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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이 등장한 뒤로 달라진 풍경 중 하나가 혼자 있어도 심심할 새가 없게 됐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하지만 시간 떼우기가 아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그 진수를 누리고 싶다면 스마트 폰은 멀리하고, 자신만의 혼자 놀이 리스트를 만들고 채워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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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다고 외로워 할 것이란 생각을 불식시켜주고 그야말로 기꺼이 혼자 노는 고수들도 많은데, '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51가지 방법'의 필자가 바로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혼자 노는 방법 51가지, 그 하나 하나를 주의깊게 살펴봤다. 나 역시나 평소에 혼자 놀기를 퍽이나 즐기는 사람으로 노는 방법에도 역시 성격이나 취향이 반영되는구나 싶었다. 뭔가를 만들어내고 예쁘게 꾸미는 방법들이 많아서 필자가 아기자기하고 소녀같은 감성을 지녔고, 손재주 좋고 부지런한 사람이란 것이 한눈에 느껴졌다.
모빌이나 요리책, 스티커 만들기를 비롯해서 지우개나 단추같은 소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였다. 그리고 매일 신문이 놓여있는 위치를 사진에 찍고 살펴보는 등 일상의 생활에서 포착되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것도 그렇고. 주변의 전봇대에 붙어있는 고유번호를 적어 기록하는 놀이..이름하여 첩보원 놀이는 오호하고 감탄이 나왔다. 저 고유번호가 위치정보라는 것도 처음 안 사실인데, 그 전봇대 위치정보로 지도를 만든다는 발상이 신선하기만 했다. 혼자의 시간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노 하우에는 바로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가 숨어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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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별로 나누어져 소개돼 있는 혼자놀이법 중 특히나 반가운 놀이가 있었다. 이른바 하루 한번 '멍 때리기'와 '아무 것도 하지 않기'. 나도 매일 하는 중이라. 멍 때리기는 머리 속을 텅 비운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비스듬하게 세우고 눈에 힘을 풀고 가만히 있는 것이 나의 멍때리기인데.. 이 책에선 백지장으로 비워둔 마지막 놀이법 '아무 것도 하지 않기'이건 나에게 있어서는 시체놀이에 가깝다. 거실이나 침대에 누워서 천정 보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다. 굳이 뭔가를 한다면 벽지 무늬를 따라 시선을 움직이는 정도이고.그러니까 '방콕'이나 혹은 '시체놀이'도 노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선 얼마든지 혼자 놀이 방법이 될 수 있다.
![]() 손재주 없는 나로서는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필자의 방법을 많이 따라할 것 같진 않은데 그럼에도 이 책은 혼자 잘 노는 방법도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갈고 닦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고 할까.계속 뭔가 시도해야 겠다는 의욕도 북돋아주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우리 동네 골목길을 정처없이 헤매기도 하고, 그러다 우연히 동네의 명소나 분위기 좋은 곳을 발견하고, 그리고 눈도장 쾅 찍어두고 오는 즐거움이 가장 큰데. 떡볶이 좋아해서 동네 떡볶이 맛집 탐방에, 맛지도를 구상하기도 하고. 이렇게 혼자 놀이는 화려하진 않지만 자잘하게 일상에 활기 찬 숨결을 불어 넣어준다.
좀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혼자 잘 노는 사람이라면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게 나답게 일상을 즐기는 자유인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혼자라는 이유로 하지 못하는 것보다 혼자라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하다는 것. 세상은 넓고 혼자 노는 방법, 그 아이디어는 무한대라고 외치고 싶다. |
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51가지 방법 글/그림 공혜진 | 동양북스 | 2015.01.15 | 페이지 304 | ISBN 9791157030446 제목만으로도 설레었어요. 근사한 나를 발견한다니! <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51가지 방법>은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어떨 땐 엉뚱하게, 어떨 땐 나름 평범하게. 어떤 놀이건 마음에 끌리는 것 한 가지 이상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재치있는 놀이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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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복수 스티커>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평소에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순간이 언제인지 기록하거나 일주일 정도 기간 정해두고 나의 마음 상태를 바라보면서, 이 스티커를 만드는 이유는 나름 살벌한 복수긴 하지만 은유적, 간접적 표현이 센스 만점입니다. 게다가 저 인증샷까지!
