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TOP10/앨리스 리/홍익출판사]곤드와나 대륙의 모습을 지닌 이색적인 호주 여행...
영국의 24배인 땅 면적,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면적과 비슷한 넓은 땅을 가진 나라, 2015년 아시안컵을 통해 많이 알게 된 호주다. 이미 호주 관련 책을 읽었기에 호주의 자연들에 매력을 느끼던 찰나에 만나게 된 책이다.
저자는 부산에서 태어나 호주로 유학 가서 지금도 호주에 살고 있는 앨리스 리(이은아)다. 그녀는 10년 동안의 호주 여행 또는 호주여행 가이드의 경험을 담아 이미 《호주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을 썼다. 이번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TOP10》이다.
호주 최대의 도시인 시드니, 수도인 캔버라, 해리포터의 마법사들인 거닐던 쇼핑 거리 다이애건 앨 리가 있는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에서의 무료 워킹 투어, 신선한 식재료들이 가득한 애들레이드에서의 무료 버스 이용법, 일 년 내내 따뜻한 휴양지 션샤인코스트의 소개로 시작한다.
호주 대표 식물인 자생하는 유칼립투스를 볼 수 있는 리치필드 국립공원, 영화 <나니아연대기> 3편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던 장소이자 세상에서 가장 큰 모래섬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신비의 물인 맥켄지 호수, 곤드와나 대륙시절부터 시간이 만들어낸 계곡들의 향연을 볼 수 있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거대한 붉은 바위 울룰루(또는 에어즈락), 허비 베이 고래 관찰 투어 등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기에 마치 그곳에 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평지 한가운데 솟은 높이가 348m인 바위 에어즈락은 일출과 일몰 때의 빛깔 변화가 수천 번이나 된다고 하니, 그저 신비로울 따름이다.
호주에서 가능한 체험들 소개도 빼놓지 않는다. 서핑, 세일링, 산책, 트래킹, 스카이다이빙, 모래썰매, 낙타 사파리, 번지점프, 래프팅, 열기구 투어, 그래피티 거리, 감옥, 쇼핑몰, 코알라, 캥거루, 크로커다일 투어 등의 이야기를 들으니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어진다.
호주는 약 6억 년 전 선캄브리아대의 땅, 곤드와나 대륙의 모습을 그대로 품고 있는 유서 깊은 대륙이다. 해서 독특한 지형, 특이한 생태계로 유명하다. 날씨나 기후도 다양하게 공존한다. 여름에는 기온이 최고 52도까지 치솟는 곳도 있고 남극에 가까운 섬도 있다. 열대우림지역, 맹그로브 습지, 사막, 스키 타는 곳이 공존하는 나라다.
예전에 호주를 떠올릴 때면 방대한 국토 면적, 다양한 자연환경, 캥거루와 코알라 등 지구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생태계, 영국 죄수들이 살았던 나라, 이민자로 이뤄진 다문화 국가, 남극에 가까운 나라 등이었다. 지금은 이색적인 풍광, 해변의 다양한 모습들, 자연보호를 위해 애쓰는 나라, 여행자의 나라, 가보고 싶은 나라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여행자를 위한 책이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시간여행, 공간여행을 하는 느낌이다. 호주,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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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TOP10>이라는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호주라는 나라는 여전히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영국 범죄자들이 이곳으로 이주하기 전까지는 문명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이유로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서 그렇다. 워낙 땅 면적이 넓어서 갈 곳도 많고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다. 책 표지로 나온 울룰루가 대표적인데 호주 땅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곳이다. 특이하게도 빛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온통 밝은 낮에는 느낄 수가 없는데 어스름한 저녁이 다가올 때면 환상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면서 점점 색이 변한다고 한다. 그저 캥거루와 코알라가 살고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밖에 몰랐지만 이 책은 호주의 아름다움을 글로써 잘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여행지만 열띠게 알려주기 보다는 에세이 형식의 이야기들이 섞여있다보니까 내가 마치 그 지역을 잠시 갔다온 것처럼 몰입하게 된다. 이미 사진으로 보면서 아름답다거나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마음으로 보게 되지만 저자가 호주에 머물면서 경험한 이야기부터 개인적인 이야기들까지 책 속에 잘 녹아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중에는 이미 여행관련 서적이 포화상태에 있다. 다양한 시도로써 어떻게하면 각 나라의 볼거리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시리즈는 지역 소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관광지도 있지만 저자가 여행하면서 꼭 소개해주고 싶은 지역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책과 구별될 수 있었다. 