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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던전밥 1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던전이라고하면 무엇이 연상되시나요? 판타지 세계관에서 캐릭터의 경험치나 레벨을 단기간에 올릴수있는 수련장이면서 동시에 두근두근한 모험을 즐길수있는 핫플레이스죠.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하신 분은 없으신가요? 모험가들도 사람인데 그 넓고 긴 던전 탐험 동안 도대체 의식주는 어떻게 해결하는걸까? 그 당연한 의문을 만화로 그려낸 작품이 바로 이 던전밥입니다. 시작은 비장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던전 안에서는 죽음이라는 개념조차도 부활이라는 시스템 아래 무시되기 일쑤지만 그 부활에는 조건이 있었죠. 바로 시신이 온전히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많은 모험가들이 그들의 꿈을 쫓아 부담없이 던전으로 몰려들었지만 그 모험가들중에서도 불운한 이들이 있기마련이니 바로 우리의 주인공 파티였던 라이오스 일행이었습니다. 기사 라이오스의 여동생이자 사제인 파린이 염룡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던거죠. 비록 눈물을 머금고 패주하고 말았으나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기에 라이오스를 비롯한 일행은 염룡의 소화가 느리다는 그 희박한 확률에 희망을 걸고 다시 파린의 온전한 시신을 되찾기로 합니다. 인간 라이오스와 엘프 마르실, 하프풋 칠책, 드워프 센시. 이렇게 4인의 파티가 동료를 구하기위해 깊숙한 던전을 한층한층 내려가는 비장한 모험이지만 그들도 살아있는 생명인만큼 배고픔은 참을수 없었죠. 일단 먹어야 동료를 구할 힘도 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급하게 오느라 식량을 챙길 여유가 없었고 주변에 보이는 것은 몬스터들뿐이니 남은 결론은 단 하나. 바로 그 몬스터를 요리해 먹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배고픔을 면하기위한 고육지책이었을지라도 점점 색다른 몬스터들과 조우하다보니 이 놈들을 어떻게 요리해먹을까하는 호기심이 라이오스 파티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이 괴짜 식도락에 유일하게 저항하던 마르실마저 엘프 특유의 종교관을 저버리고 끝내 무의식적으로 몬스터의 요리법을 고민하는 지경에 이르죠. 물론 그 열정이 과해 보는 독자로 하여금 무언가의 광기를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식욕이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 중 하나라 하더라도 동료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시점에 몬스터 요리법을 연구할 시간이 있나요? 아니 갑옷 틈새에 살던 기생체까지 요리해먹는데 이 파티 사실은 정상이 아닌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하는 이들의 식도락 모험이지만 라이오스 일행 역시 그들의 본 목적을 잊지는 않았습니다. 식도락이라 표현하긴 했어도 그들 역시 험난한 던전의 한가운데를 지나치는 입장. 처음에는 단순한 몬스터와 트릭들이 그들을 막아섰지만 점점 내려갈수록 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난제들이 던전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거든요. 물론 아직까지는 멤버들의 기지와 행운덕분에 순조롭게 던전을 나아가는 중이었지만 언제 어떤 기상천외한 몬스터나 함정이 그들을 막아설지 알수없는 상황. 과연 라이오스 일행은 무사히 던전을 돌파해 파린을 구해낼수 있을까요? 그 비장하면서도 위장이 근질근질한 그들만의 모험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그 첫 시작을 장식할 이번 1권을 구입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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