『 어쩌면 우리는 대나무 숲에 소리치는 것보다 그저 대나무 숲이 존재한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위안을 받는지도 모른다. 』 - p41
이 책에서 소개하는 혼자 놀이 방법은 그저 시간 떼우기식이 아닙니다. 실팔찌에 관한 이야기를 예로 들면, 실팔찌를 만들 때는 소망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 해요. 실로 엮어내고 싶은 소망을 정하고 품는 것. 이렇게 하나하나의 행동 자체가 나를 한 번 더 생각하며 소중하게 다룰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내 마음을 다독이기도 하며 건전하게 풀어내는 방법이랄까요. 『 신기하게도 작은 것을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으면 작은 움직임들이 크게 보이는 것 같다. (중략) 아주 소소한 일상들에 포커스를 맞춰 바라보면, 그 안에 숨은 무언가를 더욱 쉽게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집 안에서 나의 시야를 집중해서 보고 싶은 곳을 정하고, 시간을 들여 바라보는 작업을 해보기로 했다. 』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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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뭔가를 잘 줍고 다닌다는 공혜진 저자가 알려준 '땅그지로 살아보기' 방법에서는 우리 아들 생각이 절로 났네요. 참 잘 주워오거든요. 동전이나 무려 지폐까지도 기막히게 잘 줍고. 그게 눈에 그냥 들어온대요. 같이 길을 걸어도 내 눈엔 안 보이는데 아이 눈엔 걸려드는 거 보면 ^^ 아이가 주워오는 잡다구리한 것들은 대부분 쓰레기통행이 되었는데 이 책을 보니 꼭 버릴 이유가 없어 보이긴 했네요. 같은 공간, 같은 대상이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의 풍경을 느끼며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이 확장되는 느낌을 만끽하고 싶네요. 소소한 순간에도 눈길을 주고 시간을 들여 감정을 불어넣으면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에게서 알게 모르게 위로를 받게 되고요. 나를 발견하는 놀이법을 통해 하나의 놀이문화가 퍼질듯한 예감이 듭니다. 예전에 인마이백이 유행이었는데 <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51가지 방법>에서도 유행이 될만한 소재가 가득하네요. 아이디어 대부분이 톡톡 튑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해져요. 심각할 필요 없이 즐겁게 사는 인생, 그 즐거움을 사소한 일상에서 여유를 가지며 찾아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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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51가지 방법] 기술의 발달은 너무나도 큰 영향을 우리에게 미쳤다. 여러 가지 영향 중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소통”이다. 소통은 사람이 2명 이상 모였을 때 가능한 행위이다. 나 홀로 자신과의 소통은 소통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소통이라 하면 무언가가 뜻이 서로 통하여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한다는 뜻인데, 혼자만의 소통이란 표현은 무언가가 좀 이상하다. 그렇기에 소통은 곧 나와 둘 이상의 집단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금 우리의 소통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소통에 있어 크게 2가지 변화를 가져왔다. 첫 번째는 꼭 2명 이상이 모이지 않아도 소통이 가능해졌다. 나 홀로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물론 나 홀로 자신과의 소통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 홀로 있으면서 집단과의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뜻이다. 단순히 2명이라는 소수를 벗어나, 수백, 수천, 수억 명하고 동시다발적인 소통이 가능해졌다. 바로 인터넷을 통해서 가능해진 일이다. 두 번째는 누구나 똑같은 말과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건 무슨 뜻인가? 만약에 각자가 연필을 들고 글을 쓴다면,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글씨체가 다르니까. 그런데 이제는 워드, 문자 기능 등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똑같은 글씨체와 글씨크기로 똑같은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젠 그 글을 읽기 전까지는 누가 쓴 글인지 알아내기는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럼 이 두 가지의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일까? 