먹거리, 숙박시설, 여행수단과 팁은 다른 책에서도 얻을 수 있는 정보다. 에세이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소개하려는 지역에 시의적절한 글이 조화를 잘 이루기 때문이었고, 성공적인 시도였다.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은 지역이 바로 호주와 뉴질랜드인데 책을 읽고보니 더 가고 싶어졌다. 거대하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멋드리진 건축물, 유명한 관광지들까지 온통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행 책자로써는 얻을만한 정보가 제한적이자만 그 지역의 느낌을 아주 잘 살려주고 있어서 오히려 간접경험으로는 읽기에 딱 좋은 책이지 않을까 싶다. 계속 이 시리즈를 이어갈텐데 진정한 여행이 무엇인지 그곳에 가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경험담을 세세하게 들려주고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내가 사랑한 유럽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서 다음편 나온다는 말에 정말 나오자마자 샀네요 표지가 굉장히 예뻐서 맘에 들었는데 지난 시리즈와는 다르게 생겼더라고요 일생에 한 번은 남태평양으로 떠나라고 하니, 굉장히 도발적인 문구라고 생각했네요 지난 유럽 시리즈를 읽을 때는 정여울 작가님의 세련된 문장들이 참 매력있다 느꼈는데 이번 호주 책은 소박하지만, 생동감이 느껴지는구나, 이게 또다른 매력이다 느꼈어요 진정으로 호주를 여행하며 느낀, 삶이 담긴 이야기가 이런 거다 느낌이 확 왔네요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스카이다이빙이었는데요 스카이다이빙을 평생 해본 적이 없지만 제가 지금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느낌이었네요 그 벅찬 느낌과 스피드감... 글로는 느껴본 적 없는 생소한 감각이라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작가님이 바뀌어서 괜찮을까, 싶었지만 저는 오히려 더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호주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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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힐링 라이프 시대다.굳이 마음의 치유만을 목적으로 함이 아닌 신체의 자유를 목적으로 하는 힐링으로 여행이 있다.그것은 현대인의 만병인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을 힐링하고자 많은 이들이 여행을 선호한다는 말이 된다.복잡한 도심 속에서 지칠대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것으로 '여행'만큼 모든 것을 충족할 만한 것은 없는 듯 하다.자기만족과 더불어 여행을 하며 알게 모르게 얻고 깨닫는 것은 또 다른 커다란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황금 설 연휴를 앞두고 유료할증료 하락으로 인해 해외 여행객의 예약이 늘어나 이미 매진 된 곳도 있다하니 힐링을 즐기려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실상 우리는 속도의 시대에 살아가지만 잠시 내려놓아도 될 그 곳,그 시간을 자신에게 내주어도 될만큼 열심히 살고 있기에 지금 무계획이라면 다시금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할까 한다.나 역시도 직딩인데다 남들처럼 휴가를 버젓이 내고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없는탓에 주말을 이용해 잠시 힐링 차원에서 바다를 보러 가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나서곤 하지만 해외여행은 큰 마음을 먹지 않고서는 엄두가 안나는 일이기도 하다.하지만 과거와 달리 요즘은 정보화 시대니만큼 알고자 한다면 무엇이든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망과 그에 관심있는 이들의 정보란과 알토란 같은 사전지식을 알 수 있는 블로거등 숱한 장이 있어 여행을 할시 몸고생하지 않고 즐거운 여행길이 될 수 있는 도움될만 한 팁이 많은 세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꿈꾸는 여행지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내게 있어서도 그 곳은 분명 가 보고 싶었던 곳이였다.그 곳을 한 권의 책으로 마주했다.'도전,치유,사랑'이 모두가 가능한 곳이 어디일까?바로 '호주'라고 말하는 저자만의 호주 예찬론을 통해 한달음에 읽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Top10'이다.저자 앨리스 리는 여행업에 종사하며 우연을 가장한 운명처럼 만난 호주에서 산 지 12년동안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와 호주 현지에서 찍은 사진을 곁들여 앞서 말한대로 생애 최고의 도전을 할 수 있는,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달달한 사랑의 추억을 만들어 가기 좋은 도시 10가지 주제로 호주를 소개하고 있다.우리에게 친숙한 아시아나 북미,유럽과 낯설고 생소한 남미,아프리카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멋진 호주,호주 여행법을 12년간 호주 곳곳을 누벼 온 그녀를 통해 호주를 즐기는 63가지 방법을 들여다 보는 재미는 다시 호주로 떠나고픈 마음에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개인적으로 여행서적을 좋아해 찾아 읽기도 하지만 현지인이 소개하는 책은 무언가 특별함이 묻어나는 듯 하다.