게
"(아주좋은날) 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내용보기


 




우선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국악에 관한 공연을 많이 본 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내용들이 익숙하고 이름이 낯익어서 그런가 읽는 내내 옛날 이야기 읽듯 술술 잘 읽히면서 흥미롭고 암튼 그랬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분들 이외의 명창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있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시리즈로 몇권 더 ?^^

저는 아이에게 다양한 공연을 많이 보여주는데요. 공연에서 본 내용을  책으로 다시 확인하거나 책을 읽고 관련 공연을 보면서 흥미를 더 느끼게 해주곤 해요. 국악관련 쪽도 다양한 공연을 접하면서 좀더 친숙해지고 익숙해져서 그런가 딸아이가 이 책을 읽더니 넘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권삼득, 송흥록, 신재효, 이날치, 송만갑, 임방울, 진채선등 총 7분의 명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판소리는 입으로 입으로 , 스승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에 가족 명창이 많네요.

그래서 이야기 속에 같은 분의 이름이 등장하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옛날 명창들은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 표현해 낼 줄 알아야 훌륭한 소리꾼이라고 인정을 받았고, 소리로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고, 기쁘게 하고, 화나게 해야 비로소 명창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고 해요.

어찌 보면 지금의 가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일인 듯하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판소리를 했던 명창은 우춘대, 최선달, 하은담이라는 사람이었는데요. 이 분들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역사 기록에 처음으로 남아 있는 분이 바로 권삼득 명창이라고 합니다.

안동 권씨의 이름 있는 양반집 아들이었는데 그 아들이 판소리를 하겠다고 하니 아버지에겐 어지간히 근심스런 아들이었겠네요.

끝까지 판소리를 하겠다는 권삼득을 안동권씨 가문의 수치라며  죽이려고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판소리 한판 하고 죽겠다는 권삼득의 소리를 듣고는 목숨만은 살려주었다고 해요. 

 




권삼득의 원래 이름은 권정인데요.

소리를 잘한다 소문이 나 정조 임금님 앞에서도 소리를 하게 되었어요.

정조 임금님이 천하의 명창임을 칭찬하며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 사람의 소리를 다 얻었다 하여 '삼득'이라는 이름을 내려주셨다고 하네요.

또한 문중에서 쫓겨난 사정을 듣고 상금도 내리고 명예도 회복시켜 주셨다고 해요.

 한우물을 파고 그 안에서 최고가 되면 언젠가는 인정을 받게 되어 있긴 한듯 합니다.

권삼득은 노후에 고향에 돌아와 못다한 글공부를 하면서 여생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그가 묻힌 묘소에는 작은 소리굴이 생겼다고 해요.

후손들이 그걸 매워 놓아도 다시 또 굴이 생긴다고 하네요. 비가 오는 날에는 소리굴에서 은은하게 소리가 울린다고도 하니 죽어서도 명창인 건가요?^^

그래서 명창이 되고 싶은 사람은 이곳에 와서 몰래 소리를 받아 가기도 한다고 하네요.





신재효 선생님은 판소리의 아버지라고 불린다고 해요.

훌륭한 명창처럼 소리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판소리 가사와 이론을 정리하여 오늘날까지 그 소리를 그대로 물려받게 한 분이랍니다.

명창들이 서로 자신의 소리가 옳다고 주장하니 사람들은 어느 것이 맞는지 알 수가 없었죠.

그래서 신재효 선생님은 훌륭한 명창들과 함께 의논하여 소리를 종합하여 정리했고,  새로운 소리를 창작하기도 했답니다.

신재효 선생님은 그 자체만으로 인품이 훌륭하시더라구요.

나라에 큰 흉년이 들면 집안의 곳간을 열어 어려운 사람들에 쌀을 나누어 주시었고, 이를 임금님이 알게 되어 벼슬도 내려주셨다고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인이라는 신분이 달라지지는 않았죠.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원망을 판소리로 표현해 냈다고 하네요.

그러다 점점 판소리에 매료되어 가난한 소리꾼들의 후원자가 되기로 합니다. 신재효 선생님은 자신의 사랑채를 '동리정사'라고 이름 지어 소리꾼들에게 내어주고 공부하게 했다고 하네요.  여러 지역에서 올라온 소리꾼들은 제각각의 소리를 내니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두자 생각하신 거죠. 또 소리꾼 혼자서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르기엔 힘도 들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해 여러 사람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는 창극도 시도하게 되었답니다.

판소리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하죠?


 


 저도 , 아이도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 바로 진채선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제작년에 '운현궁 로맨스'라는 국악뮤지컬을 보았어요.

그 내용이 고종과 흥선대원군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진채선의 사랑이야기였는데요.

사실 가상의 이야기였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시대가 고종이었고 흥선대원군이 아끼는 명창이었으며 신재효 선생님의 애제자였다는 건 진짜였네요.

신재호 선생님이 창극을 만들어 내면서 다양한 소리꾼이 필요로 하게 되었어요.

 춘향전이나 심청전에서 제대로 맛을 내줄 소리꾼이 필요하게 되면서 여자 소리꾼을 찾았고 그게 바로 진채선이었다고 해요.

최초의 여성 명창이 탄생한거죠.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에 경회루를 크게 지어 경회루 완공 잔치에 전국의 명창들을 불러 들여 큰 소리판을 열게 했다고 해요.

고종과 흥선대원군이 판소리를 좋아했다고 하네요.

이 날 유일한 홍일점으로 진채선이 성조가를 불렀고 고종과 흥선대원군의 인정을 받아 국창이 되었고 궁궐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창은 궁궐에 행사가 있을 때나 나라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소리를 하는 명창인데요.

진채선은 국창이 되어 궁궐에서 생활하다 보니 궁궐 생활에 익숙해지고 흥선대원군의 사랑까지 받는 행복한 생활을 누렸지만 마음은 신재효 선생님께 가 있었죠.

신재효 선생님과 진채선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쌓여갔지만 흥선대원군이 채선을 놓아주지 않아 가까이 할 수가 없었어요.

후에 흥선대원군이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그만 두게 되어서야 채선을 놓아주었다고 하네요.

고향으로 내려온 채선은 신재효 선생님께 큰 절을 올리고 김제에 작은 집을 마련하여 살았대요.

 소리도 더이상 하지 않구요.

흥선대원군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자 삼년간  상복을 입고 지냈고 그 후 조용히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여성 최초의 명창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비해서 그의 인생 말기가 행복하지 않아서 안타깝네요.



명창들의 이야기를 다 읽어보면 정말 쉽게 명창이 되신 분들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의  가문까지 버리게 할 만큼 판소리가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니 한분 한분의 이야기는 마치 위인전을 읽는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훌륭하고 인정받는 명창인데도 널리 알려진 분들이 많지 않은 걸 보면 우리가 우리의 것을 너무 모르고 사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피나는 노력을 해서 소리 스승님에게 인정을 받고 전국을 누비며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고 기쁘게 하고 화나게 하면서 자신을 또 만족시키며 소리를 했던 많은 명창들의 이야기가 참 감동적이기까지 한대요.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서 인정받은 우리의 판소리...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 자산임에도 우리는 너무 모르고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책들이 나와 우리 아이들이 판소리에 대해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참 좋겠다 싶네요.



 

r****7 2015.0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