이젠 나 혼자서도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나 혼자 있다고 하여 아무것도 안하고 방구석에서 배때기만 긁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만 하고 있는 사람들은 바보다. 이젠 누구나 다 혼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줄 알아야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젠 각자가 혼자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 손 편지는 찾아보기 힘든 세상을 살고 있다. 예전에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낼 때 손으로 쓴 편지를 보내는 것이 커다란 문화였는데, 이제는 사라져버렸다.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키보드를 두드리며 사연을 남기고, 실시간으로 휴대폰 문자를 통해 DJ와 소통을 한다. 우린 점점 사람냄새가 없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51가지 방법]에서 내가 주목한 방법은 이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손편지 쓰기” 편지라 하면 보내는 이가 있고 받는 이가 있다. 물론 나에게 쓰는 편지도 존재하지만, 이 역시 내가 나에게 쓰는 편지인 만큼 보내는 이와 받는 이가 있다. 편지를 쓴다는 것은 누군가와의 소통을 의미한다. 반드시 답장이 오고 가야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편지를 쓰는 행위부터 누군가를 머릿속에 그리며 쓴 글이기 때문에, 그 순간에 이미 충분한 소통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손편지는 이메일과는 차원이 다르다. 손편지에는 그 사람의 손기운이 묻어나있고, 각자의 글씨체를 통해 그 사람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누구나 다 글씨체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글씨만 봐도 누구의 글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똑같은 내용을 썼을 때, 이메일보다 손편지를 쓰는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길다. 그 만큼 보내는 이가 편지와 함께한 시간이 길다는 뜻이고, 이는 곧 그 사람의 정성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손편지는 너무나도 귀하고 신선하다. 그런 만큼 오랜만에 써보는 손편지는 나에게 남다른 시간으로 다가올 것이다. 물론 받는 사람 역시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근사한 나를 만드는 일은 그렇게 거창하고 대단한 일이 아니다. 반복적인 일생생활,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일 것 같은 삶 속에서 잠깐 벗어나는 것이다. 익숙함에서의 탈출. 이것이 바로 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방법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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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라도 충분히 행.복.하.다!
요즘같이. 실제로 내 주변에있는 다양한 형태의 1인 가구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참 위로와 동감이 가는 문구이다. 예전처럼 혼자 다니는 것이 어색하지 않게 보여지고 느껴지는 어쩌면 부러워지는 시대에서 혼자서 무엇을 해야한다는 것은 자기 스스로가 터득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에서 저자가 제시하고있는 51가지나 되는 여러가지 비밀놀이세트는 읽는 이들로 하여금 평범한 일상을 의미있는 시간들로 바꿔주는 마법같은 기능이 숨어져있다.
물론 읽다보면 이런것도 가능하겠나~ 싶은 tip도 있을수 있다. 그럴때는 그저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혼자 웃음이 터뜨려 지는 것도 있으니 술술 읽어지는 책이지만 그 chapter 하나하나에 작가의 혼자노는 비장한 무기들을 습득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21 신문의 착지 동작 기록하기 매일매일 나를 찾아오는 신문의 첫 모습을 기록에 남겨보기. 신문의 착지 동작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한 이후 친구처럼 바라보는 신문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작가. 나도 신문을 받아보는 입장에서 요것 또한 혼자 빙그레 웃음짓는 새로운 놀이방법의 하나임에 당장 유심히 관찰해 보기 시작한다.
#37 감정상태 이름표달기 나의 상황을 하나의 단어로 이름 붙이는 작업이다. 예를 들어 '절대안정', '투명인간','도민준'에 이르기까지 주변사람들에게 나의 메세지가 무엇인지를 전하는 감정상태의 이름표. 5세때 내 딸이 화가 날때면 "난 화가난다~~!!!"라며 외치는 직설화법에 듣는 엄마가 까르르 넘어가듯 이런 I message는 보는 이에게도 전달하는 이에게도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대화방법으로 한번 해 볼만 할 것 같다. 오늘의 나에게는 "금일휴업"이 마음에 든다.