달리 말하자면 깨알정보다.크게 굵게 타이틀이 아닌 곳곳의 숨어있는 장소의 이색적인 색을 드러내 보인다는 것이 장점으로 여겨진다.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시드니를 비롯해서 호주인이 사랑하고 호주인이 추천하는 '선샤인코스트',세상에서 가장 큰 모래섬인 '프레이저 아일랜드',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울루루',호주만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에얼리 비치 요트 세일링' 그리고 최고의 미식가들이 찾는 와이너리 만찬 '레스토랑 오스트레일리아',자유분방한 예술혼이 넘치는 멜버른 '그래피티거리'등등 너무도 열거할 수 없으리만큼 매력적인 곳이 넘치고 넘친다.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말했듯이 나 역시도 하루는 완벽하게 브리즈번 주민이 되어서 하루종일 책을 읽고 커피와 크루아상을 먹으며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며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파크랜드'에서 퀸즐랜드 박물관의 다양한 주제의 동물 전시회도 만끽하고 싶고,덥지 않은 여름과 춥지 않은 겨울로 1년내내 꽃이 피는 도시인만큼 그렇게 망중한(忙中閑)을 즐기며 브리즈번강을 따라 걷고 싶다는 간절함이 모여 호주를 향해 서 있는 나를 보고 있는 중이다.'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Top10'을 통해 나는 진정 호주의 멋진 매력에 흠뻑 취했고,그 언젠가는 반드시 현대와 역사가 공존하는 호주를 한 번 가보리란 기대와 로망을 품게 해 주는 즐거운 여행을 한 시간였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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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길때 마다 입이 척척 벌어진다..호주하면 엄청 넓은 땅덩어리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멋진 자연경관이 있지만 자세히는 잘 몰랐고..하버브릿지에 코알라 캥거루 이게 다였는데 이렇게나 갈곳 볼것 즐길것 많은 곳이였다니..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가 참 초라하게 느껴질만큼 화려한 색감에 화려한 볼거리들에 눈이 호강할 정도..이런것들을 속속들이 다 즐기고 살아온 이책의 작가님에게 살짝 샘이 날만큼 미친듯이 호주에 가고 싶어진다.책장 앞에 표지에 써있는 말처럼 일생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나라인듯..모든게 가능한 이 나라가 너무도 매력적이게 다가온다. 부록으로 딸려온 노트와 호주 여행지도도 상당히 유용한듯..특히나 호주 지도는 이담에 여행하면 잘 쓰여질듯 싶다. |
호주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던 나라인데,병원에 장기 입원하면서 호주에서 온 환자 보호자를 우연찮게 알게 되었다.내가 누워 있던 바로 맞은 편에 팔십 후반의 노인 환자의 자식들이 호주로 이민생활을 하다 아버지의 위급한 용태 소식을 듣고 급거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것이다.아들 둘,딸 둘인데 아들과 딸이 반반씩 국내 및 호주에 산다고 한다.날짜별로 교대로 병간호를 하는데 효심이 너무 감동스럽기만 하다.호주에서 온 딸과 아들,며느리 모두 착한 심성을 갖춘 중년들이었다.그 중 호주에서 온 딸은 내가 가르쳤던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여 반가우면서도 건강 관리를 못한 내가 내심 부끄럽기만 했다.호주에서 온 딸,아들,며느리 모두 내게 호주의 이모 저모를 들려 주는데 내가 생각했던 호주와는 전혀 다른 별세계와도 같은 곳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다.가장 인상적인 점은 복지제도가 발달되어 있는 나라라는 것이다. 시드니로 꼭 오라고 하면서 이메일 주소까지 알려 주었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아직까지 연락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마침 홍익출판사에서 호주 여행 안내서로 그만인 도서를 엮어내 호주를 간접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앨리스 리 작가는 한국인이면서 호주에서 대학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여행업에 뛰어 들게 되었다고 한다.가족이 모두 시드니에 거주하면서 시간나는데로 발이 닿는데로 호주 여기 저기를 발로 뛰면서 탐방했던 결과를 10가지 갈래로 나뉘어 미지의 땅 호주를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호주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국토면적이 넓은 나라이다.인구는 2,250만 정도이고 수도는 캔버라이다.기후는 온대성 기후가 많으면서 오스트레일리아 본토와 테즈메니아 섬을 영토로 삼고 있다.1788년 영국인에 의해 영국 식민상태로 이어지다 1901년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을 발족하였다.현재 호주는 6개의 주(州)와 2개의 특별구로 구성된 거대 규모의 대륙이다.하나의 주는 또 다른 나라일 정도로 지형,기후,분위기가 제각각이라고 한다.거리적,경제적인 문제가 걸리기는 하지만 저가의 호주 특가 상품을 잘 활용해 한 번쯤 호주로의 여행을 시도해 보는 것도 후회없는 삶이 될 것이다.엘리스 리 작가는 현지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세세하게 현지의 모습을 들려 주고 있다.일종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라도 하듯 현지의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의 팁까지 빼놓지 않고 소개하고 있다.
