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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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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인 제이크는 동문인 한 남자의 부고를 보고 놀란다. 그 남자는 6년 전 갑자기 다른 남자와 결혼해 떠나버린 옛사랑, 나탈리의 남편이었다. 나탈리을 잊지 못하던 제이크는 장례식장을 찾아간다. 그러나 고인의 부인은 나탈리 아닌 다른 여자였다. 제이크는 나탈리를 찾아다니지만 그녀에 대해 증언해줄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존재 자체를 부인한다. 그녀는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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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인 제이크는 동문인 한 남자의 부고를 보고 놀란다. 그 남자는 6년 전 갑자기 다른 남자와 결혼해 떠나버린 옛사랑, 나탈리의 남편이었다. 나탈리을 잊지 못하던 제이크는 장례식장을 찾아간다. 그러나 고인의 부인은 나탈리 아닌 다른 여자였다. 제이크는 나탈리를 찾아다니지만 그녀에 대해 증언해줄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존재 자체를 부인한다. 그녀는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다. 제이크는 견딜 수 없다. 그녀가 사라진 것을, 자신의 진실한 사랑이 부정당하는 것을. 그는 추적을 계속한다. 이 과정에 협박, 납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나쁜 놈들의 범죄 조직이 개입한다. 물론 좋은 놈들이 모인 비밀 조직도 등장한다.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미스테리가 다 풀리고 제이크는 사랑하는 나탈리와 안전하게 여생을 보내게 된다. 6년간 변함없던 한 남자의 사랑 1승.

 

이 책의 저자는 영미 추리소설 계에서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그러나 이 분야를 많이 안 읽어봐서 잘 모르지만, 내 눈에 이 책은 이 저자의 작품들을 줄 세우면 범작 정도 것 같다. 흥미진진하게 뇌 주름을 잡고 읽게 되지 않는다. 독자가 추적하게 만들지 않고 끝의 2장에서 서술자가 모든 것을 다 불어버리기 때문이다. 시각적 장면 묘사와 대화 위주로 진행되기에 시나리오를 풀어 놓은 것 같기도 하다. 영화화하기 좋은 소설이다.

 

나는 줄거리 자체보다 1인칭 시점으로 사랑에 외곬수인 한 남자를 그려내는 방식이  꽤 흥미로웠다. 이 남자, 참 말 잘 한다. 남자 작가가 남자의 사랑에 대해 언급할 때 쓰는 뻔한 말들, 즉 상대 여성의 미모 찬사라든가 육체적 관계 서술 부분에 치중하지 않고 이렇게 남자 본인의 마음에 집중해서 섬세하게 서술하는 것을 보니 신선하다. 아래에 인용해 본다.

 

"그해 여름에 너한텐 뭐라도 붙잡고 의지할 게 필요했어."

"그걸 찾았었지. 다시 잃어버렸지만."

- 155쪽에서 인용

 

'나탈리를 품에 안을 때면 우리의 관계가 행운아만이 평생 한 번 찾을 수 있는 사랑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중략) 이런 행운을 얻은 사람이라면 둘이 함께 찾아낸 장소에 머물지 않는 모든 순간을 후회하기 마련이에요. 그런 시간이 쓰라린 낭비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동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끝없이 샘솟는 열정을 결코 알 수 없을 테니까요. 나탈리는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줬어요. (중략) 우리는 사랑 때문에 눈먼 사람들이 아니었어요. 그 반대였죠. 사랑은 우리의 눈을 맑게 해줬어요. 그래서 그 사랑을 절대 잊을 수 없는 겁니다. "

- 272쪽에서 인용

 

6년. 나는 그 6년 동안 나탈리가 내 마음속을 다녀가지 않은 날이 며칠이나 되는지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그런 날이 단 하루도 없었음을 깨달았다.

- 309쪽에서 인용

 

원래 추리 소설은 잘 안 읽는다. 그런데 이 소설을 집어들게 된 계기는,,, 현재 내 생활이 6년전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6년전, 첫 계약을 하던 그 때와. 다시 밥벌이를 위해 일하고, 지쳐 돌아와 작업을 한다. 다시 절망하고, 자학한다,,, 그렇게 살다 <6년>이라는 제목에 꽂혀서 이 책을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왜 책 제목을<6년>으로 했을까? 나는 왜 제목인 '6년'에 꽂힌 것일까?  흠,,, 혹시 뭔가 씨를 뿌리고 결실을 얻기까지의 기본적 기간,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최소 투자 기간이 6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아닐까? 인삼도, 쓸만하면 최소 '6년근'은 되어야 하니까.

 

 

m******n 2017.08.01.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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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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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꾼다. 나 역시도 어릴 때는 그런 사랑을 꿈꾸었다. 허나 결혼을 하고 살다보니 결혼이 현실과 만나니 사랑보다는 정과 의리가 더 중요함을 느끼며 살고 있다. 이미 많은 국내 독자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할런 코벤의 신작 '6년'은 운명같은 연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잊지 못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6년 전 제이크는 힘든 상황에 쫓겨 창조적 재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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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꾼다. 나 역시도 어릴 때는 그런 사랑을 꿈꾸었다. 허나 결혼을 하고 살다보니 결혼이 현실과 만나니 사랑보다는 정과 의리가 더 중요함을 느끼며 살고 있다. 이미 많은 국내 독자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할런 코벤의 신작 '6년'은 운명같은 연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잊지 못한 한 남자의 이야기다.