이렇듯 이 책은 따로 메모를 한다거나 기억할 것도 없이 예쁘게 찍힌 사진과 줄줄줄 나열된 설면을 휙 한번 읽기만 해도 기분이 업되는 기능을 한다. 커버에 적힌 말처럼 한 번만 따라하면 인생이 즐거워지는 혼자 놀이법. 누군가에게 드러내놓고 말하면 "에이~ 그게 뭐하는 짓이야?~~" 할 지언정 나 혼자 놀기에는 딱 알맞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복해 지는 비밀놀이임에 흐리고 빈둥대는 날 스르륵 펼쳐보며 나를 근사하게 만들어줄 방법들을 따라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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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면서도 재밌고, 유쾌한 내용의 도서이다. 깜찍해서 앙~ 물어 주고픈 도서이기도 하다. 나도 나름 혼자놀기의 달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흔히들 하는 혼자놀기가 아닌 저자만의 독특한 혼자놀기의 방법를 알려 주고 있다. 하나하나의 놀이를 상세히 알려 주는데 어찌나 친절하게 알려 주는지 읽으면서 그 친절함에 피~식! 웃음이 절로 났다. 난 작년부터 혼자놀기에 빠졌는데 이유는 내가 놀고 싶을 때 함께 놀 사람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그냥 혼자놀고 싶어서 이기도 하다.(잠시나마 아무나-하고 놀까?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그건 역시나 무리수였다.) 난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방법의 혼자놀기였는데 혼자 도서관 가기, 혼자 영화보기, 혼자 동전노래방 가기, 혼자 카페 가기, 혼자 쇼핑하기, 간혹 혼자 산책하기 정도였다. 그리고 보니 집에서 벗어난 혼자놀기였구나...뭐 어쨌든 혼자서 뭘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이런 나 자신이 좋다! 나도 원래는 참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성격이 많이 변했다. 깜찍한 그림과 다양한 혼자만의 놀이를 알려 주는 친절한 사진들이 내용을 더욱 몰입감 있게 높여 주었고, 그것들을 보는 재미도 무척이나 좋았다. 제법 공들여서 놀아야 되는 상황들이 좀 많았던 듯 한데 기발한 다양한 놀이가 참 신선하기도 하면서 조금은 웃기기도 했다. 혼자서 아주 재미있게 잘 놀고 싶은 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 적극 추천한다. 진정 혼자놀기의 달인이 되어 근사한 모습의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나의 얘기를 잠깐 들려 주자면, 처음 동네에 있는 동전노래방에 갔을 때 주인이 다소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었는데 내가 몇 번 가니깐 더 이상 그 이상한 시선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니깐 혼자서 그냥 놀려고 동전노래방에 오는 걸 주인도 알았던 것이리라. 단, 혼자놀기가 익숙해지면서의 단점도 생겼다... 앞으론 노래방엔 누구랑 함께 못갈 것 같다. 혼자서 나만의 노래를 골라서 기다림 없이 딱 8곡만 부르는게 너무나 만족스럽고 그런 상황들이 익숙해져 버렸다. 요즘 내가 하는 혼자놀이는 '집에서 이쁜 원피스'입기 이다. 얇고 하늘~ 하늘 거리는 짧은 원피스를 입고 나만의 놀이를 즐긴다. 인터넷으로 저렴하고 이쁜 원피스를 종종 쇼핑하는데 외출시에 입기에는 나도 좀 민망하기도 하고 몸매가 따라주지 못하니 이렇게 집 안에서만이라도 입고자 하는 것이다. 한 번 더 이 책을 차근히 읽으면서 어떤 재미있는 놀이를 따라해 볼까 고민해 보아야겠다. 내가 따라하기 힘들면 곤란하니깐 조금은 신중하게 선택해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펜들이다. 색깔별로 구입했는데 하루일과를 적을 때랑 일기를 쓸 때 사용한다. 하이테크 펜을 사다가 비싸기도 하고 잘 망가지기도 해서 요즘엔 파인테크를 주로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나만의 소중한 녀석들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니깐.
다양한 혼자놀이의 방법들을 읽으면서 가끔씩은 따라서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다보면 쉽게 나만의 혼자놀이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혼자는 외로운 것도 아니고 불쌍한 것도 아니다. 혼자만의 놀이를 통해서 행복한 시간을 맛볼 수 있다. 내가 그렇듯이~! ^^** 이 책이 그렇게 잘 인도해 줄 것이다. 혼자라서 외롭다고 느낀다면 이 책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서 행복한 혼자놀기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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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떠오른 생각은 이랬다. 일상에 지치고 사람들에게 지쳐 점차 나를 잃어가는 시간들이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이 책은 타인이 아니라 혼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51가지 방법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아마도 일러스트 작가일 것 같은 공효진 씨의 책으로 작가 소개가 참 웃기다. 일상기록공작가,땅그지라고 책날개에 표현되어 있는데 너무 개구진 거 같다. 책의 내용도 작가소개에 못지 않았다. 보통 혼자있을 때는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거나 책을 읽는 것이 다인 내게 그녀의 놀이법들은 정말 창의적이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가 하는 방법들이 대거 소개되어있다. 차례를 보면 싱긋 웃음짓게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더군다나 그녀의 일러스트와 사진들이 너무나 따뜻하고 귀엽기에 과연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일상기록공작가라는 소개답게 저자의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공작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 손재주라곤 없는 내게 너무나 부러운 능력이었다. 물론 손재주보다 일상 속에서 이렇게나 다채로운 혼자 놀이법들을 개발해 내는 사고 자체가 부러운 것이 더 우선순위이지만.