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0%
  • 리뷰 총점8 8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7.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글" 내용보기
초등학교 때, 이 책을 선물받았다.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 에리히에 푹 빠져들어서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벌써 2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되버렸지만, 어릴 때 열심히 읽었던 책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또 다른책? 음.. 아가사 크리스티의 ABC 살인사건!) 버전이 바뀌고, 그 당시에 삭제되었던 부분까지 많이 첨가된 완역판인것 같다. 나도 예전에 읽었던 기억으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글" 내용보기
초등학교 때, 이 책을 선물받았다.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 에리히에 푹 빠져들어서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벌써 2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되버렸지만, 어릴 때 열심히 읽었던 책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또 다른책? 음.. 아가사 크리스티의 ABC 살인사건!) 버전이 바뀌고, 그 당시에 삭제되었던 부분까지 많이 첨가된 완역판인것 같다. 나도 예전에 읽었던 기억으로 꺼내들었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있었다. 아마 지금은 손에 지니고 있지못한 애장본에 대한 환상까지 가미가 되어서 그런면도 있겠지만, 번역문체가 번역가 마다 다른 것도 아쉬웠고, 좀 더 고학년 위주의 책으로 나오다 보니 내용이나 어투가 조금 딱딱해 진 편이라는 것도 있었다. 그 전의 책은 정말 쉽게 물흐르듯 읽어나가는 매력이 있었는데.. 하면서. 그런 안타까움도 있지만, 어릴 때 읽지 못했던 부분들을 속속들이 읽을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그 당시에 책을 읽으면서도 이 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과연 이 사람은 누구일까? 등등으로 꽤나 고민했었기 때문에, 이 책은 나에게 그런 아쉬움을 버릴 수 있게해준 셈이다. 나이가 들어서 에리히를 바라보니, 정말 착하고 성실한 아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도 외동아들이라는 것에 대한 주변의 압박에 대해 아주 재미있게 서술해 두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와서 읽어보면 어린나이에 아주 의젓한 생각을 하는 똘똘한 꼬마가 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 것을 통감하게 된다. 너무 늦게, 에리히가 동화작가가 되었고, 유명한 동화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오늘부터 라도 한권한권 읽어봐야겠다 는 생각이 든다. 이런 재미있는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 되었는지 확인해보고 싶으니까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p/59 이것저것 곰곰히 따져 보니,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참 섭섭할 것 같다. 또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나는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두고 섭섭해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고,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너무도 행복한다. 사람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 물론 살다 보면 화나는 일도 많지만. 하지만 사람이 살아있지 않다면 무엇을 누릴 수 있겠는가? 기쁨은 물론이고, 분노도 없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차라리 화나는 일이 있는 쪽을 택하겠다.
s*****0 2005.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만난 내 유년의 친구 에리히
"다시 만난 내 유년의 친구 에리히" 내용보기
내가 무식하고도 용감하게 초등학교때부터 거진 다 클때까지 오해한 것이 있었는데 부끄럽게도 그건 에리히 케스트너가 창조한 꼬마명탐정 '에밀' - 계몽사문고 25번인 '에밀과 명탐정'- 과 루소의 '에밀'을 종내 구별하지 못하고 똑같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그러고보면 계몽사문고와 계림문고는 나의 뇌에서 분리될수 없는 추억 그 자체이다. 그것을 통해 '전쟁과 평화'도 읽었고 '허
"다시 만난 내 유년의 친구 에리히" 내용보기
내가 무식하고도 용감하게 초등학교때부터 거진 다 클때까지 오해한 것이 있었는데 부끄럽게도 그건 에리히 케스트너가 창조한 꼬마명탐정 '에밀' - 계몽사문고 25번인 '에밀과 명탐정'- 과 루소의 '에밀'을 종내 구별하지 못하고 똑같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그러고보면 계몽사문고와 계림문고는 나의 뇌에서 분리될수 없는 추억 그 자체이다. 그것을 통해 '전쟁과 평화'도 읽었고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도 읽었고, '80일 간의 세계 일주'도 읽었다. '돌리틀선생 항해기''15소년 표류기'는 워낙 마르고 닳도록 읽어서 거의 외울 정도였다. 이제 서른이 넘은 내가 시공주니어에서 다시 에리히의 자전적인 소설 '내가 어렸을 때에'를 만났다. 사실은 최근에 읽었던 모든 인쇄물들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소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책이다. 이책이 가르쳐주는 중요한것중 하나는 유머가 얼마나 생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느냐를 일깨워 주는데 있다. 재치와 위트가 가득하며 소박함의 힘, 유년의 힘, 사랑의 힘, 그런것들이 이책속에 들어 있다. 견딜수 없는 추억의 힘으로 저절로 미소짓고 가슴저려 울게 만든다. 글자크기와 분량으로만 봐서 고학년용 어린이 도서로 구분되었을 뿐 어른들이 읽어도 손색 없다. 오히려 우리 연변에서는 30-40년은 묵은 어른들이라야 감동을 더 잘 느낄수 있을 법하다.^^
r********e 2002.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어렸을 때에] Als Ich ein Kleiner Junge war (1957)
"[내가 어렸을 때에] Als Ich ein Kleiner Junge war (1957)" 내용보기
4.5   279페이지, 20줄, 25자.   한글 제목처럼 에리히 캐스트너의 어렸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썼습니다. 재미라는 것은 개개인마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저도 더 젊었거나 그랬다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재미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어른을 위한 책이지요.   실제로는 18개의 장인데 왜냐하면 머리말과 맺음말이
"[내가 어렸을 때에] Als Ich ein Kleiner Junge war (1957)" 내용보기

