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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하면서 매번 생각하는 것은 달리는 사람들은 모두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루키만이 아니라 - 달리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하게되고, 나의 상태와 주변의 것들을 관찰하며 하고 싶은 말이 생기는데, 이 책은 이상미 작가님 또한 그런 상태를 거쳐 순수하게 느낀 달리기의 기쁨이 글로 터져나온 것이라 읽힌다. 굽어있고, 아픈 몸이 달리기를 통해 조화를 찾으며 치유되는 놀라운 경험은 그야말로 간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또한 그런 과정을 겪었기에 작가의 경험에 공감하고, 기립 박수를 친다.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준비물부터 꾸준히 지속하기 위한 꿀팁을 깨알같이 기록해 둔 이 책은 간단히 읽을 수 있지만 핵심적인 간증과 팁으로 이뤄져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느라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엄마들에게 공감백배의 책이다. 비록 나는 아무리 달려도 허벅지의 군살이 사라지지 않지만... 배도 여전히 풍족하지만... 달리기는 죄가 없다. 식이의 문제일 뿐. 다이어트보다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작은 성취감이 쌓였을 때 아이에게, 가족에게, 무엇보다 나에게 친절해지는 경험을 십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하는 작가님이시다. 격공이다. 이 좋은 걸 다같이 하면 좋겠다! 시작을 망설이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