호주에서 인사말이 색다르다.영어에선 'Hi'이겠지만 호주에서는 "G'day,mate!"(굿데이 메이트)라고 한다.호주에 가게 된다면 잊지 않고 활용해 보련다.호주는 2,250만여 명의 인구로서 주로 동남부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앨리스 리 작가가 소개하는 곳들은 지역의 특성이 천차만별이라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그래서 거대한 규모,드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호주 여행권을 10가지로 나눴던 것으로 보인다.작가의 기준으로 보면 1년만 안식년을 갖는다면,내 인생의 명장면,남태평양에서의 치유,가장 느긋한 저녁 식사,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호주,가장 따뜻하게 느껴지는 로맨스,지구의 남쪽을 걷다,세상 어디에도 없는 바람을 만나다,우리 모두 친구가 되는 법,호주에서만 가능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동식물의 생태 환경 등 문명과는 거의 동떨어진 이미지를 담고 있는 명장면들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348m의 거대한 바위가 일출과 일몰 때 몇 천 번이나 변한다고 하는 울룰루 바위의 모습은 가히 태고의 신비를 연출한다.연인과 함께 그 모습을 응시하면서 러브 샷을 날리는 순간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명장면,명추억이 될 것이다.그외 캥커루 섬,고래 투어 등도 볼 만한 명장면으로 각인된다.인생에서 진정한 친구를 두고 알베르 카뮈는 이렇게 말했다.
"앞서서 걷지 마라.내가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뒤에서 걷지 마라,내가 이끌지 않을 수도 있다.그저 옆에 나란히 걸으면서 내 친구가 되어 달라." -P119
여행에서 만났든 그전부터 알았든 친구란 늘 옆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그리움과 영감을 안겨 주는 존재가 진정한 친구이리라.호주를 여행하려거든 앨리스 리 작가를 찾아 가면 호주 여행에 대한 실질적은 조언을 들을 것이다.홈페이지,블로그,페이스북과 같은 SNS도 잘 구비되어 있어 사전에 호주 예비여행을 구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백문이 불여일견'이다.모든 기회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도전,치유,사랑의 정신으로 호주로의 색다른 여행을 꿈꿔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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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하면 광활한 땅덩어리와 자유로움이 떠오른다고 할까요?
십여년전 친하게 지내던 교회 후배가 선교차 성큼 첫발을 내디딘 나라이기도 합니다.
결혼후 남편을 따라 낯선곳으로 용감하게 떠났던 후배....
몇년이 지나고 우연히 한국에서 만났었거든요.
너무나 멋진 나라라고 소개하며 언제 한번 방문할 것을 권하더라고요.
마음은 당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여기 저기 마음에 걸리는 일들이 있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호주 여행입니다.
올 여름쯤 남편과 함께 호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여행을 떠나기전 멋진 여행가이드북을 만나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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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본문에 소개된 이미지 입니다.
마치 제가 직접다니며 찍은 사진처럼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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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갈라파고스에는 파충류 서식지가 있다곡 합니다.
파충류는 될수 있는데로 피하고 싶은 돌물이기는 하지만
얼마전 소개되었던 여행정보를 보니 과학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 친구들이 가보면 좋을 장소인것 같습니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대 자연의 생명력이 넘실거리는 곳이라고 해도 맞는 표현인 것 같지요.