6년 전 제이크는 힘든 상황에 쫓겨 창조적 재충전 휴양소에 방문했다가 그림을 그리는 운명처럼 아름다운 여인 나탈리를 만나게 된다. 나탈리에 대한 깊은 사랑을 안고 꿈같은 시간을 보내던 시간도 잠시 그녀가 갑자기 헤어진 옛연인과의 결혼식을 올린다. 참석하지 말아야 할 결혼식에 참석한 제이크는 운명의 여인 나탈리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버리는 상황에 고통스러움을 느끼지만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마친 나탈리는 차갑게 자신들 앞에 영원히 나타나지 말라는 말을 남기며 싸늘하게 돌아선다.


잊고 싶었다. 아니 잊으려고 노력했다. 허나 제이크는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교 부고란에 나탈리의 남편의 이름을 보게 된다. 벌써 6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제이크는 나탈리를 잊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나탈리가 어떤 모습일지 너무나 궁금하여 그녀의 남편 장례식에 몰래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들과 마주하면서 그는 자신의 운명과도 같은 여인 나탈리의 존재를 그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음에 당황한다.


그들이 만나게 된 창조적 재충전 휴양소를 찾아갔지만 제이크는 무단침입으로 경찰들의 태클을 받게 된다. 분명 자신과 나탈리의 존재를 확인해 줄 사람들마저 그들을 모른다고 외면하는 상황에 제이크는 혼란스럽고 나탈리가 너무나 그립고 걱정이 된다. 허나 학교로 돌아온 제이크에게 나탈리는 자신에게 6년 전에 약속했던 것을 지켜줄 것을 원하는 메일을 받게 되는데...


너무나 보고 싶기에 나탈리를 빨리 찾고 싶은 제이크의 마음과는 달리 그가 탐문을 시작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알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위협이 제이크에게 수시로 찾아온다. 허나 포기할 수 없다. 모두가 모른다고 말하지만 어디에 분명 나탈리가 있기에 제이크는 더 그녀가 그립고 보고 싶다.


항상 그렇듯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자신이 오랫동안 믿었고 알던 사람들마저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느껴야할지... 솔직히 혼란스럽고 무서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여인을 잊고 평범한 정치학 교수로 인생을 살던 한 제이크가 옛연인의 남편 부고에서 발견한 거짓과 진실을 찾아 쫓아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인간관계가 잘 짜여진 각본이다. 이런 사실을 알기까지 제이크의 여정이 롤러코스트처럼 짜릿하고 흥미롭게 전개된다.


개인적으로 할런 코벤의 책을 좋아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며 속도감 있게 전개되기에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할런 코벤의 책...  6년 역시 기존의 할런 코벤의 책을 좋아한 사람이라면 만족할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더불어 엑스맨, 더 울버린 등을 통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휴 잭맨이 주인공으로 낙점되어 영화 제작이 결정되었다니 조만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q******5 2015.02.27.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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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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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 코벤의 작품은 헐리우드 분위기가 잔뜩 있다. 이건, 영화를 관람하는 것처럼 흥미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마이런 시리즈로 알게 되면서 그동안 한국에서 출간된 책들을 읽었는데 그래도 난 역시 마이런 시리즈가 제일 흥미롭게 읽었다. <숲>과 <용서 받지 못한자> 역시 읽는 동안 이야기속에 푹 빠져들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만나게 된 <6년>. 읽기 전 부터 할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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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 코벤의 작품은 헐리우드 분위기가 잔뜩 있다. 이건, 영화를 관람하는 것처럼 흥미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마이런 시리즈로 알게 되면서 그동안 한국에서 출간된 책들을 읽었는데 그래도 난 역시 마이런 시리즈가 제일 흥미롭게 읽었다. <숲>과 <용서 받지 못한자> 역시 읽는 동안 이야기속에 푹 빠져들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만나게 된 <6년>. 읽기 전 부터 할렌 코벤의 특유 느낌이 묻어났고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읽기도 전에 기대가 되었다.

6년 전 사랑했던 여인이 갑자기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어 헤어져야 했던 남자 '제이크'.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에게 강하게 끌린 두 사람 그런데 갑작스런 여자의 이별 선언으로 남자는 혼란스러워한다. 결혼식장에도 오지 말라고 했지만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제이크. 결국 그 자리에서 여자는 절대 자신들을 찾지 말라는 말을 하고 제이크에게 약속을 받아낸다. 이렇게 두 사람의 강하고 짧았던 사랑은 막을 내렸다. 아니 내렸을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리고 6년 후....