4.5

 

279페이지, 20줄, 25자.

 

한글 제목처럼 에리히 캐스트너의 어렸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썼습니다. 재미라는 것은 개개인마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저도 더 젊었거나 그랬다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재미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어른을 위한 책이지요.

 

실제로는 18개의 장인데 왜냐하면 머리말과 맺음말이 각각 하나의 이야기인 탓입니다.

 

이런 책은 뭔가를 가르치려는 목적으로 만든 게 아닙니다. 독자들이 각자 읽은 다음 자기 스스로 자기를 가르치면 됩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유익하다는 것으로 대치할 수도 있고요. 의자에 앉아서, 또는 적당한 곳에 기대어서 보더라도 뭔가 얻는 게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분량이 매우 적게 할당되어 있습니다. 어머니는 훨씬 많은 분량이 배당되었지만 뭔가가 부족합니다. 대충 짐작은 가지요.

 

130301-130301/130301

k****8 2013.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이렇게 살았다?
"나는 이렇게 살았다?" 내용보기
한 어린 소년이 여기에 있다. 그 아이가 조상 때 부터 전쟁이 일어나 군대에 들어갈 때까지의 이야기를 여기서 하고 있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이 백년도 전의 일들이 굉장히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에서는 성실하지만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부자가 된 사람이지만,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프란츠 삼촌, 선생직이 알맞지 않았던 유능한 선생님 이야기 등을 하며 세상의 어린이,
"나는 이렇게 살았다?" 내용보기
한 어린 소년이 여기에 있다. 그 아이가 조상 때 부터 전쟁이 일어나 군대에 들어갈 때까지의 이야기를 여기서 하고 있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이 백년도 전의 일들이 굉장히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에서는 성실하지만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부자가 된 사람이지만,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프란츠 삼촌, 선생직이 알맞지 않았던 유능한 선생님 이야기 등을 하며 세상의 어린이, 그리고 젊은 이에게 어떻게 살아갈지를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세계 2차대전으로 없어져버린 드레스덴이라는 도시가 내 눈앞에서 최상의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아름다운 독일 작센의 한 마을에서 살아가는 치마입은 소년이 겪는 이야기가 정말 재밌을지 의심스러운 사람을 위해 이 책에 나오는 정말 좋은 구절 하나를 덧붙인다. "시간은 오래 남을 것만 가려낸다. 그리고 대개는 시간이 옳다." 물론 이 책은 발간된 지 50년이 넘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 역시 시간의 선택은 옳았다.
b****1 200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도 들어보았을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
"우리도 들어보았을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 내용보기