호주의 캥거루 아일랜드에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보고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행자는 지인들을 떠올리며 크고 작게 어떤 인사를 해야할 것 같은 부담감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기념이 될만한 물건을 한두개쯤 장만하고 싶기도 합니다.
좋은 곳에서의 좋은 만남을 메모로라도 남겨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Pc문화에 익숙해지고 난 후
손글씨를 남긴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크답니다.
'미리미리 글씨연습을 해두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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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일상도 힘들고 버거운데 여행이 꼭 필요한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여행은 경제적인 여유를 가진 자들의 특권인 것처럼 여겨졌던 때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하루 하루... 한해, 두 해가 흘러가면서 느끼게 된 여행의 중요성이랍니다.
인간에게 여행은 멋진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일상에 지치고 어느 땐 거동할 수 있는 미력도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내 삶의 휴식과 치유를 위한 또 다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신비로운 일이 벌어졌다. 일몰과 동시에 울룰루가 내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닌 내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울룰루를 찾았건만, 정작 울룰루는 나의 이야기를 묻고 있었다. 나는 질문에 화답하기 위해 긴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참 속내를 털어놓는 동안 울룰루는 나와 함께 놀라고, 같이 웃어주고, 위로를 건네고, 눈물을 흘려주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울룰루중에서~> ![]()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Part 3. 남태평양에서의 치유편에서 볼 수 있는 내용들 호주에 가면 반드시 돌아보고 싶은 곳입니다.
1. 세계 최대의 고래 축제, 허비 베이 고래 관찰 투어 2. 드넓은 인도양을 바라보며,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3. 세계 유명 패션잡지의 화보촬영지,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4. 남태평양을 가슴 가득히, 크레센트 헤드 서핑 5.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예술품, 그레이트 오션 로드 6. 오직 호주만의 특별한 체험, 에얼리 비치 요트 세일링 7.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길, 케언스 ‘에스플러네이드 산책길’ 그리고 Part 7. 지구의 남쪽을 걷다 편에서 소개되는 내용들중 인상깊은 곳들이어서
저도 그 장소들을 반문해보고 공감하고 싶은 내용들이었습니다.
1.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쇼핑몰, 시드니 퀸 빅토리아 빌딩 2. 가장 호주다운 휴식 공간,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3. 지구의 남쪽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골드코스트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4. 유랑 예술인들의 낭만이 넘친다, 다윈 민딜 비치 5. 19세기 호주의 아픈 상처를 만난다, 항구도시 프리맨틀 6. 새로운 경험의 기쁨, 시드니 하버 브리지 클라임 7. 자유분방한 예술혼이 넘치는 곳, 멜버른 ‘그래피티 거리’
어쩜 이 책에서 소개되는 명소들에서는 버릴곳이 하나도 없다는 것...
호주에가면 일정을 늦춰서라도 꼭 한번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장소들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람을 마구 빠져들게 하는 바다사진입니다.
환경오염이 없는 깨끗한 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야경도 너무나 판타스틱한 장면이라 몇번을 반복해서 보고 또 보았습니다.
책 소개 장면들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혹시 실제의 호주는 어떤 모습일지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최소한 실제로 본 호주의 모습은 더욱 감동이 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요?
그렇지만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이 크다는 말이 떠올라 실제의 감동이 더 크다는 쪽에 세 생각을 두기로 했답니다. ㅎㅎㅎ
물론 작가의 표현처럼 '호주는 어디를 가도 그 이상'이라는 표현을 마음에 두기로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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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로 호주에 오든 이곳에 오는 그들은 모두 세상에 단 한 명뿐인 ‘나’이다.
소중하고 귀중한 내가 세상에서 단 한 곳밖에 없는 호주로 여행을 오는 것이다.
호주의 어느 곳이든 처음 도착한 그 순간부터 다시 떠나는 그때까지 세상에 하나뿐인 나라에 왔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마음껏 보고 느끼고 맛보고 체험하기. 내가 호주를 방문한 그들에게 바라는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멋진 호주 여행하기중에서~>
바쁘다는 이유로 하다못해 가족과의 대화도 나누기가 힘든 요즘이랍니다.
때문에 마음도 옹졸해지는 것 같구요. 남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하기란 더욱 남의일처럼 되어 버렸네요.
그래서 여행이 필요한 거겠지요.
멋진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마음은 태평양 이상으로 바뀔수 있길 소망합니다.
시야도 넓히고 꿈도 크게 꿔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직업과 꿈은 구별되어애 한다는 것 잊지 않았겠죠?