제이크는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학 교수로 ​​있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딱 한가지 있다면 바로 사랑한 여인 '나탈리'가 없다는 사실 뿐이다. 이런 제이크에게 학교 홈페이지에서 나탈리 남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보게되면서 그동안 지켜왔던 약속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떻게 사람이 6년이나 흘렀는데 변하지 않고 맘 속에 담아 둘 수 있을까. 하여튼, 미망인이 된 나탈리를 만나기 위해 장례식에 가지만 그곳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제부터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한다. 과거 나탈리와 데이트 장소로 만났던 곳도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심지어 자신이 만난 사람들 역시 모두 알지 못한다고 외면한다. 자꾸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제이크..읽는 독자 역시 뭔가 숨겨져 있는 것이 보이지만 제이크와 마찬가지로 너무 답답하다. 나탈리를 찾으려는 그 순간부터 제이크에게 위험이 닥쳐오는데 그 이유도 모른채 도망다녀야 하고 심지어 가장 친하던 친구 역시 이 사실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내가 진실인데 타인은 내가 거짓이라고 말한다면 난 어느 것을 선택해야하는 것일까? 내가 잘못된 걸까? 무엇이 진실인지 자신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게 바로 제이크가 처한 상황이다. 양파를 까듯 하나씩 풀어나가면서도 뭔가 해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위험해지고 있을 뿐이다. 사실 나탈리는 얼마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제이크 때문에 읽는 내내 나탈리가 등장한 것은 느낌이 들었고 마지막 반전에 반전......모든 장르 소설은 마지막을 보면 간혹 의외의 결말에 실망을 하기도 하는데 한가지 더, 마지막 하나 의문점을 풀어주는 것이 할레 코벤 방식 같다. 이게 마지막이구나 하고 마음을 내려놓는 순간 다른 진실로 눈을 번쩍 뜨게 하는 것이다.


이제 다음 작품은 어떤 것으로 만나게 될까? 출간이 되면 그 이름 하나만으로 무조건 읽는 작가인데 .... 다음 작품이 너무 기대가 된다.

g*****3 2015.02.08.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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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 할런 코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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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벤'의 신작입니다...한국에 첫 소개되었던 '영원히 사라지다'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그후부터 믿고 읽는 작가분들중 한분이신데요.. 이분 특징이 결말은 항상 해피엔딩이여서 더 좋아합니다..ㅋㅋㅋㅋㅋ '제이크'는 논문을 쓰기 위해 휴양소에 갔다가 '나탈리'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두 사람은 세달동안 꿈 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그녀는 갑자기 청첩장을 그에게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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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벤'의 신작입니다...한국에 첫 소개되었던 '영원히 사라지다'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그후부터 믿고 읽는 작가분들중 한분이신데요..

이분 특징이 결말은 항상 해피엔딩이여서 더 좋아합니다..ㅋㅋㅋㅋㅋ


'제이크'는 논문을 쓰기 위해 휴양소에 갔다가 '나탈리'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두 사람은 세달동안 꿈 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그녀는 갑자기 청첩장을 그에게 던져주고 그를 차버립니다.


믿을수 없는 현실에..그는 '나탈리'의 결혼식장을 찾아가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냉정하게 '제이크'를 향해 말합니다


'우리의 행방을 찾지 않겠다고,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지도 않겠다고 약속해줘요'

'약속해줘요, 제이크, 우리를 내버려두겠다고 약속해줘요'

'제이크'는 그녀에게 그러겠다고 약속하고...그리고 결혼식장을 나서지요


6년후....

대학교수가 된 '제이크'는 많은 여학생들과 동료여교수들의 사랑을 받지만

아직도 '나탈리'를 잊지 못하고 다른 여인들과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절친인 '베네딕트'는 그만 '나탈리'를 잊으라고 하지만.


학생들 상담도중 그는 컴퓨터에서 '나탈리'와 결혼한 남자

'토드'라는 남자의 부고란을 보게 됩니다, '토드'가 자신의 학교출신이라는 것을 몰랐고

6년만에 듣는 그녀의 소식에 ..

미망인이 된 그녀를 보려 장례식장에 들릅니다..


그러나 장례식장에서 그녀를 발견할수 없었고...

카페 여종업원에게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지요

저명한 의사였던 '토드' 그의 아내는 '나탈리'가 아니고 '다이앤'이며

두사람은 고등학교 커플로 결혼한지 20년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던 그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음을 알게 되지요

강도의 범행으로 알려졌으나...누가 그를 죽였는지?


대학으로 돌아온 그는 '베네딕트'에게 사실을 알리고

'베네딕트'는 그가 '토드'란 이름만 보고 헷갈리는게 아닌지?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는 '나탈리'를 포기할수 없었고..그녀의 행방을 찾지만...이상한 점이 발견됩니다


'나탈리'의 여동생 '줄리'는 '제이크'를 향해 누군지 모르니 다신 전화하지 말라고 하고..

그녀와 만난 휴양소는 존재하지 않았고

6년전 결혼식장에서 만난 목사도, 그녀와 함께 갔던 가게의 종업원들도

'나탈리'와 '제이크'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상한 현실....


그러나....그에게 메일 하나가 전달됩니다..'약속을 잊지 말라는....'


그 메일이 '나탈리'가 보낸것이라 확신한 '제이크'는

동료 여교수이자, FBI,CIA수사관 경력의 '산타'에게 '나탈리'에 대해 조사를 의뢰하지만

'나탈리'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로 판명이 납니다...