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갖가지 소소한 것들에서 작가는 유심한 관찰력과 창의력으로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언젠가 모든 일상이 힘들기만 할 때 머리를 식히려 산책을 나간 적이 있다. 그때 따스한 햇빛이 비쳤는데 그냥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진 적이 있었다. 행복의 의미와 순간은 개개인 각각이 품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엇다. 소소한 것에서도 좀 더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는 놀이법들을 찾아내는 저자의 시도들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의미있는 시간과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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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찌들어 있는 나는 우연히 찾아오는 휴일 때면 뭘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곤 한다. 그럴 때면 보통 하는 것은 잠자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를 하는 것이었다. 공혜진 작가가 소개하는 ‘혼자 놀이법 51가지’를 읽는 내내, ‘세상에, 나랑 이렇게 다른 사람이 있다니!’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던 것 같다. 작은 것을 눈 여겨 보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귀엽게 해소하고, 누군가에게는 무의미할 법한 날을 특별하게 만드는 작가의 귀여운 행동들을 글로 읽으면서, 바로 이런 것들이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혼자 놀이법 51가지 중에서 지금 당장 해보고 싶었던 것 두 가지가 있었는데, ‘두려움을 기록하는 노트 만들기’, ‘매일 매일 소원에 에너지 보내기’이다. 평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얘기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나는, 어떻게 하면 이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그런 고민을 끙끙 앓아왔던 나에게 이 방법은 구세주와 같았다고나 할까. 또 ‘매일 매일 소원에 에너지 보내기’ 같은 경우,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 정말 구미가 당기는 혼자 놀이법이었다. ‘오로라를 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매일 저금통에 천 원씩 저금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니, 언젠가 오로라를 보게 될 작가를 상상하게 되었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우리들은 ‘무언가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그치는 반면 작가는 ‘하고 싶다’를 뛰어 넘어, ‘하고 싶다’에 가까워지기 위해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는 것이다. 어쩌면 그 방법은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꿈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놀이법으로 내 평생 꿈인 세계일주를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심심하고 무료할 때, 이 책의 어느 한 군데를 펼쳐 무작정 따라 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내 인생에서 심심할 때는 없지 않을까? <인상 깊었던 구절>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해도,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대상을 나 스스로가 바로 알고,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한두 번 반복되다 보면 적어도 대책 없이 두려움에 휘둘리지는 않을 것 같다."--p153 "매일 아주 작은 걸음이라도 그쪽을 향해걷기를 택한 거다. 매우 소극적 움직임이지만, 매일 천 원씩을 저금통 안에 넣으며 오로라를 떠올릴 것이다." --p189 "그리고 생각해보니 문자나 메일을 사용하게 된 후부터 친구들의 필체는 서서히 관심 밖의 것이 되었다. 필체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를 만큼 이미 익숙해져버린 것이다. 메일이나 문자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지만, 편지나 쪽지처럼 손에 잡히는 사람의 흔적이 없다는 것이 어쩐지 모든게 허깨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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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쌓기 교재나 수험서만 풀고 사는 생활~ 하루하루 피곤하고 항상 글자에 치인 느낌에... 웬만한 책은 눈에 들어오는 순간 지겨워지기가 일쑤예요. 그런데 이책, 정말 이뻐요! 오랜만에 보는 정말정말 이쁜책이네요ㅠ 방금 배송받아 퇴근전이라 휘리릭 훑어본것 뿐인데두... 왠지 내용 제대로 읽기도 전에 진심 정서순화가 되는 책이에요~ 집에가서 차분히 아껴가며 읽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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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51가지 방법 - 심심한 나와 정겹게 놀이하는 방법 시체놀이, 동전으로 탑 쌓기, 창문 쳐다보며 커피마시기, 화장지 풀어 다시 감기 등 혼자 놀이하는 방법은 주로 한 공간을 벗어나지 않는다. 혼자서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찾으려면 머리에 쥐가 날지도 모른다. 그래서 답답함과 외로움을 느끼며 급하게 다른 누군가를 찾아 집을 나서고 만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이란 고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려운 법이니까.
혼자놀이에는 한계가 있다. 타인과 언제나 함께 있을 수도 없고, 아무리 외향적인 사람도 에너지는 고갈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누릴 수 있는 충족의 시간이 없다면 나라는 사람은 없고, 요란한 허물만 남게 된다.