저도 나이가 더 들기전에 꿈을 꾸고 싶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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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TOP10 앨리스 리 지음 홍익출판사 저자 앨리스 리는 호주 캔버라 대학교에서 경영·마케팅을 전공하며 여행사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리고 그 이후 앨라 트래블 센터를 열어 여행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 책 외에도 <호주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이 있다. 앨리스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호주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호주 곳곳을 누비고 있다. 작가 사진엔 코알라(맞나?)가 있다. 그래서 앨리스의 얼굴은 알 수가 없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이름마냥 신비 속에 묻혀 있다. 나는 지금 매우 상황이 좋지 않다. 그래서 많이 부족한 글이 될 것임에 먼저 용서를 구한다.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써 보려고 한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밝힐 수가 없다. 죄송합니다. 그럼 이 책을 읽은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먼저 나는 해외에 나가 본 적이 없다는 것을 밝힌다. 그래서 여권도 없는 나는 해외여행에 관한 환상이 있다. 그렇지만 딱히 국내여행도 마음껏 해 본 적이 없는 나는 시간과 돈이 허락된다면 국내여행 먼저 충분히 하고 싶다. 신혼여행으로 가 본 제주도 여행에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봤기에 내가 태어난 조국, 한국의 아름다움부터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다음에 해외에 눈을 돌리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도 해외여행에 대한 환상이 있는데 그것은 파리, 뉴욕에 관한 것이다. 언젠가 그 곳에서 1년 정도 여행이 아닌 삶을 살아보고 싶은 환상이 내게는 일기장에 써 놓은 버킷리스트 꿈으로 새겨져 있다. 그런데 이 책은 파리가 있는 프랑스도 아니고 뉴욕이 있는 미국도 아닌 호주에 관해 쓴 책이다. 나는 왜 호주를 읽었는가. 그 이유는 내가 요즘 빠져 있는 ‘음악이 흐르는 책방, 홍대광입니다’의 DJ 홍대광 씨가 호주에 가 봤다는 말에서 나에게도 호주에 대한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로는 나는 딱히 원하는대로 책을 살 만큼 여유롭지 않고 도서관에 자주 갈 수도 없으며 그런 나의 처지에서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 지원이 꽤 유용한 독서 창구인데 여기에 이 책이 올라왔고 지원한 사람 가운데 내가 뽑힌 것이다(물론 나만 뽑힌 것은 아니고 여러 사람 중에 나도 뽑혔다.). 그래서 읽게 된 호주 이야기.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호주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도전, 치유, 사랑-이 모든 것이 말이다. 호주에 산 지 어언 12년이 지난 앨리스 리.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삶의 터전을 완전히 호주로 옮긴 그녀에게 호주는 어쩌면 이제 한국을 대체해 가고 있는 또 하나의 고향이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운명처럼’ 호주 시드니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기에. 그녀는 지금 호주에서 결혼해 아들과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책을 찬찬히 봤다. 사실 내 상황이 힘들어서 집중이 잘 안 돼서 빨리 읽고 싶었지만 그럴 힘이 없었다. 그래서 천천히 볼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덕분에 찬찬히 보면서 저자가 얼마나 호주를 마음 속 깊이 사랑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의 글에서, 실려 있는 사진에서 호주의 아련한 그리움이 내게도 물씬 밀려 왔다. 그 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골드코스트 열기구, 시드니 하버 브리지 클라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 보기’였다. 방송에서만 봤는데 열기구를 정말 타볼 수 있다니(물론 한국에서도 가능하겠지만, 호주에서라니 그것도 만약 열기구 타기의 첫경험이라면 정말 설레지 않겠는가!) 얼마나 환상적일까 싶었다. 그리고 하버 브리지 클라임은 우리 돈으로 약 18만원에서 27만원을 내고 사전 예약하여야만 가능하며 12명이 한 조를 이루어 다리를 걸어 가는 것이다. 사진 찍기도 안 되고 다 내려와서 단체사진을 찍어 준다고 한다. 전문 안내자가 전망을 하나하나 설명해 준다고 한다. 시간은 사전 교육까지 약 3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 말이다. 나는 이것을 읽고 내게는 엄청난 그 가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0여만원을 내고 다리를 오른다. 얼마나 환상적이기에 그래도 팔릴까 싶은 게, 한 마디로 궁금해졌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기 없이 올라야 한다는 것은 참 영리한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찍다가 다칠까 하는 안전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상적이었던 얘기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좋은 자리에서 조수미 공연을 봤고 입석에서 김범수 공연을 봤다는 저자가 그 소리가 동일하게 좋았다고 쓴 것이다. 이게 참 놀라웠다고 썼는데 읽는 나도 참 놀라웠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입석을 판다는 것도 신기했고(오페라 하우스이니 당연히 ‘전석입석’(스탠딩 콘서트)이 아님. 다른 사람들은 다 우아하게 의자에 앉아 있는 것임) 그 입석표를 사서 들어갔다는 것도 놀라웠고(나는 김범수를 별로 안 좋아하기에 그럴 리가 없지만 만약 조수미 공연이라면 나도 입석을 샀을 수도 있음.) 