'베네딕트'는 절친인 자신마져 그녀의 모습을 본적 없기에...실존인물이냐고 묻고..

그녀를 잊으라고 '윈디'라는 여자를 소개시켜 주는데

그녀와의 데이트 도중....그는 '나탈리'의 행방을 찾는 두 남자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지요


가까스로 탈출하지만...아무도 그말을 믿어주지 않고

도리어 학생폭행죄로 학교에서 짤리게 되지요...


​백수가 된 '제이크'는 본격적으로 '나탈리'의 행방을 찾기 시작하고

그에게 점점 위험이 다가오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모든 비밀이 풀리기 시작하는데요..그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반전들이 펼쳐지는데요...


사실...저는 읽다가 그녀가 사라진 이유를 눈치챘습니다

왜냐하면...이런류의 영화나 드라마 소설이 너무 많았거든요..

다른분들도 읽다보면 아마 눈치채실듯...ㅋㅋㅋㅋㅋ


그렇지만...'할런 코벤' 득유의 속도감과 몰입도는 여전하구요..

그리고 역시 해피엔딩..ㅋㅋㅋㅋㅋㅋㅋ

넘 잼나게 읽었습니다..역시 믿고 읽는 '할런 코벤'


그런데 '영원히 사라지다'는 드라마화된다더니 소식이 없네요? 보고 싶은데 말이지요

s*****o 2015.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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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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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의 책에 대한 리뷰를 쓰는 것은 늘 조심스럽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할런 코벤의 책은 「숲」 밖에 읽어보지 않았지만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엄청난 흡입력을 가지고 있던 작품이었다. 그 기억에 의지해서 이 두꺼운 책을 펼쳐 들었는데, 도무지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도중에 끊는 것이 괴로운, 역시나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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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의 책에 대한 리뷰를 쓰는 것은 늘 조심스럽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할런 코벤의 책은 밖에 읽어보지 않았지만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엄청난 흡입력을 가지고 있던 작품이었다. 그 기억에 의지해서 이 두꺼운 책을 펼쳐 들었는데, 도무지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도중에 끊는 것이 괴로운, 역시나 무시무시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책이었다.

 

 잠깐 만나 사랑에 빠졌던 여인을 잊지 못해 죽음도 불사하고 그녀의 행방을 찾아 헤매는 남자의 이야기, 라고 하면 될까? 그러기엔 스케일이 너무도 크다. 살인이 벌어지고, FBI와 대형 범죄 조직이 연루되어 있는 복잡한 사건 속에 끼어 든 평범한(?) 남자가 실제로는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늘 그렇듯 주인공은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고, 평범해서도 안 되는 존재인 모양이다.
이런 스릴러의 주인공들은 갑자기 자신에게 닥쳐온 믿을 수 없는 사건들 속에서 똑같은 깨달음을 얻는다. “누구도 믿을 수 없다하지만 제이크는 똑똑한 두뇌로 믿을 수 있는 사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구분해 냈고(시행착오를 겪기는 했지만) 새 삶을 쟁취해 냈다. ‘쟁취했다는 표현이 너무 과하다고 여길 사람도 있겠지만, 제이크가 겪은 일말의 사건들을 안다면 내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모든 일이 약 일주일 사이에 벌어졌다는 것만 봐도 그 시간이 얼마나 치열하고, 전쟁 같았을지 예상할 수 있으리라.

 

 모두가 그만 포기하고 잊어버리라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던 단 하나의 사랑. 숨통을 조여 오는 긴장감 끝에는 밝은 햇살이 기다리고 있었다. 새로운 삶을 얻어 행복할 제이크. 그를 생각하니 베네딕트가 더욱 안타깝다.

e****a 2015.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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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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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물은 예상치 못한 우연을 가장한 사건.사고가 롤러코스트를 타듯 짜릿한 높낮이를 반복하면서 생사의 기로를 맛보는 등 우여곡절이 오가기도 한다.결말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정해지지만 희극(喜劇)으로 결말이 나는 것을 좋아한다.6년이라는 작품도 그러하기를 (내심)바라면서 읽어 내려 갔다.그리고 대부분 원하던 바대로 글이 전개되어 흡족하기만 하다.    남.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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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릴러물은 예상치 못한 우연을 가장한 사건.사고가 롤러코스트를 타듯 짜릿한 높낮이를 반복하면서 생사의 기로를 맛보는 등 우여곡절이 오가기도 한다.결말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정해지지만 희극(喜劇)으로 결말이 나는 것을 좋아한다.6년이라는 작품도 그러하기를 (내심)바라면서 읽어 내려 갔다.그리고 대부분 원하던 바대로 글이 전개되어 흡족하기만 하다.

 

 남.녀 간의 사랑의 정석은 없는 것 같다.첫인상이 좋다고 결혼까지 이어지고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경우도 있겠지만 살다 보니 크게 느끼는 것은 부부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 양보하면서 신뢰관계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부부 관계를 지속시키는 길이 아닐까 한다.할런 코벤 작가는 예상대로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독자들이 나름대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그 주인공이 남자 제이크,여자 나탈리이다.