지금은 2001년이다. 그런데 1900년도 되기 전에 태어난 사람이 하는 자기 조상 이야기이며, 자기 어렸을 적의 이야기를 읽을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우리랑은 어쩐지 다르게 살 것 같은 독일 사람인데... 그런데 막상 읽어 보니, 화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별로 낯설지 않았다.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나 묵묵하게 자기일만 하고 살았던 아버지, 부당한
"우리도 들어보았을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 내용보기
지금은 2001년이다. 그런데 1900년도 되기 전에 태어난 사람이 하는 자기 조상 이야기이며, 자기 어렸을 적의 이야기를 읽을 필요가 있을까?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우리랑은 어쩐지 다르게 살 것 같은 독일 사람인데... 그런데 막상 읽어 보니, 화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별로 낯설지 않았다.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나 묵묵하게 자기일만 하고 살았던 아버지, 부당한 행동을 해도 잘 살았던 친척, 말도 안되는 폭행을 저지르던 선생님... 그런 어른들과 어려운 살림살이를 수용하고 적응하며 살았던 우리의 부모님 세대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 화자는 그들을 가능한 한 따뜻한 시선으로 회상하고 있다. 그것은 단순한 미화가 아닐 것이다. 이미 화자는 당시의 어른들보다도 더 나이가 들었을 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세상과 세상사는 이치에 대해서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기 때문인 것 같다. 이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연령부터 읽었으면 좋을 것 같다. 당시에는 사내아이들도 치마를 입었다던가, 탐정노릇으로 어머니의 손해를 만회했다는 일화를 읽는 것보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책이 다 그렇지만, 행간을 읽어야 책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앞부분이 다소 지루하지만, 조금 참고 읽다보면 저절로 맛있는 책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꼭꼭 씹어서 느낄 수 있는 고소함과 단맛과 같은 맛이다. 살짝 비틀어 말하는 어투도 재미있고, 간간이 있는 삽화도 재미있다. 사족같지만 한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이, 이 책의 뒷표지에도 있는 '권장 연령' 표시다. 활자의 밀도와 총 페이지 수, 그리고 서너 장을 읽다보면 어느 연령대가 읽어야할지는 금방 알 수 있게 된다. 아이들도 안다. 내가 읽을만한 책인지 아닌지... 그것을 초등학생 저학년, 고학년식으로, 요즘은 오히려 몇학년까지 더 세분화해서 명시해 놓는 것은 정말 과잉친철이다. 책을 선택할 때 참고하시라는 친절같지만, 오히려 책을 활용할 범위를 제한한다. 독자의 선택을 자유롭게 해 주면 좋겠다

[인상깊은구절]
아이가 읽기를 배우고 독서를 즐기게 되면, 제2의 세계, 즉 문자의 세계를 발견하고 정복하게 된다. 독서의 세계는 신비하고 끝없는 대륙이다. 인쇄된 검은 잉크에서 사물, 인간, 정신, 그리고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신들이 생겨난다.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은 바로 앞에 놓인 것만 본다. 아버지, 초인종, 가로등 켜는 사람, 자전거, 꽃다발, 창문으로 내다보이는 교회탑 들을. 책을 읽은 사람은 앉아서 한번에 킬리만자로산아니 카를 대제나 덤불 속의 허클베리 핀이나 수소로 변한 제우스와 그 위에 탄 아름다운 에우로파를 만날 수 있다. 독서하는 사람에겐 제2의 눈이 있지만, 동시에 제1의 눈을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d****5 2001.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