그랬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것은 소리가 동일하게 모든 자리에서 다 아름답게 들리더라는 것이다. 그렇게 고르게 아름답게 잘 들리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나는 심리학을 전공했기에 예전에 콘서트홀 설계에 관해 잠깐 음향과 귀에 관한 부분에서 배운 적이 있어서 더 관심있게 본 부분이다. 이 책에는 당연히 그게 끝이고 자세한 얘기는 나와 있지 않다. 나도 오래 전에 배운 내용이라 자세한 것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그 만드는 과정은 힘들고 고된 여정이었겠지만 그렇게 설계가 가능하다는 게 사실이고 오페라 하우스가 그렇게 설계되어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졌다는 것. 그것이 적잖이 놀라웠다. 우리나라에는 왜 그렇게 설계된 콘서트홀이 없을까 싶다. 그렇게 만들기가 너무 어려운 것인지, 그렇게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수익성 간에 수지타산이 안 맞는 것인지. 아무래도 후자 쪽일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도 모든 좌석에서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콘서트홀이 생긴다면 나도 꼭 가 보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가지 팁을 알려 드린다면 중학교 때 음악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것인데, 음악 소리는 2층에서 들어야 제 맛이라고 한다. 전문가의 의견이니 난 동의하는 걸로 하겠다. 그래서 난 그 뒤로 오케스트라 공연은 2층 자리를 예약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소리도 좋고 주머니가 넉넉지 않은 나에게는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2층 자리는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겸허하게 만들어 준다. 2층 자리에 앉아 있으면 2층에서 같이 듣는 사람들과 동질감을 느끼며(2층은 대개 1층의 절반보다도 훨씬 좌석이 적어 뭔가 아늑한 느낌과 함께 같은 곳에 있다는 느낌이 더 물씬 든다) 1층 R(로얄)석에서는 느낄 수 없는 뭔가 조금은 겸손한 마음이 든다. 나는 그렇다. 호주 토박이는 아니지만 호주를 정말 사랑하는 작가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책-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TOP10. 호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호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나도 이 책의 사진을 보고 너무나 아름다워서 호주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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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누구나 꿈꾸는 일일 것이다. 나이, 인종, 직업에 상관없이. 새로운 자연과 문화,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고, 배우는 일은 두려움과 함께 묘한 기대감과 흥분을 불러 일으키기에 모든 이들이 여행을 꿈꾸는 것이다. 그리고 여행을 간 곳이 오랫동안 꿈꿔 왔던 곳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물론 여행의 목적에 따라 얻고자 하는 것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여행을 하며 조금은 늦어도 괜찮다는 것을, 늦더라도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이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에이든(저자의 어린 아들)을 통해 배웠다. 여행은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정을 즐기기 위한 것이니 말이다.” - P. 92.
하지만 모두가 여행을 꿈꾼다고 해서 누구나 원하는대로 여행을 떠나지는 못한다. 여행이라는 것이, 특히 해외로 멀리 떠나는 여행이라는 것이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또 경제적 여건이 가능한 사람들 중에서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미루다가 결국 떠나지 못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들에게는 왜 그때 떠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만이 남게 된다.
“여행의 즐거움은 그 나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에 있다. 음식이나 풍경, 그리고 내가 사는 곳과는 다른 문화 등이 곧 여행을 떠나는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보면, 내게는 낯설고 특별한 그 무언가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내가 감탄해 마지 않는 멋진 산도 그 아래 사는 사람에게는 그저 동네 뒷산일 뿐이고, 별이 가득해서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은 하늘도 평생 봐온 사람에게는 그저 매일 똑같은 밤하늘일 것이다.” - P. 306.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TOP 10>은 호주에서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12년을 살아온 저자가 직접 호주 여행을 다니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글이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도시, 공원, 음식, 공원, 축제 등 각각의 주제별로 호주에서 꼭 가봐야 할, 또 호주에서만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63곳을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각 여행지별로 먼저 저자의 여행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여행지에 관한 팁을 간략하게 제공한다.