 

 사랑이라고 믿었고 평생을 함께 할 것 같았던 제이크와 나탈리에겐 배신과도 같은 시간이 찾아 왔다.나탈리가 제이크와 결별을 선언하듯 토드라는 남자와 공식 결혼을 하면서 다시는 연락도 하지 말고 만날 생각도 하지 말라는 일침에 따라 제이크는 나탈리에 대해 단념하게 된다.결혼 전 나탈리는 화가였고 제이크는 대학교 정치학교 교수의 신분이었는데,나탈리가 토드와 결혼하고 나서 6년이 지난 즈음,제이크 대학 회보에 토드의 부고를 접하게 된다.제이크는 나탈리가 혼자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면서 토드 장례식에 참석하지만 나탈리는 토드의 부인이 아니었던 모양이라 제이크는 황당하기만 했다.마음 깊은 곳에 나탈리에 대한 그리움이 식지 않았던 제이크는 나탈리의 행방을 찾으러 몸과 마음이 바쁘기만 하다.

 

 제이크는 나탈리와 처음 만났던 창조적 재충전 휴양소 및 나탈리를 소개해 주었던 사람을 만났어도 그녀의 행방은 도무지 찾을 길이 없는 가운데,제이크는 괴한 조직과 맞닥뜨리면서 납치를 당하면서 궁지에 빠지기도 한다.괴한 조직도 나탈리의 행방을 찾고 있어 그녀에 대한 행방은 더욱 미궁으로 빠지고 만다.제이크는 나탈리의 여동생,어머니를 비롯하여 CIA와 FBI에서 근무했던 친구 인맥,인터넷 메일을 통해 수색을 시도 하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나탈리의 여동생 역시 언니와 토드를결혼식 이후로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해외 여행,의료 봉사활동을 다닌다고 하는데 여동생이 말한 토드와 결혼식 때 보았던 토드는 동명이인이라는 말인가.제이크는 분명 토드와 나탈리의 결혼식을 두 눈으로 똑똑이 보고 확인했을텐데 6년이 지난 시점에서 토드의 부인이 나탈리가 아니라니 귀신이 곡(哭)할 노릇이 아닐 수가 없다.

 

 나탈리는 찾는 과정과 작업은 지리멸렬하게 이어 가는 가운데 나탈리가 은행털이 사건과 관련되고 괴한 조직과도 연계가 있음이 밝혀진다.괴한 조직 사이에서 제이크와 나탈리는 6년 만의 극적인 해후를 하게 된다.나탈리는 그간 누구와 어디에서 살아왔던 것일까.나탈리의 남편 토드의 부고 소식으로 나탈리를 향한 그리움과 연모의 정이 꺼지지 않았던 제이크는 나탈리와의 만남은 짧기만 했다.제이크는 마치 잊기 어려운 첫사랑과도 같이 그녀와 새로운 삶을 설계하려고 했지만 현실은 공허한 거짓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그리움을 현실화 하는 것보다는 고이 간직하는 것이 때로는 삶에 활력을 더해 주는 처방약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j******6 2015.03.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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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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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할런 코벤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알고 있을 것이다. <결백>,<단 한번의 시선>,<숲>등으로 인기를 얻었고 세계 여러나라에서 출간을 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기억되고 있는 작가이다. 그런 할런 코벤의 최신작 6년은 기대가 되고 어떤 재미와 긴장감을 들려주게 될지 궁금했다. 책제목 6년은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다. 숨겨진 비밀과 거짓이 6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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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할런 코벤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알고 있을 것이다. <결백>,<단 한번의 시선>,<숲>등으로 인기를 얻었고 세계 여러나라에서 출간을 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기억되고 있는 작가이다. 그런 할런 코벤의 최신작 6년은 기대가 되고 어떤 재미와 긴장감을 들려주게 될지 궁금했다.

책제목 6년은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다. 숨겨진 비밀과 거짓이 6년이라는 시간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그 기간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사건을 따라 가다보면 왜 제목이 6년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정치학과의 젊은 교수 제이크 피셔는 6년전 자신이 사랑했던 아니 지금까지도 사랑하는 여자 나탈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왜 아무도 환영해주지 않는 결혼식에 참석해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했던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는 남자가 누구인지 확인했을까?

제이크는 나탈리가 자신을 두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탈리와 결혼하는 남자 토드에 대해 알고 싶었다. 사랑하는 여자의 결혼식에 불쑥 찾아가 결혼식을 보았고 결혼식이 끝난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나탈리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런 제이크에게 나탈리는 자신들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부탁했고 제이크는 6년이 지난 지금까지 결혼식날 했던 그 약속을 지키고 있었다.

나탈리의 마지막 말은 어쩌면 당연한 말이다. 옛사랑에게 방금 결혼한 여자가 할수있는 말인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려 6년이 되었다.