거창한 놀이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고요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나로 만들고 싶었다. 그러한 도움을 이 책에서 받을 수 있었다. 혼자 놀이에도 상상력과 창의성이 필요한 가 보다. 시간을 소비하여도 아무것도 남지 않는 잉여 놀이가 아니라 나를 돋보이게 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맺게 해주는 방법도 있었다. USB 안에 담고 싶은 내용이나 비밀을 넣어 타인이 가져갈 수 있게 하거나 씨앗을 준비해서 선물해 주고 싶은 사람에게 봄소식을 알려주는 방법을 소개하여 주었다. 그 방법을 소개해 주는 저자의 글에서 나의 어깨를 수고하고 있다고 스스로 안아주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림과 사진으로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페이지는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을 준다.
이 책을 보고 당장 나 자신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나중에 하고 싶은 일과 이 책의 내용들을 서로 조합하여 응용한 놀이도 만들어 다이어리에 적어 보았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금 하고 싶은 일 * 종이 모빌 달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놀이 , ‘땅그지’로 살아보기 - 나중에 해 보고픈 일 * 우연을 준비하기, 씨앗 소포 보내기, 첩보원 놀이, 내 인생의 기념일 지정하기 - 응용편 * ‘땀서 만들기’를 내가 이루고 싶은 각오나 감정을 적어 붙이고 싶은 물건에 달아보기 * 천원으로 산 물건들을 모아보기 * 껌종이에 시구절을 써서 친구에게 주기 * 주문을 외는 노래 바꿔서 부르기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수시로 불러보기> 이런 일들을 계획하고 보니 어쩐지 내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 같다는 기대가 된다. 공예도 할 줄 알고 그림도 잘 그리고 손재주도 있는 저자가 부럽긴 했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솜씨대로 재미있게 도전해 봐야겠다. 꼼지락 꼼지락 무언가를 만들고, 적어보고, 수집하고, 그것을 다른 이에게 전해줄 수 있는 마음까지 담아 근사한 나로 가꿔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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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비즈공예하기, (지금은)컬러링북 색칠하기 (종종)사진찍기 이정도
어쩐지 근사한 나를 발견하는 51가지 방법은 취미생활 찾기, 혼자노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혼자놀다가 취미생활을 찾아서 남들이 어떻게보든말든 나혼자 근사하게 놀아보기! 요런거?
그래서인지 목차가 월요일이 아니라 금요일로 시작해요~~ 8요일은 아마도 공휴일이라던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미지의 요일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모빌을 내가 그려서 만들기에는 발그림이 될것같고(그림재주XXXX) 프린트해서 하자니 뭔가 너무 흔하고...
집에 넘쳐나는 컬러링북을 색칠해서 그중 마음에 드는걸
잘라서 모빌만들기를 해도 좋을듯!!! 모빌을 만드려면 우선
<취침등>이 필요할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나만의 요리책!! 정말 괜찮은것같아요.
얼마전에 가족끼리 왜이래(드라마)에서 고모(양희경)가 조카(김현주) 결혼할때 조카사위(김상경)이 좋아하는 음식의 레시피를 적어준걸보고 정말 좋은 선물이구나!! 생각했거든요
저렇게 색칠까지해서 가지고있으면 정말 좋을듯!!
근사한 나를 발견하겠다며 ㅋㅋㅋㅋㅋ
바닥을 보며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는 것들을 주워서 집에와서
저렇게 동물원을 만드는것도 신선해보이더라구요!! 물론 저는 결벽증때문에 절대 못가져오겠지만 재밌어보이긴함 +_+
남대문 상가에서 헤매기! 그냥 어느날 남대문시장을 가서 옷도 사고, 비즈공예재료도 사고~~~ 그리고 집에서 신나게 만들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고는 했어요
(가격협상을 못함. 도매에
대한 두려움.)
걱정인형을 만들어서 그 인형에게 나의 걱정을 다 준다는
뜻인데, 저는 인형에게 그런걱정을 준다고해도 그 걱정이 사라지지
않을것같아서 사본적은 없는데요. 니들펠트의 동글동글함이 귀여워서 언젠가는 해볼것같아요!!! (요즘 펄러비즈에도 눈독들이고있음)
취미를 찾고싶다, 혼자노는방법을
알고싶다하는 사람에게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