“이번 여행 에세이를 집필하면서 중점을 둔 것은 내가 살며 여행하며 보고 느낀 호주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일이었다. 독자들이 당장이라도 호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려면, ‘리얼한 호주’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P. 8.
이런 류의 책을 보면 화가 난다. 물론 나 스스로에게. 먹고 사는 일에, 또 가족을 부양해야 하기에 마음만 있을뿐 선뜻 떠나지 못하는 현재보다는, 여행을 꿈꾸면서도 떠나지 못했던 젊은 시절의 나에 대한 질책일 것이다. 그리고 너무 부럽다. 자신의 삶 속 조그마한 여유를 찾아 여행을 하는 저자와 같은 이들이. 그들 또한 그리 넉넉하지는 않을 경제적 상황일 것인데, 그런 중에서도 삶의 행복을 위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용기가 부러울 뿐이다. 오늘도 나는 또 꿈꾼다. 언젠가는 꼭 가보고 말 것이라고. 세계의 곳곳을. 하지만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몸이 내 말을 들을 때 가보고 싶을 뿐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들에 싫증을 내며 살아가지만 여행만큼은 그런 느낌을 주지 않는다. 이제 할 만큼 했다거나 충분하다는 생각은 그야말로 나만의 착각이었다. 사람 사는 모습이 매 순간 달라지듯 여행에서 얻는 것 역시 그렇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과 사랑에 빠지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다. 내 삶은 여행으로 인해 늘 두근거린다. 내가 평생 사랑할 대상이 ‘여행’이라서 한없이 즐겁고 고맙다.” - P.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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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100 TOP 10 : 대자연속의 호주 이야기 앨리스 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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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보이는 울룰루의 모습~ 정말 자연의 장황함을 한눈에 보여준다. 호주라는 곳에 대해 단적으로 말해주는 모습이 아닐까 쉽다. 자연속에 사는 나라 호주! 그 곳에 정말 가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많다.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자연적인 모습을 꼭 같이 가고픈 마음이 더 절실히 들었다. 가기 전 호주라는 곳에 대해 막연하게 알기 보다는 좀 더 자세히 알고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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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호주에 사시는 현지의 이야기와 사진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그래서 호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한 장소마다 에세이 같은 느낌의 글과 멋진 한폭의 그림같은 사진이 함께 실어져 있다. 또한 장소마다 우리가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어떤 교통편을 이용해야 더 저렴하고 가까운지 까지 자세한 팁까지 나와 있어 정말 호주를 가진 전에 꼭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호주에 대해 멋진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몇군데만 나와 있을꺼라는 기대와 다르게 정말 다채롭고 구체적으로 내용을 담고 있어 호주가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서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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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볼수록 자연적 풍경과 멋있는 여러 사진으로 더 가고 싶은 마음에 나와 있는 팁까지 줄을 그어 가면서 읽게 되는 책이다. 그래서 보는 내내 나도 갈꺼라는 생각이 더 앞서서 그런지 책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곳이 많아 평소에는 책에 줄 하나 긋지 않는 나인데...어느새 볼펜으로 꺼멓게 줄이 가 있고...나도 모르고 여행 사이트를 검색하게 되었다. 사실 호주는 나 혼자만 가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와 조금은 장기간 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평소에 차근차근씩 알아가고 준비하고 있다. 그중에서 선택한 책이 이 책이다. 단순한 글 설명 뿐 만이나라 사진과 함께 하고 여러 교통편이 자세히 나와 있어 꼭 호주에 가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혼자 책을 보다가 같이 보게 된 아이가 우연치 않게 보게 된 아웃백! 사실 우리 나라에서는 페밀리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그곳! 우리 아들 또한 그곳으로 먼저 알고 있어 호주에도 있냐고 대뜸 물어봤다. 아이를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호주의 한 지역 이름이 이렇게 쓰여지고 있으니....아이와 함께 다시 책을 보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들게 되었다. 이 책 한권으로 여러번 읽고 호주를 가기 전에 준비를 잘해서 가고 싶다~ 대자연의 모습을 책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느끼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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