제이크는 대학교에서 인기많은 교수로 학생들과는 어느정도 선을 유지하면서 교수라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그 날은 학생들과 면담이 있었다. 학생 학명당 9분의 면담이 그가 정한 규칙이었다. 학생이 들어올때 제이크는 책상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에 나와있는 학교 홈페이지 부고란을 보고 있었다. 거기에서 나탈리와 결혼한 토드의 사진을 보게 된 제이크는 잠시 나탈리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날 처음 토드의 성을 알게 된 제이크는 부고란에 나온 유족인 부인과 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조금 놀랐다. 그러나 벌써 6년이 지났으니 그들에게도 아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6년이 지난 지금 제이크는 자신이 나탈리를 잊고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나탈리에 의해 처참히 부서졌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토드가 죽었다는 사실을 안 순간 또 다른 감정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제이크는 나탈리의 남편 토드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장례식날 제이크는 토드가 살해 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그것만으로도 놀라운데 나탈리가 사라졌다. 어떻게 된 것인가? 결혼식날 자신이 본 나탈리와 토드에 대한 자신의 기억이 잘못된 것인가?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 장례식날 일어났다.

사랑의 고통으로 괴로워했던 평범한 남자 제이크는 6년이 지나 마음의 상처를 지우고 살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사랑하는 여자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제이크는 사랑하는 여자의 남편이 죽음에 흔들렸고 그렇게 마주하게 된 상황에서 자신이 알지 못했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나탈리를 찾기 위해 그가 할수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하지만 그럴수록 자꾸만 꼬여만 가는 상황들 과연 그가 알고 있는 진실이 무엇이었는지 나탈리의 정체가 무엇이었고 제이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숨겨진 비밀이 하나 하나 밝혀질때 그 반전에 놀라게 되는데 6년이 지나 알게 되는 진실이 스릴감있게 다가옵니다.

a******2 2015.03.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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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6년-할런코벤
"[서평]6년-할런코벤" 내용보기
그의 소설은 다른 스릴러들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가 딱히 드러나지는 않는다. 적어도 내가 본 책은 그러했다. 최근 들어 '숲'이라는 책을 읽고 싶어져서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나는 내가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 모양이었다. '단 한번의시선'이라던지 '용서할 수 없는' 같은 그의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서평을 써 두지 않던 시절에 읽어서 그랬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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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소설은 다른 스릴러들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가 딱히 드러나지는 않는다. 적어도 내가 본 책은 그러했다. 최근 들어 '숲'이라는 책을 읽고 싶어져서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나는 내가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 모양이었다. '단 한번의시선'이라던지 '용서할 수 없는' 같은 그의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서평을 써 두지 않던 시절에 읽어서 그랬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내가 가지고 있는 '아들의 '방에서도 스릴러이긴 하지만 약간은 가족적인 분위기가 나서 전형적인 스릴러라고는 여겨지지 않았었다. 그래서 약간은 루즈한 감이 있다고나 할까.

 

이번 책도 시작할때는 비슷한 분위기였다.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야 하는 한 남자. 그는 이 세상에서 단 한번뿐인 그런 인연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보내야만 한다. 도대체 그런 일은 왜 벌어지는 것일까. 더군다나 그녀는 그에게 아무말 하지도 않고 어느날 갑자기 다른 남자를 데려와서 결혼을 해버리고 만다. 졸지에 자신의 사랑을 잃은 한 남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그는 아버지의 죽은 몸까지도 보지 못했다. 얼마전까지 자기와 함께 있던 아버지, 갑자기 세상을 떠난 그 아버지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의 기억 속에는 그저 아버지는 살아계신 존재로만 여겨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사랑을 떠나보내는 그 결혼식에 와 있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서 말이다. 그녀는 결혼식이 끝난 후 반지를 보여주면서 그에게 단 하나의 약속을 하고 간다. 두번 다시 자신들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것이다. 그녀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일까. 그리고 그는 과연 그 약속을 잘 지킬수 있을까?

 

키가 2미터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등치가 백키로에 가까운 그이지만, 하는 일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왠지 겉모습만 본다면 요네스뵈 시리즈의 해리를 보는듯한 그런 느낌이다. 탄탄한 근육질의 소유자로 여겨지는 해리. 그를 보는듯한 느낌이지만 이 주인공 제이크에게는 그런 전문적인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 앟는다. 오히려 사랑을 잃어버리고 힘들어 할 그를 다독거려 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냥 일반적인 로맨스물로만 생각되던 이야기가 반전을 훅하고 때리는 것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딱 6년이 흐른 어느 시점에서다. 여느날과 같이 빈 공강시간에 학생들과 상담을 하던 그에게 떠오른 학교 홈페이지의 한 부고. 그것은 그였다. 6년 전 그녀와 결혼했던 그. 그런데 그의 부고가 왜 학교 홈페이지에 뜨는 거지? 알고보니 제이크는 그에 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당장 자료조사에 들어간 그는 일단 부고를 통해서 그가 자신의 학교를 같이 나온 동문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렇지만 어떻게 죽었는지는 부고에 나오지도 않은 상태. 제이크는 필연적인 이끌림을 느끼며 그의 생활을 찾게 된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그녀의 행방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걸리는 것은 단 하나. 6년 전 그녀가 남긴 말이다. 두번 다시 자신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는 말. 자신들을 찾지 말라는 말. 그 말이 걸리게 된다. 왜 그녀는 그런 약속을 하고 갔을까. 한창 조사를 하는 그에게 날아온 하나의 메일. 분명 그녀임에 틀림없는 주소. 거기에는 딱 한줄의 문장이 적혀 있다. 너는 약속했잖아 라는 말. 아마도 영어로 하면 You promised 정도 되지 않았을까. 과연 그녀는 아니 그는 그녀와의 약속을 지켜서 여기서 그녀는 찾는 것을 그만둘 것인가 아니면 계속 그녀의 뒤를 밟아서 대체 6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밝혀내고야 말것인가. 그리고 그가 그 모든 것을 밝혀내게 된다면 그 배후에는 어떤 사건들이 있는 것일까.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왠지 모르게 예전에 읽었던 '룰스 오브 디셉션'이라는 책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야기도 전혀 다르고 접근 방식도 전혀 다른데 무언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이 비슷해서였을까.

 

일반으로 스릴러라고 하면 으례 형사나 탐정같은 전문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마련이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는다. 단지 대학교수인 제이크가 그의 연줄을 이용해서 꾸준히 그리고 넓게 그리고 널리 하나하나 조금씩 알아갈 뿐이다. 이 제이크를 상대로 또 다른 시리즈를 만들어 낼수는 있을까? 아니면 단지 이번 이야기에서만 등장하고 마는 것일까. 이번 이야기에서만 등장하고 그만두기에는 조금 아까운 설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하고 할런코벤의 다른 소설에서 이 캐릭터가 등장을 한다면 무지 반가울 것만 같은 생각도 드는데 말이다.

b***8 2015.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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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홍보의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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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홍보가 요란한 영화는 잘 보지 않는다. 대형제작사나 유명 감독, 화려한 출연진의 배우들의 영화는 개봉전부터 온갖 매체를 통해 홍보를 한다. 요즘에는 출연 배우들이 개봉하기도 전에 각종 오락프로그램에 나와서 영화를 홍보한다. 주로 토요일 아침이면 방영하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도 왠만한 스포는 미리 다 공개된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면...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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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홍보가 요란한 영화는 잘 보지 않는다.

대형제작사나 유명 감독, 화려한 출연진의 배우들의 영화는 개봉전부터 온갖 매체를 통해 홍보를 한다.

요즘에는 출연 배우들이 개봉하기도 전에 각종 오락프로그램에 나와서 영화를 홍보한다.

주로 토요일 아침이면 방영하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도 왠만한 스포는 미리 다 공개된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면...

실망이다.

너무 기대가 커서 그런가 보다.

만약 그런 홍보없이 보았다면 괜찮을 영화들도 그 화려한 홍보로 인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안타깝게도 이 소설이 그랬다.

세계 최초로 세계 3대 장르문학상을 석권한..

스릴러의 제왕 할런 코벤의 최신작!!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

하나도 타기 힘든 이런 상들을 세 개다 모두 석권하다니...!!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에드거상만 빼고는 처음 들어 보는 이름인데...

이 세 개의 상이 세계 3대 장르문학상이라고 누가 정했지?? 갑자기 이런 생각이...)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전면에서 홍보를 하고 있는 이책...

그래서 망설임없이 구입했다.

결과는?

 

 

일단 재미있게 읽었다는 이야기부터 하고 싶다.

한나절만에 쉬지도 않고 읽었으니...

손을 땔 수 없게 하는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뭔가 아쉽다.

앞에 이야기처럼 홍보가 너무 거창해서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아니면 요사이 장르소설들의 구성이 너무 뛰어나서 비교가 된 것일까?

 

 

 

이 소설은 제이크 피셔라는 랜포드대학의 정치학교수가 헤어진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제이크는 2미터의 키에 잘생긴 노총각? 교수이다.

많은 여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항상 철저히 선을 지킨다.

6년 전 헤어진 나탈리라는 여자친구를 그리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6년전 여름에 만났다가 갑자기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그는 그녀의 결혼식에도 참석했었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말에 약속까지 했었다.

6년이 지난 어느 날 우연히 학교 게시판에 뜬 그녀와 결혼했었던 남자의 부고를 듣는다.

그리고 먼 시골까지 가서 장례식에 참여한다.

그런데 미망인은 그가 만나고 싶어했던 나탈리가 아니었다.

전혀 모르는 여자였다.

처음에는 사람을 혼동했는가 생각한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분명 나탈리와 결혼했던 남자였다.

여기서부터 추리가 시작된다.

나탈리와 관계된 모든 것이 사라져 있었다.

아무도 그녀를 몰랐고, 그녀와의 추억의 장소는 마치 그가 꿈을 꾼 것처럼 현실세계가 아니었다.

그녀는 단지 그의 환상 속에 존재하는 여자였나?

그녀를 찾으려하면 할 수록 주변에서는 계속 그녀를 찾지 말라고 경고한다.

심지어 그녀까지 메일을 보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점점 밝혀지는 진실....

 

무언가 거대하고 은밀한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초반부이지만...

중반이후부터는...

글쎄...

반전의 반전을 계속하고, 사건의 사건이 꼬리를 물고....

그런데 무언가 자꾸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왜 일까?

그냥 추리소설이라면 충분히 점수를 주고 싶은데... 세계 3대 장르문학상을 석권한 작가의 작품이라면...??

역시 기대감이 큰 것일까?

 

 

우선 추리소설답지 않게 화려한 문체가 돋보인다.

한 여자를 그리워하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시적이 문체로 적고 있다.

중간 중간 미국식 유머어의 대화도 재미있다.

그런데 그렇게 공감이 가지 않는다.

6년 전 잠시 몇 개월 만난 여자를 계속 그리워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찾아 나선다.

계속 찾으면 그 여자가 위험할 것을 인지하고도 포기하지 않는다.

글쎄...내가 너무 냉랭한 인간인지 공감이 가지 않는다.

 

이 책에 추리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프래시 스타트'라는 단체도...

무언가 거대하고, 세계 정보망을 갖춘 첩보 기관처럼 다가온다.

하지만 소설 결말에서 깨닫는 것은 대학생 두 명이 만든 봉사단체?정도의 수준이다.

이런 단체가 어떻게 세계첩보조직같은 일을 했을까?

어떻게 주변 사람들을 다 매수하고, 공공기관의 정보들을 조작하고, 사람을 사라지게 했을까?

 

여주인공인 나탈리도 첩보원같은 느낌을 준다.

마직막 부분에서는 노련한 조직폭력배 세 명을 해치우기도 한다.

그런데 그냥 폭력배에 쫓기는 평범한 여자였다.

도대체 총쏘는 법은 어디서 배웠을까?

 

그리고 마피아...

물론 미국 마피아가 대단한 것은 안다.

그런데 드러난 실체치고는 조금 어이가 없다.

 

 

기대감없이 읽었다면 분명 재미있는 소설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할런 코벤의 감각이 예전보다 더 떨어졌을지도 모른다.

이 작가의 소설 한 편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이 작가의 대표작이라는 [영원히 사라지다]라는 작품을 읽어봐야 겠다.

기대감없이...

 

i*******3 2015.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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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냐 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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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밴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싶지 않은데, 유일하게 읽은 두 권이 겹쳐도 너무 겹치는 바람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다. 오랜만에 읽고 싶은 장르 작가를 만났는데 더 나아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내가 읽은 두 권의 소설을 간추려 말하면, 할런 코밴의 소설엔 늘 과거를 가진 여성이 등장한다. 당연히도 엄청나게 매력적이라 한 번만 봐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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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밴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싶지 않은데, 유일하게 읽은 두 권이 겹쳐도 너무 겹치는 바람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다. 오랜만에 읽고 싶은 장르 작가를 만났는데 더 나아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내가 읽은 두 권의 소설을 간추려 말하면, 할런 코밴의 소설엔 늘 과거를 가진 여성이 등장한다. 당연히도 엄청나게 매력적이라 한 번만 봐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남자 주인공은 그녀를 너무 사랑하는데 어느 순간 여자가 종적을 깨끗이 지운 채 사라져 버린다.


남자 주인공은 한결같이 과거에 지나치게 매여있는 집착남이다. 능력자이기에 범죄의 실상이 가려지지만 하는 짓만 놓고 보면 사실상 스토커가 따로 없다. 아무리 경고를 해도 한 때 사랑했던 여자 친구를 찾는 모험을 멈추지 않는다. 때로는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면서, 때로는 주변에 무한한 피해를 줘가면서 말이다.


두 남녀는 과거의 극히 일부만을 공유한 사이지만 넘치는 에로스는 과하다 못해 초현실적이다. 전근대적인 멜로 서사와 차이가 있다면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바뀌어 있다는 것. 보호가 필요한 철부지 역할은 남자가 맡고 '널 사랑해서 떠나는 거야' 류의 거룩한 초월자는 여자가 맡는다. 상황도 모르고 꽁무니를 쫓아다니는 남자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다 결정적인 위기에 빠졌을 때 여자가 나타나 남자를 구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할런 코밴의 소설에서 가장 집중할 대목은 기, 승, 전까지다. 그래도 전체의 4분의 3이니 탓할 건 없는 건가? 그러나 전에서 결로 넘어가는 과정은 내리막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폭락을 보여준다. 당사자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고작 이 정도 이유 때문에 그 난리를 치른 거야?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미국인이 아니어서 그 땅에서 일어나는, 예컨대 <차트를 달리는 남자> 같은 걸 볼 때 나오는 믿을 수 없는 음모과 공작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 수도 있다. 그 나란 총과 마피아, CIA와 FBI, 국토안보부 및 기타 온갖 것들이 다 있으니까. 


어찌 보면 이 소설들은 한때 유행했던(내가 본 미드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에피소드마다 무성한 떡밥만 남긴 채 시청자의 입질을 유도하는 미드를 닮아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 류의 콘텐츠들은 어쨌든 트레일러가 겁나 재밌고 초반 몰입감이 상당하다. 온갖 유혹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시청자들을 끌어다 앉히는 게 가장 높은 장벽인 이 바닥에서 그걸 가장 간단히 뛰어넘는 콘텐츠야말로 효자 중에 효자 아니겠는가?


참으로 공교로운 결과지만 내가 읽은 단 두 권의 할런 코밴은 완전히 동일한 구조와 캐릭터 설정을 갖고 있다. 나머지도 이런 식이라면 더 읽어볼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참 고민이다.

s*******r 2020.12.20. 신고 공감 1 댓글 0